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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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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자동차 넘어 피지컬 AI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제조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이 실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공장에 작동하는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한다. 엔비디아와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자동차와 로봇의 지능화를 넘어 공장과 도시 인프라까지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현대차그룹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의 경계를 넘어 현재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 팩토리 등의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약 150명이다. 자동차 넘어 공장·도시까지…'피지컬 AI' 시대 연다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피지컬 AI는 자동차나 로봇처럼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개별 기기에 AI를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생산과 물류, 품질 관리 등 공장 전체를 AI로 연결한 뒤 에너지와 모빌리티, 로봇 등 도시의 주요 인프라까지 실시간으로 연계·최적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정 회장은 "자동차와 로봇 같은 개별 디바이스의 지능화를 시작으로 AI 팩토리 같은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 궁극적으로 전체 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운영되는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경쟁력을 뒷받침할 강점으로 제조 역량과 로보틱스 기술, 데이터를 꼽았다. 세계 각지의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축적한 제조·품질·공급망 노하우를 AI 기술의 실증과 확산에 활용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로봇 기술을 실제 생산 현장에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제조 현장과 차량, 물류, 로봇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고도화된 AI를 다시 현장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인 '데이터 플라이휠'도 구축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과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한 선도적인 로봇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현장 데이터를 AI 모델 고도화로 연결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체계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피지컬 AI 전환의 핵심 축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제조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공급을 비롯해 국내 피지컬 AI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엔비디아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로봇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엔비디아는 'AI 기술센터'를 설립해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 디지털 트윈으로 생산 공정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의 차량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현대차그룹 플랫폼에 적용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정 회장은 "엔비디아와 포괄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인프라와 제조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첨단 자율주행 솔루션을 차량 플랫폼과 결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모와는 자율주행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한다.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자율주행 특화 사양을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생산해 웨이모 로보택시 서비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차량에는 조향·제동·전력 시스템 이중화와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기술이 적용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휴머노이드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미국에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개발형 '아틀라스'를 HMGMA 등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의 기술 결합은 로봇의 자율성과 지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빅테크와의 협력 성과를 국내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한 개방형 생태계도 조성한다.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과 연구소, 스타트업 등이 표준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로봇 AI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만금 AI 밸리·영남 AI 허브 구축…51조원 투자 국내에서는 새만금과 영남권을 피지컬 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전북 새만금에는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수소 시티 등을 아우르는 '새만금 AI 밸리'를 조성한다. 새만금 로봇 제조 클러스터는 현대차그룹 로봇 생산과 중소기업 위탁생산을 맡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인프라를 연계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남권에는 향후 10년간 총 42조원을 투자한다. AI 기반 제조 허브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도심항공교통(AAM), 항공·우주, 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과 영남권을 피지컬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AI 산업 성장과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제조 역량과 로보틱스 기술, 데이터에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와 알고리즘이 결합되면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만들어갈 피지컬 AI가 대한민국 산업과 기술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5 16:38김재성 기자

오픈AI, 이 대통령 이어 삼성·SK 회동…"한국 AI 협력 확대"

오픈AI가 한국 정부와 삼성·SK를 만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산업 전환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오픈AI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진 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이같은 행보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알트먼 CEO는 한국의 AI 비전과 오픈AI의 장기적인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등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양사 간 협력 방향도 다뤘다. 올트먼 CEO는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HBM과 D램, 첨단 파운드리를 포함한 AI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AI 전환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연쇄 회동은 오픈AI가 지난해 10월 한국 정부·국내 기업들과 구축한 협력 체계를 확대하는 차원이다. 오픈AI는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AI 산업 발전과 차세대 AI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표된 오픈AI 첫 국가 단위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과 오픈AI 협력 범위는 AI 인프라에서 국내 기업·대학 AI 도입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오픈AI 기업 도입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와 코덱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교수와 학생·교직원 등 전체 구성원에게 챗GPT 에듀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행정 전반에서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기술보증기금이 오픈AI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는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국내 기업이 첨단 AI 기반 사이버 방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인 '데이브레이크'를 기반으로 한다. 오픈AI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안전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향후 몇 년 안에 AI는 질병 치료와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람들이 더 많은 자유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갈 힘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혜택은 반드시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한국이 추진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는 한국 경제와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전 세계 AI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5 15:15김미정 기자

