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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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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연락처 없어도 건강 상태 안다…AI 개인정보 침해 '비상'

AI가 익명·집계 데이터에서도 개인의 건강 상태와 행동 패턴을 추론하면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AI의 판단 결과로 확산되고 있다. 개인정보가 직접 빠져나가지 않아도 민감 정보가 드러날 수 있어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인정보 침해 사고는 오는 2029년까지 개인식별정보(PII)의 직접적인 유출보다 AI가 개인에 대해 생성한 추론에서 비롯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규제 준수와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개인 데이터 보유량을 줄이고 있지만,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최소화만으로 개인정보 위험을 낮추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 AI는 익명화되거나 여러 사람의 정보가 합쳐진 데이터에서도 개인의 건강 상태와 선호, 행동 패턴 등 민감한 정보를 유추할 수 있다. 개인정보 침해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 공격은 고객 정보나 의료 기록, 금융정보 등 저장된 데이터를 탈취하는 형태가 중심이었다. 반면 추론 기반 공격은 실제 기록을 빼내지 않고도 공개 정보와 비식별 데이터, AI 분석 결과를 결합해 특정 개인의 특성이나 상태를 알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정보는 원본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개인정보 유출 탐지 체계에 포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AI가 잘못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프로필을 생성해도 당사자가 이를 확인하거나 정정하기 어렵다는 위험도 있다. 바트 빌렘센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개인정보 침해 양상이 데이터 유출에서 인사이트 유출로 바뀌고 있다"며 "AI는 기존 데이터 통제에 구애받지 않고도 개인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범위도 데이터 저장과 접근 통제를 넘어 AI 시스템의 판단 과정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AI가 개인에 관한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생성하고 어디에 활용하는지, 추론 결과를 토대로 어떤 조치를 실행하는지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AI 프로필의 오류와 편향, 무단 생성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면서 2028년까지 데이터 무결성 보호 지출이 기밀성 보호 투자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막는 데 집중했던 보안 투자는 AI가 생성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기업은 AI 개발과 배포 전 과정에 프라이버시 중심 설계 원칙을 적용하고 알고리즘 편향과 과적합, 의도하지 않은 추론 가능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차등 프라이버시와 합성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형 머신러닝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을 적용해 재식별 위험을 낮추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 범위를 필요한 수준으로 제한하고 접근 권한과 보존 기간을 엄격히 관리하는 기존 정책도 유지해야 한다. 또 추론 기반 위협을 식별할 수 있는 이상 징후 탐지와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고 AI가 민감 정보에 관한 조치를 수행하기 전 사람이 판단을 검증하는 절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빌렘센 애널리스트는 "개인정보를 데이터 보호의 문제로만 인식하는 기업은 AI 생성 추론으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갈수록 취약해질 것"이라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 위험은 기업의 데이터 저장 방식보다 AI의 데이터 해석 방식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3 09:39장유미 기자

