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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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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찾아라…지방 공략 속도 내는 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지방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화 상태인 서울을 벗어나 인구와 교통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진출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지방 점포를 대규모 복합쇼핑몰로 바꾸는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그룹의 새로운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8월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리뉴얼한 '타임빌라스 수원'이 그랜드 오픈 예정인데,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융합형 쇼핑몰 형태다. 대구에도 '타임빌라스 수성'을 선보인다. 최근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가 공개됐는데,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0만3천474㎡(9만1천800평) 규모로 오는 2026년 9월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착공식에서 발표한 규모(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26만7천㎡)보다 약 14% 확장했다. 오는 9월 지하층부터 골조 공사를 시작하며 지상층 골조 공사는 내년 2월 건축 변경 허가가 완료된 뒤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방 점포를 개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구점을 '더현대 대구'로 리뉴얼한 데 이어 오는 2028년에는 '더현대 광주'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지구단위계획안'이 조건부 수용됐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 더현대 광주의 설계와 건축 인허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 브랜드인 '커넥트 현대'로의 리뉴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 부산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오는 9월 6일 '커넥트 현대'로 새롭게 문을 연다. 커넥트 현대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로 2021년 '더현대' 이후 처음 내놓는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다.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지역 특성을 담은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 매장 형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오픈 예정인 충북 청주의 신규 점포를 포함해 커넥트 현대 모델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라는 새로운 브랜딩을 하게 된 이유는 부산점이 있던 구도심 상권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구도심 특성상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기존의 현대백화점이나 더현대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메가시티'로 성장할 만한 지역을 찾으려고 하다 보니 이미 포화 상태인 서울은 제외됐다”며 “인구와 교통 인프라 등을 고려해 타 지역에 거주 중인 고객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상권을 찾아 점포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말 대구신세계 식품관을 개점(2016년) 이후 처음으로 재단장해 지난 4월 슈퍼마켓인 '신세계푸드마켓'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이 지점에 국내외 디저트 맛집을 한곳에 모은 '스위트파크'를 열었다. 강남점에서 성공을 거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그대로 옮겨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는 지하 1층 식품관 내 900평(약 2천975㎡) 공간에 마련됐다.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인기를 검증한 디저트 브랜드가 대거 입성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F&B 트렌드에 밝고 맛집에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대구신세계가 교통 허브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는 점도 흥행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2024.07.28 07:00김민아

SK C&C, 현대백화점 복지몰 플랫폼 설치 돕는다

SK C&C가 현대백화점 복지몰을 운영하는 현대이지웰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다. SK C&C는 현대이지웰의 '기업 복지몰 특화 DX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현대이지웰 B2B 쇼핑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접속량이 많은 상품 전시와 이벤트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해 빠른 운영 대응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 동기화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변경으로 인한 문제 최소화를 노린다. 구체적으론 쇼핑몰 운영에 맞춘 유연한 프로그램 개발, 변경, 배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데브옵스(DevOps) ▲ 쿠버네티스(K8S) ▲컨테이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이지웰 특화 표준 UI·UX도 제정해 고객과 복지몰 관리자의 편의성 향상을 추구한다. 복지샵, 전문관, 제휴 콘텐츠 등 고객 서비스를 동일한 UI·UX로 만들어 통일성을 추구할 계획이라는 것이 SK C&C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구매 우선순위 예측 ▲쇼핑 행동 패턴 학습 ▲이용자 필요 상품 추천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서비스 및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솔루션 '솔루어'도 곧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SK C&C 이종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그룹장은 "현대이지웰이 복지몰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DX 쇼핑 경험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해 지속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과 고객 맞춤형 쇼핑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7:29양정민

