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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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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50마력' 현대차 아이오닉6 N 출시…7990만원

현대자동차가 1일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아이오닉 6 N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천990만원이다.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ᆞ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아이오닉 6 N에 적용해 고객에게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차량에는 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동을 저감하는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및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최초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이번 아이오닉 6 N의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 판매 개시와 함께 N 출범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을 출시했다. 10 이어스 팩은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고 N 상품 및 행사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계약 후 연내 출고한 구매고객은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아이오닉 6 N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초청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을 제공한다.

2025.10.01 14:59김재성

美, 대형트럭에도 25% 관세…현대차 수소트럭 '직격탄'

미국 정부가 외국산 승용차와 부품에 이어 대형 트럭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소 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앞세워 대형 트럭 시장 공략에 나선 현대자동차가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오토모티브뉴스 등 복수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위대한 대형 트럭 제조업체들을 불공정한 외부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 다른 지역에서 제조된 모든 '대형(빅) 트럭'에 25%의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트럭 수입이 미국 산업 기반을 약화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중·대형 트럭과 부품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중량 1만파운드(약 4.5톤) 이상 대형 트럭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품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나 수입 제한을 직접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이번 대형 트럭 관세는 일반적인 상호관세에 추가되는 형태지만,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중복 부과를 피하는 별도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관세, 그리고 강화된 환경 규제 때문에 수요가 줄고 있는 중·대형 트럭 산업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대형 트럭 관세를 지지하는 이들은 국내 제조업과 국가 산업 기반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피터빌트와 켄워스를 보유한 미국 상용차 제조업체 패카(PACCAR)와 볼보트럭은 대부분 대형트럭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반면 미국 대형 트럭 브랜드 인터내셔널 모터스(구 나비스타)는 생산량의 약 98%가 멕시코산이다. 다임러 트럭 또한 83%가 이에 해당한다. 현대차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전주공장에서 생산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하지만 미국 내 상용차 생산 라인이 없어 이번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플랫폼 'HTWO'를 북미에서 확대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조지아주 엘라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인근에 'HTWO 에너지 서배너'를 조성하고 있으며, 하루 1천200kg 규모의 수소 생산·충전 능력을 갖추고 최대 4천200kg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지난 9월 열린 '2025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트랜스리드 트레일러, 2028년 현지 생산 예정인 전기 상용 밴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미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월부터 반년 가까이 미국 현지에서 25% 고율 관세를 부담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관세로 합산 1조6천142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을 본 데다 3분기는 관세 충격을 완화할 재고도 모두 소진하면서 손실이 늘어났다. 증권가는 현대차·기아가 매달 7천억원가량 관세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봤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관세 25%라면 거의 수출을 못 하는 수준이다. 현대차가 패러다임 전환기에 전동화가 늦은 미국에 예측 시장으로 진입하려 했는데, 새로운 장벽이 생긴 것"이라며 "다만 현대차의 계획 물량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2025.09.29 15:26김재성

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출시…엔트리 기본사양 강화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2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2026 쏘나타 디 엣지는 기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가 추가되고 각 트림별로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인 특징이다. 2026 쏘나타 판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천826만원 ▲S 2천956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60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49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천892만원 ▲S 3천22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326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615만원 ▲N 라인 3천674만원이다. 2026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천270만원 ▲S 3천371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674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979만원이다. S 트림은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12.3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2026 쏘나타 디 엣지의 프리미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ECM 룸미러 ▲트렁크 리드 조명을 기본 적용해 더욱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편의·안전사양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 나파가죽 시트와 메탈 페달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쏘나타의 역대 모델이 등장하는 '쏘나타 40주년 디스플레이 테마'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2026 쏘나타 디 엣지 출시에 맞춰 마케팅 캠페인과 구매 혜택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쏘나타(SONATA)에서 S가 빠진 'ONATA의 전설 is back'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영상은 1990년대 후반 쏘나타의 엠블럼 'S'를 간직하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소문이 사회 현상처럼 퍼졌던 것에서 착안해 고객이 바라는 모든 'S'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새롭게 추가된 S 트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현대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2026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워런티 플러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 참고) 현대차 관계자는 "2026 쏘나타는 선호도가 높은 필수 사양들을 합리적으로 구성한 S 트림을 추가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40년간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중형 세단 쏘나타를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29 10:17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9, 美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장치' 올라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4년 연속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28일 아이오닉9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5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아이오닉5 N에 이어 2025년 아이오닉9까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차량이 4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워즈오토는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다. 31회 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8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동력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110.3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모든 모델이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19인치 휠을 탑재하고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Wh,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32㎞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AWD 항속형 모델은 21인치 휠을 탑재해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Wh,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03㎞이며, A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Wh,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01㎞로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의 동력 시스템이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되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GMP 플랫폼의 우수한 동력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EV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8 11:59김재성

