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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센서 플랫폼 3.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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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럭셔리 웰니스 완성…더한옥헤리티지, '라온재' 첫선

전통 한옥 문화 플랫폼 더한옥헤리티지가 웰니스 공간 '라온재'를 준공하고 호텔 단지 조성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10만 2000평 대지 위에 호텔, 독채, 레스토랑, 갤러리, 티하우스, 웰니스 시설을 모두 갖춘 한옥 단지 구축을 마쳤다. '즐겁다'라는 순우리말에서 명명된 라온재는 대지면적 1168평, 건축면적 약 270.7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야외 한옥 인피니티 풀과 키즈풀, 프라이빗 스파,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몬토'가 들어섰다. 지하 1층에는 연중 운영되는 실내 수영장과 건식 사우나, 락커룸 등 복합 웰니스 시설이 갖춰졌다. 더한옥헤리티지는 라온재 준공과 함께 투숙객 대상 정규 콘텐츠인 '다섯 개의 결' 웰니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차를 마시며 내면에 집중하는 다도 체험 '고요', 플로팅 사운드 배스와 모닝 요가 중심의 '흐름', 나무를 다루는 목공예 클래스 '온기', 장아찌 담그기 쿠킹 강좌 '생기', 대목장과 한옥 건축 철학을 나누는 '깊이' 등 5가지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조남희 더한옥헤리티지 부사장은 "더한옥헤리티지는 호텔을 넘어 한국의 삶과 문화를 경험하는 플랫폼을 지향해 왔다"며 "라온재는 이런 철학을 가장 잘 담아낸 공간으로, 이번 전관 완공을 통해 더한옥헤리티지가 추구해 온 'Art of Korean Living'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2026.08.27 17:24백봉삼 기자

"AI 중심 차량, 새로운 가치 창출이 관건"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시대에 중요한 건 사용자 경험이다. 탑승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해야 한다." 홍현택 LG전자 연구위원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6(AME 2026)'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탑승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현택 위원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빨리 크지 못한 이유는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고, 돈이 몰리지 않아 생태계가 형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중심차량(AIDV)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여기에 돈을 쓰고, 그래서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은 AIDV를 드라이빙(Driving) AI와 인캐빈(In-Cabin) AI로 나눴다. 드라이빙 AI는 자율주행 기술을 말한다. 인캐빈 AI는 여러 센서를 통해 개인별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가 현재 집중하는 분야는 인캐빈 AI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시대에 탑승자가 차량 내부를 ▲업무공간(이동 중 화상회의·일정정리) ▲학습공간(학습 콘텐츠 시청) ▲놀이공간(콘텐츠 스트리밍·게임) ▲휴식공간(생체 컨디션 관리) 등 4가지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홍 위원은 AI가 가치 창출을 위한 기본 방향으로 사용자 말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음성 어시스턴트'와 운전자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콕핏 경험'을 제시했다. 또한 차량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관리하는 '예측 유지보수·진단' 서비스도 유망한 분야로 바라봤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AI 캐빈 플랫폼'을 선보였다. AI 캐빈 플랫폼은 대규모언어모델(LLM), 시각언어모델(VLM), 이미지생성모델(IGM) 등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LG전자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통합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캐빈 플랫폼 가동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칩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차량 내외부 카메라로 주변 환경과 탑승자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AI가 분석해 상황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주행 중인 차량 우측에 다른 차량이 있는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고, 안전운전 요청 가이드를 디스플레이·음성으로 알리는 식이다. 홍 위원은 AIDV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휴대폰 대비 모수가 작고, 이용시간도 적어 어떻게 수익화 할지 숙제"라며 "한정된 시간 안에 모든 소프트웨어를 다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존 소프트웨어와 잘 융합해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8.27 15:01진운용 기자

SSG닷컴, 7년 만에 인적분할…신설법인 신세계몰 출범

SSG닷컴이 통합법인 출범 7년 만에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분할된 법인들은 각각의 핵심 사업 역량에 집중하되 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강화도 병행한다. SSG닷컴은 27일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의 인적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의 인적분할을 승인했다. 이번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존속법인은 SSG닷컴, 신설법인은 신세계몰(가칭)로 변경된다. 존속법인인 SSG닷컴은 그로서리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를 포함해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신설법인이 될 신세계몰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고객경험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간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은 고객 접점, 사업적 연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분할 이후에도 SSG닷컴 앱에서 신세계몰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계속해서 신세계몰의 프리미엄 이커머스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몰도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는 동시에 SSG닷컴 등 다양한 채널과 연결돼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SSG닷컴은 오는 10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계획을 승인하고 12월 1일을 분할기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기존 하나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통합 플랫폼 전략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각 사업부별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전문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 및 본격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적분할을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7 13:42박서린 기자

