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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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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2.7% 감소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뜻한 날씨가 길어지면서 명품, 의류 카테고리가 부진한 영향이다. 7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3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646억원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면세점이 모두 부진하면서 전체 영업익을 끌어내렸다. 백화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5천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710억원으로 집계됐다. 명품, 의류 카테고리 매출이 부진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은 중국 관광객의 회복세 둔화 등에 따른 시내면세점 실적 부진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2천282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면세점은 지난해 4분기 이후로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누스의 3분기 매출은 2천729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277.1% 늘었다. 포장 사이즈가 개선된 신제품 출고 정상화에 따른 주요 고객사 발주 회복 효과 덕분이다.

2024.11.07 11:13김민아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승진…계열사 대표 전원 유임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이 14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1일 승진 29명, 전보 31명 등 총 60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력 계열사 대표가 전원 유임되며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의 승진이 가장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지난해 주력 계열사 대표들이 교체된 만큼, 올해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전원 유임시켜 불황 속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혁신에 매진토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를 맡아오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이 14년 만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한다. 그룹 차원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한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함께 그룹 경영 전반을 함께 이끌 예정이다. 이 같은 회장 승진에는 홈쇼핑의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내 홈쇼핑 시장이 악화되면서 현대홈쇼핑의 성장 둔화도 지속돼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향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전문 경영인은 중·단기적 사업전략에 대한 계획 및 추진에 나서고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 구상 및 추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김창섭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창섭 부사장은 사업개발담당 임원으로서 더현대 서울 출점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부산에 신개념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기도 했다. 현대면세점은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장서 신임대표는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퓨처넷을 맡고있는 김성일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고, 현대IT&E 합병 이후 조직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바이오랜드 이희준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건기식 사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L&C 신임 대표에는 이진원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이진원 대표는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현대그린푸드에서 재경총괄을 담당하며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 지누스에는 현대L&C 대표를 맡고 있는 정백재 대표가 내정됐다. 정백재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현대에버다임의 재경실장과 현대L&C의 경영전략본부장 및 대표를 역임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됐다. 현대이지웰 대표에는 박종선 현대이지웰 상품운영본부장이 내정됐다. 그는 현대홈쇼핑 온라인사업부와 영업전략담당을 거쳐 2021년 현대이지웰로 자리를 옮겨 상품운영본부장을 역임했다.

2024.10.31 10:53김민아

한국레노버, 현대백화점과 어린이 드로잉 클래스 진행

한국레노버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레노버와 함께하는 키즈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1월부터 12월 사이 현대백화점(가든파이브점, 무역센터점, 킨텍스점, 판교점, 중동점)에서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안드로이드 태블릿 '탭 P12'와 디지털 펜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직접 그릴 수 있다. 탭 P12는 지난 해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12.7인치, 2944×1840 화소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 7050(8코어) 프로세서, LPDDR4X 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노트 필기 앱 '네보', 계산기 앱 '마이스크립트 캘큘레이터'등 학습 앱도 기본 제공된다. 행사는 각 센터당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중동점의 경우 오는 11월 20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각 지점별 자세한 일정과 신청 현황은 현대백화점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한국레노버는 어린이들이 태블릿으로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창작 경험과 학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9 09:56권봉석

[기자수첩] "롯데백화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어요"

