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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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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독일 임상 본격화

한독과 웰트가 협업하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SleepQ)가 지난 12월19일 독일에서 진행 중인 성인 불면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18세 이상 성인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인지행동치료(CBT-I) 기반 앱인 슬립큐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무작위배정 비교 연구다. 독일에서 총 80명의 불면증 환자를 모집해 12주 동안 진행되며, 시험군은 기존 치료(Care-as-Usual)에 슬립큐를 추가로 사용하고, 대조군은 기존 치료만 받는 방식으로 1:1 비교한다. 모든 평가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불면증 증상의 변화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불면증 심각도 지수(ISI, Insomnia Severity Index)를 통해 측정한다. 슬립큐 독일 임상은 유럽 최대 규모의 독일 샤리테 대학병원에서 진행된다. 불면증 증상 개선뿐 아니라 우울, 불안, 수면 인식 왜곡, 일상 기능, 삶의 질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평가해 디지털 치료의 전반적인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임상은 독일 DiGA(Digitale Gesundheitsanwendungen) 등재를 위한 파일럿 임상이다. DiGA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독일에서 도입한 디지털 헬스케어 앱 처방 및 보험급여 제도로, 의사가 디지털 치료기기를 처방하면 공적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지급한다. 이번 임상을 통해 실제 의료 환경에서 슬립큐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 건강 효과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확증 임상과 보험 등재를 위한 중요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독일에서 임상을 시작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슬립큐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한국의 디지털 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슬립큐는 통합심사 1호 혁신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불면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로 기존에 병원에서만 가능했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디지털로 구현해 스마트폰 앱 형태로 제공한다. 2025년 9월 유럽 CE 인증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했다.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허가 임상시험에서 슬립큐로 치료받은 불면증 환자군은 7주 시점에 수면 효율 비율이 기저치(Baseline) 대비 약 15.1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 진료 후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환자는 6주간의 치료 요법을 통해 근본적인 수면 습관을 교정이 진행된다. 또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면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수면 제한, 자극조절, 인지재구성, 이완요법, 수면 위생 교육 등도 제공한다.

2026.01.19 11:43조민규 기자

와이브레인, 삼성전자·신테카 출신 부문장급 영입

와이브레인은 의료AI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인재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이 이번에 새로 영입한 임원진은 삼성전자 및 뷰노 출신의 임석훈 사업부문장(CBO)과 신테카바이오 부사장 출신 이병호 R&D 전략실장이다. 이번 영입은 와이브레인의 제품을 도입한 전국 단위 병의원 총 817개소와 총 141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멘탈헬스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멘탈헬스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와이브레인은 현재 뇌파 진단 장비 '마인드스캔'과 국내 최초 먹지 않는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해 정신건강의 인지-검사-진단-치료-관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특히 병원에서 진단받고 집에서 치료하는 재택 치료 모델과 B2C 구독형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인재영입을 통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임석훈 CBO는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등에서 20년 이상 글로벌 마케팅 및 전략을 담당했으며, 의료 AI 전문기업 뷰노(VUNO)의 사업본부장으로서 AI 솔루션의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베테랑이다. 또 쿠팡과 11번가에서 PO(Product Owner)를 역임하며 플랫폼 비즈니스와 소비자 경험(UX) 최적화에 전문성을 쌓았다. 이병호 R&D 전략실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유한양행, 삼성전자, 종근당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거치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전략까지 전 과정을 두루 섭렵했다. 최근까지 신테카바이오에서 AI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PaaS) 혁신을 주도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활용 신약 개발 프로젝트' 실무위원을 역임하는 등 의료 AI 산업의 정책과 실무에 모두 정통하다. 와이브레인은 이번 인재 영입을 기점으로 현재 보유한 141만건의 뇌파 및 멘탈헬스 데이터를 학습시켜 ▲환자별 맞춤형 전자약 처방 ▲증상 악화 선제적 예측 ▲재택 환경에서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AI 멘탈 헬스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석훈 CBO는 “와이브레인은 이미 전국적인 병의원 네트워크와 독보적인 멘탈헬스 빅데이터를 보유한 준비된 AI 의료 플랫폼 기업”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AI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병원과 재택을 잇는 구독형 멘탈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AI의료의 실질적인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호 R&D 전략실장은 “와이브레인이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141만 건의 데이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AI 멘탈헬스의 핵심 자산”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AI 플랫폼 구축 노하우를 와이브레인의 전자약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개인별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지능형 멘탈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9 10:32조민규 기자

"서울, 미국 보스턴 못잖은 바이오 생태계...글로벌 게임 체인저 될 수도"