카카오, 중기부와 '2026 카카오쇼핑 더하는 가치' 운영

카카오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디임팩트와 함께 '2026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 중 플랫폼 협업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교육과 판매 지원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톡딜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상품 판매와 마케팅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한 뒤 우수 참여사를 별도로 선발해 컨설팅과 광고 집행 등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첫 교육 대상에는 톡딜 입점 소상공인 14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참여사를 선정했다. 지난 19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톡딜 이용 방법과 우수 판매 사례를 공유했다. 선배 판매자의 특강과 참여사 간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기 교육은 내달까지 6차례 진행된다. 카카오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플랫폼 운영부터 상품 판매, 마케팅까지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전달한다. 2기 참여사도 모집한다. 매출 이력이 있는 톡딜 입점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내달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10~11월 6차례에 걸쳐 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기본 교육을 마친 뒤에는 1·2기 참여사 중 우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성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판매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톡딜 빅카드·카탈로그 광고 등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광고 집행 실습비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톡딜 판매자와 브랜드를 발굴해 이들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교육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톡딜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57박서린 기자

크라우드웍스, 제조 AI 데이터 전문기업 공식 인정

크라우드웍스가 제조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기술과 로보틱스에 특화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정하는 '제조업 AI 대전환(M.AX) 전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M.AX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조업 AI 대전환 프로젝트다. KEIT는 현장 적용 역량과 기술력을 종합 평가해 전문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특허 보유 여부, GS·ISO 등 공신력 있는 품질 인증, 관련 공급 실적 등이 다각도로 적용됐다. 이번 평가에서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제조 현장 특성에 맞춰 데이터를 맞춤 설계·공급하는 '제조 AI 데이터 구축 기술'과 로봇 데이터 수집·가공·검증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조 AI 데이터 구축 기술은 제조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시간 순서에 맞춰 정리하고 작업 단위별로 체계화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모방해 학습하는 데 필요한 정밀 데이터셋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숙련 작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같은 현장 암묵지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자산화하는 기술력이 강점이다. 숙련공의 판단과 행동이 결과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하나의 에피소드 단위로 구조화해 AI가 즉시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로 구현한다.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은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데이터 전문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VLA 데이터 검증,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통합 지원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제조·로봇 데이터 구축 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과 생산성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56이나연 기자

토마토시스템, 한국부동산원 시스템 UI·UX 고도화…'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이 고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공공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토마토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이 추진하는 경영정보시스템 UI·UX 개편사업에 자사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부동산원의 10여 년 이상 운영된 기존 경영정보시스템을 최신 디지털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와 사용자 중심 업무환경을 구현하고자 추진된다. 노후화된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예산·회계·인사·계약 등 주요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부동산원은 최신 웹 표준과 범정부 디자인 시스템(KRDS)을 적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차트와 그래프를 직접 구성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각화 기능을 도입하고 입력 오류 방지와 입력 규칙 적용 등 화면 단위의 사용성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활용도가 낮은 기능은 정리해 메뉴 구조를 간소화하고 업무별 공지사항과 매뉴얼·양식 다운로드, 프로세스 흐름도 등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공급되는 엑스빌더6는 최신 HTML5 웹 표준 기반 엔터프라이즈 UI·UX 개발 플랫폼이다. 드래그 앤 드롭 기반의 직관적인 화면 개발 도구와 강력한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제공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일관되고 완성도 높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반응형 웹을 지원해 접속 환경에 관계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높은 개발 생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바탕으로 공공·금융 분야 대형 차세대 정보화 사업에 지속적으로 적용돼 제품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마토시스템은 그동안 감사원·국민건강보험공단·NH농협은행·대우건설·흥국화재 등 공공·금융·민간 분야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엑스빌더6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UI 자동 생성 기능인 '엑스빌더6 아이젠'을 선보이며 개발 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AI 기반 개발 환경을 제공해 공공·민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힌다는 목표다. 이강찬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사용자 중심 디지털 업무 환경과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를 구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엑스빌더6의 검증된 안정성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한국부동산원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UI·UX 플랫폼으로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6 14:13한정호 기자

