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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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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제척' 헌재 판단 두고 한 시간 넘게 여야 공방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심심의위원회 대상으로 하는 22일 종합감사도 이진숙 의원에 대한 공방이 되풀이됐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감사에서 첫 질의는 11시 13분에나 진행됐다. 지난 12일 방미통위 대상 감사에서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이진숙 의원에 대한 이해관계 충돌과 공정성 논란 끝에 제척 의결이 이뤄진 점을 두고 종합감사 전날 헌법재판소가 일부 인용 판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은 제척 의결 효력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헌재는 감사 참여 자체를 포괄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본안 판결은 아니지만 국회 상임위 의결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이진숙 의원과 관련된 발언을 제한할 필요는 인정했다. 이진숙 의원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보임을 두고도 충돌해온 여야는 이날 제척 의결과 헌재 판단을 두고 재차 충돌했다. 대부분의 과방위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의원을 두고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보좌진의 카메라 촬영 위치까지도 논쟁거리가 됐다. 여야 공방을 종합해보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의 감사 참여권을 인정한 결정이라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제척이 유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사자인 이진숙 의원은 “헌재가 저에 대한 제척 결의가 잘못됐다고 판단해 준 것을 환영한다”며 “다수가 곧 정의라는 논리와 민주당의 주장이 틀렸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헌재가 신청 일주일도 안 돼 이례적으로 가처분 결정을 인용했다”며 “민주당은 선거로 당당히 선출된 국회의원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헌재가 이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 자체를 제한하지 못하도록 했을 뿐,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개별 사안에 대한 제척은 유지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이 강조한 제척 사안은 이 의원의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업무와 K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및 EBS 사장 임명동의안, 국정감사 위증 고발 사건,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관련 배임 고발 사건 등이다. 이주희 민주당 의원은 “과방위는 이 의원 질의와 감사 과정을 포괄적으로 막은 적이 없다”며 “헌재 결정의 핵심은 민주당이 제척돼야 한다고 주장한 사유를 모두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정헌 의원도 “헌재 결정은 이 의원에 대한 면죄부가 결코 아니다”며 “가장 큰 의미는 본인과 직접 관련된 핵심 사안에 대한 제척을 유지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해충돌을 개인 판단에만 맡길 수 없으며 국정감사의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기헌 과방위원장에 “헌재 결정에서 제척 효력이 유지된 부분은 엄격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어쨌든 이진숙 의원께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권한은 인정하되 당사자가 했던 일에 대해서는 이해충돌을 회피해달라 했고 이 부분이 제척된 것”이라며 “헌재의 본안 결정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진숙 의원에 대해 본인과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4개 분야에서 제척을 유지한 것이고 상호간 이야기하는 방식은 달랏지만 방향은 같다”고 했다. 송기현 과방위원장은 “각자 입장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도 있으나 방미통위와 방미심위, KBS 등의 감사는 헌재 결정의 취지를 철저히 지켜 회의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2:03홍지후 기자

민주당 "이진숙, 방통위 2인 의결·본인 고발 국감 질의 안 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국정감사 제척 효력정지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의 국정감사 참석은 보장하되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에서 처리한 KBS, 방송문화진흥회, EBS 인사 관련 의결을 비롯해 위증과 배임 혐의 고발 사건 등에 대해서는 감사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21일 성명을 통해 “이진숙 의원의 감사 참여권을 보장하고, 제척이 유지된 사안에 대한 참여 제한도 지키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 의원의 국정감사 제척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국회의원의 감사 참여를 포괄적으로 제한할 수는 없지만, 본인과 직접 이해관계가 있거나 감사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제척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이 제척 대상으로 재차 확인한 사안은 ▲이 의원이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관여한 업무와 의사결정 중 별도로 명시된 사항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이사 추천, 방문진 이사 선임, EBS 사장 임명동의 관련 사안 ▲국정감사 위증 혐의 고발 사건 ▲대전MBC 사장 재직 당시 법인카드 사용에 관한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 사건이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헌재가 이들 사안에 대해 제척사유가 인정된다고 볼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이 자신의 법적 책임이나 행위가 쟁점인 사안까지 감사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이진숙 의원과 국민의힘도 헌재 결정 전체를 존중해야 한다”며 “일부 효력정지를 '제척 전면 해제'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이진숙 의원은 제척이 유지된 사안에 대한 감사 참여를 삼가고, 위원회 의결과 헌재 결정에 따른 의사진행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2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헌재 결정에 따라 이 의원의 감사 참여권과 개별 사안의 제척 범위를 모두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제척 의결의 최종 적법성은 향후 권한쟁의심판 본안에서 판단될 예정이다. 제목의 핵심 쟁점을 더 정확히 다듬어줘제척 대상 사안을 읽기 쉽게 정리해줘

