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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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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흔들린 현대차·기아…1분기 1.6조원 부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2조원 가까이 줄었다. 특히 1분기 관세 부담만 1조6000억원에 달해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 여기에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관세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연간 부담은 최대 6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기아가 24일 각각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은 75조4408억원으로 전년 동기(72조4253억원) 대비 약 4.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조7198억원으로 전년(6조6422억원) 대비 약 29% 감소했다. 매출은 약 3조원 늘었지만, 이익은 2조원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개별 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 순이익 2조58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기아는 매출 29조501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2051억원으로 26.7%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8302억원으로 23.5% 줄었다. 양 사 모두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급감한 상황이다.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관세였다. 현대차는 약 8600억원, 기아는 약 7550억원 규모의 관세 비용이 반영되며 총 1조6150억원의 부담이 발생했다. 특히 분기당 약 1조6000억원 수준의 관세 부담이 이어질 경우 단순 연환산 기준으로는 6조원을 웃돈다. 다만 생산 조정과 가격 전가 등을 감안하면 실제 연간 부담은 4~5조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며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해 비용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역시 관세 영향이 컸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 중 7500억원이 관세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럽 시장 인센티브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와 가격 격차가 25% 수준까지 벌어졌다. 김 전무는 "인센티브 증가분은 대부분 유럽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 공세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기간 내 인센티브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원자재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 기준 약 5% 수준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5000억원 안팎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규모다. 다만 판매 측면에서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현대차는 97만6219대를, 기아는 77만9741대를 각각 판매했다. 특히 기아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4%를 돌파했다. 김 전무는 "이번 점유율 확대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며 "판매 성장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를 확대했고, 기아 역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가 각각 54.1%, 32.1% 증가하며 전체 판매 비중을 29.7%까지 끌어올렸다. 글로벌 시장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수요 둔화와 비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전년 대비 7% 이상 감소한 가운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성 등 외부 변수도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양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기아는 연간 영업이익 10조2천억원 목표를 유지했고, 현대차 역시 신차 출시와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용 관리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 역시 "연간 335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달성은 가능하다"며 "관세와 원자재 등 외부 변수에도 대응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하반기부터 신차 출시와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등 주요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등 수익성이 높은 차종 비중을 확대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관세 등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와 비용 관리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역시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등 고수익 차종 판매를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믹스 개선을 추진하고, 유럽에서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 전무는 "연간 판매 목표는 유지하고 있으며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6:38김재성 기자

기아,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급락…관세·유럽 경쟁 영향

기아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관세와 인센티브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다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기반으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를 열고 매출 29조50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20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8302억원으로 23.5% 줄었다. 다만 판매지표는 견조했다. 지난 1분기 기아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를 넘어서면서, 자동차 산업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판매 지표는 개선된 것이다. 기아는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78만대로 전년 대비 0.9%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가 7.2% 감소한 상황에서도 현지 판매는 3.7%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4%를 돌파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과거 반도체 부족 시기 일시적으로 4%를 넘긴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달성한 것"이라며 "판매 성장의 하나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23만2천대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32.1%, 전기차는 54.1% 늘었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7%로 상승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춘 파워트레인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익성은 관세 영향이 직격탄이었다. 김 전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 중 7500억원이 관세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부터 미국 관세가 온전히 반영되며 비용 부담이 집중됐다. 여기에 유럽 중심 인센티브 확대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인센티브 증가분은 대부분 유럽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 공세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기간 내 인센티브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와 가격 격차가 25% 수준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1분기 수준의 인센티브가 유지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리스크로 지목됐다. 김 전무는 "현재와 같은 원자재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 기준 약 5% 수준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등 주요 소재 가격 상승 영향이 큰 가운데, 반도체 등 전장 부품 가격도 일부 상승하며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자재 부담비용은 5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 전무는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1%를 저점으로 4분기 6.6%, 올해 1분기 7.5%로 상승했다"며 "점진적인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이후에는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본격 판매에 들어가고, 유럽에서는 EV2를 시작으로 EV 라인업 확대가 추진된다.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지역 맞춤형 전략 차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대응 가능성을 강조했다. 중동 지역은 전쟁 영향으로 일부 물량 차질이 발생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연간 335만대 도매 판매 목표를 제시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는 계획을 초과 달성한 상황"이라며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부품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준 전무는 "부품사 화재로 약 2만대 수준의 물량 차질이 있었지만 생산 전환 등을 통해 실제 영향은 절반 이하로 줄였고 5월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무는 "환율 상승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를 전제로 사업을 운영하지는 않는다"며 "신차 가격과 목표 수익률은 보다 보수적인 환율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김 전무는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기존 사업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향후 고수익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가격 상승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관세와 원자재,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제품 경쟁력과 비용 대응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6:12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유럽 인센티브 부담 지속…원자재 상승도 수익성 압박"