지역 소멸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우리는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이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이에 지역의 강소 바이오헬스 산업과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서울은 미국 보스턴에 버금가는 바이오 혁신 생태계 기반을 갖춘 도시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장의 말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가 함께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허브다. 김 단장은 이곳이 대학과 병원의 R&D 중심의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산학연병 클러스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스턴 클러스터 현재까지 가장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관련해 글로버 클러스터의 성격은 제각각으로, 싱가포르는 공장형 중심, 텍사스 휴스턴은 의료기관 중심 등이다. 국내에도 여러 성격의 클러스터들이 존재한다. 서울바이오허브만의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 김 단장은 “서울에서 R&D 중심의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다”라고 자신한다. 그의 말처럼 서울은 특히 K-바이오의 중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세계 10대 암병원 중 3개소가 서울에 있고, 신약후보 물질 점유율도 2015년 2.0%에서 2025년 14%로 증가했다. 서울은 7년 연속 세계 연속 1위 임상시험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추가 되려는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3년간 바이오헬스 분야의 R&D 중심이 되려는 방향으로 전략을 추진해 왔다. 김 단장은 “서울이 R&D 중심이 되면 지역의 바이오클러스터와 협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즉, 서울바이오허브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가, 성장해 확장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각종 생산 시설이 폭넓게 확보된 지역의 클러스터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R&D 전략을 위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학연혁신네트워크협의회'에는 14개의 대학, 병원, 연구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기관들은 바이오 신생기업에 기술과 인재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은 기관에 기술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김 단장이 “충분한 바이오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바이오 R&D가 적극 가동한 도시는 전 세계에 '서울'밖에 없다”라고 자신하는 이유다. 특히 AI 활용은 최근 서울바이오허브가 중점 투자하는 분야다. 지원 체계는 바이오기업에 대한 ▲AI 기술 융합 지원 트랙 ▲AI 기술 고도화 트랙 ▲병원 의료데이터와의 연계 트랙 등이다. 국내외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도 서울바이오허브가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노바티스, 로슈진단, 아스트라제네카, 로토제약 등을 비롯해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대원제약, 메디톡스 등이 스타트업 19개사에 대한 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AI R&D를 원하는 제약기업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김 단장은 “혁신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서울바이오허브에 유입돼 투자가 늘고, 코스닥 상장 및 기술 이전에도 성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의 연도별 투자유치액은 2023년 435억, 2024년 1천억 원, 작년에는 2천400억 원을 돌파했다. 김 단장은 “지난 3년간 서울이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R&D 중심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면, 향후 3년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은 우리의 미래 시장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기본 실력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라며 “글로벌 기업 중심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을 우리나라 중심으로 가져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1:07김양균 기자

지디벤처스, 비대면 전문 클리닉 '리전 헬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지디벤처스(대표 김하경)가 미국의 비대면 전문 클리닉 '리전 헬스'에 프리 시리즈A(Pre-A) 투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리전 헬스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들이 의기투합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와이콤비네이터를 비롯해 넥스트 코스트 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전 헬스는 평균 60일에 달하는 미국의 정신과 진료 대기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비대면 전문 클리닉이다. 단순히 환자와 의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 의료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풀스택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접수 바로 다음 날부터 가정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초고속 의료 시스템을 완성했다. 특히 레전 헬스는 '예약-사전 검사-진료-청구'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고질적인 행정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 ▲최적 진료 시간을 즉각 배정하는 'AI 오토 스케줄러' ▲보험 자격과 환자 위험도를 사전 판별하는 'AI 리스크/적합성 스크리너' ▲진료 노트를 분석해 처방을 자동화하는 '클리닉 코파일럿' ▲정밀한 진료비 청구를 수행하는 'AI CPT 코딩'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치료를 결심한 즉시 전문의를 만나 처방까지 한 번에 완료하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지디벤처스는 AI 기술로 미국 정신건강 의료 시스템의 근본적인 병목 현상을 해결한 리전 헬스의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접근성과 진료 속도 문제를 기술로 해소함으로써 강력한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리전 헬스는 환자 수가 4배로 증가해도 별도의 인력 충원 없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운영 효율성을 증명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35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인당 평균 방문 횟수 역시 업계 평균의 2배를 웃도는 5.3회를 기록했다. 리전 헬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보험 요율 협상을 통해 미래 수익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거점인 텍사스를 넘어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내 주요 5개 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연간 매출 런레이트(run rate) 2천500만 달러(약 330억원)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나아가 약물 검사부터 환자의 일상 업무까지 통합 관리하는 '개인화된 AI 건강 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은 낮추고 치료 접근성은 극대화하는 고효율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며 미국 정신건강 의료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리전 헬스는 압도적인 AI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미국 정신건강 의료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디벤처스는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의 접점을 계속 넓혀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6.01.13 10:34백봉삼 기자

바디프랜드 CES AI 헬스케어로봇 체험 부스 '북적'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선보인 대규모 체험형 부스가 연일 참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AI 헬스케어로봇을 직접 체험한 참관객들은 혁신적인 기술력에 호감을 표하고 있다. 9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에 참관객들이 직접 탑승하게 해 인체 구조와 부위별 협응을 고려한 전신 스트레칭의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팔과 어깨, 다리와 발목까지 분절되어 스트레칭 되는 동작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참관객들은 헬스케어로봇에 탑재된 AI가 개인의 신체 컨디션을 분석해 맞춤형 마사지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적 완성도에도 놀라움을 표했다. AI 헬스케어로봇 '다빈치 AI'는 ▶PPG 센서(광혈류측정 센서)를 활용한 스트레스 지수 분석을 기반으로 피로 완화에 특화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이·성별·신체 조건 등 개인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마사지 프로그램, ▶동양의 고전 명리학과 서양의 MBTI 성격유형검사를 접목해 엔테인먼트적 요소를 더한 마사지 프로그램, ▶심박 리듬에 따라 음향의 박자(BPM)를 조정하는 힐링 사운드 기능 등을 통해 기존 마사지체어와 차별화된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경험'을 구현했다. 바디프랜드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은 자신의 신체 상태를 인지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에 생생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체험한 참관객 저스틴 마모스타인 씨는 “팔과 어깨가 스트레칭되는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마치 로봇 슈트를 입고 몸을 쭉 스트레칭하며 교정받는 느낌이었다”며 “아이언맨이나 트랜스포머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헬스케어와 뷰티케어를 결합한 '퀀텀 뷰티캡슐', 전신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으로 근육 이완을 돕는 '에덴로보' 등 바디프랜드의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헬스케어로봇들도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공동대표는 “2026년은 바디프랜드가 AI 헬스케어 로봇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해”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AI와 신체 정보 및 생체 신호를 인식·분석하는 센서 기술을 결합해, 개인의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맞춤형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4:58전화평 기자

