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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2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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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2Q 실적, 전력기기가 멱살잡고 견인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자회사 전력기기 사업 덕분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화학 계열사들은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19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59.4%씩 증가했다. 미국발 전력기기 호황으로 효성중공업은 효자 계열사로 자리잡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5천253억원, 영업이익은 1천642억원으로,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매출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특히 미국법인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수주액은 2조1천97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5천62억원) 대비 45.8% 증가한 것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전망된다. 건설부문은 보수적인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일시적인 실적 둔화 있었으나, 수도권 우량 사업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개발 등 안정적 사업 발굴로 하반기 실적 안정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화학 계열사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티앤에스는 2분기 매출 1조8천892억원, 영업이익 733억원을 기록했다. 섬유 부문은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섬유 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3.4%씩 감소했다. 효성티앤씨는 "시장 다변화와 고가 시장 판매를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은 소폭 늘었다"며 "3분기 이후에도 북미지역 수주 물량 확대와 유럽 신규 고객 개척 등으로 시장 공략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은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간다. 효성화학은 2분기 매출 6천170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85.18% 증가했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다. 효성화학은 "순차입금비율 380.3%로 1분기(628.5%) 대비 개선됐다"며 "폴리프로필렌(PP/DH) 부문은 용연 공장과 베트남 공장이 정기보수 이후 가동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됐고, PP-파이프·자동차 범퍼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폴리케톤(POK)은 자동차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난연소재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25 17:39류은주

"엔비디아 땡큐"…두산, 자체 사업 호조로 2Q 실적 개선

두산이 인공지능(AI) 가속기용 소재 등 전자BG 호실적에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 3천464억원, 영업이익 3천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두산 자체사업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6.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천3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두산 자체사업 2분기 실적은 매출 5천586억원, 영업이익 1천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 263.2% 증가했다. 특히, 전자BG는 AI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용 소재 매출이 크게 성장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자BG 하이엔드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81%까지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690억원, 영업이익 27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증가, 영업이익은 12.5% 하락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761억원, 영업이익 1천45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4%, 24% 증가했다. 상반기 수주 금액은 해외 가스발전 PJT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98.4% 증가한 3조7천573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상반기말 기준 16조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3천억원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2천14억원, 영업이익 2천42억원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 경기 둔화와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4.8%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2.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5.07.25 17:01류은주

효성화학, 2분기 영업손실 90억원…전년비 85.2%↑

효성화학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170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5.18% 증가하며 손실 폭을 줄였다.

2025.07.25 16:43류은주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042억원…전년비 14.8%↓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2천14억원, 영업이익이 2천42억원으로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수치다. 두산밥캣은 "선진 시장 경기 둔화와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2.1% 각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3개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025.07.25 16:39류은주

효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1643억원…전년비 162%↑

효성중공업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천253억원, 영업이익 1천6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보다 매출은 27.77%, 영업이익은 162.15% 급증했다.

2025.07.25 16:30류은주

두산퓨얼셀, 2분기 영업손실 19억원…적자전환

두산퓨얼셀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285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025.07.25 16:25류은주

