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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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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신약·의료기기 개발"…네이버, 제이앤피메디와 '맞손'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 밖에도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분석해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다. 또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고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해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3:26박서린

KIT, 미국 보스턴 소재 심바이오와 업무 협약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미국 보스턴 소재 엑셀러레이팅 기관인 심바이오(대표 유광룡)와 초격차 기업 글로벌 투자유치 등 사업화 성과 견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과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등에서 포괄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에너지, 10대 초격차 분야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선정, 글로벌 수준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유망창업기업 지원사업이다. KIT는 해당 사업의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기관을2022년부터 맡아오고 있다. 심바이오는 2024년 BMS 등 글로벌 제약사 출신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엑셀러레이팅 기관이다. 심바이오 유광룡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 내에서 연구개발과 사업화 부분 모두에서 장기간에 걸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초격차 기업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T 허정두 소장은 “미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의 거점역할을 담당할 심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K-바이오기업이 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바이오는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CPHI KOREA 2025' 글로벌IR데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5.08.11 11:22박희범

다이소몰, 여름맞이 'Daiso-DAY 챌린지' 개최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다이소몰이 11일부터 21일까지 'Daiso-DAY 뷰티&헬스 챌린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과 자기관리에 초점을 맞춰 뷰티와 헬스 인기 상품 300여 종을 판매한다. '오늘의 특별입고템'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대왕 물방울 팡팡 퍼프'를 비롯해 품귀 현상이 있었던 인기 제품이 재입고된다. '뷰티&헬스 챌린지' 코너에서는 ▲네시픽 화이트닝 모이스처크림 ▲입큰 퍼스널톤 코렉팅 블러 팩트 ▲이너뷰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접이식 푸쉬업 보드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메디필·트윙클팝·코시에로 등 신상 브랜드와 자외선 차단제, 쿨링스틱, 여름 스킨케어 등 '라스트 썸머템'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출석체크 시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리뷰 작성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배송비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0:23류승현

롯데마트·슈퍼, 펩시-아이브 포토카드 패키지 판매

롯데마트∙슈퍼는 7일 '펩시 제로 x 아이브 포토카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는 시즌 기획팩으로 ▲펩시 제로 라임(500ml*3입) ▲펩시 제로 모히토(500ml*3입) ▲아이브 포토카드(랜덤 2매)로 구성해 프로모션가 7천4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달 아이브의 컴백을 앞둔 시기에 맞춰 선보이는 만큼, 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토카드는 총 6종으로, 아이브 멤버 각자의 매력을 담은 개인별 이미지로 제작됐다. 콜라보 제품 구매 시 이 중 2종이 랜덤으로 제공돼 한정판 굿즈의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번 상품은 오프라인 1만 개 한정으로 롯데마트 전 점포와 프리미엄서초점, 합천점 등 롯데슈퍼 77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같은 날, '펩시 제로 광선검 기획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펩시 제로 라임(250ml*12입)'과 LED 장우산으로 구성돼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상품이다. 우산대에 장착된 LED 조명은 '스타워즈 광선검'을 연상시키는 이색 디자인으로, 우천 보행 시 시야 확보를 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중계점을 비롯한 롯데마트 24개 점포와, 울산무거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60개 매장에서 1만5천900원에 판매된다. 김세홍 롯데마트·슈퍼 헬스&음료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펩시' 기획 상품은 롯데마트∙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구성”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이색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5:58안희정