엔비디아 본사 찾은 정의선, 젠슨 황과 AI 동맹 후속 논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다시 만났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회동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진 후속 만남으로, 자율주행과 로봇, 제조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협력에 본격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정의선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와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자율주행과 로봇, 제조 AI를 비롯해 지난 6월 젠슨 황 CEO의 한국 방문 당시 논의했던 협력 방안의 후속 내용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지난달 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의선 회장과 회동했다. 당시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 AI 팩토리(제조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모빌리티와 AI 인프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당시 젠슨 황 CEO는 "모빌리티부터 로보틱스, AI 팩토리까지 모든 AI 분야에서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정 회장은 회동에서 새만금 AI 밸리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했으며, 젠슨 황 CEO는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R&D) 분야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의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황 CEO는 "캘리포니아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한국에는 새만금 AI 밸리가 있다"며 "엔비디아도 새만금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 112만4000㎡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9조원을 투자해 로봇과 AI, 수소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기술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의선 회장의 엔비디아 본사 방문을 지난달 서울 회동의 답방 성격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로보틱스 역량과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및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제조 등 '피지컬 AI' 분야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7.25 11:00김재성 기자

이 대통령 만난 젠슨 황 "SK그룹과 730조원 파트너십 발표"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가 SK그룹과 5000억 달러(한화 약 730조원)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파트너십을 발표한다. 네이버, 현대자동차, LG 등과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한 호텔에서 젠슨 황 CEO와 면담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AI 황금시대로 진입하는 데 앞으로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젠슨 황은 "SK그룹과 오늘 양사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 규모는 5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답했다.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과도 협력을 약속했다. 젠슨 황은 "네이버는 한국의 선도적인 클라우드 회사로, 네이버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제네시스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로보틱스도 같이 진행을 할 계획"이라며 "LG와도 발전 시스템을 같이 개발하고, 공장 및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이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엔비디아 본사에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대거 초빙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이해진 네이버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6.07.25 10:57장경윤 기자

현대차·기아, 첫 2분기 매출 80조 돌파…하반기 신차로 반등 노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사상 처음으로 2분기 합산 매출 80조원을 넘어섰다. 미국 관세와 부품 공급 차질, 중국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역대 최대 외형 성장을 달성한 양사는 하반기 신차 출시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앞세워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은 82조 2523억원, 영업이익은 5조 4805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미국 관세 부담과 생산 차질, 인센티브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 2153억원, 영업이익 2조 85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8%였다. 기아는 같은 기간 매출 33조 370억원, 영업이익 2조 62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2.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0%였다. 양사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수익성은 엇갈린 대외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는 부품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판매 인센티브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가격 정책과 판매보증충당금 환평가 영향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특히 엔진 밸브 공급업체 화재로 제네시스와 주요 볼륨 차종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까지 겹치며 국내외 생산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생산 감소로 차종 믹스도 악화됐다. 여기에 미국 IRA 폐지와 유럽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 플라스틱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다만 현대차는 생산 차질이 대부분 해소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부품사 공급 이슈는 현재 정상화됐으며 하반기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차질 물량을 만회할 계획"이라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풀체인지, 제네시스 신차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간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이 부사장은 "판매 목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못 미칠 수도 있지만 고부가가치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목표는 유지할 계획"이라며 "8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전략도 구체화했다. 유럽에서는 아이오닉3를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하고, 신형 투싼과 베이온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북미에서는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를 이어가고, 하반기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감소 물량을 최대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역시 하반기 실적 반등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산업 수요가 둔화한 상황에서도 글로벌 판매는 6% 가까이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역대 최고 수준인 4%를 기록했다"며 "볼륨과 매출에 비해 이익 성장이 다소 아쉬웠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 매출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3% 목표를 유지했다. 김 전무는 "하반기는 전년 대비 10%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아중동 리스크가 일부 있지만 미국과 유럽, 인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성장이 가능해 연초 제시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하반기 핵심 과제로 EV 수익성 회복을 제시했다. 유럽에서는 중국 업체 대응을 위해 단기적으로 일부 수익성을 양보하더라도 시장점유율 확대를 우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전무는 "유럽에서는 EV2, EV3, EV4, EV5 등 대중형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정 수준의 인센티브가 필요했다"면서도 "하반기에 인센티브가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원가 경쟁력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EV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국 IR담당 전무도 "2분기에는 EV 판매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믹스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체 수익성은 방어할 수 있다"며 "EV 판매가 늘수록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는 구조는 아니며 내년 이후에는 EV와 하이브리드 간 수익성 격차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활용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하고,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판매도 늘릴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3개월 이상의 백오더를 유지할 정도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EV와 PBV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 기아의 EV 수익성 개선과 하이브리드 확대가 하반기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관세와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제품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연간 목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7.24 17:13김재성 기자

