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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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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아카데미-비토즈, 외국인 근로자 신원 인증 시스템 구축 '맞손'

해외 인재 유입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한컴아카데미가 외국인 근로자의 경력·자격 검증을 위한 신원 인증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낸다. 한컴아카데미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비토즈와 외국인 근로자의 경력·자격 검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학력·경력·자격증 등 이력 정보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등록하고 검증하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종이 문서 및 중앙 집중형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신뢰성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 모든 정보는 비토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기록·관리되는 방식이다. 최근 글로벌 인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외 인재 유입이 활발해진 국내 산업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신원·경력 정보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고 외국인 근로자 신원·경력 검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한컴아카데미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국내 교육 시장에서 검증된 교육·평가 솔루션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자격 인증, 직업 훈련, 취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비토즈와 함께 신뢰 기반의 글로벌 HR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토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체인을 결합해 보안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력·자격 검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 구축 및 위·변조 방지 데이터 검증 시스템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아시아 주요 국가의 현지 기관·기업과 연계해 국제 인증 체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경력 데이터 글로벌 공유 플랫폼 구축, 지능형 고용 매칭 시스템 개발, 아시아 및 중동 지역 등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후속 프로젝트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외 고용과 산업 생태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검증 시스템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 높은 인증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5.04.28 15:30한정호

지마켓, 스마일페이 '원 클릭 결제' 시스템 도입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간편결제 스마일페이에 '원 클릭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원 클릭 결제는 스마일페이를 사용하는 개인회원이 지마켓, 옥션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 최종 결제 창에서 간편 결제 비밀번호나 생체인증 없이도 바로 결제하는 기능이다. 옵션을 통해 설정하는 기능으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마켓 모바일 앱의 우측 하단 '나의 쇼핑정보' 아이콘을 클릭하고 '앱 설정 관리' 영역에서 '원 클릭 결제 사용'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지마켓 앱을 통해 설정하면 옥션에서도 동일하게 원 클릭 결제가 가능하다. 보안도 강화했다. 원 클릭 결제는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한 거래가 확인된 경우에만 작동한다. 원 클릭 결제는 지마켓 앱 버전 v10.7.2 이상, 옥션 앱 버전 v8.670 이상의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비밀번호나 생체인증 입력 단계를 생략할 수 있어 기존의 간편 결제보다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원 클릭 결제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7 06:06김민아

KTR, 국내 첫 태국 인증 지원 체계 마련

KTR이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태국 산업표준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 태국 강제인증 획득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산업표준원(TISI)과 수출기업의 태국 TISI 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ISI는 1969년 설립된 태국 산업부 국가표준기관이자 인증기관이다. TISI 인증은 소비자 보호와 안전을 위해 19개 품목 147개 규격에 적용되는 태국 강제인증이다. KTR과 TISI의 협약에 따라 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KTR을 통해 인증 신청 서류·제품시험·공장심사 등 TISI 인증획득에 필요한 절차를 사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태국은 자국 소비자 보호와 안전을 위해 플라스틱·전자기기·의료기기·건축자재 등을 포함한 19개 산업분야 147개 품목에 대해 TISI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관련 품목은 TISI 인증 마크를 획득해야 유통·판매할 수 있다. 특히 수출기업이 TISI 인증을 획득하려면 TISI 지정 시험기관과 심사원을 통해 제품시험과 공장심사를 진행해야 한다. 필요한 문서는 태국어만 인정된다. 이 때문에 기업은 인증획득 등 수출 허가부터 통관까지 복잡한 절차에 따른 비용과 시간·언어적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두 기관은 또 인공지능(AI)·전기차충전기·탄소중립 등 미래 산업 기술 교류를 비롯한 상호 협력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이지만 까다로운 규제로 진입이 어려웠던 태국 시험인증 지원 체계를 국내 최초로 마련하게 됐다”며 “중요한 수출시장인 아세안 국가의 규제 극복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독립법인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원을 개소하는 등 아세안(ASEAN) 주요 국가에 기업 지원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전자·식품·의료기기 등 해당국 주요 수출 품목의 필수 인증획득을 현지에서 직접 돕고 있다.