"한국 화장품 원더풀”…글로벌 소비자들, K-뷰티 인식도 1위 선정

글로벌 바이오헬스 선도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의 화장품을 전통적인 뷰티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제치고 인식도 1위로 선정했다.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5위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분야별 인식도 순위는 ▲화장품 1위 ▲의료서비스 5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6위 등이다. 소비자들은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강한 '기술 강국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징어게임 등 국내 문화산업의 글로벌 인기가 의료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K-컬쳐가 의료서비스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높은 호감도를 가진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UAE ▲독일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 제품 가운데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은 제품들은 한국 음식(55.6%)과 화장품(55.5%)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만‧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인기가 높았다. 우리 제품 중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 경험률은 32.0%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 자동차 이용 경험률 29.8%보다 높은 것.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UAE‧독일 등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우리 의료서비스 수준 인지도는 68.1%로, 전년 64.9% 대비 3.2%p 상승했다. 이는 인도네시아‧호주‧UAE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의료시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상승하며,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였다.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병원의 경우 '소셜미디어(SNS) 평가 및 이용 후기'가 2순위로 나타났다. 남성은 SNS·지인 추천·광고에, 여성은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에 영향을 더 받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SNS 영향'이, 높을수록 '가족·지인 추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의 인지도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를 비교한 결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및 중국‧대만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과 의료서비스 모두에서 인식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 경험률과 의료서비스 인지도 간의 관계에서 제품 경험률이 높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UAE와 카자흐스탄은 의약품 이용 경험률에 비해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만‧태국‧중국은 의료기기 경험률은 낮지만, 의료서비스 인식도는 높았다.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접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5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글 46.4% ▲페이스북 23.0% ▲인스타그램 22.4%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UAE‧우즈베키스탄‧독일 등은 인스타그램을, 카자흐스탄은 틱톡의 활용 비중이 높았다. 반면, 중국은 도우인과 샤오홍슈 등 자국 특화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이 이뤄지고 있었다. 관련해 진흥원 한동우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중소 국내 기업이 수출이 많이 늘었는데,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프라인 화장품 몰에 입점한 자사 브랜드 판매를 통한 것”이라며 “중소 업체가 판매주도권을 가진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 경험을 다양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화장품의 마케팅 및 포장과 관련해 “우리의 화장품 원료 기술 등은 뒤지지 않지만, 패키징에 소홀한 부분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현 고관세 정책 아래에서 온라인 판매가 오프라인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해 진흥원은 해외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중소제품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한국 의료서비스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UAE 등은 자국 내 서비스 신뢰도는 낮지만, 치료 목적의 외국 방문 의향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베트남‧몽골‧중국은 유치실적이 높은 국가이자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유치실적에 비해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 향후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석됐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우리나라와의 지리적 차이 등을 고려해 우리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한동우 본부장은 “미국 내 위암 환자의 경우, 다양한 위암 노하우를 가진 우리나라의 치료법을 선호한다”라며 “우리가 장점이 있는 치료 수술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내 희귀질환 커뮤니티에 우리나라의 관련 우수 치료 기술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해외에서 우리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K-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전반에 대한 인식도를 단독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우리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및 국가별 진출 우선순위 설정, 현지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25일부터 12월18일 기간에 우리 의료기관의 진출·환자 유치 및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 상위국인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 국가 22개 도시의 일반소비자 6천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2025.08.07 15:00김양균

"질병 미리 막는다"…삼성, 웨어러블 헬스케어 미래 제시

"워치 센서 기술로 사용자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하며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하드웨어 개발그룹 최종민 상무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센서 기술 혁신과 삼성 헬스케어 기술 혁신을 소개했다. 최 상무는 "삼성 헬스는 예방 중심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가 일상생활 중 얻을 수 있는 라이프 로그 데이터들과 병원 데이터가 합쳐졌을 때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웨어러블 센서와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해 갤럭시 기어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웨어러블의 센서는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해 복잡하고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 워치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신체 위험 신호를 조기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센서를 더 작고 정교하게 설계해,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 2021년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기존의 3가지 센서인 ▲광학심박센서(PPG) ▲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BIA)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한 '3-in-1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하며 웨어러블 센서를 혁신했다. 삼성전자는 3개의 센서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하기 위해 센서 레이아웃을 재설계했고, 이를 통해 갤럭시 워치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지표 측정과 심층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2022년에는 비접촉식 적외선 기반의 피부 온도 감지 기술을 도입했으며, 작년에는 새로운 LED 색상을 추가해 최종당화산물을 비롯한 건강 지표 모니터링을 지원했다. 올해는 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워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했다. 삼성전자 센서 기술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특히 BIA 센서는 스페이스X 우주비행사들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예방적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은 '이중 프로세스' 수면 모델이라는 원리를 활용해 사용자가 3일간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기록하면 생체 리듬(생체 시계) 및 수면 욕구(피로도)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계산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 기능은 KAIST 연구팀과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임상 검증을 거쳤다. 수집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한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에서 선보인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은 업그레이드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로 5초 만에 체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수준을 측정해 부족 혹은 적정 수준을 표시해 준다. 피부 카로티노이드는 채소 과일 섭취 지표로서 이는 암이나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지표는 채소 및 과일 섭취 식습관, 자외선, 음주, 스트레스 등이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 꾸준히 샐러드를 먹으면 칭찬하고 과음에 대해서는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직관적인 피드백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며, 사용자가 일상에서 매 순간 더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심혈관 건강에 대한 인사이트 기능도 강화했다. 혈관 스트레스는 수면 중 혈액 흐름과 관련된 광학 신호인 광혈류 측정(PPG) 신호를 측정해 혈관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혈액의 양과 혈관 경직도를 측정하며, 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각 개인의 초기 상태 대비 증가 혹은 감소에 대한 변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수치는 식습관, 스트레스, 휴식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갤럭시 워치8 시리즈 향상된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은 이소성 박동을 감지한다. 이소성 박동은 정기 검진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빈도가 높을 경우 심방세동으로 이어져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이소성 박동의 빈도까지 계산해, 이제는 진료실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검사 결과를 손목 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소성 심장 박동을 감지해 검출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세분화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심장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해 파트너와의 협력과 임상 검증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접근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7 11:14신영빈

