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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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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냅소프트, 대학 업무 혁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넥스' 출시

사이냅소프트가 대학의 모든 지식을 연결하고 교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이냅소프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아이넥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아이넥스 출시를 통해 대학 및 교육 기관에 특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행정 현장은 학칙·장학 규정·연구 논문 등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지만, 기존의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 대학 고유의 정보를 정확히 학습하지 못해 부정확한 답변이 나오는 경우가 발생 중이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사이냅소프트는 학교 담당자가 문서를 업로드하거나 게시판에 새로운 글이 작성되면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학습해 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학교 최신 규정에 근거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챗봇을 통해 제공하는 아이넥스를 출시했다. 아이넥스는 24시간 실시간 챗봇 기능으로 대학 행정과 관련된 문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이 챗봇은 대학별 특화된 지식 베이스와 연동돼 학사 공지, 장학금, 수강 신청 등 다양한 질문에 대응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국어 자동 번역 및 안내 기능도 탑재해 영어·중국어 등으로 행정 질의 및 대학 생활 안내 등을 지원해 유학생의 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AI 캔버스 기능을 제공해 학사 공지 초안 작성과 수정이 가능한 '노트', 데이터를 대화형으로 추출해 엑셀 표로 변환하는 '셀 내보내기', 수강 신청이나 만족도 조사 폼을 자동 생성하는 '설문 자동 생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캔버스는 사이냅소프트의 전자문서 기술로 아래아한글(HWP)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변환 없이 바로 참조해 활용 가능하다. 최신 멀티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문서 파일을 자동 생성해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아이넥스는 대학 행정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누구나 쉽게 고성능 AI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라며 "문서 처리 기술과 생성형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학의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5 16:07한정호 기자

윤호중 행안부 장관, 아마존 수석 부회장 접견…'AI 민주정부' 실현 논의

행정안전부가 아마존과 만나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민주정부 실현을 논의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본사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약 7조3천53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고위급 면담이다. 양측은 ▲공공부문 AI 활용 촉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 ▲재해복구 역량 제고 등 최근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마존 측은 해외 주요 공공기관의 AI 활용 사례,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 방식, 재해복구 체계 등 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윤호중 장관은 아마존의 국내 투자 계획에 감사를 표하고 공공부문에 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AI 민주정부' 구현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 AI 민주정부가 한차원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선진 기업과 정부의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적극 벤치마킹해 국내 행정서비스 개선에 접목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AI 민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8:03한정호 기자

행안부 내년 예산 76조9천억원…AI·재해복구에 방점

행정안전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과 재해복구(DR) 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디지털 인프라 복구와 민간 클라우드 전환 예산을 늘려 정부의 데이터·AI 행정 기반을 강화한다는 의지다. 2026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4조8천216억원(6.7%↑)이 증가한 76조9천5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지방교부세 69조3천549억원, 기본경비·인건비 4천310억원, 사업비 7조1천196억원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천531억원이 증액됐다. 행안부는 'AI 민주정부' 구현을 핵심 목표로 AI 분야에만 1조2천661억원을 편성했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전반에 중복 투자 없이 AI 기능을 확충하고 국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민간 기업의 AI 개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구축·개방 확대, 차세대 지방행정 공통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돼 정부의 AI·데이터 행정 전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또 지난 9월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이후 DR 체계 강화 예산도 늘었다. 긴급 복구를 위한 전산장비 구축과 민간 클라우드 전환 예산 490억원이 반영됐고 주요 DR 시스템 개선 및 노후화된 대전센터의 단계적 이전을 위한 3천434억원이 증액됐다. 이는 정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전성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역 균형성장 촉진을 위한 예산 2조6천111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조1천500억원, 지방소멸 대응 투자 및 마을기업 육성 등 지역 기반 경제 활성화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재난 대응 예산도 늘어나 AI·드론 기반 재난 예측·감시 체계 구축, 재난안전 데이터 고도화,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사회연대경제 관련 예산 역시 부처 지정 이후 118억원이 신규 반영되며 기반 구축에 속도가 붙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AI 민주정부 구현, 지역 균형성장 촉진, 국민 안전 확보 등 국민의 삶에 플러스되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연대·혁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각 분야에서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행복안전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3 09:50한정호 기자

공공 행정 대전환 청사진 공개…"국민이 주도하고 AI가 돕는 정부혁신"