“신세계백화점이 '럭셔리' 이미지를 가져가고,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덕분에 'MZ(밀레니얼+Z세대)' 이미지가 강해졌다.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몰을 생각하면 특별한 이미지가 없다는 것이 롯데의 가장 큰 고민일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만난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평가한 백화점 3사의 이미지다. 실제 신세계는 고급화 전략을 가장 잘 구사하고 있는 백화점으로 꼽힌다. 백화점의 급을 판단하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모두 보유한 점포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4곳에 에루샤 매장이 입점했다. 롯데는 잠실점이, 현대는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는 압구정점에 에루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이 성공을 거두며 MZ세대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더현대 서울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MD 개편을 통해 '영앤럭셔리' 백화점 위상을 굳히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롯데다. 롯데백화점은 2000년대만 하더라도 많은 매장 수를 무기로 내세워 백화점 1등의 이미지를 가져갔었다. 매출 역시 매장 수를 무기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은 3조3천32억원으로 신세계(2조5천570억원)와 현대(2조4천26억원)을 따돌렸다.지난해 말 기준 롯데백화점 매장은 32개로 신세계백화점(13개), 현대백화점(16개)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다. 하지만 수익성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은 4천778억원, 신세계와 현대는 각각 4천399억원, 3천5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을 보면 신세계가 17.2%로 가장 높았고 현대(14.8%), 롯데(14.5%) 순이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정준호 대표 직속 조직인 '중소형점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대구점·상인점·울산점·포항점 등 지방 10개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 점포의 입점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지역 밀착형 특화 매장을 강화에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TF 신설의 이유다. 여기에 타임빌라스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해 쇼핑몰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현재 1% 수준인 쇼핑몰 매출 구성비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깊다. 새로움을 표방한 '타임빌라스'라는 이름이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 한차례 사용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합 쇼핑몰은 이미 신세계의 '스타필드'와 현대의 '더현대'로 양강 체제가 굳혀졌다. 이를 뛰어 넘을 후발주자로서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4.10.24 15:12김민아

농협은행, NH멤버스·현대백화점 H포인트 제휴 기념 이벤트 실시

농협은행은 범농협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NH멤버스(NH포인트)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가 제휴를 맺고, 이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포인트 추가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양방향 1:1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도입했다. NH멤버스 회원은 현대백화점그룹(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등) 제휴처에서 NH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H포인트 회원은 범농협 금융, 경제 계열사에서 H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 이벤트는 NH멤버스 앱 또는 H포인트 앱에서 1천 포인트 이상 전환한 고객 중 각 300명을 추첨하여 포인트 전환 금액(최대 1만 포인트 한도)만큼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고객의 혜택을 더욱 높이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제휴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NH멤버스는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11:53손희연

백화점 3色 생존전략…롯데 '커피' 신세계 '주류' 현대 'MZ'

백화점 3사가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커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고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을 중심으로 고급 주류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나 디저트를 팝업 형식으로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모로코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 1호점을 지난달 국내에 선보였다. 백화점 내부가 아닌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단독 매장 형태로 열었다. 전 세계에서는 24번째 매장이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약 380㎡(115평) 규모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은 한잔 골드팟 350㎖ 기준 1만6천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파라이소 골드는 100g당 140만원이다. 팟 형태로 주문하면 48만원이다. 지난 7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를 오픈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인텔리젠시아는 올해 초 서울 서촌에 1호점을 냈다. 이번에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매장은 약 210㎡(64평)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조성하고 지상 1층에 와인 매장 '와인셀라'를 오픈했다. 여기에 샴페인 하우스인 '크루그(8월 25일)'와 '돔페리뇽(9월 3일)' 단독 매장을 열었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명품과 주류 브랜드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고급 샴페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가 강남점에 세계 최초의 단독 매장을 낸 것은 프리미엄 와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와인 매출은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앞으로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SNS에서 유명세를 탄 맛집이나 디저트를 선보이고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운영하거나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입점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최근에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라바샥 팝업스토어'를 더현대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다. 라바샥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동 간식이다. 디저트뿐 아니라 ▲버츄얼아이돌(이세계아이돌·플레이브) ▲인기 예능(골때리는그녀들·최강야구) ▲캐릭터 ▲웹툰 ▲아이돌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팝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1년 100여건이던 팝업스토어 수는 지난해 44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올해 2분기 현대백화점 백화점사업부문 매출액은 6천119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영업이익은 각각 9%, 11.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방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 현대'를 최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재단장한 것으로 'MZ세대의 놀이터'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 커넥트현대 지하 1층에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를 마련해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20여 개가 입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거나 해외 커피 브랜드, 디저트 등을 선보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12 16:11김민아

