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 수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국 수소 경쟁력 낭비 말라"…글로벌 수소협의체 수장의 당부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강력하게 출발했고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6'에서 한국 수소산업 경쟁력을 이같이 평가했다. 제멜코바 CEO는 한국이 수소 모빌리티 분야 개척자이자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정부의 일관된 정책과 산업계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수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제멜코바 CEO는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투자 환경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기업이 위험을 감수하고 자금을 투입하려면 정책이 명확하고 안정적이며 현실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소산업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정책의 명확성과 안정성, 실효성이 선행돼야한다는 뜻이다. 수소산업 경쟁국가인 중국과 인도는 수소를 단순한 기후 대응 수단이 아닌 산업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국가 전략으로 다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은 수소를 기후 대응을 위해 있으면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 산업·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며 "인도 역시 수소를 경제성장과 에너지 안보, 국가 이익에 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최근 수소 수요 확대 정책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9월 외부에 유출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V) 영향평가 초안에는 2030년 이후 회원국별 재생수소 의무 목표를 비구속적 EU 공동 목표로 전환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제멜코바 CEO는 "집행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해당 초안이 현재의 공식 입장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결국 정책에 대한 신뢰의 문제이며 투자자와 사업 개발자에게 필요한 확실성을 제공하려면 유럽의 강력하고 구속력 있는 수소 목표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수소정책에 대해서는 산업 기반과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사업성을 중심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뿐 아니라 다른 수소 분야에서도 오랫동안 개척자이자 선도자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매우 강력한 기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적 타당성에 관한 중요한 질문은 남아 있다"며 "실제로 사업성이 높은 분야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일부 초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산업계의 긴밀한 수소 협력 구조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제멜코바 CEO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가치사슬 전반의 긴밀한 협력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며 "한국에는 이미 제품과 경쟁 우위가 있는 만큼 이러한 강점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에너지 여건에 맞는 수소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는 이를 활용해 수소를 직접 생산할 수 있지만,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해외 생산국과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WHE 2026에 72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기술을 선보였다.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과 폐자원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Waste-to-Hydrogen), 승용·상용·철도 수소 모빌리티 등을 전시했다. 제멜코바 CEO는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수소 생산·공급·활용 연계 모델을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생태계 접근법으로 봤다. 그는 "공급과 수요, 기반시설을 생태계 방식으로 연결한 사업은 건설과 운영 단계로 더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한국의 수소 가치사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촉매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해 왔다. 마지막으로 제멜코바 CEO는 수소 모빌리티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를 넘어 산업 경쟁력과 고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 모빌리티는 내연기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다음 산업 단계로 이어갈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는 산업 가치사슬에 속한 사람들의 일자리와 기회에 직접 연결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2026.11.04 15:15김재성 기자

수소 정책·기술을 사업화로…'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개막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관련 기술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과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최됐다. 지난해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합한 데 이어 올해는 수소 관련 정책·기술 논의를 투자와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슬로건은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Hydrogen Moves to Market: Making Bankable Projects Work)'다.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 산·학·연 전문가 등 약 3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했다. 전시회에는 12개국 197개사가 참가해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인더스트리, 하이리움산업, 라이트브릿지, 한국수력원자력, 범한퓨얼셀을 비롯해 TMEIC, 헨켈코리아, 에바라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연구기관도 기술을 소개한다. 국제 콘퍼런스는 '리더십 인사이트', '하이드로젠 딥다이브', '컨트리 데이', '퓨처 투 테크' 등으로 구성됐다. 각국의 수소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연사로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우베 렘메 국제에너지기구(IEA) 부서장,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사무총장, 이케다 데쓰후미 ISO/TC 197 의장 등이 참여한다. 기업 간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수소산업 분야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도 개막일에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국회의원, 정대진·김재홍 공동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정부·산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대진 공동조직위원장은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의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며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와 비즈니스 창출의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 수소산업은 탄소 감축 효과와 경제성이 입증된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국가 간 교역을 확대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청정수소의 대량 수요 창출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수소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정부·국회·산업계가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히는 메시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오후 4시에 종료된다.