오픈AI, 정몽구재단·서울대와 해커톤…"사회복지 AI 개발"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사회복지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에 나선다. 오픈AI는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사회혁신 임팩트 랩과 오는 25일 서울대 우석경제관에서 사회복지 분야 미니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챗GPT 워크와 코덱스를 이용해 복지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도구를 개발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대 사회혁신 임팩트 랩이 운영하는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핵심역량교육 과정으로 마련됐다.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와 사회복지 전공 학부생·대학원생 등 30명이 5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현장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제품요구사항문서를 작성한다. 이후 챗GPT 워크와 코덱스 에이전틱 기능을 활용해 웹페이지나 앱 형태의 초기 제품을 구현한다. 개발 주제에는 방문 돌봄 기록과 인계를 지원하는 도구와 정신건강 사례기록 검토 도구가 포함됐다. 1인 가구의 생활 관계망을 파악하는 앱과 교육복지 대상자 회기별 변화를 추적하는 도구도 개발한다. 병동 보호자를 위한 심부름 공유 플랫폼과 퇴원한 노인 환자의 일상 속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 앱도 제작한다. 참가자들이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 경험한 문제를 토대로 개발 주제를 정했다. 아동·청소년 사례관리 도구는 여러 차례 작성된 상담 기록을 비교해 새롭게 나타난 변화와 지속되는 상황을 시간순으로 정리한다. 가족이나 또래 관계 단절로 정서적 고립을 겪는 아동·청소년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복지사의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돕는 방식이다. 퇴원한 노인 환자를 위한 앱은 이용자가 문장이나 음성으로 상태를 남기면 담당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한다. 이용자가 "어제 넘어졌는데 허리가 아프고 혼자라 병원에 갈 수 없다"고 입력하면 담당자가 이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오픈AI코리아 엔지니어들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개발 범위 설정과 오류 원인 진단을 비롯해 코드·프롬프트 개선과 접근성·안전성 점검을 지원한다. 해커톤에서 제작한 결과물은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팀별 액션러닝 프로젝트를 통해 고도화한다. 참가자들은 사회복지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한계를 살피고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 문제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기석 오픈AI코리아 정책 총괄은 "AI가치는 기술 그 자체보다 사람들이 실제 문제를 더 잘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서 나온다"고 밝혔다.

