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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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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현금 쌓아두고도 美 투자사 찾았다…삼성SDS·LG CNS, '기술 사냥' 가속

인공지능(AI) 기술 변화가 빨라지면서 삼성SDS와 LG CNS가 외부 기술을 확보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모든 기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글로벌 투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업을 먼저 찾고 투자한 뒤 기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에 연결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미국 투자사 제너럴 애틀랜틱과 AI 관련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 제너럴 애틀랜틱 본사를 찾아 마틴 에스코바리 공동사장과 AI 시대의 성장 기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CNS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기술 발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모델과 에이전트, 데이터, 보안 등 관련 기술이 빠르게 세분화되면서 필요한 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하기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이에 제너럴 애틀랜틱의 글로벌 투자망을 활용해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LG CNS는 해당 기술을 고객 사업에 적용해 AX 사업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수십 년간 기업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쌓은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 수요에 맞는 기술을 선별할 계획이다.LG CNS는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 여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과 금융기관예치금을 합친 규모는 약 1조6100억원으로, 자체 자금에 제너럴 애틀랜틱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더해 해외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 발굴과 투자 속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LG CNS는 투자 대상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좁히는 분위기다. 기업용 AI 도입이 늘면서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 관리, 보안 시스템 등과 연동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기술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LG CNS는 이런 소프트웨어를 기존 AX 사업과 결합해 고객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 CNS는 소프트웨어 투자로 사업 구조 다변화도 추진한다. 기존 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AX 사업에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IP)을 더해 라이선스와 구독 기반의 반복 매출을 확보하고, 투자 기업의 기술을 기존 고객 사업에 적용해 AX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 대표는 "기술이 다양해지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어느 한 기업이 모든 기회를 혼자 잡기는 어렵다"며 "AX에서 성공하려면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해 유망 기술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고객의 업무에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너럴 애틀랜틱의 투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우리가 혼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 경험과 AX 역량을 활용해 해당 기술을 고객에게 적용하고 실질적인 사업 가치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도 글로벌 투자사와 손잡고 AI 인프라와 피지컬 AI, 디지털 금융 등 신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KKR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1조2000억원을 조달한 후 투자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삼성SDS는 KKR과의 협력을 통해 자금 조달뿐 아니라 해외 투자 기회 발굴과 M&A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KKR은 향후 6년간 삼성SDS의 인수합병(M&A)과 자본 운용,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SDS는 오는 2031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I 인프라에 5조원, M&A에 4조원, AX·AI 서비스와 플랫폼 등에 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AI 인프라와 신사업을 자체 개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기업 투자와 인수를 병행해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투자 여력도 충분한 편이다.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합친 규모는 약 7조64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KKR에서 조달한 1조2200억원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정기예금으로 운용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SDS는 현재 110MW 수준인 AI 인프라를 2029년 230MW, 2031년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직접 투자뿐 아니라 지분투자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방식까지 병행하며 자본 부담을 분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KKR과의 협력을 실제 AI 인프라 투자로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 달 말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와 함께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5억 달러를 맡고 나머지 5개 관계사가 총 5억 달러를 투입하는 구조다. 헬릭스는 AI 데이터센터 개발·운영부터 발전·송배전 설비, 광통신망과 네트워크까지 AI 서비스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 전반을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다. 삼성SDS가 키우고 있는 DBO와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과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또 삼성SDS가 헬릭스 투자를 통해 해외 AI 인프라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KKR과의 협력도 자금 조달과 M&A 자문에서 실제 투자와 사업 확대로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장은 모델과 인프라, 데이터, 보안, 애플리케이션이 동시에 빠르게 바뀌고 있어 한 기업이 필요한 역량을 모두 내부에서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며 "앞으로는 어떤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어떤 영역은 투자나 M&A로 보완할지 판단하는 능력과 함께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기존 고객과 사업에 빠르게 적용하는 실행력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6:45장유미 기자