롯데벤처스-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 협력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5일 롯데벤처스와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창업기업의 생태계 조성과 의료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기술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 지원 프로그램 평가위원 참여를 통한 신규기업 발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한 정기 교류 ▲바이오 창업기업의 공동 육성과 후속지원 ▲공동연구와 혁신기술 등 협력에 의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모델 구축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검증과 스케일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롯데벤처스가 보유한 투자,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전문성과 롯데벤처스의 창업 지원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의료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위한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 다양한 헬스케어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5.08.06 12:22조민규

'원헬스' 선도 건국대, 혁신거점대학사업(RISE) 닻 올려

동물-인간-환경 다학제연구 '원헬스'를 지향하는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의 닻을 올렸다. 건국대는 최근 RISE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과제 수행 관련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기존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예산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대학 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건국대는 서울시가 발표한 RISE 사업 선정 결과, 5년간 총 20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서울 지역 35개 대학 가운데 과제비 규모 기준 4위(성균관대, 서울대, 한양대, 건국대 순), 선정 과제 수 기준 2위(성균관대 6건, 건국대·동국대 각 5건)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일반대 26개교와 전문대 9개교 등 총 35개 대학을 서울 RISE 사업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에서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등 3개 주관 과제와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AI·BIO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 등 2개 참여 과제를 포함한 총 5개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과제는 배화여자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꾸려 정부 및 서울시 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책연구기관과 정부출연기관의 기술 연구를 통해 공동 연구, 지식재산권 창출, 기술사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 문제 해결' 과제에서는 광진구는 물론이고 강남구까지 자치구와의 협력 확장을 통해 대학-지자체-산업체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삼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사회 실정을 반영한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민의 취창업을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하는 등 지역민 수요 기반 분야에서 솔루션을 도출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여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과제는 서울시의 초등 돌봄 정책인 '늘봄학교'와 연계해 대학이 보유한 공간과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건국대는 연세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과제에 참여해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산학 공동연구를 통한 글로벌 지식재산권 창출, 연구성과의 국제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AI·BIO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 확산' 과제에서는 AI 및 바이오 분야에서의 공공·민간 수요를 반영한 바이오분야에서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의 원헬스 분야 특화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첨단 분야의 산학연병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 선정 과정에서 수의학·바이오·첨단소재·공학 등 건국대만의 특성화 강점을 기반으로 '동물-인간-환경'을 연결하는 KU 원헬스 기반 CARE형 ECO-SEOUL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건국대는 지역 현안 연계와 디지털 기반 교육지원 강화 등도 병행해 서울 동부권 지역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국대의 RISE 사업 참여 성과는 그동안 추진해 온 '문제에 대한 도전과 해결 방식' 교육혁신 모델과도 맞닿아 있다. 대표적으로 건국대는 '드림학기제'를 통해 학생이 직접 설계한 프로젝트를 정규 학기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문과 사회를 연결하는 자기주도형 학사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또 2025학년도부터 본격 운영된 KU자유전공학부는 전공 자율 선택과 AI 기반 학습진단 시스템 'Dr.KU' 등을 통해 학생 주도 진로 설계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며, 산업체 탐방, 멘토링, 역량 강화 캠프 등 실전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국대는 광진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우주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하는 등 산·관·학 협력 기반 지역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진로·취업 분야에서도 건국대 재학생은 물론 인근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멘토링 등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국대는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지역사회 혁신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주관·참여 과제를 통해 교육·산업·지역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 혁신의 중심대학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8.01 15:25주문정

에이슬립,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파스타에 수면 분석 기능 탑재

에이슬립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AI 수면 분석 기술 '슬립트랙'(SleepTrack)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이슬립의 '슬립트랙'은 스마트폰만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자동 측정 및 분석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별도의 웨어러블기기 없이 스마트폰을 침대 가까이에 두기만 하면 수면 시간을 자동 기록하고, 얕은잠·깊은잠·렘수면 등 세부 수면 단계를 정확하게 분석한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면다원검사 대비 94%의 높은 정확도를 최근 학술 연구 결과에서 입증하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수면에 대해 별도의 장비 없이 정확하게 수면의 질과 양을 측정하는 방법을 고민해와ᅟ깄는데, 이번에 파스타 앱에 슬립트랙이 도입되면서 사용자는 스마트폰만으로 수면 상태를 편리하게 자동 기록할 수 있고, 세부적인 수면 단계를 정확히 분석 받아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예측 및 관리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혈당과 비만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수면 데이터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정밀한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만성질환은 식사, 운동,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수면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다”라며 “에이슬립과의 협업을 통해 수면 영역을 고도화함에 따라 사용자별 생활습관 맞춤 조언이 가능해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으로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이 국내 대표 헬스 플랫폼에 적용되어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수면 데이터를 혈당·체중 관리와 접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수면 기술이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만큼, 향후 공동 연구 등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수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수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 임상 연구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에이슬립의 모바일 기반 수면 분석 소프트웨어 슬립트랙은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SK텔레콤의 에이닷, 삼성생명의 더헬스와 같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부터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현대건설의 'Hey, Sleep'과 같은 가전 및 공간제어 제품, 전문가용 무호흡증 선별 의료기기 '앱노트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5.07.25 09:40조민규