2026.07.24 10:16김미정 기자

"하반기가 진짜 승부"…현대차, 신차 공세로 실적 반등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도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20% 넘는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 공세를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8880억원으로 11.1%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95조1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조3656억원으로 25.8% 감소했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생산 차질이었다. 엔진 밸브 공급업체 화재로 제네시스와 팰리세이드 등 고수익 차종 생산이 줄면서 판매 물량과 차종 믹스가 동시에 악화됐다. 현대차의 2분기 파워트레인 믹스 악화 영향은 약 2000억원, 가격 인상 효과를 제외한 순 인센티브 증가 영향이 약 4000억원 발생했다. 같은 기간 플라스틱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약 4000억원의 비용이 증가한 점도 수익성을 압박했다. 미국 관세 부담도 이어졌다. 현대차가 2분기 미국에 납부한 관세는 약 9000억원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반기 실적의 가장 큰 부담이었던 미국 관세 영향이 하반기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3분기 약 1조8000억원, 4분기 약 1조5000억원의 관세를 부담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하반기를 실적 반등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우선 상반기 실적을 끌어내린 생산 차질을 만회하는 데 집중한다. 현재 엔진 밸브 대체품 개발과 부품 적용을 완료하면서 국내 공장뿐 아니라 인도와 해외 생산기지까지 활용해 상반기 생산 부족 물량을 최대한 만회할 계획이다. 신차 출시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는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신형 아반떼, 제네시스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유럽에서는 아이오닉3와 BC4 CUV(유럽 전략형 신차 프로젝트명), 신형 투싼 등을 투입해 판매 회복을 노린다. 특히 유럽 시장은 기존 코나와 투싼의 노후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로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아이오닉3를 앞세워 B세그먼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아이오닉3 판매 목표는 2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이 부사장은 "유럽에서는 기존 코나와 투싼의 노후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공세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이오닉3는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 2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신차 출시가 대부분 4분기에 집중돼 올해 판매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내년에는 신차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회복의 핵심은 하이브리드다. 현대차는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만으로 약 4000억원의 믹스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생산 정상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더 확대되면서 믹스 개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사장은 "생산 차질이 해소되는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차종 생산이 정상화되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차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 가격이 높아 전기차의 판매보증충당부채가 내연기관차보다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배터리 재제조와 부분 수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활용한 품질 개선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판매 목표 달성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대차는 연간 판매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를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목표에 다소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판매 가이던스를 변경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전망은 8월 CID에서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통해 하반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승조 부사장은 "3분기와 4분기에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반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업계 상위권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6:25김재성 기자

[컨콜] 中 공세에 밀린 현대차 "유럽서 아이오닉3·신형 투싼 출격"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와 주력 차종 노후화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 아이오닉3와 신형 투싼 출시를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안에 판매를 크게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볼륨 모델인 코나와 투싼의 에이징(노후화)과 중국 전기차의 공격적인 시장 공세 영향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아이오닉5와 코나 EV 중심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왔지만, 중국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B세그먼트 전기차가 부족했던 점도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현대차는 하반기 유럽 시장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아이오닉3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과 균형을 맞추면서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격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아이오닉3 판매 목표는 2만대 이상이다. 이와 함께 유럽 전략형 신규 BC4 CUV도 하반기 출시한다. BC4 CUV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기존 SUV 라인업을 보완하며 판매 확대를 이끌 전략 차종이다. 다만 현대차는 BC4 CUV와 신형 투싼 모두 출시 시점이 4분기에 집중돼 올해 판매 회복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현재 유럽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당초 목표했던 판매를 100% 달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들이 내년에는 온전히 판매에 반영되는 만큼 내년에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6.07.23 15:24김재성 기자

[컨콜]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인수 검토 중"

현대자동차가 소프트뱅크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풋옵션(매도청구권) 행사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현재 각 주주사가 의사결정을 진행 중인 단계라며 추가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잔여 지분 인수와 관련한 질문에 "소프트뱅크가 2026년 7월 초 풋옵션을 행사한 것은 맞다"며 "현재는 각 주주사가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잔여 지분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차그룹은 내부 절차에 따라 지분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6.07.23 15:21김재성 기자

현대차, 역대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흔들'…영업익 20.8% 감소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판매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0% 넘게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와 생산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5.8%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조8880억원으로 11.1%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95조1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조3656억원으로 25.8% 감소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는 99만18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엔진 밸브 공급업체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로 판매가 16.4% 감소한 15만7647대에 그쳤고, 유럽도 산업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영향으로 10.9% 감소한 14만4000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산업 수요가 사실상 정체된 상황에서도 26만458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6.3%로 5개 분기 연속 6%대를 유지했다. 특히 고유가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역대 최고인 26.2%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글로벌 전동화 차량 판매는 26만6627대로 1.7% 증가했고,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는 18만766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전동화 차량과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6.9%, 18.9%로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현대차는 환율 효과로 매출이 2조571억원 증가했지만 글로벌 판매 감소에 따른 물량 감소 효과가 2조2460억원, 인센티브 확대 등에 따른 믹스 악화가 1조11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환율 효과는 2380억원에 그친 반면 물량 감소로 5420억원, 믹스 악화로 5699억원의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국내 최대 생산기지에 엔진 밸브를 공급하는 부품사 화재로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고부가가치 차종의 생산이 줄면서 차종 믹스가 악화됐다"며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도 일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중 모든 엔진 밸브의 대체품 개발과 적용을 완료했고 현재는 정상화됐다"며 "하반기에는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생산 차질 물량을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수익성을 압박했다. 현대차는 플라스틱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2분기에 약 4000억원의 비용이 증가했지만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약 절반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 들어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부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된 점도 부담이었다. 현대차는 미국 IRA 폐지와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공세에 대응하고,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둔 노후 모델 재고 소진을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면 인센티브 수준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으로 아반떼 풀체인지와 제네시스 신차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판매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률 1~2%, 영업이익률 6.3~7.3%의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이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와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물량 차질을 만회하고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해 현대차의 펀더멘털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5:13김재성 기자