[유미's 픽] '원 LG' 견제 들어가나…팀 삼성, 美 헬릭스 1.4조 투자로 AI 인프라 본격 공략

삼성SDS가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 등 관계사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가 LG CNS·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의 역량을 묶은 '원LG'를 앞세워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나선 가운데 삼성도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공동 투자를 계기로 '팀 삼성' 형태로 계열사 간 협업을 본격화한 모습이다. 삼성SDS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와 함께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총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5억 달러를 투자하고, 삼성SDS를 포함한 나머지 5개 관계사가 총 5억 달러를 투입한다. 헬릭스는 글로벌 투자사 KKR이 지난 6월 출범을 발표한 AI 인프라 기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아담 셀립스키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부터 발전, 송배전 인프라, 광통신망과 네트워크까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KKR의 인프라 전문 인력 약 170명이 헬릭스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헬릭스를 통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은 급증하는 AI 수요에 맞춰 필요한 인프라를 신속하고 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만으로는 구축이 어려워 최근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 건설 역량까지 함께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삼성 관계사들은 KKR과 엔비디아, 미국 전력회사 비스트라, 쿠웨이트투자청(KIA) 등과 함께 헬릭스의 창립 투자자로 참여키로 했다. 헬릭스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뿐 아니라 전력과 네트워크 인프라까지 함께 제공하는 만큼 각 투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하기에 유리한 구조라고 판단해서다. 특히 삼성은 이미 AI 데이터센터 전반에 필요한 역량을 관계사별로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삼성물산은 데이터센터·발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과 서비스형 GPU(GPUaaS)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SDI도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 백업 유닛(BBU) 사업을 하고 있어 향후 헬릭스 사업이 구체화되면 관계사 간 협업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업계에선 그간 삼성이 계열사 역량을 묶어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데이터센터 공조 전문기업 플랙트를 인수하면서 삼성SDS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삼성물산의 건설, 삼성SDI의 배터리 역량까지 결합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갖춰놨던 탓이다. 특히 경쟁사인 LG가 이미 비슷한 방식으로 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은 삼성에 자극제가 됐다. LG는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LG전자의 냉각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역량을 묶은 '원LG'를 앞세워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넓히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관계사들이 보유한 경쟁력을 단순히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인프라 사업을 직접 하는 주체로 참여하겠다는 방향은 맞다"며 "다만 현재는 헬릭스에 투자만 하는 단계로, 이후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지는 추후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헬릭스가 실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플랙트의 공조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고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운영이나 SI 영역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헬릭스가 국내 기업들과 사업을 할 경우 삼성SDS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삼성SDS의 참여는 KKR과 이미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앞서 KKR은 지난 4월 삼성SDS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한 뒤 6년간 인수합병(M&A), 자본 운용, 글로벌 성장 기회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삼성SDS는 확보한 자금과 기존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AI 인프라와 기업 AI 전환(AX),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글로벌 사업 거점 확보와 피지컬 AI, M&A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삼성SDS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에서 GPUaaS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는 점도 향후 헬릭스와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전남 해남에서 추진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어 국내에서 쌓은 AI 컴퓨팅 인프라 경험을 해외 사업으로 확장할지도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헬릭스가 향후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면 삼성SDS가 보유한 DBO와 GPU 서비스 역량을 활용할 사업 기회도 생길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I까지 함께 참여하는 만큼 개별 계열사가 단독으로 움직이기보다 각 사의 강점을 묶는 방식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헬릭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면 투자 지분 가치뿐 아니라 헬릭스가 구축하는 데이터센터에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가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향후 사업이 얼마나 커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9 17:06장유미 기자

