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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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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백화점·쇼핑몰·마트 문 여나…즐길거리도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 업계가 나들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과 아울렛 상당수가 추석 당일 문을 닫고, 일부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는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연휴 기간 정상 영업하는 주요 점포들은 체험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앞세워 고객을 끌어모은다. 추석 당일 백화점 휴점…마트·복합몰은 점포별 달라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추석 당일 휴점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29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24일과 당일인 25일 휴점한다. 센텀시티점은 당일과 다음 날인 25~26일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광주신세계, 김해점, 대구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마산점, 센텀시티점, 사우스시티, 의정부점, 천안아산점, 타임스퀘어점 등 11개점이 24~25일 휴점한다. 본점은 25~26일, 하남점은 25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은 24~25일 무역센터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 등 11개점이 휴점한다. 압구정본점과 신촌점은 25~26일 이틀간 쉰다.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 일부 점포가 휴점하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87개 점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서울 양재점과 청계천점 등 45개 점포는 휴점한다. 롯데마트는 전체 112개 점포 중 30여개 점포가 추석 당일 쉰다. 문을 여는 점포는 오전 11시~오후 10시로 단축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현재 영업 중인 대형마트 67개점 가운데 52개점을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추석 당일 문을 닫는 점포는 구미점·병점점·보령점·서귀포점·안동점·오산점·오창점·원주점·의정부점·인하점·청주성안점·청주점·파주문산점·평촌점·화성향남점 등 15개점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는 37개점이 쉬고 30개점이 영업한다. 아울렛도 추석 당일 일부 점포가 영업을 쉰다. 롯데아울렛 21개점과 피트인 산본은 추석 당일인 25일 휴점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현대아울렛도 추석 당일 휴점한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은 추석 당일 개점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정오로 늦춘다.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브랜드별로 추석 당일 영업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과 타임빌라스 수원, 롯데몰 김포공항·은평·수지점 등 롯데몰 5개점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스포츠 체험부터 웹툰 팝업까지…연휴 나들이객 공략 예년보다 짧은 연휴를 맞아 백화점과 복합몰 등은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놀이·문화시설 할인과 식음료 팝업스토어, 고객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아이스링크 이용권과 어린이 직업 체험시설 키자니아 반일권을 할인한다. 대구신세계에서는 트램펄린 체험시설 '바운스'와 아쿠아리움,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포츠몬스터'의 이용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점에서는 플레이파크 놀이기구 1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의정부점은 CGV 영화 관람 할인권, 천안아산점은 교보문고 도서 구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실내 동물 체험시설 '주렁주렁' 할인권을 제공한다. 점포별 식음료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대구신세계에는 호일당과 타코마스터, 센텀시티점에는 오도넛, 대전신세계에는 야끼마츠리, 본점에는 팡팡사라다빵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라리가 웹툰(LALIGA WEBTOON)'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은 라리가 웹툰 라이선스사 '알타바그룹'과 협업해 마련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CF', '레알 베티스', '아틀레틱 클루브', '레알 소시에다드' 총 7개 구단과 소속 스타 선수들이 웹툰 속 캐릭터로 재탄생한 모습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다. 롯데아울렛 전점과 롯데몰 6개점(광명·광교·군산·진주·수지·은평)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그랜드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가을 쇼핑 시즌을 맞아 F/W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어린이 팬덤을 겨냥해 인기 키즈 유튜브 채널인 '멜로우TV'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운영한다. 글로벌 교육 IP 콘텐츠인 '넘버블록스'와 '알파블록스'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미식 행사와 이벤트도 연다.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는 '고든램지버거'·'명랑핫도그'·'노티드' 등 인기 F&B 브랜드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김해점에서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무빙브루어리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2026.09.24 09:05김민아 기자

추석 선물 아직 못 샀다면…현대百, 당일 배송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추석에 임박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수요를 겨냥해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 준다. 추석 선물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하고 7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압구정본점과 신촌점은 추석 전날인 24일까지,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무역센터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 등 전국 9개 점포는 추석 연휴 전날인 23일까지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직전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11개점(무역센터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은 추석 전날인 24일과 추석 당일인 25일 휴점하고, 2개점(압구정본점·신촌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인 26일에 휴점한다. 현대아울렛과 커넥트 현대는 추석 당일인 25일에만 휴점한다.