대웅, 새해 디지털헬스 더 힘준다

대웅제약이 새해 디지털헬스 사업을 강화한다. 회사는 지속 추진해 온 디지털헬스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국내 1만3천여 병상에 공급되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24시간 전 국민 건강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예측·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것. 또 AI 기반 R&D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1품 1조' 블록버스터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창재 대표는 “기존의 경험과 지식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대웅인은 과제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방식까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으로, 학습과 고민, 실행이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하고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물을 만났을 때 핑계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 정글도 정신이 필요하다”라며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치는 실천만이 위대한 결과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2026.01.06 11:04김양균 기자

대졸-비대졸, 수명 격차 더 커졌다...왜

미국에서 대학 학위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사망률 격차가 지난 30여 년간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학력 차이를 넘어, 거주 지역(특히 도시와 농촌 간 격차)이 사망률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IT 전문 외신 기가진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크리스토퍼 L. 푸트 연구원과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엘렌 미아라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최근 전미경제연구소(NBER) 워킹페이퍼를 통해 미국 중년층(25~64세) 사망률의 장기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학 졸업자와 비대학 졸업자 간 평균 수명 차이는 1992년 2.6년에서 2019년 6.3년으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중년기 사망률 역시 대졸자 집단에서는 꾸준히 개선된 반면, 비대졸자 집단에서는 개선 속도가 현저히 더뎌 결과적으로 격차가 확대됐다. '절망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사망률 격차 그동안 이 같은 사망률 격차는 약물 과다복용, 알코올 관련 질환, 자살 등 이른바 '절망사(deaths of despair)'로 설명돼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연령별·사인별 분석 결과, 비대졸자 집단에서는 절망사 외의 다양한 원인 사망도 크게 늘어나 단일 요인으로 격차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이 특히 주목한 것은 같은 비대졸자 집단 내에서도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사망률 개선 정도가 크게 달랐다는 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군(郡) 단위 사망률 편차가 확대되면서, 평균치 차이뿐 아니라 지역 간 불균형 자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는 '개선', 농촌은 '정체'…학력 격차에 지역 격차가 겹쳐 사망률 불평등↑ 이러한 지역 격차는 도시와 농촌의 대비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도시 지역에서는 사망률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반면, 농촌 지역에서는 개선이 정체되거나 매우 더딘 흐름을 보였다. 그 결과 비대졸자일수록, 또 농촌에 거주할수록 건강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학력 격차 위에 지역 요인이 더해지면서 사망률 불평등이 '이중으로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변수로 떠오른 '흡연'…비대졸·농촌에서 격차 확대 연구진이 여러 요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사망률의 지역 격차와 가장 강하게 맞물린 변수는 '흡연율'이었다. 흡연율 변화를 학력과 도시·농촌 기준으로 나눠 살펴보면, 대학 졸업자의 경우 도시와 농촌 모두에서 흡연율이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비대학 졸업자 집단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흡연율이 높게 유지되거나 감소 속도가 매우 느려,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흡연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이후 사망률이 악화되거나 개선이 어려운 경향도 비대졸자 집단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은 대졸자에게도 분명한 건강 위험이지만, 지리적 격차와 강하게 연결되는 현상은 비대졸자 집단에서 훨씬 두드러진다”며 “흡연이 '비대졸자 지역 격차 확대'와 겹쳐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만·기타 요인도 검토했지만…흡연만큼 명확하지는 않아 연구진은 흡연 외에도 비만 등 다른 건강 위험 요인들을 동일한 분석 틀로 검토했다. 비만율과 사망률 사이에도 일정한 상관관계는 관찰됐지만, 지역별 사망률 변화와 가장 일관되게 맞물린 요인은 '흡연'이었다는 게 연구팀의 판단이다. 다만 연구진은 흡연만으로 사망률 격차 확대의 모든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망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격차 규모도 큰 만큼, 흡연이 다른 위험 요인의 영향을 증폭시키는 '매개 변수'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순환기 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영역에서도 비대졸자 집단에서는 흡연율 변화와 사망률 변화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흡연의 영향이 폐암 같은 특정 질환에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왜 비대졸자에게서만 '장소 효과'가 이렇게 강할까” 이 연구는 소셜 뉴스 사이트 '해커뉴스'에서도 활발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비대졸자 집단에 상대적으로 고위험 인구가 남은 것 아니냐”, “흡연만으로 중년 사망률을 설명할 수 있느냐”, “비만이나 펜타닐 등 마약 문제가 더 큰 원인일 수 있다”, “의료 접근성이나 성별 구성 변화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연구팀 역시 흡연을 강력한 예측 요인으로 제시하면서도, 왜 이러한 '장소의 영향'이 비대졸자 집단에서만 유독 강하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학력·지역·건강 행동이 얽힌 사망률 격차의 구조적 원인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26.01.01 09:09백봉삼 기자