에쓰오일 "2Q 적자, 일회성 요인…석화 불황 오히려 기회"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이 상반기 적자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업황 회복 기대감을 꺾지 않는다. 하반기 관세 불확실성이 사라진 후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개선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25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동 지역 등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유가·제품 가격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유가 환경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제한적인 신규 증설과 미국과 유럽 지역 노후 설비 폐쇄에 따라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에 따른 정제 마진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펀더멘탈 개선 추세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상반기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던 정유제품 수요가 생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에쓰오일은 "4월 미국 상호관세 발표 직후 일부 기관서 석유 수요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동남아와 아시아 지역에서 석유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해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올해 수요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도 영업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적자 확대는 유가와 환율 하락과 일회성 요인 겹쳤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구체적인 일회성 요인으로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 효과 -1천830억원 ▲유가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 -390억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영업이익 영향 -1천740억원 ▲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 강화 및 미국 관세 이슈로 인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공식판매가격(OSP) 일시 상승 -190억원 등을 들었다. 글로벌 노후 설비 폐비, 오히려 기회...미국향 수출 전년비 20% ↑ 최근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설비 폐쇄가 잇따르는 것이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도 내놨다. 에쓰오일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 불황은 경쟁사의 신규 투자를 억제하고, 산업 구조조정을 촉진해 공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에쓰오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정제설비 폐쇄가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라며 "현재 발표된 설비 외에도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중심으로 노후화 정제설비 추가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서부지역 정제설비 폐쇄에 따라 미국 서부향 제품 수출 기회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요 흐름과 타이트한 공급세가 이어지며, 정제마진 개선 상황이 2분기 실적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으나, 하반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발 관세도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정유·윤활 제품은 수입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관세 이슈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반면, 미국 정유사 폐쇄 등으로 올 상반기 미국으로 정유 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대상인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물량이 적을 뿐더러, 벤젠의 경우 일부 물량을 미국에 수출했는데 경제성이 좋지 않아 수출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운임과 관세 등을 고려해 관세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믿을건 '샤힌프로젝트'…2028년부터 시장 공급과잉 해소 에쓰오일은 향후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기에 샤힌 프로젝트 수익성에 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에쓰오일은 "중국은 정유업을 포함해 산업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낙후된 설비에 대해서 조기 퇴출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2028년부터 공급 과잉 현상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스팀 크래커는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고 있고, 원재료 측면에서도 기존 정유공정에서 발생되는 저부가가치 부생가스, 중질유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하반기 관세 협상이 마무리 되고 세계 경제가 성장세에 접어들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에쓰오일은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울산 지역 고객사와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공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7월부터 고객사 대상으로 시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샤힌프로젝트 진행률은 77.7% 수준으로,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나프타(납사), 헤비오일 등 피드스톡(원료) 83%를 기존 정유 시설 등 내부에서 조달하고, 자가발전 비중을 40%까지 높여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천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도 감소하고 정유부문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2025.07.25 16:17류은주

"우린 어려울때 더 잘해"…기아, 미국서 판매량 7% 성장 '자신감'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 전망 기관이 하반기 10% 정도 수요가 빠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기아 소매 판매는 대략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가 70% 성장했고, 하반기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적극적으로 늘려갈 생각입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역성장하는 시장에서 유연한 생산 체계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1% 급감한 2조7천64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면서 "관세 영향을 이제 모두 받기 때문"이라며 "올 2분기에 미국 관세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7천86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불안한 전망에도 기아는 실적 발표 내내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반기 최대치인 159만대를 판매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EV3 판매 호조 등 EV 캐즘 극복하는 계기 마련했고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쇄했다"고 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 점유율을 상반기 5.1%에서 6%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성국 전무는 "전년도에 하이브리드가 아주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이 9월 30일 폐지가 되면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가 되고 규제 비용이 낮아지면 혼류 생산 체제를 갖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생산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좀 시장 환경은 좀 부정적이지만 하반기 소매 판매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위주로 가져가면서 7% 성장을 만들어내서 역성장하는 시장에서 성장을 만들어 내 전체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수익성과 판매 성장을 위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미국 시장에 판매하지 않았던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카니발은 공급 요청이 많았음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고 상반기 추가로 선적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카니발은 마켓셰어가 지금 3위 2위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는 그런 저희 전략 차종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올 상반기에 신규 론칭한 K4 등 판매 수요도 좋고 이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런 것들을 근거로 했을 때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기아는 4월 시작된 25% 관세 계획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적극 대응은 없었다"고 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인센티브도 축소 운영하고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도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현재 25~30%에 가까운 관세를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보고 있으며 연식 변경을 제외하고는 가격 인상에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업체 중에 일부는 가격을 올리는 업체들도 있고 일부는 가격 올리지 않고 인센티브 낮게 유지하는 업체도 있고 그 와중 저희는 일부 수요 가져올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저희는 이 어려운 상황을 레벨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게 기아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6:03김재성

기아 "조지아 생산물량 美서만 판매…관세로 경쟁 어려워"

