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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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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현대차, 영화 '밤낚시'로 칸 광고제 낚아…그랑프리 수상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이 17일(현지시간)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와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ᆞ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1개, 총 4관왕을 달성했다. 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만 5천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칸 국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해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 방식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브랜드가 전 세계 광고ᆞ마케팅 산업의 중심에서 작품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의미를 더 했다. 특히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밤낚시는 차량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Snack movie)' 형식을 도입해 기존 광고 문법을 깨고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창의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밤낚시는 세계 3대 광고제로 손꼽히는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그랑프리 ▲'애드페스트(ADFEST)' 금상 포함 5개 본상 수상 등 올해 상반기에만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13번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며 "밤낚시의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현대차와 이노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사로 참여한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현대차 브랜드 마케팅 본부와 함께한 밤낚시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고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도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공지능(AI) 기반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 역시 칸 광고제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카테고리 내 2개 부분에서 금사자상,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을 달성해 밤낚시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창의적 마케팅과 혁신적 시도를 인정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나무가 1인칭 시점에서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콘셉트의 혁신적 스토리텔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AI를 데이터 분석·요약 및 자연어 처리 등 혁신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해 AI의 본질적인 강점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창작자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단순한 마케팅 도구로 AI를 활용한 기존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다. 나무 특파원은 현대차가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0년간 진정성 있게 진행해온 CSR 활동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브랜드 캠페인에 접목한 첫 시도로,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백만 그루 식재를 달성하는 오는 7월 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앞으로도 시장과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며 "이노션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밤낚시가 전달하고자 했던 새로움과 진정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었던 것 또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밤낚시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시도로 공동제작사인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18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5.06.18 10:31김재성

현대차,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10년 연속 출전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오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리는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혀 '녹색지옥'이라고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량만이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24시간 내구레이스이기도 하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 가혹한 코스로, 뉘르부르크링 24시의 평균 완주율은 60~70% 정도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가혹하고 험난한 코스를 활용해 양산차를 검증하는 테스트 무대이자, '현대 N'이 발원한 대표적 장소인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올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래 2024년까지 9년 간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 4년 연속(2021~2024년)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2개 클래스에 참가해 현대 N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배기량 2천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가 경쟁하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이 출전한다. 배기량 2천cc 미만 양산차를 기반으로 튜닝을 최소화한 차량들이 경주하는 'SP3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컵 카(Cup Car, 경주 차량)'가 참가한다. 엘란트라 N1 컵 카의 뉘르부르크링 24시 첫 출전이다. TCR 클래스에는 마뉴엘 라우크와 마크 베셍, 크리스터 조엔스 등으로 구성된 '유럽팀'과 마이클 루이스, 메이슨 필리피, 브라이슨 모리스, 로버트 위킨스가 드라이버로 참가하는 '아메리카팀'이 현대차의 5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TCR 클래스 우승을 노린다. 특히 아메리카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로버트 위킨스는 장애인 드라이버로서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도전한다. 로버트 위킨스는 2018년 큰 사고를 겪으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장애인 드라이버로, 2022년 핸드 컨트롤 시스템을 이용해 레이싱 현장에 복귀했다. 엘란트라 N1 컵 카가 서킷을 달리는 SP3T 클래스에는 한·중·미 3개국의 드라이버 4명으로 이뤄진 '현대 N 컵팀'이 출전한다. 이들은 엘란트라 N1 컵 카가 경주차량으로 활용되는 한·중·미 각 지역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들이다. 한국 드라이버로는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에서 2년 연속(2023, 2024년) 우승한 김규민 선수와 지난해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로 최종 선발돼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 참가 자격을 얻은 김영찬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 선수로는 지난해 TCR 아시아 챔피언이자 중국 현대 N 컵 앰버서더인 장 젠 동이, 미국 선수로는 2024년 TC 아메리카 시즌 챔피언인 제프 리카가 참가한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Born in Namyang, Honed in Nürburgring)'이라는 현대 N의 의미가 담긴 요람이자 고성능 N의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무대"라며 "과거부터 누적해온 현대 N 모델의 우수한 내구성을 전세계 N 팬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7 10:50김재성