기아가 유럽 시장 인센티브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요인이 당분간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컨퍼런스콜에서 "인센티브 증가분은 대부분 유럽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 공세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기간 내 인센티브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1분기 수준의 인센티브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부 시장에서는 기아 차량과 약 25% 수준의 가격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현재 유럽 지역 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후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주요 리스크로 꼽혔다. 김 전무는 "현재와 같은 원자재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 기준 약 5% 수준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아가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의 약 5%에 해당하는 5000억원 안팎 규모다. 알루미늄 등 주요 소재 가격 상승 영향이 큰 가운데, 반도체 등 전장 부품 가격도 일부 상승하며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반도체 영향은 유가나 주요 원자재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무는 "모닝과 스토닉 등 일부 차종에서 약 2만대 수준의 물량 차질이 있었지만, 생산 전환 등을 통해 실제 영향은 절반 이하로 줄였고 5월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 영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환율 상승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를 전제로 사업을 운영하지는 않는다"며 "신차 가격과 목표 수익률은 보다 보수적인 환율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매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전무는 "연간 335만대 도매 판매 목표를 제시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는 사업 계획을 초과 달성한 상황"이라며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에 대해서는 "일부 물량 차질은 불가피하지만 다른 지역 수요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현재로서는 인위적인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연스러운 가격 상승 수준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사업과 관련해서는 로보틱스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김 전무는 "로보틱스 생산 법인 참여 방향성은 확정됐으며, 출자 규모와 방식은 검토 중으로 하반기 중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SDV는 2026년 페이스카 공개, 2027년 개발 완료, 2028년 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도심 자율주행 기능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26.04.24 16:10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1분기 글로벌 점유율 4% 돌파…특정 지역 아닌 고른 성장"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4.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과거 반도체 부족 시기에 일시적으로 4%를 넘긴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달성한 것"이라며 "판매 성장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은 관세 영향이 가장 컸다. 그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 중 7500억원이 관세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 전무는 "지난해 3분기 5.1%를 저점으로 4분기 6.6%, 올해 1분기 7.5%로 상승했다"며 "점진적인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이후에는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텔루라이드 판매가 본격화되고, 유럽에서는 EV2~EV6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가 추진된다. 기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김 전무는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기존 사업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는 변수로 꼽았다. 그는 "알루미늄,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존재한다"며 "중동 물량 일부 차질이 예상되지만 다른 지역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4:55김재성 기자

기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에도 美관세 여파로 영업익 26% 급감

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관세와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기아는 24일 1분기(1월~3월) 실적발표를 열고 지난 1분기(1월~3월) 매출 29조50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20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8302억원으로 23.5% 줄었다고 밝혔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실제 연결 기준 ASP는 전년 대비 상승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도매 판매는 77만97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기아는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유지하며 점유율 확대를 이어갔다. 현지 소매 판매는 3.7%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1%로 사상 처음 4%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23만2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HEV)는 32.1%, 전기차(EV)는 54.1% 각각 늘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9.7%로 전년 대비 6.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 영향이 온전히 반영된 가운데 북미와 유럽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관세 영향은 약 7550억원에 달했으며, 인센티브 증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이 동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 감소 폭이 확대됐다. 비용 구조도 악화됐다. 매출원가율은 관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80.3%를 기록했고, 판매관리비율 역시 환율 영향으로 1.2%포인트 오른 12.2%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기아는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중심의 파워트레인 전략을 통해 주요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등 고수익 차종 판매를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유럽에서는 EV2, EV3, EV4, EV5 등 전기차 풀 라인업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신흥 시장에서는 인도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 차종을 확대하고 공급 물량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전략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기아의 1분기 매출이 약 29조4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2938억원 수준으로 23.7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기순이익 역시 1조9490억원으로 18.54% 감소를 예측한 바 있다. 매출은 예측대비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900억원 하회했다.