2026.11.04 11:00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새만금 AI 밸리' 수소 생태계 청사진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 AI 밸리를 재생에너지와 수소,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가 연결되는 미래 수소 생태계 모델로 제시했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공급, 모빌리티와 산업·도시 활용까지 그룹의 통합 솔루션을 새만금 구상에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인 WHE 2026에는 12개국 19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장에 72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승용·상용·철도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솔루션을 주제로 기술과 사업 구상을 소개한다. 수소 생산 부문에서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플랜트 기술과 폐자원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Waste-to-Hydrogen)'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수전해 스택 12개를 통합해 5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 1기를 구성하는 설계 방식을 처음 공개했다. ESM 1기는 연간 약 70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여러 모듈을 병렬로 배치하면 수백MW급 수전해 플랜트로 확장할 수 있다. 현재 광주에서 1MW급 컨테이너형 실증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령·부안·제주에서도 추가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2H 전시에서는 'HTWO 에너지 청주'를 중심으로 폐자원을 수소로 전환해 지역에서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모델을 소개한다. 파주의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시설과 인도네시아 사업 등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수소 생산·활용 사례도 전시한다. 모빌리티 부문에는 2027년형 넥쏘를 비롯한 승용·상용·철도용 수소 기술이 배치됐다. 상용차용으로는 장거리 주행 환경에 맞춰 내구성을 개선한 연료전지시스템을 처음 공개한다. 철도 분야에서는 수소전기기관차 모형과 플랫형 연료전지 모듈을 통해 대량 수송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람객이 수소 상용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4일부터 5일까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시승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고려해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도 공개했다. 저상 광역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2027년 의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수소 상용차의 운행 이후 관리와 충전 기술도 소개한다. 통합 관제 시스템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는 실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운행 중단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한다. 전시장에서는 수소전기 청소트럭과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ACR-H'의 충전 과정도 시연한다. ACR-H는 비전 AI 기술로 차량 충전구를 인식한 뒤 보호캡을 열고 커넥터를 체결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AI 밸리 구상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도시 인프라가 연결되는 미래 산업도시 모델도 디오라마로 구현했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과 수소를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공장 등에 공급하는 시나리오다. 도시 생활형·항만 물류형·제조 산업형 등 지역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수소 생태계 시나리오도 제시한다. 이는 확정된 사업 계획이나 설비 배치안이 아니라 국가별 입지와 산업 여건에 따른 생산·활용 모델과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 구상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날 그룹 전시관과 주요 참가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사업 현황을 살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생산부터 모빌리티, 도시·산업 분야의 활용까지 그룹의 통합 수소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수소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처를 발굴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00김재성 기자

수소차 넘어 연료 생산·공급 인프라까지…현대차 경계 넘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해 사업의 무게 중심을 차량에서 생산과 공급으로 넓히고 있다. 수소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소를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인프라까지 구축하면서 자동차 제조사의 경계를 넘어 수소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충북 청주에 준공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복합시설 'HTWO ENERGY 청주'는 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시설이다. 이 시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지역에 공급한다. 시설에는 바이오가스를 고품질 바이오메탄으로 정제하는 설비와 수소추출설비, 압축기, 저장용기, 수소충전소 등이 구축됐다.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넥쏘 약 10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청주시의 바이오가스화 사업과 연계해 2030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2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 시설의 의미는 생산량보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략 변화에 있다. 그동안 넥쏘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 등 모빌리티 중심이던 사업이 수소 생산과 공급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수소 산업이 차량 개발 경쟁에서 생산·공급망 확보 경쟁으로 전환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수소 리뷰 2026'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수소 수요는 처음으로 1억톤을 넘어섰다. 재생에너지나 탄소포집(CCUS) 등을 활용해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인 저배출 수소 생산량도 전년보다 약 20% 증가해 100만톤에 도달했다. 수소는 현재 정유와 비료·화학제품 생산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저배출 수소는 이러한 산업에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수소를 대체하는 한편 철강과 발전, 선박·항공 연료, 장거리 상용차 등 전기화가 어려운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승용차보다 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약 13만대 수준에 머물렀으며, 신규 보급도 대부분 중국의 상용차와 한국의 승용차 판매 회복에 집중됐다. IEA는 2030년 수소 모빌리티 수요의 약 60%를 트럭, 30%를 버스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 확대와 함께 수요 확보, 공급망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수소차 보급이 더딘 배경에도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수소 가격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설비와 함께 공급 계약, 저장·운송·충전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이 수소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 것도 차량 보급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청주 시설을 계기로 자원순환형 수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주와 파주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활용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홍콩 등에서 지역 여건에 맞춘 수소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도 수소를 탄소중립 핵심 에너지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철강과 화학, 발전 등 직접 전기화가 어려운 산업과 대형 상용차 분야에서는 수소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도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공급망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대차그룹도 수소차 판매를 넘어 생산과 공급,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26.07.15 17:13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세계 최대 수소 박람회 참가…수소 생태계 확대 강조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수소 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 확대와 글로벌 표준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모빌리티·생산·인프라·규제·투자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500여 개 기업 관계자 등 약 1만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관 내에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목업과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등이 전시됐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출력 150㎾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유럽 시장에서 해당 차량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뿐 아니라 회담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수소가 탈탄소화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개발과 함께 일관된 정책 및 글로벌 표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의장사 자격으로 20일 열린 국제수소무역포럼(IHTF) 회의에도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계와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용적 수소 전략 필요성이 논의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생태계 발전 방향과 실제 투자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수소 생태계 확대 흐름에 맞춰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09:14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수소 인프라 구축 협력