현대차그룹, 美 보험협회 '가장 안전한 차' 등급 차종 3종 배출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으로 최다 선정이다. 작년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자동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네시스 G90가 TSP 등급에 선정됐다. 올해 평가부터는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보다 강화됐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강화되는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연구와 설계,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1:12김윤희

지마켓, '스타박스카 챌린지' 진행

지마켓은 오는 22일까지 도착보장 '스타배송'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택배박스 꾸미기 이벤트 '스타박스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택배박스로 자동차를 만들어 SNS에 올리는 방식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지마켓에서 스타배송 상품 구매 후 택배박스로 받은 현대자동차 콜라보 박스 또는 일반 스타배송 박스를 활용해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고 이를 #지마켓, #스타박스카,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SUV 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우수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캐스퍼' 자동차를 증정하고 총 20명에게는 '캐치! 티니핑x현대 키즈 컬렉션'을 증정한다.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택배박스에 동봉된 리플렛의 큐알코드를 찍은 뒤 스크래치 난수를 입력하면 지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1천원을 제공한다. 현대차 SUV 차량 할인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지마켓 고객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SUV 4종(캐스퍼, 베뉴, 코나, 투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지마켓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사용 가능한 계약기한은 캐스퍼는 이달 22일까지, 베뉴, 코나, 투싼은 이달 24일까지다. 해당 SUV 할인을 활용해 차량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 총 300명에게는 스마일캐시 10만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제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마켓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6.09 15:29박서린

韓, '꿈의 반도체 소재' SiC 연구 지속…현대차 움직임 뚜렷

국내 주요 기업이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특허 공개 활동이 뚜렷한 상황으로, 전력 모듈과 회로 분야에서 IP(설계자산) 리더십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프랑스 특허·기술 리서치 기업 노우메이드(KnowMade)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계는 SiC 반도체와 관련한 특허를 매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SiC는 실리콘(Si) 대비 고온·고압에 대한 내구성, 전력 효율성 등이 뛰어난 차세대 반도체 소재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EV)용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적극 채용될 것으로 전망돼 왔다. 다만 최근엔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 현상이 심화되고,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가열되면서 SiC 반도체 기업들도 침체에 접어들고 있다. SiC 시장서 점유율 4위를 기록해 온 미국 울프스피드는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 우려에 휩싸였으며, 일본 르네사스도 최근 현지 신공장에서 전기차용 SiC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쎄닉 등 SiC 연구개발 활발…LG는 축소 그럼에도 국내 반도체 업계의 SiC 관련 연구개발(R&D)은 비교적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기업·기관으로는 LG, 현대자동차, SK그룹과 한국전기연구원(KERI),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SiC 웨이퍼 제조 스타트업인 쎄닉 등이 있다. 이들 6개 기업은 국내 SiC 관련 특허 공개 수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SiC 관련 특허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내 전장·반도체 관련 자회사인 현대모비스 주도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0건이 넘는 특허를 공개해 왔다. 주로 SiC 반도체의 후방 산업에 해당하는 소자 및 모듈, 회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iC 웨이퍼 제조업체인 쎄닉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지난 2021년부터 특허 공개가 시작돼, 잉곳 웨이퍼 등 전방 산업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적극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SKC에서 분사돼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8인치(200mm) SiC 웨이퍼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LG화학과 LG전자, LG이노텍 등으로 대규모 SiC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던 LG그룹은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21년 LG이노텍이 국내 팹리스인 LX세미콘에 SiC 특허를 이전한 이래로, 특허 공개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특허 양수 이후 SiC 반도체 개발을 추진했던 LX세미콘도 근 몇년 간 추가적인 특허 확보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韓 SiC 공급망, 전력 모듈 분야가 '약한 고리' 국내 주요 기업들이 SiC 공급망 전반에 대해 연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력 모듈 분야는 가장 약한 고리로 남아있다는 것이 노우메이드의 분석이다. 레미 코민 노우메이드 수석연구원은 "SiC 패키징 및 전력 모듈과 관련된 특허 수는 2022년 이후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참여 기업(현대자동차, 아모센스, 제이엠제이코리아)의 수가 제한돼 있고, 2022년 이후 신규 진입한 기업의 수가 SiC 공급망 내 다른 분야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iC 전력 모듈 분야의 주요 특허 출원기업인 현대자동차는 2022년 이후 패키징, 모듈, 회로 등의 분야에서 신규 특허를 10건만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기업 및 스타트업이 SiC 반도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DB하이텍, SK하이닉스의 자회사 SK키파운드리 등이 관련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을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서강대학교와 SiC MOSFET(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트랜지스터) 관련 특허를 공동 개발했으며, DB하이텍도 지난해 SiC MOSFET와 관련한 특허 3건을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6.09 14:28장경윤