[1보] 현대차, 2분기 영업익 2.8조원…전년比 20.8% 감소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현대차는 2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45조9389억원)와 비교해서도 7.1%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조6016억원) 대비 20.8% 감소했다. 직전 분기(2조5149억원)보다는 13.4%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8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감소했으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2조5209억원으로 15.9%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95조1542억원, 영업이익 5조365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25.8% 감소했다.

2026.07.23 14:18김재성 기자

현대차·기아, 중국 소비자 의견으로 차세대 전기차 만든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디지털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중국에서 현지 소비자 경험(UX) 연구를 강화한다. 기술 수용성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의견을 차량 개발 초기부터 반영해 차세대 전기차와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중국 상하이시 징안구에 사용자 경험(UX) 연구 거점인 'UX 스튜디오 상하이'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황푸구에서 운영하던 UX 스튜디오를 상하이 중심 상권인 징안사 인근 단독 건물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했다. 일반 고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실제 소비자 의견을 연구와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가 중국을 연구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디지털 생태계를 갖춘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높은 기술 수용성을 기반으로 지능형 전동화와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멀티스크린 인터랙션과 음성 기반 서비스, 차량 내 커넥티드 생태계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 같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활용해 AI 기반 지능형 차량(AIDV)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국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이동 경험을 연구하고, 이를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제 상품과 UX 설계에 반영한다. 또 중국 푸단대학교 경영대학원 등 현지 학술기관과 협력해 사회·문화적 변화가 미래 모빌리티 경험에 미치는 영향도 공동 연구한다.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고객 체험 공간인 '오픈 랩(Open Lab)'과 전문 연구 공간인 '어드밴스드 랩(Advanced Lab)'으로 구성됐다. 오픈 랩에서는 일반 방문객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UX 익스플로어 존, UX 테스트 존, UX 아카이브 존 등에서 차량 연구개발(R&D) 과정과 신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연구원에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랩에서는 사전 모집된 연구 참여자와 연구원이 함께 UX 프로젝트를 검증한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로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연구를 수행하고, 고객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현대차·기아는 UX 스튜디오 상하이에서 확보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중국 연구개발 거점과 공유해 향후 현지 전략 차종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핵심 거점"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 인사이트를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상하이 외에도 서울,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어바인 등에 글로벌 UX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지역별 소비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을 연구하고 있다.

2026.07.23 08:51김재성 기자

월드컵 달군 아틀라스…현대차그룹, FIFA 파트너십 재조명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27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월드컵 현장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21일 1999년 FIFA와 첫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월드컵을 비롯한 FIFA 주관 국제대회를 후원하며 대회 운영과 팬 경험 확대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16강전 하프타임에 등장해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심판에게 공인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도 국제방송센터와 경기장 주요 거점에서 자율 순찰과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FIFA 공식 후원 체계 최상위 등급인 'FIFA 파트너' 가운데 자동차 부문 최장 기간 후원사다. 1999년부터 FIFA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디다스, 코카콜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후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십은 2030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역대 월드컵 단일 대회 기준 최대 규모인 2160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올해 북중미 월드컵까지 7개 대회에서 제공한 공식 차량은 누적 8900여대에 달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도 꾸준히 확대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시범 운영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원 차량 983대 가운데 316대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구성했다. 팬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Goal of the Tournament' 팬 투표와 FIFA 뮤지엄 운영, 'Be There With Hyundai' 캠페인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응원 그림을 각국 대표팀 공식 버스에 적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기아는 FIFA 공식 후원사 권한인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이를 확장해 9개국 63명의 유소년 선수가 참가한 글로벌 유소년 축구대회 'OMBC컵'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컵 후원을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지속가능성, 팬 경험을 결합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7.21 09:02김재성 기자