"(미국)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국 내 먼저 공급하는 전략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미국 공급 물량은 기타 지역으로 관세 영향을 자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 같이 말했다. 현지 생산 체제 구축으로 관세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기아가 조지아 공장 등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2만5천대수준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치인 159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로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판매량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EV3 판매 호조 등 EV 캐즘 극복하는 계기 마련했고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쇄했다"고 했다. 기아의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년 대비 5% 상승한 3천800만원 수준으로 수익성을 더 했다. 이 같은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고 고객들이 차종을 낮추는 시장 기조가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나 친환경차 판매 성장으로 ASP 상승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5월부터 관세 영향을 받았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10.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분기 기준으로 9.4%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그런데도 저희는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며 "2022년 3분기 이후로 거의 10분기만에 놓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기본기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하반기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최우선으로 미국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는 관세 영향을 온전히 받게 되는 시기라고 보여진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상반기에 고객 선수요 영향이 있었으며 9월에는 EV 보조금 폐지 같은 경쟁은 상반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요 전망 기관들은 전년 대비 수요는 약 10% 더 떨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연초에 수립했던 미국에서 캐나다, 멕시코 일부 아중동 지역 수출하는 물량을 미국 내 우선 공급하는 원칙을 세워 진행할 것"이라며 "기아 강점 중 하나인 혼류 생산, 유연 생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포티지나 쏘렌토, 텔루라이드 생산을 확대해 일정 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아는 내부적으로 하반기 소매 판매 7%로 목표 수립했다. 상반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5.1%로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6%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럽 시장은 노후화 차종을 신규 모델로 출시하고 EV4, EV5에 이어 내년 EV2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상반기에 일부 어려웠던 부분은 하반기에 충분히 만회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유럽도 전년 대비 성장을 통해서 점유율을 상반기보다 늘려가는 확대 계획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가이던스는 관세 정책 확정 이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25 15:33김재성

기아, 2분기 최대 매출에도 '관세폭탄'에 영업익 24.1% 급감

기아는 올해 2분기(4월~6월)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9조3천496억원 ▲영업이익 2조7천648억원 ▲경상이익 3조2억원▲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2천6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관세 등 영향으로 2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3.3% 급감했다. 올해 2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4만2천53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2.3% 증가한 67만2천3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K3 단산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소형 픽업 타스만, EV4 등의 신차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판매가 3.2% 증가했다. 해외는 판매가 소폭 감소한 서유럽을 제외하면, 지난해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으로 4.1%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과 연초 출시한 시로스 신차효과로 9.5%의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 등 주요 권역에서의 성장에 힙입어 2.3%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지속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져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 규모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관세 영향과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1%포인트 상승한 80.0%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된 10.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판매 확대 ▲상품 부가가치 향상 ▲우호적인 환율효과 등의 긍정 요인이 있었으나 ▲4월부터 본격 발효된 미국 관세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조 7천6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기아의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서유럽에서 전기차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한 18만5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3.4%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하이브리드 11만1천대 ▲전년 대비 16.7% 감소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6천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전기차 5만9천대 판매됐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46.5%(전년 동기 39.9%) ▲서유럽 42.9%(전년 동기 38.6%) ▲미국 16.9%(전년 동기 17.9%)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며 "미국 관세 발효로 손익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시장 볼륨 성장,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ASP 상승 및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견조한 수익성 펀더멘털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이러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EV5, PV5 신차 출시를 통한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시장 수요 및 규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볼륨 RV 차종의 하이브리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3분기 출시 예정인 EV4를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EV3, EV5, PV5 등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이달 현지전략형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 EV출시를 통해 전동화 브랜드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30만대 판매 체제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하반기 경쟁 심화, 경기 침체에 따른 도전적인 시장 전망 속에서도 ▲EV2, EV3, EV4, EV5 등 대중화 EV 풀라인업 완성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신규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 ▲PBV, 픽업 등 신규 세그먼트 진출과 같은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5 14:25김재성

[1보] 기아, 2분기 영업익 2.7조원…전년比 24.1% ↓

기아는 지난 2분기(4월~6월) 매출 29조3천4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7천6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조2천682억원으로 14.8% 줄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기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9조961억원, 영업익은 3조42억원으로 매출액은 5.5% 늘고 영업익은 17.6%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2025.07.25 14:06김재성

에쓰오일, 유가 약세에 2Q 적자…"3Q 정제마진 회복 기대"

에쓰오일이 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에쓰오일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전분기 대비 매출도 감소하고 정유부문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OPEC+의 증산에 기인해 원유 가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상호관세 이슈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급등락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봄철 정기보수 및 역내외 정유사 가동 차질로 인해 공급이 타이트해진 가운데 미국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 중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중국의 신규 PTA 설비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등했다. 벤젠 스프레드는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의 수입 수요 감소에 기인해 하락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역내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제한과 미중 간 긴장 완화에 힘입어 반등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원재료 가격 안정 및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예년 수준으로 반등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라 계절적 수요가 확대되면서 아시아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파라자일렌은 역내 정기보수 및 다운스트림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 시황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젠도 중국 내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가 미국 수입 수요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의 신규 설비 증설 지속에도 불구하고 관세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시황 유지를 기대한다. 윤활기유는 신규 설비 증설이 적은 가운데 평년 수준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에쓰오일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낮은 유가가 수요 회복을 더욱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부 정유공장 가동 차질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정유공장의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향 수출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25 13:45류은주