구광모 LG 회장 "5년 뒤 살아남을 선택과 집중하자"

구광모 LG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고 지정학적 변화 속 글로벌 잠재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9일 LG에 따르면 이달 초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구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또 LG전자 찌비뚱 생산·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천만명으로 동남아시아 1위, 세계 4위이며 동남아 최대 잠재시장이다. 여기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이 세계 1위로 동남아 지역 전기차의 전략적 거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LG는 1990년 LG전자가 현지에 첫 발을 내디딘 후, LG이노텍, LG CNS,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진출했다. 현재 총 10개의 법인(생산공장 4개)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성장 잠재력 높아…엔솔-현대차 JV 'HLI 그린파워'도 방문 앞서 구 회장은 지난 2월 세계 인구 규모 1위이자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연달아 인도네시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연구개발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미래 잠재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 회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찾아 전기차 캐즘 돌파를 위한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으로, 총 32만㎡ 부지에서 전기차 15만대가량에 탑재할 수 있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했으며, 4개월만에 수율이 96%를 넘는 협력 성과를 거뒀다. 구 회장은 이곳에서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쟁사 대비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구 회장은 이번 방문을 기념해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에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구 회장은 올해 3월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육성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GM과의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2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LG 관계자는 이 같은 구 회장의 배터리 행보에 대해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찌비뚱 생산·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 찾아 구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LG전자 찌비뚱 생산 및 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도 점검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한 찌비뚱에서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자카르타 북서쪽 땅그랑(Tangerang)에서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찌비뚱 공장 인근에 R&D법인을 신설하며 R&D,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구 회장은 찌비뚱 지역에 있는 LG전자 생산법인과 R&D법인을 찾아 TV 무인화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LG전자의 글로벌 R&D 운영 전략 속 인도네시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점검하며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전략을 구상했다. LG전자 찌비뚱 생산법인은 TV, 모니터, 사이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은 물론, 아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구 회장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LG전자 판매법인에서 현지 경영진 및 구성원과 만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 국가의 고객, 유통, 경쟁 관점에서의 시장 변화 트렌드 및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국가별 사업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성장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구 회장은 “현재 격화되고 있는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매장 일렉트릭 시티(Electric City)도 방문해 LG전자 제품 판매 현황을 살피고, 현지 특화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피고, 동남아 가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시장 공략 현황도 점검했다.