아시아 국가 민관 협력 및 디지털 헬스 수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함께 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회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INSPIRE Health Forum)에 참가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 수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은 ADB가 주관한 최초의 보건의료 분야 고위급 국제 포럼으로, 보편적 건강보장(UHC), 감염병 대응, 보건 재정, 민간 협력, 디지털헬스 등 주요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천700여명(현장 1천360명, 온라인 1천342명) 이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9개국 보건부 장관, 8개국 차관, 4개국(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건강보험기관 대표 등 아시아 주요 보건 리더들이 포함됐다. 행사에서 진흥원과 복지부는 'ADB 프로젝트 내 민간 부문의 참여와 기회'를 주제로 독자적인 병렬 세션을 운영했는데, 복지부는 '한국의 스마트 헬스 파트너십: 지역 기반 실증, 글로벌 파급'을 발표하며 디지털 헬스 정책과 국제 공공조달 전략을 소개했고, 진흥원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및 아세안 협력 전망'을 통해 국제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세션에서는 ▲서지컬마인드(SurgicalMind) ▲바디텍메드(Boditech Med) ▲헬스온클라우드(Health-On-Cloud) 등 3개 국내 혁신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진흥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보건국 에두아르도 반존(Eduardo Banzon) 국장, 사회개발국 송기순(Song Gi Soon) 국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디지털헬스 솔루션, 보건의료정보시스템, 공적개발원조(ODA) 연계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진흥원 주도의 보건 프로젝트 발굴과 민간 참여 확대에 대해 실질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한국의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 정기 참여 등 정기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ADB 보건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 협의채널 및 공동 실행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진흥원 임영이 의료해외진출단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디지털헬스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였다”라며 “ADB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공공조달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보건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0 23:30조민규