2026.09.23 09:21김민아 기자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프라운 모크레스, 현대백 판교점 진출

K-뷰티 스타트업 프라운이 운영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 브랜드 모크레스가 브랜드 론칭 3개월 만에 첫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한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모크레스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들어서는 더마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코오드'에 입점한다. 지난 6월 자사몰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한 모크레스는 7월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입점에 이어 이번 코오드 매장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접점을 넓히게 됐다. 대표 제품은 발색과 입술 케어 기능을 겸비한 틴티드·케어링 립오일인 '이지스터닝 틴티드 립듀오'다. 모크레스는 온라인에서 전해온 제품의 색상·질감·사용감을 실물 매장에서 선보이며, 판교 지역 직장인 및 육아·직장생활 병행 소비자 등으로 고객층을 다변화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프라운 양채원 대표는 “코오드는 모크레스가 지향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와 케어링 메이크업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판교점에서 고객의 사용 경험과 반응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과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09:56백봉삼 기자

경콘진,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경기도서 팝업스토어' 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경기도서 팝업스토어: 취향연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경기도 출판 콘텐츠의 판로를 확대하고 도민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특히 경기도 소재 출판사와 도서를 소개·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백화점의 '리딩 파티'와 연계해 '책과 함께하는 취향'을 주제로 문구·디자인·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경기도 소재 출판사와 서점이 참여해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 소설과 에세이부터 어린이·그림책, 예술·인문 분야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각 참여사가 직접 선정한 도서와 출판 관련 상품도 소개한다. 책뿐 아니라 문구와 디자인, 생활양식 관련 콘텐츠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방문객이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자신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콘진이 발굴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경기히든작가' 선정작을 전시·판매한다. 출간을 앞둔 올해 선정작은 견본책 형태로 공개한다. 탁용석 원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취향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현대백화점이라는 새로운 유통 공간에서 경기도의 출판사와 서점, 다양한 콘텐츠 브랜드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도민과 출판 콘텐츠가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9.16 10:59이선민 기자

검색 대신 AI에 묻자…백화점도 'AI 추천 경쟁' 뛰어들었다

소비자들이 상품과 쇼핑 장소를 인공지능(AI)에 묻기 시작하면서 백화점이 고객을 유입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자사 점포와 상품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바꾸고 자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고객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챗GPT 등 외부 AI의 답변에 자사 정보가 노출되도록 검색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대화하며 쇼핑 동선을 추천하는 AI를 운영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검색 1년 새 8배↑…웹페이지 손보고 제작 스튜디오 열고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챗GPT 등 생성형 AI를 통해 여행과 쇼핑 정보를 찾을 때 자사 점포와 혜택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GEO(생성형 AI 검색 최적화)'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다. GEO는 생성형 AI가 기업과 브랜드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답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구조화하는 작업이다.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가 포털 검색 결과 상단에 홈페이지를 노출하는 데 집중했다면 GEO는 생성형 AI의 답변에 브랜드와 제품이 포함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솔루션 '골든노트 인덱스'를 활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점포 안내와 외국인 고객 혜택 등을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바꿨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4개 언어로도 정보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질문에 롯데백화점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제시되도록 했다. 오프라인 광고와 AI 검색도 연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성수·홍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생성형 AI 검색을 유도하는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GEO 도입 이후 고객 유입과 마케팅 효과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당장의 성과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운영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살펴본 뒤 내국인 고객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생성형 AI가 실제 상품 탐색 경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이터,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백화점 존루이스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한 상품 검색 비중은 2.5%로 나타났다. 전년 0.3% 대비 8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존루이스는 AI 검색 증가에 맞춰 런던 옥스퍼드스트리트 플래그십 매장에 인플루언서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유명인이 출연하는 자체 영상 시리즈도 제작한다. 생성형 AI가 상품 설명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전문가 콘텐츠 등을 참고해 답변을 구성하는 만큼 자사 상품과 브랜드가 AI의 추천에 포함될 수 있는 공개 콘텐츠를 늘리려는 것이다. 현대는 쇼핑 동선 설계·신세계는 혜택 선제 제안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외부 AI 검색보다 자체 데이터와 채널을 활용해 고객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대화하며 방문 목적에 맞는 쇼핑 코스를 구성하고, 신세계백화점은 구매 이력을 분석해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한다는 차이가 있다. 현대백화점은 생성형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방문하려는 점포와 원하는 쇼핑 경험을 입력하면 매장과 식당, 팝업스토어, 전시 등을 조합해 맞춤형 쇼핑 코스를 제안한다. 선물할 대상과 가격대, 취향 등을 대화로 파악해 조건에 맞는 선물도 제안한다. 헤이디는 외부에 공개된 정보만 활용하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와 달리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점포별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수시로 바뀌는 매장과 행사 정보를 반영해 답변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기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보였지만 이후 내국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내외국인 통합 버전에서는 선물 추천 기능 고도화에 주력해 큐레이션 수준을 끌어올렸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이 질문하기 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시스템인 'S마인드'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연령대와 이용 점포 등을 기준으로 고객군을 나눠 같은 행사 정보를 발송했다면 AI를 통해 구매 상품과 선호 브랜드 등을 분석해 고객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대학교와 온·오프라인에서 확보한 2억건 이상의 쇼핑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도 개발했다. 관련 연구는 세계적인 머신러닝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 채택됐다. 이를 토대로 영업 현장에서 활용할 'AI 세일즈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마다 신세계백화점 앱 화면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메인 배너와 상품이 노출되지만 향후에는 구매 이력과 관심사에 따라 화면 구성과 추천 콘텐츠 자체를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하나의 전단지를 1만~2만명에게 똑같이 보냈다면 AI를 활용하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서로 다른 전단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달라진다”며 “고객은 백화점을 찾을 이유가 커지고 백화점도 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 정교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15 16:57김민아 기자