2025.06.09 09:38장경윤

"부산시 청소 '수소 무공해차'가 한다"…현대차, 총 65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부산시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에 맞춰 무공해 수소 차량을 공급한다. 현대차는 5일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현대차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전무, 현대차 부산지역본부장 홍정호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광역시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공개행사'에서 향후 부산시에 공급할 수소청소차 2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에 핵심이 될 차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은 노후 경유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공공부문 폐기물 청소차를 무공해 수소차량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부산시가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수소 에너지 순환경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펼치는 정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는 2028년까지 총 65 대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이에 맞춰 차량을 생산하고 부산시 내 자치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차량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특장업체인 에이엠특장이 제작한 '암롤트럭'과 '압축진개차' 2종이다. '암롤트럭'은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등 다양한 폐기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압축진개차'는 무게는 적지만 부피가 큰 쓰레기를 압축해 수거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2종의 수소청소차는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80km 주행이 가능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짧은 충전 시간에도 긴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부산시는 엔진 소음과 진동이 적은 수소청소차가 본격 도입되면 작업자의 근무 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부산시 동구, 동래구, 수영구, 영도구 4개 구에 총 5 대의 수소청소차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강서구, 남구, 부산진구 등으로 자치구를 확대해 차량 공급을 이어 나간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청소차를 적기에 생산 및 공급해 부산시의 대기환경 개선 정책과 순환경제 선도 도시 실현 계획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5:00김재성

현대차그룹, 세계 자동차공학회 컨퍼런스 'FISITA WMC'서 기술 비전 제시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조연설과 신형 넥쏘 전시 등을 진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은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FISITA WMC)'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FISITA는 전세계 36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학술기관 연합체로, 현재 약 21만 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격년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리더와 전문가 등 약 2천 명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창환 부사장은 FISITA 회장으로서 전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연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FISITA WMC의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 자격으로 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컨퍼런스 첫 날인 3일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전세계 모빌리티 산업 리더 및 엔지니어들과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동수단 뿐만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 및 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HTWO 수소 충전소 등과 관련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후 진행된 '현대차그룹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업계 리더들이 모여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저 역시 엔지니어 출신으로 FISITA WMC에 참가한 동료 엔지니어들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여정을 공유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행사 이튿날인 4일부터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지역 기술 파트너십 사례로 ▲버추얼 성능 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활용 사례 ▲고장 및 예측 관리(PHM)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차량 섀시 신뢰성 확보 연구 ▲전기차 조화성능 구현을 위한 부싱 신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참석한 모빌리티 산업 연구원들이 직접 연구한 기술 개발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운영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 17명이 참석해 ▲배터리 ▲바디 선행기술 ▲열 관리 ▲자율주행 ▲전동화 설계 등 다양한 주제의 우수 논문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실현을 향한 올곧은 신념'을 주제로 전시존을 마련하고,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함께 선보인다. 김창환 부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FISITA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장 임기 동안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6.04 08:56김윤희

"美 10대 첫 차로 제격"…현대차그룹, 7개 부문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천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천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달러~3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고 기아는 쏘울이 2만달러~2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2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천달러~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신차 부문에서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중고차 부문에서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긍정적인 전문가 평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문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 신뢰를 의미한다"며 "10대는 스타일, 기술, 자유를 원하고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원하는데 현대차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의 수상 차량은 모두 최고의 충돌 안전 등급과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운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5 베스트 카 포 패밀리'에서 최고의 준중형 SUV 부문에 현대차 투싼, 최고의 3열 중형 SUV 부문에 기아 텔루라이드, 최고의 전기차 부문에 EV9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지이자, 각 분야별 순위 조사 전문 매체로 분야별 순위는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2025.06.03 12:48김재성