기후·인구·디지털 전환…바이오헬스산업혁신, 구조 재편과 지속가능성 확보 관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삼중전환 시대, 바이오헬스산업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2025년 1호(Vol.5 No.1)를 발간한다.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는 보건산업 중장기 전망, 특정주제 및 핵심이슈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정기(상·하반기 각 1회) 간행물로 전체적인 개관에 집중하는 FOCUS와 관련 세부 전문 분야별 전망을 제시하는 PROSPECT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호는 삼중전환(기후전환·인구전환·디지털전환)이 던지는 복합적 과제에 대해 바이오헬스산업이 새로운 사회적 요구와 구조적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위한 전환 방향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FOCUS에서는 기후위기·인구고령화·디지털 기술 혁신이라는 전례 없는 변화를 동시에 맞이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과 접근방향을 조망했다. 이행신 보산진 산업진흥본부 본부장은 삼중전환 시대에는 바이오헬스산업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나 산업 성장 차원을 넘어 국민의 건강,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기반 산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삼중전환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정책거버넌스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 ▲데이터·AI기반 R&D 체계적 지원 ▲바이오헬스산업 ESG 가치 내재화 등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ROSPECT에서는 병원, 제약바이오, 건강관리, 맞춤영양, 돌봄통합 등 바이오헬스 분야별 디지털 기반 정책 전환 방향에 대해 보산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연구진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삼중전환은 질환, 환자군, 진료방식, 병원운영 전반의 동시다발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WHO(2023)는 '미래 병원'을 단순한 치료인프라에서 팬데믹·기후위기·고령화·디지털 전환 등 '복합위기 대응 인프라'로 규정한 바, 공공성과 지역건강권, 사회적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는 병원시스템의 전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지선 책임연구원은 삼중전환이 병원시스템에 미치는 복합적 압력과 구조적 재설계 방향을 분석하며, 삼중전환 시대 병원시스템 전환은 개별병원의 선택이 아닌 국가적 의제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병원의 역할을 단일병원·진료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공공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 방향과 정책 수단을 제안했다. 특히 '플랫폼 전환 병원'이라는 미래 병원 모델을 제시하며, 삼중전환 시대 병원정책의 새로운 원칙은 개별병원 단위에서 국가 시스템 최적화 차원의 전략 설계로 전환할 것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공공투자는 건강·사회안정·경제성장이라는 삼중효과(Triple Dividend)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의 고비용·저효율 구조, 인구 고령화, 글로벌 경쟁 격화 등의 환경변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존과 혁신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정혜윤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자율형 연구(Self Driving Lab),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제약바이오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은 신약개발의 속도와 성공률을 높이고, 제조공정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의약품 제조의 디지털 전환은 전주기적 자동화·자율화를 목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융합형 인재 양성, 데이터 등 인프라 확충, 경영자 인식 개선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견·중소 제약바이오 기업의 디지털 제조 도입 역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호에서는 스마트 건강관리·맞춤영양과 연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황준원 수석연구원은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베이붐세대의 고령층 편입, 만성질환 증가, 지역 간 고령화 격차, 치매 등 복합적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 중심 의료체계에서 스마트 건강관리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고령사회를 준비하는 정부의 정책은 다양한 수준에서 시도됐으나, 건강하고 활동적인 전·후기 고령 인구의 특성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보편적 수혜자 중심의 전환이 미흡했다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 ▲디지털 주치의제 도입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와의 연계 등을 국가 차원의 우선 과제로 제안했다. 이지연 수석연구원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기존의 일률적인 영양관리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유전·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영양전략은 고령층의 자율적 건강관리를 뒷받침하는 주요 수단이라고 언급했다. 유전정보, 장내 미생물, 생활습관 등을 반영한 정밀영양과 스마트헬스 기술과의 융합은 실시간 식단 피드백, 질병 위험 예측까지 가능케 할 수 있고, 정부도 제3차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과 '스마트 영양 돌봄'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정밀영양 기반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 빅데이터와 연계해 정밀의료와 정밀영양의 통합 체계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돌봄통합지원 체제로의 혁신적 이행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지원 기술의 정책적 육성 방안과 관련해서 김택식 수석연구원은 돌봄통합지원법('24)은 지자체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법제화했으나, 2026년 본사업 시행을 앞둔 현재, 돌봄통합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및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미국 등 주요국 사례처럼 AI·디지털헬스 인프라 기반의 예방 및 자립 지원 기술이 통합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국가 차원의 핵심기술 로드맵 수립 ▲현장 실증 연계형 R&D투자 ▲Age-Tech 산업화 전략 ▲돌봄기술 중심 미래 수출산업 육성 장기비전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대욱 센터장(보산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은 삼중전환은 바이오헬스산업에 있어 거대한 도전이자 전례 없는 기회라고 언급하며, 이번 호가 바이오헬스산업 정책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논의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는 하반기 '바이오헬스산업육성정책 혁신을 위한 융합포럼'을 통해 본 호의 결과를 공론화하고, 사회적 의견 수렴 체제를 활성화해 새정부 정책방향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5.07.16 17:17조민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와이브레인, 태국에 첫 수출 성사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태국에 첫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태국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 인터파마 메디테크(Interpharma MedTech)를 통해 진행됐다. 인터파마 메디테크는 태국 5대 제약사인 인터파마의 계열사로 태국 최고급 사립병원 범룽랏 병원 및 주요 대학병원과 군병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첫 수출 물량은 마인드스팀 3대이며, 향후 태국 현지의 수요에 따라 물량은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태국 수출 인허가는 2021년 이뤄진 마인드스팀의 식약처 시판 허가와 CE 인증 등 태국 인허가 규정에서 인정하는 인증 자료를 활용해 까다로운 규제를 피해 진행 가능했다. 와이브레인은 식약처 인증을 활용해 진출 가능한 동남아 국가를 추가로 조사해 우선 수출 가능한 국가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태국 마히돌 대학 시리랏 병원에서는 2022년부터 마인드스팀을 도입해 활발한 임상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물리치료 학부의 와날리 클롬자이 교수는 노인 알츠하이머병에 마인드스팀을 적용해 전반적 인지 향상에 대한 결과를 올해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저널(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온라인 게재했다. 운동 장애가 경미한 급성 뇌졸중 환자의 하지 기능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도 지난해 신경공학 및 재활 저널 (Journal of Neuro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에 출판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의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 의료 허브로 꼽히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 진출의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적응증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정신건강 전자약 개발 및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인드스팀은 현재까지 국내 156개 병원에 공급됐고, 이중 상급종합병원 13곳 및 종합병원 5곳, 병원 13곳, 의원 125곳에 도입됐다. 자체 분석결과 원외 처방율이 원내 대비 약 1.5배 높게 나타나 재택 전자약 치료가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서울대병원과 진행 중인 임신 전·후 우울증 임상연구 중간 결과 마인드스팀으로 6주간 치료받은 임상 참여자들은 평가지표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2025.07.15 17:48조민규