디지털헬스 눈돌린 제약사, 새해 성장동력 될까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의약품 판매사업을 중심에 둔 제약사들이 디지털헬스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정체된 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협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 산업을 이끄는 전통 제약사들은 제네릭(복제약) 중심의 매출을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최근 몇 년간 건강기능식품과 미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새 사업 영역 확장에 혈안이 돼 있다. 이는 대외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캐시카우 확보 필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디지털헬스 분야로 고개를 돌린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7조7천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상승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의료용 기기'가 전체의 4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디지털 의료 및 건강관리 지원시스템 19.8% ▲의료용 소프트웨어 14.0% ▲건강관리 솔루션 12.0% ▲건강관리 기기 5.9%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3.4% 순이다. 이처럼 '뜨는' 디지털헬스산업에 진출한 제약사들은 개발사인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펴고 있다. 기술력은 있지만 영업력과 마케팅이 취약한 스타트업 개발사의 제품 및 솔루션을 제약사가 영업을 맡아 의료기관에 출시하는 방식이다. 한 국내 상위 제약사 관계자는 “의약품은 질환 발병 등 후속적인 조치로써의 의미가 강한 반면, 디지털헬스기기는 사전에 질병 여부를 파악해서 문제가 커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제약사는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헬스는 미래 사업 투자 측면에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협업은 제약사의 디지털헬스 자체 개발 대신 스타트업과의 콜라보레이션 방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견 제약사와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시장 확대 기대" 눈에 띄는 제약사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은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스카이랩스 ▲한국애보트 ▲아크 등과 협업 중이다. 대웅이 유통 및 마케팅을 맡고 있는 제품들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온' 등이다. 특히 대웅은 '씽크'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내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여기에 여러 디지털헬스 기기 등을 통합·연동시켜 이른바 '전 국민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사는 시스템 통합을 우려하지만, 대웅제약은 모두와의 계약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의료진은 모니터 하나만으로 환자를 볼 수 있게 돼 병원 의료환경이 더 스마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 초 만에 근감소증을 판정하거나 사진을 찍으면 골격이 틀어진 정도를 알려주는 판정 시스템 등도 도입하는 한편, 광주시의 AI 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의 디지털헬스 스타트업도 발굴할 계획”이라며 “회사 차원의 투자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메쥬'와 심전도 원격 플랫폼 '하이카디'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판권 계약을 맺은 동아에스티의 디지털헬스 사업 행보도 눈에 띈다. 회사는 '하이카디'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전시에 참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메디웨일'의 '닥터눈' 솔루션에 대한 의료기관 영업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급여를 받은 제품이 있어 병상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년에 지속적인 병상 확대와 여러 협업을 탐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사는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영역 전반으로 사업 확대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아직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이 협소하고, 매출 실적도 크진 않지만 향후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이카디와 관련 “해외 마케팅 노력을 통해 신년에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휴이노'와 계약을 맺고 심전도 모니터링 AI 솔루션인 '메모패치'와 원격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인 '메모큐' 등에 대한 유통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기관에 AI 기반 스마트 원내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새해에도 솔루션 적용 병상 확대 등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앞선 사례들처럼 의료기관 유통 및 영업을 맡는 것이 아닌 R&D 과정에서의 협력이 이뤄지는 방식을 구사하고 있다. 관련해 회사는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비만 전주기 맞춤형 포트폴리오(H.O.P, Hanmi Obesity Pipeline)'중 하나인 '디지털융합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융합의약품은 의약품과 디지털 의료기기를 결합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차세대 치료 모델을 말한다. 회사는 작년 운동중재 기반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인 '베이글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개발중인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와 디지털치료기기(DTx)를 융합한 비만 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비만 치료는 약물 투여뿐만 아니라 아니라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도 병행돼야 한다. 한미약품은 디지털융합의약품을 통해 복약 순응도 개선과 근력·운동 수행 능력 향상, 체중 감소 보조, 생활 습관 개선 등 통합적인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내년 1분기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의료기기 및 플랫폼 개발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 보완 없이 사업 속도 내기 어려워 물론 갈 길은 멀다. 제약사별로 디지털헬스 사업 규모가 상이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직은 유의미한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도적 뒷받침이 미비한 것도 그 이유 가운데 하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트렌드이고,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제약사들의 디지털전환 움직임은 새해에도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건보 급여 등 제도적 보완이 선행되어야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헬스 분야의 협업이 더욱 활발했지만, 최근 위축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며 “확산 기대는 있지만 제도적 보완이 선결되지 않으면 제약사의 디지털헬스 영역 확대가 단기간 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30 10:15김양균 기자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앱에 수면‧혈압‧식단 기능 탑재

카카오헬스케어가 파스타(PASTA) 앱에 인공지능(AI) 수면 및 혈압 기록과 식단 예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에 적용된 기능들은 모두 만성질환과 밀접하다. 우선 'AI 수면 기록'은 스마트폰을 옆에 두기만 하면 수면 중 호흡 소리를 기반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 자동 기록을 해준다. 이에따라 사용자는 수면 시간‧패턴‧수면 상태 비율‧수면 중 소모 칼로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착용하고 있다면, 수면 단계에 따른 혈당 변화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이용자들이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앱은 1‧7‧30일 기간에 평균 수면 시간 및 상태, 평균 수면 점수를 리포트로 제공하게 된다. 참고로 수면은 체중‧혈당 등 건강지표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혈압 기록' 기능을 통하면 ▲혈압 측정 시점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심박수 등을 기록할 수 있다. 회사는 신년 초 혈압 기록 데이터를 분석해 주는 '혈압 리포트'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기능은 '식단예보'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식습관에 따른 질병 위험도를 확인, 예방 가이드를 제공받게 된다. 사용자가 식사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식습관 관련 간단한 문진을 완료하면 앱은 이를 분석, '식단예보'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는 비만‧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등 발생 위험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앱은 개인 맞춤형 예방 가이드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도 코칭해 준다. 황희 대표는 “파스타앱은 여러 건강 지표를 종합 확인해 개인 만성질환 관리를 고도화할 수 있는 올인원앱”이라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9 13:50김양균 기자