현대百·아울렛서 팝업 130개 열린다…'더현대 팝업 페스타' 개최

현대백화점이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팝업스토어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국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점포에서 8개 주제로 구성한 팝업스토어 약 130개를 운영한다. 온라인 콘텐츠도 함께 마련했다. 분야별 바이어가 최근 주목할 만한 소비 흐름을 설명하고 관련 팝업스토어를 소개하는 '트렌드 리포트'를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앱에서 공개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K패션 브랜드를 모은 '왓 위 웨어(What we wear)' 행사가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를 선정해 '리이', '아이백유어파든', '덴 슈즈' 등의 상품을 소개한다. 주얼리 디자이너의 제품을 판매하는 '프레티카' 팝업도 20일까지 운영한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도 점포별로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미국 버지니아에서 출발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반디더핑크'와 글로벌 아티스트 크루 '스테레오타입스', 패션 브랜드 '페인터스'가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건강과 휴식을 주제로 한 브랜드도 참여한다. 판교점은 '디솔트 사우나'를, 중동점은 발 건강을 위한 리커버리 신발 브랜드 '바크'를 각각 소개한다. 현대아울렛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고객을 고려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김포점에서는 'K헤리티지 굿즈 컬렉션'을 선보이고 대전점에서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류&문(RYU&MOON)' 팝업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자신의 취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6.09.10 14:21김민아 기자

현대백화점, 中 BFC몰과 VIP 제휴…2040 '영리치' 유치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중국 상하이 프리미엄 쇼핑몰 BFC몰과 VIP 고객을 공유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BFC몰 VI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40세대 고객을 겨냥해 더현대 서울 등 주요 점포 방문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중국 BFC몰과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양사 VIP 고객에게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태국과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에 이어 현대백화점이 해외 유통채널과 맺은 다섯 번째 VIP 서비스 협업이다. BFC몰은 중국 상하이 와이탄 인근 BFC 복합단지에 자리 잡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다.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야시장, 문화 행사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드래곤과 국내 블록 제조사 옥스포드가 협업한 아트토이 팝업스토어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 VIP 고객이 BFC몰을 방문하면 현지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포선 파운데이션 상하이 관람권 3매와 관광 상담, 주요 레스토랑 우선 예약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BFC몰 VIP 고객에게는 한국 방문 시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의 VIP 라운지를 개방한다. 명품 브랜드 매장에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는 패스트트랙과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 이용권 3매, 할인·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등 시즌별 행사와 연계한 혜택도 추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중국 VIP 확보에 나선 배경에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가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국적 방한객의 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1% 늘어 국가별 증가율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태국 시암 피왓 그룹, 일본 한큐백화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마카오 샌즈 차이나 등과 VIP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유통업체로 제휴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BFC몰 주요 고객층인 중국 영리치 사이에서 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글로벌 VIP 마케팅 협업을 강화해 구매력 높은 해외 고객을 지속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0:02안희정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더마 뷰티 편집숍 '코오드' 연다