현대자동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분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로서 지난 4일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과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그룹 회장, 에르윈 펜포니스 수소 에너지 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그린 수소의 생산 및 활용 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면서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설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르멜 르비 에어리쿼드그룹 사장은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선도 기업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특히 국내에서의 양사 협력 성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업계 공동 노력의 가장 실질적인 사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산업과 의료 분야에서 가스를 활용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가스 기업이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과 함께 수소충전소 제작과 설치, 운영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수소위원회의 신임 공동 의장사로 선정돼 현대차그룹과 함께 의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며 국내에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와 코하이젠(Kohygen)의 주요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지난 2024년 롯데그룹과 공동 협력을 통해 수소 트럭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전세 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공급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수요 확산과 가속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12.05 09:18김재성 기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 주도권 놓치지 않겠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가 발전기에 접어들었다"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에는 투자가 상당히 빨라졌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앞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여러 가지 에너지원에 있어서 수소는 사용할 수 있는 용도와 지역에 따라서 활용 가치가 아주 크다"며 "현대차그룹도 수소에 대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글로벌 차원에서도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소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서밋이다.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공유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출범했다. 현대차그룹이 영국 가스기업 린데와 함께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CEO 서밋이 한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진, 한국·유럽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WHE 2025'에서 지난 6월 출시된 신형 수소전기차(FCEV) '넥쏘'와 함께 수소 생산, 충전,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그룹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2025.12.04 12:58김재성 기자

수소차서 선박·트랙터까지…현대차, 수소연료 시대 연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2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와 함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자동차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학교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와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현대차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 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해당 시스템을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동력원으로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기간 동안 ▲현대차는 기존 보유한 연료전지 기술을 선박용으로 최적화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 혼소 디젤 엔진과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 통합 설계를 ▲부산대는 HD한국조선해양이 설계한 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실증을 각각 담당한다. 수소연료전지는 공기·수소공급·열관리 시스템을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다. 현대차가 이번에 개발할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디젤 연료를 혼합해 연소하는 수소 혼소 디젤 엔진과 함께 직결된 모터·프로펠러에 동력을 전달해 선박을 가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부산대 주관의 실증 과정을 거쳐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완료해 친환경 선박 시장 진입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HD한국조선해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선사 대상 수소연료전지 공급을 확대하는 등 수소 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해양 산업 확대를 위해 중요한 첫 발걸음이며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해양 분야 전문성, 부산대학교의 수소 선박 연구 역량이 결합해 미래 해양 모빌리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증 사업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소전기 트랙터도 공급한다. 현대차는 울산시, 국내 물류사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수소전기 트랙터 국내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증 차량 인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와 울산시는 울산항 인근에서 운행되는 디젤 트럭을 친환경 수소전기 트랙터로 대체함으로써 항만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수소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에서 민관이 협력해 실제 화물 운송 노선에 수소전기 트랙터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실증 사업에 투입되는 수소전기 트랙터는 국내 운행환경 및 법규에 맞춰 신규 개발된 모델로,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8kw 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대출력 350Kw 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수소 탱크 용량은 68㎏(700bar)으로 1회 충전 시 약 760㎞를 주행할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전기 트랙터 개발 및 제공을 ▲울산시는 실증 사업 총괄 및 운영비 지원을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3개 물류사는 차량 운행 및 운행 데이터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통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등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7년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가동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12.03 10:16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중국 광저우시 수소버스 공급…총 25대 도입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카이워그룹과 손잡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공급하며 현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최근 APEC 정상회의, 한중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국, 중국 양국 간 우호적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맺은 경제협력의 결실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현지 버스사업 국유기업인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 결과 종합평가 1위로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버스 총 5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중 절반에 해당되는 25대를 1위 선정 업체인 현대차그룹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한 뒤 연내 공급하고 실제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는 HTWO 광저우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제공하고 중국 내 신에너지 상용차 분야의 선도 기업인 카이워그룹이 현지 연구개발 및 상용차 생산 경험과 시장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HTWO 광저우는 올해 말까지 차량 1천대 이상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현지에 누적 공급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에는 HTWO 광저우의 90kW(킬로와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다. 발전 효율이 64%로 기존 내연기관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5분 간의 수소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에 이른다. HTWO 광저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내 수소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더 많은 현지 파트너와 손잡아 수소산업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며 중국의 녹색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포괄하는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자,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수소사업 핵심 거점이다. 2023년 준공 이래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수소기술의 중국 내 안착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2025.11.18 09:12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평택항 수소 항만 구축 사업 참여…수소발전기 도입