전자랜드, 커넥트현대 부산점 열어…2년 만에 신규 출점

전자랜드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전자랜드 커넥트현대 부산점'을 4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 커넥트현대 부산점은 현대백화점이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맞춤형 복합 쇼핑몰인 '커넥트현대 부산점' 8층에 숍인숍 형태로 오픈했다. 약 120평 규모 매장에는 TV, 세탁기, 냉장고 등 혼수·입주 패키지 가전 존과 밥솥,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 필수 소형 가전 존을 구성했다. IT 가전 존에선 각종 휴대폰과 조립PC, 노트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가전 아울렛 존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신규 오픈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시행한다. 먼저 1천만원 이상 가전제품을 행사 카드로 한 번에 구매하면 최대 4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300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4%에 해당하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행사 품목별 캐시백과 사은품도 증정한다. 선착순 이벤트와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전자랜드 커넥트현대 부산점에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고급 그릇 세트, 냄비, 프라이팬, 조리도구 세트 등 생활용품을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매장에서 1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8일 18시에 현장 추첨 행사를 시행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쿠쿠전자 공기청정기 및 10인용 밥솥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와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전자랜드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300만원 이상의 가전제품을 구매한 뒤 템퍼에서 제품을 사면, 금액대에 따라 70만원 상당의 여행용 매트, 바디 필로우, 목 베개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템퍼 구매 고객에겐 전자랜드에서 최대 20만원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최초의 커넥트현대점이라는 상징성과 전자랜드가 2년여 만에 진행한 신규 출점이라는 특수성에 기반해 최고의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08:49신영빈

[유통 픽] 롯데백화점, LG 가전 구독 서비스 실시 外

롯데백화점이 본점, 잠실, 부산본점, 인천점, 수원점, 대구점, 대전점 총 7개 점포의 LG 가전 매장에서 'LG 가전 구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매월 일정 구독료를 내고 가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기간을 정해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 기간 중 제품에 따라 에어컨은 1년에 한 번,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는 6개월에 한 번 무상 케어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4년 이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약 만기 시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없이 소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LG가전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펴, 내년 상반기 중 전점에 확대 도입하는 부분도 검토한다. 현대백화점, 日 한큐백화점과 VIP 마케팅 맞손 현대백화점이 일본 한큐백화점과 VIP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에이치투오(H2O) 리테일링 그룹의 한큐한신백화점과 '현대백화점-한큐백화점 VIP 혜택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큐백화점이 VIP 교류를 위해 해외 유통업체와 손을 맞잡은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한큐한신백화점은 일본 대형 리테일 기업으로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일본 전체 백화점 점포 중 매출 2위이자 글로벌 톱5 점포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 사는 올해 초부터 대규모 휴게공간 구성 및 초대형 실내정원을 활용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전략, 이색 팝업스토어 유치 역량 등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를 교류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사의 VIP 고객은 현대백화점과 한큐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각 사의 V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양 사 백화점을 방문해 현대백화점 앱이나 한큐백화점 실물 VIP 카드만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각 사의 대표적 VIP 서비스를 즉시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유럽, 홍콩 등의 유수 글로벌 쇼핑몰과 추가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즌별 한국 관광 테마에 맞는 맞춤형 쇼핑 콘텐츠 및 편의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케세이퍼시픽항공과 맞손 신라스테이는 '케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Cathay)와 제휴를 맺고,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 제공에 나선다.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2일부터 2025년 6월까지 1박당 300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되며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크인 시점에 객실 및 패키지 결제 시 캐세이 실물카드 또는 디지털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구입은 물론 여행, 쇼핑, 다이닝, 웰니스, 기부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세이 멤버십의 고유한 화폐다. 제휴를 기념해 오는 10월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로비에 설치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 프런트에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랜덤 경품을 증정한다. 신라스테이 객실 및 패키지 이용 후 직원에게 마일리지 적립 요청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캐세이퍼시픽 항공 비행기 모형을 증정하는 '캐세이 회원 전용 이벤트'도 전개한다. CJ제일제당, 고단백 스낵 'O-right(오-라잇) 템페칩' 태국 출시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O-right(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 'O-right'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라자다(Lazada)와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 중이며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4.09.02 11:07김민아