에쓰오일, 2분기 영업손실 3440억원…전년비 적자전환

에쓰오일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025.07.25 13:35류은주

OCI홀딩스, 2Q 적자 충격…"다음 분기 만회하겠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OCI홀딩스 실적이 휘청이고 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 생산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의 관세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거래처들이 가동을 중지했고, 이로 인해 OCI테라서스도 5월부터 가동을 중단해 상당히 많은 재고가 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OCI테라서스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하고,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 등으로 영업손실 740억을 기록했다"며 "3분기 중 시황에 맞춰 가동 시점을 조정 예정이며, 재고 판매와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은 8월로 언급했다. 이우현 회장은 "8월부터 재가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3분기 100% 가동률 회복 시점은 변수가 많긴 하지만 9월 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그동안 적자를 내더라도 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EVITA)만큼은 지켜왔는데, 이번에는 에비타 마저 적자로 전환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음 분기에 만회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1천453세대)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2분기 수익성 악화에 일조했다.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 경쟁력 하반기 본격화...발전 자산 매각은 신중히 OCI홀딩스는 OBBB 법안 확정에 따른 전략적 대응 통해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사실상 중국산 태양광을 금지하면서 미국 내 수요가 OCI 테라서스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우현 회장은 "해당 법안 내 해외우려기업(FEOC) 조항으로,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기회가 있다"며 "이미 7월달부터 벌써 주문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고, 가격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3개월치 재고를 가져가지만, 지금 대부분 고객사들의 재고치는 한달 치도 안 된다"며 "시황이 안정된다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미국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투자세액공제(ITC)를 받기 위해서는 중국산을 사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비(非)PFE 공급망 및 수요처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미국 발전자산 매각도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일반적인 PPA 가격이 메가와트 당 25~30달러 수준이었지만, OBBBA 법안 통과 이후 70달러까지 올라왔다"며 "모듈 가격도 중국보다 미국에서 2배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땡처리할 이유가 하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ITC 있는 동안에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을 하든 소유를 하든 검토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중국계 모듈 공장 인수 가능성 질문에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욕심은 나지만, 자금 사정과 인력 등을 고려해 자제해야 한다"며 "모듈은 특정회사에 공급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채널과 운영관리 등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이기에 셀과 웨이퍼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 대비 효율성이나 안정성 측면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매출, 빨라야 2029년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요 전망과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OCI홀딩스는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우현 회장은 OTSM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폭증하고 있어 수년 내로 반도체 수급 문제가 벌어질 수 있기에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다"며 "한국이나 일본보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드는 것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일반적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보다 수율이 20~30% 이상 낮지만, 가격은 두 배 이상이고 최소 30달러 가격을 유지하는 제품”이라며 "한 번 승인되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겠지만, 고객사의 품질 승인 절차 통과 여부에 따라 매출 발생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5.07.24 17:55류은주