삼성 6개사, 美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조 3600억원 투자

삼성 주요 관계사들이 글로벌 사모펀드 KKR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투자로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6개사는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이하 헬릭스)'에 총 10억 달러(약 1조 36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출범한 헬릭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부터 기저·탄력 전원을 포함한 발전, 송배전 인프라, 광통신망 네트워크 등 AI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빅테크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필요한 대규모 인프라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헬릭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 출신 아담 셀립스키가 수장이다. 데이터센터와 전력 업계 전문가로 경영진을 꾸렸다. KKR 소속 인프라 전문인력 170여 명 역량도 함께 결합된다. 이번 창립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 관계사 외에 쿠웨이트투자청(KIA), 엔비디아, 미국 전력회사 비스트라 등이 참여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연산 설비를 넘어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소버린 AI, 코로케이션(서버 공간 임대) 등 비즈니스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력 공급과 냉각 기술이 산업 성장 병목으로 떠올랐다. 헬릭스는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을 동시 확보하는 통합 전략을 펴고 있다. 헬릭스는 자체 투자와 투자사 비스트라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력 인프라를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전자, 건설, IT, 배터리 등 그룹 계열사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최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하고,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공조 자회사 플랙트그룹을 앞세워 공랭식 설비부터 액체냉각용 냉각분배장치(CDU)까지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지원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발전 분야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노하우와 전력사용효율(PUE)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삼성SDI 역시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 백업 유닛(BBU) 등 고성능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헬릭스,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하겠다"며 "상호 시너지 창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08:51진운용 기자

MS 차세대 엑스박스 '프로젝트 헬릭스', 복수 기기 라인업 출시 가능성 제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가 단일 기기가 아닌 여러 기기로 구성된 라인업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IGN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CEO는 '게임스컴 2026' 기간 중 프로젝트 헬릭스의 디스크 드라이브 미탑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헬릭스를 위해 훌륭한 차세대 기기 패밀리(family of devices)를 준비 중이며 곧 더 많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샤르마 CEO의 발언을 토대로 MS가 현세대 엑스박스 시리즈 X|S와 유사하게 다변화된 하드웨어 전략을 취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MS는 이전 세대에서도 고성능 디스크 드라이브 모델인 시리즈 X와 디지털 전용 보급형 모델인 시리즈 S를 동시에 선보인 바 있다. 프로젝트 헬릭스는 지난 3월 PC 게임 구동 기능을 지원하는 형태로 처음 발표됐으며, 2027년 연말 홀리데이 시즌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샤르마 CEO는 지난 6월 콘솔 교체에 따른 이용자들의 비용 부담을 언급하며 차세대 하드웨어에 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6.08.30 16:35정진성 기자

MS 엑스박스,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 전략 재검토

매튜 볼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신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게임스팟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튜 볼 CSO는 서머 게임 페스트 기간 중 열린 '더 게임 비즈니스 라이브'에서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부품 가격 급등하면서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의 개발 방향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 CSO는 "기기 출시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나, 이용자가 감당할 수 있는 유연한 가격을 확보하기 위해 무언가를 배제하는 방식이 아닌 부가적인 방식으로 콘솔 모델을 다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엑스박스 콘솔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볼 CSO는 "최대한 빠르게 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나 한계가 뚜렷하다"며 "이는 수요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자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500달러(약 76만원) 상당의 엑스박스를 구매해 준 기존 이용자를 언급하며 이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의 다른 투자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는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볼 CSO는 지난해 10월 '엑스박스 게임 패스'의 가격을 50% 대폭 인상한 이후 몇 달 만에 수백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했다고 인정했다. 이후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하면서 게임 패스 얼티밋 가격을 월 30달러(약 4만 5000원)에서 23달러(약 3만 5000원)로 인하 조치했다. 그는 현재 가격이 지난해 수준인 월 20달러(약 3만원)보다는 높고 신작 '콜 오브 듀티'의 출시 당일(데이원) 합류가 제외되는 등 혜택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 변경된 요금제 개편안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6.10 10:03정진성 기자