李 대통령 "배달앱, 사실상 독점…경쟁 방안 확보"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배달앱 시장을 독점 상태라고 판단하고, 실질적인 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배달앱 수수료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느냐”라며 “최소한 실질적 경쟁 체제는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상 독점 상태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배달 플랫폼의 흡수합병 과정을 설명하면서 “독과점 체제가 고착화됐다”고 답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은 “실질적으로는 강력 과점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다 보니 자영업자들의 배달료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원성이 많아진다”며 “실질적 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부처들이 점검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공 배달앱에 대한 마케팅 지원 방안을 두고는 “돈을 대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전체적인 (경영을) 묶고, 법률상 혹은 국제 거래상 허용되는 지원을 해줘서 실질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배달앱 플랫폼 시장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쿠팡), 요기요(위대한상상) 등 세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AI 기술 등을 활용해 리뷰 관리와 배달 동선 최적화 등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며 푸드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6.08.25 17:31박서린 기자

넷플릭스 앱에서 피콕·폭스원?…경쟁 OTT까지 품는다

넷플릭스가 피콕, 폭스원 등 경쟁사 콘텐츠를 자사 앱에 통합하는 전략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품으며 콘텐츠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25일 미국 IT 전문 매체 CE스피어에 따르면 넷플릭스 경영진은 이용자가 타사 스트리밍 콘텐츠를 넷플릭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논의에서는 피콕과 폭스원 콘텐츠를 넷플릭스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다만 넷플릭스가 해당 서비스의 구독권까지 판매할지, 콘텐츠만 앱에 통합하는 형태가 될지는 불분명하다. 이는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사 콘텐츠까지 한 플랫폼에 모으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넷플릭스도 플랫폼 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로쿠는 오랫동안 자사 플랫폼을 통해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권을 판매해왔다. 유튜브도 내년부터 프리미엄 구독권에 피콕 콘텐츠를 포함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역시 앞서 타사 콘텐츠를 자사 앱에 통합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지난 6월 프랑스 방송사 TF1의 라이브 채널과 스트리밍 콘텐츠를 넷플릭스 앱에 통합했고, 이후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회원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계약이 있다면 주저 없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5:52홍지후 기자

[인터뷰] "클라우드는 사치재"…'소버린 AI' 강조한 클라우데라 CEO, 韓 투자 검토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드는 많은 프로젝트에서 중요하지만 범용재가 아니라 사치재에 가깝습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의 비용과 데이터 주권 문제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두기보다 하이브리드 환경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버린 AI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을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지목하고 금융·공공 중심이던 고객 기반도 조선·해운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6 싱가포르(EVOLVE26 Singapore)'에 참석한 후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유럽에서 소버린 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사업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았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인도에 개발과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샌즈버리 CEO는 "호주와 싱가포르는 이미 성숙한 시장이지만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는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제품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장 및 시장진출 인력을 선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는 국내 소버린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데라의 데이터·AI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한국 업체와의 협의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어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조선·해운까지 고객군 확대…AI 비용 부담에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클라우데라는 고객 산업군도 넓힐 계획이다. 대형 은행들은 이미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한 반면, 조선·해운과 천연자원 등 물리적 자산을 많이 보유한 산업에선 AI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여전히 많다고 판단해서다. 샌즈버리 CEO는 "천연자원과 해운 등 물리적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 산업에는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사업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가 이 같은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내세운 것은 차세대 데이터·AI 플랫폼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데이터가 있는 위치를 바꾸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과 컨트롤 플레인에서 관리하면서 워크로드별로 실행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기업들의 AI 활용이 실험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면서 이런 구조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AI 프로젝트를 우선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시작한 뒤 그대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비용과 보안, 데이터 주권을 처음부터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서다. 샌즈버리 CEO는 "1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최종적으로 워크로드를 어디에 배포할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실제 운영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한 경험을 토대로 처음부터 비용까지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의 사기 탐지·예방처럼 컴퓨팅 수요가 비교적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에서 실행하면 자체 하드웨어보다 비용이 4~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반대로 단기간 수행하거나 컴퓨팅 수요 변동이 큰 작업은 클라우드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인터뷰에 참가한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응용 AI 부문 총괄도 에이전틱 AI 확산이 기업들의 인프라 선택을 더욱 세분화할 것으로 봤다. AI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모델을 호출하고 추론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이 기존 데이터 분석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키 CBO는 "2년 전만 해도 고객 대부분이 실험 단계에 있었지만 이제 상당수가 프로덕션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분석 워크로드에서 경험했던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초과는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부담과 비교하면 훨씬 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프레미스 AI 추론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지목했다. 보안이 중요한 기업과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모델을 실행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리키 CBO는 "앞으로 3~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영역 중 하나가 온프레미스 추론"이라며 "향후 3년간 온프레미스에서 실행되는 추론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글로벌 리서치도 있어 클라우데라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억 달러 투입해 개발 가속…"재상장, 당분간 계획 없어" 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약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약 80% 이상이 R&D에 투입됐고, 이 기간 동안 옥토파이, 베르타, 타이쿤 등 3개 기업을 인수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컨테이너·오케스트레이션 기술도 확보했다. 특히 타이쿤의 기술은 애니웨어 클라우드 개발에 직접 활용됐다. 당초 클라우데라는 핵심 제품을 컨테이너화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찾았지만, 인수 검토 과정에서 타이쿤의 운영 컨트롤 계층을 데이터 플랫폼 전체를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샌즈버리 CEO는 "당초 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했지만 고객들이 더 빨리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R&D 투자를 늘리고 개발 일정을 앞당겼다"며 "비상장사로 전환한 이후 지난 5년간 가장 큰 제품 출시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을 내놓은 것은 결승선이 아니라 출발선"이라며 "앞으로 6~12개월 동안 고객 요구를 반영해 추가 개발 목표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의 초기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고객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신규 고객 확보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고객사 확보는 약 100곳 정도가 적절한 목표라고 본다"며 "제품·시장 적합성을 고려하면 신규 고객 기회도 크다"고 예상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할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클라우데라는 과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었지만, 지난 2021년 사모펀드 클레이튼·더빌리어앤드라이스(CD&R)와 KKR에 약 53억 달러에 인수되면서 비상장사로 전환됐다. 샌즈버리 CEO는 "상장사 수준의 재무·회계·통제 체계는 계속 유지하고 있어 선택지는 열어두고 있다"며 "다만 가까운 시일 내 재상장할 계획은 없고 현재는 비상장사로서 사업을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5 10:42장유미 기자