2026.04.24 14:18김재성 기자

[1보] 기아, 1분기 영업익 2.2조원…전년比 26.7% ↓

기아는 지난 1분기(1월~3월) 매출 29조50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20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7%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8302억원으로 23.5% 줄었다. 기아는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7%, 23.5%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900억원 하회하며 기대치를 밑돌았고, 순이익 역시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기아의 1분기 매출이 약 29조4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2938억원 수준으로 23.7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기순이익 역시 1조9490억원으로 18.54% 감소를 예측한 바 있다.

2026.04.24 14:03김재성 기자

현대차, 1Q 수익성 급감에도 로봇·SDV 전환 가속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 악재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하지만 회사는 사업구조 전환과 미래 투자 확대를 통한 반등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6년 1분기(1월~3월) 연결 기준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 당기순이익 2조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매출원가율이 전년 79.8%에서 82.5%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악화됐고, 관세 영향만 약 8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센티브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약 7.2% 감소하는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인센티브 비용이 전년 대비 약 3천억원 증가했고, 중동 전쟁과 팰리세이드 판매 중지 영향 등으로 약 2500억원 수준의 판매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말 환율 급등으로 판매보증 충당부채 평가액이 증가하면서 약 27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발생했고, 관세 영향도 약 8600억원 수준으로 수익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관세, 환율, 수요 둔화가 동시에 겹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지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외형 성장을 유지했다. 실제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이끌었고, 이를 기반으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 부사장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단기적으로 비용 구조 개선과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사업 재편과 미래 기술 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전략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2030년 판매 목표 50만대에는 수출 물량이 포함돼 있으며, 중국에서 중동과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이 내수보다 큰 구조"라며 "1분기 기준 북경현대 판매에서 수출 비중은 약 40%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인 차이나, 포 차이나, 투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하반기 아이오닉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하고, 모멘타와 협업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오닉 브랜드를 시작으로 EREV, 소형 SUV, 세단 등 다양한 현지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북경기차 등과의 플랫폼 협업, 부품 공동 구매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 전략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난다. 이 부사장은 "유럽은 ZEV 규제와 CO₂ 규제 강화로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수준이 미국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반면 인도는 인센티브 비중이 2% 미만으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시장은 1분기 기준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사업 투자도 지속된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업해 글로벌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부사장은 "외부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빠르게 시장에 적용하는 동시에,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부 기술 내재화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수집과 학습, 양산 적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SDV 페이스카는 2029년 하반기 실제 도로 투입을 통해 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적절한 시점에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사업 역시 중장기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현대차는 2026년 3분기 관련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개소하고, 2028년에는 연간 3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글로벌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원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로베이스 예산과 컨틴전시 플랜을 기반으로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고, 하반기 신차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현대차는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6.3~7.3% 수준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하반기 반등에 무게를 실었다. 이 부사장은 "매크로 불확실성과 관세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중심의 제품 경쟁력과 신차 사이클을 기반으로 연간 수익성 가이던스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6:30김재성 기자

[컨콜] 현대차 "관세·환율·수요 둔화 삼중고"…수익성 방어 총력

현대자동차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관세와 환율,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복합 악재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3일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약 7.2% 감소한 가운데 인센티브 비용이 전년 대비 약 3천억원 증가했고, 중동 전쟁과 팰리세이드 판매 중지 영향 등으로 약 2500억원 수준의 판매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말 환율 급등으로 판매보증 충당부채 평가액이 증가하면서 약 27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며 "관세 영향도 약 8600억원 수준으로 수익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지난 3월 20일 발생한 대전 소재 자동차 부품 공장 안전공업 화재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과 관련해 "엔진 밸브 부품사 화재로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대체 부품을 개발해 내부 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를 최대한 신속하게 적용해 정상화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진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부는 4월 중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체적인 생산 차질은 하반기 중 만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재 부담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영향으로 철강, 니켈, 리튬, 백금, 팔라듐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며 "1분기 기준 약 2천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2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매 전략 강화와 원가 절감 활동을 병행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향후 신차 출시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04.23 15:19김재성 기자