헥토헬스케어, 진천선수촌에 1억원 상당 '오투부스터' 기증

헥토헬스케어가 내년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자발적인 응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1억8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 '오투부스터'를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하고, 헥토헬스케어가 그간 축적해 온 헬스케어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헥토헬스케어는 '오투부스터 포커스' 500박스와 '오투부스터 프레시' 500박스 등 총 1천박스를 선수촌에 전달했으며, 선수단의 훈련 일정과 생활패턴을 고려해 약 3개월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투부스터는 헥토헬스케어가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를 통해 쌓아온 연구 기반으로 선보인 헬스케어 라인업 중 하나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자인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조합인 'SLAB51(슬랩 51)'이 원료로 사용됐다. SLAB51은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 31편 이상의 연구 대상이 된 프로바이오틱스로, 현재 독일·영국·스위스 등 유럽 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SLAB51을 함유한 오투부스터는 목넘김이 쉬운 미세분말 제형에 스틱 타입으로 제작돼 물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이지 컷(easy-cut)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0.01초 단위의 차이로 성패를 가를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국제 대회를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기증을 진행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9 14:16백봉삼 기자

제이앤피메디,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는 지난 1일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기술기업 및 투자 딜 발굴 체계 구축 ▲기술·기업 정보의 상호 공유 ▲공동 기술검토·기업진단·밸류에이션 협의를 통한 구조적 투자 검토 프로세스 마련 등 초기 기업을 위한 협력 기반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액셀러레이팅 및 사업개발(BD)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기술지주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전략 ▲자금 조달 ▲글로벌 진출 ▲사업개발 등 실질적 성장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는 심층 멘토링과 후속 투자 연계를 담당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임상 특화 펀드' 공동 조성을 추진하며, 연세대 기술지주의 광범위한 기술 네트워크와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의 임상·규제 기반 전문 투자 역량을 결합해 초기 및 성장단계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투자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례 교류회를 운영해 기술·시장·투자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 및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등 장기적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 이재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조기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기업의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4:12조민규 기자

헬스케어에 양자‧AI 융합 기술, 강원 기업에서 나왔다

지역 소멸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우리는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이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이에 지역의 강소 바이오헬스 산업과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설립 2년 만에 양자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기술력을 토대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난제에 도전하는 지역 기업이 있어 화제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7월 이상훈 대표가 강원 춘천 지역에 기반을 두고 창업한 '브이더블유원(VW1)'이다. 회사는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강원테크노파크로부터 양자 기술이 연계된 연구 개발‧실증‧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등을 받고 있다. 참고로 강원도‧춘천시‧강원TP는 바이오헬스 등 주력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행해 오고 있다. 브이더블유원이 지역 거점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이유는 양자컴퓨팅, 빅데이터 플랫폼, 영상 분석, 클라우드, AI ML/DL, 스마트 팩토리 등 회사의 폭넓은 기술 영역 덕분이다. 의료데이터는 보안·윤리 문제와 환자별 편차 등의 이유로 고품질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 및 분석‧예측이 어렵다. 이를 극복코자 브이더블유원은 강원TP 등의 지원에 힘입어 AI 기술의 Diffusion 기반인 데이터 생성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보안·윤리 문제가 해소된 18만 건 이상의 MRI, X-ray, CT의 의료 영상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양자–AI 기반 의료데이터 분석기술(HQS)을 검증할 환경이 구축된 것. 회사는 질병 및 질환 등의 병변 분석코자 AI와 양자기술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솔루션도 접목했다. 여기에는 양자 최적화(Quantum Approximate Optimization Algorithm) 모델이 탑재됐다. 26개의 병변을 분류할 수 있는 분석기술은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양자-AI 융합 의료 솔루션의 기초 분석 엔진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브이더블유원은 자체 비대면 솔루션 '텔레메딕(Telemedic)'을 모바일앱으로 구현했다. 이 솔루션과 관련, 회사는 추가로 '적응적 양자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제공 플랫폼'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텔레메딕 솔루션은 의료기관 PoC(Proof of Concept)를 통해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검증될 예정이다. 회사의 기술력에 강원TP 등의 지원이 더해지며 기술 확보와 함께 ISO 9001(품질)와 ISO 14001(환경) 인증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기업의 사업화 경쟁력 확보와 운영 체계 고도화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브이더블유원의 사례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지역 기업 지원이 어떠한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기업 니즈에 대해 적시에 선제‧통합 지원이 이뤄지면 양자와 AI 등 최신 기술 영역에서 사업화 성과가 창출할 수 있음이 입증된 셈. 무엇보다 브이더블유원이 추진하는 ▲의료영상 분석 모델 고도화 ▲Telemedic 확장 ▲양자 최적화 실험 ▲의료기관 PoC 사업 등은 강원 지역의 주도 양자기술·산업 육성 생태계의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강원도‧춘천시‧강원TP는 “브이더블유원의 사례가 바이오헬스 등 강원 주력 산업과 연계된 양자·AI 실증 성공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체계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협력이 도내 기업으로 확장되면 강원은 '양자기술 실증 플랫폼'을 넘어 '국가 양자산업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동기획: 지디넷코리아, 강원테크노파크)