플렉스, 'AI 플랫폼' 신규 기업 고객한테도 푼다

플렉스가 HR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의 서비스 대상을 신규 기업고객까지 확대한다. 일정 기간 이상 플렉스를 사용, 관계 데이터를 충분히 축적한 고객을 중심으로 제공하던 AI 플랫폼을 신규 고객에게도 개방한다. 플렉스는 25일부터 관심 고객 대상으로 AI 전환(AX) 진단을 실시, 기업의 AI 성숙도에 따라 맞춤형 AX 로드맵을 제공한다. 플렉스 홈페이지에서 한시적으로 신청 받는다. 플렉스 이용 기업은 클로드·제미나이·챗GPT 등 대형언어모델(LLM)들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AI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 모델들을 각 기능과 역할에 맞게 수시로 조합(오케스트레이션)하기 때문에 플렉스 하나만으로 이들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플렉스는 자사의 기업용 AI 플랫폼이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라고 설명한다. 사용자의 조직 내 권한과 관계를 정확히 식별, 각 사용자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별 업무의 맥락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할 일을 시급도와 중요도에 따라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폭넓은 업무 툴과의 연동, 나아가 흩어진 데이터 맥락을 '조직 지능'으로 꿰어내는 고도화된 플랫폼이 기술 근간이다. 각 조직이나 구성원의 업무 노하우가 고립 및 휘발되지 않고, 조직의 자산으로 수렴시키는 '커스텀 에이전트'의 역할도 한다. 기업이 데이터를 축적할수록 개인 역량은 물론 조직 지능이 함께 향상되는 구조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어떤 AI를 얼마큼 쓰느냐가 아니라, 우리 기업과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가 업무 현장에 실제 작동하고 있느냐가 AX 성패를 좌우한다"며 "플렉스와 함께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고객의 AX를 완성시키는 게 우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5 09:29백봉삼 기자