2025.04.25 17:38주문정

글래스돔, 유럽 '카테나엑스' 제품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기업 글래스돔은 독일의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카테나엑스로부터 제품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산정 솔루션에 대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테나엑스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OEM들이 주도하는 국제 산업 데이터 이니셔티브다.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를 정합성 있게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 글래스돔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자 글로벌에서는 두번째로 카테나엑스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자사의 솔루션이 국제 공급망에서 통용 가능한 신뢰도 높은 탄소 산정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글래스돔은 ISO 14067 및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기반 산정 엔진을 통해 카테나엑스의 엄격한 기술 요건을 충족했다. 특히, 실시간 공정 데이터 활용 역량, ERP와 같은 기존 산업 시스템과의 연동성 및 사스(SaaS) 기반의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높은 정합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이번 성과는 제품탄소발자국 솔루션의 산업 대응력은 물론, 유럽 및 한국 국가 간의 정책 정합성 측면에서도 민간 기술 기반 탄소 산정 체계의 우수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 제조기업들이 탄소 규제 및 원청사 대응에 실질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0:22백봉삼

환경산업기술원, 영세기업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연말까지 환경표지 인증시험·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검사에서 영세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비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이나 생활화학제품 신고 등 법정 절차 중 시험·검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 도서 산간지역 어린이 활동공간 운영기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시험비를 감면받는 영세기업 범위를 늘린다. 현재 환경표지 인증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시험·검사비의 50%, 사회적 경제기업은 70%까지 감면받는데,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생상품 생산시설'이 새롭게 70% 감면 대상에 포함돼 친환경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토너카트리지·접착제·탈취제·방향제·광택제 등 환경표지 인증 대상이면서 생활화학제품 신고 대상이기도 한 제품 시험·검사를 동시에 신청하면 생활화학제품 시험·검사비의 20%를 감면한다. 고비용의 소형챔버 방출시험은 기술원 방문 상담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50% 감면과 함께 1회에 한해 감면금액의 15% 추가 감면이 제공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5월부터 실내공기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재개를 인정받아 해당 시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 성적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와 관련, 중소기업이 5개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신청하면 전체 시험·검사비의 10%를 감면한다. 영세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초' 제품은 20%가 감면된다. 다만 중복 혜택 해당 시에는 가장 높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도서 산간지역의 가정어린이집·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한 환경유해인자 확인검사와 지도점검에도 시험·검사비의 20% 감면이 적용된다.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은 “이번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는 친환경 제품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영세기업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공공 시험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환경성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 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25주문정

국표원 등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사고 예방 안전수칙 안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정보기술(IT) 기기의 보급 확대로 많은 가정에서 다수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이 발화해 주변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국표원과 소방연구원·소비자원은 휴대용 보조배터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 완료 후 신속하게 전원을 분리할 것 ▲외부 충격 등에 주의할 것 ▲금속류와 분리해서 보관할 것 ▲KC 인증 제품을 사용할 것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3개 기관은 또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단체·한국주택관리협회·SNS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2025.04.17 15:54주문정

KCL, 수입협회와 기업 지원·협력 강화 협약 체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4일 한국수입협회(회장 윤영미)와 기업 지원과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수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활동 전반에 필요한 시험·인증과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1970년에 설립된 한국수입협회는 8천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경제기관으로, 우수 원부자재 확보, 해외 거래선 발굴, 무역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회원사의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KCL과 수입협회는 협약을 통해 ▲회원사 대상 시험·인증 비용 감면 ▲정부 사업 연계 수출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회원사 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기업활동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5:44주문정

NH농협은행, 본인확인기관 신규 지정

NH농협은행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 등 대체 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농협은행은 본인확인기관 지정에 따라 'NH인증서'를 통해 다양한 금융·공공·민간 제휴 온라인서비스에서 회원가입 등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H인증서를 여러 앱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고객들이 NH인증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 사용처 확대에 힘쓰겠다”며,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4:06손희연