현대차, 매출 늘고 이익 줄어…관세 직격탄에 수익성 악화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6년 1분기(1월~3월) 연결 기준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 당기순이익 2조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HE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금융 부문 성장,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금융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매출원가율이 전년 79.8%에서 82.5%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악화됐고, 관세 영향만 약 8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센티브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판매는 감소했다. 1분기 판매량은 97만62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중동 지역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가 7.2% 감소한 영향이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판매는 4.4% 감소했고, 해외 판매 역시 전반적인 시장 둔화 영향으로 2.1% 줄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판매가 0.3% 증가하며 선방했다. 이 같은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확대됐다. 글로벌 점유율은 4.6%에서 4.9%로 0.3%포인트 상승했고, 미국 시장 점유율도 6.0%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친환경차 판매는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1분기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는 24만2612대로 14.2%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17.8%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감소 속에서도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매출 증가 요인 중 '믹스 효과'와 환율 영향이 주요하게 작용한 반면, 물량 감소는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 감소 역시 구조적인 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 환율 효과는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관세와 인센티브, 원가 상승 등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관세 부담 약 8600억원 ▲판매 물량 감소에 따른 마이너스 효과 약 2470억원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믹스 악화 약 3370억원 ▲환율 효과 축소(약 250억원 수준)에 그치는 등 주요 수익 변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팰리세이드 판매 중단 등 일부 차종 판매 차질까지 겹치며 물량 감소 폭이 확대됐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 급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감소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신차 출시와 비용 구조 재점검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등 주요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관세 등 외부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한다. 사업 계획과 예산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전동화 전환과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지역별 맞춤 전략을 병행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2조7천억원 수준이었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2조5147억원을 기록하며 약 1800억원가량 하회했다. 현대차는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04.23 14:44김재성 기자

[유미's 픽] '워룸' 가동해도 먹구름…삼성SDS, 중동·IT 투자 한파에 1Q 실적 '빨간불'

