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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헤드헌팅 자회사 '헤딩써치' 출범…"하이브리드 서치펌 구축"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가 더라이징스타헤딩과 손잡고 헤드헌팅 조직 구조 혁신 자회사 '헤딩써치'를 출범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헤딩써치는 정규직과 프리랜서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 운영 체계를 갖춘 신개념 서치펌이다. 채용 수요에 따라 전담 정규직과 분야별 프리랜서 헤드헌터를 프로젝트 단위로 투입해 대응 속도와 산업 커버리지를 높인다. 리멤버는 기존 헤딩이 보유한 120명의 헤드헌터 네트워크와 현장 노하우를 자사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헤딩써치는 성과를 구성원 성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박규태 헤딩써치 대표는 출범 후 1년간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며, 절감된 재원을 우수 헤드헌터 영입·초기 정착 지원·교육·인센티브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리멤버의 AI 기반 인재 탐색 기술을 적용해 후보자 추천 속도를 2배 단축하고 적합도를 3배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규태 헤딩써치 대표는 “AI와 데이터는 헤드헌터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무기가 될 것”이라며 “리멤버의 강점 위에 헤딩써치만의 하이브리드 조직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단일 구조로 풀기 어려웠던 채용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서치펌의 새로운 모델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송기홍 리멤버 각자대표는 “헤딩써치의 출범은 리멤버 헤드헌팅 그룹이 아직 닿지 못했던 영역을 개척하는 외연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조직 모델을 통해 독립적으로 활동하던 우수 헤드헌터들에게도 더 큰 무대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 헤드헌팅 그룹으로서의 압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6.09.04 09:08백봉삼 기자

축구 헤딩 '단 한 번'에도 뇌세포 손상 신호 나타났다

축구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헤딩만으로도 뇌세포 손상과 관련된 단백질이 일시적으로 혈액에 방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의료센터(UMC)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달 신경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 신경학 저널(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헤딩을 수행한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헤딩을 하지 않은 선수들보다 경기 직후 혈액 내 S100B 단백질 농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S100B는 주로 성상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외상성 뇌손상(TBI) 평가에 널리 사용되는 생체지표다. 일반적으로 뇌손상 발생 1시간 이내에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기 중 두 차례 이상 헤딩을 하거나 강한 헤딩을 반복한 선수들에게서는 p-tau217 단백질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대표적인 혈액 기반 생체지표 중 하나다. 다만 연구진은 S100B와 p-tau217 수치가 경기 후 24~48시간 내에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수치 회복이 영구적인 뇌 손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에서는 추적한 6개 생체지표 가운데 2개가 헤딩 횟수와 강도가 증가할수록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를 급성 뇌 손상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반복적인 헤딩이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여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상위 아마추어 남성 축구 선수 3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총 11경기에 걸쳐 경기 전, 경기 직후, 경기 후 24~48시간 사이에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카메라 분석을 통해 각 선수의 헤딩 횟수와 충격 강도도 측정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마르쉬 쾨닉스 암스테르담대학 의료센터(UMC) 엠마 어린이병원 발달신경과학 조교수는 헤딩이 두 생체지표를 증가시키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짧은 시간 동안 머리가 반복적으로 가속과 감속을 겪으면서 규모는 훨씬 작지만 뇌진탕과 유사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계에서는 오랫동안 반복적인 헤딩이 누적될 경우 신경퇴행성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연구에서는 축구 선수와 미식축구 선수가 장기간 반복적인 머리 충격에 노출될 경우 신경세포 손상과 뇌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쾨닉스 교수는 "문제는 생체지표 수치 상승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의미하는 뇌 손상 가능성"이라며 "이 같은 충격이 수백 번, 수천 번 반복될 경우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캐나다 뇌진탕유산재단(CLFC)의 사만다 뷰로 부국장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축구공 헤딩으로 인한 뇌 손상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장기 후유증은 노출 시점과 증상 발현 시점 사이의 간격이 길어 추적이 어렵지만, 여러 연구가 반복적인 헤딩의 위험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2 12: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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