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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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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키트] "코딩 작업 따라 AI 조합"…깃허브, '하이드라퓨전' 적용 확대

깃허브가 여러 인공지능(AI) 모델이 역할을 나눠 코딩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을 확대했다. 모델 하나가 스스로 문제를 풀거나, 여러 모델이 코드 작성과 검토를 나눠 맡도록 해 개발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다. 깃허브는 '하이드라퓨전' 연구 프리뷰 버전을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코드)와 깃허브 코파일럿 앱에 추가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4일 밝혔다. 기존 코파일럿 명령줄 인터페이스(CLI)에서만 제공하던 기능 지원 범위를 한층 넓힌 셈이다. 하이드라퓨전은 작업에 맞춰 AI 모델과 처리 방식을 고르는 기능이다. 모델별 추론·코드 생성·오류 수정·도구 사용 역량을 바탕으로 필요한 품질을 충족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개발자에 알린다. 작업 방식은 크게 '단일 방식' '단계적 처리' '비평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일 방식에서는 선택된 모델 하나가 작업을 직접 해결한다. 다른 모델 검토나 추가 처리 없이 해당 모델이 결과를 내놓는 구조다. 단계적 처리 방식에서는 효율적인 모델이 우선적으로 해결책 초안을 작성한다. 이후 품질 검증을 거쳐 초안을 그대로 채택할지 또는 더 강력한 모델에 작업을 넘길지 결정한다. 비평 방식에서는 작성과 검토를 서로 다른 계열 모델이 맡는다. 한 모델이 초안을 만들면 다른 계열의 모델이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검토만 수행한다. 이후 초안을 작성한 모델이 검토 내용을 반영해 한 차례 수정한다. 깃허브는 "기존 자동 기능이 요청마다 모델 하나를 고른다면 하이드라퓨전은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까지 선택한다"며 "한 번의 응답 과정에서도 여러 모델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깃허브는 하이드라퓨전에서 모델 작업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기능도 강화했다. 각 단계에서 어떤 작업을 수행하는지 더 명확하게 표시하고 진행 상황을 더 자주 알리는 식이다. 작업이 오래 걸려도 하이드라퓨전이 계속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쉬워졌다. 하이드라퓨전은 VS코드 1.140 이상 버전이나 인사이더스 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채팅의 모델 선택기에서 하이드라퓨전을 고르면 된다. 목록에 없으면 관련 설정을 켜야 한다. 코파일럿 앱에서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설정에서 하이드라퓨전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용 대상은 코파일럿 프로·프로 플러스·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사용자다.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에서는 관리자가 프리뷰 기능을 허용해야 한다. 하이드라퓨전은 연구 프리뷰 단계로 향후 기능이 변경될 수 있다. 깃허브는 "초기 피드백에서 가장 많이 나온 요청은 하이드라퓨전을 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전반적인 사용 경험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2026.10.05 10:51김미정 기자

애플, 스마트홈 허브도 준비…"아이맥 G4 닮았네"

애플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신제품 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 '홈패드(가칭)'를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오랫동안 미뤄왔던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 첫 단계로 오는 13일 열리는 신제품 행사에서 스마트홈 기기를 내놓을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홈 허브인 홈패드를 비롯해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 2세대 홈팟 미니, 시리 AI를 지원하는 애플TV 4K 신형 모델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앞서 애플이 10월 초 스마트홈 관련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공개 날짜를 10월 13일로 제시했다. 이번 신제품 공개 행사는 존 터너스 신임 애플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애플의 제품군을 스마트홈 영역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패드, 아이맥 G4 연상시키는 디자인 마크 거먼은 홈패드가 과거 '아이맥 G4'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맥 G4는 반구형 받침대와 회전·높이·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으로, 애플의 상징적인 디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홈패드는 6인치 크기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탁상용이나 벽걸이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전면에는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탑재되고, 마이크와 스피커는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베이스 부분에 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애플 특유의 회색 알루미늄 마감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는 아이폰과 비슷한 두께로, 구형 아이패드를 연상시키는 0.25인치 두께의 검은색 베젤로 둘러싸인다.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탑재되지 않아 상시 전원에 연결해 사용해야 하며, 별도의 볼륨 버튼이나 전원 버튼도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체제는 iOS와 tvOS, 워치OS의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리 AI를 중심으로 설계돼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6.10.01 08: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학습데이터, 개방 전 민감·개인정보부터 검증한다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AI허브가 'AI학습용 데이터 통합제공체계'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새 체계에서 개방할 대상 및 후보 데이터의 개인정보를 사전에 검증한다. 공개 대상 데이터에 개인정보나 민감정보가 남아 있는지 검증하고, 발견될 경우 추가 비식별화해 공개 데이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AI학습용 데이터 통합제공을 위한 대상 및 후보 데이터 개인정보 검증을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3억원 규모이며 계약 체결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현행 AI허브는 통합제공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대상은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멀티모달 형태의 통합제공체계 대상 및 후보 데이터다. NIA는 수행사에 그래픽처리장치(GPU)·클라우드·서버 등 인프라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자체 인프라를 확보해 사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AI허브는 정부가 AI 기술·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가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정부는 지난 4월 공공부문이 보유한 AI 학습용데이터를 대상으로 범부처 첫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범부처 차원에서 공공부문이 보유한 AI학습용 데이터를 통합·연계하기 위한 '통합제공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해당 통합제공체계를 통해 개방될 대상과 후보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사전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검증, 비식별 조치를 수행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데이터 개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검증에서는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데이터 유형별로 개인정보와 민감정보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름·연락처 같은 정보뿐 아니라 이미지·영상에 포함된 얼굴, 차량번호판 등 식별 가능 정보도 점검 대상이다. NIA는 우선 데이터셋별 샘플을 추출해 자동·수동 방식으로 개인정보와 민감정보 잔존 여부를 확인한다. 관련 정보가 탐지된 데이터셋은 전체를 대상으로 정밀 검수하고, 재탐지된 정보에 대해서는 데이터 유형별 특성에 맞춰 추가 비식별화를 실시한 뒤 적정성도 검증한다. 사업은 11월 개인정보 탐지·비식별화와 정밀 검수 및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 뒤 12월 검증 결과 보고 및 데이터셋 업로드를 완료하는 일정이다. 데이터셋 각각에 대해 개인정보 탐지 결과와 조치 전, 후 샘플, 적용한 비식별화 기법, 적정성 검증 결과 등을 보고한다. 정부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등 권리 보호 수준을 높이려는 움직임에도 속도를 낸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각 부처와 기관에 분산된 AI 학습용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민간에 제공하는 '통합제공시스템' 구축 근거를 담은 AI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8일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권리 침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보는 사전에 삭제하거나 제외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1:27이나연 기자