내수 줄고 수출 소폭 늘고…불황 속 5월 완성차 누적판매 '제자리'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이 줄었다. 다만 르노코리아만이 신차 그랑 콜레오스 효과에 힘입어 내수 판매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을 늘려 올해 첫 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달 68만9천311대(특수차 포함)를 판매했다. 내수는 11만3천319대, 수출은 57만5천844대로 전년 대비 각각 2.92% 감소, 0.92% 증가했다. 특수차는 기아만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달 328대로 14.8%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는 5.2% 감소한 5만8천966대, 해외 판매는 0.9% 줄어든 29만2천208대로 집계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올해 1월 출시한 2세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로 7천682대를 팔았다. 그다음으로는 아반떼 6천438대, 싼타페 4천969대, 그랜저 4천597대 순이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4만5천3대를 판매했다. 해외는 2.6% 증가한 22만3천817대로 집계됐다. 기아가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쏘렌토로 7천734대가 판매됐다. 뒤를 이어 카니발 6천651대, 스포티지 5천295대, 셀토스 4천257대 순이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2천7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가 2만1천760대, K3(K4 포함) 1만7천641대 순이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5만29대를 판매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 5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총 4만8천621대를 수출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해외 시장 4만대 이상 판매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수출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총 3만2천232대 판매되며 지난해 12월 이후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6천389대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총 1천408대를 판매했으며 트랙스가 80%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4천202대, 수출 5천6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6% 증가한 총 9천860대를 팔았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3천296대 팔려 전체 내수 판매량의 78.43%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2천898대로 87% 이상을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1~5월까지 1만9천12대가 팔렸다. 르노코리아의 수출은 아르카나 4천198대, 그랑 콜레오스 1천460대 등 총 5천6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5월 한달 동안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남미 및 중동 지역 13개 국가향 초도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5월 내수 3천560대, 수출 5천540대를 포함 총 9천100대를 판매했다. KGM은 지난해 내수가 4천1대로 11% 감소했지만 수출은 4천129대에서 5천540대로 34.2% 증가했다. KGM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로도 11.9% 증가했다"며 "해외 시장 신제품 론칭과 함께 스폰서쉽 체결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신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는)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EV4, 타스만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5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330만9천11대(특수차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34%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내수 판매는 56만8천440대, 수출은 273만9천126대로 전년 대비 내수는 1.91% 증가하고, 수출은 0.02% 증가했다. 특수차 판매는 1천585대에서 1천445대로 8.83% 감소했다.

2025.06.02 16:49김재성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 참가…"넥쏘·PBV 체험"

현대자동차·기아가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 전기차 엑스포에서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차존에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넥쏘의 주요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넥쏘에 탑재된 수소전기차 특화 정보 표시기능인 '루트 플래너'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루트 플래너는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수소 에너지 흐름도 ▲주행환경 맞춤 주행가능거리 등 수소차의 주행 관련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넥쏘 전용 디지털 사양인 ▲라이팅 패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스트리밍 플러스 ▲디스플레이 테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PV5 패신저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EV4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인다. 기아가 이번 행사에 전시하는 PV5 패신저는 기아의 다목적기반모빌리티(PBV)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탄생한 첫 번째 차량이다.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이 적용된 PV5는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폭넓은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PV5 패신저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고객이 원하는 용품을 직접 달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를 최초로 적용해 택시 등 일반 여객 운송부터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여객 운송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PBV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적용한 모바일 오피스용 콘셉트카다. LG전자의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의 AI 가전이 탑재되어 최근 증가하는 프리랜서 및 원격 근무자들을 위한 최적의 이동식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슈필라움'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로,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모듈 가전을 접목한 혁신적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의미한다. 지난 3월 출시된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 번 충전으로 533㎞를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기아는 전시관에 고객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EV4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은 기아 전시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승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수소 비전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을 통해 현대차가 선도하는 전동화 시대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현대차의 우수한 전기차 상품성과 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은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 2025를 통해 기아의 EV에 대한 신뢰감과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PBV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고객들이 PV5의 다양한 활용성을 전시관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5.06.02 09:33김재성

美 전기차 전문 매채 "현대차·기아 전기차 주목할 때"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테슬라의 각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 전기차를 소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3의 대안으로 현대차의 아이오닉6를, 모델Y의 대안으로 기아의 'EV6'를 각각 추천했다. 아이오닉6는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18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과 정숙성,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첨단 안전 사양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이오닉6의 최대 338마일(약 544㎞, EPA 기준)의 주행거리와 350kW 급속충전 기능, 공기역학 설계 등은 강점이다. 일렉트렉은 기아 EV6 GT는 테슬라 모델 Y의 직선 가속 성능을 즐기던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V6 GT는 글로벌 데뷔 무대에서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AMG GT, 포르쉐, 터보차저가 적용된 페라리 등 당대 최고의 내연기관 스포츠카들과 드래그 레이스를 펼쳐 모두 앞서는 성능을 입증했다며 EV6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S의 대안으로 루시드의 에어(Air)를, SUV 모델X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대체 모델로는 볼보 EX90과 리비안 R1T 등을 추천했다.