"상품성 따라올 수 없다"…현대차그룹, 美서 2년 연속 '전기차 톱픽'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전기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전기차 부문을 휩쓸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즈닷컴'은 지난 18일 '2026 전기차 톱 픽' 3개 부문에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쓴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독보적인 전기차 상품성과 전동화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최고의 전기 세단(Top Pick: Electric Car), 아이오닉5는 최고의 2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Top Pick: 2-Row Electric SUV),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Top Pick: 3-Row Electric SUV)에 각각 2년 연속 선정됐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2022년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로, ▲전기 세단 ▲2열 전기 SUV ▲3열 전기 SUV ▲최고 가치의 전기차(Value EV) ▲럭셔리 전기차(Luxury EV) ▲전기 픽업 트럭(EV Pickup Truck)등 6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해 각 부문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한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를 최고의 전기 세단에 선정한 이유로 미국 EPA 기준 복합 전비 135MPGe(약 6.45km/kWh)에 이르는 우수한 효율성, 최대 342마일(약 550㎞)의 주행 가능 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편안한 실내 공간과 편리한 사용성 등을 꼽았다. 아이오닉 5는 카즈닷컴이 선정하는 최고의 전기차(2023년, 2024년),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2022년, 2023년), 최고의 2열 전기 SUV(2024년, 2025년)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5의 탁월한 시야, 사용하기 쉬운 조작계, 편안한 시트 덕분에 운전석에 앉자마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 EV9은 카즈닷컴으로부터 넉넉한 적재공간, 유아용 카시트 장착 편의성, 3열의 실용성을 갖춰 뛰어난 3열 전기 SUV임은 물론 전통적인 3열 SUV로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6, 아이오닉5, EV9의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어워드와 충돌 안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8 06:10김재성

전기차 격전지로 떠오른 유럽…韓·中 경쟁 심화

현대자동차·기아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 중 한 곳인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유럽 내 테슬라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업계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BYD는 지난달 유럽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9천130대로 집계됐다. 영국,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를 포함하면 판매량은 1만1천455대로 8천220대인 테슬라를 두달째 넘어섰다. BYD 뿐만 아니라 중국 전기차가 유럽에 본격 진출하면서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중국 국영 완성차 상하이자동차(SAIC)는 지난 8월 1만2천822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도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각각 3만7천411대, 3만1천512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현대차가 13.8% 증가하고, 기아는 6.9% 줄어든 수치다. 전기차로만 따지면 현대차와 기아는 모두 BYD와 SAIC에 밀리는 실적이다. 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판매는 투싼 5천45대, 코나 4천219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2천188대 등으로 하이브리드차에 집중돼 있다. 기아는 EV3가 4천407대, 니로 2천602대, EV6 1천28대가 팔렸다. 이는 테슬라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사이 중국 전기차가 이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은 2030년부터 법인차와 렌터카를 구매할 때 친환경차만 구매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EU가 법인 차량부터 친환경차 의무화를 추진하는 것은 기업·기관용 대량 수요를 먼저 전기차로 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U는 앞서 2035년 내연기관 신차 구매 자체를 금지하는 법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EU 내 전기차 시장에 신차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고, 독일에서 46% 성장했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각각 14%, 54.5% 증가했다. 이에 유럽 시장을 겨냥한 한국 완성차와 중국 전기차 간의 경쟁도 점차 심화될 예정이다. 전기차는 EU 전체 판매량의 15.8%를 차지하고 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유럽권역본부장은 최근 개최된 'IAA 2025'에서 "현대차의 유럽 전략에서 전기차(EV)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모든 시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6 16:58김재성