깃허브, 폐쇄망 AI 코딩 지원 확대…개발·관리 편의 높인다

깃허브가 폐쇄망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사용자 권한 관리와 코드 검토 절차도 개선해 기업 개발팀 도구 도입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깃허브는 이달 초 기업용 개발 플랫폼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서버 3.22'를 정식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버전에는 코파일럿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연동과 기업 전체 접근 권한 통합 관리, 보안 검토 편의 기능 등이 포함됐다. 주요 변화는 깃허브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는 망 분리·폐쇄망 환경에서도 코파일럿 CL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관리자가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연동할 AI 모델 제공자를 한 번 설정하면 기업 구성원은 기존 서버 인증 정보로 해당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깃허브 클라우드 연결이 어려운 기업도 자체 환경에 맞는 모델 연결 방식을 마련해 AI 코딩 도구를 도입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기술 미리보기 단계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 깃허브 클라우드 연결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모든 인터넷 통신이 불필요하거나 데이터가 기업 내부에만 머문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이용 조건은 선택한 모델 제공자와 네트워크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기업은 이를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 깃허브는 기업 내부 사용자·접근 권한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공개 미리보기를 마치고 정식 기능으로 전환된 '엔터프라이즈 팀'을 이용하면 여러 조직과 코드 저장소에 걸친 사용자 접근 권한을 하나의 중앙 팀 구조에서 관리할 수 있다. 조직별로 흩어진 권한 관리 업무를 한곳에 모아 운영 부담을 줄이는 식이다. 기업 사용자는 저장소 규칙 예외 권한을 개별 사용자에게도 부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화 작업용 서비스 계정을 예외 목록에 넣기 위해 별도 역할이나 팀을 만들 필요가 없어 권한 설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깃허브는 코드 변경 사항을 검토하는 절차도 담당 업무에 맞춰 세분화했다. 조직 소유자와 저장소 관리자는 코드 변경 요청인 풀 리퀘스트에 필수 검토자 규칙을 적용해 브랜치와 파일·폴더별로 검토할 팀과 팀별 최소 검토 수를 지정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베이스(DB) 관련 파일 변경에는 데이터 플랫폼팀의 검토를 요구하고 기능 개발용 브랜치에는 제품·디자인 담당자의 검토를 받도록 설정하는 방식이다. 코드 담당자를 지정하는 기존 코드오너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보안·품질보증 등 코드 소유자 외 담당 팀의 확인도 필수 절차로 둘 수 있다. 보안 담당자가 처리할 요청의 검토 순서를 정하는 기능도 개선됐다. 비밀정보 검사와 관련한 코드 업로드 차단 예외 요청과 경고 해제 요청은 기존에 정렬 순서를 바꿀 수 없었지만 이제는 날짜순으로 정렬할 수 있다. 저장소·조직·기업 단위에서 오래된 요청이나 최근 요청을 먼저 확인할 수 있어 요청이 많은 팀의 검토 우선순위 결정을 돕는다. 수정 사항의 배포 버전 반영 여부도 이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슈에 연결된 코드 변경 요청이 배포 버전에 포함되면 사이드바에 최신 배포 또는 사전 배포 상태가 표시된다. 담당자는 확인을 위해 다른 화면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공개 저장소 코드 변경 요청 목록에는 작성자의 역할을 보여주는 표시도 추가됐다. 관리자는 개별 요청을 열지 않고도 작성자가 처음 참여한 기여자인지 기존 기여자나 구성원인지 파악할 수 있다. 깃허브는 공식 블로그에서 "엔터프라이즈 소유자는 하나의 중앙 팀 구조에서 조직과 저장소를 포함한 기업 전체의 사용자와 접근 권한을 관리할 수 있다"며 "기업 내 여러 조직의 사용자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운영 부담을 줄인다"고 밝혔다.