정부가 '국민이 주도하고 인공지능(AI)이 뒷받침하는 정부혁신'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하며 행정 전반의 AI 대전환을 공식화했다. 국민 참여 확대는 물론 공공서비스·공직문화·데이터 개방·윤리 체계 등 정부 운영 전 분야에 AI를 내재화하는 대규모 개편에 돌입하며 향후 행정 패러다임이 변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민주권정부 정부혁신 추진전략'을 2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발표했다. 이번 정부혁신 전략은 ▲국민 주도 참여·소통 거버넌스 ▲포용과 균형의 기본사회 ▲성과로 신뢰받는 일 잘하는 정부 ▲공공부문 AI 대전환 등 4대 전략과 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전 분야에 걸친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공공 AI 생태계 구축이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는 우선 범정부 '국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국민이 정책 공동 설계자가 되는 구조를 제도화한다. 기관별로 분산된 의견수렴 창구를 통합하고 '시민참여기본법(가칭)' 제정을 추진해 참여 절차를 법제화한다. 국민 알권리 강화를 위해 국세심사청구·환경영향평가 등 기존에 접근이 제한됐던 행정정보도 사전 공개하고 기업에게는 해외 법령·규제정보 등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본사회 구현 분야에서는 '농촌 왕진버스', '찾아가는 민원실' 등 현장 기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고립가구·재외국민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더불어 AI 기반 '기본사회 중장기 프로젝트'도 추진해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데이터·돌봄·의료 연계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정부혁신의 중심에는 공공분야 AI 전환이 자리 잡았다. 정부는 범정부 AI 인프라 구축, 기관별 특화된 AI 모델 적용, 고가치 데이터 개방, 가명정보 활용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해 공직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서비스에서는 개인 맞춤형 알림·안내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민이 필요한 혜택을 사전에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공공 마이데이터 확대로 구비서류 없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도 속도를 낸다. 공직사회 내 AI 역량 강화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AI 교과목' 개편과 공무원 대상 AI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내부 AI 전문가인 'AI 챔피언' 2만명 양성 계획도 내놨다. 여기에 민간 AI 인재를 공공으로 영입하는 'AI 전문관'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 공공 AI 윤리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공 AI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과 '공공 AI 영향평가제' 신설도 담겼다. 이는 AI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기본권 침해 우려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장치다. 성과 중심 정부 구현도 강조됐다. 불필요한 문서 작성·회의 등을 정비하고 재난·민원 대응 공무원을 위한 처우와 포상제도 확대를 통해 성과 중심 조직 운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중심 제도 개선을 위해 공무원 제안과 자율적 해결을 지원하는 내부 혁신 체계도 구축한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정부혁신추진협의회'와 학계·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부혁신전략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발표한 국민주권정부의 정부혁신 추진전략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넘어 국민 모두가 정책 결정의 주역이 되고 AI가 제공하는 미래 행정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AI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국민주권정부를 실현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2 17:50한정호 기자

트럼프 정부 AI·가상자산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 '투자 이익' 논란 재점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AI)·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삭스 최고책임자가 자신의 투자 이해관계와 정치적 역할이 겹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백악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삭스가 보유한 AI·암호화폐 관련 투자자산이 잠재적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1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실리콘밸리의 백악관 대표가 자신과 지인들에게 이익을 주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삭스의 테크 투자 포트폴리오가 그가 추진하는 AI·암호화폐 정책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해당 보도는 삭스가 공개한 708개의 기술 투자 가운데 449개가 AI 관련 기업으로, 정부 규제 완화와 정책 방향이 이 기업들에 직접적 유리함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스는 두 차례 백악관 윤리 면제 조치를 통해 대부분의 암호화폐·AI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지만, 남은 자산 규모와 실제 매각 시점 등은 공공 윤리 보고서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NYT는 설명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마케팅에서는 AI 기업임을 강조하면서도 그의 보고서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분류돼 있어 AI 투자 노출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삭스가 공동 진행하는 '올인' 팟캐스트와 백악관 행사 간 이해관계도 도마에 올랐다. NYT는 트럼프의 AI 로드맵 공개 행사 당시 올인이 단독 주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백악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인이 후원사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요구해 행사 접근권을 제공하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반면 삭스 측은 "해당 행사는 비영리 행사였으며 오히려 적자를 봤고 일부 후원사는 단순 로고 노출만 제공받았을 뿐 VIP 접견이나 대통령 면담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삭스가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가까워졌으며 글로벌 반도체 규제 완화 과정에서도 역할을 했다는 NYT 보도 역시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실리콘밸리 핵심 인사들이 지나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삭스는 X를 통해 "NYT 보도는 5개월간 취재 끝에 내놓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라며 "기사의 사례들은 제목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삭스 측 대변인 제시카 호프만은 "투자 이익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삭스는 정부 윤리 기준을 충실히 따랐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비드 삭스 변호인단은 "기사가 제기한 의혹들은 이미 상세히 반박됐으며 백악관 행사와 투자 활동 사이에 부적절한 연결은 없었다"고 밝혔다.