플래티어, 현대百 식품몰에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 제공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를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루비는 가속화되고 있는 온라인 식품시장 경쟁 속에서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현대식품관 투홈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식품관 투홈은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식품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이다.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 등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외부 유명 맛집의 가공식품을 매일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루비는 AI 기반의 개인화 상품 추천, 세그먼트 타깃팅, 온·오프사이트 마케팅 등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특히,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포함한 여러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단순한 추천을 넘어 고객의 선호도, 취향, 행동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 플래티어 유민수 그루비 사업부장은 "최근 국내 커머스 기업에 있어 정교한 상품 추천이 비즈니스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개인화 추천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그루비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능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30 08:26백봉삼

샤크뷰티, 현대百 판교점 팝업스토어 운영

샤크닌자의 헤어케어 브랜드 샤크뷰티가 내달 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서 주요 제품을 체험해보고 전문가 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샤크 뷰티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과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플렉스타일과 빠른 스타일링에 적합한 제품을 자신에게 맞는 헤어 스타일에 따라 활용해 볼 수 있다.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가 사용 방법도 알려준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 스토어에서 샤크뷰티의 주요 제품 구매 시 최대 54% 할인에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팝업 스토어 단독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전문 스타일링 무료 서비스(예약) ▲설문 후 추첨을 통한 샤크닌자 제품 증정 ▲구매 고객 대상 5만원 상당 여행파우치를 증정한다. 샤크뷰티 측은 " 나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상담해보면서 그동안 시도해 보고 싶었던 스타일링을 연출해볼 수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 간편한 헤어 스타일링 연출을 통해 고객에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샤크닌자는 전 세계 소비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활 가전 기업이다. 브랜드 샤크의 무선 청소기, 샤크 뷰티의 헤어 스타일러, 닌자의 주방가전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4.08.24 14:22신영빈

화장품·식품도 고급화…프리미엄 전략 펼치는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화장품과 식음료 등의 고급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천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줄었다. 특히 2분기 백화점업계 3위로 평가받는 현대백화점에 수익성이 밀리기도 했다. 2분기 현대백화점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상승한 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및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집객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모로코 해리티지 커피브랜드 바샤커피 국내 1호점을 단독 매장 형식으로 열었다. 전 세계에서는 24번째 매장이다. 연내 본점, 내년 초 잠실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바샤커피 한 잔 값은 골드팟 350㎖ 기준 1만6천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파라이소 골드는 100g당 140만원으로 팟 형태로 주문하면 48만원이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면 한 잔에 20만원이다. 지난 2022년 국내에 첫 매장을 낸 초고가 버거 브랜드 '고든 램지 버거'의 1호점도 롯데쇼핑에 문을 열었다. 고든 램지 버거는 2012년 설립한 버거 브랜드로 14만원에 달하는 '1966버거'로 유명하다. 고든 램지 버거 국내 1호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열었고 당시 오픈런이 이어지며 2022년 4월 기준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롯데월드몰 F&B 중 1위를 기록했다. 고든 램지 버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판매하는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도 백화점 내에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문을 열었고 지난 22일에는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매장을 열었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사우디아라비아 고급 디저트 브랜드 '바틸' 국내 1호점을 선보인다. 바틸은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등 30여개 국가에 70여개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로 대추야자(데이츠) 안에 견과류나 말린 과일 또는 초콜릿을 입힌 디저트로 유명하다. 뷰티 부문도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에 '프리미엄 뷰티관'을 최근 선보였다. 지하 1층 1천200평 규모로 총 51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선정부터 공간 설계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입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매장별 단위 면적은 30% 이상 늘었고 통로도 2m에서 4m로 확대했다. 인천점에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인 것은 수도권(서울·경기) 점포 중 고객 1인당 뷰티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천점 이용 고객 중 화장품 구매 비율은 전점 평균 대비 5% 이상 높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픈한 바샤커피는 단순 백화점 내부 콘텐츠를 넘어 자체 럭셔리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취지”라며 “또 주요 점포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4 07:00김민아

