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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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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기프트카드, GS25서 산다…10월 전국 매장으로 확대

쿠팡이 추석을 앞두고 실물 기프트카드의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한다. 편의점 GS25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해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현금 결제뿐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도 지원한다. 쿠팡은 GS25에서 쿠팡·쿠팡이츠 실물 기프트카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서울·경기·인천 지역 GS25에서 판매하고 다음 달 중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GS25는 전국에 약 1만80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기프트카드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1000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정해 충전할 수 있다. 추석 선물이나 기업 복지, 축하 선물 등 용도에 따라 금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 수단도 확대했다. GS25에서는 삼성·KB국민·신한·하나·비씨 등 5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쿠팡 기프트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기프트카드가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불편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구매한 기프트카드는 쿠팡 앱에서 쿠팡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로켓배송 상품을 비롯해 럭셔리 뷰티 서비스 알럭스(R.LUX), 신선식품, 쿠팡이츠 배달 주문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은 기프트카드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디지털 기프트카드와 카카오 선물하기에 이어 올해 초 세븐일레븐에서 실물 기프트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실물 기프트카드도 출시했다. 쿠팡 관계자는 "GS25 입점을 통해 추석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에서 기프트카드를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3 19:20안희정 기자

"우체국에서 도서문화상품권 구매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에서 도서문화상품권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서문화상품권은 게임, 도서, 외식, 쇼핑 등 일상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영화관, 외식 프랜차이즈 등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 2만 여개와 온라인 제휴처 600여 개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해피포인트, OK캐시백 등 제휴 포인트로도 전환할 수 있다. 이날부터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상품권은 5000원, 1만원, 5만원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신용카드 구매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와 신분증이, 법인카드 구매는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사원증 또는 명함이 필요하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 생활에 도움되는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34홍지후 기자

SK하이닉스, 임단협 재합의안 가결...현금성과급 40→50%

SK하이닉스 노사가 진통 끝에 마련한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투표를 최종 통과했다. 논란이 됐던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이고 분할 이연분을 조기 지급키로 하면서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인 한국노총 이천·청주공장 노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 총투표 결과, 투표율 95.37%에 찬성률 57.08%로 최종 가결됐다. 지난달 1차 잠정합의안이 불과 25표 차이로 부결된 지 약 2주만에 재협상을 거쳐 나온 결론이다. 이번에 통과된 재합의안 핵심은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비중 상향이다. 당초 '현금 40%·주식 60%'였던 총 성과급 기본 지급 비율을 '현금 50%·자사주 50%'로 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총지급액 중 당해 지급분(80%) 내에서 현금 50%, 자사주 30%를 배분하고, 1년 뒤와 2년 뒤에 각각 10%씩 이연 지급되는 물량(총 20%)은 자사주로 채우는 방식이다. 주식 보상을 선호하는 직원은 10%포인트 단위로 주식 비중을 최대 100%까지 자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산정됐으나 내년과 내후년으로 분할 지급될 예정이었던 PS 20%를 전액 조기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업황 악화 시 책임을 분담하는 '적자 시 임금 이연'을 명문화했다. 흑자 국면에서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불황기에도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상생 의지를 제도적으로 천명한 셈이다. 회사는 추석 명절 전 노사 합동 조인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단협 타결을 선언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대승적 결단을 내린 노동조합과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마주할 도전 과제들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6 10:01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수정안 도출…성과급 현금 비중 40→50%

SK하이닉스 노사가 현금 성과급 비중을 늘리고 복지제도를 개선한 수정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SK하이닉스는 노사가 9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동조합은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세부안건을 심의한 뒤, 15일과 16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총투표 후 최종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안 핵심 골자는 성과급의 현금·주식 지급비율 재조정이다. 노사는 성과급 기본 지급 비율을 기존 '현금 40%·주식 60%'에서 '현금 50%·주식 50%'로 변경해 현금성 보상 비중을 높였다. 구성원의 자율 선택권도 강화했다. 기본 비율 외에도 직원의 개인 재무계획에 따라 주식 선택 비율을 50%부터 최대 100%까지 10%포인트 단위로 설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 성과급 지급방식 변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선도 차단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돼 내년과 내후년으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었던 이연 성과급분을 앞당겨 전액 선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포용적 복지 제도도 마련했다. 사내 주택대출 지원제도 중 기본 지원 외에 제공하던 추가 혜택 대상을 기존 '기혼 가구'에서 '한부모 가정'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2026.09.10 12:08전화평 기자

