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 같이 포장한 현대약품 '현대미녹시딜정' 제조업무정지 1개월
현대약품 '현대미녹시딜정'이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대약품의 현대미녹시딜정'에 대해 제조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기준서 미준수)로 8월3일부터 9월2일까지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현대약품이 전문의약품 '현대미녹시딜정'을 제조하면서 자사기준서에서 정한 사항('작업소 및 제조설비의 청소규정' 및 '설비청소방법서-병충전라인')을 준수해야 하지만 '타미린서방정8밀리그램'에 대한 작업 종료 이후 해당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남아 있던 반제품에 현대미녹시딜정 라벨 및 2차 포장되어 출하된 데 따른 것이다. '타미린정'은 치매 치료 등에 처방되는 뇌기능 개선제이다. '현대미녹시딜정'은 지난 6월 직접 포장용기에 다른 제품 표시기재 사항이 일부 부착해 회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