2025.12.15 10:14김양균 기자

'AI헬스케어포럼' 출범…AI보건의료기술 혁신성장 위한 과제 발굴

국회와 민·관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플랫폼으로서 AI보건의료기술의 혁신성장을 위한 입법과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해나갈 'AI헬스케어포럼'이 지난 12일 출범했다. AI헬스케어포럼은 공동대표를 맡은 이수진 국회의원과 이승복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보건복지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정무위 소속의 11명의 국회의원과 AI헬스케어 관련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AI헬스케어포럼은 이수진 의원과 이승복 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김윤 국회의원(보건복지위)·권향엽 국회의원(산자위)·김선우 성균관대 교수(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김정훈 포항공대 교수(대한마약학회 회장)를 부대표로,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을 고문으로, 임혜인 KIST 책임연구원(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이수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AI보건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제도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환자 중심, 의료산업 발전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관련 민관의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AI헬스케어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한편 AI헬스케어포럼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과 지난 12일 'AI헬스케어 현황과 전망 국회 토론회'를 공동주최해 AI헬스케어의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와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임혜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백영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이 AI헬스케어의 국내외 동향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류성호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용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연구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임혜인 책임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글로벌 동향과 국내 현실을 비교하고 반복되고 있는 제도적 병목, 즉 수가·데이터·규제 문제를 짚으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 백영하 과장은 AI헬스케어가 국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건보재정을 지킬 국가 전략 자산이며 기술 발전에 부응하는 규제 개선과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류성호 교수는 AI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발전 문제를 넘어 신뢰와 협력의 문제라며 사람과 AI의료기술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김용호 교수는 AI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디지털 헬스 특화 수가 신설과 선진입-후평가 도입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 제시했다. 또 박상애 과장은 의약품을 중심으로 AI기술 기반 효과와 부작용 예측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를 이용한 규제 기술 시스템 활용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025.12.15 10:05조민규 기자

휴이노, '메모 패치 M' 美 FDA 510(k) 승인

휴이노는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기 '메모 패치 M'(MEMO Patch 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모 패치 M은 이번 FDA 510(k) 승인을 통해 2등급(Class II) 의료기기로 공식 등록됐다. 회사는 메모 패치 M이 생체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전기적 안전성,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 검증 등 다수의 엄격한 국제 기준 시험을 모두 통과해 제품의 품질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메모 패치 M은 초경량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기기로, 최대 8일 동안 연속 측정·저장할 수 있어 장기 모니터링에 특화됐다. 환자의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심전도 데이터를 누락 없이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정밀성을 확보했으며, FDA가 요구하는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해 이식형 제세동기(ICD) 및 페이스메이커(Pacemaker) 착용 환자 등 중증 심장 질환 환자군에서도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전자의료기기 국제 표준(IEC 60601-1, IEC 60601-1-2, IEC 60601-2-47 등) 시험을 통과했고, 정보 보안 분야에서도 ISO/IEC 27001 인증과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기준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휴이노는 이번 FDA 승인을 받음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원격 모니터링(텔레메트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재택의료 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미국을 타깃으로 차세대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에서 메모 패치 M 기기를 활용한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를 유한양행과 함께 출시했으며, 이에 대한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 요양급여(EX871)' 수가를 획득해 병원 내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 모니터링 장치 시장 규모는 2023년 429억 3천만 달러(약 63조원)에서 연평균 19.1% 증가해 2032년 2039억 달러(약 3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휴이노의 주요 타깃인 북미 시장은 2023년 기준 전체 시장의 47.1%에 달하는 핵심 마켓으로 평가된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이번 FDA 510(k) 승인은 휴이노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의 안전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시작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향후 고도화된 텔레메트리 서비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2.11 15:12조민규 기자

런드리고, 헬스장 유니폼·수건 렌탈 서비스 출시

B2B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는 헬스장에 유니폼·수건을 렌탈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렌탈 서비스는 기존 헬스장이 매장별로 개별 세탁업체를 이용하며 발생했던 ▲초기 물품 구매 비용 부담 ▲세탁 품질 편차 ▲유니폼·수건 분실 등 운영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헬스장 운영자는 세탁 및 재고 관리 부담을 덜고 서비스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는 국내 대표 피트니스 브랜드인 '버핏서울', '헬스보이짐'과 제휴를 맺고 이들이 운영하는 전국 70여 개 대형 센터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유니폼은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와 공동 제작한 고품질 제품으로, 초기 물량 5만 장을 제작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수건 역시 흡수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소재를 채택했다. 특히 모든 유니폼과 수건에는 자체 개발한 RFID(전자태그)칩을 내장, 세탁 및 사용 이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해 분실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샴푸·린스·휴지 등 필수 소모성 자재(MRO)까지 일괄 제공해 헬스장 운영에 필요한 올인원 세탁·관리 환경을 지원한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는 헬스장을 시작으로 향후 미용실, 피부관리실 등으로 렌탈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에 주력하던 호텔 대상 린넨 세탁과 MRO 렌탈 사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헬스보이짐의 최근영 이사는 “헬스장 운영 효율 개선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유니폼과 수건 공급으로 실 사용 고객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정기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 부사장은 “국내 B2B 렌탈 시장의 전환율은 아직 3% 미만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헬스장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높이고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리더십을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13백봉삼 기자