현대자동차그룹이 평택시 등과 함께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11일 평택시청에서 현대차그룹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청장,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수소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 기아,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지방해양수상청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평택항을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으로 조성해 국가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평택항 기아·현대글로비스 사업장 내 수소 연료전지(FC) 발전기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진행 ▲평택항 일대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 ▲수소 항만장비 및 트럭, 수소 충전소, 수소·암모니아 벙커링 등 친환경 항만 전환에 관한 지원 ▲평택항의 친환경 항만 전환과 관련된 협약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평택항 인근의 수소 생산 단지를 활용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 구조를 구축하고 ▲그린 암모니아 수입을 통한 친환경 그린수소 공급망 확장 및 AMP(육상전력장치) 등 수소 활용 어플리케이션 확대 도입을 추진해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력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 관련 사업 총괄을, 기아와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어플리케이션의 도입 및 운영을 맡는다. 평택시는 수소 생산 및 배관 인프라 등 수소 도시 구축 관련 제반 사항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인허가 지원 및 시행 세칙 개선 등을 진행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각종 규제 개선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평택시 등은 평택항을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으로 조성하고, 평택항을 기반으로 녹색 해운 항로 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의 '수소 항만',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정책 목표를 공동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관계를 적극 구축하는 사례"라며 "특히 평택항 및 인근 시설을 바탕으로 수소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항만 내 친환경 전력 공급 인프라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1기 수소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3년부터 평택항 인근 수소 생산 단지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지구)까지 약 15㎞에 이르는 대규모 수소 배관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소 항만장비 등 수소 수요처 추가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적극 노력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항만, 에너지 수입 터미널, 산업 단지 등 최적의 지리/산업적 여건을 바탕으로 국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온 평택시와 함께 작년부터 국내 최초의 수소 카트랜스포터 차량(차량 운반용 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 구간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2025.11.11 11:03김재성 기자

세계 정상 앞에 꺼낸 '수소 진심'…글로벌 1위 기술력 뽐내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정상들과 주요 기업들 앞에서 미래 수소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1위 수소연료전지차 제조사이자 수소를 차세대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세계 무대에서 2세대 넥쏘를 처음으로 전시하고 수소 브랜드 'HTWO'의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여해 수소 비전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차세대 비전으로 삼고, 전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한 이후 27년간,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 '투싼 ix35'와 수소트럭 '엑시언트' 등 다양한 이정표를 세워왔다. 수소 비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핵심 경영 아젠다로 꼽힌다. 정 회장은 2019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취임한 뒤, 세계 수소 산업의 의제 설정과 인식 확산을 주도해왔다. 2024년부터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바통을 넘겨받아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수소에 대한 진정성 있는 비전을 밝혀왔던 이유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출시한 이후 세계 승용 수소차 시장을 주도해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서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3년(5천12대)과 2024년(3천836대)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도 1천252대를 팔아 선두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2020년 세계 최초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출범했다. 그룹 내 역량을 총집결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으로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중 수소 선도 도시와 '수소 산업 협의체' 구성하고 한·일 의원연맹의 '수소 협력 네트워크' 참여, 세계 1위 완성차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수소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APEC 2025에서 마련한다.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세계에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열리는 이번 수소 세션에서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고 PEM 수전해 기술을 비롯한 수소 생산 역량을 소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PEM 수전해 기술은 고분자 전해질막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수년 내 메가와트(MW)급 PEM 수전해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관 '수소 존'에는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수소생태계 디오라마를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걸음마 단계에 있는 수소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자리 잡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며,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이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8 15:35김재성 기자