유통가, 삼성 갤럭시 Z플립·Z폴드6 사전 판매 시작

삼성 갤럭시 Z폴드6와 Z플립6 사전 판매가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커머스, 백화점 등 유통 업계가 각종 할인, 안심 케어 등을 제공하며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이커머스에서는 카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며 신제품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은 일제히 사전 판매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갤럭시 Z폴드6(256/512GB/1TB) 출고가는 각 용량별로 222만9천700원, 238만8천100원, 270만4천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256/512GB)는 각 148만5천원, 164만3천400원이다. 사전 개통은 사전 판매가 끝나는 19일부터 이뤄지며, 공식 출시일은 24일이다. 쿠팡·SSG닷컴·티몬·위메프·11번가, 할인·선착순 사은품 등 증정 먼저 쿠팡은 갤럭시 Z플립6·Z폴드6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을 18일까지 사전판매하며, 트레이드인(중고보상), 쿠팡안심케어, 쿠팡 와우 카드 결제 시 4% 적립 등을 제공한다. 사전구매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일 24일부터 로켓배송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쿠팡에서 구매 가능한 모델은 갤럭시 Z폴드6 (256GB·512GB·1TB), 갤럭시 Z 플립6 (256GB·512GB) 갤럭시 웨어러블 4종 (갤럭시 워치 울트라·갤럭시 워치 7·갤럭시 버즈3 프로·갤럭시 버즈3) 이다. 쿠팡 사전구매 고객은 중고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바꿔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달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품 구매 시 갤럭시 바꿔보상을 신청하고 제품 수령 후 14일 이내에 민팃 ATM에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시세에 더해 추가 보상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쿠팡은 사전판매 기간 갤럭시 Z플립6·Z폴드6 쿠팡안심케어(휴대폰파손보험)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상품 수령일로부터 1년간 쿠팡안심케어 자기부담금도 면제해준다. 또한 KB국민카드가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만원 쿠팡캐시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쿠팡은 18일 오후 7시 관련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SSG닷컴도 18일까지 갤럭시 Z폴드6·Z플립6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즉시할인 또는 다운로드 쿠폰, 청구할인 등을 포함해 최대 5% 할인을 적용해 준다. 갤럭시 워치 7과 갤럭시 버즈 3 시리즈는 각각 최대 10%, 7%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SSG닷컴은 8월 31일까지 일부 시리즈를 대상으로 바꿔보상도 진행하며, 신규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무선 이어폰을 구매한 뒤, 기존 사용하던 모델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SSG닷컴은 15일 오후 9시 사전 예약 라이브 방송 '쓱라이브'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알림 설정 후 구매하는 경우 SSG상품권 2만원,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큐텐 그룹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쇼핑, AK몰도 같은 기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티몬은 사전판매 기간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운영, 기존 사용하던 갤럭시 스마트폰 반납 시 최대 110만원 보상을 준다. AK몰은 폴더블폰과 버즈3 패키지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최대 5만원 페이백, 선착순 사은품도 제공한다. 위메프는 삼성, 하나카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를 지원하며, 티몬은 롯데, 현대, 하나카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인터파크쇼핑은 삼성, 신한, 현대, 롯데 카드로 사전 구매할 경우 최대 12개월 무이자를 제공한다. AK몰에서는 국민, 신한, 하나,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7%(최대 5만원) 청구 할인해 준다. 위메프는 1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갤럭시 Z폴드, 플립 구매자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도 추첨해 증정한다. 티몬은 사전 예약 종료 기간까지 총 6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AK몰도 15일 오전 1시 '샤샤라이브'를 진행하며 배달 플랫폼 모바일 상품권 선착순 진행하고 카페 기프티콘을 추첨 제공한다. 11번가는 12일 자정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15일 오전 11시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7시 ▲17일 오전 11시 ▲18일 오후 7시 등 총 14차례의 방송을 진행한다. 아울러 13일 자정에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도원 성수'에서 유명 셀럽과 현장 공개 라방도 개최한다. 11번가에서 사전 예약을 하는 경우 신용카드 할인,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 팝업 열고 신제품 선봬 현대백화점은 28일까지 목동점 지하 2층 그랜드스퀘어에서 갤럭시 Z 팝업스토어를 열고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등 신제품을 판매하며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 사전 예약 고객에게 갤럭시 Z 시리즈 사전 예약 시 갤럭시워치·갤럭시버즈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를 할인해주고,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 1년권·중고폰 최대 20만원 보상 판매권 등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7월 3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더크라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팝업스토어 '갤럭시 스튜디오'를 연다. 해당 팝업에서는 갤럭시Z폴드6·Z플립6,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버즈3 프로, 갤럭시 링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공항을 콘셉트로, '체크인', '보딩 패스', '퍼스트 클래스', '듀티 프리', 'VIP 라운지' 등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플렉스 캠을 이용한 셀피 촬영', '듀얼 스크린 모드를 통한 대면 대화 통역'등 신제품 갤럭시 모델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 행사를 기념해 갤럭시 신제품을 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강남·센텀·대구·대전·광주·경기·타임·의정부·하남·마산점에서 갤럭시Z플립6 사전 예약 팝업 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팝업 스토어 시작일은 광주점은 12일, 이외 지점은 11일로, 종료 시점은 점포별로 다르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가 갤럭시 Z폴드6, Z플립 6 등 신제품 출시로 유통 업계가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 등 다양한 쇼핑 콘텐츠, 경품과 할인을 앞세워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2 16:36최다래