삼성SDS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물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주력 계열사들의 정보기술(IT) 투자까지 위축되면서 매출은 줄고 수익성도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오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삼성SDS를 둘러싼 외부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태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자 내부에선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특히 매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물류 사업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해상 운임 변동과 공급망 단절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글로벌 물류 경로의 불확실성은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IT 서비스 부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불황 여파로 주요 고객사들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나 대규모 IT 투자를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삼성SDS의 신규 수주 동력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탓에 삼성SDS는 3년 전 '비상 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 달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글로벌 물류·공급망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워룸' 가동에 나섰다. 워룸은 회사의 물류사업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전쟁·분쟁, 주요 항로 차질, 팬데믹·자연재해, 글로벌 물류 대란, 국제유가·운임 급등 등의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며 즉시 대응 전략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삼성SDS는 예상보다 중동 지역 분쟁이 길어지자 올해 1분기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해 삼성SDS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 상태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S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4781억원, 영업이익 2019억원, 당기순이익 1963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8%, 당기순이익은 9.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7.7%에서 올해 1분기 7.2%로 0.5%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업계 역시 삼성SDS의 올해 1분기 실적 둔화의 배경으로 물류 사업 부진을 꼽고 있다. 삼성SDS의 전체 매출에서 물류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53%로, 전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 이후 유가 상승과 해상 운임 변동성 확대,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가 겹치면서 물동량 감소와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SDS는 물류 사업이 외형을 떠받치는 구조인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이 실적에 직접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물류 부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삼성SDS의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이슈가 일반 화물 운송에 미치는 직접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와 해상 운임 변동성 확대, 보험료 상승 등 비용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중동 리스크 자체보다 주요 해상 항로 차질과 이에 따른 공급망 혼란 여부가 물류사업 수익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계열사 중심 매출 구조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규모는 지난해 약 11조37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2%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11조1047억원으로 80.3%, 2023년에는 11조4910억원으로 86.5%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내부거래 비중이 80%를 웃돈 셈이다. 경쟁사와 비교해도 내부거래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LG CNS의 내부거래 규모는 지난해 약 3조754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1.3%, 2024년 4조1069억원으로 68.6%, 2023년 3조3580억원으로 59.9% 수준이다. 삼성SDS가 경쟁사 대비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대외 환경 악화 시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이 같은 구조가 계열사 투자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높인다고 보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이 확대되면 주요 계열사들은 신규 IT 프로젝트 발주나 클라우드 전환 의사결정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삼성SDS는 이 같은 투자 지연의 영향이 실적에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IT서비스 부문도 녹록지 않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여파로 기업들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나 대규모 IT 투자 집행을 늦추면서 신규 수주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금융·제조·공공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주요 고객사의 투자 일정 변화가 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에선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함께 일부 MSP(관리형 서비스) 매출 이연 가능성도 올해 1분기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SDS가 전통 IT서비스 사업의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AI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최근에는 이준희 대표 직속 AX센터를 신설하고 AI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아우르는 사업 확대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또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리셀러 자격을 바탕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신사업이 1분기 실적을 본격적으로 방어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다.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B300 서비스 매출은 2분기부터, 공공향 생성형 AI 사업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구미 데이터센터 역시 각각 2028년, 2029년 완공이 목표여서 단기 실적 기여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반 성격이 강하다.이에 대해 하나증권은 "물류 부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데이터센터 확보까지 시간이 필요하기에 일부 비용이 동반될 수 있으나, 필연적으로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물류와 IT서비스 부문 부담이 크지만,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수주와 GPU 기반 AI 인프라 매출 반영 여부가 실적 개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면 물류 부문 안정화와 함께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가시화가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06:00장유미 기자

유가 강세 올라탄 OCI, 카본케미칼 호조로 1분기 실적 개선

OCI가 OCI가 카본케미칼 부문 호조와 사업 재편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OCI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1.4% 증가했다. 회사는 카본케미칼 주요 제품 판매가 상승과 함께 피앤오케미칼 합병 및 중국 카본블랙 생산 법인 OJCB 청산 등에 따른 사업재편 효과로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18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납기 일정에 따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량 감소 및 가성소다(CA)와 TDI 등 제품의 정기 보수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2분기부터는 반도체 시황의 개선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정기 보수 기저 효과와 함께 가성소다와 TDI 제품 가격 상승분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TDI의 경우 미국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고객사 수요가 증가하며 최근 국제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TDI 사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336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였다. 유가 강세에 따른 제품 전반의 가격 상승과 피치 판매량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에도 유가 강세와 철강 원료를 활용한 수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카본케미칼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올해를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폴리실리콘, 과산화수소, 인산 등 핵심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증설 효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인산은 2026년 3분기 5000톤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며, 중장기적인 수요 확대에 대비하여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는 넥세온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하반기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수요 확대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압 전선의 핵심소재인 전도성 카본블랙의 3만톤 증설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OCI는 전도성 카본블랙과 열분해유를 활용한 친환경 카본블랙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최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유연한 시장 대응과 원재료 수급 다각화를 통해 실적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초소재와 카본케미칼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5:32류은주 기자

[1보] OCI, 1분기 영업익 278억원…전년비 171.4%↑

OCI는 올해 1분기 매출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1.4% 증가한 수치다.