2025.12.01 15:26한정호 기자

교사 행정 부담 '싸악'…LGU+, AI 기반 'U+슈퍼스쿨' 출시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을 통해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U+슈퍼스쿨'을 출시하며 교사 행정 관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U+슈퍼스쿨은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교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학교 행정관리 솔루션이다.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행정업무를 AI로 효율화함으로써 교사가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가장 큰 행정 부담으로 꼽히는 생활기록부 작성을 AI가 자동화한다. U+슈퍼스쿨은 누적된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업 성취도와 활동을 반영한 신뢰도 높은 맞춤형 생활기록부를 자동 작성해 교사의 업무를 대폭 경감시킨다. 이 과정에서 학생 활동이 객관적으로 기록되고 공정한 기준이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또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출결 관리 기능을 제공해 분반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출결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출석부·출결 신고서·체험학습 서류 등 출석 관련 모든 절차는 온라인 비대면 결재 시스템을 통해 처리돼 행정 처리가 원활해진다. 기존 종이 서류로 흩어져 있던 자료가 하나의 플랫폼에 자동 축적돼 학생 활동 이력 데이터 관리 효율성도 높아진다. 보안·기술력 측면에서는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인 CSAP IaaS '중' 등급 인증 인프라와 LG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국가·지자체·학교 등 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했다. 학교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은 “U+슈퍼스쿨은 서류·데이터를 자동으로 정리해 교사가 더 정밀하게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AI 행정 지원을 통해 교사가 학생 지도·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30 09:42진성우 기자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 신설…AI 행정 고도화 이끌 전문가 전면 배치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인공지능(AI) 행정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정부실를 신설하고 이를 주도하기 위한 디지털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26일 행안부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디지털정부혁신실을 인공지능정부실로 바꾸고 그 아래에 인공지능정부정책국,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 인공지능정부기반국 3개 국을 두는 구조로 재편했다. 그동안 디지털정부 정책이 민원 전자화, 온라인 창구 확대 등 디지털 채널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행정의 기획·집행·평가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하는 행정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함이다. 사회연대경제국과 기본사회정책과, 자치혁신실 신설과 재난안전 조직 재배치까지 함께 이뤄지면서 AI를 개별 사업이 아닌 지역·복지·참여·안전 정책 전반을 관통하는 행정 인프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이에 맞춰 행안부는 AI 행정과 맞닿은 핵심 분야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공무원 3명을 인공지능정부실 국장으로 선임했다. 인공지능정부정책국은 정부 AI 전환의 방향과 속도를 설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초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에는 이세영 국장이 보임됐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 국장은 영국 버밍엄대 MBA와 숭실대 IT정책경영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기술·경영·정책 융합형 인재로 평가받는다. 행안부 전자정부정책과장과 정보기반보호정책과장을 거치며 전자정부 기반 조성과 정보보호 정책을 담당했고 디지털정부국 공공지능정책과장으로 공공 AI 정책의 기틀을 다졌다. 안전예방정책실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으로 재난·안전 분야 정보통신 정책을 총괄한 경험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페루대사관 참사관 경력은 범정부 디지털 아젠다와 국제협력 감각을 동시에 갖춘 이력으로 꼽힌다. 정책국은 앞으로 범정부 AI 활용 전략과 로드맵 수립, 부처 간 역할 분담과 우선순위 조정, AI 윤리·책임성, 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등 규범·제도 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각 부처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개별 사업을 상위 수준의 AX 전략과 연결하기 위한 예산·법령·제도 정비도 정책국 소관이다. 기술 이해도와 정보보호, 재난·안전, 국제협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 정책 설계와 조정 역할을 맡으면서, 공공·IT 업계에서는 인공지능정부정책국을 향후 AI 규율 체계와 공공 프로젝트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창구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은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AI 전환을 담당한다. 초대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장은 황규철 국장이다.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황 국장은 행정자치부 행정정보화담당관실과 전자정부국 전략기획과에서 전자정부 초기 전략을 다졌고 민원서비스선진화추진단 파견을 통해 민원서비스 구조 개선을 직접 다뤘다. 이후 행안부 정보보호정책과장과 전자정부정책과장을 지내며 정보보호와 전자정부 정책을 동시에 경험했다. 이어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파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 행안부 디지털정부국 공공지능정책관, 안전예방정책실 재난안전정보센터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국제기구·데이터센터·AI 정책·재난 대응·소프트웨어 산업을 두루 거쳤다. 서비스국의 과제는 민원·복지·세무·고용·재난 안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 챗봇·디지털 에이전트·맞춤형 안내·예측 기반 기능을 탑재해 국민이 여러 부처를 전전하지 않고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현해야 한다. 개인 상황을 미리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선제적 서비스,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도 핵심 과제다. 동시에 과도한 자동화가 불만 민원 확산, 책임 소재 논란, 디지털 소외를 초래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잘못된 추천이나 안내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정보보호·재난 정보·데이터센터·소프트웨어 정책을 모두 경험한 황 국장이 기술 구현 속도와 안전성·책임성 사이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정부기반국은 AI 행정을 떠받치는 인프라·데이터·공통 플랫폼·보안 체계를 전담한다. 초대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은 배일권 국장이다. 대원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배 국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와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안전행정부 자원관리과장과 자전거정책과장을 거치며 조직·인력·자원 배분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경험했다. 행정자치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으로 해외 전자정부 협력과 수출을 담당했고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혁신기획과장·기획재정담당관으로 데이터 개방·활용, 조직 혁신, 예산·재정 조정을 맡았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와 지방정부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데이터기획관으로 국가 데이터 전략을 기획했고,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으로 사회통합 의제를 다뤘다.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지방정부의 재정·조직·정책 조정을 총괄했다. 인공지능정부기반국은 향후 공공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 방향, 부처 간 데이터 연계 구조, 공통 API·플랫폼 구축, 보안·인증·접근통제 체계를 설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클라우드·AI 인프라 활용 방식, 기존 온프레미스와 망분리 구조 조정, 보안과 편의성의 균형 등은 모두 업계 핵심 관심사다. 공공데이터, 재정·조직 기획, 중앙·지방 조정 경험을 겸비한 배 국장이 어떤 균형점을 찾느냐에 따라 공공 AI 인프라 시장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인공지능정부실은 정책 설계, 서비스 구현, 인프라·데이터 기반을 메인으로 하며 각 조직을 이끄는 3명 모두 전자정부·디지털정부 정책을 경험하고 정보보호·재난·데이터·국제협력·소프트웨어 정책 등 주변 영역까지 폭넓게 거친 베테랑 관료들로 이뤄져 목표한 성과를 안정적으로 거둘지 주목 받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로서 참여·연대·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이 변화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조직을 재설계했으며 앞으로 AI·지방정부·국민안전 등 각 분야에서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행복안전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2:05남혁우 기자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 신설…공공 AX 추진력 강화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공공 행정 혁신 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공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정책 추진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행안부는 AI·지방정부·국민안전 정책 수준을 높이고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25일 실시했다. 개편 내용이 담긴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대통령령 개정안은 지난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공포·시행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AI 역량을 행정 전 영역에 통합하는 '인공지능정부실' 신설이다. 기존 디지털정부혁신실을 양적 디지털 확대 중심에서 벗어나 ▲정책·기획을 담당하는 '인공지능정부정책국' ▲행정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 ▲보안·인프라를 관장하는 '인공지능정부기반국'으로 재편했다. AI 기반의 기획·활용·보안 인프라를 일원화해 정부의 AI 전환(AX)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행안부는 지역경제·공동체 강화를 위한 '사회연대경제국', 기본사회 정책을 담당하는 '기본사회정책과'를 신설했다. 주민자치 기능도 분산된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자치혁신실'을 새로 꾸리고 차관보 직속으로 배치했다. 새마을금고 지역 금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이관, 정부혁신국의 '참여혁신국' 개편 등을 통해 참여·연대 기반의 국민주권 행정 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개편의 주요 축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사전 예방 기능과 즉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점검과'를 사회재난실로, '재난안전연구개발과'를 안전예방정책실로 재배치했다. 이번 개편으로 행안부 전체 기구도는 1차관 1본부 7실·1대변인 28국·관 1상황실 1단 117과 체제로 조정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로서 참여·연대·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이 변화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조직을 재설계했으며 앞으로 AI·지방정부·국민안전 등 각 분야에서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행복안전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7:36한정호 기자