쏘나타 40년 이전엔 '스텔라' 있었다…현대차, 헤리티지 전시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출시 40주년을 맞아 쏘나타와 그 전신인 스텔라를 통해 오래된 관계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1983년 출시된 스텔라는 포니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고유 승용 모델이자 현대자동차 고유 중형차 계보의 시작점이다. 이후 1985년 스텔라의 최고급 트림 모델로 처음 출시된 쏘나타는 8세대에 걸쳐 진화하며 누적 판매량 1천만대를 바라보는 대표적인 글로벌 볼륨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2026년 1월 4일(일)까지 서울 남산 인근에 자리한 문화공간 '피크닉'의 온실 공간 내외부에서 '스텔라 88' 복원 차량과 함께 스텔라와 쏘나타 관련 아카이브를 선보이는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같은 기간 피크닉 본관에서 열리는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의 후원사로 참여하고 힐튼서울과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공유한 스텔라를 전시함으로써 당시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계획이다. 먼저 피크닉 야외 공간에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됐던 스페셜 에디션 '스텔라 88' 복원 차량을 전시한다. 피크닉 온실 내부에는 스텔라와 쏘나타가 고객의 곁에서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복원 도면, 디자인 스케치, 광고 영상, 카탈로그 등 과거 자료와 이야기를 보여주는 아카이브를 전시하고 스텔라에서 시작해 쏘나타로 이어지는 다양한 관계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마이현대 앱이나 차량 키로 현대자동차 고객임을 인증할 경우 본관에서 진행되는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리트레이스 매거진: 스텔라 & 쏘나타'를 출판한다. 이번 매거진은 2023년 발행된 '리트레이스 매거진: 포니'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서 '관계'라는 키워드로 스텔라와 쏘나타의 고객과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거진에는 현대자동차 중형차 역사와 함께 인터뷰, 에세이, 칼럼 등 총 16개의 콘텐츠가 수록됐으며 긴 시간 고객의 일상과 함께한 쏘나타와 그 전신인 스텔라를 통해 오래된 관계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본다. 매거진 발간을 기념해 10월 1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매거진 독자 대상으로 차량 개발 비하인드와 매거진의 주요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북토크 참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이번 헤리티지 캠페인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매거진, 노트, 엽서 등 특별 굿즈가 전시 기간 피크닉 본관 지하 1층 '샵 피크닉'에서 판매된다. 해당 상품들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고양, 부산과 현대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스텔라 88' 복원은 과거의 재현을 넘어,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한 과거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을 되짚어보는 작업이었다"며 "긴 시간 고객과 함께한 스텔라와 쏘나타를 통해 오래 이어져 온 관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고객과 만들어온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의 브랜드 비전에 따라 모빌리티를 매개로 사람 간의 연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5 12:08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9, 유로 안정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을 호평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정면 및 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2열에 탑승한 어린이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에 이어 이번 아이오닉 9까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 9이 정면과 측면 충돌 상황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모든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하고, 탑승자 간 부상 위험을 줄이는 대응책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 중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6세 및 10세 어린이를 대표하는 더미(인체모형)의 모든 주요 신체 부위를 잘 보호하면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 9에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과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된 점도 호평했다.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충돌 안전 성능이 불리한 소형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유로 NCAP에서 별 넷(★★★★)을 획득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는 엔트리 모델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차량들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 9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모든 모델이 우수한 안전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5 11:15김재성