"골프 캐디피, 이제 현금 대신 카드로 결제하세요"

골프장에서 주로 현금으로 지급하던 캐디피를 라운드가 끝난 뒤 골프카트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KT그룹 결제 전문기업 스마트로는 골프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카트 현장형 캐디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골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새 결제 시스템은 스마트스코어가 골프장 운영에 사용하는 태블릿과 스마트로의 카드결제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골프카트에는 별도의 카드리더기를 설치해 라운드 종료 후 이용자가 캐디피 금액을 확인하고 실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태그하거나 삽입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 킹즈락CC와 프린세스CC, 라싸GC 등 3개 골프장에서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골프장에서는 라운드를 마친 뒤 캐디피를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최근 QR코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결제가 늘고 있지만 별도 앱을 실행하거나 QR코드를 촬영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스마트로와 스마트스코어는 이런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 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골프카트에 설치된 카드리더기에 실물카드를 대거나 삽입하면 캐디피를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라운드가 끝나면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장 운영 태블릿에서 캐디피 금액을 확인한 뒤 카드리더기로 결제한다. 별도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새로운 결제 방식을 익힐 필요 없이 기존 오프라인 카드 사용 방식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골프장 운영 시스템과 결제 인프라가 연결되면서 라운드 정보 확인부터 캐디피 결제와 정산까지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스마트로는 VAN과 PG를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와 차세대 결제 디바이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VAN·PG 기반 결제 시스템에 금융과 데이터, 디바이스 기술을 결합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 운영 시스템과 골퍼의 라운드 경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양사는 스마트로의 결제 기술과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장 운영 데이터를 결합해 골프장 현장에서 결제와 정산을 연계하는 디지털 환경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캐디피 결제수단을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으로 다양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지는 점도 이번 서비스 도입의 배경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골프장 이용 관련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하면서 캐디피 결제수단 확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장에서도 현금 위주의 지급 방식에서 카드와 간편결제 등 전자결제 수단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로는 이에 맞춰 골프장 현장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카드리더기를 골프카트에 직접 설치해 이용자가 라운드를 마친 자리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골프장과 캐디의 정산 방식도 달라진다. 골퍼가 카드로 캐디피를 결제하면 캐디는 스마트스코어 정산 플랫폼을 통해 해당 금액을 정산받을 수 있어 골프장이 별도로 캐디피를 정산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이명수 스마트로 융합영업1실 실장은 “캐디피 결제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결제수단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골퍼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로의 결제 및 핀테크 역량과 스마트스코어의 골프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골프장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륜 스마트스코어 솔루션 운영팀 팀장은 “골프장 운영 플랫폼과 결제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라운드 이후 캐디피 확인부터 결제까지 보다 편리한 골프장 이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퍼와 골프장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실물카드 결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을 연계하고 골프장 운영 시스템과 결제 인프라의 결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09 10:49박수형 기자

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 최대 110조원…3분기 30조원 현금배당

삼성전자가 올 한 해 동안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규모를 약 90조~110조원 수준으로 책정하는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0년(20조3000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결정은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한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2025년 2년간 총 19조 6000억원(연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했으며, 2025년에는 특별배당 1조 3000억원과 8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집행했다. 올해 환원 규모를 더하면 3개년 누적 주주환원 총액은 약 120조~1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잔여 환원 재원에 대해서는 연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삼성전자 측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들에게 실질적으로 환원해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21 17:38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주주 환원도 더 늘린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기주식을 사들여 전량 소각하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40조원은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규모 중 역대 최대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기 돈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자사 주식을 사들인 뒤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을 뜻한다. 시장에 유통되는 전체 주식 수가 줄면 주당순이익(EPS)이 오르고 기존 주주가 보유한 1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대표적 주가 부양 및 주주친화 정책이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166만 2000원) 기준 약 2407만 주다. SK하이닉스 전체 발행 주식 수(7억 3049만 2365주)의 3.3%에 달하는 규모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20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하며, 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전량 소각 절차를 밟는다. 이 같은 결정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며 벌어들인 탄탄한 현금 유동성이 바탕이 됐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현금(보유 현금에서 총차입금을 뺀 금액)은 약 69조원에 달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사측은 현재 주가가 실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금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 주주환원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중장기 주주환원 기준도 상향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벌어들이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 환원 목표치를 기존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번 돈 가운데 공장 증설이나 연구개발 등 필수시설 투자를 마친 뒤 순수하게 남은 현금을 말한다. 남은 현금 절반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다. 환원 방식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을 택했다. 기존에 지급하던 고정배당과 특별배당을 포함해 전반적인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정책이 재무건전성 확보를 전제로 설계했고, 현재 재무관리 목표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에도 분기별 현금흐름과 반도체 시장 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정책 기간 내 자사주 매입·소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가적 배당 규모와 세부 실행 방안은 다음 이사회 결의를 거쳐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6.08.19 16:22전화평 기자