2026.09.25 17:00김미정 기자

'나혼렙: 카르마' 등 출품작 정보 한곳에… 넷마블, 미디어 허브에 TGS 탭 신설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쇼 현장의 주요 정보와 공식 자료를 전 세계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프레스룸 채널 내 전용 소통 창구를 가동한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도쿄게임쇼(TGS) 2026에 발맞춰 글로벌 프레스룸 채널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에 'TGS 2026' 전용 탭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TGS는 오는 21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넷마블은 이번 TGS에 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해 현장 시연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전용 탭을 통해서는 이번 전시 출품작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 3종의 공식 이미지와 영상, 보도자료, 현장 스케치 사진, 부스 이벤트 안내 등 각종 공식 리소스를 통합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 이용자와 미디어의 취재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 외에 영어와 일본어를 함께 지원한다.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는 글로벌 이용자,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공식 프레스룸 채널이다. 회사는 TGS 기간 미디어 허브를 중심으로 유튜브, X(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 채널을 병행 운영하며 글로벌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9.18 17:03진성우 기자

초파리 뇌로 비트코인 거래…오픈소스 프로젝트 '스통크플라이' 공개

초파리 신경계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비트코인 거래를 시도하는 실험이 등장했다. 거래 수익이 발생하면 도파민 뉴런에 보상 신호를 부여하고, 신경 활동을 매수·매도 판단으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알렉스 워머스 코인베이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초파리 뇌와 복측신경삭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암호화폐 거래 프로젝트 '스통크플라이(Stonkfly)'를 소셜 플랫폼 엑스(X)를 통해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주목 받는 성체 수컷 초파리의 뇌와 복측신경삭 연결 지도를 담은 'MaleCNS v1.0' 데이터를 활용했다. 시뮬레이션에는 약 16만6천700개의 뉴런과 약 2천560만 개의 신경 연결이 반영됐다. 스통크플라이는 알렉스 워머스 엔지니어가 앞서 MaleCNS v1.0을 활용해 게임 '둠(DOOM)'을 플레이하는 프로젝트 '둠플라이(DOOMFLY)'를 개발하며 구축한 기술을 암호화폐 거래에 적용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완성된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보다 실제 신경 연결 구조를 반영한 시뮬레이션이 시장 정보에 반응하고 거래 결과에 따라 행동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가깝다.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는 초파리가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신경망에 입력된다. 이후 별도의 판독 장치가 신경망의 활동 패턴을 읽어 매수, 매도, 관망 가운데 하나의 거래 신호로 바꾼다. 학습을 유도하는 보상 체계에는 PAM11과 PPL101 등 도파민 신경세포가 활용됐다. 포트폴리오가 수익을 내면 보상성 학습과 연관된 PAM11 도파민세포 15개에 신호를 보낸다. 반대로 손실이 발생하면 충격이나 쓴맛처럼 피해야 할 자극과 연관된 PPL101 계열 도파민세포 2개를 자극한다. 수익이나 손실 신호는 초파리 뇌에서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버섯체 회로에 전달된다. 이 회로에서는 거래 결과에 따라 신경세포 사이 연결이 일부 조정된다. 예를 들어 수익이 난 뒤에는 당시의 신경 활동 패턴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손실이 난 뒤에는 같은 패턴이 덜 나타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은 이전 거래 결과를 다음 매수·매도 판단에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알렉스 워머스 엔지니어는 "초파리가 과연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지 100달러를 주고 거래를 시작하게 됐다"며 "아직 수익성 있는 학습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이 프로젝트는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도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6.09.13 08:49남혁우 기자

크라우드웍스, 창원에 '피지컬 AI' 첫 거점 세웠다

크라우드웍스가 경남 창원에 '피지컬 인공지능(AI) 허브' 1호 거점을 구축하고 제조 특화 지역 AI 전환(AX) 사업 공략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인공지능혁신본부에 첫 지역 거점인 창원 오피스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제조 AI·로보틱스 밸리' 조성이 본격화되는 데 따라 선제적 지역 거점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창원 오피스를 통해 경남 지역 제조기업 AI 수요 발굴·수주 지원, 지자체 피지컬 AI 생태계 참여, 지역 기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상반기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피지컬 AI 데이터 랩' 신설에 이어 지난 6월 정부의 '피지컬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조선·방산·기계·항공 등 경남 지역 핵심 산업의 현장 공정 데이터와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고품질 AI 데이터로 자산화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울산과 전북 등 주요 제조 산업 밀집 지역으로 피지컬 AI 허브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일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성공적인 제조 AX는 로봇·설비 등과 연동되는 피지컬 AI 기술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출발점"이라며 "지역 산업체들과 밀착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생태계의 AX 혁신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4:17이나연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김포공항에 첫 프리미엄 라운지 열어