2026.10.22 05:33박수형 기자

헌재, 이진숙 국감 제척 일부 정지...참석 허용·본인 관련 발언 제한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제척 의결 효력을 일부 정지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2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할 수 있지만, 자신과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발언이 제한된다. 헌재는 21일 이 의원이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일부 인용했다. 국회의원에게 제척 사유가 있더라도 국정감사 참여 자체를 포괄적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다. 헌재는 “본회의 또는 위원회 의결로 해당 의원의 감사를 중지시킬 때 의원이 직접 이해관계가 있거나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는 그 사안에 제척 의결을 할 수 있을 뿐”이라며 “제척 사유가 있다고 해서 포괄적으로 감사를 제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의원이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처리한 업무 등에 대해서는 제척 사유를 인정했다. 상임위원 2인 체제에서 의결한 안건과 위증 혐의로 고발된 사안,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배임 혐의 고발 사건 등이 해당한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1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의 질의가 이해충돌과 공정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제척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15일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과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이번 결정은 국정감사 참여 제한에 대한 임시 조치로, 권한쟁의심판 본안 판단은 남아 있다.

2026.10.21 19:20박수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 김상환·오영준·전재수·한성숙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은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오영준 헌법재판관·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안을 23일 재가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국회가 채택한 김 헌재소장 등 4인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는 본회의에서 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재적 의원 297명 중 206명 찬성)을 거쳐 통과시켰다. 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이날 각각 전체 회의를 통해 전재수 후보자와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이견 없이 채택했다.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채택된 바 있다. 김상환 소장과 오영준 재판관이 이날 임명되면서 헌법재판소는 3개월 만에 9인 구성이 모두 채워졌다. 또 내각은 전재수·한성숙 장관 임명으로 현재까지 19개 중앙 부처 중 11개 부처에 새 장관 인사가 완료됐다. 강선우 후보자가 사퇴한 여성가족부와 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한 교육부는 후속 인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방부(안규백)·통일부(정동영)·국가보훈부(권오을)는 청문보고서 재송부 대기 중이다. 국토교통부(김윤덕)·문화체육관광부(최휘영)는 인사청문회 전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다.

2025.07.24 00:09백봉삼 기자

李대통령, 헌재소장에 김상환·헌법재판관 오영준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헌법재판소장 겸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김상환 전 대법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또 차관급인 국세청장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을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상환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로 헌법재판관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이다. 오영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특허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거쳤다. 강 비서실장은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라며 “위험수위에 달했던 헌재 흔들기를 끝내고 헌재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독립성을 더 높이려는 인사”라고 소개했다. 임광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 전문가다. 강 실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한 조세행정과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5:32박수형 기자

헌재, 박성재 법무 장관 탄핵소추 기각

헌법재판소가 1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박 장관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묵시적 암묵적 동의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행위를 도왔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 또는 객관적 자료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안가 회동 논란에 대해 “비상계엄이 해제된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회동을 했다는 사정만으로 피청구인이 내란 행위에 따른 법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내란 행위에 관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헌재는 박 장관이 장시호 씨의 서울구치소 출정 기록 자료 제출을 거부한 부분은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고 봤다. 다만 파면을 정당화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편, 전날 취임한 마은혁 재판관은 심리에 관여하지 않아 결정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2025.04.10 14:25박수형 기자

백악관, 윤석열 파면에 "한국의 민주적 제도-헌재 결정 존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통령 윤석열 파면을 결정한 헌법재판소와 한국의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시스가 요청한 서면논평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미국은 한국의 민주적 제도, 합법적 절차 그리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미국은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항 겸 국무총리 그리고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양국 모두의 안보와 번영을 가져다줄 긴밀한 협력의 미래를 기대한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도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로 동일한 내용의 입장을 뉴시스에 전했다.