[건강] HK이노엔, '소셜아이어워드 2026' 유튜브·인스타그램 2관왕 外

HK이노엔(HK inno.N)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SNS) 시상식 '2026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K이노엔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노엔(CH.이노엔)'은 의료/제약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의약·건강 정보를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채널의 공익성과 콘텐츠 확산성을 확보하고, 시청자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채널이노엔은 최근 1년간 총 콘텐츠 조회수 975만 회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좋아요' 수는 199% 증가해 고객과 브랜드 간 양방향 소통이 활발하게 확장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제약산업의 인사이트를 풀어낸 토크 콘텐츠 '인포멘터리' ▲건강 동호회를 체험하는 예능 콘텐츠 '써클킹해준' ▲브랜드 철학을 담은 인터뷰 콘텐츠 '이노엔 몰래와또' ▲채용 정보 및 기업 성과 소개 콘텐츠 'ㅇㄴㅇ(이노엔)' 등이 있다. HK이노엔의 공식 인스타그램(@inno.n_official)도 제약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강·웰니스 정보뿐만 아니라 제약업의 전문성을 살려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신약 개발 과정 등을 쉽게 설명한 '제약 에디토리얼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진입장벽을 콘텐츠로 낮추고, 브랜드가 고객과 실질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시도해왔다”며 “앞으로도 HK이노엔만의 시선으로 기업 가치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공감형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바디, GLP-1 시대 인바디 활용 및 병원 경쟁력 강화 전략 제시 뚜렷한 체중감량 효과로 비만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며 관련 병원의 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인바디는 최근 메디스태프와 공동으로 '2026 GLP-1 Market Insight - 비만치료제 시대, 병원은 무엇으로 살아남을 것인가?'를 주제로 의료진 대상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 인바디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대중화 시대에 맞춰, 인바디를 활용한 병원의 차별화된 환자 관리 전략과 임상적·사업적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GLP-1 치료제의 확산으로 단순히 얼마나 많이 감량했는지가 아니라 근육량을 유지하며 얼마나 건강하게 감량했는지를 의미하는 '체중의 질'이 새로운 치료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체중뿐 아니라 골격근량, 체지방량, 체수분, 위상각 등 체성분 변화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이 의료 현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GLP-1 치료제 관련 가격 인하, 경구제·패치형 등 제형 다변화, 대사질환으로의 적응증 확대, 해외 급여 인정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짚어보고, 약물치료가 보편화되는 환경 속에서 단순 약물 투여를 넘어선 '정밀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환자 관리'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병원 차원의 대응 전략도 제시됐다. 또 체질량지수(BMI) 기준을 넘어 체성분 분석 중심의 진단 필요성과 함께 진료과별 차별화 전략에서는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의 경우 체지방 감량 및 통증 관리부터 단약 이후의 지속 관리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의 경우 단순 처방을 넘어 부작용 관리와 올바른 정보 제공에 인바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인바디는 단순 근육과 지방량 측정에 그치지 않고 체수분과 영양 지표를 함께 확인해야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체수분 변화에 따른 부종 감소를 근육 감소로 오인하는 오류를 방지해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정밀 진단을 위한 결과지 해석법과 세포 건강 지표인 '위상각'(Phase Angle)의 중요성이 다뤄졌는데, 근육량이나 체지방량의 변화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위상각과 세포외수분비(ECW Ratio)의 변화를 통해 세포 수준의 상태 변화를 선행 파악함으로써 더욱 정밀한 처방과 진단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인바디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GLP-1 비만치료제 보급 확대로 변화를 맞이한 의료 현장에 체성분분석기 기반의 정밀 모니터링이라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처방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케어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민, 화면 없는 '서카 스마트밴드' 출시 가민(Garmin)이 화면 없이도 건강 및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가민 최초의 스크린리스(Screenless) 스마트밴드 '서카 스마트밴드'(CIRQA Smart Band)를 오는 8월5일 출시한다.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수면 중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시트론 그레이 ▲모브 ▲프렌치 그레이 ▲다크 올리브 ▲캡틴 블루 ▲프렌치 블루 ▲블랙 등 7가지 색상이 있다. 서카 스마트밴드는 24시간 건강 및 피트니스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하며, 화면 없이도 다양한 활동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기록한다. 사용자는 운동과 수면을 비롯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화면을 확인하거나 별도로 조작하는 번거로움 없이 주요 건강 및 운동 성과 지표를 추적할 수 있다. 기록된 모든 데이터는 별도의 구독 없이 가민 커넥트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한데, 자동 기록된 활동 유형을 사용자가 확인하거나 수정하면 해당 내용이 반영돼 이후 활동 분류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활용 방식이나 수면 습관에 따라 손목 또는 팔에 착용할 수 있는 서카 스마트밴드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을 갖췄다. 손목 기반 심박수, 바디 배터리(Body Battery),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피부 온도 등 주요 생체 지표를 측정해 폭넓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또 여성 사용자를 위한 생리 주기 및 임신 정보 추적 기능도 지원하며, 수면 중 측정된 피부 온도를 바탕으로 생리 주기 예측과 과거 배란일 추정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의료기기가 아니고 질병 진단 또는 모니터링 용도로 사용하면 없으며, 호흡 변화 및 혈중산소포화도 기능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수면 주기와 생체 리듬의 정렬 수준을 보여주는 '수면 리듬 일치도'와 '수면 일관성' 등 고급 수면 지표를 통해 체계적인 수면 관리도 가능하다. 수면 단계별 상세 분석은 물론 수면 점수, 최적 수면 시간, 심박변이도(HRV), 호흡수, 낮잠 감지 등 세부 데이터를 가민 커넥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동 기능의 경우 러닝, 걷기, 요가 등 80종 이상의 활동을 직접 선택해 기록할 수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 활동을 즐겨찾기로 설정하면 기기 측면의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기록을 시작할 수 있다. 단순한 데이터 기록을 넘어 사용자가 몸 상태에 맞춰 운동과 회복 계획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탑재돼 트레이닝 준비 상태, 심박변이도, 최대산소섭취량(VO2 max), 훈련 상태를 바탕으로 운동 진행 상황과 효과를 분석해 주며, 운동 후에는 예상 회복 시간까지 안내한다. 호환되는 스마트폰과 연결 시 커넥티드 GPS 기능을 통해 야외 걷기, 러닝, 자전거 라이딩의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가민 커넥트 앱을 함께 사용하면 라이브트랙(LiveTrack) 기능을 활용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실시간 위치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수잔 라이먼(Susan Lyman) 가민 글로벌 컨슈머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서카 스마트밴드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화면 조작이나 반복적인 알림으로 인해 일상을 방해받지 않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며 “절제된 디자인과 가민의 신뢰도 높은 건강 및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집약했다. 별도의 구독 없이 사용 가능해 사용자들이 건강 및 피트니스 목표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6.07.27 08:34조민규 기자

오픈AI, '챗GPT 헬스' 미국 전역으로 확대

오픈AI가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하는 기능인 '챗GPT 헬스'를 미국 18세 이상 이용자 전체로 확대한다. 오픈AI는 23일(현지시간) 무료·고·플러스·프로 등 전체 요금제의 로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웹과 iOS에서 챗GPT 헬스를 순차 개방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1월 별도 허브를 통해 챗GPT 헬스를 시범 운영하며 애플 헬스, 미국 병원 시스템의 지원 의료기록, 원메디컬, 펑션헬스 등 외부 서비스 데이터를 연동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당시 2억 3000만 건 수준이던 주간 건강 관련 질문은 현재 3억 건으로 늘었다. 기존에는 건강 관련 질문을 하려면 전용 허브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일반 대화에서도 연동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오픈AI는 시범 기간 건강 관련 질문의 70%가 전용 허브 밖에서 이뤄졌다며, 식단이나 알레르기 관련 질문처럼 일상 대화 속에서 건강 정보가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모델의 건강 질문 대응 능력도 개선됐다. 오픈AI는 무료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GPT-5.5 인스턴트는 시급한 진료가 필요한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 등이 개선됐고, 유료 이용자용 GPT-5.6 솔은 한층 복잡한 질문에서도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동된 의료기록과 애플 헬스 정보, 이를 활용한 대화는 모델 학습이나 광고에 쓰이지 않는다. 오픈AI는 기본적으로 정보 활용 전 매번 이용자 승인을 구하며 이용자가 원하면 항상 허용으로 설정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연결을 해제하면 30일 안에 관련 데이터가 삭제된다. 건강 정보를 다른 연동 서비스로 공유하는 민감한 동작에는 별도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이번 발표는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목사가 병원 진료를 받지 말라는 챗GPT 답변 탓에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서 챗GPT가 질병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다. 회사는 이 소송에 대응하며 해당 조항을 근거로 들었고 뉴욕타임스에는 건강·의료 관련 답변의 안전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AI 챗봇의 의료 조언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앤트로픽은 올해 1월 '클로드 포 헬스케어'를 선보였고, 구글도 지난해 8월 웨어러블 기기 핏빗 기반 AI 건강 코치를 공개하는 등 빅테크들의 건강 기능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는 여전히 실수를 할 수 있으며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의 돌봄과 판단을 대체하지 않는다"며 "이용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검증하고 의료 관련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6.07.24 09:40이나연 기자