美회계기준위원회, 스테이블코인 현금 자산 분류 기준 초안 마련

미국 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한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FASB는 이 같은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으며 오는 11월 19일까지 의견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가상자산은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으로 분류돼 회계 장부에 기재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미국 달러 등)와 1:1로 가치가 연동돼 기업이 사실상 상거래 결재용 현금처럼 이용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제표상 기타 자산으로 분류됐다. 기업 회계 이해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회계 기준을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FASB는 실제 현금처럼 쓰이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이라면, 재무제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항목에 올려 기업의 재무를 투명하게 보여주겠다는 첫 걸음인 셈이다. FASB 개정안 초안에 따르면 현금성 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분류하기 위해선 발행사와 스테이블코인 구조가 세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중간 중개자 없이 발행사에게 직접 코인을 제시하고 즉시 현금(법정화폐)으로 교환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가 계약상 보장돼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100% 이상 초과 담보화 및 지급준비금의 격리 보관해야 한다. 지급준비금은 미국 단기 국채나 현금 예금 등 단기 고유동성 자산으로 제한된다.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온체인 검증 가능성준비금의 존재 유무와 수량을 수시로 검증할 수 있는 투명한 공개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 FASB 측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현행 용어를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현금성 자산 주요 구성 요소 및 관련 금액에 대한 강화된 공시를 통해 투자자 등에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08.19 09:03손희연 기자

LG CNS, 727억원 규모 중간배당…AI 투자·주주환원 병행

LG CNS가 약 727억원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올해 2분기 일시적 투자와 프로젝트 이연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지만,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배당 기조를 유지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726억 6446만원에 달하며 시가배당률은 1.2%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0일,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로 확정됐다. LG CNS는 주주명부를 폐쇄하지 않고 기준일만으로 권리주주를 확정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LG CNS가 올해 실적 성장과 함께 강조해온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해왔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5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 8358억원으로 6.1% 늘었다. 영업이익은 2분기 1279억원으로 9.2% 감소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22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핵심 성장 동력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이다. 상반기 AI·클라우드 매출은 1조 6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또 삼송·죽전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1조원 이상 규모의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수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제조·방산·조선·제약 등 대외 AI·스마트엔지니어링 프로젝트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회사는 구독형 AI 인프라 서비스 'XPU웍스'를 출시하고 AI 플랫폼 사업과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 중이다. 하반기엔 로봇 학습 플랫폼 공급을 비롯한 피지컬 AI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광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0% 이상 배당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안정적 재무구조와 현금 창출력 바탕으로 지속적 주주환원을 할 것이고 올해도 중간배당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AI와 클라우드 중심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06 08:44한정호 기자

SKT, 1주당 배당금 830원 결정

SK텔레콤이 1주당 83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23일 SK텔레콤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보통주 1주당 83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8월31일이고 지급 예정일은 9월17일이다. 총 배당금 규모는 1768억 3806만 6130원이며, 이사회 결의일 기준 배당 대상 주식수로 산정됐다. 시가배당률은 0.9%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분기, 2분기에 각각 주당 830원 현금배당을 했지만 지난해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 수습 비용 등으로 3분기, 4분기 배당을 중단했다. 올해 1분기부터 현금배당을 재개했다. SK텔레콤은 "배당금총액이 이사회결의일의 배당대상주식수를 기준으로 산정된 만큼 실제 지급될 배당금총액은 배당기준일의 유통주식수 기준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7.23 16:42홍지후 기자

에이피알, 2년 연속 중간배당…936억원 규모 주주환원

에이피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이번 배당으로 상장 이후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약 4천억원에 달하게 된다. 에이피알은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보통주 1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약 936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8월 3일이며, 배당금은 8월 31일 지급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회사는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업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는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4년 상장 이후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을 병행해 왔다. 이번 중간배당 이전까지 약 3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진행했으며, 이번 배당을 포함하면 상장 이후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약 4000억원에 이른다. 에이피알은 올해 3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을 25% 이상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추진해야 할 중요한 경영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하고,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16 14:19안희정 기자