식약처, 내년 예산 8320억원…올해 대비 10.9%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2026년도 예산이 올해(7천502억원) 대비 818억원 증가(10.9%)한 총 8천32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내년 예산은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국회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8천122억원에서 198억원이 증액된 결과이다. 식약처는 내년 예산에 대해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예산은 ▲허가·심사 혁신 인력 증원에 따른 인건비·운영비(155억원) ▲희귀·필수의약품 공적공급 및 수급 이슈 대응 강화(7억원) ▲허가·심사자 첨단기술 직무전문교육 고도화(3억원) ▲방치된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확대(2억원)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운영(2억원) ▲CODEX 의장국 활동 수행비(4억원)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 운영(5억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10억원) 등이다. 우선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에 총 1천882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허가·심사 인력 확충‧운영 155억원 ▲인허가 심사지원 등 349억원(2025년 286억원)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원 75억원(2025년 45억원)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50억원(2025년 21억원) ▲혁신의료기기 등 지원 및 관리체계 구축 20억원(2025년 17억원)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식품·의료기기 등) 150억원(2026년 신규)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97억원(2025년 90억원)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171억원(2025년 165억원) 등이다. 관련해 바이오헬스 전 분야의 허가‧심사 기간을 세계 최단 기간인 240일로 단축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허가‧심사 담당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 분야 직무전문교육을 고도화한다. 또 희귀·필수의약품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공급 중단 품목 주문생산 확대, 극소수요 자가치료의약품 긴급도입 전환 등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 기반을 강화한다. 화장품의 경우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럽‧중국 등의 안전성 평가 제도, 이슬람권 국가의 할랄 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화장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규제지원(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업계 컨설팅,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 제공, 할랄 인증을 위한 컨설팅, 수출국 규제기관 대상 규제외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체외진단의료기기법 개정(2026년 1월 시행)에 따라 시중 유통 중인 체외진단기기의 유효성 및 품질 확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성능평가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AI 응용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식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AI 활용 유망 제품에 대한 신속한 제품화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교육 전문인력 인증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마약류 중독자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해 마약류 예방교육과 중독자 재활지원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규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에는 총 1천54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식의약 규제과학 혁신지원 강화 114억원(2025년 5억원) ▲의약품 인허가 규제 국제협력 및 경쟁력 강화 33억원(2025년 20억원)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 55억원(2026년 신규) 등이다. 식약처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업계의 체계적 규제지원 요구가 커지고 있어 통합 상담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상담 인력을 확보해 규제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AI 활용 등 신기술‧신개념 제품 심사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성을 고려한 심사 기준을 마련해 선진국 수준의 허가심사 역량을 확보하고, 국산 의약품 수출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국가별 인허가 규정 등 비관세장벽에 대응해 업계에 품목별 허가 사례 분석·제공, 수출국 규제상담 등을 실시하는 수출허가지원 거점을 운영해 신속한 해외 의약품 허가 취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이오헬스 첨단제품의 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는 총 1천885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78억원(2025년 52억원) ▲HACCP제도 활성화 56억원(2025년 63억원) ▲국민영양 안전관리 36억원(2025년 36억원) ▲위생용품 안전관리 16억원(2025년 14억원) ▲급식안전 지원 및 관리 강화 524억원(2025년 634억원) ▲온라인 식의약 안전관리 운영 30억원(2025년 20억원) 등이다. 관련 예산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급식에 대한 위생‧영양관리를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해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전국에 확대 설치하고, 기후와 환경변화로 인한 식품 위해요소(곰팡이독소, 패류독소, 식중독균 등 병원성 미생물)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위해요소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식품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식품 위해요소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에 투입된다. 또 스마트HACCP을 통한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를 확산하기 위해 적용을 희망하는 소규모 영세업체에 대한 스마트센서 구축 비용 등 재정 지원(국비 및 지방비 60% 보조)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영양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식이 섭취 현황을 조사하고,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단 및 식사 지침을 개발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신규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문신용 염료의 안전관리를 위해 경인지방식약청에 무균시험실을 설치하고, 국민 관심이 많은 식의약품 관련 이슈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식의약 안전정보를 국민 눈높이에서 쉽고 유익하게 알리기 위해 시대변화에 맞는 디지털 중심 소통도 추진한다.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관련해 ▲식의약품 안전정보체계 선진화 177억원(2025년 125억원)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운영 19억원 등(2025년 10억원) 등 총 1천469억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허가‧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26년 제네릭의약품 → '27년 원료의약품 → '28년 신약 등)해 제출자료 요건 검증, 반복·규칙 민원 업무, 자료 요약 및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하도록 해 심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신속한 의약품 허가로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또 온라인 식품 유통, 인공지능 발달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5종의 식품분야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하고 민원‧행정을 자동화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는 한편, 마약류 수사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 수사를 전담하는 디지털포렌식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마약류 지정을 위한 신종마약류 표준물질 합성 및 임시마약류 의존성 평가도 확대한다.

2025.12.04 16:49조민규 기자

에스지헬스케어, 3분기 영업 흑자 전환

에스지헬스케어는 3분기 실적이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22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1억원으로 분기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핵심 시장 점유 확대와 글로벌시장 침투 가속화 전략이 맞물리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에스지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프로젝트 납품이 본격화되며 3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4분기에도 주요 계약에 대한 실적 반영이 이뤄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스지헬스케어는 MRI, CT, 씨암(C-arm) 등 고부가 영상진단 장비 중심의 풀 라인업(Full Line-up)을 보유하고, 전 세계 81개국 136개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신흥국에서 증가하는 영상진단 수요에 대응해 딜러 네트워크 확충과 대규모 입찰 참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사업으로 글로벌 영상진단센터 시장에 진출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중앙아시아 지역에 총 15개 서울메디컬센터 지점을 구축할 계획이며, 해당 센터에는 에스지헬스케어의 영상진단 장비가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 영업 역량 확장, 사업 다각화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X-ray에서부터 'AI가속 MRI', '헬륨프리'(Free) 기술이 적용된 MRI '인빅터스'(INVICTUS)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한 기업이며, AI 기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 자회사 민트랩스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2021년부터 공동 개발한 MRI AI 가속화 솔루션 'IAI'는 현재 북남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 FDA 510(k)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5.12.02 14:06조민규 기자