세라젬, '헬스테리어' 시장 공략...카레클린트와 협업

세라젬이 가구 브랜드와 협업한 복합 매장을 선보이며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헬스테리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세라젬은 지난해 오픈한 직영 매장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을 리뉴얼하고, 원목가구 브랜드 카레클린트와 콜라보레이션한 인테리어 쇼룸을 전격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결혼이나 이사, 홈 인테리어 변경을 앞두고 건강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기획됐다. 단순한 가전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주거 환경과 유사한 서재 공간 4개, 거실 공간 4개, 침실 공간 3개 등 총 11개의 콘셉트 룸으로 매장을 전면 재구성했다. 쇼룸 내부에는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이 카레클린트의 원목 소파, 테이블 등과 유기적으로 배치됐다. 방문객들은 아늑하게 연출된 일상 공간 속에서 헬스케어 가전의 인테리어 조화를 직접 확인하고 가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용인기흥점 매장 내에는 제품 체험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스터존과 파우제존이 별도로 마련됐으며, 체성분·혈압·스트레스 지수 등 기초 건강 지표를 상시 측정할 수 있는 '세라체크존'이 함께 운영된다. 세라젬은 이번 용인기흥점 쇼룸 오픈을 시작으로 카레클린트와의 공동 마케팅 및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향후 주요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이 같은 협업 쇼룸을 확대 도입하는 한편, 전시·체험·포토존 기능이 융합된 복합 팝업스토어 운영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가전이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구 디자인 감성을 결합한 맞춤형 쇼룸을 구현했다”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플랫폼의 진화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이 도입한 '웰스토어'는 홈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가구, 조명 등을 연계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코디네이팅 매장이다. 현재 용인기흥점과 서울 강동구 상일점 등 총 2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2026.07.20 10:35전화평 기자

스트레스솔루션, 생체신호 기반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 개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공황발작, 증상이 시작되면 극심한 불안과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공황발작의 위험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고 즉각적인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AI 기반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연구개발 과제에서 공황발작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공황발작 초기감지(PAI) 알고리즘과 생체신호 기반 실시간 초개인화 중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체신호 수집, 공황발작 위험도 분석, 위험 알림, 실시간 맞춤형 중재 기능을 통합한 'NatureBeats v1.0'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심박변이도(HRV), 심전도(ECG)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 분석해 공황발작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PAI 알고리즘이다. 사용자의 생체신호 기준선(Baseline)과 실시간 변화를 비교·분석해 공황발작 위험도를 산출하며, 위험 수준이 높아질 경우 즉각적인 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실시간 사운드웨이브를 동기화하는 초개인화 중재 기술도 구현했는데, 기존의 일률적인 자극 방식과 달리 사용자의 생체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그 변화에 맞춰 실시간으로 중재를 제공하는 양방향(Closed-loop)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공황발작 초기감지(PAI) 알고리즘 성능, 공황발작 위험 알림 정확도, 사운드웨이브 동기화 성능, HRV 개선 지표 등 핵심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했으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은 임상연구를 통해 기술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공황발작을 초기에 감지하는 방법, 서버 및 시스템'과 '그룹 적용을 위한 사운드웨이브 스트레스 완화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출원했으며, 두 기술 모두 PCT 국제 특허를 함께 출원해 핵심 원천기술의 글로벌 권리 확보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이번 연구가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신호 기반 디지털 중재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초기 연구로, 향후 추가 임상연구를 통해 기술의 유효성과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황장애뿐 아니라 불안장애, 직무 스트레스, 학생 정신건강, 고령층 정서관리 등 다양한 정신건강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디지털 멘탈헬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는 “공황발작은 증상이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보다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히 중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AI와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황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건강 분야에서 예방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고, 글로벌 디지털 멘탈헬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임상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4:17조민규 기자