수소 포기하는 美 완성차…주도권 노리는 현대차·토요타

"수소는 백업 전력, 광업, 대형 트럭 운송 등과 같은 고수요 산업 분야에서 유망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연료전지 사업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자리 잡기까지의 길은 길고 불확실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완성차 제너럴모터스(GM)는 이 같은 성명을 통해 하이드로텍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은 1996년부터 수소 개발에 최소 30억달러(4조2천960억 원)를 투자해왔다. GM의 이번 결정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GM은 시장 상황이 수소 전환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환도 늦어지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파울 GM 기술부문 홍보 이사는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소는 여전히 불확실한 단계에 있고, 우리는 인력과 자원을 전기차(EV)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은 높은 수소 비용과 인프라로 인해 보급율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레벨2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는 25만곳이 넘는 반면 수소 충전소는 전국에 61곳에 불과하다. 수소전기차는 일반 전기차보다 두 배가량 비싸고 높은 충전 비용,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상용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판단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수소 승용차를 판매하는 완성차는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뿐이다. 현대차 신형 넥쏘는 7천643만원으로 동급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4천933만원)의 두배가량 비싸다. 토요타 미라이는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5만1천795달러(7천420만원)로 시작해 3만7천70달러(5천310만원)의 전기차 bZ4X보다 훨씬 비싸게 팔린다. 혼다도 5만달러(7천167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또다른 이유는 미국 정부의 수소 지원금 중단이다. 미국 DOE는 지난해 3월 GM에 3천만달러(430억원)를 지원했다. 하지만 DOE가 총 75억6천만달러(10조8천433억원)규모의 수소 관련 지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포울 이사는 "DOE의 결정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이 결정 요인은 아니다"고 했다. GM뿐만 아니라 수소 전환을 포기하는 완성차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다국적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수소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장 필리프 임파라토 스텔란티스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성명을 통해 "수소 시장은 틈새 시장에 불과하며 중기적으로 경제적 지속 가능성의 전망이 없다"며 "우리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승용차·상용차 부문에서 명확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GM, 스텔란티스, 토요타를 포함한 완성차 업체들이 대형 상용차 부문에서 수소를 유망한 동력 기술로 보고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왔지만 시장 안착과 투자 회수 시점이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수소 사업의 실질적 성과는 좀처럼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수소 중단 행보에도…현대차·토요타, 주도권 확보 박차 반면 이 같은 상황에서도 현대차와 토요타는 수소 전환에 집중하면서 차세대 연료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하고, 상용차 부문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를 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정하고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도 주도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19년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선도 기업들의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을 맡아 세계 수소 산업 아젠다 개발을 이끌었으며, 2024년부터는 장재훈 부회장이 공동 의장에 취임해 글로별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중 수소 선도 도시와 '수소 산업 협의체' 구성, 한·일 의원연맹의 '수소 협력 네트워크' 참여,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기술 협력 등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초월한 협력으로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수소에 대한 진정성 있는 비전을 밝혀왔다. 토요타 또한 승용 수소전기차 미라이를 포함해 중국 수소연료전지 공장에 1억3천900만달러(2천억원)를 투자하고, 일본 도쿄시가 주최하는 '도쿄 H2'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크라운 택시를 2025년까지 회계연도 200대를 도할 예정이닼 2030년까지는 600대 도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10.14 17:11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수소동맹 日 찾아 '공동 생태계' 구축 강조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가해 글로벌 수소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수소장관 에너지회의는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방안과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해 일본과 브라질 정부 공동 주관으로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도 동시에 개최됐다. '수요 창출'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 등 25개 회원국의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포럼(IEF)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제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켄 부사장은 "지금 수소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수소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효과적인 실행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를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하고 인프라, 투자, 정책 프레임워크(틀)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켄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수소 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3월 이뤄진 한일 수소 대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수소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수소 생태계 표준화 및 제도화 추진을 공동으로 약속하면서 강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창립 및 공동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룹의 밸류체인 역량을 활용해 보다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소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7 09:59김재성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SK하이닉스 中공장에 장비 수출 보류..."관련 협의 진행 중"

삼성·애플, 폴더블폰 '접는 기술' 경쟁 붙었다

AI 시대 인간 주도권 지키려면…"초지능 방지 vs 판단 돕는 AI"

김범석 쿠팡 "3분기가 수익성 저점…복귀 회원 구매액 역대 최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