에이블리, 지난해 매출 3700억원...영업손실 축소·수익성 개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카테고리 다각화와 신사업 성장에 따른 외형 확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서비스 매출이 늘어난데 따른 플랫폼 수익 확대로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70% 이상 줄였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동시에 플랫폼 수익 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이뤄냈다. 대표 서비스인 에이블리의 견고한 이익을 바탕으로 남성 패션 등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재투자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0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전사 매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369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전사 거래액은 2조 8000억원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손실은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었다. 패션, 뷰티, 푸드, 음반 등 카테고리 다각화와 남성·글로벌 신사업 성장으로 인한 외형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은 전년 대비 20.2% 성장한 2273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매출은 셀러들의 거래가 늘어날수록 플랫폼 수익도 함께 성장하는 흐름으로,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구조적 특성상 외형 성장이 이익 성장으로 직결된다. 상품 매출은 1423억원으로, 회사 측은 에이블리 창업 솔루션 파트너스 모델이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신사업 재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남성 앱 4910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7%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지난해 3월 약 170만명에서 12월 약 34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일본 앱 아무드는 일본 현지 내 누적 다운로드 650만회를 달성했다.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마켓 수는 2만 5000 개를 돌파했다. 향후 뷰티 자체브랜드(PB), 오프라인 확장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 및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000억 원가량으로 전년 대비 약 28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50억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해는 핵심 플랫폼의 수익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 성장축에 대한 투자 성과도 본격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셀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성장 동력 강화를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0 10:32박서린 기자

데이원컴퍼니, 19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한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가 주주환원 정책을 상회하는 자기주식 취득에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고 1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지난달 31일 총 1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42만 주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 규모는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40% 수준으로 데이원컴퍼니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10%p를 상회한다. 이 같은 주주환원 확대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한다.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4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영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현금흐름 역시 증가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4.01 08:31백봉삼 기자

[종합] 삼성SDS "자사주 매입·소각, 상황 맞춰 추진…주주가치 제고 이어갈 것"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중심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하고 이사회 거버넌스 개편까지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일괄 의결하며 AI 전환(AX) 시대 대응에 본격 나섰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현금 활용은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최적화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며 "2026년은 AI와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투자 확대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 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 순이익 78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IT 서비스 매출의 41%를 넘어서는 등 생성형 AI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SDS는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기반으로 AX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6조 4000억원 현금 푼다…AI 투자·M&A·주주환원 병행 이번 주총에선 약 6조 4000억원 규모 현금 활용 방안이 주목받았다. 삼성SDS는 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투자, 전략적 인수합병(M&A),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는 3축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AI 인프라 투자가 핵심이다. 회사는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서버와 관련 장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공공 AI 사업에도 참여하며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략적 M&A도 병행한다. 삼성SDS는 업종 특화 IT 기업과 AX, AI 보안, GPU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산업별 업무 시스템 중심으로 진화하는 흐름에 맞춰 산업 특화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도 디지털 포워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추진된다. 주주환원 정책 역시 제시됐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며 "현금 흐름과 투자 계획, 주식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현금성 자산은 약 6조 40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약 12조 8000억원 대비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투자 여력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배당도 확대됐다. 이날 주총에선 전기 2900원 대비 증가한 주당 3190원의 현금 배당이 확정됐다.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약 2만 7000여주의 자사주(발행주식의 약 0.04%)를 보유 중이며 향후 자사주 정책이 주가와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사회 개편 일괄 의결…집중투표제 도입 등 정관 변경 통과 이날 주총에선 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정관 변경도 함께 이뤄졌다. 우선 집중투표제가 도입됐다. 이는 소액주주가 특정 이사 후보에게 의결권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주주 권한 강화로 풀이된다. 이사 임기도 개정 상법 388조 제2항에 따라 기존 '3년'에서 '3년을 초과하지 못한다'로 정관을 변경했다. 이사회 구성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전환사채(CB) 발행 한도도 기존 67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시가총액 대비 낮았던 기존 한도를 현실화하고 향후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자본 전략 유연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사진 구성도 재정비됐다. 사외이사에는 이재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을, 사내이사로는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을 선임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문무일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와 박정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문 변호사는 법률·리스크 관리 측면의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재무·경제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의 균형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대표는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요 위원회를 사외이사 중심으로 운영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며 "주주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안을 이사회 차원에서 지속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기와 동일한 83억원으로 의결됐다. 전기 이사 보수 집행실적은 52억 1000만원이다. 이날 주총은 약 40여분간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큰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의결됐다. 한 개인 주주는 배당 확대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주총 종료 직후 이준희 대표는 별도의 기자 질의응답 없이 이재진 사외이사를 배웅한 뒤 짧은 인사만 남기고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AX 사업을 중심으로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의 결실을 나누는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3:06한정호 기자