지앤바이오솔루션, 'CX·MD·마케팅' 등 3개 직무 인재 뽑는다

지앤바이오솔루션이 하반기 조직 확대를 위해 유능한 인재를 찾는다. 지앤바이오솔루션은 ▲영업운영(CX/CRM/M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포먼스 마케터 등 3개 부문에서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영업운영(CX·CRM·MD)은 고객 응대와 관계 관리, 자사몰 상품 기획·운영을 통합적으로 담당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 영상·광고·콘텐츠 전반의 톤앤매너와 비주얼 방향성을 설계하는 역할을, 퍼포먼스 마케터는 온라인 광고 성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채용은 상반기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조직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 유통 채널 확장과 브랜드 캠페인 강화 전략에 맞춰 신설된 자리다. 회사는 대형 홈쇼핑 채널 입점을 확정하고 국내 주요 공동구매 플랫폼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며, 이에 맞춰 소비자 접점을 직접 운영·확장하고 브랜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인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앤바이오솔루션은 남성 전립선 건강 기능성 원료 'SAGX'를 앞세운 브랜드 '알파스위치'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회사는 용해형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뷰티 브랜드 '마이크로 미라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뷰티를 아우르는 헬스뷰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이다. 서민근 지앤바이오솔루션 대표는 "상반기 학술적 성과와 유통 채널 확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조직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과학적 근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헬스뷰티 솔루션을 만들어갈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을 통해 유통·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하반기 사업 확장의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채용은 구직플랫폼 사람인과 잡코리아를 통해 진행되며, 직무에 따라 신입과 경력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2026.07.07 18:51백봉삼 기자

정부, 베트남에 'K-헬스 기업' 진출 프로그램 운영

정부가 한국형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K-헬스 국민의료 AI 서비스·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에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헬스 사업 수행 지역 간 협력 바탕으로 지원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실증 기회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의료기관 방문과 비즈니스 미팅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등이 함께 진행됐다. 참여기업 중 코트라스는 베트남 내 중견 이상 200여 병원을 거래처로 확보한 베트지아 의료기기 주식회사와 8만 5000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하노이 지역에서도 추가로 7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토마스톤과 카이아이컴퍼니는 호찌민국립대학병원 소아치과와 홍방대를 찾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기업은 빅스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현지 치과 의료기관과의 추가 협력도 추진 중이다. 참여기업들은 베트남 주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해외 실증과 사업화 연계 기반도 마련했다. 이들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 공립 의료기관인 호찌민 의약학대학병원과 사이공 아이티오 푸누안 병원 빈멕 국제병원 등을 방문해 의료 현장 수요를 확인했다. K-헬스 사업은 베트남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디컬 페어 아시아 전시회 참가와 현지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IPA는 K-헬스 국민의료 AI서비스·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기술 보급과 의료데이터 연계·활용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우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해외 의료기관과 연계해 실증과 사업화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0:39김미정 기자

필라이즈, 유료 구독 매출 870%↑·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필라이즈가 애플 앱스토어 건강·피트니스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고, 유료 구독 매출까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필라이즈는 올해 상반기에만 48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넘어섰다. 또 같은 기간 유료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0% 증가했다. 필라이즈는 무료 이용자에게 영양제 조합 분석, 식단·칼로리 기록 등 핵심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유료 멤버십을 통해 라이프로그 기반 초개인화 체중관리 분석과 1:1 AI 코칭을 제공해 왔다. 유료 멤버십 가입 한 달 후 재방문율은 85% 이상으로, 구독자의 꾸준한 사용이 유료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성장을 이끈 또 다른 축은 올해 새로 추가한 수면 트래킹과 강화된 코칭 기능이다. 필라이즈는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100점 만점 통합 수면 점수 체계'를 적용한 수면 트래킹 기능을 선보였다. 식단·체중·활동 데이터에 수면 데이터를 결합해 정체기나 폭식 충동의 원인을 분석하는 초개인화 코칭으로 연결했다. 기존 혈당 추이 예측 기능과 함께 식단·혈당·수면·활동을 하나로 잇는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추면서, 수면 트래킹과 코칭 강화가 사용자의 앱 이용 빈도를 높였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와 유료 구독 매출의 가파른 성장은 무료 사용자 확보와 유료 전환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영양에서 수면까지 데이터를 하나로 잇는 통합 관리 역량을 앞세워 AI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6 08:39백봉삼 기자

