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헬로키티' 팝업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1일 헬로키티 생일을 맞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는 캐릭터와 협업 상품을 만들거나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 고객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와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IRO)' 협업 상품 팝업을 선보였고, 3월과 4월에는 센텀시티와 타임스퀘어점에서 각각 '푸빌라X펭수' 팝업을 열기도 했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캐치! 티니핑' 팝업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 팝업까지 여는 것이다. 1974년 태어난 헬로키티는 5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다. 올해 헬로키티 생일파티는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와 강남점 지하 1층 특설행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먼저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는 약 3m 높이 초대형 키티와 '헬로키티 하우스'가 설치된다. 헬로키티 하우스에는 1975년 출시된 동전 지갑부터 오토 포커스 카메라, 디지털 계산기 등 굿즈 포토존을 마련했다. 초대형 키티 조형물 앞에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많은 고객들이 찾는 인증샷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는 헬로키티 굿즈와 산리오 캐릭터즈 굿즈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한정판 굿즈는 신세계 단독 선판매로 만나볼 수 있다. 굿즈 팝업스토어는 주말 한정 예약시스템이 운영되며 현장에서 대기 후 입장도 가능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1975년에 출시된 동전지갑 (M사이즈 1만원), 50주년을 기념·한국에서만 발매하는 K패션 헬로키티 디자인을 포함한 7종 스트랩 (각 8천원), 헬로키티 레트로 탁상 시계 (3만9천9백원) 등이 있다. 헬로키티 엔젤 블루 퀼트 빅사각 파우치 (2만2천원), 미니 사각 파우치 (2만원)는 사전에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야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은 헬로키티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백멤버스 가입 후 생일 축하 댓글 이벤트에 참여 하면 추첨을 통해 50주년 헬로키티 키링, 퀼트 다이어리, 인형 키링 등을 증정한다. 응모 기간은 10월30일부터 11월12일까지며, 당첨자는 11월16일 발표된다. 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어플리케이션 내 '마이룸'에 해시태그 '#헬로키티50주년 #신강팝업 #헬로키티생일축하해'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댓글 이벤트와 동일한 상품을 준다. 이 이벤트 응모 기간은 11월1일부터 12일까지로 당첨자는 16일 발표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헬로키티 팝업스토어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쿠폰을 증정하고, 굿즈를 구매한 고객이 헬로키티 풍선을 받을 수 있는 교환권도 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는 헬로키티의 생일 파티를 성대하게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헬로키티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