젝시믹스 골프, 목동 현대백화점에 매장 오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강민준)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골프 전문 특화매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오픈한 이번 특화매장은 아동·유아와 스포츠 및 골프웨어가 집중된 본관 5층에 입점했다. 이번 특화매장은 젝시믹스 골프 의류와 액세서리 등 제품 300여 종(SKU 기준)을 선보이며, 골프 외에도 젝시믹스의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 60여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젝시믹스는 그동안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다양한 골프 제품들을 선보이기 어려웠다. 지난 6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금번 목동점까지 특화매장 운영을 통해 핵심 소비층인 골퍼들은 물론, 운동과 패션에 관심 높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층을 모두 공략할 계획이다. 2022년 출시된 젝시믹스 골프는 최근 20~40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브랜드 타깃층을 확대해 논에이지 골프웨어로 실속파 골퍼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매장 오픈은 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젝시믹스 골프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다가올 가을·겨울에도 다양한 소비층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들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3:26백봉삼

현대百, 2분기 영업익 23% 감소…면세점·지누스 적자

현대백화점이 자회사인 지누스의 실적 부진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 증가한 1조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천454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6천119억원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영패션과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진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면세점 매출은 2천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었다. 영업손실은 3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면세점의 경우 여행 객수 증가로 매출이 23.8% 늘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지누스 매출은 2천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4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앞선 관계자는 “지누스는 기존 보유 재고인 부피가 큰 빅박스 제품의 소진을 위한 판촉비 증가 및 주요 고객사의 일시적 발주 감소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5월부로 고객사 발주가 정상화되고, 포장 압축률을 높인 신제품인 스몰박스 제품의 출고 확대를 통한 수익율 개선 효과 등으로 3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8.09 08:53김민아

메가시티 찾아라…지방 공략 속도 내는 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지방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화 상태인 서울을 벗어나 인구와 교통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진출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지방 점포를 대규모 복합쇼핑몰로 바꾸는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그룹의 새로운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8월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리뉴얼한 '타임빌라스 수원'이 그랜드 오픈 예정인데,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융합형 쇼핑몰 형태다. 대구에도 '타임빌라스 수성'을 선보인다. 최근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가 공개됐는데,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0만3천474㎡(9만1천800평) 규모로 오는 2026년 9월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착공식에서 발표한 규모(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26만7천㎡)보다 약 14% 확장했다. 오는 9월 지하층부터 골조 공사를 시작하며 지상층 골조 공사는 내년 2월 건축 변경 허가가 완료된 뒤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방 점포를 개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구점을 '더현대 대구'로 리뉴얼한 데 이어 오는 2028년에는 '더현대 광주'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지구단위계획안'이 조건부 수용됐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 더현대 광주의 설계와 건축 인허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 브랜드인 '커넥트 현대'로의 리뉴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 부산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오는 9월 6일 '커넥트 현대'로 새롭게 문을 연다. 커넥트 현대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로 2021년 '더현대' 이후 처음 내놓는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다.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지역 특성을 담은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 매장 형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오픈 예정인 충북 청주의 신규 점포를 포함해 커넥트 현대 모델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라는 새로운 브랜딩을 하게 된 이유는 부산점이 있던 구도심 상권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구도심 특성상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기존의 현대백화점이나 더현대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메가시티'로 성장할 만한 지역을 찾으려고 하다 보니 이미 포화 상태인 서울은 제외됐다”며 “인구와 교통 인프라 등을 고려해 타 지역에 거주 중인 고객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상권을 찾아 점포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말 대구신세계 식품관을 개점(2016년) 이후 처음으로 재단장해 지난 4월 슈퍼마켓인 '신세계푸드마켓'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이 지점에 국내외 디저트 맛집을 한곳에 모은 '스위트파크'를 열었다. 강남점에서 성공을 거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그대로 옮겨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는 지하 1층 식품관 내 900평(약 2천975㎡) 공간에 마련됐다.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인기를 검증한 디저트 브랜드가 대거 입성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F&B 트렌드에 밝고 맛집에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대구신세계가 교통 허브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는 점도 흥행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2024.07.28 07:00김민아