명지대학교, CMMC 전문가 3기 교육 과정 개설

명지대학교가 미국 국방부 사이버보안 인증제도인 '사이버보안 성숙도모델 인증(CMMC)' 전문가 양성에 앞장선다. 명지대학교 방산안보연구소 산하 CMMC 센터가 CMMC 전문가 3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제3기 교육 과정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주말 과정으로 운영된다. CMMC는 미국 국방부가 방산업체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 체계로다. 올해 상반기부터 미 국방부 관련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CMMC 인증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방산물자를 수출하거나 공동 연구개발, 유지보수운영(MRO) 사업 등을 추진하는 국내 방산업체들 역시 인증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명지대 CMMC 센터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CMMC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 이래,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국내 최고의 CMMC 전문가 집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센터는 이번 3기 과정을 통해 방산업체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사이버보안 수준 제고를 지원할 방침이다. 3기 과정은 CMMC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주말 교육으로 편성되었으며, CMMC 공인 전문가(RPA/RP)인 서청정 박사와 센터 연구원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강사진은 실제 보안 분야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수강생들의 CMMC 인증 실무 능력 향상은 물론, 관련 자격 취득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대 CMMC 센터 관계자는 "CMMC 인증은 향후 미국 국방 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국내 방산업체들의 조속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이버보안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4.09 17:31남혁우

삼성전자,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 개시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시장 수요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기존 새 제품 대비 26~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제품별 가격은 ▲S24 울트라 256GB 130만7천900원, 512GB 136만7천300원, 1TB 148만6천100원 ▲S24+ 256GB 104만1천700원, 512GB 110만1천100원 ▲S24 256GB 88만9천900원, 512GB 94만9천300원이다. 새 제품과 동일하게 사후 서비스(A/S) 보증 기간은 2년간 제공된다.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에 가입이 가능하다.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31 09:41신영빈

"금융 ISMS-P 인증 받으면 정보보호 평가 유리"

“금융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받으면 정보보호 상시 평가 75개 항목이 면제됩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화 경영 항목에도 ISMS-P가 포함돼 공공기관 사업에 입찰하면 가산점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정보를 지킨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지만요.” 최지훈 금융보안원 선임심사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ISMS-P 인증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에 알맞은 ISMS-P를 인증한다. 나머지 산업이나 전반적인 인증 품질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한다. 최 심사원은 “지난해 128건 심사하면서 결함을 평균 9건 발견했다”며 “기업은 결함 개수에 연연하지 말고, 이 결함이 나온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자와 운영자, 개인정보 취급자 직무별로 시스템에 접속하는 방식이 다르면서도 시스템 흐름도를 보면 이런 사실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지적받았다. 정보보호 운영 인력이 정보보호 예외 정책을 스스로 승인해도 잘못이다. 개인정보 열람 요구서와 위임장 등에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해서도 안 된다. 최 심사원은 달라지는 제도를 안내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서 유효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릴지 검토하고 있다”며 “법령이 개정돼 금융회사는 자율적인 보안 활동을 하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무거워졌다”고 전했다. 인증 심사 기간은 대체로 6개월 걸린다. 오중효 금융보안원 상무는 “2015년 ISMS-P 인증을 27건으로 시작해 지난해 5배로 성장했다”며 “인공지능이나 가상자산 환경이 바뀌면서 인증 수요가 더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심사원은 “금융권은 ISMS-P 인증이 의무가 아니다”라면서도 “디지털 금융과 자율 보안이 확산돼 인식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2025.03.28 10:50유혜진

기억력 나쁜 기자의 '2급 채용전문면접관' 도전기..."나만 탈락?"