현대백화점, AI로 광고 이미지 만든다

현대백화점이 창의적인 광고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이미지 창작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자이언트스텝(GIANTSTEP)'의 AI를 활용한 광고 디자이너 '원스텝'을 도입한다.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 콘텐츠·생성형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원스텝은 사용자가 행사나 이벤트 내용을 글로 입력하면 AI가 그와 어울리는 광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바닷가', '수박' 등 여름과 연관된 키워드와 '여유로운', '휴가' 등 분위기를 설명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여름 해변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고 있는 풍경'의 이미지가 구현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미지 생성형 AI의 장점 중 하나는 단순한 작업만 거치면 창의적인 디자인과 구도가 많이 나온다는 점”이라며 “이번 원스텝 도입으로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하는 효과는 물론, 고객들에게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광고 비주얼을 더욱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I가 생성한 광고 이미지에 대한 고객 반응도 좋다. 5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원스텝을 시범 도입한 결과 원스텝과 협업해 만든 광고 이미지 클릭률은 이전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현대백화점은 원스텝을 더현대닷컴 광고 이미지 제작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오프라인 행사의 비주얼 제작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AI 카피라이터 '루이스'와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에는 AI 기반 고객 행동 분석 프로그램 'RTS'를 정식 도입해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 중이다.

2024.07.01 15:24최다래

폴라리스쓰리디, 현대백화점에 서빙로봇 도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총 4개 점포 내 주요 고객 접점에 서빙로봇 '이리온'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빙로봇 로봇을 간편하게 부를 수 있는 호출시스템을 함께 제공했다. 단순한 업무는 서빙로봇을 손쉽게 불러 처리하고 직원은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리온은 폴라리스쓰리디가 지난 2022년 국내 순수 기술로 선보인 서빙로봇이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공장에 납품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서빙로봇 이리온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모던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며 "이리온이 가진 디자인적 강점과 현대백화점의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서빙로봇 적용 범위를 기존 식당과 스크린골프장 등에서 백화점과 같은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중이다.

2024.06.26 13:42신영빈

현대백화점, '바캉스 인증샷 성지' 노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포지타노의 태양(Sole di Positano)'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백화점이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매년 여름 선보일 독자적인 여름 시그니처 테마 행사의 신호탄 격이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분류되는 한여름에 집객을 노리는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그동안 백화점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상품 판촉 행사를 진행하거나 점포 내부에 여름 분위기를 표현하는 그래픽을 연출하는 정도가 일반적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의 의미를 쇼핑에 한정하지 않고 '여름에 꼭 가고 싶은 휴양 공간'으로 확장해 바캉스 시즌 대표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 인증샷 성지로 자리매김한 공간 연출 노하우를 십분 발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년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연출은 머물고 싶은 공간 구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더현대 서울 연출 공간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임에도 현장 웨이팅 고객이 몰려 하루 입장객이 최대 1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시즌 현대백화점은 그래픽과 구조물을 활용한 공간 연출부터 콘텐츠, MD까지 입체적으로 포지타노의 여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이색적이고 실감나는 휴양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년 여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문화콘텐츠팀과 디자인팀 직원들이 주한이탈리아대사관·무역공사·상공회의소·문화원·관광청 등 5개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업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더현대 서울은 3천300㎡(1천평) 규모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 대형 태양 조형물과 레몬나무를 아치형으로 쌓아 올린 파고라, 노란 줄무늬 패턴의 파라솔 및 선베드가 설치되고 중앙 공간은 포지타노 골목길 여름 마켓처럼 상점들이 들어선다. 특히 상점들은 수제 젤라또 '비비도따', 주방가구 'TVS', 스쿠터 '베스파' 등 15개 이탈리아 현지 브랜드를 비롯해 50여 개 이색 상품들로 구성되며 이탈리아인 직원들도 투입돼 바캉스 분위기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무역센터점은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 마리 도아장(Marie Doazan)이 포지타노 마을 풍경을 모티브로 푸른 지중해와 깎아내린 듯한 절벽, 레몬나무가 어우러지도록 제작한 거대 그래픽이 점포 외벽을 가득 채우는 연출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레몬나무 파고라와 이탈리아 콘셉트의 상점들도 지하 1층에 자리한다. 공간 연출뿐만 아니라 포지타노 해변 거리의 악사를 콘셉트로 한 클래식 버스킹 공연, 요리‧전통공예‧르네상스 미술작품을 포함해 이탈리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 바캉스를 테마로 한 아트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전국 16개 점포에 다양하게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만의 색깔을 담아내면서도 지속 가능한 시그니처 명소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여름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해외 유명 휴양지 테마를 선보일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못지 않은 바캉스 인증샷 성지가 되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하면서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이 가진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09:42최다래