엔비디아, '그록 3 LPX' 대량 양산 돌입…삼성전자·전기 수혜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추론 가속기 '그록(Groq) 3 LPX'가 상용화 궤도에 올랐다. 칩 위탁생산을 맡은 삼성전자와, 기판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수혜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에서 그록 3 LPX가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록 3 LPX는 256개의 그록 3 언어처리장치(LPU)를 탑재한 AI 추론 전용 랙이다. 그록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 약 29조원을 들여 우회 인수한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 작업 속도를 높이는 LPU를 개발해 왔다. 본격 생산에 들어간 그록 3 LPX의 첫 고객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네오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다. 네비우스는 자사 엔터프라이즈급 AI 추론 플랫폼 '네비우스 토큰 팩토리'에 그록 3 LPX를 도입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국내 주요 협력사도 수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첨단 공정인 4나노(SF4X)로 그록 3 LPU를 양산하고 있다. 초기 삼성 파운드리가 설정한 그록3 LPU향 웨이퍼 투입량은 월 1만장 수준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그록 LPU가 엔비디아 생태계에 편입되면서 물량이 크게 늘고 있고, 삼성 파운드리도 내년 웨이퍼 투입량을 월 1만 5000장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획"이라며 "그록의 차세대 LPU로 추가 수주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도 그록3 LPU용 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FC-BGA)를 올 2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삼성전기는 올해 초 삼성 파운드리와 연계해 그록 3 LPU용 FC-BGA에 대한 '퍼스트 벤더(공급량 1위 업체)'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 기판이다. 기존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열적 특성이 높아, AI 반도체에서 적극 채용되고 있다. 한편, 그록 3 LPX는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 공급을 시작한 최첨단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과 결합 가능한 확장형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그록 3 LPX는 차세대 에이전트형 AI를 위한 초고속 토큰 생성으로 베라 루빈의 추론 성능을 지원한다"며 "오픈소스 에이전트 모델 'Gemma 4 31B'를 사용한 벤치마킹에서 초당 3400개의 토큰 출력으로, 해당 모델서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6.08.25 09:12장경윤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금융·유통 데이터 분석에 AI 입힌다…대형 고객사 확보

비아이매트릭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제1금융권과 유통 대기업 대상 데이터 분석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국내 금융 분야 대형 고객사 '의사결정지원 솔루션' 사업과 유통 분야 대형 고객사 '전사 대화형 AI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대표 금융권 고객사에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매트릭스(G-MATRIX)'와 통합 UI·UX 플랫폼 'AUD 플랫폼'이 공급된다. 지매트릭스가 사용자 자연어 질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화된 SQL 쿼리 자동 생성 및 시각화 보고서를 즉각 출력하면, AUD 플랫폼과 결합해 현업 임직원이 별도 분석 역량 없이도 직접 데이터를 탐색·분석할 수 있는 자율형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현하는 구조다. 특히 외부 유출 위험이 없는 내부망 전용 경량화 언어모델(sLLM) 기반 '프라이빗 LLM'을 구축해 금융권의 엄격한 데이터 보안 규제를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단일 플랫폼 내에서 다차원 분석(OLAP), 엑셀 프로세스 자동화(EPA), 대시보드 기능을 하나로 구현했다. 또 기능별 추가 과금이 발생하는 외산 솔루션 대비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입증하며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유통사 수주 사업에는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 '트리니티(TRINITY)'가 투입된다. 임원진부터 영업, 마케팅, 공급망 관리(SCM)까지 전 직군이 PC와 모바일에서 복합 질의를 입력하면, 시각화 차트와 핵심 인사이트가 즉시 제공되는 방식이다. 사내 메신저 연동과 다중 지표 교차 검증을 통해 현장의 신속한 의사결정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기술 측면에선 외부 네트워크와 격리된 내부 데이터베이스(DB) 기반 '통합 메타'를 구축해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85% 이상의 높은 응답 정확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연동으로 조회 응답 시간을 10초 내외로 단축하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금융과 유통 분야 대표 기업들의 엄격한 기술·안정성 기준을 연이어 통과한 것은 우리 AI 플랫폼의 범용성과 시장 신뢰도를 증명한 성과"라며 "이를 발판 삼아 전 산업군으로 AI 기반 셀프 BI 및 대화형 데이터 분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4 15:51한정호 기자