2025.04.05 08:39박수형 기자

美대사관, 尹탄핵에 "헌재 결정 존중, 한미동맹 재확인"

주한미국대사관은 4일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을 두고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은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2025.04.04 16:46박수형 기자

윤석열 탄핵 만장일치… SW 업계, 디지털 정책 전면 전환 요구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곧바로 조기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60일 내에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4일 소프트웨어(SW) 업계는 디지털 정책 재정비 전환점으로 삼아 AI 중심의 정책 개편과 실행력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슬로건 중심이나 보여주기식 정책 보다는 기술 중심의 실행 가능한 'AI 행정정부' 체계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내세우면서 국민과 연결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SW 업계 내부의 평가는 냉정하다. 플랫폼 통합이나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개방 사업 등은 사업자 선정과 용역 중심 집행에 그쳤고, 기술적 혁신보다는 관료적 접근이 더 부각됐다는 지적이 많다. 한 SW기업 임원은 "플랫폼이라는 말은 거창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기존 SI 방식 대형 프로젝트의 반복이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업계조차 혁신을 느끼기 어려웠다"고 비판했다. AI 생태계를 주도할 기업들이 정부 프로젝트에서 철저히 배제되거나, 플랫폼 대기업 중심으로 편향됐다는 비판도 적지 않게 제기됐다. 특히 AI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 스타트업들은 실질적 참여 기회가 제한됐다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선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선 기술 중심의 실용적이고 성과 중심적인 'AI 행정정부'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한 솔루션 기업 임원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기획 의도 자체는 충분히 공감됐지만, 실행 단계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새로운 정부에서는 명칭을 바꾸더라도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갖춘 AI 정부 체계로 재설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업계는 단순한 용어 교체를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의사결정 ▲생성형 AI를 이용한 민원 자동화 ▲정책 수립 시 AI 기반 국민 여론 분석 도입 등, 실질적 기술 적용 기반의 정책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전 과기정통부 장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주요 인사들도 AI 정책 부총리제 도입을 강조하며 초정권적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AI는 더 이상 실험 기술이 아니라, 정책·행정을 주도할 전략자산"이라며 “정부 조직도 이제 AI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 그래야 SW 기업들이 미래를 보고 뛰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AI 등 IT·기술이 국가 경쟁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개발자, 기술 창업가, 연구자들이 정책 초안 단계부터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 싱크탱크' 체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오픈AI, 구글, MS 등의 기술 책임자들이 대거 행정부로 참여할 뿐 아니라 실시간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한국도 정책 설계 과정부터 전문가가 활동하는 구조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기반 민원 응대, 정책 시뮬레이션, 복지 사각지대 예측, 도시 운영 최적화 등 공공 서비스 전반에서 효율적으로 AI 등 첨단 IT 기술을 도입하고 이 과정에서 국내 SW 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SW 사업 구조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수년간 대규모 공공SW 사업에서 시스템 장애나 관리 실패가 반복됐지만, 이에 대한 구조적 대응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탄핵 정국은 기존의 정책 프레임을 재정비하고, 초정권적이고 기술 중심적인 국가 디지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SW 업계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동영 의원은 "챗GPT 출시 이후 AI가 일상으로 다가오며 미국은 700조를 투자하고, 프랑스는 AI 인재 유치에 국가적 역량을 쏟는 등 전 세계는 AI를 중심으로 격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기간 윤석열 정부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화 리더십처럼 AI 주권을 확립하고, 인재와 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지금이야 말로 AI 생태계를 위해 정치가 책임 있게 나설 때"라고 강하게 말했다.