현대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최대 50% 할인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비이커, 클럽모나코, DKNY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정기 세일은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봄·여름 신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세일 기간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연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블 웨어 브랜드 '만다리나덕'의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캐리어와 백팩 등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천호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할인전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나이키 할인전을 열고 의류, 신발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 이와 함께 세일 기간 이색적인 전시와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목동점 2층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아쿠아스케이프 전시 '자연을 디자인하다'가 진행된다. 아쿠아스케이프는 'Aqua(수중)'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로 수초나 돌을 활용해 수중 정원을 만드는 예술이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열고, 80여종의 상품과 굿즈, 한정 포토카드,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 등을 선보인다. 주술회전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있기 있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돼 내년에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2024.06.18 06:00안희정

현대백화점, 더현대 일본 팝업 한 달만에 매출 13억원 돌파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매출이 한 달 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파르코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기준 1위 기록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일본 내 현대백화점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출시 당일인 지난달 10일에는 3층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한 고객 대기줄이 지하 1층까지 이어졌고, 마뗑킴 매장이 오픈한 지난달 24일엔 3천명이 넘는 고객이 몰려 일본에서 열린 국내 패션 팝업스토어 중 최다 인원이 방문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월 28일까지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 예정인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겠다는 취지에 맞춰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노이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마뗑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향후 포츠포츠, 에버라인, 더바넷 등 K패션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5일부터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현대 글로벌의 이 같은 성공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앞세운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와 일본 내 K콘텐츠 열풍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백화점 입점 경험이 없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이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아 행사 종료 매출이 총 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후 태국에서 진행될 K콘텐츠 전문관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에게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8:40최다래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 젤리 출시…더현대 서울·CU 편의점 판매

현대백화점이 BGF리테일과 손잡고 자체 캐릭터인 '흰디'로 디자인된 젤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12일부터 더현대 서울 5층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과 전국 CU 편의점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젤리가 판매된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흰디가 젤리 모양의 젤핑, 젤뽀, 젤봉 3명의 친구들을 만나 행복을 수집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업은 흰디가 백화점의 공간을 벗어나 외부 유통채널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 IP 사업 보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젤리 상품은 봉지당 50g으로, 판매 가격은 1천600원이다. 흰디 모양의 요거트 맛 젤리와 흰디의 친구인 젤리 모양의 캐릭터 젤핑(복숭아맛), 젤봉·젤뽀(자두맛)로 디자인된 젤리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흰디 스티커도 포함된다. 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CU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구매 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결제하면 5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회원이 흰디와 젤리씨앗단을 포함해 젤리 상품을 2회 구매한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흰디 굿즈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중 포켓CU 앱을 통해 발표된다. 현대백화점은 흰디 공개 후 굿즈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테마 행사에 흰디를 활용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행복'이라는 일관된 캐릭터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고객과의 소통 확대에 주력했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주요 점포에 높이 15m 초대형 흰디를 설치해 이색 포토존을 마련하는가 하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행복을 주제로 흰디 세계관을 소개하는 일러스트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현대 프레젠트에서는 흰디 디자인을 적용한 인형, 키링, 텀블러, 티셔츠 등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젤리 출시로 자체 캐릭터의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체 캐릭터를 직접 개발하고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 개발과 외부 협업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는 흰디 IP 기반의 2차 저작물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흰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47최다래

알리페이와 손잡은 현대백화점, 공동 마케팅 펼친다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Ant Group)이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양 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글로벌 입지 강화에 속도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알리페이플러스와 글로벌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더글라스 페이건(Douglas Feagin)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앤트 인터내셔널은 앤트 그룹의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알리페이플러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를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소개하고, 현대백화점은 알리페이플러스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양 측은 현대백화점 내 알리페이플러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는 알리페이플러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165㎡(50평) 규모로 마련되는 팝업스토어는 인형, 키링, 볼캡,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유로 2024 굿즈 4,000여 개를 비롯해 드리블 게임, 포토부스 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로 2024 준결승 티켓 2매(항공권‧숙박권 포함)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방문 고객도 아디다스 이용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현대백화점과 알리페이플러스는 고환율로 인한 쇼핑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국 중추절 등 주요 국가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택스 리펀드(Tax Refund) 절차 간소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사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의 한국 문화예술 관련 강좌를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로서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7:02안희정