오픈채팅방으로 스테로이드·성장호르몬 1억4천만원 불법 판매 덜미

오픈채팅방으로 무허가 의약품을 판매하던 업자가 규제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한 전직 헬스트레이너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 이를 구매한 후 판매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와 성장호르몬제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운영했다. 그는 의약품 종류와 용도, 가격표를 안내하고 약 200명의 구매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인도 직구 사이트에서 수입하거나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로부터 구매한 1억1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택배로 판매해 왔다. 또 A씨는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간 기능 개선제 등을 3천만 원 상당 함께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고자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하였고, 의약품 택배 발송 시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범죄사실이 확인된 국내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된 스테로이드제제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다. 투여 시 면역체계 파괴·성기능 장애·심장병·간암 유발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의사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법 스테로이드제제는 정상적인 의약품처럼 엄격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라며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07.14 09:25김양균

삼성전자, 美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 인수

삼성전자가 美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해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7일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젤스, 병원 500여개·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 70여개 등 네트워크 보유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회사로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스핀오프하며 설립됐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할 수 있게 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젤스와 협력을 맺은 병원의 의사는 젤스 플랫폼에서 당뇨 환자에게 혈당,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파트너 기업의 앱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혈당 변화∙식이 조절∙운동 기록 등을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시켜 '커넥티드 케어'로 확대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넓힐 수 있게 됐다. 그간 삼성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고도화된 센서 기술은 하루 종일 사용자의 건강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링과 같은 제품에서 수집된 건강정보를 '삼성헬스' 서비스로 통합 관리해 개인이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젤스 플랫폼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환자의 평소 상태와 병원 의료기록이 별도로 관리되면서 발생하는 정보 공백도 해소되고, 환자와 의료진과의 연결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질병의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켜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젤스 인수가 이같은 삼성전자의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완성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젤스 마이클 맥쉐리(Michael McSherry) CEO는 "삼성전자와 젤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진정한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한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체 데이터가 병원의 의료기록과 결합됨으로써 환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공조(플랙트)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젤스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07.08 13:59전화평