2025.04.04 15:30남혁우 기자

"국가적 모욕" vs "이제 봄"...尹 파면에 인플루언서 말·말·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소식에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 효과가 중대하다”며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그 즉시 인플루언서들은 SNS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과 의견을 내놨다. 가수 JK김동욱은 본인의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대한민국이)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SNS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의견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국사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씨는 본인의 1인 미디어 전한길뉴스를 통해 “법과 정의, 국민의 주권이 송두리째 조롱당한 국가적 모욕”이라며 “권력은 대통령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정치적 제물로 삼았다”고 했다.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설하는 등 꾸준히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어 국민들에게 정확한 소식을 전하겠다며 언론사를 창간하기도 했다. 최순실 씨의 딸 전직 승마선수 정유라 씨는 파면 선고 이후 본인 SNS에 “국민의힘 지지를 전면 철회하겠다”며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지킬 의지조차 없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탄핵 결정을 축하하는 움직임도 많았다. 가수 이승환은 SNS를 통해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며 “나도 살고 나라도 살았다”는 말을 남겼다. 배우 신소율 역시 “이제 봄을 맞이하자”며 “모두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4.04 15:08류승현 기자

尹 파면…외신들 "韓, 급한 불 껐지만 과제 산더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외신들이 차기 대통령 최우선 과제로 외교·안보 이슈 해결을 꼽았다. 다음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력하다는 예측도 이어졌다. 4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하자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NYT는 "이번 판결로 몇 달간 정치적 혼란을 겪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 한국은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대통령에게 이번 일은 극적인 몰락"이라며 "과거 다른 대통령을 심판하던 전직 검사 출신이었지만, 결국 그들과 똑같은 운명을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사 재직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 수사를 이끈 인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파면된 후, 2018년 부패·권한 남용 혐의로 수감됐다. CNN은 "한국은 지난해 12월 계엄령 선포 후 수개월간 이어진 불확실성과 법적 공방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2년 전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던 그는 대통령직에서 쫓겨났다"고 지적했다. BBC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 두 번째 대통령이자 민주화 후 가장 짧은 임기를 마친 인물"로 평가했다. "차기 대통령 이재명 유력…다른 경쟁자 안 보여" 이번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한국은 60일 내 조기 대선을 치른다. 6월 3일이 유력한 선거 날로 거론되고 있다. 외신은 이재명 더민주 대표가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라고 전망했다. 미국 타임지는 "이 대표는 2022년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근소하게 패한 바 있다"며 "현재 여론조사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CNN도 "이재명 대표 외에 뚜렷한 경쟁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에 대한 법적 이슈에 대한 언급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표가 계엄령 선포 직후에는 군의 차단선을 넘기 위해 국회 담을 넘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월 흉기에 목 찔렸던 피습 사건도 거론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뇌물 수수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각종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며 "지난달 상급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가 뒤집히면서 대권 가도의 마지막 걸림돌도 제거됐다"고 언급했다. 가디언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에 반감 가졌던 유권자들이 많았다"며 "현재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올랐다"고 평했다. "지도자 공백 신속히 채워야...외교·안보 해결 최우선" 외신은 한국이 몇 개월간 이어진 지도자 공백으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 북한 등에서 발생한 외교·안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수십 년간 유지된 외교 정책 규범을 흔들고 글로벌 무역 질서를 해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은 지도자 공백으로 인해 그 어떤 목소리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행정 명령을 통해 새로운 상호 관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한 100개국에 대한 관세를 공개했다. 한국은 관세율 25%를 적용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증액도 요구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 시험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NBC는 "한국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심화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신문도 "한국은 최근 군사분계선 인근 실사격 훈련을 제한하는 남북 군사합의도 사실상 파기했다"며 "북한은 한국을 헌법상 '주적'으로 명시한 상태"를 언급하며 안보 이슈 대응을 지적했다. 타임지는 "이 혼란 속에 한국은 어떤 국가와도 제대로 대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누가 당선되든 한국 정치 안정을 되찾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선거만으로 문제 해결 못 해…韓 정치 양극화 커질 것" 외신은 이번 탄핵이 단순히 대통령 거취나 계엄권 남용 여부를 둘러싼 법적 논쟁을 넘어서, 한국 정치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으로 봤다. 타임지는 "한국의 정치 양극화는 지난 수십 년간 냉전 구도 기반으로 재편됐다"며 "보수 진영은 군사 정권 시절의 산업화 성과를 강조하며 반대 세력을 친북 성향으로 몰아붙이고, 진보 진영은 이를 반민주적이며 권위주의적인 유산이라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립 구도 속에서 한국은 민주화 이후에도 극심한 정치적 불신과 권력 남용 의혹에 시달려 왔다"며 "그동안 대통령 세 명이 탄핵 대상이 되거나 실제 탄핵을 당하는 등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이런 반복적 위기의 근본 원인을 허술한 헌정 시스템과 정치 리더십의 책임 회피에서 찾았다. 가디언은 "향후 6개월은 한국 민주주의가 개혁의 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도적 보완과 정치 문화 개선 논의가 본격화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2025.04.04 14:46김미정 기자