현대백화점이 빠르게 성장하는 기능성 스킨케어 수요를 겨냥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더마 뷰티' 전문 매장을 선보인다.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백화점 뷰티 매장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8일 판교점 지하 1층에 165㎡(약 50평) 규모의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 '코오드(Khōde)' 1호 매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유통업계 뷰티 매장에서 일부 라인업 형태로 더마 뷰티 제품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더마 뷰티를 메인 콘셉트로 내세운 전문 편집숍을 선보이는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더마 뷰티란 피부과학(Dermatology)과 미용(Beauty)의 합성어로, 의료·바이오 전문가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해 피부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게 개발한 제품을 의미한다. 최근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성분과 효능을 세밀하게 따지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오드는 '개인별 피부 코드(CODE)를 찾는 고감도 더마 뷰티 플랫폼'이라는 뜻으로 사람마다 다른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표상근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자주뷰티팀장은 “코오드의 타깃 고객층인 3040 고객 비중과 고기능성 화장품 수요가 높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매장을 열기로 했다”며 “고객들의 쇼핑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역과 연결된 지하 1층에 매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드 1호점에서는 총 250여 개 기능성 뷰티 브랜드의 제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지듀', '마데카파마시아', '아데씨' 등 독보적 제약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들의 브랜드를 비롯해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개발한 '포레덤', '주닥' 등 60여 개 더마 뷰티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 제품 성분을 다각도로 비교·선택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헤어, 바디 라인업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더현대 서울에 2호 매장을 열고 백화점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약 등 다양한 업계의 고객사와 협업해 코오드 전용 스킨케어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성환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자주MD사업부장은 “코오드 개점을 통해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더마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선사해 국내 뷰티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6 10:43김민아 기자

일본 중심서 만난 K브랜드...도쿄 '더현대' 가보니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내 손을 잡아~원을 그려~이 만큼 나눠 가진 거잖아 내 온 마음이 네~곁에, 네 꿈이 내~곁에." 지난 8일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번화가인 오모테산도 진구마에 사거리. 수많은 일본인과 관광객이 오가는 거리 한쪽 건물에 낯익은 영문 간판 'THE HYUNDAI(더현대)'가 눈에 들어왔다. 일본 패션의 중심지에 한국 유통기업의 이름이 크게 걸려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존재감이 상당했다. 도큐 플라자 오모카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자 분위기는 더 선명해졌다. 한국 패션과 잡화 브랜드가 연이어 펼쳐졌고 매장에서는 NCT U의 'WITHOUT YOU'가 흘러나왔다. K팝 앨범과 굿즈를 고르는 일본인 고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여기서 만난 한 일본인은 "NCT 드림 팬이다"라며 "응원봉이랑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어서 왔다. 다른 K팝 아티스트 굿즈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투어스(TWS)의 일본 음반 발매에 맞춰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는 앨범과 관련 상품을 살펴보는 팬들이 눈에 띄었다. 신곡 '소다 팝' 관련 앨범 판매를 앞둔 시점이었지만 매장을 찾은 일본 팬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200평에 K패션·잡화·IP·F&B…일본서 통할 브랜드 골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 약 200평 규모의 오모테산도 더현대 매장을 이곳에 열었다.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한국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상품군도 패션에 한정하지 않았다. 의류뿐 아니라 핸드백과 아이웨어 등 잡화, IP 콘텐츠, 식음료(F&B),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영역을 한 공간에 담았다. ▲코이세이오038, ▲로라로라, ▲스탠드오일, ▲히에타, ▲카멜커피, ▲위드뮤 등이다. 개별 한국 브랜드를 나열하기보다 일본 소비자에게 통할 가능성과 팬덤 등을 고려해 브랜드를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K팝 등 콘텐츠와 유통 공간의 결합이다.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과 굿즈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공간 자체를 즐겼다. 팝업스토어도 이를 위한 주요 장치다. 현재 투어스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서 배우 변우석과 그룹 에이티즈(ATEEZ) 팝업스토어도 운영됐다. 향후에는 K팝과 패션뿐 아니라 뷰티와 F&B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서울에서 인기를 확인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일본 소비자에게 빠르게 소개하는 일종의 'K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더현대 서울서 검증하고 도쿄로…K브랜드 해외 진출 창구로 오모테산도 매장의 핵심은 '더현대 서울'에서 검증된 트렌드를 해외로 가져가는 구조다.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경쟁력을 입증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일본 시장에 다시 선보이는 방식이다.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국내 브랜드 입장에서는 현대백화점이 현지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제공하는 셈이다. 입지 역시 상징적이다. 매장이 위치한 진구마에 사거리는 오모테산도와 하라주쿠를 연결하는 도쿄의 대표 상권이다. 인근에는 도큐플라자 하라카도와 오모카도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유동 인구가 많다. 이처럼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에 'THE HYUNDAI'라는 이름을 내건 것은 현대백화점의 해외 전략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한국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과 음악, 먹거리 등 라이프스타일을 현지에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더현대 브랜드를 확장하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더현대가 입점한 도큐 플라자 오모카도의 2030세대 방문객은 오픈 이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주말마다 오픈런도 이어지고, 매출도 당초 목표를 30% 이상 초과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오는 10월 오모테산도 매장의 인테리어를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라며 "조명 밝기를 비롯해 식재와 음악, 향기 등을 손보고 더현대를 상징할 수 있는 구조물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매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5:36안희정 기자