2026.04.22 15:23류은주 기자

중고나라, 1분기 영업이익 흑자…매출도 42%↑

중고나라가 안심결제 도입에 따른 신뢰도 제고로 올해 1분기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손익분기점도 넘어서면서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회사는 연간 첫 흑자 달성에 집중한다. 중고나라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하며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억 원에 가까운 적자 폭을 개선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결제 수수료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1분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안심결제로 거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거래 활성화와 플랫폼의 수익성이 함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용자 기반 확대와 인앱 광고(IAA) 사업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앱 안심 전환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중고나라 앱·웹 합산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트래픽 성장에 따라 앱 내 광고 인벤토리 및 네트워크 광고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1분기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 관련 매출은 77% 증가했다. 중고나라는 지속적인 광고 상품 고도화와 더불어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팅 기술을 적용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카페 기반 게시형 광고 의존도는 낮추고, 고효율 앱 광고 상품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이번 1분기 성과를 기점으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확보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거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카테고리 중심의 신규 서비스를 확장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은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 아닌 구조적인 사업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신뢰 기반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해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소유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자산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10박서린 기자

바디프랜드,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2026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2026년 1분기 평가에서 872점(1000점 만점)을 기록해 26위를 차지했다. 전년 종합 순위(27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이후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1분기에도 헬스케어 브랜드 가운데 1위에 선정되어 동종업계인 코웨이를 비롯, 스타벅스, X(트위터 엑스) 등 글로벌 브랜드, 삼성 비스포크, LG 휘센 등 대기업 브랜드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웨어러블 AI헬스케어로봇 733은 스탠딩 기능을 비롯해 팔 마사지부 구동, 발목 상하 회동, 고관절 상승 등 2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전신 자유 구동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AI 기술을 적용해 개인의 신체 상태에 기반한 AI 마사지 추천 기능도 적용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브랜드 가치는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기반이 됐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있는데, 실제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수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 BSTI을 통해 인지도·선호도 등 소비자 평가와 시장 성과 지표를 종합해 산출한 점수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2026.04.14 16:06전화평 기자

폭스바겐그룹, 유럽 성장에도 전기차 판매 뒷걸음…美·中 부진 영향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판매가 유럽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 부진 여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은 1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약 20만대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치다. 유럽 시장에서 두자릿수 성장세가 중국과 미국의 급격한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전체 차량 인도량도 205만대로 전년 동기 213만대 대비 4%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선방했지만 중국과 미국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유럽 내 BEV 인도량은 11.5% 증가했고, 서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그룹의 BEV 점유율도 19%에서 20%로 상승했다. 반면 중국 내 BEV 인도량은 63.8%, 미국은 80.1% 각각 급감했다. 폭스바겐은 중국과 미국 판매 감소의 배경으로 현지 전기차 보조금 종료와 규제 변화 등을 지목했다. 회사는 중국의 경우 현지에서 개발한 신규 전기차 출시를 앞둔 과도기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4월 이후 적용된 관세와 규제 변화도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체 인도 실적도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서유럽은 4.2%, 중·동유럽은 7.6%, 남미는 7.0% 증가했지만 북미는 13.3%, 아시아태평양은 14.1% 감소했다. 중국 시장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폭스바겐그룹 인도량은 61만 8900대로 줄었다. 다만 폭스바겐은 중국 전체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동화 전략 전반에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선전했다. 1분기 글로벌 PHEV 인도량은 10만 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서유럽에서는 전 차종 기준 주문량이 3%, BEV 주문량은 4% 증가했다. 폭스바겐 티록, 쿠프라 테라마르, 스코다 엘로크, 아우디 Q3,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등이 주문 증가를 이끈 주요 차종으로 꼽혔다. 마르코 슈베르트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 위원은 "1분기 어려운 경제·지정학 환경 속에서도 폭스바겐그룹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며 "유럽에서는 인도량과 순수전기차 비중이 늘었지만 중국과 미국의 시장 침체는 실적에 부담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동 지역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에서는 혼란이 발생했지만 그룹 전체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유럽의 도심형 전기차와 중국 현지 개발 신차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14 10:23류은주 기자