"윤석열이 파면됐다"...충격·안도·여운 감돈 서울역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역 KTX 대합실 TV 앞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선고 생중계를 지켜보려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대합실은 점점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이미 다수의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 있었고, TV 주위를 취재진이 둘러싸고 있었다. 일부 외국인들은 "What happened?"(무슨 일이에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선고 공판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TV 앞에 섰다. 11시, 공판 생중계가 시작되자 모두가 숨죽여 화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TV에서 중계 소리가 나오지 않자 시민들은 각자의 스마트폰을 귀에 가져다 대거나, 이어폰으로 중계를 들었다. 소리를 최대한으로 키워 주변 사람들과 화면을 공유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날 선고를 진행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오전 11시 22분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하자마자 한 여성이 "윤석열이 파면됐다"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큰 박수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몇초간 손뼉을 치기도 했다. 곳곳에서 탄식도 쏟아졌다. 50대 남성은 "속이 다 후련하다, 이제 됐다"라고 말하며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60대 남성은 "안타깝다, 이제 어떡하노"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몇몇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 상황을 스마트폰에 담으며 신기해 했다. 여행 중이라는 한 외국인은 "어제 안국 근처에 있었는데, 계속 휴대폰에 안전안내문자가 왔다"며 "버스를 탔는데 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알려주기도 했다. 특별히 무섭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아쉬움에 TV 앞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뉴스 중계를 지켜봤다. 파면이라는 역사적 결정을 목도한 시민들의 표정엔 충격, 안도, 그리고 깊은 여운이 뒤섞여 있었다.