풀무원푸드앤컬처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운영을 시작하며 공항 식음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포공항 국제선의 '스카이허브라운지 프리미엄'을 신규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스카이허브라운지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김포공항이 처음이다. 새 라운지는 공항에서 휴식과 식사뿐 아니라 업무까지 해결하려는 이용객을 겨냥했다. 공간은 자유롭게 식사하고 쉴 수 있는 '퍼블릭 존'과 독립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존'으로 나눴다. 비즈니스 존에는 혼자 이용할 수 있는 좌석과 업무 미팅을 위한 별도 공간인 PDR(Private Dining Room)을 마련했다. 브런치와 함께 해물라면, 함박스테이크, 불고기 비빔밥, 미역국 반상 등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하는 메뉴를 제공한다. 퍼블릭 존에서는 풀무원 제품을 활용한 식음료를 선보인다. '풀무원지구식단' 두유면으로 만든 즉석 면 요리와 오븐에서 구운 '노엣지 피자' 등을 제공해 출국 전 식사를 원하는 이용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운영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라운지 방문객에게 한 달 동안 풀무원샘물의 '하루귀리'와 '하루파로'를 무료로 제공한다.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이용 후기를 올린 고객에게는 양우산과 여권 케이스, 풀무원헬스케어 '리셋 효소'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김포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수주를 계기로 공항 라운지 운영 역량을 확장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공간 구성과 건강한 F&B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항 이용객에게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라운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포공항을 비롯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총 8개의 공항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2026.09.08 10:25김민아 기자

정부, 아태 AI 특화지구 7곳 확정…지역 거점 '글로벌 실증허브'로

정부가 기존 지역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거점을 아태지역을 겨냥한 글로벌 AI 실증·사업화 거점으로 키운다. 2020년 광주 AI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확대해 온 지역 AI 거점을 글로벌 AI 생태계와 연결해 해외 인재와 기업의 유입부터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2026년 아태 AI 특화지구(AHAP) 조성'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대상 지역은 AI·디지털 혁신거점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강원특별자치도 등 7곳이다. 해당 지역 소재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 또는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진흥기관(주관)을 포함한 기업과 국내·외 대학, 연구소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국내 AI 기업이 주관하고 해외 AI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을 우선 지원한다. 사업은 1차년도 실증·기술검증(PoC)과 레퍼런스 확보로 시작해 2차년도에 네트워킹·사업화·정주·인증·규제·인프라 등 후속 연계 과제로 이어지는 단계적 방식이다. 거점당 2개년 평균 23억 원을 지원하며 지원 범위는 18억~30억 원이다. 1차년도는 13억~20억 원, 2차년도는 5억~10억 원이 지원된다. 1차년도에는 지역 거점의 특화산업을 대상으로 핵심 기술·서비스를 실증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한다. 지역 공공기관과 제조기업 등의 AI 전환(AX) 및 도시 문제 해결 수요를 발굴한 뒤 과제를 선정하고 수행 가능한 국내외 AI 기업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실증 분야로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버스, 제조 밸류체인 데이터 연계 플랫폼, 농작업 전주기 AX 등이 제시됐다. 제조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내 원소재·부품·완제품 기업 간 생산·품질·설비 데이터를 연계해 실제 테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이 예시로 포함됐다. 실증 이후에는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사업화 지원도 이어진다. 해외 수요처 발굴과 파트너십 구축, 국제 행사 등을 통한 기업 교류를 지원하고, PoC 이후 투자유치와 국내외 법인 설립, 현지화 등에 필요한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인증·규제 대응이 별도 지원 유형으로 포함됐다. 해외 진출 대상 국가와 산업별 인증 수요를 발굴해 사전 진단부터 인증 취득까지 지원하고, 주요국의 AI 정책·데이터·개인정보·알고리즘 투명성 관련 규제 대응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럽연합(EU) AI 액트 적합성 평가와 싱가포르 AI 베리파이(Verify) 등 글로벌 AI 신뢰성 검증 체계 대응도 지원 대상이다. 해외 기업과 인재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정주도 사업에 포함됐다. 비자·주거·행정 원스톱 프로그램을 비롯해 세무·법률·창업·한국어 교육·자녀교육·병원·가족 일자리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정주상담센터 운영 등이 지원된다. 지역 AI 인프라도 글로벌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높인다. 원격 테스트·모니터링 환경과 개방형 AI 테스트 장비를 확대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운영체계를 구축한다. NIPA는 "AI·디지털 혁신거점을 글로벌 개방성을 갖춘 아태지역 대표 AI 특화지구로 육성해 우리 AI 성과의 글로벌화를 본격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07 15:12이나연 기자