SK C&C, 현대백화점 복지몰 플랫폼 설치 돕는다

SK C&C가 현대백화점 복지몰을 운영하는 현대이지웰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다. SK C&C는 현대이지웰의 '기업 복지몰 특화 DX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현대이지웰 B2B 쇼핑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접속량이 많은 상품 전시와 이벤트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해 빠른 운영 대응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 동기화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변경으로 인한 문제 최소화를 노린다. 구체적으론 쇼핑몰 운영에 맞춘 유연한 프로그램 개발, 변경, 배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데브옵스(DevOps) ▲ 쿠버네티스(K8S) ▲컨테이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이지웰 특화 표준 UI·UX도 제정해 고객과 복지몰 관리자의 편의성 향상을 추구한다. 복지샵, 전문관, 제휴 콘텐츠 등 고객 서비스를 동일한 UI·UX로 만들어 통일성을 추구할 계획이라는 것이 SK C&C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구매 우선순위 예측 ▲쇼핑 행동 패턴 학습 ▲이용자 필요 상품 추천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서비스 및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솔루션 '솔루어'도 곧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SK C&C 이종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그룹장은 "현대이지웰이 복지몰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DX 쇼핑 경험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해 지속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과 고객 맞춤형 쇼핑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7:29양정민

유통가, 삼성 갤럭시 Z플립·Z폴드6 사전 판매 시작

삼성 갤럭시 Z폴드6와 Z플립6 사전 판매가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커머스, 백화점 등 유통 업계가 각종 할인, 안심 케어 등을 제공하며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이커머스에서는 카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며 신제품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은 일제히 사전 판매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갤럭시 Z폴드6(256/512GB/1TB) 출고가는 각 용량별로 222만9천700원, 238만8천100원, 270만4천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256/512GB)는 각 148만5천원, 164만3천400원이다. 사전 개통은 사전 판매가 끝나는 19일부터 이뤄지며, 공식 출시일은 24일이다. 쿠팡·SSG닷컴·티몬·위메프·11번가, 할인·선착순 사은품 등 증정 먼저 쿠팡은 갤럭시 Z플립6·Z폴드6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을 18일까지 사전판매하며, 트레이드인(중고보상), 쿠팡안심케어, 쿠팡 와우 카드 결제 시 4% 적립 등을 제공한다. 사전구매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일 24일부터 로켓배송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쿠팡에서 구매 가능한 모델은 갤럭시 Z폴드6 (256GB·512GB·1TB), 갤럭시 Z 플립6 (256GB·512GB) 갤럭시 웨어러블 4종 (갤럭시 워치 울트라·갤럭시 워치 7·갤럭시 버즈3 프로·갤럭시 버즈3) 이다. 쿠팡 사전구매 고객은 중고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바꿔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달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품 구매 시 갤럭시 바꿔보상을 신청하고 제품 수령 후 14일 이내에 민팃 ATM에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시세에 더해 추가 보상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쿠팡은 사전판매 기간 갤럭시 Z플립6·Z폴드6 쿠팡안심케어(휴대폰파손보험)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상품 수령일로부터 1년간 쿠팡안심케어 자기부담금도 면제해준다. 또한 KB국민카드가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만원 쿠팡캐시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쿠팡은 18일 오후 7시 관련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SSG닷컴도 18일까지 갤럭시 Z폴드6·Z플립6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즉시할인 또는 다운로드 쿠폰, 청구할인 등을 포함해 최대 5% 할인을 적용해 준다. 