“상사의 부당한 지시가 내려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동안 일하면서 실패한 사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면접 때 자주 나올 법한 질문들이다.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성격, 위기 대처 능력 등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 같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사실 영양가가 부족한 질문들이다. 첫 질문은 열이면 열 유사한 답변이 나올 게 뻔하고, 두 번째 질문은 꼬리 질문을 이어가지 않으면 “그랬군요”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입사 면접을 봐야하는 지원자만큼이나 면접관의 역량도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 내에 지원자의 인성과 직무 능력 등을 정확히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이끌어내므로 사전에 지원자를 세심히 파악하고 알맞은 질문지도 짜야 한다. 또 면접은 '팀플레이'와 같아서, 함께 참석한 다른 면접관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역할을 나누고 공통된 면접 기준을 세워야 한다.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어려운 전문 면접관이 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인증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KRRC)이다. 세 번 정도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자는 KRRC에서 운영하는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40회차를 맞은 이번 교육은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염창동에 위치한 KRRC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전문 면접관을 꿈꾸는 13명의 교육생들이 성남·수원·화성·의정부·대전·충남·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들었다. 기자도 이들과 함께 채용전문면접관 교육에 참여했다. 먼저 기자를 포함, 교육생들은 입장과 함께 명찰을 받고 정해진 조별(총 3개조) 좌석에 앉았다.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인사를 나누고, 긴장된 표정으로 교육장 탕비실에 마련된 커피 등을 마셨다. 첫 수업은 '채용 트렌드와 이슈' 주제로 시작됐다. 지원자의 스펙이 상향평준화 되고,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도움으로 이력서를 작성하다 보니 변별력이 더 어려워진 면접 트렌드가 공유됐다. 달라진 채용 트렌드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찰나,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전문성,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5단계로 나누는 방법이 공유됐다. 또 과거 1~2년 이내 실제로 추진했던 어떤 일 중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구체적 사실정보를 수집하는 'BEI' 역량 면접 방법과, 면접의 구조화 질문 원칙인 'S·T·A·R' 기법 등 이론 설명이 이어졌다. 갑자기 학창시절로 돌아가 암기 과목을 마주한 부담감이 확 느껴졌다. 교육장 입장 때 받은 교재 빈 공간에 필기하고 입으로 여러 번 중얼 거려봤지만 기억력 한계에 부딪혔다. 이를 알아챘는지 강사를 맡은 조지용 원장은 팀별로 스승과 제자로 역할을 나눠 서로가 질문하고 답변하는 연습을 시켰다. 서로 '어버버'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모두들 제 역할에 열심이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면접 질문 OX 퀴즈가 진행됐다. 면접 때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주어지면 교육생들이 손으로 원을 만들거나 엑스 표시로 옳고 그른지를 맞혔다. 또 면접관들의 질문에 어떤 문제가 있고,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지 사례별 설명이 이어졌다. 어떤 질문이 지원자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질문인지도 설명됐다. 아울러 채용절차법과 남녀고용법에 대한 지식과, 위반 시 어떤 제재가 주어지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또 반말·하대 등 지원자를 무시하는 말투, 면접 중 휴대폰을 보거나 딴청 하기 등 면접관이 주의해야할 행동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구직자가 꼽은 최악vs최고의 면접관에 대한 설문 결과도 공유됐다. 이 밖에 면접의 5가지 오류, 지원자의 가치관과 성향 등 불필요한 질문 사례 등도 설명됐다.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식사 시간. 모두가 교육장 바로 길 건너편 식당으로 이동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했다. 어떤 계기로 면접관 교육에 참여하게 됐는지, 어디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등 편한 대화들이 오갔다. 또 면접 방법론과 실전의 차이를 얘기하며, 그 동안 겪은 면접 고충도 나눴다. 다시 교육장으로 돌아온 교육생들은 남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차를 마시거나, 오전 강의 때 들은 면접 이론과 기법들을 열심히 암기했다. 기자도 노트를 펼쳐 정신없이 교재에 받아 적은 내용들을 요약해봤다. 직접 손으로 적어보고 입으로 말하면 기억에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했으나, 별 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오후 5시에 시작될 시험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기 시작할 무렵 오후 교육이 시작됐다. 조지용 원장은 교육생들이 그동안 들어본 면접질문을 3개씩 적게 한 뒤, 조별로 서로가 적어낸 면접 질문들을 평가하게 했다. 이어 잠시 후 있을 면접 실습에 앞서, 취준생 이력서와 자소서를 나눠준뒤 알맞은 면접 질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질문지는 ▲전문성 ▲책임감 ▲문제해결 ▲팀워크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구성됐다. 드디어 모의 면접이 진행됐다. 총 3명의 지원자가 교육장으로 차례차례 들어왔고, 조별로 면접관·채용 감사·면접 질문 관찰자가 돼서 돌아가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기자는 수출물류전문가를 꿈꾸는 지원자의 면접관이 됐는데, 자기소개서에 적힌 인턴 근무 당시 성과의 진위가 궁금해 교육 때 배운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봤다. 지원자의 이력이 부풀려진 건 없는지, 팀의 성과가 나의 성과로 포장된 건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면접 실습까지 진행된 뒤, 피하고 싶었던 시험이 시작됐다. 모의 면접에 집중하다 보니 앞서 외웠던 면접 방식과 이론들이 새까맣게 잊힌 느낌이었다. 한 테이블 당 한 사람씩 앉는 배열로 각 자리가 세팅됐고, 문제지와 답지로 나뉜 시험지가 배포됐다. 감독관이 휴대폰과 교재는 가방에 넣거나 바닥에 내려놓도록 지시했다. 문제는 총 15개. 객관식, 주관식, 서술식 각 5개의 문제가 주어졌다. 분명 조금 전까지 외웠던 답이 생각 나지 않기도 했고, 오랜만에 볼펜을 쥐고 손글씨로 답안지를 작성하다 보니 손목도 뻐근했다. '나만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속에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서술식 문제까지 최선을 다해 끝냈다. 채용전문면접관 교육을 통해 나름의 면접 기법과 이론, 여러가지 주의사항 등을 배웠던 것도 유익했지만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검증하는 데 면접관의 노력과 자질이 더 요구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HR담당자뿐 아니라 면접관 모두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것만으로 다양한 경험과 이력,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가진 지원자들이 우리 조직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단 시간 내에 알아내긴 어렵다. 다만, 한정된 시간 내에 보다 효과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커보였다. '나혼자 탈락'을 걱정하며 전문면접관 체험 기사를 작성하던 도중 KRRC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왔다. '240기 교육생 모두 전원 합격'이라는 카톡이 울렸다. "전원 합격은 드문 일"이라는 축하 멘트와 함께.