[컨콜종합] 이준희號 삼성SDS, 2분기도 '호실적'…AI·클라우드가 성장 견인

삼성SDS가 올해 2분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등 핵심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이준희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의 성과를 지난 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하반기에도 주요 공공사업 수주와 생성형 AI 도입 등을 통해 수익성·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 경영진은 24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사업 부문의 성과와 하반기 전략, 정책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공공·금융·국방에서 AI와 클라우드 수요 집중"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삼성SDS는 2분기 매출 3조5천120억원, 영업이익 2천3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씩 증가했다. 전체 IT서비스 매출은 1조6천784억원을 기록했으며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로는 ▲클라우드 6천652억원 ▲SI 3천181억원 ▲ITO 6천951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8천3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중 클라우드와 SI 사업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6%, 18.8% 증가하며 전체 IT서비스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은 "2분기 IT서비스 사업은 공공·국방 분야에서의 선제적 수주가 중심이었다"며 "정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정책을 강화하면서 사업 기회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삼성SDS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기반 사업 참여 ▲행안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전환 사업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특히 정부 온나라 시스템을 브리티 웍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함으로써 72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공 업무 하이퍼오토메이션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이 실장은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로 인해 AI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산업은행의 대형 사업에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우리의 안정적 운영 경험 덕분"이라며 "공공·금융·국방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되 관계사 핵심 사업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클라우드·GPUaaS로 사업 확대…AI 풀스택이 강점 IT서비스 매출의 비중의 40%에 달하는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CSP와 MSP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CSP 부문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와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로 2천64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MSP 부문은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힘입어 2천974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국가 정책과 연계한 '소버린 AI' 전략에 맞춰 인프라부터 운영까지 제공하는 풀스택 서비스 역량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서비스형 GPU(GPUaaS), 패브릭스 플랫폼 기반 AI 서비스 개발 환경, AI MSP를 결합해 엔드투엔드 클라우드·AI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략으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추가 컨테인먼트 확보 ▲정부 추진 공공사업 확대 ▲업종 특화 AI 에이전트 기술 확보 ▲AI 핀옵스 등 기술 차별화 추진 방안을 소개했다. 또 준공 예정인 구미 데이터센터에 대해 이 사업부장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GPU 공급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인 건립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재공모 참여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AP ERP 고도화 선도…브리티 코파일럿 등 AI 협업 솔루션 확대 삼성SDS는 ERP와 PLM, SaaS 부문 사업 성장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은 "클라우드 ERP와 관련한 대외 구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며 "보안이 중요한 공공·금융·방산 기업에 맞춰 사업 확대 중이며 SAP가 인증한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로서 클라우드 ERP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RM·SCM 기반 글로벌 SaaS 매출도 전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리티 웍스는 행안부 사업을 통해 공공 협업 플랫폼으로 도입돼 오는 11월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AI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은 연내 브리핑·앤서링 에이전트 등 4종의 AI 기능이 추가 확장될 예정이다. 송 사업부장은 "최근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 6년 연속 등재됐으며 국내 제1금융권 윈백 수주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는 급여·근태 솔루션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로스퀘어 기반 확대…관세 불확실성 대응 강화 2분기 물류 사업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물동량 감소 등의 영향이 나타났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2분기 물류 매출은 1조8천336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 및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항공·해상 운송 매출은 9천243억원, 창고 물류는 9천93억 원을 기록했다. 오 사업부장은 "글로벌 신규 고객 유입으로 창고 부문은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며 "태양광·타이어 업종 신규 수주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확대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매출 2천701억원, 가입 고객은 2만1천900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오 사업부장은 "하반기에는 챗봇·리스크 모니터링 기능을 첼로스퀘어에 추가하고 동남아 지역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고객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삼성SDS 서원석 IR팀장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4 15:56한정호

삼성重, 11년 만에 분기 영업익 2천억 돌파…고수익 선종 효과

삼성중공업이 분기 영업이익 2천억원을 11년 만에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2조 6천830억원, 영업이익 2천4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7%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고수익 선종의 매출 비중 증가(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7월 현재까지 연간 수주목표 98억 달러 34%(33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중 상선 부문은 목표의 45%(26억 달러), 해양 부문은 17%(7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반기 수주도 순조로운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상선 부문은 LNG운반선, 대형 에탄운반선 등 가스선의 중장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됨. 1만2천TEU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친환경 교체 수요, 노후선 비중이 높은 유조선의 신조 발주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해양 부문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향후 연내 발주 가능성이 높은 FLNG 안건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FLNG 프로젝트 FEED 입찰에 적극 대응해 FLNG 지속 수주를 위한 수주 풀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분기 2천억원 규모 영업이익 달성은 2014년 2분기 이후 11년만"이라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 10조5천억원, 영업이익 6천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07.24 15:48류은주