갤럭시 워치 7과 갤럭시 버즈 3 시리즈는 각각 최대 10%, 7%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SSG닷컴은 8월 31일까지 일부 시리즈를 대상으로 바꿔보상도 진행하며, 신규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무선 이어폰을 구매한 뒤, 기존 사용하던 모델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SSG닷컴은 15일 오후 9시 사전 예약 라이브 방송 '쓱라이브'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알림 설정 후 구매하는 경우 SSG상품권 2만원,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큐텐 그룹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쇼핑, AK몰도 같은 기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티몬은 사전판매 기간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운영, 기존 사용하던 갤럭시 스마트폰 반납 시 최대 110만원 보상을 준다. AK몰은 폴더블폰과 버즈3 패키지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최대 5만원 페이백, 선착순 사은품도 제공한다. 위메프는 삼성, 하나카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를 지원하며, 티몬은 롯데, 현대, 하나카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인터파크쇼핑은 삼성, 신한, 현대, 롯데 카드로 사전 구매할 경우 최대 12개월 무이자를 제공한다. AK몰에서는 국민, 신한, 하나,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7%(최대 5만원) 청구 할인해 준다. 위메프는 1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갤럭시 Z폴드, 플립 구매자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도 추첨해 증정한다. 티몬은 사전 예약 종료 기간까지 총 6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AK몰도 15일 오전 1시 '샤샤라이브'를 진행하며 배달 플랫폼 모바일 상품권 선착순 진행하고 카페 기프티콘을 추첨 제공한다. 11번가는 12일 자정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15일 오전 11시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7시 ▲17일 오전 11시 ▲18일 오후 7시 등 총 14차례의 방송을 진행한다. 아울러 13일 자정에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도원 성수'에서 유명 셀럽과 현장 공개 라방도 개최한다. 11번가에서 사전 예약을 하는 경우 신용카드 할인,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 팝업 열고 신제품 선봬 현대백화점은 28일까지 목동점 지하 2층 그랜드스퀘어에서 갤럭시 Z 팝업스토어를 열고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등 신제품을 판매하며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 사전 예약 고객에게 갤럭시 Z 시리즈 사전 예약 시 갤럭시워치·갤럭시버즈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를 할인해주고,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 1년권·중고폰 최대 20만원 보상 판매권 등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7월 3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더크라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팝업스토어 '갤럭시 스튜디오'를 연다. 해당 팝업에서는 갤럭시Z폴드6·Z플립6,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버즈3 프로, 갤럭시 링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공항을 콘셉트로, '체크인', '보딩 패스', '퍼스트 클래스', '듀티 프리', 'VIP 라운지' 등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플렉스 캠을 이용한 셀피 촬영', '듀얼 스크린 모드를 통한 대면 대화 통역'등 신제품 갤럭시 모델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 행사를 기념해 갤럭시 신제품을 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강남·센텀·대구·대전·광주·경기·타임·의정부·하남·마산점에서 갤럭시Z플립6 사전 예약 팝업 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팝업 스토어 시작일은 광주점은 12일, 이외 지점은 11일로, 종료 시점은 점포별로 다르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가 갤럭시 Z폴드6, Z플립 6 등 신제품 출시로 유통 업계가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 등 다양한 쇼핑 콘텐츠, 경품과 할인을 앞세워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2 16:36최다래