[현장] 삼성SDS "6조원 현금으로 AI 투자 확대…전략적 M&A 병행"

삼성SDS가 6조원대 현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은 AI와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성장에 초점을 맞춰 투자와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현재 약 6조 4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AI·클라우드 중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금 활용 전략과 관련해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당분간은 AI와 클라우드 중심 투자에 보다 무게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전략적 M&A ▲주주환원 등 세 축으로 현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AI 인프라 투자가 핵심이다. 삼성SDS는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1월 개소한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AI 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략적 M&A도 병행한다. 회사는 업종 특화 IT 기업과 AI·보안·GPU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도 디지털 포워딩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사업이 인프라 중심에서 산업별 업무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AI 전환(AX)과 AI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된다. 삼성SDS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주요 수단으로 제시하며 투자와 환원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며 "현금 흐름과 투자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기반으로 공공·금융 등 다양한 산업으로 AX 사업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신규 성장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DBO 사업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과 피지컬 AI 등 신사업도 사업화를 전제로 검토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1:42한정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현금영수증 누락에 공식 사과…"현재 정상 발급 조치"

전자결제대행(PG) 사업을 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일부 결제 건에서 발생한 현금영수증 누락과 관련해 "특정 결제수단을 이용한 일부 고객에 한해 발생한 사안으로, 현재는 모두 정상 발급 조치가 완료됐다"며 공식 사과했다. 회사 측은 고객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모든 결제나 장기간 대규모 누락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특정 커피 브랜드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한 이용자 가운데, 앱을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한 일부 고객의 현금영수증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실을 이달 내부 점검 과정에서 확인했다. 회사는 오류를 인지한 이후 누락된 현금영수증을 모두 정상 발급 처리했으며 해당 고객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관련 사실을 안내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 사안은 다양한 결제 수단 가운데 카카오페이머니를 이용한 경우에만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도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한 거래나 일반적인 현금영수증 발행에는 문제가 없었고 모든 거래가 장기간 누락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누락 사실이 연말정산 기간과 맞물리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게 된 점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연말정산을 마친 고객의 경우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추가 신고가 필요할 수 있지만, 아직 정산을 마치지 않은 이용자들은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정상 반영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책임 소재와 관련해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이 자사가 운영하는 PG 시스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가맹점이나 결제수단 제공사인 카카오페이의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오류로 인해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PG결제 대행사로서 가맹점주분들과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일정 기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후 현금영수증을 신청한 일부 고객의 현금영수증이 정상 발급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모두 정상 발급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2026.01.27 18:01한정호 기자

美 명품 백화점 삭스, 1.4조원 규모 대출 확보 '안간힘'

미국 명품 백화점 삭스가 파산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4천465억원) 규모의 대출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삭스는 지난해 12월 말 만기였던 1억 달러(약 1천446억원) 규모의 채권 이자 지급을 건너뛰었으며, 일부 채권자들과는 지급 유예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밝혔다. 해당 조치가 성사되면 회사는 자금 조달 계획을 마무리하거나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일부 삭스 채권자들은 채무 보유자금 대출(DIP)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출은 파산 보호 절차에 들어간 기업이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 받는 신규 자금 조달 방식이다. DIP 대출은 최소 7억5천만 달러(약 1조849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포함할 수 있으며 기존 부채 일부를 편입하는 구조도 가능하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다만, 상황 전개가 급박하고 자금 조달 구조는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삭스는 재고 및 현금흐름 압박 속에서 유동성 부족 문제를 메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중이다. 삭스는 네이먼 마커스 인수를 포함한 턴어라운드 계획을 위해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조달한지 약 1년 만에 재무적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데 힘이 실린다. 지난 6월 채권자들은 삭스에 수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부채 상환 구조를 재정비하는 거래의 일환이다. 그러나 삭스는 이후에도 부진한 매출과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재무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삭스는 최근 마크 메트릭스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리처드 베이커 이사회 의장이 뒤를 잇는다고 발표했다. 삭스는 주력 브랜드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를 포함해 버그도프 굿먼, 네이먼 마커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회사는 재고 관리 문제로 인한 매출 감소를 보고한 뒤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한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16억 달러(약 2조3천144억원)를 기록했다. 당시 경영진은 자금 확보를 위해 버그도프 굿먼의 소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6.01.05 09:47박서린 기자