2025.06.01 11:49김재성

벨기에 날아간 현대오토에버 "차량 SW 코드 설계 분석으로 품질 개선"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SW) 트렌드를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에서 업계 관계자에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7~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허에서 열린 '제16회 오토사 오픈 콘퍼런스(AOC, AUTOSAR Open Conference)'에 연사로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AOC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함께 만든 차량 SW 표준인 '오토사'의 발전과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과제를 위한 오토사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다. 현대오토에버는 오토사 협회에서 프리미어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AOC의 발표자는 최신 차량 SW 개발 동향에 관한 지식을 유관 업계에 공유한다. ▲자동차 업계 종사자 ▲차량 SW 개발자들이 한 데 모인 자리에서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현대오토에버 외에 ▲메르세데스-벤츠 ▲보쉬(Bosch) ▲일렉트로비트(Elektrobit) 등 글로벌 유명 완성차 제조사와 차량SW 기업 30여 곳이 이번 행사의 연사로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발표에서 오토사 기반 운영체제(OS)를 '지속성 테스트(Continuous Test)' 할 때 결과를 시각화하는 것이 품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성 테스트는 SW 개발을 시작하는 '계획' 단계부터 최종 '배포'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서 품질을 검증하는 방법이다. SW를 배포하기 직전에 품질을 검증하는 방식과 달리 지속성 테스트는 조기에 오류(버그)를 발견하고 수정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발표한 자료는 지난 3년 간 자체 차량SW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개발한 툴을 사용해 차량 SW 테스트 결과를 차트로 시각화했다. 또 개발자들이 시각화한 차트를 통해 개선사항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차량 SW의 품질 검증을 위해 코드 데이터를 하나씩 분석해야 했다. 이 경우 최소 하루 이상의 검증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툴은 코드 데이터들의 상관관계를 시각화 자료로 자동 분석해준다. 개발자는 어떤 데이터를 수정해야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 수분 내로 파악할 수 있다. 오토사는 '오토모티브 오픈 시스템 아키텍처(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의 준말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SW 구조가 정형화된 플랫폼을 뜻한다. SW 구조 표준을 제정하는 단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오토사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차량 SW의 구조를 표준화할 필요에 의해 지난 2003년 만들어졌다. 현재 오토사는 350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원사는 ▲현대차, 도요타, GM, 폭스바겐 등 완성차 제조사 ▲벡터, 이타스, 덴소 등 차량 SW 기업 ▲엔비디아, 퀄컴, LG전자 등 차량전장기업 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오토사 표준을 충족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차량 SW 플랫폼인 '모빌진(mobilgene)'을 자체 개발했다"며 "모빌진은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30 08:43장유미

현대차 노조, 상여금 900%·정년 최장 64세 요구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내달 교섭을 앞두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상여금 900% 지급·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다. 현대차 노조는 28~29일 이틀간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의결했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정년 연장 등이 담겼다. 또한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신설, 신규 인력 충원, 퇴직자 지원센터 건립 등도 요구한다. 노조는 정년도 기존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최장 64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정년 연장과 연계해 숙련재고용자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숙련재고용자는 정년퇴직 후 계약직으로 재고용된 직원이다. 회사는 숙련재고용자에 총 2년(1년+1년) 근무를 보장하고 임금은 신입사원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노조는 이들에게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권·파업 찬반투표권·노조 지부장 선출권 등 조합원 자격을 주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사실상 정년을 62세로 늘리는 효과를 볼 것으로 봤다. 임단협 개정 요구안에는 임금 삭감 없이 금요일 근무를 4시간 줄이는 주 4.5일제 도입,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았다. 노조는 확정된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사는 오는 6월 상견례를 열고 본격 교섭에 돌입한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해 임단협에서 3개월간 교섭 끝에 합의,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