민간 AI, 행정망으로…범정부 공통기반 시범 가동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범정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며 정부 업무 전반의 AI 내재화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중앙·지방정부가 내부 행정망에서도 민간 인공지능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외 민간 AI 서비스는 내부 행정데이터 유출 우려 등 보안 문제가 제기되면서 인터넷망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이 때문에 빠르게 발전하는 민간 AI 기술을 정책 수립과 민원 처리, 대국민 서비스 개선 등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런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이 확보된 인프라 위에서 민간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한데 묶어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공통기반은 법령 정보, 지침·안내서, 민원 상담내역, 각종 종합계획·전략 등 공개된 행정문서·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해 내부망에서 이용 가능한 AI 챗서비스 2종(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을 우선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별도 중복 개발이나 투자 없이 내부 행정업무부터 대국민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해 정책 기획의 과학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범정부 공통기반은 공통 서비스 외에 기관별 특화 AI 도입도 지원한다. 대표 사례로는 복잡한 행정 용어와 절차를 몰라도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와 혜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정부24+ 지능검색'이 있다. 정부는 이 서비스를 12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되는 국내 인공지능 모델도 범정부 공통기반에 연계해 활용 범위를 넓힌다. 정부는 민간의 우수한 AI 모델을 속속 업무에 접목해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 판단의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통기반 위에서 돌아가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서비스도 함께 연다. 이 플랫폼은 행안부, 과기정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된다.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기존 소통·협업 도구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묶어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이 정책 설계와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통 데이터뿐 아니라 각 부처와 개인이 보유한 내부 행정 문서·데이터까지 활용해 보다 맥락 있는 답변과 문서 초안을 생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정부는 범정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의 정식 확산에 앞서 실제 사용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서비스 기능을 검증하기 위해 2025년 11월 말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같은 기간 서비스 안정성과 품질을 점검한 뒤 2026년 3월부터는 전체 중앙·지방정부로 이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AI 공통기반 개시 기념행사'에서는 시연과 함께 향후 운영·확산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공공부문에 AI를 적극 활용해 정책 결정을 고도화하고 과학화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AI 3대 강국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공공부문에 적극 도입·활용해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민주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4 17:39남혁우 기자

정부, 내년 재해복구에 5700억 투입…"예산위 심사 중"

정부가 최근 대전센터 화재로 드러난 행정망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 재해복구(DR)에 신규 예산을 투입한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회 행안위에 '국정자원 대전센터 이전·이중화' 명목으로 5천747억 규모의 추가 예산안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여당은 이달 초 관련 협의에서 내년도 DR 예산 확대에 합의했다. 부처별 흩어진 DR 예산도 행안부 중심으로 묶기로 했다. 이번 예산안은 대전센터 시스템 강화가 핵심이다. 예산안에 따르면 서버 DR에 가장 큰 규모인 4천185억원이 투입된다. 당시 화재 대응 과정에서 서버 DR 가동률이 4%대에 머문 점이 큰 비판을 받아서다. 정부는 공공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민간 클라우드에도 1천900억원대 예산을 투입해 DR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정부는 약 100개 시스템 대상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에 466억원, 스토리지 DR 구축에 1천64억원을 배정했다. 이 외에 센터 이전·신축 검토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ISP는 실시간 DR과 액티브-스탠바이 방식 등 각 시스템별 복구 전략을 정비하는 단계다. 행안부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기획재정부 협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규모와 세부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5:42김미정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30일까지 안 쓰면 소멸…꼭 사용하세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이 오는 30일 자정에 종료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미사용 잔액 소멸에 대비해 기간 내 전액 사용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는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11월 30일 24시를 끝으로 종료된다고 안내하고 아직 잔액이 남아 있는 국민에게 기한 내 사용을 요청했다. 마감 시한이 지나면 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되지 않은 소비쿠폰 잔액은 모두 소멸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게 사용돼 내수 진작과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애초 소비쿠폰 지급 단계에서부터 사용 기간을 11월 30일까지로 한정해 안내해 왔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1·2차 총 지급액 9조668억원 가운데 11월 16일 24시 기준 8조8천407억원(97.5%)이 이미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신용·체크카드사, 지방정부와 협력해 미사용자 대상 안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비서 서비스와 문자메시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과 누리집 등을 통해 사용 마감일과 잔액 여부를 지속적으로 알리며 남은 기간 동안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들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신 덕분에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고 평가하며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신 국민께서는 기한 내에 빠짐없이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특히 서민·소상공인 지원 취지를 살리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일상 소비에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2025.11.23 13:14남혁우 기자