[디지털헬스] 메디웨일 '닥터눈', 중기부 혁신제품 지정

메디웨일(Mediwhale)은 망막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인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닥터눈 CVD와 펀더스는 향후 3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이 기능해졌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2025년 6월27일부터 2028년 6월26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초기 판로 확보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정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구매 상담회, 수요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메디웨일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공공성과 시장성까지 함께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공공의료기관에서도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공기관과 협력해 닥터눈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의료진 판단 반영 결측값과 AI 모델 성능 관계 분석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의료 데이터 결측이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닌,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룬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예수병원에서 수집된 일반 내과·외과 병동에 입원한 성인 환자 총 2만4천359명의 임상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수집한 임상적 맥락(Informative Presence)'이라는 개념을 실제 데이터로 입증했다. 이 개념은 데이터 결측 자체가 의료진의 판단 결과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수집되는 데이터와 결측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을 '동반 질환 지수'(CCI) 기준으로 고위험군(CCI > 3)과 중저위험군(CCI ≤ 3)으로 나눈 뒤, 각 집단의 데이터의 결측률과 AI 성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상태가 위중한 고위험군은 더 많은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결측률이 낮은 반면, 중저위험군은 상대적으로 검사 빈도가 적어 결측률이 높았다. 그러나 고위험군과 중저위험군 모두에서 임상 악화 이벤트가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반적으로 결측률이 낮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임상 악화를 의심할 경우 보다 집중적으로 검사를 시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 집단 간 검사 빈도와 결측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예측정확도(AUROC)는 전체 환자에서 0.86, 고위험군은 0.86, 중저위험군은 0.85로 중증도에 따른 유의미한 성능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단순한 데이터 양보다 검사 시행 여부에 내포된 임상적 맥락을 반영하는 것이 알고리즘 성능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환자 상태에 따라 검사 빈도와 결측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AI 모델도 이러한 중증도별 진료 행태의 차이를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수치나 양적인 정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임상적 판단까지 반영하는 AI 모델이 실제 현장에서 신뢰받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젠바이오텍, 임상미생물학회 학술대회서 최신 호흡기 진단 설루션 공개 코젠바이오텍은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최신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설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dvances in Clinical Microbiology: From Culture to Whole Genome Sequencing'을 주제로 임상 미생물학 진단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이 논의됐다. 또 감염병 진단, 항균제 내성 관리, 공중보건 대응 등 임상 미생물학의 핵심 역할과 신기술의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 및 발전 방향도 다뤘다. 코젠바이오텍은 전시 부스에서 올가을 출시 예정인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 1, 2, 3, 4'와 함께 'PowerChek Bacterial Pneumonia Real-time PCR Kit Ⅰ, Ⅱ'를 소개했다.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 1, 2, 3, 4'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B형 ▲엔테로바이러스 ▲사람리노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229E, OC43, NL63)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2·3·4형 ▲아데노바이러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사람보카바이러스와 같은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를 1시간 30분 만에 빠르게 진단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와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진단키트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검사를 제공하며, 프리디스펜스 타입(pre-dispensed type)을 적용해 검사 효율성을 최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질병관리청의 K-RISS 프로그램이 지정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체계에 부합하는 진단 설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PowerChek Bacterial Pneumonia Real-time PCR Kit Ⅰ, Ⅱ'는 ▲스트렙토코커스 뉴모니아 ▲레지오넬라 뉴모필라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아 ▲클라미도필라 뉴모니아 등 폐렴의 주요 원인균 5종과 최근 국내에서 유행한 백일해의 원인균인 ▲보르데텔라 펄튜시스를 multiplex Real-time PCR 기술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하며, 높은 임상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추고 있다. 코젠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자동화 리퀴드핸들러 장비 'PowerEXP 48LH'를 활용해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하면 검체 투입부터 결과 판독까지 2시간 50분 이내로 가능해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하면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만큼 진단 검사의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묘아 코젠바이오텍 부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 미생물 진단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코젠바이오텍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팬데믹 이후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양상이 달라져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설루션 개발이 중요해졌다. 코젠바이오텍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진단 설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젠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인체 및 동물 진단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국내외 진단검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민트바이오, 2025 K포럼서 광유전학 기반 생체 반응 분석 기술 선보여 민트바이오는 최근 열린 '제3회 2025 K포럼'에 참가해 신개념 광 기반 바이오 기술을 선보였다. 민트바이오는 이번 포럼에서 '보이지 않던 경락, 이제 빛으로 깨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손발가락의 개별 온도차를 정밀 측정해 체내 흐름과 변화를 가시화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동양의 경락 이론과 광유전학 원리를 융합한 신개념 생체반응 모니터링 기술로, 기존 건강관리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제품인 포톤셀케어 시스템(ECLARMED)은 가시광선을 활용해 사용자의 생체 반응 변화를 유도하고, 열화상을 통해 손발 끝의 온도 분포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사가 제시하는 '제3순환계' 개념은 기존의 혈액순환, 림프순환에 이어 경락을 통한 새로운 순환 체계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자율신경의 균형과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민트바이오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관련 기술 특허를 다수 확보하며 원천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백성욱 민트바이오 대표는 “오랫동안 품어왔던 생명과학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라며, "13년간의 탐구 끝에 광 기반 생체 반응 기술의 핵심 원리를 찾아냈고, 이제는 제품화에 성공해 공개 단계에 이르렀다”라며 “동서양 의학의 융합이라는 차별화된 접근법은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1:04조민규

[부음] 김광수 제일헬스사이언스 전무 빙부상

▲이승간 씨 별세, 김광수(제일헬스사이언스 전무)씨 빙부상 = 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7일 장지 서울추모공원 용인공원묘원. (02)3010-2000.

2025.07.07 13:12김양균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신의료기술 유예연장 결정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네카)으로부터 신의료기술 유예 연장 대상으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추가로 병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을 바탕으로 지난달 열린 제5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와이브레인의 마인드스팀은 경두개직류자극술을 이용한 주요우울장애 치료로서 임상적 활용도 및 유용성, 근거창출 가능성 및 역량 등이 유예기간 연장 기준에 부합해 평가 유예기간 연장 신청이 승인됐다. 재택치료 제품으로 허가를 받은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류자극인 tDCS를 이용해 저하된 전두엽의 기능을 정상화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2021년 식약처의 시판허가 후 2022년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에 선정돼 지금까지 비급여로 처방됐다. 국내 13개의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총 156개의 병의원에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18만건의 누적처방을 달성했다. 우울증의 1차 치료제인 항우울제와 병용요법으로 주로 처방되고, 임산부 및 청소년 등 약물치료의 거부감이 있는 환자에게는 필수치료제로 처방이 늘고 있다.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는 “우울증 치료의 사각지대인 임산부 및 약물치료가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마인드스팀이 좋은 대안 치료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신의료기술 유예 연장을 통해 tDCS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혁신적인 의료기술의 시장 진입 기회를 마련해주는 신의료기술 유예제도를 통해 마인드스팀이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며 “향후 유예 연장 기간동안 바쁜 환자들이 잦은 병원 방문의 불편을 해소하고 우울증을 재택에서 편하게 치료받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확증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등 총 6곳의 대학병원이 임상에 참여했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경도 중등도 주요 우울장애를 가진 주산기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임상의 중간결과, 마인드스팀을 6주간 치료받은 후 모든 평가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해당결과는 지난 3월 일본 고베 뇌자극 학회에서 발표됐다.