2025.05.29 21:27김재성

현대차,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관용차로 '아이오닉9' 선정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7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 현대차 아산공장장 박세국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9 공식 관용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고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동화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덜란드대사관은 이러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발맞춰 주한대사 전용 차량을 최초로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 차량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향후 주한네덜란드대사의 공식 행사 참여 및 공무 집행 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이다. 깔끔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탁월한 친환경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주한네덜란드대사 공식 전용 차량으로 채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외교 현장에서 아이오닉 9을 비롯한 친환경차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아이오닉 9의 우수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 효율성 등 뛰어난 친환경성과 실용적인 성능을 고려해 공식 관용차로 직접 선택하게 됐다"며 "주한 공관 최초로 현대차의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아이오닉 9을 공식 차량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현대차 아산공장 내 아이오닉 9 주요 생산 라인을 직접 견학하며 아이오닉 9의 상품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05.28 09:22김재성

동남아 국가대표 축구대회, '아세안 현대컵'으로 바꾼다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내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동남아 상위 판매량을 자랑하는 일본 스즈키에 이은 두번째 완성차 제조업체 타이틀 스폰서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과 조인식을 열고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현대컵)'으로 변경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성남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을 비롯해 키에프 사메스(Khiev Sameth)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윈스턴 리(Winston Lee)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 밤방 파뭉카스(Bambang Pamungkas)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 동남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일반적으로 '아세안 챔피언십(ASEAN Championship)'이라 불린다. 이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대표팀들이 주로 참여한다. 스폰서십에 따라 달라지는 대회의 공식 명칭은 1996년 타이거컵을 시작으로 스즈키컵,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등 다양하게 변화했다. 이번에 현대자가 새로운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2026년, 2028년에 개최 예정인 두 번의 대회에서 현대컵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현대자동차는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는 현대컵 외에도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쇼피컵™ ▲아세안 여자 MSIG 세레니티 컵™ ▲아세안 U-23 챔피언십™ 등 세 개의 주요 대회 또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99년 FIFA 월드컵 후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축구 스폰서십을 점차 확대했고 최근에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이 주최하는 남미 최상위 축구 클럽 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조인식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후원을 기념해 전기버스 카운티를 개조한 '찾아가는 도서관'도 선보였다. 차량 실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자료 및 축구 콘텐츠가 마련돼 동남아시아 아이들을 위한 이동형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 전무는 "이번 스폰서십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자동차의 비전 아래,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친화적 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에프 사메스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도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고 축구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현대자동차를 타이틀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이 지닌 높은 잠재력과 결속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6 17:39김재성

현대차, 초·중등 대상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5년 2학기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자동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10년째 진행중인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지금까지 전 세계 2천720개 학교, 약 11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서 9개국(중국,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추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현대차는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론 전달 위주의 전통적 수업방식이 아닌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 미래 라이프 스타일 기획서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2학기에는 교육자료 개편을 통해 수소 에너지와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를 미리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술 관련 내용도 추가됐다. 국내 및 재외한국학교에서 진행되는 올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프로그램과 중등 단기 프로그램인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중등 정규 프로그램인 '모빌리티와 함께 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는 관련 교구재를 교과 연계(범교과 학습, 융합 수업 등), 자유학기제, 진로연계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중등 정규 및 초등 프로그램 운영 교사에게는 온라인 연수를 통해 교사가 현장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한다. 2025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래세대 교육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고,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3 11:59김재성