현대차·기아, 삼성 스마트싱스 '홈투카'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기아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한 '홈투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에 따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다양한 가전 기기를 통해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존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앱에서 계정을 연동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싱스 환경 내에서 타이어 공기압, 문 열림 여부, 공조 시스템, 잔여 주행거리, 창문 상태, 배터리 잔량 등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문 열림·잠금, 시동 및 공조 가동, 전기차 충전 제어 등의 기능도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어, 고객은 차량이 생활 동선 속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삼성전자의 제품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등록할 수 있어 현대차·기아의 차량이 보다 폭넓은 기기 생태계와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차량과 모바일 기기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스마트 홈과 스마트 카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는 API를 개방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 기능 확장과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카투홈(차량에서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 기능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루틴 자동화, 음성 인식 기반 통합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초 개인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차량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생활 공간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자동차와 일상 생활 전반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경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홈투카 서비스는 ccNC와 ccIC2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신 버전의 스마트싱스 앱이 설치돼 있어야 서비스 간 연동이 가능하다.

2025.09.25 10:58김재성

현대차, 10월 신입·경력사원 채용

현대자동차가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약 3주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신입·경력·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며,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는 최근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연간 청년 7천2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방침에 발을 맞추는 동시에, 각 전형별 목적에 맞춘 최적화된 인재 선발을 위해 업무 관련 지원 자격을 기존 대비 개선했다. 업무 경력 관련해서 신입 채용의 경우 경력을 '1년 미만'으로 정해 실무 경험보다는 기본 역량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경력직은 연차와 관계없이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부문은 신입은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경력직과 장애인 신입 특별채용은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특정 업무 분야로 한정하지 않고, 현대차의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전 부문으로 확대했다. 이 외에 각 모집 전형별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모집 부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채용 지원자들이 채용 제도와 절차, 업무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2일 '신입 채용 Live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입 채용 Live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지원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보다 적극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채용에 나섰다"며 "특히, 신입 채용의 경우 경력을 1년 미만으로 정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5.09.25 10:41김재성

농업 현장에 '착용로봇' 보급…현대차·기아, 농촌진흥청 협약

현대자동차·기아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미래 농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3일 의왕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과 '착용 로봇 기반 농업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협약에 앞서 올해 5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농촌진흥청과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의 실증을 통해 작업자의 어깨 부담 경감과 작업 효율성 증가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어깨 근력을 보조하는 무동력 착용 로봇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실증사업의 결과를 기반으로 엑스블 숄더를 농업 현장에 확대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 측은 협약을 토대로 ▲농업 분야 착용 로봇 도입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착용 로봇의 농업 현장 적용 실증 및 확산 ▲농업 현장 착용 로봇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농업 분야에 엑스블 숄더를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농업 환경에 특화된 제품 활용 방안을 도출해 착용 로봇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은 수요처 발굴과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한편, 엑스블 숄더의 현장 실증과 사용성 평가에도 협력한다. 더불어 실증 과정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착용 로봇의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현대차·기아는 작업자에게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토대로 농업인의 어깨 건강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 청장은 "농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 향상은 미래 농업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현대차·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기반의 농업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의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현대차, 기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대한항공,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엑스블 숄더를 활용하고 있다.