트럼프, 주(州) AI 규제 무력화 시도 '제동'…정치권·시민단체 총반발

미국 백악관이 각 주(州)의 인공지능(AI) 규제법을 소송과 연방 자금 중단을 통해 사실상 무력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초안을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업계 요구를 반영해 강력한 연방 선제권을 검토하는 것에 공화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을 비롯해 시민단체까지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미국의 AI 규제 체계를 두고 연방과 주의 권한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2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주 AI 법률을 선제적으로 무력화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 초안은 각 주가 제정한 AI 규제법을 상대로 연방정부가 직접 소송을 제기하고 광대역 통신 예산 등 연방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걸어 주 규제를 압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안이 보류된 배경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광범위한 반발이 일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 강경파로 꼽히는 조지아주 연방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은 이번 구상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그는 "주들은 AI는 물론 그 밖의 모든 사안에 대해 주민의 이익을 위해 규제하고 법을 만들 권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연방주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소셜플랫폼 엑스(X)를 통해 비판했다.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는 이 행정명령 초안을 "불법적"이라고 규정하며, 소비자와 아동,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해 주들이 도입한 AI 안전장치를 공격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고속 인터넷 보급 사업을 연방정부가 압박 수단으로 활용해 주 규제를 굴복시키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초안은 각 주가 제정한 AI 규제법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거나 사실상 무력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방법 우선 논리와 연방 자금 지원을 지렛대로 삼아 각 주의 AI 규제 집행을 약화시키고, 적용 기준을 연방 차원에서 최대한 통일해 주별로 제각각인 규제 차이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AI 기업과 빅테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AI를 주도하는 빅테크와 벤처캐피털 업계는 백악관의 이런 행보를 전반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구글, 오픈AI 등 주요 관련 기업들은 50개 주마다 상이한 규정을 모두 준수해야 할 경우 혁신과 투자에 큰 장애가 된다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주 법을 선제적으로 무력화하고, 연방 차원의 단일 규제 틀을 마련해야 미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행정명령 초안 검토는 이런 업계 요구를 백악관이 상당 부분 수용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안을 통해 법무장관 팸 본디에게 'AI 소송 태스크포스(AI Litigation Task Force)'를 신설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태스크포스는 각 주의 AI 법률을 상대로, 해당 법이 헌법상 주 경계를 넘는 상거래를 부당하게 규제하거나 기존 연방 규정에 의해 선점돼 있거나 기타 사유로 위법하다는 논리를 내세워 소송을 제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상무부에는 주별 AI 법과 규제를 검토해, 경우에 따라 광대역 통신 관련 연방 지원금을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확충을 위한 '브로드밴드 형평·접근·배치(BEAD) 프로그램'이 자리하고 있다. 총 420억달러 규모로 알려진 이 사업은 주 정부의 광대역망 구축을 지원하는 핵심 예산이다. 올해 초 상원에서는 AI 규제 법을 도입한 주에 대해 이 BEAD 자금 지원을 막는 방안을 두고 표결이 이뤄졌지만, 결과는 99대 1이라는 표 차로 부결됐다. 당시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주 의원과 주 법무장관들은 AI 관련 사기, 딥페이크, 아동 성착취 이미지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권한을 연방정부가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같은 갈등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수권법(NDAA)에 유사한 조항을 포함하는 공화당의 제안을 지지하면서, 연방정부가 입법·행정 두 경로를 통해 주 AI 규제를 제약하려 한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 정부와 시민단체가 AI로 인한 실질적 피해를 이유로 규제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미국 내 AI 규제를 둘러싼 연방-주 권한 다툼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소비자 보호 단체 퍼블릭 시티즌의 로버트 와이스먼 회장은 "AI가 이미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상식적인 주 단위 규제를 막기 위해 나서는 것은 거의 상상하기 어렵다"며 "트럼프는 빅테크에 맞선다며 포퓰리즘적 제스처를 취하지만, 실제로는 업계의 심부름꾼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5.11.23 10:33남혁우 기자