전기차 지각생이라더니...토요타, SDV서 현대차보다 빨랐다

전기차 전환에서 상대적으로 느긋했던 토요타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을 공식화하며 현대차보다 앞서 상용화에 나선다. 토요타는 신형 라브4에 독자 운영체제 '아린(Arene)'을 적용해 SDV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린은 우선 라브4 등 양산차에 적용한 뒤 내년부터 신형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아린 OS를 탑재한 6세대 신형 라브4를 21일 공개했다. 라브4에 탑재되는 아린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4.0, 새로운 음성비서와 디지털 콕핏 구현 등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OS 탑재로 발생하는 오류는 2주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지난 2018년 SDV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2020년 상용화 계획을 밝혀왔다. 결국 5년 만에 아린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했다. 토요타가 첫 도입 모델로 라브4를 선택한 이유는 개발 비용을 줄이고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라브4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98만대가 팔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유한 차량이다. 또한 전세계 18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방대한 범위의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중 테슬라처럼 SDV OS를 우선 탑재한 뒤 업데이트를 통한 개발을 발표한 기업은 토요타가 처음이다. 구조적으로 보수적인 완성차 제조업체에서는 채택하기 어려운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완성차 제조업체는 웬만하면 완성형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우선 탑재 후 개발하는 것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며 "SDV를 먼저 탑재했다고 혁신적이냐는 것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는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고 말했다. 아린 OS가 탑재된 신형 라브4는 올해 안에 일본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 출시로 전기차에서는 현대차그룹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던 토요타가 SDV에서는 주도권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는 2022년 SDV 전환을 발표하고 지난 3월 SDV 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발표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2026년 2분기부터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도입 후 업데이트를 통한 개발이 아닌 완성형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워즈가 지난해 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SDV 전환 속도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SDV 개발 평가에서 현대차는 7위를 기록했는데, 14위인 토요타보다 개발 속도가 늦어졌다는 뜻이다. 위즈가 평가한 기준은 자체 OS를 보유했는지와 OTA 업데이트 적용 가능 범위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래에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얼마만큼 독자적으로 완성도를 높여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핵심이다"며 "글로벌 완성차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독립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토요타는 전기차에서는 늦어지면서 SDV OS 완성도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완성차 SDV OS 도입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전기차와 테슬라 등 성제적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쌓아가는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신속한 도입으로 주도권 경쟁에 한층 더 앞서가야 하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자체 개발한 MB.OS를 탑재한 '더 뉴 CLA' 모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MB.OS에 기반한 4세대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 지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개인화부터 운전자와 차량 간의 직관적인 상호 작용을 새롭게 제시한다.

2025.05.22 16:48김재성

"인천공항에 전기차 주차하면 충전은 로봇이 자동으로"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광역시 중구 소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차·기아는 그간 꾸준히 진행해온 실증사업 경험에 더해 더욱 높은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이 요구되는 국가 보안 최고 등급 지역인 공항 시설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관내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했으며 2026년까지 1천11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출 예정으로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우선 실증사업 진행을 위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발굴,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용 친환경차 대상으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실제 운영하며 사용성을 검증하고, 공항공사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향후 항만,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에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실질적 효용을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 충전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의 여객 서비스 향상과 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3D 카메라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충전구를 정확히 인식하고 충전기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5.05.22 14:16김재성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경제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산업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소 산업 확대 노력을 이어간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내 행사로 열린 IHTF 회의에 참여해 "향후 수소 경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라며 "수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부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안정적인 수소 가격 유지에 따른 수요 확대, 글로벌 공급망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각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정부·기업 관계자들은 ▲각국 수소 정책 이행을 통한 금융 지원 및 인센티브 강화 ▲수소 수출·수입국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리적 혜택 및 산업 경쟁력 방안 논의 ▲지속 가능한 제품 및 인프라 개발 등 글로벌 무역 파트너십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세가지 공동 실천 분야를 도출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IHTF는 수소 무역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지난 2023년 인도에서 열린 14차 청정 에너지 장관 회의(CEM)에서 발족했다. 회의에 이어 개최된 공개 패널토론에는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했으며 장재훈 부회장과 소피 헤르만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장관 겸 부총리, 디에고 파르도 칠레 에너지부 장관, 바우더빈 시몬스 로테르담 항만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의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로 130여개국 정부 관료 및 50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1만 5천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회담 및 전시 두 부문에 모두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항만 탈탄소 및 청정 물류 사업 현황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디오라마 및 연료전지시스템 목업 전시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2025.05.22 14:05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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