엑스박스, GDC 2026서 '프로젝트 헬릭스' 비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GDC 2026'에서 차세대 퍼스트 파티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의 세부 비전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슨 로널드 엑스박스 차세대 부문 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프로젝트 헬릭스는 엑스박스 콘솔 타이틀과 PC 게임을 단일 기기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엑스박스는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위해 AMD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헬릭스에는 맞춤형 AMD 시스템온칩(SoC)이 탑재되며, 이는 차세대 다이렉트X 및 FSR 기술에 최적화되도록 양사가 공동 설계한 결과물이다. 엑스박스는 내년부터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하드웨어의 알파 버전 개발킷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위 호환 지원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엑스박스는 지난 4세대에 걸쳐 출시된 기존 엑스박스 게임들을 차세대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말 브랜드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과거의 상징적인 타이틀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6.03.12 11:01정진성 기자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신임 CEO "차세대 콘솔서 PC 게임도 지원"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프로젝트 헬릭스'로 알려진 차세대 콘솔에서 엑스박스와 PC 게임을 모두 구동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르마 CEO는 SNS를 통해 차세대 기기를 통한 '엑스박스의 귀환'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새로운 콘솔은 성능 면에서 업계를 선도할 것이며 엑스박스와 PC 게임을 모두 플레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취임한 그는 콘솔과 하드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점작 부활 가능성도 열어뒀다. 샤르마 CEO는 "엑스박스의 귀환은 하드웨어에서 시작된다"며 "과거의 의사결정 배경과 현재 데이터를 학습해 독점작 전략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역시 과거 차세대 기기의 PC 게임 지원을 암시한 바 있다. 아울러 엑스박스는 차세대 콘솔의 그래픽 혁신을 위해 지난해 6월 AMD와 다년간의 실리콘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쟁사인 소니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의 PC 이식을 축소하는 등 멀티플랫폼 전략을 수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09 10:27정진성 기자

MS,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 언급… PC·콘솔 하이브리드 방향 시사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시리즈 X 뒤를 이를 차세대 콘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국 IT 매체 WCCF테크는 아샤 샤르마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차세대 콘솔 코드명 '프로젝트 헬릭스'와 로고를 공개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시물에서 아샤 샤르마 CEO는 “성능을 선도하고 엑스박스와 PC 게임을 모두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차세대 콘솔이 PC와 콘솔의 경계를 일부 허무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아샤 샤르마 X 계정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엑스박스 공식 X 계정도 '프로젝트 헬릭스'의 이름과 로고를 공유하며 차세대 콘솔 개발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발언은 아샤 샤르마 체제가 출범한 뒤 처음 나온 차세대 하드웨어 관련 메시지여서 눈길을 끈다. 아샤 샤르마 CEO는 취임 이후 '엑스박스의 부활'을 강조하며 플랫폼 전략 재정비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2026.03.06 08:37김한준 기자