현대차, 새만금 AI 밸리 인재 키운다…전북자치도·전북대와 맞손

현대자동차가 전북 새만금 AI 밸리 구축에 필요한 미래 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 분야 계약학과를 추진하고 산학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해 9조원 규모 새만금 AI 밸리의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 로봇,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계약학과를 신설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새만금 AI 밸리 구축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산업 수요 제시와 교육과정 자문, 실무 전문가 참여 등을 지원하고, 전북대는 교육과정 개발과 계약학과 운영을 맡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재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계약학과 학생에 대한 채용 연계 여부와 규모는 향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현대차는 임직원과 분야별 전문가를 객원교수와 특강 강사, 프로젝트 멘토 등으로 참여시켜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인재 양성과 함께 산학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산업계와 대학 연구자가 참여하는 '기술협력 포럼'을 운영해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시범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향후 우수성이 검증된 분야는 융합연구소와 고등연구원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는 기술 이전과 사업화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새만금 AI 밸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시설, AI 수소 시티 등을 구축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같은 해 수전해 플랜트와 태양광 발전 시설도 1차 완공될 예정이다. 로봇 제조 클러스터는 2028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부터 1단계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 등 첨단 산업이 융합되는 생태계가 조성되면 지속적인 인재 확보와 연구 기반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투자와 지역 인재 양성,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북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전환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육성한 지역 인재들이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0 16:01김재성 기자

현대차,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 중국서 첫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큐레이터 지원 프로그램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의 첫 번째 전시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Hyundai Blue Prize+ 2025)'의 첫 전시인 'Prayers to Fornax: Science, Technology, and Spirituality'를 지난 18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막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열린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국내외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기존 중국의 '현대 블루 프라이즈 아트+테크'와 한국의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을 2025년부터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지역과 분야, 학제 간 경계를 확장했다. 프로그램은 격년으로 두 팀의 큐레이터를 선정해 심사위원단 멘토링과 리서치 트립 등을 지원한다. 올해 첫 통합 공모에는 전 세계 160여 팀이 참가했으며, 웨이 이펑·쉬 샤오단과 박혜진·박윤영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웨이 이펑과 쉬 샤오단이 기획한 첫 번째 수상 전시다. 전시에는 준 발타자르, 피에르 포즈, 자크 블라스, 놀란 오스왈드 데니스, 하룬 미르자, 리아르 리잘디, 나타샤 톤테이, 천 저 등 글로벌 작가와 콜렉티브 8팀이 참여한다. 과학과 기술, 영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조명하며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전시 제목에 사용된 ' 화로자리(Fornax)'는 신화가 아닌 과학 용어로 이름 붙여진 별자리로, 신화 중심의 세계관에서 과학적 관측으로 전환된 인식의 변화를 상징한다. 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과학과 영성의 교차점을 탐구하고, 자연과 역사, 기억, 샤머니즘 등을 연결해 오늘날의 현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전시 기간에는 아티스트 토크와 관객 참여형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2026.07.20 10:45김재성 기자