트럼프, 美 AI 전략 '제네시스 미션' 발표 예고…"21세기 맨해튼 프로젝트"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인 '제네시스 미션'을 추진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1세기판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견될 국가 전략으로 규정하며 국립 연구소와 민간 기업을 총동원하는 행정명령 발표를 예고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백악관에서 미국 AI 개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의 일환으로 제네시스 미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부 칼 코 수석 보좌관은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우리 행정부는 다가오는 AI 경쟁을 맨해튼 프로젝트나 우주 경쟁만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미션 발표를 예고했다. 코 수석 보좌관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국가 연구소들의 신흥 AI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공식 발표 전까지 세부 내용은 추측에 불과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별도로 AI 규제를 시행한 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또 다른 행정명령도 준비 중이다. 법무부가 위헌 소지가 있는 주 단위 AI 규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는 주에는 연방 자금 지원 축소를 압박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별 규제가 뒤섞이면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단일 연방 승인체계 마련을 강조해왔다. 이번 조치는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백악관 회동 이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첨단 AI 칩 수출을 승인했으며 엔비디아와 xAI는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AI 프로젝트 기업 휴메인과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연방 차원의 AI 규제가 마련되지 않으면 중국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방수권법(NDAA) 등 주요 입법에 AI 표준 관련 조항을 포함할 것을 의회에 촉구해왔다. 또 지난 7월 미국 내 AI 기업 성장과 동맹국의 핵심 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대규모 AI 정책 청사진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에너지부와 여러 연방 기관이 자동화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실 구축에 투자하고 국립 연구소와 민간 기술 기업이 AI·양자컴퓨팅 연구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엔비디아는 최근 에너지부와 협력해 7대의 신규 AI 슈퍼컴퓨터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 투자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혁신적인 AI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6:55한정호 기자

NST 공통행정 전문화 순연 불가피…"해당 직무 제로 베이스서 전면 재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그동안 추진해온 출연연 공통행정 5개 부문 전문화 사업(행정통합)을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NST는 오는 2028년까지 전산· 감사· 법무· 고충처리· 구매 등 5개 부문에서 강도높은 행정 전문화(통합)를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당초 NST는 이달 중 출연연 공통행정 전문화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한 뒤 다음 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입주 공간 임대 및 인력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NST 관계자는 이에대해 "현재 기관이 원하는 방향을 확인하며,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 중"이라며 "당초 일정은 자연스레 순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눈길을 끌었던 전산과 구매 업무 전문화 작업도 상당부문 늦어질 전망이다. 당초에는 오는 2028년까지 8개 중형 기관의 서버를 이전, 클라우드 체계를 갖춰 나간다는 복안을 세웠었다. 또 구매 업무는 출연연 전 기관 통합 구매·조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었고, 감사업무는 내년 감사위원회로의 위임감사 업무 전환을 위해 현장형 일상감사 전체를 감사위원회로의 이관을 추진해왔다. 이외에 법무 부문에서 표준 계약 조항 도출 및 법무 포털 설계나 통합 법무조직 출범, 고충처리 업무에서 내년 표준 고충처리 매뉴얼 제정 등도 당초 계획에서 일정부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내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주도의 공통 행정 전문화 추진을 위해 309명의 인건비 108억 원, 4개월 치를 반영해 놓은 상태다.

2025.11.20 07:30박희범 기자

[현장] 李 꿈꾸는 세계 1위 AI 정부? 조달 혁신 없이 어렵다…"한국형 TMF 도입 시급"