2025.03.26 15:29백봉삼

라온시큐어, 건국대 디지털 입학증 구현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25일 건국대에 디지털 배지 발급 시스템 '옴니원 배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올해 신입생 3천400명에게 옴니원 배지로 입학증을 발급했다. 디지털 배지를 비교과 우수 프로그램 이수증, 자유전공학부 특성화 프로그램 이수증, 우수 학생 장학증서, 학생회·동아리 활동증 등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우수 배지를 학생끼리 공유하는 온라인 공간도 꾸릴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위·변조하기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로 옴니원 배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 자체 시스템이 없어도 된다. 대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다양한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활용한 학생 신원 증명까지 사업을 키울 예정이다.

2025.03.25 13:28유혜진

KCL, 우즈벡에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열어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우즈벡기술규제청에서 '우즈벡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개도국 표준체계보급지원사업(ISCP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적합성 평가 체계를 지원함으로써 개도국 공공시스템의 선진화와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설립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온 KCL은 이번 개소식으로 국제공인시험소 공식 출범을 알렸다. KCL은 우즈벡기술규제청과 '에너지효율 시험인증 분야 중장기 기술 협력 프로그램(TCP·Technology Collaboration Program)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양국 전자제품 에너지효율 기술규제 정보를 교류하고 국내 기업이 에어컨 제품을 수출할 때 KCL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면 시험인증 절차 간소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산 에어컨 최대 수입국가로, 2021년 이후 한국산 제품 수입량이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즈벡 정부는 최근 가전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입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KCL은 이번 TCP 협약은 우즈벡 정부의 기술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시험소 출범을 통해 시험인증 체계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는 우즈벡에 KCL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며 “에어컨 등 국내 기업의 가전제품 수출을 촉진하고 공인시험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기술규제 당국인 우즈벡기술규제청과 협의해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CL과 우즈벡기술규제청이 주최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한 개소식은 주마나자로브 아크말 우즈벡기술규제청장,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 등 양국 정부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3.23 18:00주문정

과기정통부, 데이터 가치평가·품질인증 지원사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과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 공모를 2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품질을 인증하여 기업이 자산으로서의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신뢰 기반의 데이터 유통 거래 촉진을 지원하는 게 목표인 사업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2023년부터 데이터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했으며, 제도의 데이터 산업 시장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지난해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했다. 데이터 가치평가는 기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제도다. 기업은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데이터 자산 가치를 담보로 대출‧투융자 심의 등 자금조달 수단이 되거나, 데이터 거래 시 공정한 가격 책정 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오류 여부 혹은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해 인증하는 제도다. 데이터 거래 시 품질 증명, 산출물 검증, 기업 신뢰도 제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157개의 기업이 보유 데이터의 가치평가 90건, 품질인증 67건을 지원받았다. 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은 데이터 거래 혹은 기업 내부 전략 수립 등에 평가 결과를 활용했고, 이 중 29개 기업은 가치평가 결과를 활용해 총 81억원 규모의 보증 투자를 받는 성과를 거두뒀다. 또한 품질인증을 획득한 67개 기업은 인증 마크를 활용해 자사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데이터 거래 해외 진출 등의 기회로 연결했다. 먼저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을 통해 데이터를 자산으로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치평가비용을 50%(70건, 최대 1천500만원)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 중 창업기업, 청년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대 지원(평가비용 25% 추가 지원)을 신설해 데이터 자산 가치를 활용한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으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품질인증 비용(45건, 최대 1천150만원)을 지원하며, 그 외 데이터 품질 개선에 대한 의견을 포함한 데이터 품질진단 보고서를 제공하여 인증 이후로도 기업의 품질 관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는 AI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요소”라며 “기업이 데이터를 자산으로 인식하고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제도를 활용하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데이터가 생산되어 유통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2:00박수형