OCI홀딩스, 美 관세 충격에 2Q 적자…말레이시아 공장 중단 여파

OCI홀딩스가 미국 관세 정책 충격에 따른 태양광 자회사 부진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동남아 4개국 반덤핑·상계관세(AD·CVD), 국가별 상호관세, 최근 OBBBA를 통해 수정된 IRA 법안 등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구 OCI M)의 고객사 수요 위축이 영업손실의 주요 요인이다. OCI테라서스는 3분기 내 글로벌 업황의 점진적 회복에 맞춰 생산 라인의 가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재고 판매 및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해 대외 불확실성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 OCI에너지의 경우 최근 100MW 규모의 럭키7 프로젝트와 120MW 규모 페퍼 프로젝트까지 총 22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성공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디씨알이(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7단지(1천453)세대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에 따른 매출을 인식했으나 일회성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연내 8단지(1천348세대)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7단지 건설이 본격화되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총 5차에 걸친 분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상업생산 임박 OCI홀딩스는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OCI금호는 이차전지 코팅 및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피클로로히드린(ECH)를 생산할 예정이며, OCI TerraSus는 ECH의 원료이며 반도체, 이차전지의 식각 및 세정용으로 쓰이는 클로르알칼리(CA) 생산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게 된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총 4억 3천500만달러(한화 약 6천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후 고객사 승인(PCN) 절차 등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OBBBA 법안 제정으로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가 현행 유지되는 등 미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면서 “새롭게 도입된 우려 외국기업(FEOC), 금지 외국기업(PFE) 등의 조항으로 미국산 태양광 셀을 만들고,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OCI홀딩스와 같은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태양광 사업으로 텍사스 전력수요 대응 OCI에너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여 개 태양광 프로젝트 총 5.9GW(태양광 2.9GW, ESS 3GW규모 파이프라인을 통해 오픈AI의 스타게이트 등 미국 텍사스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시행된 OBBBA 법안에 따르면 AMPC는 IRA 원안대로 유지돼 오는 2032년까지 태양광 셀, 모듈 판매 시 와트당 각 4센트, 7센트 AMPC 세액공제가 제공된다. 투자세액공제(ITC) 경우 이번에 도입된 세이프 하버 조항에 의해 법안 시행 후 12개월 이내 착공하고, 2030년 말까지 완공하는 프로젝트에 한해 기존 최대 30%의 혜택을 적용 받는다. 이외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연계 태양광 프로젝트와 같은 기술중립형 ITC의 경우 FEOC 등의 요건을 충족할 시 최대 2035년까지도 세액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다.

2025.07.24 15:39류은주

HD현대건설기계, 금 수요에 미소…中재편·美관세는 부담

HD현대건설기계가 올해 2분기 마이닝(채굴) 수요 증가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중국 사업재편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하반기에도 구조조정 관련 비용 발생이 예상되지만, 신흥 시장 성장과 중국 시장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네시아 등 신흥 지역 중심으로 수요 크게 확대됐다"며 "동일 지역 내에서도 경제·정치적 요인에 따라 흐름은 상이하나 각 지역별 수요 특성에 기반해 국가별 맞춤 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단·알제리·리비아·에티오피아 등 금광 마이닝 인프라 확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금광과 CIS 지역 인프라 수요 등 기존 장비 외 대형 장비 판매가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 또한 개선돼 전체 물량과 수익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는 석탄 가격 하락으로 일부 광산이 주춤하긴 했지만, 올해 키 어카운트(전략) 고객 발굴을 통해 대형·초대형 중심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지역에서도 매출 개선세를 이어간다. HD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성장보다 둔화됐지만,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77% 급증했으며,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확장적 재정 정책을 유지하면서 완만한 수요 증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건설사들 해외 시공 프로젝트에 현대건설기계 제품을 수출하는 물량이 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4월 진행한 중국 사업 재편 효과로 신규 통합 모델 라인업 확보와 원가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2분기 중국 사업 재편 등으로 213억원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는데, 하반기에도 사업재편 비용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사업재편 비용으로 170억원 정도 발생을 했다"며 "아직 잔류 인원들이 꽤 있고, 일부 서플라이어에 대한 보상비용, 재고 폐기 등을 추정해보면 하반기에 150억원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반기는 관세 리스크 대응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에서 보편관세 10%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상호관세까지 추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일부 재고로 충당하고 있지만, 일부는 관세 효과(10%)가 비용으로 반영돼 있으며 규모는 약 15억원"이라며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재고 비중이 점진적으로 줄어듬에 따라 원가가 상승할 것이기에 이달 중 판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1일까지 유예된 추가 관세 이펙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협상이 이뤄진다면 추가 판가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금은 1~2% 장비 외에는 관세 부과가 없지만, 오는 10~12월경에 절반 이상 장비에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상황과 경쟁사를 고려해 판가 인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2025.07.24 15:29류은주

OCI홀딩스, 2분기 영업손실 777억원…전년비 적자전환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 763억원으로 마찬가지로 적자로 전환했다.

2025.07.24 15:09류은주

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830억원…전년비 16.9%↑

HD현대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2분기 매출 4천677억원, 영업이익 830억원, 영업이익률 17.7%를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부문이 견인했다. 특히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장기 유지보수 계약'이 크게 증가하며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났다.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조 시장 호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화된 친환경 규제로, '축 발전 시스템' 등 디지털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8% 증가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은 일부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둔 과도기 상황 속에서 선사들이 투자 결정을 보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수주한 '엔진부분부하최적화' 프로젝트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어서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가운데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 지역까지 고객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친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친환경 엔진, 스마트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4:2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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