엔타이어, 코드 변경 이유까지 찾는 '에이전틱 검색' 출시…AI 개발 효율 높인다

엔타이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코드 변경 배경과 개발자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을 선보였다. 코드 분석에 필요한 시간과 토큰 사용량을 줄여 개발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엔타이어는 코드와 개발 세션 기록을 통합 검색하는 '에이전틱 검색'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관련 커밋과 추론 과정뿐 아니라 작업 당시의 세션 대화 기록까지 제공한다. 개발자는 커밋 기록만으로 알기 어려웠던 코드 변경 목적과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도 어떤 코드가 바뀌었는지를 넘어 개발자가 왜 해당 결정을 내렸는지까지 검색할 수 있다. 실제 엔지니어링 이력에 관한 9개 질문을 대상으로 진행한 벤치마크에서는 정확도와 효율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깃 기록과 깃허브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를 활용한 에이전트는 90회 실행 중 70회 정답을 기록했지만, 에이전틱 검색을 적용한 동일한 에이전트는 81회 정확하게 답했다. 토큰 사용량과 작업 단계도 각각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에이전틱 검색은 코드 검색과 시맨틱 검색을 결합한 이중 엔진 구조로 설계됐다. 코드 검색은 하나 이상의 코드베이스에서 특정 코드나 기호를 정확하게 찾아 변경이 이뤄진 파일 위치와 정의·참조 관계를 제공한다. 개발자가 기본 브랜치에 코드를 올리면 관련 정보가 엔타이어의 이벤트 스트림으로 전달된다. 자체 인덱싱 파이프라인은 저장소의 얕은 복제본을 가져온 뒤 가능하면 전체 인덱스를 다시 만들지 않고 변경된 부분만 업데이트한다. 구축한 인덱스는 아마존 S3에 저장하고 빠른 검색을 위해 로컬 캐시에도 유지한다. 시맨틱 검색은 코드 변경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왜 그런 결정이 내려졌는지를 찾아준다. 시스템은 현재 헤드 커밋과 이전 헤드 커밋의 차이를 분석한 뒤 대화 기록과 커밋을 작은 단위로 나눠 임베딩하고 터보퍼퍼에 저장한다. 터보퍼퍼는 정확한 단어를 찾는 '비엠25'와 의미상 유사한 정보를 찾는 '근사 최근접 이웃' 검색을 한 번의 쿼리에서 함께 실행할 수 있다. 엔타이어는 수천개 저장소에서 코드 검색 쿼리 응답 시간 중앙값이 약 100밀리초라고 설명했다. 터보퍼퍼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 호주에 활성 리전을 두고 있어 각 지역 데이터를 현지에서 인덱싱하고 저장할 수 있다. 엔타이어는 "이번 기능은 코딩 에이전트의 검색 범위를 코드에서 개발 과정의 대화와 판단 근거까지 넓힌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4 15:39김미정 기자

토스랩-레이어드허브, 피부 미용의원 매출 안정화 운영 팁 푼다

업무용 협업 툴 '잔디' 운영사 토스랩이 미용 의료 운영 솔루션 기업 레이어드허브와 함께 피부 미용의원 대상 원내 운영 시스템 세미나를 개최한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이달 1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Connect Beauty AtoZ'를 주제로 열린다. 피부 미용의원 개원의와 개원 예정의를 대상으로 고객 문의부터 상담·예약·내원·시술·재방문까지 환자의 모든 접점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법을 상담·운영·재방문 3단계로 나눠 제시한다. 행사는 ▲김대현 토스랩 대표의 개회사 '조직의 연결 방식을 다시 설계하다'를 시작으로 ▲서민호 레이어드허브 대표의 '레이뷰CRM' 활용 사례 ▲서준호 토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외부 채널 상담 툴 '잔디톡' 소개 ▲패널 질의응답·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토스랩의 잔디톡은 카카오톡·네이버톡톡·인스타그램 등 여러 채널에 흩어진 고객 문의를 한곳에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레이뷰CRM은 예약·접수·시술·고객 기록을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부스 운영과 럭키드로우, 참가자 100여명의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행사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지난 10년간 42만 개 이상의 팀이 잔디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을 함께해 왔다. 이제 협업의 범위는 조직 내부를 넘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내부 협업과 외부 고객 소통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민호 레이어드허브 대표는 “진료와 병원 운영을 직접 하며 상담·예약·내원·시술 기록이 서로 단절되는 문제를 매일 체감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뷰CRM을 직접 개발했다”면서 “병원 밖의 대화를 연결하는 잔디톡과 병원 안의 운영을 잇는 레이뷰CRM이 만나면 의원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매출은 더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3 11:16백봉삼 기자

DB Inc, 기업 리워드 시장 공략…"포인트·상품권·정산 한 번에"

DB Inc.가 기업들의 고객 접점 확대와 서비스 이용 활성화 수요를 겨냥해 기업간거래(B2B) 리워드 사업을 강화한다. 리워드 시스템 구축과 운영 부담을 낮추면서 고객 유입과 재방문을 늘려 고객사의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DB Inc.는 간편 연동형 B2B 리워드 플랫폼 '리워드허브(Reward Hub)'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리워드허브는 사용자 참여형 미션부터 포인트 적립과 원장 관리, 모바일 상품권 교환이 가능한 포인트몰, 통합 정산과 운영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리워드 교환과 상품 지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문의(CS)도 함께 지원한다. 이처럼 DB Inc.가 리워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한데 묶은 것은 기업들의 구축·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금융과 이커머스, 플랫폼 업계에선 고객의 앱 방문과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출석체크나 미션형 리워드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를 직접 구축하려면 포인트 관리부터 상품 교환, 정산, 고객 응대까지 별도 인프라가 필요해 부담이 크다. 이에 DB Inc.는 리워드허브를 기존 서비스와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리워드허브를 통해 고객사는 자체 포인트 시스템이나 상품 교환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필요한 리워드 기능을 도입할 수 있어 초기 개발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리워드를 활용한 고객 활성화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출석체크나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도록 해 서비스 방문과 이용 빈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확보한 트래픽을 새로운 수익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DB Inc. 관계자는 "리워드허브는 기업의 리워드 서비스 구축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기업이 리워드 서비스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7:09장유미 기자