2025.09.24 10:59김재성

강남에 생긴 '자동차 놀이터'…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재개관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브랜드 최초의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이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이 아닌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모빌리티 전시와 문화·예술 콘텐츠, 시승 프로그램 등 고객이 직접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한 직관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현대차는 '자동차'라는 본질로 돌아가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라는 콘셉트 아래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레이싱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을 진행했다. 디자인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개관 당시 설계를 맡았던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함께 자원 순환의 철학을 담은 파이프와 강판 등 기존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변화한 자동차 콘텐츠에 맞춰 효율적으로 재구성했다. 리뉴얼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과 2층에는 일본 서점 브랜드 '츠타야 서점'을 기획·운영하는 'CCC'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콘텐츠를 담은 '오토라이브러리'를 선보인다. 츠타야 서점은 단순한 서점을 넘어 방문객이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제안하는 일본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오토라이브러리'는 책과 아이템을 함께 전시하여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전달하는 츠타야 서점 운영 노하우를 살려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섹션으로 구성된 공간에 세심하게 큐레이션 한 2천500여권의 도서와 500여개의 자동차 전문 아이템을 감각적으로 배치해두었다. 특히, 미니카, 카탈로그, 엠블럼 등 마니아들의 소장 가치가 높은 빈티지 아이템들을 모아 놓은 '빈티지 컬렉션'은 전세계 수집가들이 보유하고 있던 희귀한 아이템들을 직접 수급해 구성한 것으로 일부 아이템의 경우 전시뿐만 아니라 구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전설적인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카멜 트로피' 한정판 패키지를 포함해 오늘날 자동차 문화를 있게 한 다양한 서적들과 아웃도어, 캠핑, 여행 등 라이프 스타일 관련 책들, 미래 테크놀로지와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책들 등 현대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반과 관련된 콘텐츠를 폭넓게 만날 수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3층과 4층은 현대자동차의 신차를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에는 10주년을 맞이한 N 브랜드 전용 공간을 마련해 N 브랜드의 고성능차를 향한 연구 개발 노력과 성과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차세대 전동화 비전 담은 'RN24 롤링랩'부터 'N 퍼포먼스 파츠월',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레이싱 게이밍 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4층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차량 전시와 함께 아이오닉의 다양한 컬러 조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108개의 다이캐스트가 부착되어 있는 다이캐스트월 등을 구성해 차량 전시와 함께 깊이 있는 제품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층에는 이번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 오픈과 함께 론칭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멤버십' 가입 고객들을 위한 멤버십 전용 공간 'HMS 클럽 라운지'를 마련했다. HMS 클럽 라운지는 멤버십 고객만을 위한 신차 연구 개발 스토리 전시를 비롯해 코워킹 스페이스를 마련해 멤버십 모임 등을 비롯해 자동차 관련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향후에도 카밋 등 동호회 프로그램과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 전문 구루와 함께하는 시승 프로그램 등 고객 체험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폭넓은 자동차 문화와 다양한 취향을 경계 없이 아우르며,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그 문화를 완성해 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3 14:27김재성

현대차·기아, 재활용 소재 활용한 타이어 철선 개발 성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소재 혁신 기술을 통해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은 획기적으로 줄인 탄소 저감 타이어 스틸벨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틸벨트는 타이어 고무층 내부에 삽입되는 철선(Steel wire) 부품으로, 타이어 하중을 지탱하고 비틀림과 변형을 최소화해 주행 안전성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운행 중 마모되는 고무와 달리 타이어 수명 내내 일관된 성능을 보장해야 하는 만큼, 엄격한 품질 수준과 높은 강도가 요구된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들과 공동 연구 체계를 기반으로 재활용 철 스크랩 소재와 전기로를 활용, 제조공정에서의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인 스틸벨트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스틸벨트는 철광석을 고로에 녹여 제작하는 방식이 적용돼 왔다. 하지만 탄소 저감 스틸벨트의 경우 철 스크랩 등 재활용 소재를 80%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2%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기아 측의 설명이다. 이는 차량 1대당 약 3kg(kgCO2-eq) 이상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로 연간 참나무 한 그루가 상쇄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탄소 저감 스틸벨트의 또다른 특징은 재활용 소재에 최적화된 특수 열처리 가공 기술을 적용해 최고급 강성인 UT급의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가혹한 운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과 조향성을 확보했다. 탄소 저감 스틸벨트가 적용된 타이어는 향후 출시될 현대차그룹 차량에 순차 적용될 계획이다.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상무는 "탄소 저감 스틸벨트 기술은 한 기업의 혁신을 넘어, 소재부터 완성차까지의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낸 기술 협력의 결과물이다"먀 "앞으로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작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의 미래를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공개하고,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을 활용한 다양한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전 밸류체인에 걸쳐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각종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현대제철, HS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 등과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저감 타이어 스틸벨트 개발에 돌입했다.