옥타코, 피싱 막는 M2A 선봬…"제로 트러스트"

인증 보안 기업 옥타코는 18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인증 방법으로 '옥타코 피싱 방어 M2A'를 선보였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뜻이다. M2A(Multi-Attribute Authentication)는 다양한 속성을 활용해 사용자·기기·환경을 종합 인증하는 체계다. 단순히 여러 인증 요소(MFA)를 모으는 것만이 아니라 사용자 신원과 기기 무결성, 행동 양식, 네트워크 상태 등을 동시에 검증한다. 피싱·중간자 공격을 비롯한 해킹 시도에 대응하는 신원 인증 방법이라고 옥타코는 소개했다. M2A는 비밀번호와 일회용비밀번호(OTP) 조합을 넘어 기기 자체가 믿을 만한 환경인지를 함께 판단한다고 옥타코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생체 인증이나 하드웨어 보안 번호와 더불어 기기 보안 패치 상태, 악성코드 감염 여부, 위치 정보, 네트워크 상태까지 살펴본다. 비밀번호가 유출됐거나 일회성 토큰이 탈취돼도 뚫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옥타코는 M2A가 로그인 시도한 때를 넘어 그 시간에도 다중 속성을 계속 점검한다고 강조했다. 권한은 나눠서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2025.03.18 16:57유혜진

툴스포휴머니티, 'AI 시대 게임 공정성' 강화 위한 인간 인증 시스템 도입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기업 툴스포휴머니티(TFH)가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와 협력해 인간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TFH는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사로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TFH와 레이저는 지난 14일 온라인 미디어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와 봇(bot)으로 인한 게임 내 불공정 플레이 문제가 점차 대두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협력을 통해 월드 아이디 기술이 레이저의 싱글 사인온 시스템인 레이저 아이디에 적용된다. TFH와 레이저는 게임 이용자가 AI 및 봇과 구별된 '인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FH 티아고 사다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AI가 점점 발전하면서 인터넷과 게임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게임에서는 원래부터 치팅이 존재했지만 AI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부정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게이머의 70%가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 봇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20%는 이러한 이유로 게임을 아예 그만두었다. 또한 75%의 게이머는 게임에서 상대가 인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시스템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TFH는 월드 아이디와 연계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며 이를 레이저 아이디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다는 "월드 아이디는 기존의 신원 인증 시스템과 달리 사용자의 신원 정보를 보관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이 사용자가 실제 인간인가만을 검증하며 그 외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레이저 웨이핀 추 최고 기업 책임자(CCO)는 "레이저 아이디 베리파이드 바이 월드 아이디는 게이머들이 단순한 SSO 계정을 넘어 인간임을 인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 기능을 통해 AI 및 봇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 내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웹3 게임 '도쿄 비스트'에서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토큰 보상과 디지털 자산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AI 및 봇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필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티아고 사다는 "게임 플레이에서 봇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게이머를 스캠 및 부정행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한 플레이를 유지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TFH와 레이저는 기존 대형 게임사와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아고 사다는 "AI와 봇 문제는 웹3뿐만 아니라 기존 웹2 게임에서도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다. 월드 아이디는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게임과 웹사이트에서 인간 인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웨이핀 추는 "레이저 생태계는 단순한 하드웨어 브랜드가 아니다. 우리는 게이머들이 게임 내 결제와 런처, 소프트웨어 등을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형 게임사들과도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TFH와 레이저는 앞으로도 AI 시대의 게임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티아고 사다는 "이번 협력은 시작일 뿐이며, 월드 아이디가 향후 더 많은 게임과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AI 및 봇이 난무하는 온라인 게임 환경에서도 게이머들이 안심하고 공정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5.03.18 09:00김한준