이재명 정부가 '세계 1위 인공지능(AI) 정부'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과 다르게 공공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조달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과 기반 재원 구조인 TMF(Technology Modernization Fund) 체제를 도입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한국형 TMF 조달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 '2차 공공 AX 토론회'에 연사로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AX 시대의 공공조달체계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그는 "우리나라 조달 체계가 AI 변화 주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보다 절차가 우위인 시스템과 전문성 없는 평가위원 제도를 운영하는 조달청, AI 특성에 맞지 않는 조달 체계의 유연성 결여 등 총체적인 문제들이 산재해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 조달 프로세스는 정부 재원이 300억원 이상일 경우 최소 3년 6개월, 최대 6년 6개월이 지나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여러 부처들의 이해 관계가 맞물린 탓에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들이 생긴 탓이다. 실제 우리나라 조달 프로세스는 ▲예산 편성 및 심의 과정인 'ISP 예산 확보(3~6개월)'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는 'ISP(6~12개월)' ▲예비타당성조사(12~18개월) ▲본 예산 확보(6~12개월) ▲업체 선정 및 계약 과정인 '입찰(3~6개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가 이뤄지는 '구축(12~24개월)' 등 총 6단계로 구성됐다. 이 탓에 기획된 이후 기술 세대가 1~2번 바뀌게 된 상태로 사업에 착수하게 될 때가 많아 시스템의 최신성 상실, 예산 및 인력 낭비, 조직 피로 누적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 국장은 "현재 공공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절차 준수'"라며 "합리적인 개선과 적응도 계약 위반 리스크로 해석돼 정부가 요구하는 초기 요구사항만 충족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주·수행·운영 주체 간 책임 분절로 AI 모델 품질 저하와 지속적 개선의 장애물이 형성되는 환경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실제 성능보다 서류상 완결성을 우선하는 기존 SI(시스템 통합)에 맞춰진 조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탓에 AI를 공공에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조 탓에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지 않고 있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2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합 및 개편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015년 국가위임사무 통합정보관리체계 ISP를 시작했으나 결국 10여년 간 밑그림만 그리다 내년께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DPG 허브(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 범정부 초거대AI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보다 그나마 나은 편"이라면서도 "2022년에 사전컨설팅 작업을 벌인 DPG 허브도 제도적 한계로 올해 들어서야 2단계가 진행 중이고, 2023년 4월 실현계획이 발표된 범정부 초거대AI는 올해 7월에 들어서야 착수했다는 점만 봐도 우리나라 조달 체계의 한계로 AI 시대에 혁신을 이끌기엔 불가능한 구조"라고 꼬집었다. 반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선 최근 조달 체계에 변화를 주면서 공공 시장 내 AI 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는 ▲프레임워크(다수 기업과 사전 계약) 체결 ▲아웃컴(Outcome) 기반 조달 ▲PoC(사전검증)-확산-재원 연결 등의 구조를 바탕으로 조달 체계부터 'AI 네이티브'로 설계를 한 덕분이다. 실제 미국 연방조달청(GSA)이 AI 총괄계약(GWAC) 시 표준화된 계약 조건을 바탕으로 한 프레임워크 계약 구조를 토대로 조달 일관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기간을 단축 시켰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및 관리 기준 표준화, 프레임워크 내 공급자간 2차 경쟁이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함으로써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했다. 각 부처가 사전 검증된 AI 솔루션 카탈로그에서 관련 기술, 서비스, 가격 등을 비교 후 바로 발주 할 수 있도록 한 '카탈로그 방식 발주'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조합 및 서비스 구성도 가능하다. 또 리스크 관리 역시 샌드박스 환경에서 사전 검증 절차를 받도록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미국은 AI 변화 주기에 맞춰 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고 있다. 현재 AI 기술 발전 사이클은 1~3개월로, 미국의 TMF 주기는 평균 6주가 소요된다. 반면 한국 예산 주기는 기획부터 집행까지 최소 18개월이 걸린다. TMF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이 노후된 IT 시스템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위로 자금을 대출·지원하는 연방 혁신기금이다. 이 국장은 "미국은 TMF 운영 시 초기 검증→성과 확인→확산 승인→최종평가 등 단계별 게이트 시스템을 구축해 각 단계마다 명확한 달성 기준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한다"며 "공공부문 AI 혁신을 위해 규제 완화 속도전이 아닌, 표준화된 절차와 인증·평가 위에서 움직인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국은 80% 이상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시켰다"며 "보건복지부 AI 데이터 표준화, 연방인사관리청 클라우드 전환 등을 빠르게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ISP, 예타, PPP존 제약 등 여러 제도적 병목으로 AI 등 신기술을 공공 시장에 접목하는 데 쉽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시대의 예산 혁신은 공공의 시계를 기술의 시계에 맞춰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며 "이 탓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시점에 이미 기술 구형화, 공공 혁신 지연, 산업 지원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예산이 필요해서 기다리는 구조가 아닌, 기술이 필요하면 먼저 도입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성과 기반, 회전형 기금으로 속도를 정렬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해 책임을 질 수 있는 권력자가 탑다운 형식으로 강력하게 체제를 개선하려는 모습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국장은 앞으로 각 나라가 기술 격차가 아닌 '조달 속도 격차'에 따라 공공 AX의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조달 프로세스에도 AI 네이티브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동시에 'ISP'가 불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ISP·예타 간소화, 표준 RFP 템플릿 등을 바탕으로 한 AI 패스트 트랙을 지정해야 한다"며 "파일럿 성과 기반의 본사업 자동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국형 TMF' 설계안도 빠르게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도, 처리시간, 사용자 만족도 등 명확한 성과지표를 기반으로 계약하는 조달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거대언어모델(LLM)을 물품이 아닌 서비스(XaaS)로 구매하고, 사용량을 기반으로 탄력적으로 계약을 맺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달청이 AI 전담 평가위원을 전문가 중심으로 제대로 구성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규 데이터 기반 모델 업데이트도 가능할 수 있도록 장기·모듈형 계약 구조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공공조달 개혁방안'에 대해선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단 정부는 ▲조달 자율성 확대 ▲경쟁강화 및 가격·품질 관리 ▲신산업 성장지원 ▲사회적 책임 조달 등을 골자로 한 방안을 내년부터 시범실시한다. 또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구매'도 확대한다. AI 등이 접목된 혁신제품을 2030년까지 누적 5천 개 발굴한다는 방침으로, 2030년까지 2조5천억원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가 AI 적용 제품·서비스의 첫 구매자가 돼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공공조달시장 진입부터 판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며 "조달청, 행안부, 기재부, 지자체 등 조달 프로세스와 관련된 각 기관들이 AI 네이티브 조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 정책을 잘 조율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9 18:16장유미 기자