'독파모' 학습데이터 29종 푼다…1.56조 토큰 'AI허브' 개방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학습용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했다. 국내 기업과 연구자가 대형 AI 모델과 멀티모달·안전성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파모 5개 정예팀이 1차 단계평가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 29종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허브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방 규모는 약 3544만건으로 토큰으로 환산하면 약 1조 5600억개다. 이번 데이터는 정예팀들이 각자 AI 모델 개발 전략에 맞춰 2025년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 150억원으로 확보했다. 대규모 사전학습 데이터부터 영상·음성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와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레드티밍 데이터까지 포함됐다. 전체 데이터는 이론적으로 약 700~800억개 매개변수 수준의 대형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독자 AI 모델 개발에 참여한 정예팀들의 학습 전략과 데이터 구축 경험도 담겼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개 영상 234만건과 방송 영상 52만건을 비롯해 영상 클립을 기반으로 만든 텍스트 1550만건과 음성 질의응답 1200만건을 구축했다. 장면을 문장 단위로 설명한 캡션 등이 포함돼 AI의 영상 이해 능력과 이미지 생성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1조 토큰 규모의 사전학습 데이터와 50만건의 사후학습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전학습 데이터는 대형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하는 데 쓸 수 있으며 사후학습 데이터는 추론과 판단·실행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수학·과학·법률 분야의 고난도 다단계 추론 데이터와 음성·이미지 기반 사후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국내 법령과 한국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을 반영한 한국형 레드티밍 데이터 약 1만건도 포함했다. NC AI는 제조 분야 기술문서와 민원 상담 음성 등 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7종의 학습 데이터를 마련했다. 긴 문맥 이해와 단계별 추론·멀티턴 대화·질의응답·멀티모달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국내 50개 실제 가정환경에서 50종 넘는 가사 활동을 촬영해 한국 가정환경에 특화된 피지컬 AI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했다. 17만개 이상의 영상 클립에 객체와 분할·자세·맥락 정보를 다층으로 표시해 비전 언어 모델 학습과 상용 서비스 개발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NI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정예팀들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아 품질과 개인정보·유해성을 검증했다. 라이선스 제약이 있는 데이터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업 참여 조건에 따라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으로 확보한 데이터 가운데 50% 이상을 공개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SK텔레콤·NC AI는 검증을 마친 데이터를 모두 개방하고 LG AI연구원은 의무 개방량을 충족하도록 세부 데이터셋을 통계적으로 선별해 공개했다. 국내 기업과 연구자·학생 등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AI허브 '독자AI모델 데이터' 항목에서 데이터를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데이터는 보안이 보장된 온라인 AI 모델 개발 공간인 '안심존' 이용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독파모 고도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2차 단계평가 과정에서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으로 확보한 데이터도 품질검증을 거쳐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독파모 프로젝트는 단순히 AI모델 개발을 넘어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AI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면서 "오늘 개방된 데이터는 정예팀의 AI학습 전략이 담긴 귀중한 자산인 만큼 AI생태계의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4:00김미정 기자

35살 KETI, 인류의 내일 설계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 도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인류의 내일을 설계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Design Tomorrow, Lead Technology)'를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KETI는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연구원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35년간 축적해 온 전자·정보기술(IT) 분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KETI의 새 비전은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국가·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 선도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ETI는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산업 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새로운 지향점을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비전을 개편했다. 새 비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KETI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구성원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했다. 창립 기념 행사에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AI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생태계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KETI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TI는 새 비전 선포를 계기로 R&D 활동 전반에 미래지향적 가치와 방향을 반영하고, 국내외 산학연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새 비전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모든 구성원의 다짐”이라며 “임직원이 새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과 지역과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9:29주문정 기자

영국 '성인인증 규제' 역풍..."꼼수만 키워"

영국 정부가 미성년자를 유해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의 연령 인증 의무화 제도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에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정식 성인인증 시스템을 갖춘 대형 제도권 사이트의 접근은 막혔지만, 인증 절차가 없는 악성·불법 성인 사이트로 이용자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성인 사이트인 폰허브는 최근 영국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온라인 안전법의 연령 확인 의무화 제도가 오히려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폰허브 측은 규제를 준수하는 합법적 플랫폼의 진입 장벽이 높아진 사이, 연령 확인을 거치지 않는 불법 성인 사이트들이 검색 엔진의 상위 노출을 독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폰허브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주요 검색 엔진에서 '무료 포르노'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검색 결과 10개 중 7개가 연령 확인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는 불법·악성 사이트였다. 미성년자 차단을 목적으로 도입한 규제가 역설적으로 보안과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음지 사이트로 청소년들을 내몰고 있는 셈이다. 이런 규제 회피 현상은 우회 접속 도구인 가상사설망(VPN)의 폭발적인 증가로도 확인된다. 영국에서 연령 인증 제도가 도입된 이후 폰허브의 영국 내 직접 접속자 수는 77% 급감했다. 그러나 이는 성인 콘텐츠 이용 자체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VPN을 이용해 IP를 타국으로 우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사한 연령 확인법이 시행돼 폰허브가 서비스를 중단했던 프랑스의 경우, 법안 시행 직후 현지 VPN 서비스 신규 가입자 수가 무려 1000% 이상 폭증하기도 했다.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Ofcom은 신용카드나 얼굴 인증 방식을 통한 연령 확인 제도가 성인 사이트의 일일 전체 방문자 수를 약 3분의 1 줄이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 영국의 주요 상위 100개 성인 사이트 대부분이 해당 법률을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국 역시 허점을 인정하고 있다. Ofcom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청소년의 약 8%가 성인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했으며, 이 중 연령 인증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 정식 사이트에 가로막힌 비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나머지 절반은 연령 확인이 없는 불법 사이트로 그대로 유입된 것이다. Ofcom 관계자는 "검색 엔진을 통해 인증 없는 악성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는 구멍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검색 엔진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가 향후 16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이용 금지 법안까지 추진 중인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연령 인증 기술 확립과 불법 사이트 단속을 위한 테크업계의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6.08.23 10:31백봉삼 기자