AI 미디어 플랫폼 스푼랩스, 2028년 IPO 추진

스푼랩스가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AI 콘텐츠 제작·유통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푼랩스는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주요 증권사에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2028년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시장과 트랙은 주관사 선정 이후 확정한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약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했다. 지난 12일 기준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스푼과 비글루의 해외 매출 비중도 각각 60% 이상을 기록했다. 성장세는 비글루가 이끌었다. 지난 6월 기준 비글루의 평균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1배 증가했고, 상반기 영업수익은 약 6.5배 늘었다. 스푼랩스는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비글루가 지난 5월 전체 숏드라마 플랫폼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4위, 전월 대비 매출 성장률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스푼도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스푼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스푼랩스는 IPO를 계기로 콘텐츠 유통을 넘어 AI 기반 제작·운영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숏드라마 정산·시청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비글루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AI 숏드라마 제작 플랫폼 '비글루 스튜디오'를 베타 오픈했다. 스푼도 지난 2월 오디오 소설 서비스 '팟노블'을 글로벌 출시하며 AI 스토리 콘텐츠로 영역을 확대했다. 향후 비글루 스튜디오가 AI 기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비글루와 스푼이 콘텐츠 검증과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비글루 파트너스를 통해 콘텐츠 성과와 수익 구조도 연계할 계획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스푼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비글루의 높은 성장성을 입증해 온 만큼 AI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갖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주관사 선정부터 프리IPO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8년 상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59안희정 기자

무보, LG전자 TV플랫폼 서비스 수출 거래 1800만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LG전자의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돕기 위해 1800만 달러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TV플랫폼 서비스'는 TV 판매 이후 TV플랫폼 화면 안에 OTT 브랜드를 광고하고 수수료를 수취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LG전자는 TV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해 TV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도운 첫 번째 사례다. LG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수출에 더해 OTT 브랜드와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출까지 포괄적으로 무역보험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서비스 수출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변화하는 수출의 형태와 구조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4:36주문정 기자

지그재그, '쇼핑몰 그랜드 페스타' 진행…최대 96% 할인

지그재그는 내달 6일까지 14일간 '쇼핑몰 그랜드 페스타'를 열고, 여름 인기 상품 및 가을 신상품을 최대 96%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쇼핑몰 그랜드 페스타는 1년에 단 한 번 진행되는 지그재그의 대형 할인 기획전이다. 약 4000여 개의 쇼핑몰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타는 1주 차 '상반기 결산', 2주 차는 '가을 신상'을 테마로 운영된다. ▲슬로우앤드 ▲블랙업 ▲리얼코코 등 올해 상반기 지그재그 탑 50 쇼핑몰을 한데 모은 '인기 스토어'를 포함해 라이징 스토어, 지그재그 단독 스토어 등의 코너를 운영하고, '30% 릴레이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주차별 맞춤 코너도 마련했다. 1주 차: 상반기 결산, 2주 차: 가을 신상 코너에서는 각각 여름·가을 인기 및 최신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시즌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렌드 키워드' 코너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페스타 기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포함한 '최대 17% 쿠폰팩(▲10% ▲14% ▲17%)'도 지급한다. 참여형 행사도 준비했다. 1주 차에는 매일 자정 최대 5만 포인트가 걸린 '랜덤 포인트' 행사를, 2주 차에는 매일 밤 8시 '선착순 1천 포인트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셀린느 미디엄 트리옹프 아바 백, 디올 30 몽테인 프리지아 카드 지갑 등 래플 행사도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쇼핑몰 그랜드 페스타는 지그재그에서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대형 할인 행사로 막바지 여름과 다가올 가을 시즌을 보다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6.08.24 13:56박서린 기자

W컨셉, 프론트로우X보테로 가방 컬렉션 선봬

W컨셉은 컨템포러리 브랜드 '프론트로우'의 첫 가방 컬렉션을 출시하며 의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잡화 영역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토털 패션 브랜드'로 도약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론트로우는 디자이너 백 브랜드 '보테로(BOTERO)'와 손잡고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가방 컬렉션을 정식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트렌치코트, 트위드 재킷 등 FW 시즌 아우터와 조화를 이루며 오피스웨어를 완성할 수 있는 구성으로 기획됐다. ▲천연 소가죽 코팅 공법을 적용한 '아크 백' ▲세련된 무드의 '뮤즈백' ▲휴대성을 높인 '뮤즈백 토트' ▲FW 시즌 계절감을 강조해 스웨이드 소재를 접목한 '바게트 피크닉 백' 등 총 4종이다. 프론트로우는 이번 보테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카테고리 외연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W컨셉 관계자는 "경쟁력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보테로와의 협업을 통해 프론트로우의 감성을 담은 첫 가방을 선보이게 됐다"며 "의류를 넘어 잡화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프론트로우를 패션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3:40박서린 기자

삼성SDS, 서울대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수주…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 나선다