현대백화점, 금융감독원 XBRL 공시 우수법인 선정

현대백화점은 XBRL 재무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공시된 사업보고서의 XBRL 도입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14개사를 오류 없이 XBRL을 도입한 우수법인으로 평가했다. 특히 금감원은 현대백화점 회계 실무자를 우리나라 XBRL 재무 공시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및 관련 제도 발전에 기여할 민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XBRL은 기업들의 회계 투명성과 글로벌 신뢰성 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의 회계 및 IT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 'XBRL 인터내셔널'이 제정한 국제표준 전산언어로,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에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XBRL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기업 재무제표와 재무제표에 대한 상세설명 등이 데이터화를 거쳐 공시되기 때문에 기업들에 대한 비교분석이 수월해 지며 외국인 투자자도 공시 내용을 영문으로 자동변환해 세부 재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XBRL 입력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눈길을 끈다. XBRL 도입을 위해선 회계 전문 지식 외에도 전산언어에 대한 이해, 영문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이 요구돼 대부분의 상장사들은 회계법인에 개발 용역을 맡기는 것과 대조적이다. 완성도 높은 자체 XBRL 체계 도입에 성공한 데에는 경영진과 실무자들의 글로벌 스탠다드 부합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 금감원의 기업 회계 실무진 교육 참여를 시작으로 재무제표 내 10만 여개 단어와 200여 개 표를 XBRL로 변환 및 정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 실정에 맞는 적용을 위해 금감원과 활발히 소통하며 미국, 유럽 등 선진 도입 국가 사례 연구를 진행하는 등 약 7개월에 걸쳐 XBRL 입력 체계를 완성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3월부터 자산 5천억원 이상 상장사도 XBRL 공시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현대홈쇼핑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해당 계열사를 대상으로 XBRL 설명회를 열고 XBRL 조기 정착을 위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원철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는 “국제적 수준에 발맞추는 공시제도 변화에 선제적인 사례 연구와 준비작업에 들어간 끝에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 제고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국제화 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의 비전인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진정성 있고 충실하게 이행하며 투명경영을 펼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09:33안희정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딜리버리 로봇 도입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0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매주 주말 딜리버리 로봇 '노랑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점 야외 생태공원인 옐로우 스프링스 입구 푯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대전점 내 디저트 브랜드 상품을 결제하면 노랑이가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한 뒤 자동문 등을 스스로 통과해 옐로우 스프링스 입구까지 가져다 준다. '노랑이'를 통해 주문 가능한 브랜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습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 등이다.