"건강정보는 상품 아닌 국민 삶"...디지털 헬스케어법 폐기 목소리↑

디지털 헬스케어법 제정에 대한 반대가 거세다. 국민의 의료정보를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는 상업적 활용을 지원하는 법이라는 이유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와 건강보험 빅데이터 민간개방 저지 공동행동은 22일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의료민영화 추진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법안 즉각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디지털헬스케어법이 국민 의료정보·진료기록을 마음대로 팔아넘기는 법안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한성규 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 법은 이름만 디지털헬스케어 지원법이다. AI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국민에게 이로움을 주는 법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국민의 건강정보를 기업의 이윤 창출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건강정보 산업화법이며, 민간 의료민영화를 촉진하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법안을 들여다보면 보건의료 정보를 개인의 동의 없이 가면 정보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민의 의료정보 수집과 전송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이를 혁신이라고 말한다. 윤석열 정부가 데이터는 돈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던 것과 달리, 어떻게 국민주권 정부를 선언한 이재명 정부가 이것을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이어 “의료정보는 개인의 질병과 치료 이력, 건강상태 등 포괄적인 내용이 담긴 매우 민감하고 광범위한 개인정보인데 민간 기업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개인의 중요한 의료정보인 만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AI산업의 성장과 민감정보의 보호는 결코 양립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의 수집과 연계, 개방이 확대될수록 정보 유출과 오남용의 위험 또한 커질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결국 환자와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 법은 각종 실증 특례와 규제 완화 조항을 통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건강은 상품이 아니고, 정보는 기업의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건강권은 어떤 산업 정책보다 우선돼야 하는 것으로 혁신의 외피를 쓰고 개인 정보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의료 공공성을 훼손하는 디지털헬스케어 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현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역시 “정부가 인공지능산업과 의료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법은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위하기 보다는 기업의 데이터 접근권을 보장하는데 방점이 있다. 하지만 건강정보는 일반적인 개인정보와 차원이 다른 그 사람의 삶과 노동, 가족과 사회적 위치를 보여주는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가명정보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한번 유출되면 되돌릴 수 없다”며 “가명 처리는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적 조치일뿐, 추가 정보를 결합하면 개인을 다시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인공지능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이미 금융·소비·위치·통신 등 다양한 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저위험 등으로 표현하는 걸 보면 100% 안전하다는 약속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의 건강정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문제가 발생하면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지만 개인정보 침해는 사고가 발생한 뒤 처벌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때문에 건강정보 정책은 사후 처벌보다 사전 예방이 우선돼야 한다”며 “우리가 불안해하는 것은 안전 장치가 부실한데 산업계의 요구만 들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건강정보는 상품이 아닌 국민의 삶이며 권리다. 건강정보의 주인은 정부도, 기업도 아닌 국민이고, 국민은 데이터 제공자가 아니라 권리의 주체”라며 “시장에는 공익이 존재하는 않는다. 기업, 보험사, 플랫폼, 제약회사 역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명정보를 활용할 것이다. 수십 년 동안 모인 사회적 자산인 국민의 건강정보가 기업의 돈벌이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대기업도 보안 뚫려…유출되면 치명적, 제한적 활용돼야 정보관련 전문가 역시 부정적 의견을 제시됐다. 오병일 디지털정의네트워크 대표는 “지금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민감한 보건의료 개인정보의 대규모 집적과 활용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개인의 내밀한 사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유출돼도 변경이 불가능한 의료정보의 특성을 고려해 매우 치명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9조에서 복지부가 보건의료 정보 사업을 명분으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으로부터 보건의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플랫폼을 통해 연계 집적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자료 제공 요청을 받은 기관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을 따라야 한다”라며 “비록 가명 처리 후 제공한다고 하지만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수집한 개인정보가 집적될 경우, 나아가 유전정보와 같이 가명처리 자체가 불가능한 정보 역시 결합될 경우 개인이 재식별될 위험은 매우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익목적의 업무를 위해 보건의료 개인정보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하더라도 이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법안이 질환별 연구기반 조성 및 데이터 관리보호를 위한 데이터셋 구축과 같이 플랫폼을 통해 상시적으로 결합된 보건의료 개인정보를 집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그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해킹이나 내부자의 유출과 같은 방식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근 통신사, 쿠팡, 티빙 등 대기업에서도 기본적인 보안조치 미비로 수천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렇게 모인 보건의료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개인정보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서도 집적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오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근거해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보다 확실하게 의사의 진료나 약사의 조제기록도 마이데이터를 통한 전송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개인 정보위가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개인정보의 상업적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이데이터에 쌓인 개인정보는 가명처리된 것이 아니라 개인정보 원본이며 이것이 유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너머나 클 수 있다”라며 “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에 그치지 않고 더 심화시키는 것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통신, 금융 등 다른 분야도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확인했고, 법원에서도 명시적인 금지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즉 보건의료 개인정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다른 분야 개인정보까지 모두 통합되고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헬스케어 산업은 정부 주체의 정보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해당 법안은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명분으로 민감한 개인의료정보를 수집, 하고 상업적 목적의 활용을 활성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에 현재의 법안을 폐기하고 보건의료 개인정보에 대해 포괄적으로 관할하는 법안을 만든다면 보건의료 정보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정보 보호법보다 오히려 더 엄격하게 규율하고 보호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기술 발전 위한 필요성은 인정…엄격한 안전장치 필요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가 환자측 입장을 대변해 나섰다. 그는 “환자의 의료정보는 기업의 자산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다. 우리는 단순히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의료의 공공성과 환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육성과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국민과 환자를 위한 정책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증질환자의 정보는 환자와 가족이 감당해 온 삶의 모습이다. 그런 소중한 정보가 산업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기업의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서 플랫폼, 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수없이 경험해 왔다. 처음에는 혁신과 편의를 약속하지만 결국 데이터와 특정 기업에 집중되고 이용자들은 그 구조에 종속되고 만다”고 지적했다. 반면 환자의 치료를 위한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희귀중증질환자의 현실도 외면할 수 없다. 오늘도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으며, 신약과 새로운 치료기술이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건적인 예방은 반대하지만 환자를 위한 기술혁신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장하면서도 공익적 정보는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통제와 공공적 관리체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데이터는 국가가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하며 활용이 필요하다면 엄격한 안전장치와 투명한 심사체계, 환자 참여와 공명한 감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기술 발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환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방식의 어떤 것도 찬성할 수 없다. 환자는 데이터 제공자가 아니라 권리의 주체로 존재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는 산업게의 요구보다 환자와 국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22 16:06조민규 기자