깃허브 '스파크' 이달말 종료…바이브 코딩 '만만찮네'

깃허브의 바이브 코딩 서비스 '스파크'로 제작한 일부 앱의 인공지능(AI) 기능이 이미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앱을 운영할 수 있는 연동성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깃허브는 스파크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4일부터 스파크 신규 이용자 가입과 앱 생성 기능을 중단했다. 스파크는 자연어로 앱 화면과 기능을 생성하고 데이터 저장, 사용자 인증, AI 모델 연결과 배포까지 대신 처리하는 바이브 코딩 서비스다. 이용자는 서버나 데이터베이스(DB)를 직접 설정하지 않고도 자연어로 앱을 만들 수 있다. 스파크로 제작·배포된 앱과 접속 주소 서비스는 종료 후에도 유지된다. 다만 깃허브는 앱을 구동하는 서버를 언제까지 제공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용자가 앱을 장기간 운영하려면 이달 31일까지 소스코드를 깃허브 저장소로 옮겨 별도 실행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스파크 앱에 챗봇이나 문서 요약 기능을 제공하던 '깃허브 모델스'는 지난 달 30일 종료됐다. 이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던 앱은 AI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이를 복구하려면 이용자가 외부 AI 모델을 직접 연결하고 이용료와 인증키를 별도 관리해야 한다. 스파크 이용자들은 앱을 다른 서버에서 곧바로 실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외부 서버에서 앱을 운영하려면 스파크 저장소를 새 데이터베이스로 바꿔야 한다"며 "챗봇·문서 요약 기능에 쓰이던 깃허브 모델스도 다른 AI 서비스로 일일이 교체해야 한다"고 깃허브 커뮤니티를 통해 호소했다. 그러면서 "소스코드를 갖고 있어도 데이터와 실행 환경이 특정 플랫폼에 묶이면 앱 개발과 운영이 동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브 코딩 업계, 플랫폼 종속 완화 속도 바이브 코딩 업체들은 코드와 데이터를 외부 환경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앱을 빠르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플랫폼 종속 우려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러버블은 앱 코드를 깃허브 저장소와 양방향으로 동기화한다. 이용자는 코드를 다른 클라우드나 자체 인프라에 배포할 수 있으며 DB 구조와 데이터도 외부로 옮길 수 있다. 리플릿은 러버블과 베이스44 등 외부 플랫폼에서 만든 프로젝트를 가져오는 기능을 제공한다. 코드와 화면 구성, 백엔드 로직과 DB 구조는 불러올 수 있지만, 기존 데이터와 API 암호키는 이용자가 별도 이전해야 한다. 베이스44는 유료 이용자가 프론트엔드 코드와 백엔드 함수, DB 자료를 외부로 내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인증·권한 기능을 사용하는 부분은 새 운영 환경에 맞춰 재구성해야 한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바이브 코딩으로 앱 제작이 쉬워져도 데이터와 인증, 배포 환경 관리 난이도는 여전히 높다"며 "코딩 새 경쟁 승부처는 빠른 앱 생성 능력보다 연동성"이라고 분석했다.

2026.08.20 16:54김미정 기자

커서, 깃허브 대항마 '오리진' 출시…코드 호스팅 시장 진출

커서가 인공지능(AI) 코드 편집 도구에서 개발자 협업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커서는 코드 호스팅 플랫폼 '오리진'을 출시했다. 개발자는 오리진에서 코드를 저장하고 탐색·편집할 수 있으며 다른 개발자와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다. 오리진은 풀 리퀘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풀 리퀘스트는 다른 개발자가 수정한 코드를 검토한 뒤 주요 코드베이스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해당 플랫폼은 깃허브와 연동 가능하다. 이용자는 깃허브 계정과 조직을 커서에 연결하고 원하는 저장소를 오리진으로 가져올 수 있다. 기존 깃허브 저장소와 커서가 호스팅하는 저장소를 함께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커서는 향후 오리진에 '에이전트 네이티브'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개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다수 외신은 커서 오리진 출시가 깃허브의 잦은 장애와 성능 저하에 대한 개발자 불만이 커지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커서가 오리진을 공개한 당일에도 깃허브에서 장애가 발생해 6시간 넘게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당시 전 세계 오류율은 20%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깃허브는 올 초에도 장애가 잇따르자 서비스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리드데브 분석에 따르면 깃허브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장애는 257건이다. 리드데브는 반복되는 장애로 일부 유명 이용자의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커서가 깃허브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시각도 나오고 있다. 깃허브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약 1억 8000만명 개발자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깃허브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규모 큰 소스코드 호스팅 플랫폼인 셈이다. 커서는 "깃허브 저장소를 커서가 호스팅하는 저장소와 나란히 둘 수 있다"며 "깃허브를 커서에 연결하고 조직과 저장소를 선택하면 커서가 해당 저장소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2026.08.19 11:06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서울AI허브, 英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연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서울AI허브, 英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연구 서울AI허브가 18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손잡고 공동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AI허브가 지난 4년간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인 밀라 AI 연구소와 구축해 온 글로벌 연구 협력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국내 AI 스타트업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케시, 서울·나주·대전·부산서 '공공 재정 AX 전략 세미나' 웹케시가 내달 1일부터 서울·나주·대전·부산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공공기관 재정·자금 담당자 대상으로 '공공 재정 AX 전략 세미나'를 연다. 웹케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재정 데이터 조회 에이전트 '오페리아(OPERIA)'와 비개발자 현업 중심 바이브 코딩 플랫폼 '에이엑스포트(AXPort)'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오페리아 재정 데이터 조회 에이전트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데이터베이스(DB) 질의어(SQL)를 자동으로 생성해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별도 전문 지식 없이도 예산·자금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다. 에이엑스포트는 기관·기업을 위한 바이브 코딩 통합 솔루션이다. 개발자가 아닌 실무자도 클로드 코드로 보안, 정책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앱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파인, 10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딥파인이 10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효성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LIG D&A-IBKC 등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80억 원이다. 물류, 제조, 중공업, 방산 등 딥파인이 주력하는 산업 분야와 접점을 가진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파인은 산업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작업자 수행 과정을 AI 기반으로 지원하는 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글래스, 비전 AI, 공간컴퓨팅, 현장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작업 지시, 수행 가이드, 검증, 기록, 분석까지 이어지는 현장 업무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KOSA, 제3회 AI·SW기업 ESG경영 대상 접수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오는 10월 30일까지 '제3회 AI·SW기업 ESG경영 대상'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상은 AI·SW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ESG 경영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상 규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3개를 포함해 총 11개 부문이다. 수상 기업에는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언론 특집기사 연계 등 대외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제2회 대상에서는 한화시스템과 시스원, 포티투마루가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협회가 주관하는 'AI·SW기업 ESG경영 진단'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2026.08.18 15:50김미정 기자