2024.05.20 11:19최다래

현대백화점 목동점, '위스키 페어' 진행…프리미엄 위스키 모았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목동점 지하 2층에서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스키 페어 '위스키 포 에브리데이(WHISKEY FOR EVERYDAY)'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야마자키·히비키·발베니·맥켈렌 등 총 20여 개의 위스키 수입사가 참여해 다양한 위스키를 선보인다. '발베니 40년산'의 경우 목동점 단독으로 1천250만원에 판매한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도 준비했다. 25년산 위스키 발베니(700ml, 170만원)를 비롯해, 21년산 포트우드(700ml, 55만5천원), 12년산 야마자키 리미티드 에디션(700ml, 45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우선 해당 기간 목동점 7층 하늘정원에서는 국내 유명 바텐더가 직접 제조하는 칵테일과 하이볼 시음 행사가 진행되며,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매일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위스키잔, 페어링 초콜릿 등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글렌캐런 위스키잔(2P)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하이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위스키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위스키 페어"라며 "앞으로도 위스키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주류를 활용한 이색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9:54안희정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보니…'신세계'만 웃었다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중 1분기에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신세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1분기 백화점 총매출액이 1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영업이익이 30% 이상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쇼핑 연결 기준 매출도 1.4% 감소하며 주춤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 부문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지만 면세점, 지누스 사업 부진으로 연결 실적이 하락했다. 신세계백화점, 사상 최대 1분기 GMV 기록…영업이익도 증가 신세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1조6천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2조8천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백화점 총매출액(GMV)은 1조8천14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역대 최대 총매출이었던 전년 동기(1조6천695억원) 실적을 넘어서는 수치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순매출은 6천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천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억원 증가했다. 이는 신세계가 올해 1월부터 모바일 앱 리뉴얼, 2월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은 상반기 동안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과 타임스퀘어 패션관 등 리뉴얼을 통한 공간 혁신과 모바일 앱 활성화를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백화점은 핵심 점포 리뉴얼 효과와 VIP 집객으로 실적과 주가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비우호적인 영어환경에서도 별도와 자회사 모두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GMV 1분기 사상 최대지만 영업익 전년 比 31.7% 감소 롯데쇼핑은 이번 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매출은 다소 주춤했다. 롯데쇼핑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천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증가한 1천149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GMV 기준 1분기 사상 최대인 4조5천억원을 올렸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1분기 백화점 영업이익이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감소한 것. 같은 기간 매출은 8천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백화점은 국내 사업에서 식품, 리빙, 럭셔리 상품군 중심 기존점 매출이 늘었고, 해외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롯데쇼핑 측은 “패션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2분기부터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식품관을 새롭게 문을 연 인천점과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변화하고 있는 수원점 등 리뉴얼 점포, 외국인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본점, 대규모 단지의 시너지를 내고 있는 잠실점 등 대형점포가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국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사업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증권보고서를 내고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전사 영업이익 96% 비중(지난해 기준)을 차지하는 백화점 실적이 경쟁 업체 대비로나 전년대비로나 부진해 단기 주가는 아쉬울 것이다. 다만 그로서리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현대백화점, 별도 매출·영업익 증가했지만 연결 실적은 아쉬워 현대백화점은 1분기 백화점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연결 실적은 면세점과 가구 사업인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천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11.6% 하락했다. 연결 기준 GMV 기준으로는 2조4천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패션, 스포츠, 명품 카테고리에서 매출 호조로 백화점 별도 매출은 5천936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천31억원으로 같은 기간 8.3%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백화점이 2분기부터 반등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 중이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서현정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매출은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 중”이라며 “4월은 전년 대비 1% 수준을 기록했지만, 5~6월 점차 반등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수익성 측면 베이스 부담도 낮기 때문에 무난한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5.10 15:07최다래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89억원…전년比 11.6%↓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과 가구 사업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9천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11.6% 하락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백화점 별도 매출은 5천9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31억원으로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영패션, 스포츠, 명품 카테고리에서 매출 호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면세점 별도 매출은 2천405억원으로 같은 기간 27.6% 하락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억원 개선됐다. 가구 사업 부문인 지누스 별도 매출은 1천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하락했고, 영업손실도 191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실적 부진에는 신제품 출고가 지연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명품,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교점, 더현대 서울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면세점은 매출 증가와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개장, 개별여행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고객사 기존 재고 소진에 따른 신제품 출고 지연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매트리스 압축 포장 기술 고도화, 주력 상품 교체가 이뤄지는 2분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05.09 19:15최다래

현대백화점, 관광공모전 후원…"K-굿즈 발굴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발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대한민국을 홍보할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올해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박물관 기념품점, 청와대 사랑채 등 주요 관광명소 내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현대백화점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후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공모전 시상과 상금 수여는 물론, 외국인들 사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주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기획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최종 당선작 시상 내역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1점당 100만원)이 신설된다. 이로써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체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기관장상 4점, 입선 4점, 프리미엄상 5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등 총 25점이 부문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특별상 신설뿐만 아니라, 전체 25개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일대일(1:1) 유통 컨설팅을 진행하고 희망하는 기업들에는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 내에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코너를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2023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 업체 4곳의 상품 1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민디마인드의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을 포함해 환술당의 왕의 옥새를 본뜬 '제고지보 옥새 마그넷', 비단전의 조선시대 전통 모자 디자인을 접목한 '전통 모자 펜 시리즈' 등이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잠재력 있는 수상작들과 상품 공동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금속 입체 마그넷을 출품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수앤수디자인'과 함께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디즈니 스토어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대백화점이 국내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디즈니 스토어 상품으로 출시될 경우 상품력과 브랜드 가치 등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후원 참여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 업체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동시에 더현대 서울로 한국 대표 랜드마크 위상을 확립한 현대백화점이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 사업 경쟁력도 확보함으로써 유통업계와 관광기념품 업계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8:42안희정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프라하의 낭만 만나보세요"