2025.04.04 13:46안희정 기자

윤석열 파면…8인의 헌법재판관, 어떤 사람들인가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전원일치 의견을 내놓은 헌법재판관 8인이 주목받는다. 탄핵심판 심리가 111일간 이뤄지며 정치권 등에서는 재판관의 과거 판결과 이력을 바탕으로 평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게 아니냐는 갖가지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재판관들은 심리의 중립성을 유지하는 한편 평의와 평결에 대한 극도 보안을 유지해 전원일치 의견을 내며 그간 예상이 추측에 불과했다는 점을 증명했다. '재판장'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文 지명 헌재 입성 탄핵심판 재판장을 맡아 결정과 주문을 낭독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60·사법연수원 18기)은 1992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27년간 부산, 경남 지역 법관으로 근무했다.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으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다. 지난해 10월 이종석 전 헌재소장 퇴임 당시 가장 선임자로 권한대행을 맡았다. 문 권한대행이 판사 시절 자살을 시도한 방화범에 '자살'을 외치게 한 뒤 거꾸로 말하면 '살자'가 된다며 달랜 일화는 유명하다. 탄핵 사건 중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인용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 최근 5건은 모두 기각 의견을 냈다. 수명 재판관 이미선, 이달 18일 임기 만료…과거 인권법 몸담아 수명 재판관인 이미선 재판관(55·26기)은 1997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2019년 문 전 대통령 지명으로 재판관에 올랐다. 문 권한대행과 함께 오는 18일 6년 임기가 만료된다. 또 다른 진보 성향 판사들의 학술단체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이다. 재판연구관 시절 노동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등 법원 내 노동 전문가로 불린다. 올해 선고한 6건의 탄핵 사건 중 이진숙 방통위원장만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내 문 권한대행과 판단을 같이 했다. 다만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에서 일부 헌법과 감사원법 위반을 인정하는 별개 의견을 냈다. 대법원장 후보 하마평 김형두, 최근 탄핵심판 6건 모두 기각 김형두 재판관(60·19기)은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차관급인 2021년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냈다. 2023년 3월 김명수 전 대법원장 지명으로 재판관으로 취임한 뒤 같은 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하는 대법원장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2022년 대한변호사협회가 대법관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재판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심사 과정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6건의 탄핵심판 사건에 모두 기각 의견을 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지명 정정미, 尹 임명…중도 성향 분류 정정미 재판관(56·25기)은 1996년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로 임관했으나 대전지법, 대전고법, 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등 대부분의 법관 생활을 충청 지역에서 보냈다. 2023년 4월 김 전 대법원장이 지명해 재판관직에 올랐다. 당시 임명권자는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김 재판관과 함께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탄핵 사건에서 대부분 기각 의견을 냈으나, 올해 이 방통위원장 탄핵 당시 인용 의견을 냈다. '尹 탄핵 주심' 정형식, 재판관 최고 선임…한덕수 탄핵 각하 주심 재판관을 맡은 정형식 재판관(64·17기)은 1986년 판사로 임관해 지방법원·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서울회생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냈다. 8인의 재판관 중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높다. 재판관 중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로 2023년 12월 임기를 시작했다. 세밀하게 법리를 판단하는 정통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달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에서 소추 요건이 부적법하다며 각하 의견을 냈다. '중도 성향' 김복형, 조희대 대법원장 지명…'韓 탄핵' 별개 의견 김복형 재판관(57·24기)은 1995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주변에 개인적 소신을 밝히지 않고 신중하다는 평가가 많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명한 재판관이다. 당시 대법원은 당시 29년간 민사, 형사, 행정, 가사 등 다양한 사건을 맡아 쟁점 파악과 재판 진행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2014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감형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탄핵 사건에서 줄곧 기각 의견을 내면서도 한 권한대행 사건에서는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이 위헌·위법하지 않다는 별개 의견을 냈다. 세 차례 대법관 후보 오른 조한창, 국민의힘 추천 헌재 입성 조한창 재판관(60·18기)은 1992년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1년 법원을 떠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변호사로 대법관 후보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보수 성향으로 나뉜다. 정계선 재판관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접수된 이후인 올해 1월 재판관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국회 몫인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것이다. 조 재판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12·3 비상계엄 명분으로 언급된 부정선거 의혹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 당시 상황을 두고는 "요건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몫 정계선, 의대 중퇴 후 법대 진학…진보 성향 정계선 재판관(56·27기)은 1998년 서울지법 예비판사로 임관해 헌재 파견 헌법연구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원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재판관직에 올랐다.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정 재판관은 학창 시절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으나 전태일 평전을 읽고 법대에 재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진보 성향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법 부패 전담 형사합의부 첫 여성 재판장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횡령·뇌물 사건에서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 원을 선고했다. 한 권한대행 탄핵 사건에서 "혼란과 갈등을 증폭시켰다"며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냈다. 정치 성향 평가 속 '전원일치' 인용…가짜뉴스·주소노출 홍역 헌재가 전원일치 결정을 내리면서 재판관들의 정치 성향으로 '4:4 또는 5:3 기각' 등 판결을 유추했던 것은 추측에 불과했다는 점이 증명됐다. 재판관 중 문형배·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은 진보, 정정미·김형두·김복형 재판관은 중도로 분류된다. 정형식·조한창 재판관은 보수로 꼽힌다. 이에 탄핵 찬성 또는 반대 지지자들은 재판관의 신변을 위협하거나 가짜뉴스를 유포하기도 했다. 문 권한대행의 과거 온라인 카페 활동에 대한 가짜뉴스가 유포돼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일부 재판관의 자택 주소가 퍼지기도 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헌재는 "새로운 헌법 분쟁을 만드는 건 헌재를 만든 주권자의 뜻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헌재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뉴스1 제공)