B2B·구독이 효자…LG전자, 1분기 영업익 33% '껑충'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673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9%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23조7330억원으로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도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이 제품 리더십과 공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장 등 B2B 사업의 꾸준한 성장도 최대 매출액 경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3조2822억원, 영업이익 1조3755억원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대미 관세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이다. 생산지 최적화 등 관세 대응 노력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결과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수익성 기반 성장을 위해 사업 전반에서 강도 높게 진행 중인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 구독, 온라인판매 등 고수익 사업 성장도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거시경제 불안정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원가 부담 요인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에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구독 등의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구조 혁신 노력을 더욱 가속화한다. 홈로봇, 로봇용 부품(액추에이터)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또한 지속해 나간다.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는 운영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략 육성 사업인 웹(web)OS 플랫폼 사업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는 올레드(OLED) TV, 마이크로RGB 등 프리미엄 LCD TV, 라이프스타일 TV 등 차별적 라인업을 앞세우고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전장 사업(VS사업본부)은 수주잔고 기반의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적극적인 원가구조 개선활동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도 늘었다. 해외 고객사 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상 고환율 기조도 수익성에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ES사업본부는 중동 전쟁 등 시장 불확실성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화석 연료를 전기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히트펌프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공랭식 솔루션 외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 기회 확보에 주력한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6년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6.04.07 11:45전화평 기자

통신 3사 1분기 수익성 멈칫...침해사고 여파

통신 3사가 지난 1분기 1조 3000억원대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단기적인 수치만 보면 무난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풀이되나 연이은 침해사고에 따른 비용 증가로 지난해 대비 일부 수익이 줄어든 부분도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SK텔레콤이 5069억원, KT가 5604억원, LG유플러스가 2814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제시됐다. 분기 종료 직후로 하드 클리닝도 이뤄지지 않은 수치 기반의 증권가 전망에 따라 상당 부분 수정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영업이익이 전망됐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 감소는 침해사고 후속으로 이어진 비용 증가로 예상된다. 먼저 KT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부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입자 이탈 규모에 따라 비례하게 증가하는 위약금과 함께 잔존 가입자를 위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부동산 분양 이익이 1~3분기에 걸쳐 크게 인식됐던 터라 기저효과가 발생한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 SK텔레콤은 침해사고에 따른 직접적인 비용을 지난해 하반기에 집중했다. 다만 올해 1분기의 경우에는 KT 위약금 면제 시기에 가입자 유치에 공을 들이며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KT는 가입자 이탈 방어를 위해 기기변경에 보조금을 집중하면서 일부 비용 감소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도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시점의 증권가 전망치에서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올해 1분기부터 통신 3사의 인건비가 감소한 측면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희망퇴직과 임원 규모 축소 등으로 인건비가 감소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가 예상되면서 대규모 장치를 구성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통신사에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 SA 전환 투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AI 투자 비용을 고려한 비용 집행이 올해 경영진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08:32박수형 기자

LG전자 "1분기 TV 사업, 전년비 개선 전망"