이른 추석 채비…백화점 3사, 14일부터 추석 선물 사전예약 돌입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14일부터 일제히 2026년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로 지난해(10월 초)보다 열흘 이상 빠르면서 백화점들은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늘리고 인기 상품 물량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축산, 수산, 청과, 그로서리 등 특별 기획한 약 190여개 추석 기프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고품질 신선 상품 등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매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추석에 95%, 올해 설에는 120% 가량 늘었다. 축산에서는 수요가 높은 1+등급 이상의 한우 구이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0% 가량 확대하고 한우의 풍미를 극대화한 '미식 페어링' 기프트를 다양화했다. 수산에서는 손질 부담이 적은 품목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간편 수산 기프트'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할인폭도 5~10% 높였다. 청과에서는 국산 과일과 수입 제철 과일을 한데 담은 '하이브리드형 청과 세트'를 선보이고, 판매량이 우수한 '사과·배 세트' 물량은 최대 50% 이상 확대했다. 이색 사전 예약 판매 품목도 확대했다. K 럭셔리 한옥 호텔 브랜드 '노스탤지어'의 프리미엄 전통주 '북촌소주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올리브오일'도 유기농, 저산도, 생산지, 품종별로 세분화한 기프트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식품 선물 세트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7% 상당의 엘포인트 또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 1000·2000·3000·5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7%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총 370여 품목으로 지난해 보다 품목 수를 25% 늘렸다. 과일·곶감 등 농산 84품목, 한우 등 축산 35품목, 굴비·갈치·전복 등 수산 33품목, 전통장·육포 등 한식 80품목, 건강·차 45품목, 와인·주류 28품목, 올리브오일 등 그로서리 50품목을 준비했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한우가 5~10%, 굴비 20~30%, 청과 10~25%, 건강식품 최대 65%, 와인 최대 28%, 디저트 10%이다. 축산에서는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사전예약 할인 혜택까지 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21종을 준비했다. 청과는 차례상 과일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신세계 사과·배·포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수산은 굴비, 갈치 등 주요 품목의 할인 폭을 키웠다. 차별화된 이색 인기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입점한 윤해운대의 갈비세트, 김수사의 간장게장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추석 예약 판매 기간보다 20% 가량 늘렸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 약 300여 종을 선보이며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올해엔 식품 상품군 외에도 뷰티, 가전, 식기 등으로 선물 상품군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명품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텀블러,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브랜드 '헤스텐스'의 기능성 베개, 하이엔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 무선 이어폰 등이 있다. 예약 판매 기간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상시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8.13 09:40김민아 기자