인공지능·드론으로 주민불편 줄인다…행안부 '공감e가득' 성과 공유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 현장의 불편을 줄이는 행정안전부 '공감e가득' 사업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KLID홀에서 '2025년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공감e가득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진행하는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추진한 과제의 운영 결과와 성과를 발표한다. 사전 온라인 주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1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 2점을 수여한다. 행안부는 우수사례를 다른 지방정부로 확산하기 위해 '2025년 공감e가득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공감e가득 사업은 2018년부터 행안부가 추진해 온 주민체감형 사업이다. 주민과 지방정부, 기업이 함께 AI·드론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5개 과제가 선정됐다.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외국인 정착지원, 농업 생산성 제고, 공원 안전 강화, 지역 관광 활성화 등 각 지역 현안에 맞춘 과제들이다. 서울 은평구는 'AI·사물인터넷(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플랫폼'을 구축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경로와 사고 위험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 구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산시는 'AI 기반 외국인 정착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해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언어 장벽 없이 행정·생활 정보를 상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도 하남시는 'AI 기반 불법 오토바이 단속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도시공원 내 불법 운행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고, 보행 안전과 공원 환경 개선 효과를 노렸다. 전남 강진군은 '스마트 낚시 관광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자승선명부를 안전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낚시객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동시에 낚시객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마케팅을 추진해 특산품 홍보·판매 등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론 방제 효율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충 방제 과정을 자동화·정밀화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 부담을 줄여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AI는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공동의 혁신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공감e가득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협력 행정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지역이 스스로 혁신을 설계하는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병 행정안전부 차관보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주민, 지방정부, 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서비스가 실제로 주민의 생활 속 변화를 이끌어 내고 체감도도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9 17:07남혁우 기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 '주의'로 하향…"대구센터서 남은 복구 총력"

국가 행정정보시스템의 재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됐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후 3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정자원 대전센터 총 709개 시스템 중 696개 시스템이 복구돼 복구율은 98.2%이다. 이 중 대구센터 이전 대상 13개 시스템도 복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대전센터 내 시스템이 당초 계획인 이달 20일보다 빠르게 복구 완료된 점과 위기경보 발령 기준 및 국민 불편 해소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기상황대응본부 2차 회의를 계기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응체계도 위기상황대응본부에서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위기상황대응팀으로 전환된다. 앞으로 정부는 위기상황대응팀을 중심으로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시스템 복구 작업을 면밀히 살피고 특이 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등 안정적인 복구 완료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들은 클라우드 이전에 따른 응용 프로그램 변경 등이 필요하며 소방청 '소방장비통합관리 시스템'처럼 분진 피해에 따른 스토리지 복구 작업을 병행하는 시스템도 있어 개별적인 집중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포렌식팀, 스토리지 장비 제조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정밀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밤낮 없이 복구 작업에 매진해 준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남은 대구센터 이전 복구 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8 17:07한정호 기자

대통령기록물 4만5천건 추가 공개…외교서한부터 친필메모까지

역대 대통령의 정책 결정 과정과 외교 현장을 보여주는 대통령기록물이 대폭 확대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오는 17일부터 대통령기록물 원문 4만5천여 건을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 추가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2023년부터 대통령기록물 원문을 공개했으며 이번 공개를 통해 총 12만2천여 건(기존 7만7천여 건)으로 공개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요 기록물은 대통령 외교서한(편지), 각 대통령별 주요 정책을 담고 있는 보고자료, 회의자료 등이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최규하 대통령까지 주요 국가와 외교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외교서한철' ▲박정희 대통령 시기 경제성장을 위해 추진한 외자 유치 관련 1970년대 '외국인 투자사업 검토 보고서' 및 '외국인투자인가발송' 원문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김대중 대통령 시기 '국무회의 말씀자료' ▲노무현 대통령 시기 '주요 국정상황' 관리 및 업무 관련 '친필메모' 등 대통령의 주요 정책 및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긴 대통령기록물도 공개된다. 조상민 대통령기록관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추가 공개하는 대통령기록물은 약 6개월간 검토를 거쳐 공개하는 것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문공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6 14:30한정호 기자

국정자원 정보시스템 693개 전면 복구…목표보다 일주일 앞당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내 행정정보시스템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로 이전을 앞둔 13개 시스템을 제외하고 모두 복구됐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표 홈페이지가 복구되면서 대전센터 내에서 복구 예정이던 시스템 693개가 당초 목표인 11월 20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복구됐다. 복구 시스템 총 수는 대구센터에 복구된 시스템 3개를 포함한 696개로, 복구율은 98.2%를 기록했다. 시스템 등급별로는 1등급 100%, 2등급 98.5%, 3등급 98.5%, 4등급 97.6%다. 행안부는 "대전센터 복구가 완료된 만큼,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는 잔여 13개 시스템도 연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조속히 복구를 진행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2:08한정호 기자

17일부터 한 달간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

국토교통부는 불법자동차 근절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7일부터 한 달간 행정안전부·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단속에서는 총 22만9천여 건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1천여 건)보다 33.7% 증가했다. 특히 안전기준 위반이 10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77.7% 급증했고 무등록 자동차(62.3%), 불법튜닝(23.6%)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 적발 건수도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2020년 25만건에서 2021년 26만8천건, 2022년 28만4천건, 2023년 33만7천건, 지난해 35만1천건으로 증가추세다. 국토부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활 속 제보가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는 상반기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이륜차와 안전기준 위반 및 무단방치 등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이륜차는 국민 불편 민원이 많은 소음기 불법개조, 등화장치 임의 변경 등 불법 튜닝을 비롯해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불법 운행 행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상반기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한 후부 반사지 미부착 등 안전기준 위반 차량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무단방치 자동차도 집중단속한다. 상반기 번호판 영치 건수 대부분을 차지한 검사미필·의무보험 미가입·지방세 체납 차량 등의 적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관계기관 정보시스템 연계 현황을 점검해 단속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상반기 단속으로 안전기준 위반 등 불법행위가 다수 확인된 만큼, 하반기에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성숙한 자동차 운영 환경이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8:2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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