2025.09.23 11:31김재성

현대차·기아, 세계 3대 디자인상 'IDSA 어워드' 9관왕 수상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9개 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 2개와 동상 1개, 본상 5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까지 선정돼 총 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로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차·기아는 ▲자동차·운송 ▲환경 ▲상업·산업 ▲서비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9개의 상을 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는 기아의 PV5 위켄더 콘셉트가 은상, 현대차의 아이오닉 9이 동상을 차지했고,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이 각각 본상에 올랐다. 은상 수상작인 PV5 위켄더 콘셉트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정의를 바탕으로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실용성과 확장성, 지속가능한 기술들이 결합된 오프로드형 전기 어드벤처 밴이다. 동상 수상작인 현대차 아이오닉 9은 대형 전동화 SUV로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공간을 동시에 품은 보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이 특징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내에 위치한 CX 스마트 팜이 은상을 획득함과 동시에 IDEA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에도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HMGICS 3층의 한식당 나오도 본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은상과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을 동시에 거머쥔 CX 스마트 팜은 세계 최초의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 팜으로, 지속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 공간에 담았다. 방문객은 씨앗 파종부터 생장, 수확, 시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인간 중심의 기술 및 가치가 결합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가 상업·산업 부문 본상, 전기차 자동 충전로봇 서비스(ACR)가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2 09:37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5N '에센셜' 출시…200만원 낮춘 7490만원

현대자동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IONIQ 5 N)'의 신규 트림인 '에센셜'을 22일 출시했다. 아이오닉 5 N 에센셜(에센셜)은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오닉 5 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에센셜에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N 특화 기능 등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사양을 그대로 탑재하면서 핵심 편의 사양 위주로 사양을 재구성했으며,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0만원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격은 7천490만원이다. 에센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출차)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내비게이션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주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편리한 주차를 돕는 주요 안전·편의 사양들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도 새로 추가했다.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 고객 사용 빈도가 높은 사양들로 구성되며 에센셜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또한 현대차는 컴포트 플러스 패키지에 2열 리모트 폴딩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의 에센셜 트림은 고성능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성비를 높인 신규 트림"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고성능 전기차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2 09:25김재성

[기자수첩] 시대가 변했다…독일 최대 딜러도 '中 고객맞이'에 분주

"허샤오펑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는 임원들은 독일 내 3대 딜러사 고위 임원들입니다. 이번 IAA 2025에서 허샤오펑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죠."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마리엔 광장에 마련된 샤오펑 오픈 스페이스(전시장)에서 만난 독일 딜러사 관계자는 이 같이 말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은 이날 모빌리티쇼에 걸맞은 로봇과 전기차 등을 선보였다. 오전 11시쯤, 'IAA 모빌리티 2025'가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할 무렵 중국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는 허샤오펑이 전시 부스에 나타났다. 수많은 중국 취재진과 글로벌 미디어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력 딜러사 임원들은 허샤오펑에게 독일 전통 의상을 선물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허샤오펑과 대화를 나눴던 딜러사는 2023년 기준 연간 2만여 대 차량을 판매하는 중견 딜러사 블레커그룹, 1천명 이상 직원을 두고 연간 1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대형 딜러사 발그룹, 스웨덴에 본사를 둔 헤딘모빌리티그룹의 독일 법인인 헤딘 오토모티브 독일이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에서 공식력 있는 완성차만 판매해왔다. 대표적으로 유럽 브랜드 위주의 판매만 전담해왔다. 특히 BMW, 르노와 피아트, 푸조, 기아, 닛산, 지프, 오펠 등을 판매하는 딜러사들도 립모터와 샤오펑 등 중국 브랜드와 협력에 나선 상태다. 립모터는 스텔란티스 합작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했지만, 순수 중국 브랜드인 샤오펑은 독자적으로 딜러망을 확보해 주목받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샤오펑의 시장 공략은 독일 전역의 영업망과 서비스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딜러사와의 협력으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헤딘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샤오펑은 성능, 품질이 스스로 말해준다"며 "전기차 보급을 위해 우리는 이런 '모범'이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 진출이 막힌 중국 전기차의 유럽행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IAA 2025에 참가한 중국 업체는 116개로 지난 2023년 70개에서 65.7% 증가했다. 독일 내 중국 전기차 점유율은 현재 5% 미만이지만, 현지 업계에서는 향후 10% 선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흥 강자의 공격적인 공세는 독일 완성차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이 어려운 현대자동차와 기아에게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독일연방자동차청(KBA) 올 상반기 독일 전기차 등록 상위 30위권에 현대차 인스터, 기아 EV3가 포함될 만큼 현대차·기아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다. 하지만 지켜보기만 하면 언젠가 따라잡힐지 모른다. 독일 소비자들은 자국산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지만, 잔가가 높은 차량을 선택하는 편이다. 독일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샤오펑과 같은 신흥 경쟁자가 혁신 기술을 쏟아낸다면 중국 전기차와 경쟁해야하는 현대차·기아의 입장도 난처해질 수 있다. 독일 소비자들의 보수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대형 딜러망과 혁신 기술을 무기로 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공세는 독일뿐 아니라 한국 완성차 업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도전이다.