바이오헬스 종사자, 전년比 4.6% 상승 '113만1천명'...청년 유입 증가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가 113만1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가운데, 의료서비스와 화장품산업 등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해당 산업 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하며 전체 제조업 종사자 감소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도 4.8% 상승해 전체 서비스업 증가율(+2.0%)을 웃돌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3분기 국내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300인 이상 사업체를 중심으로 2.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제약산업 종사자 수 증감률은 ▲2024년 4분기 '4.0%' 증가 ▲2025년 1분기 '3.7%' 증가 ▲2분기 '3.3%' 증가 ▲3분기 '2.4%' 증가 등이다. 하지만 3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수는 올해 기준 분기마다 9% 이상 줄고 있었다. 관련 종사자 수 증감률을 보면 ▲올해 1분기 '11.0%' 감소 ▲2분기 '9.0%' 감소 ▲3분기 '9.1%' 감소 등이다. 또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도 300인 이상 사업체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련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감률은 ▲1분기 '18.4%' 증가 ▲2분기 '20.6%' 증가 ▲3분기 '22.3%' 증가 등이다. 다만 '안경과 안경렌즈' 제조업 종사자는 11분기 연속 감소했고, '치과용 기기' 제조업 종사자도 3분기 연속 줄었다. 이와함께 화장품산업은 지난해보다 7.3% 증가하며 7분기 연속 바이오헬스산업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 종사자 수가 6.7% 늘었다. 3분기 화장품산업 규모별 종사자 수 증감률은 ▲300인 이상 '10.6%' 증가 ▲30인∼300인 미만 '+7.4%' ▲30인 미만 '+2.0%' 등이다. 아울러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가 2분기 연속 증가했다. 관련해 29세 이하 종사자 수 증감률은 ▲작년 4분기 '0.9%' 감소 ▲올해 1분기 0.0% 감소 ▲올해 2분기 '1.6%' 증가 ▲3분기 '1.0%' 증가 등이다. 특히 전체 신규 일자리 7천1개에서 의료서비스업 29세 이하가 60.3%(4천219개)로, 청년층 유입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수출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확대돼 산업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고용도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보인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K-컬처 확산으로 뷰티 관련 품목의 해외 수요가 높아지며 화장품산업의 인력수요 증가와 청년층을 포함한 고용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진흥원은 인력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확대해 산업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11.26 11:34김양균 기자

삼성전자와 함께 크는 스타트업…디지털헬스·AI·로봇 등 성과 빛났다

삼성전자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미래 혁신 산업을 발굴한다. 디지털헬스와 AI, 로봇, IoT,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C랩'을 통해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랩에 참여한 AI 기반 로봇·기계장치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디오션 관계자는 "당사 솔루션은 현대자동차와 PoC(개념증명) 등을 진행해 설계 속도를 약 12배 정도 빠르게 진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소포트웨어를 정식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Rise Beyond,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과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으며 행사장에는 전시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또한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5개 졸업사도 참석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을 비롯해 C랩 자문위원, 업계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미래 산업' 그리는 유망 스타트업 이번 데모데이에는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로봇용 힘·토크 센서 개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지오그리드' ▲로봇 자동설계 AI 솔루션 '아이디어오션' ▲탄소배출권 인증을 위한 AI 솔루션 '땡스카본'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 개발 기업 '소프엔티' 등 10개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한 대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로봇 개발에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지오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랜트 솔루션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소프엔티는 직접 개발한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를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총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총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C랩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기업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C랩이 제공한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에서 발표한 C랩 아웃사이드 4기 졸업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투자 1천300억원을 유치했고, AI 전환(AX) 사업에 진출해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정부·산업계, "C랩은 대표적 개방형 혁신 모델, 스타트업 성장 지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삼성전자가 혁신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한성숙 장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빠른 실행력이 더해져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모델"이라며 "결국 사람과 기업이 서로 협력할 때 비로소 큰 성과가 창출되는 만큼 이러한 개방형 혁신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졸업…스타트업 발굴∙육성 1천개 돌파 눈앞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사내벤처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 등 지역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창업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거점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까지 이들 지역에서 4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 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내년 중 1천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25.11.20 11:26장경윤 기자

"서남권 바이오헬스 잠재력 알리자"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서남권 최초의 바이오헬스 전문 콘퍼런스인 '서남권 바이오헬스 위크 2025'가 27일~28일 여수 JCS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해 마련됐다. 행사는 성과전시, 기조 강연, 전문가 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27일에는 첨단재생의료, K-오가노이드, 스타트업 투자 방향, AI 임상 적용 등 정책·산업 핵심 이슈가 논의된다. 연자는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교수) ▲정주용 그래비티벤처스 의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박정태 부회장 ▲전남도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 ▲연세대 노경태 교수 등이다. 28일에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 천연물·AI 융합, 해양바이오 연구,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등 현장 기반의 기술·사업화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 연자는 ▲국립부경대 류보미 교수 ▲국립목포대 유지은 교수 ▲김태균 이노퓨틱스 대표 ▲한국식품연구원 권기현 사업단장 ▲분자설계연구소 조민형 팀장 등이다. 이 자리를 통해 제시될 지역 임상·제조 인프라 활용, 규제혁신, 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 등은 서남권 바이오 헬스케어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관련해 전남도와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최근 지역 연구 역량 강화, 기업육성 패키지 지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여러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연구·생산·사업화 기능을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체계와 화순 바이오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흐름 속에서 서남권 바이오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서남권 바이오헬스의 잠재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미래 바이오산업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0 11:25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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