삼성전자, '비바테크 2026'서 개방형 헬스케어 비전 '커넥티드 케어' 제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규모 테크 박람회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의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개방적 협업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청사진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헌수 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과 데이비드 리 삼성넥스트 센터장을 비롯해 젤스(Xealth)의 마이크 맥쉐리, 제너레이션랩(Generation Lab)의 알리나 수, 사이폭스 헬스(SiPhox Health)의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등 협업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진행을 맡은 데이빗리 센터장은 "헬스의 미래는 한 기업 혼자만의 힘이 아닌, 여러 기업의 혁신과 협업 생태계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며 개방형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터 모바일, 웨어러블, 가전, TV에 이르는 방대한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강력한 고객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헌수 팀장은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기준 7700만 명의 삼성 헬스 유저와 4억6000만 명이 넘는 스마트싱스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확장성을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커넥티드 케어'는 이 같은 연결된 생태계를 통해 질병 발생 후 치료하는 사후 대처를 넘어, 일상에서 미리 예방하는 선제적 관리를 제공하는 비전이다. 특히 건강 관리의 중심이 집으로 이동하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싱스 기반의 '커넥티드 홈'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타사 기기까지 유연하게 연동해 개인화된 자동화 루틴부터 패밀리 케어, 펫 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토론에 참여한 파트너사 대표들은 삼성의 독보적인 디바이스 생태계와 협업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가정 내 노화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너레이션 랩의 알리나 수 CEO는 "매일 사용하는 삼성 기기와 결합하면 삶에 더 빠르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가정용 혈액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이폭스 헬스의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CEO 역시 "삼성이 구축한 생태계에 '진단' 도구를 더해 병원 밖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개발자들이 첨단 센서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 헬스 SDK 스위트'와 모바일·가전·TV를 아우르는 독자 보안 솔루션 '녹스(Knox)'도 함께 소개됐다. 박헌수 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은 "앞으로 5년 후 AI 시대의 헬스케어는 연결된 생태계가 사용자의 필요를 먼저 파악하는 일상의 동반자가 되어 개인의 건강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1 14:30전화평 기자

정부, K-피지컬 AI 풀스택 전략 공개…"독자 기술력 확산 목표"

정부가 국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전 산업에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은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년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개편 방향·확대 운영 방안'에서 기존 얼라이언스를 피지컬 AI 국가 프로젝트 발굴 플랫폼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피지컬 AI 분야 산·학·연과 관련 협·단체 관계자 약 200명이 자리했다. 이 과장은 향후 3년을 피지컬 AI 글로벌 패권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봤다. 제조와 물류 같은 산업현장뿐 아니라 돌봄과 가사 등 생활 영역까지 피지컬 AI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장은 "2기 얼라이언스는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와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며 "국산 AI반도체와 AI 모델, 데이터, 월드모델, 컴퓨팅 플랫폼, 로봇 하드웨어(HW)를 아우르는 독자 기술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얼라이언스 조직 체계도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10대 분과는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 기반 거버넌스 분과 등 3대 핵심 대분과로 통합된다.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는 기술 주권과 국산화를 맡는다. AI모델, 데이터, 월드모델, 컴퓨팅 플랫폼, 로봇 등 액션그룹이 배치된다.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는 피지컬 AI를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국방·방산, 해양·조선, 제조, 의료·웰니스, 자율주행·물류, 일상 서비스 분야가 주요 축이다. 기반 거버넌스 분과는 표준과 제도, 신뢰성, 안전, 통신, 인재, 글로벌 협력을 담당한다. 피지컬 AI가 산업현장에 적용될 때 필요한 제도와 보안, 통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해당 분과 역할이다. 얼라이언스 2기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 의장을 맡는 구조로 운영된다. 산업부를 비롯한 중기부, 농림부, 복지부, 국방부, 해수부,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도 얼라이언스와 연계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피지컬AI협회,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6G포럼, AI네트워크얼라이언스 등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이 과장은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기술개발, 컴퓨팅 인프라, 고신뢰 네트워크와 보안, 시스템 통합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다. 이 과장은 "이 플랫폼은 분절된 AI 모델과 로봇 HW, 센서를 현장 레거시 시스템과 통합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저전력·고속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설계와 추론 처리 역량을 높이는 것도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책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사업 연계, 정책금융 연계, 글로벌 협력 확대 등 세 갈래로 추진된다. 우수 프로젝트는 신규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으로 연결하고 유망 프로젝트는 국민성장펀드, AI 혁신펀드, 코리아 IT 펀드 등과 연계한다. 이 과장은 피지컬 AI 해외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 거점센터를 활용한 현지 네트워킹과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 글로벌 컨퍼런스, 공동연구, 해외 전시회 참여, 투자와 판로 개척을 돕는다. 1기서 도출된 40개 과제 연결…3대 핵심 프로젝트 제시 정부는 얼라이언스 1기에서 도출된 40개 과제를 연결·압축한 프로젝도를 제시했다. 2기는 한국형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 구축, 행동 데이터 확보를 위한 트레이닝센터 구축, 가칭 피지컬 AI 진흥법 제정을 추진한다. 한국형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은 엔비디아 '쿠다' 생태계 독점에 대응하는 국가 공용 HW·SW 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국산 신경처리장치(NPU) 위에서 대형 모델과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이 원활하게 구동되는 표준 생태계와 개발도구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트레이닝센터는 기업 수요 기반 피지컬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행동데이터 구축과 학습, 실증을 지원한다. 현실 공간의 텔레오퍼레이션과 가상 공간의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데이터와 합성 행동데이터를 대량 생산하는 전국 5권역 특화 거점을 조성한다. 피지컬 AI 진흥법은 기술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다. 선도사업 발굴·지원, 실증단지 지정, 규제특례 부여, 데이터 인프라 마련, 안전과 신뢰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중점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내년 예산안과 신규 과제 기획, 얼라이언스 자체 프로젝트 발굴, 기술교류회, 해외 전문가 세미나, 성과보고회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과장은 "우리는 외산 의존에서 벗어나 피지컬 AI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조를 넘어 물류, 농업, 의료, 국방, 행정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9 12:02김미정 기자