[ZD브리핑] 삼성 언팩, 여권형 폴드 공개...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세제 개편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 22일 '갤럭시 언팩'서 폴더블폰 3종 공개...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3종을 공개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2일 오후 10시입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은 기존 북 타입 갤럭시Z폴드8, 클램셸 타입 Z플립8, 그리고 여권 형태 '와이드폴드' 등 3종으로 구성됩니다. 와이드폴드는 라인업에 추가된 모델입니다. 와이드폴드는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할 폴더블 제품과 유사한 형태로 예상됩니다. 폴더블 패널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흥행 열쇠는 와이드폴드, 그리고 갤럭시Z폴드8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22일 LG디스플레이, OCI를 시작으로 ▲23일 현대자동차, OCI홀딩스 ▲24일 기아, 현대로템, 삼성중공업 등으로 이어집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국내 기업 중 역대 세 번째로 분기 매출 50조원을 달성할지, 그리고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재산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이혼이 확정돼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돼 10개월 가까이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대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는지, 포함된다면 어느 시점 주가를 기준으로 가치를 산정할지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1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2일 매일 4시간 부분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첫 파업 기간(13∼15일) 매일 2시간이던 파업 시간을 배로 늘리며 압박 수위를 높인 셈입니다. 노조 측은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와 교섭 재개 요청을 요구하면서 추가 파업을 통해 압박 수위를 높여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24일 8차 석유 최고 가격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진전 기미를 보이면서 제도 종료 가능성도 한때 거론됐지만, 다시 양국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도 인상 흐름을 보여 당분간 최고가격제 운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4주간 제도가 적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3월13일 최고가격 첫 시행 이후 제도 운영 기간이 5달을 넘기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 대통령 주재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집값 상승·부동산 정책 전반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해 최근 집값 상승과 부동산 정책 전반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와 정치 분야의 핵심 뇌관으로 작용해 온 부동산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의견을 묻고 듣겠다는 것입니다. 공급, 금융, 세제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늦어도 8월 초 안에 부동산 종합대책과 세제 개편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 모두의 AI 사업 설명회 개최...KOSA, 런앤그로우 포럼 실시 디딤은 오는 21일 'CSAP 폐지, N2SF 전환'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내년 7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폐지 이후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이 국가망보안체계(N2SF) 기반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클라우드 기업들의 대응과 전략 방안에 대해 공유합니다. 제도 폐지 일정부터 전환 로드맵 현황, 공공 납품 구조 변화를 전망하고 공공 클라우드 보안전문 관리 서비스(MSP) 기업으로서 디딤의 컨설팅 지원 서비스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모두의 AI' 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안내하는 자리입니다. 모두의 AI는 우리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국민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부터 8월 11일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합니다. 설명회는 공진호 인공지능정책기획과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이종근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서기관의 사업 추진계획 설명, 이면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팀장의 공모 세부내용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8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AI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AI·소프트웨어 리더가 AI 리터러시를 갖추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주관을 넘어 객관적 의사결정을 일상화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젠스파크는 오는 24일 서울 광진구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에서 'AI 워크스페이스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사용자 요청을 실제 업무 결과물로 완성하는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의 진화 방향이 소개됩니다. AI 에이전트 기반 신규 기능과 제품 전략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1일 홈플러스 노동조합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홈플러스 사태 청문회는 사실상 이번 현안 질의로 대체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21일 홈플러스 현안 질의…노동자·협력업체 피해 점검 정무위는 이번 현안 질의를 통해 전국 점포 휴업과 영업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를 비롯해 노동자 고용 불안, 협력업체와 입점업체의 미지급 대금 문제, 향후 회생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자본시장법 위반 항소심 2차 공판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판은 김 창업주를 비롯한 피고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검찰은 이번 항소심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포함한 4명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해 증인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날에는 김 창업주 측 변호인의 변론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19~29일 부산서 개최 제48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 벡스코 등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 각국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논의하는 국제 회의입니다. 올해는 오늘(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 막을 내립니다. 특히 이 기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 내에 대한민국관이 운영되며, 해당 관에는 우리나라 고유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부스와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등 좋은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연유산 분야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 권고 통지를 받았고, 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 확대 등재 신청 지역은 여수, 고흥, 무안, 서산 갯벌입니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위법성 검토 세미나 열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의 위헌-위법성 검토 세미나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조배숙 국회의원 주최, 연금사회주의반대운동·소액주주운동·한국금융시장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며, 심상달 전 카이스트 경제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환열 한국금융시장연구원 대표가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신도철 전 숙명여대 경제학 교수, 홍은표 전 OECD 사무국 실장, 도태우 선진변호사협회 대표가 참여해 논의를 이어갑니다. 간호서비스 적정보상을 위한 간호 수가 혁신 토론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서영석·이수진·김예지·전종덕 의원실 주최, 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나종익 병원원가협회 회장이 '간호관리료 원가분석 및 제도개선 3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김진현 서울대간호대학 교수가 '간호관리료 개선 및 간호수가 보상체계 혁신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섭니다. 중증 IgA 신병증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남인순·서영석 국회의원 주최, 대한신장학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양재원 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원주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가 '중증 IgA 신병증 환자의 치료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과제-희귀질환 지정과 건강보험 적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2026.07.19 12:41정진호 기자