잘되는 점포 더 키운다…백화점 빅3 '랜드마크' 경쟁↑

백화점업계가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단장에 속도를 내며 랜드마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순히 매장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쇼핑·외식·문화·체험을 결합한 지역 대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점포와 지역 거점 점포에 소비가 집중되는 점포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경쟁력이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잘되는 곳만 더 잘된다…심해지는 점포 양극화 5일 업계에 따르면 연매출 3조원과 2조원을 넘는 초대형 점포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신세계 강남점이다. 강남점은 지난해 3년 연속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 6720억원을 기록했다. 3조원 달성 시점도 매년 빨라지고 있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한 달 앞서 3조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주 앞당겼다. 올해에는 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서는 대형 점포다. 지난해 3조 3010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 고지를 전년보다 21일 앞당겼다. 연매출 2조원대 점포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총 3곳으로 전년 2곳 대비 한 곳이 늘었다. 1조원대 점포는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 본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갤러리아 본점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등 7곳이다. 대형 점포로의 매출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65개 백화점 전체 거래액은 40조 4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10개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49.8%로 절반에 육박했다. 재단장 넘어 도시 명소로…랜드마크 경쟁 본격화 이 같은 점포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들은 핵심 점포를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서울 명동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로 77m, 높이 21m, 넓이 1614㎡, 농구코트 4개 크기에 육박하는 규모로 최대 1㎞ 거리에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본점을 쇼핑·문화·콘텐츠·관광이 결합된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도 지난해 3월부터 약 17개월간 추진해 온 전관 재단장을 최근 마쳤다. 재단장을 통해 서울 동북권부터 경기 북부까지 아우르는 핵심 점포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다. 노원점은 전체 영업면적의 80%에 달하는 약 1만평 규모를 재단장해 식품과 패션, 뷰티 등 핵심 MD를 전면 개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명동본점을 명품과 F&B 중심으로 재편했다. 강남점은 스위트파크·하우스 오브 신세계·신세계 마켓·프리미엄 델리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식품관 개편을 완료했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랜드마크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더현대 부산과 오는 2029년 더현대 광주를 개장해 관련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점포들을 기존 더현대 플랫폼에서 나아가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형 쇼핑몰 '더현대 2.0'으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 단순한 구매처를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진화하다 보니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대형 점포로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대형 점포와 중·소형 점포 간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8.05 16:20김민아 기자

현대百, 지누스 부진에 2분기 매출·영업익 뒷걸음질

현대백화점의 2분기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백화점 부분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계열사인 지누스가 부진한 영향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1조 68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793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순매출은 6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6% 늘어난 1101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백화점 순매출도 1조 2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2460억원을 기록했다. 명품, 패션, 리빙 등 전 카테고리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출이 확대된 덕분이다. 높아진 K콘텐츠에 대한 관심도에 맞춰 고가의 해외 명품, 주얼리부터 국내 패션, 뷰티 브랜드까지 외국인들의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점포별 상반기 외국인 매출 신장률을 보면 더현대 서울이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고 무역센터점도 131% 증가했다. 두 점포 모두 외국인 매출 비중이 약 20% 수준까지 올랐다. 현대면세점의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104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작년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하며, 전년 동기 32억원 적자에서 9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하며 기존에 운영 중인 DF5·DF7 구역의 명품, 패션·잡화에 더해 사업성이 높은 화장품과 주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한 효과다. 반면 지누스 부문 2분기 순매출은 147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5.7% 줄어든 수치다.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 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 들었다. 다만 고객사의 주문량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으며 신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계약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와 함께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외국인 고객의 소비가 해외 명품은 물론 국내 패션, 뷰티 브랜드까지 전 상품군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에 대해서는 “공항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내점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흑자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6.08.05 15:11김민아 기자

CGV판교, 8월19일 문 닫는다…개관 11년만

경기 성남시 대표 영화관인 CGV판교가 개관 11년 만에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서다. 3일 CGV는 홈페이지를 통해 "CGV판교가 오는 8월 19일을 마지막 상영일로 영업을 종료한다"며 "그동안 CGV판교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CGV판교는 지난 2015년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개점과 함께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8층에 위치한 이 극장은 총 7개관, 1432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판교 지역 최초의 IMAX를 비롯해 4DX와 SCREENX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운영돼 왔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입지와 현대백화점을 찾는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분당·판교권 대표 영화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블록버스터 개봉 때마다 관객이 몰리는 핵심 상영관 역할을 해왔다. 이번 폐점은 영화관 운영 성과나 시설 노후화 때문이 아니다. CGV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GV는 영업 종료 이후 이용객들에게 ▲CGV서현 ▲CGV신세계경기(4DX·템퍼시네마) ▲CGV오리(SCREENX) ▲CGV야탑(SCREENX·9월 개관 예정) 등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CGV가 빠진 공간의 활용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국내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자리 잡은 만큼, CGV가 사용하던 대형 공간 역시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6.08.03 17:18안희정 기자