"피지컬 AI 실험장"…서울AI허브, 해커톤 '토이톤' 개최

서울AI허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작성한 코드를 센서와 개발보드 등 실제 하드웨어(HW)에 연결하는 실험에 나선다. 서울AI허브는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피지컬 AI 해커톤 '토이톤'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팀휴먼과 누코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이 행사를 함께하며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AI 개발 도구와 누코드 개발보드를 활용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코드 개발과 HW 연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약 5시간 안에 실제로 움직이고 반응하는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식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커서 해커톤 서울 볼륨3' 후속 버전이다. 당시 행사가 생성형 AI로 웹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빠르게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에 초점 맞췄다면 이번에는 센서와 버튼,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등 HW로 영역을 확장한다. 참가자들은 누코드의 'NU40 DK'와 'NU87 타이니 DK' 개발보드에 각종 입출력 장치를 연결하고 AI로 제어 코드를 개발한다. 커넥터 방식 개발보드를 사용해 임베디드 개발이나 납땜 경험이 적은 참가자도 실제 작동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픈AI 스타트업팀도 행사 현장에 참여한다. 오픈AI는 참가자 100명 전원에게 챗GPT 프로 3개월 이용권과 250달러 상당 오픈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크레딧을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누코드 개발보드와 강사 튜토리얼·현장 멘토링이 제공된다. 개발보드는 현장서 대여하며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가져갈 수 있다. 해커톤은 참가자 HW 경험과 개발 역량에 따라 '이지 모드'와 '메이커 모드'로 나눠 운영한다. 이지 모드는 개발보드와 버튼 등을 활용한 기본 제품 제작에 초점을 맞추며 메이커 모드는 센서와 출력장치, API 등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서울AI허브는 실제 구현 결과와 기술 활용성, 창의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AI와 HW 융합 가능성을 보여준 팀에는 별도 '서울 AI 허브 특별상'도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려는 빌더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100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변우석 서울AI허브 센터장은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실제 사물과 제품을 빠르게 구현하는 단계로 활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해커톤은 다양한 분야의 빌더들이 AI와 HW를 결합해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직접 실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6 10:52김미정 기자

서울AI허브, 차세대 AI 스타트업 키운다…신규 입주사 모집

정부가 서울 양재 인공지능(AI) 클러스터 기반으로 차세대 AI 스타트업 육성을 확대한다. 서울AI허브는 오는 11일까지 '2026년 2차 신규 입주기업' 21개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했거나 사업화를 준비 중인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다. 창업기업 대상은 2018년 10월 이후 설립된 회사다. 선정 기업은 입주 후 30일 내 서울AI허브 소재지로 사업자 주소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입주기업에는 독립형 업무공간과 회의실, 라운지 등 업무 인프라가 제공된다. AI전환(AX)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을 비롯해 AI 전문 교육과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AI허브는 기술 고도화부터 사업화와 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까지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입주기업은 서울AI허브가 운영하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서울AI허브는 개관 후 487개 넘는 AI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입주·멤버십 기업 누적 매출은 5808억원이다.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4149억원이다. 현재까지 AI 전문인력 7102명을 양성했으며 4563명 신규 고용도 창출했다. 서울AI허브는 단순한 입주 공간을 넘어 AI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입주사 신청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기업은 설명회를 거쳐 순차적으로 입주하며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이다. 연장평가를 거치면 최대 4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변우석 서울AI허브 센터장은 "AI 산업 경쟁력은 개별 기업 기술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닌 연구개발과 실증,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서 나온다"며 "우리는 양재 AI 클러스터에서 AI 스타트업이 기술개발부터 실증,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끊김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0 15:1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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