"AI로 건강 관리"…데브크라-카디오헬스, '루덴케어' 개발 맞손

데브크라가 카디오헬스 손잡고 가상 여가와 건강 관리를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데브크라는 카디오헬스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루덴케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데브크라는 AI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전문기업이며, 카디오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루덴케어는 AI가 노동을 대체하면서 늘어난 여가 시간을 누리는 이른바 '호모 루덴스' 세대를 겨냥한 서비스다. 서비스는 사용자의 실제 신체 움직임을 가상현실(VR) 또는 게임 속 캐릭터 이동과 연동하는 로코모션 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두 기업은 루덴케어를 단순 오락 서비스가 아닌 고강도 스포츠 경험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심박수가 오르는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루덴케어는 사용자 심박수와 심박 회복도, 인지 능력 등 장기간 축적되는 바이오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 재활까지 지원하는 정밀 의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브크라는 유니티와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글로벌 기업 파트너사로 대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개발사다. 카디오헬스는 피터 틸이 출자해 설립된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대표가 직접 투자에 참여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용인공지능(AGI) 전환 이후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가상 여가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개념 스포츠 경험을 통해 사용자의 여가와 건강을 동시에 잡는 서비스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박희재 카디오헬스 대표는 "루덴케어는 게임의 강력한 참여 동기를 활용한 방대한 초개인화 디지털 바이마커 기반의 에이전트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며 "이번 데브크라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미래형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4:00김미정 기자

지앤바이오솔루션 'SAGX', 뉴트리언츠 학술지 게재

지앤바이오솔루션이 공급 중인 단삼주정추출분말(SAGX)과 쏘팔메토를 비교한 임상 연구 결과가 뉴트리언츠 학술지에 게재됐다. 16일 회사 측은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향후 의료진, 전문가 네트워크, 유통 채널 등에서 활용 가능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SAGX는 단삼 유래 기능성 원료로, 202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 지앤바이오솔루션은 해당 원료를 적용한 남성 건강 브랜드 '비스트롱373'를 운영하고 있다. 지앤바이오솔루션은 남성 건강 분야를 시작으로 피부 건강과 저속노화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용해형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뷰티 브랜드 '마이크로 미라클' 출시를 준비 중이며, 건강기능식품과 뷰티를 아우르는 헬스뷰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서민근 지앤바이오솔루션 대표는 "앞으로도 연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헬스뷰티 솔루션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0:51백봉삼 기자

바디프랜드, 고객 앱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개편…리워드 제공

바디프랜드가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고객이 일상에서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리워드 제도도 도입했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수면, 걷기, 러닝, 수분 섭취 등 사용자 건강관리 활동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건강코인' 제도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적립된 코인은 바디프랜드 제품 구매나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리뉴얼을 기념해 앱을 설치하는 이용자에게 1만 건강코인을 지급한다. 앱 이용자들은 바디프랜드 가전제품 및 렌탈 서비스와 연동해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마사지체어나 헬스케어로봇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거나, 침대 브랜드 라클라우드를 통해 수면을 취할 때 코인이 쌓인다. 정수기를 활용해 하루 1리터 이상 수분을 섭취해도 보상한다. 기존 제품 이용자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운동 기능도 강화했다. 하루 7000보를 걷거나 3·5·7km 러닝을 완주했을 때, 체성분 정보를 입력했을 때 추가 코인을 적립할 수 있도록 앱을 설계했다. 앱 개편과 국제축구대회 개최를 기념해 이용자가 직접 투표하는 '헬스케어로봇 챔피언십'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제품을 선택한 뒤, 인근 라운지를 방문해 체험하고 투표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최우수제품(MVP)으로 선정된 헬스케어로봇과 배달앱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앱 개편은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건강관리 범위를 고객경험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이용자가 일상에서 밀착된 건강관리를 경험하도록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0:35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삼성헬스 개편...갤럭시워치 신제품 우선 탑재

삼성전자가 디지털 헬스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를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갤럭시 워치의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기능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수면,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삼성 헬스 앱을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기능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인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신체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 변화는 생체 징후 기능 도입이다. 갤럭시 워치 사용자가 1주일 이상 기기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심박수, 심박변이도, 호흡률, 피부 온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5가지 지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 건강 기준값을 설정하고, 유의미한 수치 변화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린다.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심장 건강 점수와 일일 유산소 부하 기능도 추가했다. 심장 건강 점수는 수면 패턴과 체성분, 혈관 스트레스 변화를 바탕으로 일상 습관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수화해 보여준다. 또한 유산소 부하 수치를 통해 운동과 회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최적 운동 강도를 제시한다. 주변 환경요인까지 관리 범위에 포함했다. 청력 기능은 갤럭시 워치로 주변 소음을 측정하고 갤럭시 버즈 청취 음량을 분석한다. 소음 노출 정도가 안전한 수준인지 계산해 사용자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지침을 안내한다. 이 밖에도 기존 항산화 지수와 대사 건강지표인 최종당화산물(AGEs) 지수에 트렌드 차트를 추가했다. 사용자는 식습관과 건강 상태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우선 탑재한다. 갤럭시 워치8 등 기존 제품군도 추후 업데이트로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은 "삼성 헬스는 갤럭시 워치 데이터를 AI 기반 인사이트로 분석해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쉽게 이해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갤럭시 생태계 연결성을 바탕으로 개인화 건강관리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4 10:49전화평 기자