전신을 하나의 신경망으로…피규어AI, 헬릭스02 공개

미국 실리콘밸리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27일(현지시간) 전신 자율 제어 인공지능(AI) 모델 '헬릭스02'를 공개했다. 헬릭스02는 기존처럼 로봇 기능을 보행과 조작으로 나눠 제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 전신을 하나의 신경망으로 통합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규어AI는 헬릭스02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단발성 동작을 넘어, 생활 공간 전체를 오가며 장시간 자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헬릭스02는 카메라로 입력된 픽셀 정보를 바탕으로 로봇 보행·조작·균형을 동시에 판단하고 실행한다. 기존 헬릭스 모델이 상체 중심 조작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버전은 하체 움직임까지 포함해 전신을 하나의 연속된 시스템으로 다룬다. 피규어AI는 전신을 보행과 조작, 균형으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행동 체계로 통합 제어함으로써, 휴머노이드의 실제 환경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헬릭스02의 성능은 주방 환경에서 진행된 시연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로봇은 식기세척기로 이동해 문을 열고 그릇을 꺼내 수납장에 정리한 뒤 다시 식기를 채우고 작동시키는 과정을 4분 동안 끊김 없이 자율 수행했다. 이 과정에는 걷기, 물체 조작, 균형 유지가 모두 포함됐으며, 리셋이나 인간 개입은 없었다. 피규어AI는 해당 시연이 현재까지 휴머노이드가 자율적으로 수행한 작업 가운데 가장 길고 복잡한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헬릭스02는 시각, 촉각, 자기감각 등 로봇에 탑재된 모든 센서를 모든 관절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단계적으로 나누지 않고, 단일 통합 신경망으로 전신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이동 중에도 물체를 안정적으로 쥐고, 환경 변화에 즉각 반응하며, 작업 중 발생하는 작은 오류를 스스로 보정할 수 있다. 피규어AI는 이를 '모든 센서 입력, 모든 관절 출력' 구조라고 설명했다. 헬릭스02 기반에는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 0'이 있다. 시스템 0은 1천 시간 이상 인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한 전신 제어용 파운데이션 모델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작성하던 대규모 제어 코드를 대체한다. 시스템은 초당 1천 회 수준으로 균형 유지와 접촉 제어를 담당하며 상위 AI가 생성한 동작 목표를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피규어AI는 이를 통해 전신 제어의 복잡도를 크게 낮추면서도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헬릭스02는 피규어AI 3세대 휴머노이드 '피규어 03'에 탑재된 손바닥 카메라와 손끝 촉각 센서를 적극 활용한다. 시야가 가려진 상황에서도 물체를 인식할 수 있고, 미세한 힘 조절을 통해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헬릭스02는 알약 하나를 집어내거나 주사기로 정확한 용량을 조절하고 복잡하게 겹친 작은 물체를 구분해 집는 작업까지 수행했다. 이는 기존 시각 기반 휴머노이드 제어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영역이다. 피규어AI는 헬릭스02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구용 시연 단계에서 실사용 가능한 자율 시스템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접근이 향후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 측은 "아직 초기 결과이지만 전신을 아우르는 연속적 자율성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이미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6.01.28 13:13신영빈 기자