현대백화점이 체코를 테마로 한 이색적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주한체코대사관, 체코관광청과 협력해 '프라하, 낭만을 꿈꾸다(Dreaming about Prague)'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낭만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체코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관광 명소 및 현지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로 채운 이국적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먼저, 무역센터점 11층 하늘정원은 유럽 3대 야경인 체코 프라하의 파노라마를 재현한 루프톱 카페와 휴게 공간이 조성된다. 중세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다홍색 지붕, 동화같은 분위기의 인형 극장 등을 콘셉트로 꾸며 마치 프라하에 여행을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코의 음악과 문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프라하의 봄 음악제'를 주제로 오는 12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체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리며, 5일과 6일, 18일에는 유러피안 밴드의 재즈와 영화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도서출판 민음사가 참여해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명작과 세계문학전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꾸린 오픈 라이브러리도 하늘정원에 조성된다. 또한, 행사기간 10층 문화홀에서는 체코의 국민 화가 알폰스 무하의 '백일몽', '황도12궁' 등 유명 판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1층 갤러리H에서는 화려한 색감과 유선형 형태로 기하학적 추상 세계를 표현해 내는 것으로 유명한 체코 현대미술가 얀 칼럽 특별전이 진행된다. 이 밖에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은 체코 길거리 음식 대표 명소인 '하벨 시장'으로 변신한다. 필스너 우르켈, 흑맥주 코젤 등 체코 전통 맥주와 체코 대표 와인 생산지인 모라비아 와인 등 다채로운 체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은 인근에 도심공항터미널, 특급호텔 등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많이 찾는 점포"라며 "외국인 고객들에게는 출신 국가의 문화를 타국에서 접해보는 이색 경험을 제공하고 내국인들에게는 해외여행을 온 듯한 체험을 선사하는 테마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글로벌 쇼핑 명소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11:29안희정

현대백화점,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후원하는 가족 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행사와 함께 운영된다. 올해 그림그리기 대회는 '내가 꿈꾸는 행복한 집'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앱을 통해 온라인 접수 후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만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점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점포 카페H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즈 스낵 교환권과 5~6월 문화센터 강좌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각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 100만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 50만원)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인원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수상자도 1천명으로 늘렸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들로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11:15안희정

현대百·아모레, '이것' 덕에 알림 발송 쉬워진다…NHN, B2B 시장 공략 가속

NHN클라우드가 패션 유통사·홈쇼핑·백화점을 적극 공략하며 B2B(기업 간 거래) 메시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다수 커머스 기업에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NHN Cloud Notification)'을 공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NHN노티피케이션'은 기업 고객사에 푸시, 알림톡·친구톡, SMS, 국제SMS, 이메일, RCS 등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메시지 채널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메시지 솔루션이다. 서버·네트워크 장비 등의 물리 구축 없이 도입 즉시 활용 가능하고 매월 정기 배포를 통한 기능 업데이트로 상시 최신화 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HN클라우드는 에이블리, 무신사,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 등 패션 유통사를 비롯해 TV홈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오프라인 종합 소매점 현대백화점, 뷰티 제품 기업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형태의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을 NHN노티피케이션의 고객사로 대거 확보했다. NHN클라우드 측은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유연한 서버 증설 환경이 적기에 다수 회원에 메시지를 동시 전송해야 하는 유통 및 커머스 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NHN클라우드는 NHN노티피케이션을 통해 커머스 기업이 온프레미스형 메시지 솔루션을 활용하며 겪었던 서버 과부하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성수기 시즌이나 프로모션 기간 중 광고, 주문, 배송 관련 메시지를 대량 발송 시 급증하는 트래픽에 대응해 빠르게 서버를 늘려 전송 오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NHN노티피케이션은 라이선스 구매 비용, 서버·네트워크 등 인프라 관리 공수 등을 절감해 기업의 메시지 솔루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자사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NHN그룹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버티컬 솔루션 'NHN노티피케이션'이 커머스 기업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며 "서버 과부하 및 오류 없는 쾌적한 메시지 발송 환경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매출을 끌어올리며 공수와 비용까지 절감하고자 한다면 NHN노티피케이션이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10:24장유미