데이원컴퍼니 "향후 3년간 당기순익 최대 30% 환원"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축적된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그 성과를 주주와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원칙을 제시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해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 데이원컴퍼니는 향후 3년간 각 사업연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최소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환원 방식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는 형태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약 50%를 즉시 소각함으로써 주당 가치 제고와 실질적인 주주이익 실현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주주환원 로드맵을 통해 재무성과를 시장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는 향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경영성과와 연동된 합리적인 보완을 통해 정책의 지속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단순한 숫자의 약속이 아니라 데이원컴퍼니의 경영 철학과 장기적 방향성을 담은 선언”이라며 “확보된 재무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위에서 주주와 함께 성과를 나누고 신뢰를 쌓아가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6 11:06박서린 기자

현금 사용 감소, ATM·수송업체 AI로 활로 모색한다

현금 사용이 차츰 줄어들면서 은행이 아닌 자동화기기(ATM)업체나 현금 수송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접목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화폐 유통 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 협의회는 현금과 관련된 공급·유통·운송·보관 등의 활동은 물론이고 인프라와 참가기관, 제도 등을 아울러 관리한다. 회의는 1년에 두 번 상·하반기에 나눠서 열린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현금 이용 감소로 현금 수송 업체와 비금융 ATM 운영업체의 위축에 대한 대응 방안들이 논의됐다. 올해 3월 한은 금융결제국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3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급 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2013년 41.3%였던 비중은 2021년 21.6%, 2024년 15.9%로 급감했다. 여기에 은행이 아닌 나이스인프라·효성티앤에스·한네트 등 비금융 ATM 운영업체는 내년 1월 적용되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으로 인해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따라 ATM의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ATM 기기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협의회에서는 ATM 수를 줄이기보다는 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나이스씨엠에스·한국금융안전 등 현금 수송업체에서는 AI 도입으로 인한 인건비를 절감한다는 복안이다. AI를 도입해 필요 현금을 추정해 현금 수송 횟수를 조정하는 등 현금 수송 경로를 최적화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앞서 수송업체들은 현금 취급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있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화폐 유통 생태계는 더욱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될 경우 비수도권의 은행 점포와 ATM 등 현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한은은 발권당국으로서 현금 사용 감소세에 따른 부작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발권국 내에 화폐유통팀을 신설한 바 있다.

2025.11.19 13:55손희연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 "올 추석, 작년보다 지출 늘어날 것"

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간미디어 플랫폼 스페이스애드가 직장인 2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연휴 소비 계획'을 조사, 그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먼저 응답자의 40%는 '작년보다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으며, '비슷한 수준'(58%)까지 포함하면 직장인 98%가 지출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출 세부 금액대는 '1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28%), '100만 원 이상~150만 원 미만'(10%) 순이었다. 지출 증가 이유로는 ▲연휴 기간이 길어져서(26%) ▲결혼·이사 등 개인 상황 변화(18%) ▲여행 계획(17%) ▲가족·지인 수 증가(14%)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상여금 등 소득 증가(12%),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국민지원금(11%)과 같은 추가적인 소득 역시 지출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63%가 추석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답했으며, 선물 품목으로는 현금(34%)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건강식품(17%) ▲과일·농산물(13%) ▲정육(9%) ▲공연·전시 티켓(9%) ▲상품권(9%) 등이 뒤를 이었다. 선물 구매 시기는 연휴 2~3주 전(47%)과 연휴 1주 전(38%)에 집중돼 있으며, 구매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41%)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대형마트(24%)와 백화점(20%) 등 오프라인 채널 역시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34%) ▲공연·전시 티켓(18%) ▲상품권(17%) ▲외식권·호텔 식사권(10%) 등이 상위에 올라 직장인들은 바로 활용 가능한 '실속형 선물'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이스애드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추석 소비는 오히려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며 “소비력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의미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8:1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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