2025.07.03 16:25조민규

헬스장-수영장 소득공제 시작..."게임 전시회-연주회도 지원 필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지난 1일부터 전국 약 1천여 개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료에 대해 30% 소득공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는 연 3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전액, 강습이 포함된 이용료는 50%만 공제된다. 해당 정책은 '생활 속 문화·체육 활동 참여 유도'라는 취지에 발맞춰 준비된 정책으로 시행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온 바 있다. 해당 정책이 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는 가운데 게임산업에서도 이와 같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최근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게임 기반 공연과 e스포츠 관람 이벤트 등이 꼽힌다. 이들은 Z세대와 알파세대의 문화 소비를 이끄는 중심 콘텐츠이자 새로운 문화 입문 채널로 기능하고 있음에도 그 가치를 상대적으로 인정받지 못 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관련 행사들의 성과는 그 문화적 가치를 방증한다. 2025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라운드 45경기 중 42경기가 매진되며 93%의 매진률을 기록했고, 서머 스플릿 결승전은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게임사들도 오프라인 공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넥슨이 지난 4월 개최한 '테일즈위버 디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천191석 전석이 매진됐고 '심포니오브메이플스토리'는 13회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약 1만7천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또한 블루아카이브 OST를 기반으로 지난 5월에 3일간 진행된 연주회 '사운드 아카이브 2025: 디 오케스트라'는 전 좌석이 3분 만에 매진됐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여신 니케의 오케스트라 콘서트 '멜로디 오브 빅토리'는 역시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처럼 게임 기반 공연은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독립적인 문화 소비 행위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지원은 아직 전무한 실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이제 예술과 기술, 음악이 융합된 복합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다”며 “Z세대와 알파세대는 게임을 통해 공연장을 처음 찾는 경우가 많다. 게임 공연에도 소득공제가 도입된다면 진입 장벽을 낮추고 관객층을 다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정책이 전통 공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치는 이들도 있다. 게임 콘서트를 통해 공연장을 처음 찾은 관객이 이후 클래식 음악회, 뮤지컬, 전시회로 문화 경험을 확장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연장을 접한 경험은 전통 문화로의 자연스러운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책적으로 이 흐름을 지원한다면 공연시장의 외연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 공연은 신생 장르가 아니라 이미 팬덤과 소비력을 입증한 콘텐츠”라며 “생활체육처럼 게임 기반 공연도 '일상의 문화 활동'으로 인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1:29김한준

롯데웰푸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 공개

롯데웰푸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부터 매년 발간 중인 정례 간행물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내외부에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 보고서에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7가지 중요 이슈가 핵심 콘텐츠로 포함됐다. 성장동력 확보,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원재료 구매 및 친환경 패키징 확대 등이 주요 항목이다. 여기에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 헬스&웰니스 제품 강화, 인도 시장 진출, 국내 인프라 투자 등 롯데웰푸드가 추진 중인 신사업 전략도 소개됐다. 사회적 책임 실천 항목으로는 고용노동부 안전경영대상, 동반성장위원회 지역사회 대상, 행정안전부 지역투자 활력 유공 대통령 표창 등의 수상 이력이 수록됐다. 경영 부문에서는 ESG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실행 체계와 지배구조 개선 방안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2021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한국표준협회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 한글판은 롯데웰푸드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열람 가능하며, 영문 보고서도 곧 공개된다. 이창엽 대표이사는 CEO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상생, 투명한 거버넌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덕남 사외이사 겸 ESG위원장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선택을 돕는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롯데웰푸드 ESG팀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실질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기반 경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30 11:59류승현

7월 1일부터 전국 1천여 개 헬스장-수영장 소득공제 혜택

7월 1일부터는 전국 1천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최대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부터 전국 전국 1천여 개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그동안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됐다. 이번 정책에서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이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됐다. 바뀐 정책에 따라 총급여 7천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일간, 월간)의 경우 전액이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헬스 피티, 수영 수업)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체 금액의 절반만 시설이용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설 내에서 운동용품과 음료수를 구입하는 경우는 시설이용료에서 제외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1월부터 모집해 왔으며, 6월 말까지 전국 헬스장과 수영장 1천여 곳이 등록했다. 앞으로도 공공 매체와 온라인 매체 등 업계와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해 참여 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서 현재 적용 시설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신규 시설 등록도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소득공제 제도를 통해 체육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국민 건강 증진과 함께 스포츠산업 현장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국민들이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서 주변의 소득공제 적용 시설을 확인하고,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며 “사업자들은 소비자 검색 증가와 마케팅 효과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에 참여 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30 11:4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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