"더 바쁘고 깐깐해진 고객 잡아라"...유통가도 AI 도입 사활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소비자 지갑이 꾹 닫힌 시장 환경 속, 유통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힘을 주고 있다.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상품, 빠른 쇼핑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유통 업계에서는 상품 검색·개인화 추천·물류 자동화 등 AI 기술 도입이 필수 전략으로 떠올랐다. 네이버와 쿠팡의 경우 AI를 일찍이 도입해 초개인화 맞춤형 상품 제안에 활용 중이며, 쿠팡은 풀필먼트센터 AI 활용으로 물류 효율성을 대폭 늘렸다. IT 기업이지만 국내 톱 유통 기업으로도 꼽히는 네이버, 물류 혁신으로 로켓 신화를 쓴 쿠팡의 성공 사례를 본 유통 대기업들도 AI 전담 조직을 꾸리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AI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쿠팡, 각각 상품추천과 물류 등에 AI 기술 적극 활용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네이버와 쿠팡은 상품 추천과 물류 등에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적극 활용 중이다. 네이버의 경우 AI 기술 적용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해졌고, 소비자 구매율을 더 높였다. 쿠팡은 AI·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이 탑재된 자동화 물류 시스템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에이아이템즈 기반 개인화 추천 모델을 구축했고, 2021년에는 네이버쇼핑 내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FOR YOU(포유)'를 시작하며 일찍이 쇼핑 서비스에 AI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쇼핑 검색에 자체 개발 AI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해 적용 중이다. 일례로, 네이버 검색에서 상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AiTEMS가 이용자 쇼핑 활동 이력을 분석해 상품 추천 이유를 함께 보여주며, 이용자 쇼핑 관심사까지 추천하며 초개인화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15억 개 네이버쇼핑 상품 데이터베이스 기반 대용량 데이터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 AI가 최신 리뷰와 긍정 리뷰를 돋보이게 도와주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클로바 메시지마케팅' 등 커머스솔루션마켓 AI솔루션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매 증대에 기여 중이기도 하다. 쿠팡은 전국 3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100여개 풀필먼트 센터 물류 처리, 재고 관리 등에 머신러닝을 적극 활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문을 연 대구 풀필먼트센터(FC)의 경우 AI 기반 자동화 혁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쿠팡은 대구 FC 건립에 3천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무인 운반 로봇 ▲소팅 봇 ▲무인 지게차 등 AI 기반 최첨단 물류 기술이 작동되고 있다. 쿠팡은 무인운반로봇, 소팅 봇을 통해 전체 작업량의 65%를 효율화하며 물류를 자동화했다. 지난 10년간 물류 인프라에 6조원 이상 자본은 투자해 온 쿠팡은 향후 3년간 자동화 기술 도입을 포함한 FC 구축,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에 3조원 이상을 더 투자할 계획이다. "더 늦으면 도태"...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도 AI 전환 합류 네이버, 쿠팡의 성공 방정식을 지켜본 유통 대기업들도 AI 기술 도입에 속속히 합류하고 있다. 특히 롯데 그룹은 줄곧 AI를 강조해 온 신동빈 회장 특명에 따라 롯데지주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AI 기술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지주 AI TF에서는 그룹 AI 전략 방향을 검토하는 한편, 계열사별 AI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하반기 AI 전담 조직 '라일락(Lotte Ai Lab Alliances&Creators)'을 꾸리고, 광고제작 자동화·AI 기반 고객 상담·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구상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활용 신규 서비스, 유통 특화 AI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와 함께 롯데쇼핑만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쇼핑은 고객들의 세분화된 관심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에서는 먹거리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품질혁신센터에 품질 검수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장비가 과지방 삼겹살을 골라내도록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도 이마트 산하 AI, 데이터 기술 관련 본부를 만들고, AI를 상품추천과 리뷰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AI 구현·운영 조직 ▲데이터분석 품질 담당 조직 ▲시스템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에서 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신세계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도 최근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AI PICK' 서비스를 베타로 운영 중이다. 홈쇼핑 계열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 앱 내 챗GPT 기반대화형 고객 응대 서비스 '쇼핑AI'를 도입해 고객 질문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까지 제안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I&C가 개발한 구글 기술 기반 쇼핑 전용 챗봇 플랫폼 '사이보그(SHINSEGAE AI Bot on Google)'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1:1 고객 상담 서비스' S봇'을 운영 중이며, 고객 쇼핑 패턴을 분석하는 AI 시스템 'S마인드'를 적용해 개인별 맞춤 쇼핑 정보를 제공 중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AI·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계열사 임원들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그룹 디지털 전환을 주문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연내 고객상담센터 AI 답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운영 중인데, 연내 개발될 AI 답변 서비스는 젤뽀와는 별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네이버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도입해 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계열사 홍보, 마케팅에 활용 중이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유병준 교수는 “당연히 기업이야 이익이 된다면 도입하니, AI 등이 기술이 도입이 됐다는 것은 성과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익이 되니 필수 전략이 되는 것”이라며 “또한 기술들의 성과가 매우 가시적이고 빠르게 도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교수는 “앞으로는 보다 거시적으로 구조적 개선, 중장기 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기술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8 08:14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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