"외국인 관점으로 서비스 혁신"…현대백, '글로벌 자문단' 운영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고객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차별화된 글로벌 고객 쇼핑 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쇼핑 환경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글로벌 CX 어드바이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이 외국인 자문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최근 중국(1명), 대만(1명), 일본(2명), 세네갈(1명) 등 총 4개국 5명의 외국인 자문단을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 국내 대학에 다니거나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체류 외국인들로, 평균 연령은 29세며 성별은 모두 여성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국내 쇼핑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뷰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을 자문단으로 선발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을 찾는 핵심 외국인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2030세대 여성들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백화점 외국인 구매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은 70%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81%가 여성이었다. 자문단은 오는 9월 초까지 두 달여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주요 점포에서 쇼핑 과정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이들은 매장 방문 후 상품 구매, 행사 참여, 편의시설 이용, 분실물 접수 등 외국인 관광객이 백화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다. 이후 활동 결과를 리포트로 작성해 현대백화점 CX기획팀과 공유하고, 심층 인터뷰를 통해 향후 개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자문단을 통해 발굴한 현장의 의견을 쇼핑 환경과 서비스 전반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1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2기는 규모나 참가자 국적 다변화 등 운영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9 09:33김민아 기자

라이엇게임즈-현대백화점, '와일드 팬페스트'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와일드 팬페스트(Wild FanFest)'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 '리프트바운드(Riftbound)',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로 구성한다. TFT 신규 세트 '신비의 숲' 출시를 앞두고 마련한 와일드 팬페스트는 국내에서 열린 TFT 오프라인 이벤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순차적으로 약 한 달 간 진행한다. 이중 더현대 서울에서는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온전히 TFT 신규 세트 테마로 꾸미고 플레이어를 맞이할 예정이다. 단일 게임 IP가 사운즈 포레스트에 입성한 사례는 TFT가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을 방문한 플레이어는 ▲신규 콘텐츠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 ▲이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 뿐 아니라 아티스트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아티스트 명단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TFT 외에도 리프트바운드와 와일드 리프트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플레이어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늘부터 29일까지 TFT 신규 세트를 주제로 팬아트 공모전을 실시하며, 당선작은 와일드 팬페스트 현장에 전시 예정이다.

2026.07.15 10:49이도원 기자

상설점 대신 팝업…백화점 해외 진출 공식 바뀐 이유

국내 백화점들이 해외 시장 공략 방식을 바꾸고 있다. 현지에 대규모 상설 점포를 여는 대신 팝업스토어나 플래그십 매장을 앞세우는 것이다. 초기 투자와 철수 부담을 낮추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진출의 무게중심도 점포 출점 경쟁에서 플랫폼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 백화점이 보유한 상품 발굴·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K뷰티·K푸드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 소개하는 방향이다. '점포 수출' 대신 '콘텐츠 수출'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팝업과 플래그십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수출 플랫폼으로 지난 2024년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총 10여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형태를 택했다. 자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서다.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 플랫폼으로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팝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태국 시암에서 첫 팝업을 연 데 이어 지난해 센트럴백화점과 협력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의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백화점 센트럴월드점에서 K브랜드 쇼케이스 팝업을 열며 현지 세 번째 팝업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을, 프랑스 파리 쁘렝땅백화점에서 K뷰티 팝업을 각각 선보이며 진출 지역과 상품군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북미 시장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줄이고 시장성 검증 국내 백화점들이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것은 과거 대규모 해외 점포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영향도 크다. 해외 상설 점포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 데다 현지 경기와 소비 트렌드, 정책 변화, 외교 변수 등에 따라 사업 성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어서다. 대표 사례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합작 형태로 1호점을 내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톈진·청두·웨이하이·선양 등으로 점포를 늘렸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영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돼 점포를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2024년 청두점을 매각하며 중국 사업을 사실상 종료했다. 중국 사업 철수 이후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해외 점포 확대보다 K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정현석 대표 직속으로 콘텐츠 개발 조직 '넥스트 콘텐츠랩'을 신설하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팝업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데다 성과가 확인되면 현지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백화점 시장은 신규 출점 여지가 제한적인 만큼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점포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팝업을 통해 K브랜드를 소개하면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현지 수요와 시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4 16:14김민아 기자