현대차, 포레스트런 참가자 모집…니제르에 나무 10만 그루 기부

현대자동차가 참가자들의 달리기와 기부를 연계해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숲 조성에 나선다. 올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해 니제르에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6'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 1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 반환점을 돌아오는 총 10㎞ 코스를 달리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현대Shop에서 가능하다. 참가권은 5만원이며 총 6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포레스트런은 참가자들의 기부를 통해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기존 명칭은 '롱기스트런'이었으나 지난해 10회차를 맞아 나무 식재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포레스트런으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는 약 25만 명이다. 참가자들은 총 747만㎞를 달렸으며, 캠페인을 통해 3만 85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현대차는 캠페인 11주년을 맞아 올해 WFP를 공식 기부처로 선정하고 '하프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하프문 프로젝트는 토양 복원과 식수 보호, 농업 지원 등을 통해 사막화로 황폐해진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올해 참가자 1인당 기부 규모를 확대해 6500명의 참가자와 함께 니제르에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나무 식재 규모를 확대하고 WFP와 협업하는 만큼 더 많은 참가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부터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과 인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2023년까지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해에는 포레스트런 기부를 통해 마련한 백합나무 묘목 5000그루를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울진 지역에 식재했다.

2026.07.16 09:43김재성 기자

현대차·기아, 여름 무상점검 실시…전국 서비스 거점 운영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시기에 주요 부품을 점검해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블루핸즈와 오토큐 등 서비스 거점에서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냉각수와 오일류, 브레이크,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등 여름철 운행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1천205개 블루핸즈(직영 하이테크센터 제외)를, 기아 고객은 전국 1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47개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점검 쿠폰을 제시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쿠폰은 각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마이현대', '현대인증중고차', '마이 제네시스' 앱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아 고객은 16일부터 18일까지 '기아'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6 09:30김재성 기자

영화 위해 1종 면허 딴 정호연…'호프' 추격신 비하인드 공개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의 개봉에 맞춰 배우 정호연의 액션 연기와 현대차 헤리티지 모델 '스텔라'가 등장하는 추격 장면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성애' 편 메이킹 영상에는 영화에서 경찰 '성애' 역을 맡은 정호연이 생애 첫 액션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정호연은 촬영을 위해 1종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스텔라를 이용한 드리프트와 제이턴(J-turn) 등 차량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호프'는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첫 SF 액션 스릴러다. 비무장지대(DMZ) 인근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호평을 얻었다. 영상에는 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자동차 추격 장면의 촬영 비하인드도 담겼다. 정호연이 직접 고난도 차량 운전을 수행하는 모습과 촬영 현장의 긴장감, 스텔라와 호흡을 맞춘 과정 등이 소개된다. 영화 속 스텔라는 황정민이 연기한 범석과 정호연이 맡은 성애의 경찰차로 등장한다. 영화 전반에 걸쳐 추격 장면을 이끄는 핵심 요소이자 시대적 분위기를 표현하는 장치로 활용됐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이 브랜드 헤리티지와 문화적 가치를 영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장편 영화 '호프'를 비롯해 자체 제작 단편영화 '밤낚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베드포드 파크' 등 다양한 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07.15 09:40김재성 기자

현대차, 2027 캐스퍼·캐스퍼 일렉트릭 출시…편의사양 강화

현대자동차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 '2027 캐스퍼'와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출시했다. 엔트리 트림부터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7 캐스퍼는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부터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1열 버튼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적용했다. 디 에센셜 트림에는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를 기본화했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트림에 하이패스를 기본 적용했다. 인스퍼레이션과 크로스 트림에는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폰 무선충전, 1열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027 캐스퍼 기본 모델 기준 스마트 1546만원, 디 에센셜 1792만원, 인스퍼레이션 2035만원이다. 밴 모델은 스마트 147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7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프리미엄 2847만원, 인스퍼레이션 3212만원, 크로스 3412만원, 라운지 3457만원이다. 현대차는 서울시 기준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7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편의사양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화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캐스퍼의 편리함과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8:54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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