삼성SDS가 서울대학교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캠퍼스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삼성SDS는 서울대학교가 추진하는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의 구축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연구와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해 캠퍼스 전역의 네트워크 환경을 고도화하고, 서울대를 AI 네이티브 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서울대는 총 243개 동과 약 5만 명이 이용하는 캠퍼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유·무선 인프라를 전면 개선한다. AI 연구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800Gbps급 초고속·고대역폭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리적 망분리를 통한 보안 체계 강화와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추진해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강의실과 연구실, 도서관 등 주요 공간에서 보다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지연이나 끊김 현상도 줄어들 전망이다. 연구진은 고성능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학습과 연구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IT 운영 부서는 사용자 인증과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장애 및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체계를 도입해 운영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에 자사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구축 및 운영 경험을 적용한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13개 거점에서 약 8만 명이 사용하는 SDN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SDN은 개별 네트워크 장비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체 네트워크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이다. 중앙에서 정책과 서비스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 요청에 따른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SDN 기반 통합 운영 체계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망분리 기술도 적용한다. 연구·행정·교육 등 목적에 따라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리해 보안을 강화하고, 특정 영역에서 발생한 위협이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IP 발급과 단말 등록, 신규 망 신청 등을 사용자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동화 포털도 구축한다. 기존에는 운영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정책 기반 자동화 체계로 전환해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고길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글로벌 AI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서울대학교의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현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대규모 SDN 설계·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지능형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1:36남혁우 기자

[AI 리더스] 신희송 인포뱅크 CAIO "개인 넘어 기업 AX로…연내 에이전트 플랫폼 공개"

인포뱅크가 기업용 메시징 중심 사업 구조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도약에 속도를 가한다. 직원 개인의 AI 활용을 넘어 기업 업무와 시스템 전반에 AI를 녹이는 전담 조직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해 신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희송 인포뱅크 최고AI책임자(CAIO)는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많은 기업이 AI를 유용한 도구로 활용 중이지만 AX 관점에선 기업 문화와 생태계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부터 먼저 AI 기반으로 혁신하고 그 성공 경험을 다른 기업에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인포뱅크에 합류한 신 CAIO는 네이버·쿠팡·우아한형제들·한샘·쏘카 등을 거치며 25년 이상 플랫폼 구축과 개발 조직 운영 경험을 쌓았다. 직전 쏘카에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검색증강생성(RAG),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게이트웨이, AI 에이전트 등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프로젝트를 다수 이끈 바 있다. 인포뱅크에선 최근 AX 전담 조직을 출범해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그간 쌓아온 엔터프라이즈 사업 경험과 AI 전문 역량을 발휘한다는 목표다. "AI 개인화만으론 한계…기업 중심 AX 확산해야" 신 CAIO는 현재 기업 AI 활용의 가장 큰 한계로 개인화를 꼽았다. 생성형 AI와 각종 업무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는 직원 개인의 생산성이 높아졌을 뿐, 그 경험과 역량이 기업 자산으로 축적되는 구조는 아직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새로운 AI 도구가 계속 등장하고 있고 이를 빠르게 시도해 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여전히 회사 핵심에는 AI가 충분히 침투하지 못했고 개인 역량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다"며 "AI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회사에 어떻게 축적할지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포뱅크는 신 CAIO 합류 후 AX 전담 조직 '아이넥스트(iNext)'를 출범했다. 아이넥스트는 인포뱅크가 AX 기업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다음(NEXT) 단계로 도약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재 해당 조직은 AI 전략 수립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기획·개발해 출시하고 운영까지 담당하는 형태로 활동 중이다. 회사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자체 AX를 추진함과 동시에 외부 기업 수요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신 CAIO는 "아이넥스트는 전략을 기획하고 제품 설계·출시·운영을 모두 담당하는 하나의 사업 조직처럼 움직인다"며 "우리 내부 업무 혁신도 직접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경험을 플랫폼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업무 빨아들이는 '블랙홀' AI 플랫폼 만든다 인포뱅크는 향후 핵심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설계·개발 중이다. 기존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이 채팅 기반 질의응답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플랫폼은 실제 기업 업무 수행까지 AI의 역할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인세븐을 고도화하거나 피하는 형태로 올 연말 전 1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별점으로는 기업 중심 중앙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다. 회사 개인 PC에서 각각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 핵심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스킬, 업무 도구를 회사 중앙에서 연결·관리하는 구조다. 개인별 AI 활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유지보수 문제를 줄이고 조직 전체의 AI 경험을 회사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신 CAIO는 "직원들이 출근해 20~30개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오가며 업무를 하는데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이를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에 20개 툴을 사용하던 업무를 10개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자체로 상당한 업무 효율 향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도 지향하고 있다. 추론이 중요한 업무와 빠른 응답이 필요한 업무, 이미지 생성이 필요한 업무 등 각 에이전트 역할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유연하게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자가 아닌 일반 직원도 회사에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인포뱅크는 자체적으로 먼저 플랫폼을 적용해 내부 AX를 추진한 뒤 외부 고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공략 대상은 직원 100~500명 규모 제조업·전통기업이다.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개인용 AI 도구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대규모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큰 기업 수요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제품 영업은 오는 9~10월부터 시작해 고객 피드백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연내 복수 기업과 개념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CAIO는 "AI 도입을 원하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며 "빠르게 바뀌는 기술에 개인별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회사 중심 자원이 돼 구성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새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인포뱅크의 기존 메시징 사업도 연결한다는 목표다. AI 플랫폼이 기업 업무의 중심으로 들어서면 마케팅 업무와 연결되고 이는 문자·카카오톡·RCS 등 인포뱅크가 보유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신 CAIO는 "현재는 차세대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결국 이는 기존 우리 핵심 사업과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서 계속 새로운 정답을 찾으려는 시도와 노력이 우리의 성장 동력"이라며 "내년에는 우리 AI 플랫폼을 많은 기업인들이 알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4 11:03한정호 기자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 18조원 몸값에 매각 추진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130억 달러(약 18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매각을 추진한다.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모델 자체뿐 아니라 개발자들이 공유·활용하는 플랫폼의 전략적 가치도 높아지면서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된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허깅페이스는 최근 회사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며 잠재적 인수 후보들의 관심을 확인 중이다. 회사는 은행과 함께 인수 의향을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 확정된 거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허깅페이스의 기업가치는 최소 130억 달러(약 18조원) 이상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는 2023년 마지막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 45억 달러(약 6조원)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허깅페이스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공개하고 공유하거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AI 모델과 데이터셋, 개발 도구 등을 한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AI 개발자 커뮤니티의 대표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회사는 2016년 프랑스 출신 기업가 클레망 들랑그와 줄리앙 쇼몽, 토마스 울프가 공동 설립했다. 초기에는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이후 오픈소스 AI 모델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글로벌 빅테크도 일찌감치 허깅페이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허깅페이스는 2023년 2억 3500만 달러(약 324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45억 달러(약 6조원)를 인정받았다. 당시 구글·아마존·엔비디아·인텔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매각 추진은 최근 AI 산업이 플랫폼과 개발자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다만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실제 거래 성사 여부나 구체적인 인수 후보는 정해지지 않았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허깅페이스가 금융권과 함께 잠재적 인수 후보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거래가 성사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026.08.24 10:57한정호 기자