LG전자가 올해 1분기 TV 사업이 전년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쟁과 환율 등이 변수로 부상했지만 소폭 개선을 기대했다. 중국 TCL과 일본 소니의 TV 합작사 출범 여파에 대해선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LG전자의 독자 칩 기술력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체질 개선했지만…홍해 사태로 운송비 급등"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 CX담당 상무는 25일 서울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TV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1분기 흑자는 희망사항인데, 전쟁과 환율이란 변수가 생겼다"며 운을 뗐다. 백선필 상무는 "지난해보다는 경영 체질이 좋아졌고, 이제 흑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월이 거의 끝나가니까 조만간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제품을 담당하기 때문에 커버할 영역을 좀 넘어서긴 하지만, 환율과 전쟁 변수가 생겼고, 홍해 항로가 막히면서 운송비가 급격히 올라 고생 중"이라면서도 "그래도 전년보다는 조금 나은 성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LG전자 1분기 TV 사업은 외주생산 물량 확대, 지난해 하반기 인력 감원 등으로 흑자가 가능할 것이란 추정이 있는데, 흑자 달성 가능하느냐'란 질문에 백선필 상무가 내놓은 답변이었다. LG전자 TV 사업부(MS 사업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흑자폭은 50억원(매출 4조 9500억원)이었다. 백 상무 답변대로라면 1분기 TV 사업은 1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TV 사업은 지난해 전체로 적자였다. "TCL-소니 연합군, LG 독자 칩 성능 못 넘을 것" 글로벌 TV 시장에 새 변수로 부상한 TCL과 소니의 TV 합작사 출범 가능성에 대해선 자신감을 비쳤다. TCL과 소니는 이달까지 합작사 설립 관련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승인 등이 끝나면 2027년 4월부터 사업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 상무는 "TCL은 CSOT란 패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하드웨어 역량은 올라왔으나 이를 처리할 칩 성능이 약하고, 소니는 화질 제어 역량은 좋지만 독자 칩이 없는 것이 약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니는 대만 칩을 써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만들었고, 소니가 알고리즘만 갖고 있다"며 "LG전자는 10년 이상 OLED 노하우를 집약해 직접 설계한 독자 시스템온칩(SoC)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고리즘 대 알고리즘으로 붙었을 때 소니에 밀린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누적 2000만 대가 넘는 OLED TV 판매로 쌓은 '임상 데이터'에서도 훨씬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백 상무의 답변은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등 프리미엄 TV 중에서도 OLED TV에 국한한 설명이다. 소니의 OLED TV 출하량은 60만대 수준이고, TCL은 OLED TV 라인업이 없다. 삼성전자의 OLED TV 출하량 확대에 대해선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백 상무는 '삼성전자가 OLED TV 출하량을 늘리면서 LG전자를 위협 중인데, 여전히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입을 환영하느냐'란 질문에 대해 "기본적으로 OLED TV도 같은 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있어야 경쟁도 하고 좋다"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경쟁하면서 OLED가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 OLED TV도 월페이퍼 W 시리즈를 추가했듯 다음에 뭘 만들지는 숙제이고, OLED가 줄 수 있는 가치 만들고 경쟁하며 발전하는 과정에서 OLED도 강해진다"며 "LCD 대비해서 OLED도 강해져야 하기 때문에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26.03.26 10:00전화평 기자

"1Q 메모리 가격, 전분기比 80~90% 상승할 것"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이 전례 없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전 분기 대비 80∼9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향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인한 범용 서버 D램 상승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64GB RDIMM의 경우 올해 1분기 고정거래가격은 900달러 돌파가 전망된다. 지난 4분기 가격은 450달러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해당 제품이 2분기에 1000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제조 업체들은 부품가격 상승과 소비자 구매력 약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분기가 진행됨에 따라 수요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OEM 업체들은 조달 방식을 변경하거나, 고가의 모델에 집중하여 가격 상승분을 소화할 수 있는 높은 가격대를 합리화하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스마트폰 업체들은 D램 탑재량을 줄이고 PC 업체들은 SSD를 TLC(트리플레벨셀)에서 QLC(쿼드러블레벨셀)로 변경하는 추세이다. 동시에 현재 공급 부족 사태인 LPDDR4 대신 LPDDR5를 지원하는 신형 저가 칩셋을 기반으로 LPDDR5 주문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4분기 D램 영업 이익률은 60% 수준이었고, 범용 디램의 이익률이 HBM을 최초로 넘어선 분기였다"며 "1분기는 D램 마진이 처음으로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는 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는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도 있고, 현재는 견고해 보이지만 향후 하락장이 발생할 경우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5 15:43전화평 기자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1분기 중 스팀 출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의 스팀 버전을 1분기 중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모바일(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과 PC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 중인 가운데, 스팀으로 채널을 확장해 글로벌 이용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날 스팀 상점페이지를 통해 '이미르'의 스팀 출시를 알렸다. 개발진은 "PC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이 전쟁과 야망, 그리고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세계가 처음으로 스팀 이용자들에게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르'는 신들의 몰락 이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운명과 질서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전사들의 대서사시를 그린 MMORPG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2월 20일 '이미르'를 국내 정식 출시했으며, 이후 10월 'gWEMIX(지위믹스)' 중심 토크노믹스를 결합한 글로벌 버전도 선보였다. 오는 2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강 서버를 가리는 글로벌 토너먼트 '이미르 컵(YMIR CUP)'도 개최할 계획이다.

2026.01.06 15:02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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