현대백화점, AI로 광고 이미지 만든다

현대백화점이 창의적인 광고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이미지 창작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자이언트스텝(GIANTSTEP)'의 AI를 활용한 광고 디자이너 '원스텝'을 도입한다.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 콘텐츠·생성형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원스텝은 사용자가 행사나 이벤트 내용을 글로 입력하면 AI가 그와 어울리는 광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바닷가', '수박' 등 여름과 연관된 키워드와 '여유로운', '휴가' 등 분위기를 설명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여름 해변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고 있는 풍경'의 이미지가 구현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미지 생성형 AI의 장점 중 하나는 단순한 작업만 거치면 창의적인 디자인과 구도가 많이 나온다는 점”이라며 “이번 원스텝 도입으로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하는 효과는 물론, 고객들에게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광고 비주얼을 더욱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I가 생성한 광고 이미지에 대한 고객 반응도 좋다. 5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원스텝을 시범 도입한 결과 원스텝과 협업해 만든 광고 이미지 클릭률은 이전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현대백화점은 원스텝을 더현대닷컴 광고 이미지 제작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오프라인 행사의 비주얼 제작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AI 카피라이터 '루이스'와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에는 AI 기반 고객 행동 분석 프로그램 'RTS'를 정식 도입해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 중이다.

2024.07.01 15:24최다래

폴라리스쓰리디, 현대백화점에 서빙로봇 도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총 4개 점포 내 주요 고객 접점에 서빙로봇 '이리온'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빙로봇 로봇을 간편하게 부를 수 있는 호출시스템을 함께 제공했다. 단순한 업무는 서빙로봇을 손쉽게 불러 처리하고 직원은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리온은 폴라리스쓰리디가 지난 2022년 국내 순수 기술로 선보인 서빙로봇이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공장에 납품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서빙로봇 이리온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모던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며 "이리온이 가진 디자인적 강점과 현대백화점의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서빙로봇 적용 범위를 기존 식당과 스크린골프장 등에서 백화점과 같은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중이다.

2024.06.26 13:42신영빈

현대백화점, '바캉스 인증샷 성지' 노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포지타노의 태양(Sole di Positano)'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백화점이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매년 여름 선보일 독자적인 여름 시그니처 테마 행사의 신호탄 격이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분류되는 한여름에 집객을 노리는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그동안 백화점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상품 판촉 행사를 진행하거나 점포 내부에 여름 분위기를 표현하는 그래픽을 연출하는 정도가 일반적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의 의미를 쇼핑에 한정하지 않고 '여름에 꼭 가고 싶은 휴양 공간'으로 확장해 바캉스 시즌 대표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 인증샷 성지로 자리매김한 공간 연출 노하우를 십분 발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년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연출은 머물고 싶은 공간 구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더현대 서울 연출 공간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임에도 현장 웨이팅 고객이 몰려 하루 입장객이 최대 1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시즌 현대백화점은 그래픽과 구조물을 활용한 공간 연출부터 콘텐츠, MD까지 입체적으로 포지타노의 여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이색적이고 실감나는 휴양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년 여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문화콘텐츠팀과 디자인팀 직원들이 주한이탈리아대사관·무역공사·상공회의소·문화원·관광청 등 5개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업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더현대 서울은 3천300㎡(1천평) 규모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 대형 태양 조형물과 레몬나무를 아치형으로 쌓아 올린 파고라, 노란 줄무늬 패턴의 파라솔 및 선베드가 설치되고 중앙 공간은 포지타노 골목길 여름 마켓처럼 상점들이 들어선다. 특히 상점들은 수제 젤라또 '비비도따', 주방가구 'TVS', 스쿠터 '베스파' 등 15개 이탈리아 현지 브랜드를 비롯해 50여 개 이색 상품들로 구성되며 이탈리아인 직원들도 투입돼 바캉스 분위기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무역센터점은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 마리 도아장(Marie Doazan)이 포지타노 마을 풍경을 모티브로 푸른 지중해와 깎아내린 듯한 절벽, 레몬나무가 어우러지도록 제작한 거대 그래픽이 점포 외벽을 가득 채우는 연출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레몬나무 파고라와 이탈리아 콘셉트의 상점들도 지하 1층에 자리한다. 공간 연출뿐만 아니라 포지타노 해변 거리의 악사를 콘셉트로 한 클래식 버스킹 공연, 요리‧전통공예‧르네상스 미술작품을 포함해 이탈리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 바캉스를 테마로 한 아트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전국 16개 점포에 다양하게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만의 색깔을 담아내면서도 지속 가능한 시그니처 명소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여름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해외 유명 휴양지 테마를 선보일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못지 않은 바캉스 인증샷 성지가 되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하면서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이 가진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09:42최다래

현대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최대 50% 할인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비이커, 클럽모나코, DKNY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정기 세일은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봄·여름 신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세일 기간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연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블 웨어 브랜드 '만다리나덕'의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캐리어와 백팩 등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천호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할인전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나이키 할인전을 열고 의류, 신발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 이와 함께 세일 기간 이색적인 전시와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목동점 2층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아쿠아스케이프 전시 '자연을 디자인하다'가 진행된다. 아쿠아스케이프는 'Aqua(수중)'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로 수초나 돌을 활용해 수중 정원을 만드는 예술이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열고, 80여종의 상품과 굿즈, 한정 포토카드,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 등을 선보인다. 주술회전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있기 있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돼 내년에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2024.06.18 06:0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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