카스퍼스키, 1만8000개 파트너사 하나로 잇는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가 글로벌 파트너사를 잇는 플랫폼을 새로 공개했다. 카스퍼스키는 24일 전 세계 파트너 생태계를 구현한 디지털 플랫폼 '파트너버스(Partnervers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파트너버스는 지역과 전문 분야별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시각적으로 소개하고, 디지털 시대의 안전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들의 역할과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개발됐다. 파트너버스 내에서 카스퍼스키 파트너사들은 하나의 '행성'으로 표현된다. 파트너 네트워크 자체를 하나의 우주로 표현한 셈이다. 이를 통해 판매, 운영, 구축 등 참여 분야와 주요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파트너 성공 사례, 사업 방향성 등을 살펴보고 카스퍼스키와 파트너의 공동 전문성이 어떻게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메인 화면에서 회사명을 입력하면 해당 파트너의 행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역별 필터를 이용해 특정 지역의 모든 파트너를 한눈에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행성 주변의 궤도에는 파트너 정보가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궤도의 개수는 해당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카스퍼스키 파트너 프로그램의 분야 수를 의미하며, 색상은 파트너 등급을 나타낸다. 실버는 기본 역량을, 골드는 고급 전문성을, 플래티넘은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실적과 기술 인증을 보유한 파트너를 의미한다. 카스퍼스키는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 1만80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버스를 통해 단순 전문성과 공동 혁신을 기반으로 한 협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국내 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이버보안 전문 파트너의 역할의 중요해지고 있다"며 "파트너버스는 혁신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국내 파트너들의 전문성과 성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들이 자사 환경에 적합한 보안 파트너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2026.08.24 10:02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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