표준협회, CBAM 검증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伊 ICMQ와 협약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최근 이탈리아 대표적인 검·인증 기관인 ICMQ(Istituto di Certificazione e Marchio di Qualita)와 국내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검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CMQ는 건설분야를 중심으로 60여 개 제품 인증과 환경 규제 관련 검증 제도를 운영하는 유럽 검·인증 기관이다. 유럽연합(EU)의 3대 인정기구 중 하나인 ACCREDIA에서 인정받은 유럽 배출권 거래제(EU-ETS) 검증기관이다. CBAM은 EU 역외에서 생산된 시멘트·전기·비료·철강·알루미늄·수소 등 6개 품목의 수입 제품을 대상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해당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은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보고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CBAM 보고서는 공인 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받아야 한다. 표준협회는 협약에 따라 ICMQ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CBAM 보고서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기업은 표준협회를 통해 유럽 공인 검증기관의 검증(의견)서를 취득할 수 있다. CBAM 시행을 앞두고 전문 인력과 정보 부족 등으로 유럽 검증기관 접근에 어려움 등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CBAM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환경제품선언(EPD) 등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검증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CBAM은 철강·알루미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 규제”라며 “표준협회는 국내 배출권거래제 1위 검증기관으로서 CBAM뿐만 아니라 해외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표준협회는 CBAM 전환기관 검증 실적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CBAM 지원사업 검증기관으로 참여해 수출 중소기업의 CBAM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또 KOTRA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CBAM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17 10:54주문정

KCL, 부울경 지역 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지역산업 육성 지원

KCL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테크노파크(TP)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에 나선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창원과 울산에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와 기술교류를 촉진하고 연구개발 장비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산단환경개선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조성한 사물인터넷(loT) 기반 통합관리 플랫폼 및 대기오염물질 측정·분석 장비의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KCL은 경남TP와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울산TP와는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경남의 주력사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 특수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실증·인증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구축사업은 울산의 주력 신산업 분야 지원을 위해 OPEN LAB 인프라구축, 성능평가지원, 제조기업의 안전관리 통합지원을 목표로 수행 중이다. KCL과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 성과를 계승하고 구축된 장비의 효율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국책사업 공동연구 개발 ▲기업·인력·기술의 정보교류를 중심으로 업무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부산·울산·경남테크노파크와 KCL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울산·경남이 국가 핵심전략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3.14 19:23주문정

FITI시험연구원, 노사 합동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윤주경)은 14일 서울 마곡 본원에서 노사 합동으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윤주경 FITI 원장과 이강혁 FITI 노동조합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선포식에서 원장과 노조지부장은 안전보건경영방침과 안전보건목표를 각각 낭독하며 노사가 함께 실천 의지를 다졌다. FITI는 선포식을 통해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서 모든 구성원이 안전보건경영방침과 목표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FITI는 2022년 3월 안전보건경영방침 제정·선포 후 전사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최근 안전보건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정부 정책과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통해 직원 안전 보장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는 기관장의 경영의지를 반영,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개정해 선포했다. 새롭게 선포한 안전보건경영방침은 '안전 최우선 Global TOP 종합시험인증기관'을 비전으로, '산업재해·안전사고 없는 '사고 ZERO FITI'를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으로 ▲직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현장 중심형 안전관리 활동 강화를 통한 재해 예방 ▲사업장 단위의 자율적 위해·위험요인 제거 및 통제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 ▲안전보건관리 활동의 성실의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위험작업 사전계획 수립 및 위험성 평가 실시 ▲안전점검 부적합 시정 조치율 100% 달성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상 질병 ZERO 달성 ▲안전보건 관계법령 의무사항 100% 준수 ▲비상사태 대응훈련 100% 실행 등 목표 달성을 위한 5가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FITI의 모든 구성원이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안전보건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노사가 협력해 '산업재해·안전사고 없는 사고 ZERO FITI'를 반드시 달성하고, '안전 최우선 Global TOP 종합시험인증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청주 현도와 충주에 신규 시험인증센터 준공을 앞두고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확대한 바 있다. 재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업장 맞춤형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2025.03.14 12:3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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