2025.04.04 13:45온라인이슈팀

외신, 尹 탄핵 긴급 타전..."한국, 60일 내 대선"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끝나자 외신들이 이를 속보고 긴급히 전했다. 먼저 뉴욕타임스는 헌재의 탄핵 선고 이후 “한국 대통령이 수개월 간의 정치적 혼란으로 민주주의 시험대에 오른 뒤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헌법재판소 앞 파면 결정을 환영하는 집회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로이터와 AFP 등 주요 통신사도 서울발 기사를 통해 윤석열 파면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두 번째”라고 짚었다. 또 “대선이 6월3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5.04.04 12:00박수형 기자

윤석열 파면...헌정사 두 번째 전원일치 대통령 탄핵

헌법재판소가 4일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을 인용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먼저 탄핵심판 적법 요건을 두고,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이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여부에 대해 “다른 회기에도 탄핵안 발의 횟수를 제한하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보충의견이 있었으나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봤다. 헌재는 또 국회의 탄핵안 의결 과정도 적법하다고 봤고, 탄핵소추권이 남용됐다고 보지 않았다. 주요 쟁점 사항 중 계엄 선포에 대해 피 청구인이 경고성 계엄, 호소형 계엄이라 주장했으나 이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 선포의 목적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아울러 계엄 선포에 그치지 않고 군경을 동원해 국회 권한 행사를 방해한 것은 헌법과 법률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에 군경을 투입한 것은 국회에 계엄해제 요구권을 부여한 헌법 조항을 위반했고, 국회의원 심의권과 표결권, 불체포특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정당 대표의 위치 확인 시도 역시 정당활동 자유를 침해했다고 봤다.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하고 헌법에 따른 국군통수의무를 위한했다는 점도 명시했다. 계엄 선포에 따른 포고령 역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과 국회와 정당 활동을 보장하지 못하고 위반했다고 봤다. 아울러 ▲선관위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영장주의 위반과 독립성 침해 ▲법조인 위치 확인 시도에 대해 사법권 독립 침해 등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문 대행은 “국회와 대립 상황을 타개할 목적으로 계엄을 선포한 후 군경을 두입시켜 국회의 헌법상 권한 행사를 방해함으로써 국민주권주의와 민주주의를 부정했다”며 “병력을 투입시켜 중앙선관위를 압수 수색하도록 하는 등 헌법이 정한 통치 구조를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법치국가원리와 민구국가원리의 기본원칙들을 위반한 것으로서 그 자체로 헌법질서를 침해하고 민주공화정의 안정성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다”면서 “피청구인은 가장 신중히 행사돼야 할 권한인 국가긴급권을 헌법에서 정한 한계를 벗어나 행사해 대통령으로서 권한행사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행은 또 “피청구인의 위헌 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라며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해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1:51박수형 기자

[1보] 윤석열 파면...헌재, 대통령 탄핵안 인용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인용 판단을 내려 윤석열을 대통령 직에서 파면했다. 헌법재판관들은 전원일치 의견에 따라 이같이 주문했다.

2025.04.04 11:23박수형 기자

[속보] 헌재 "피청구인, 민주공화정 안정성에 심각한 위해"

헌재 "피청구인, 민주공화정 안정성에 심각한 위해"

2025.04.04 11:18박수형 기자

[속보] 헌재 "경고성 계엄, 계엄법이 정한 목적 안돼"

헌재 "경고성 계엄, 계엄법이 정한 목적 안돼"

2025.04.04 11:16박수형 기자

[속보] 헌재 "비상계엄 선포, 실체적 절차 위반"

헌재 "비상계엄 선포, 실체적 절차 위반"

2025.04.04 11:16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속보] 헌재 "내란죄 철회변경, 소추사유 철회 변경 해당하지 않아"

헌재 "내란죄 철회변경, 소추사유 철회 변경 해당하지 않아"

2025.04.04 11:09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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