하이브리드 전기 엔진으로 초음속 시대 연다

영국 전기동력 전문기업 '헬릭스'와 미국 초음속 항공우주 스타트업 '아스트로 메카니카'가 협력해 장거리 초음속 비행을 위한 하이브리드 전기 엔진을 개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 엔진 시스템은 '듀얼리티(Duality)'로, 마하3 급 장거리 초음속 비행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 엔진은 기존 제트엔진과 달리 터빈 발전기 코어와 여러 개의 고출력 전기 모터를 결합해 압축기와 팬 단계를 가스 터빈에서 분리시켰다. 비행 속도에 따라 엔진 모드 전환 가능 이 시스템은 초음속 항공기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인 연료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4세대 시제품은 SPX242-94 전기 모터 4개를 사용해 2단 압축기를 구동한다. 각 모터는 무게가 31.3㎏에 불과하나 최대 400킬로와트(kW) 출력과 470Nm 토크를 낸다. 이 같은 높은 중량 대비 출력 성능 덕분에 추진기는 초음속 기류의 극한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모터는 300kW·286Nm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안정적인 추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전기 엔진 구조는 비행 속도에 따라 엔진 모드를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하 0.8 이하의 아음속 조건에서는 터보팬 모드 ▲마하 1~2 수준의 저초음속에서는 터보제트 ▲마하 2 이상의 초음속에서는 램제트 엔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유연성은 다양한 비행 조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륙부터 마하 3 이상의 속도까지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모터는 발전기 모드와 추진 모드 모두에서 900kW의 지속 출력을 제공하며, 최대 2만rpm에서 950kW까지 도달할 수 있다. 최대 토크는 575Nm에 달한다. 헬릭스에 따르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고고도 운용에 특화된 새로운 모터 절연 시스템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헬릭스는 현재 아스트로 메카니카의 5세대 추진 시스템용 맞춤형 모터를 개발 중이다. 고속 장거리 초음속 비행을 위해 아스트로 메카니카는 첨단 기체 설계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초음속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 헬릭스 수석 엔지니어 데릭 조르다두-베일리는 "항공·항공우주 산업을 재편할 잠재력을 지닌 듀얼리티에 우리 전기 모터가 동력을 공급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2025.12.04 15: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쿠팡이 탐낼 듯"...1시간 내내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1시간 내내 작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람이 조종하는 게 아니라 진짜 학습된 로봇이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는 7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가 물류 센터 현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작업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로봇은 물류 센터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파우치나 박스 등 다양한 포장품을 정리한다. 송장 바코드가 바닥을 볼 수 있도록 평평하게 펴서 컨베이어로 보낸다. 작업 한 번에는 평균 약 4초가 소요된다. 접히거나 휘어 있어 라벨을 찾기 힘든 경우도 병목 현상 없이 물건을 정리해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왼손으로 물건을 집고 오른손으로는 정리된 물건을 휙 밀어내는 모습이 무척 자연스럽다. 도중 양손으로 파우치의 모양을 펴고 상자를 반대로 휙 돌리는 장면도 나온다. 이 뒤에는 바코드 인식기가 송장 바코드를 읽고 착지별로 분류되는 식이다. 영상 도중에는 로봇이 실수하는 모습도 나온다. 물건 여러 개가 쏟아져 나오는 경우 물품을 제대로 집지 못하거나 잠시 고민하는 듯한 상황도 연출된다. 이런 상황에도 로봇이 멈추지 않고 놓친 물류는 넘어가고 다음 작업을 계속한다. 사람 작업자처럼 종종 실수하기도 하지만 금세 상황을 모면한다. 피규어AI는 지난 2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헬릭스'를 공개하면서, 로봇으로 물류 작업을 처리하는 시연 영상을 보여줬다. 불과 3개월 만에 실제 현장에 투입할 만큼 기술이 안정화된 것이다. 피규어AI는 물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로봇에 ▲시각 기억(Vision memory) ▲상태 기록(State history) ▲힘 반응(Force feedback) 3가지 정보를 학습시켰다. 시각과 촉각 정보를 적극 활용하면서 현재 벌어지는 장면을 기억하면서 다음 행동 결정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특히 시각적 기억은 바코드 방향 인식 성공률을 95%로 높이는 핵심 역할을 했다. 피규어AI는 훈련 시간별 성과를 측정한 비교 자료도 공개했다. 초기 10시간 훈련 데이터를 습득한 로봇은 1개 물품 처리에 6.84초가 걸렸고 바코드 성공률은 88.2%을 보였다. 60시간 훈련된 로봇은 각각 4.31초, 94.4%로 개선됐다. 피규어AI 측은 "헬릭스는 민첩성과 견고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며 학습된 로봇 조작과 실제 세계의 과제 요구사항 사이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며 "진행 중인 연구는 그 기술 범위를 확장하고 더 높은 속도와 작업 부하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8 17:25신영빈 기자

"과자 집어줘"에 반응…소통하는 휴머노이드 온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20일(현지시간)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헬릭스'를 공개했다. 헬릭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더욱 자연스럽게 인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AI) 시스템이다. 손목과 몸통, 머리, 개별 손가락까지 고속으로 제어할 수 있다. 두 대의 로봇이 동시에 작동하여 장시간의 협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자연어 안내에 따라 다양한 물체를 집어 올릴 수 있어 가정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과 달리 단일 신경망 가중치를 사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전력 소비가 적은 임베디드 GPU를 활용하여 즉각적인 상용 배포가 가능하다. 이전까지 로봇 공학 기술은 가정 환경에서의 실용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산업 환경과 달리 가정 내에서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며,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물체를 조작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들이 존재했다. 로봇들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박사급 연구자들의 수작업 프로그래밍이 필요했지만, 헬릭스는 자연어와 직관적인 학습 방식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헬릭스는 VLM에서 학습된 풍부한 의미적 정보를 활용하여 로봇 동작을 생성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이 인간과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새로운 행동을 즉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헬릭스는 훈련 과정에서 접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물체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연어 명령만으로도 협업이 가능하며, 다중 로봇 환경에서도 높은 적응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오른쪽에 있는 로봇에게 쿠키 봉지를 건네줘"라는 명령을 내리면, 헬릭스는 두 대의 로봇이 협업하여 쿠키 봉지를 주고받고 지정된 위치에 보관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2025.02.22 18:10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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