2025.09.21 09:24김재성

현대차, 폐기물-재사용 자원순환 체험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컬러풀 라이프 - RE:Color'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7곳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흙과 회복'을 주제로,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현대차의 친환경 신소재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자원순환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회수·재활용·재사용해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우선 ▲헌옷과 폐플라스틱, 폐비닐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 전시물 '흙의 기억' ▲환경 오염을 주제로 시민 공모로 선정한 LED 미디어 아트 등을 전시해 일회용 소비문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이후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현대차의 재활용·바이오 기반 소재 12종 ▲폐기물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한 업사이클 사례를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또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한 미니백 만들기 ▲과자봉지로 나만의 핀 거울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자원순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전시회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성수동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성수동 플로깅' 프로그램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전문가의 특강 등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이를 활용한 자원순환 방안까지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9 12:08김재성

"10년 달린 N, 2030년 年10만대 판매"…현대차, 7종 신차 준비

"현대 N은 최고를 향한 도전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로서 더 큰 비전을 향한 열망입니다. 미래를 준비할 N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해 2030년까지 7개 이상 전기차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박준우 현대자동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18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N 아카이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하반기 중 출시될 아이오닉 6N을 시작으로 5년간 총 6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특히 N 브랜드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연간 2만대 수준인 판매량을 2030년 10만대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상무는 "한국, 미국, 독일, 유럽, 영국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많은 나라에서 모든 고객들이 N을 통해서 운전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했다. 이후 국내에서 벨로스터N을 시작으로 ▲코나N ▲아반떼N ▲아이오닉5N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박준우 상무는 "N은 출범 이후 매년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고성능 브랜드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며 "고객분들과 팬분들이 없었다면 N은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기념식에서 N의 10주년을 기념해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N 아카이브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투어링카레이스(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차량부터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 차량인 롤링랩, 양산차 등을 보관 및 관리하는 공간이다. N의 시작을 알린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약 50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차는 N 아카이브에서 차량과 부품의 보관은 물론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가능하도록 유지 및 보수한다는 목표다. 박준우 상무는 "지난 10년간 노력한 N의 결과물이 N 아카이브에서 관리되면서 더 나은 N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N 아카이브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주행 가능하도록 유지·복원하는 살아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 출범 10주년 기념으로 올해 10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6 N'의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10 이어스 팩'을 구매한 고객에게 파수비오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센터 콘솔, 카본 휠 캡 및 도어 스커프 등 N 퍼포먼스 파츠와 함께 차량 출고 이후 전용 도어스팟램프와 번호판 가드를 지원한다. 또 연내 출시 예정인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도 부여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을 제공하고 올해 11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에 초청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출범 이날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를 공개했다. 멤버십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주유·충전 ▲세차 ▲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부터 서킷 및 카트 주행,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심레이싱' 등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현대 N 페스티벌 ▲멤버십 회원 전용 HMG 드라이빙 인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소낙스 디테일링 세차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10월 15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약 5개월간 '디 엔수지애스트' 프리뷰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프리뷰 서비스 가입비는 일반 고객 3만9천원, N차량 보유 고객은 2만9천원이다. '10 이어스 팩'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 지원한다. 김주원 현대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N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에 맞춘 퍼포먼스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멤버십은) 고성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도 그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N 아카이브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공간 소개, 차량 관람으로 구성된 도슨트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