필라이즈, 수면 데이터 수집·분석한다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식단과 운동을 잘 조절했음에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 이용자를 위해 앱 내에 '수면 트래킹'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필라이즈는 이번 기능 출시를 통해 식단·체중·활동 등 기존 라이프로그 데이터에 수면 데이터를 결합, 그동안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체중 정체기나 폭식 충동의 이유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필라이즈가 자체 개발한 '100점 만점 통합 수면 점수 체계'다. 수면 시간, 수면 단계 및 질, 취침 적절성, 수면 잠복기 등 수면의 양과 질, 타이밍을 전방위로 아우르는 네 가지 요인을 종합해 산출한다. 데이터 수집 및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애플 헬스, 삼성 헬스 등 스마트워치(웨어러블) 연동을 통한 자동 데이터 수집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기가 없거나 착용하지 않은 날에도 취침·기상 시간과 주관적 수면 질을 직접 입력하면 자가 평가 알고리즘으로 즉시 점수를 산출할 수 있다. 서비스 첫날부터 즉시 수면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7일 이상 데이터가 누적되면 '캘리브레이션 시스템'이 활성화돼 사용할수록 개인별 분석 정밀도가 높아지는 구조다. 특히 이렇게 모인 수면 데이터는 필라이즈의 핵심 엔진인 'AI 코치'를 통해 식단·체중·활동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수면이 짧았던 다음 날의 식욕 변화나 수면 질에 따른 체중 흐름 등을 하나의 맥락으로 분석하는 초개인화 코칭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수면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우리 몸의 메커니즘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고, AI 코치도 이용자에게 더욱 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면과 스트레스 영역까지 아우르는 종합 루틴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4 08:42백봉삼 기자

차의과대 AI정보의학연, 헬스데이터의 가치 평가 국제표준 개발

건강 데이터의 객관적 가치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개발이 추진된다.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헬스 데이터 AI학습 촉진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위한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방법 국제표준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AI 시대 핵심 자산으로 부상한 헬스 데이터의 객관적 가치 산정 체계를 국제표준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향후 ISO 국제표준 기술규격인 'ISO/PWI TS 26040'(Health Informatics — Model to Health Data Valuation) 제정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추진된다. 총괄연구개발기관은 차의과대 AI정보의학연구소이며, 연구책임자는 김명관 연구교수다.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표준화 전문기업 플라잉마운틴과 강원대학교(이병기 교수)가 참여한다. 앞서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의 김명관 연구교수가 제안한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은 2025년에 국제표준기구(ISO/TC 215, Working Group 1 - Architecture, FRAMEworks and Models)에서 기술규격(TS)의 신규작업안(PWI)으로 공식 채택된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의 국제표준 기술규격 제정 ▲AI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 데이터 교류를 위한 가치 평가 국제표준 프레임워크 고도화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체계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구축 ▲의료기관·기업·연구기관이 보유한 헬스 데이터의 경제적·산업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AI 기반 웹 서비스 개발 ▲국가 간 데이터 거래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준 체계 정립 ▲정책·제도화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헬스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와 달리 의학적 특수성(질병 발생 분포 및 데이터 생성 특성 등), 정형 데이터 뿐만이 아닌 비정형 데이터(X-Ray 이미지, 의료기록 자연어, 심전도 시그널 등)의 높은 비중, 개인정보 민감성 등의 특징으로 기존 산업 데이터와 동일한 가치 평가 방식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김명관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 연구교수는 “AI 시대에서 헬스 데이터는 단순 정보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산업 혁신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국제표준화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글로벌 의료 AI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1 17:53조민규 기자

삼성전자, 다음달 유럽 테크박람회서 AI 헬스케어 비전 제시

삼성전자가 다음달 17~20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테크·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에서 삼성헬스 기반 통합 건강관리 솔루션, 노화방지, 반려동물 건강관리 등을 파트너 업체와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더 건강한 내일로 초대'(Open Invitation to a Healthier Tomorrow)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에코시스템 기반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비바테크 목표는 혁신기술 공유와 사회난제 해결이다.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 등 4000여곳이 참가한다. 올해는 'AI: 환상에서 현실로(AI: Impact, Not Illusion)'란 주제로 AI 솔루션을 ▲생산성 ▲AI 주권·윤리 ▲그린테크 ▲사이버보안 ▲건강·장수 ▲벤처투자 ▲콘텐츠 제작 ▲딥테크 8개 분야로 나눠 조명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웨어러블, 가전 등 에코시스템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예방적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곧 도입할 삼성헬스의 새로운 기능도 공개한다. 19일에는 AI 기반 개인화 건강·웰니스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생태계 역할과 삼성헬스 비전을 소개하는 패널 토론도 예정돼 있다.

2026.05.29 09:01이기종 기자

올리브헬스케어, 중남미 시장 진출 가속화한다

의료기기 기업 '올리브헬스케어'가 중남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올리브헬스케어는 브라질 파라나주(州) 공식 투자 유치기관인 '인베스트 파라나(Invest Paraná)'와 양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올리브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반 유방 진단 기기 '세노뷰(Senovue)'를 브라질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세노뷰는 근적외선 기반 비침습 유방 진단 장비다. 인베스트 파라나는 올리브헬스케어와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시장 정보 교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파라나주를 직접 방문해 주정부 및 주요기관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파라나주 주지사와 협의를 통해 파라나주 암센터 에라스토 가에르트너 병원(Hospital Erasto Gaertner)과 임상 협력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파라나주 내 공기업 텍파르(Tecpar)로부터 세노뷰 현지 생산 및 인허가, 시장 진출과 관련한 협력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MOU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남미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8 14:50손희연 기자

오리온 단백질드링크, 2년 만에 1000만병 팔려

오리온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40g'이 출시 약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넘어섰다. 올해 1~4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40g이 재작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건강 관리와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보충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운동 전후뿐 아니라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단백질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함량 단백질 제품 시장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40g은 한 병에 단백질 40g을 담은 제품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는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3% 수준이다. BCAA와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도 포함했다. 당 함량은 4g대로 낮췄다. 고강도 운동을 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일상에서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일반 소비자 수요도 반영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가 고함량 단백질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운동 전후는 물론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7:36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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