외국인 관광객, 백화점서 지갑 열었다

국내 백화점 3사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원화 가치하락으로 한국에서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백화점 3사, 상반기 외국인 매출 '역대 최대'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달 중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3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6500억원)의 90%를 상반기에 달성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연 매출 1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약 5000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 첫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인 고객들은 해외 명품과 패션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고객 해외 명품 매출은 약 130% 신장했고 패션 상품군 역시 13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명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했다. 남성패션(110%), 여성패션(89.4%), 화장품(87.3%), F&B(62.9%) 등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국적도 다양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2019년 전체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77.5%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48.5%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미국은 1.1%에서 19.1%로, 동남아 등 그 외 아시아 국가는 4.4%에서 14.9%로 비중이 확대됐다. 대형 점포 중심으로 성장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요 대형 점포를 주로 방문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약 30%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MZ 고객을 겨냥해 조성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했다. 롯데타운 잠실(백화점·롯데월드몰·에비뉴엘)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부산 지역 점포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부산본점은 주요 관광 명소와의 연계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르며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K팝 콘텐츠와 럭셔리 브랜드 쇼핑을 결합한 본점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본점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이다. 강남점은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 JW메리어트 호텔 등 관광 인프라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스위트파크 등 차별화된 식음 콘텐츠가 외국인 고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센텀시티는 부산항 크루즈 입항 확대와 부산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를 웃도는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전용 서비스·마케팅 강화 경쟁 백화점 3사는 외국인 고객 전용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본점에서 선보인 외국인 전용 멤버십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발급 13만건을 돌파해 잠실점과 부산본점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또 샤오홍슈와 고덕지도,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오는 9월에는 유니온페이와 협업해 QR 결제와 NFC 퀵패스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반기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선다. 미주·유럽·대만 등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만 ITF 박람회 참가와 MICE 방문객 대상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라인페이, JCB 등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해 쇼핑 혜택과 결제 편의를 높인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점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 6월 선보인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은 최근 고객과 직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음성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이달 1일부터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지원을 시작했다. 태국 시암피왓그룹, 일본 한큐백화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는 VIP 제휴를 맺고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 방문 시 자국 VIP 전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중국, 유럽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6.07.13 11:20김민아 기자

현대백화점, 日 도쿄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 명품 거리 오모테산도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복합쇼핑몰 '도큐플라자 오모카도'에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THE HYUNDAI)'를 개점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4년 도쿄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였다. 이번 매장은 620㎡(187평) 규모로 총 9개의 공간에 패션·뷰티·식음료(F&B)·지식재산권(IP) 콘텐츠 등 총 7개 브랜드와 2개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앰버서더는 6인조 보이그룹 'TWS(투어스)'다. 매장에는 ▲코이세이오038 ▲로라로라 ▲더블 러버스 ▲히에타 ▲스탠드오일 등 K패션 브랜드와 ▲카멜커피 ▲위드뮤 등 F&B와 IP 콘텐츠도 참여한다.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인 '팝업 아이코닉'과 '팝업 스퀘어'도 들어선다. 개점을 기념해 팝업 아이코닉에선 22일까지 배우 변우석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기념한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팝업 스퀘어에선 다음 달 9일까지 힙합과 서브컬처 기반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떠그클럽'의 일본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더현대 개점을 발판 삼아 아시아 시장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는 구상이다.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바잉 파워와 공간 기획력을 선보이는 총 10여 개의 플래그십 매장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모테산도에 들어서는 더현대는 일본 현지 소비자는 물론, 글로벌 패션·유통 관계자들에게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쇼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 K-콘텐츠의 세계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34김민아 기자

K뷰티 한자리에…현대백화점, 체험형 뷰티 팝업 '뷰티마블' 진행

현대백화점이 K-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뷰티 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체험형 K뷰티 팝업 행사 '뷰티마블'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틴트트레이 ▲삐아(BBIA) ▲Pick No.3 등 30여 개의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보드게임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해 웹게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주사위를 굴리고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스탬프를 10개 모으면 무료로 AI 피부 진단을 받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샘플과 함께 리유저블백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20개를 모으면 퍼스널 컬러 진단 체험권을 제공한다. 또 참가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대별 뷰티 사은품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마스크팩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행사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러시아 현지 유통사와 뷰티 바이어 10여개 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브랜드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 소비 트렌드와 유통 구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현지화 전략도 함께 모색했다.

2026.07.08 10:02김민아 기자

현대백화점, ESG 평가서 'AA' 등급..."6회 연속 최고"

현대백화점이 6회 연속 'ESG 경영 모범 기업' 영예를 안았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에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총 1305개 기업을 평가했으며, 최고 등급인 AA등급은 전체 기업 중 11.7%밖에 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최고 등급 획득과 동시에 '2026년 ESG 베스트 기업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스틴베스트는 상장 기업의 자산 규모에 따라 2조원 이상 기업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 30곳, 5000억원 미만 기업 20곳 등 총 100개사를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기업 중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하며 유통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국내외 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환경경영, 동반성장, 안전보건 활동 및 주주친화 정책 등을 적극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6.07.05 18:54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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