2025.09.19 08:30김재성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구금 근로자, 첨단 배터리 테스트 중이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구금됐던 근로자들 중 다수가 현대차 운영을 지원하는 조지아 공장에서 첨단 배터리 생산기술의 최종 보정 및 테스트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됐다가 송환됐다. 그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억류되면서 직원들과 가족이 겪었을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그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간 데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 40년 동안 미국 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운영했다"며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조지아주 최대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수천 가구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단기출장, 특히 전문기술 인력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9 01:30김재성

현대차, 5년간 하이브리드 두배 늘린다…연간 이익률은 9%로 낮춰

현대자동차가 2030년 하이브리드차 14종 목표에서 4종을 추가해 총 18종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를 달성하고, 이 가운데 60%를 친환경차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첨단 기술력 강화 등 연구개발 비용을 위해 영업이익률은 10%대에서 8~9%로 낮췄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The Shed)'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도입된 CEO 인베스터 데이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자리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관세 부담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하이브리드 중심 친환경차 출시…현지 공략도 지속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정체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보다 2배 이상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다른 차종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전기 기능만으로도 엔진 시동 없이 전력 사용이 가능한 '스테이 모드'와 V2L 기능을 제공한다. 2027년에는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출시해 전기차 수요 둔화기에 대응한다. EREV는 내연기관 엔진이 발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구조로, 전기차 대비 55% 작은 배터리를 채택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충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EV 대비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유럽·중국·인도에 맞춤형 전기차를 순차 투입한다. 내년 유럽에서는 아이오닉 3가 출시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EV다. 2027년 인도 시장에서는 현지 전략 경형급 SUV 전기차를 선보인다. 인도 소비자를 매혹할 맞춤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첫 인도 특화 EV로, 현대차는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기술력 강화와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가 처음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555만대 판매 의지 재확인…국내 울산신공장 등 생산성 강화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올해 417만대를 팔아 관세 부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414만대) 대비 판매 성장을 달성하기로 했다. 나아가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 N은 2030년까지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라인업을 7종 이상으로 늘린다. 제네시스는 2030년 연간 35만대 판매를 목표로, EREV·HEV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와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생산 인프라도 대폭 확대된다. 내년 1분기 완공되는 울산 신공장은 연간 20만대 전기차를 양산하며, 자동화·AI 기반 품질 검사 등 첨단 제조 시스템으로 최대 12종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한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2028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50만대로 끌어올리고, 인도 푸네 공장(25만대)과 울산 신공장(20만대)이 가세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도 2026년 가동을 시작하며, 전체적으로 2030년까지 1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현대차, 북미 픽업 시장 본격 진출…5년간 77.3조 쏟는다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매출 비중은 38% 육박한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픽업트럭, 상용차 등 북미 시장을 공략할 다양한 도전도 계속해 이어 간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후속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을 앞세워 상용차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77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30조9천억원, 시설투자(CAPEX) 38조3천억원, 전략투자 8조1천억원으로 배분된다. 이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 확대와 SDV 전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다만 영업이익률 목표는 조정됐다. 당초 2030년 10% 이상을 제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8~9%로 목표치를 낮췄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이는 관세 부담 등 비용 증가와 대규모 투자 집행이 반영된 결과다. 대신 판매 믹스를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로 개선하고, 현지 생산·소싱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23: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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