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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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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잘못된 주소 185만 건 바로 잡아 소상공인 도왔다

소상공인 등 정확한 주소가 필요했던 이들에게 행정안전부의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가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약 185만 건이 정확한 주소로 전환됐다고 18일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란 ▲구 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의 형태로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생기는 비표준화 주소를 표준화된 주소로 바꿔주는 서비스다. 국민 누구나 1일 최대 1만 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는 고객 주소를 수기로 관리해 ▲도로명주소-구 주소 혼용 ▲주소 오기재 ▲상세 주소 오류 등의 혼란을 겪거나 우편 반송, 택배 오배송 시 발생하는 부가적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소정제 누리집'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일평균 이용 건수가 2만9천402건을 기록했으며 민간기업과 소상공인 집단에서 41%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향후 행안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비용,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범 사업의 취지대로 주소 데이터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시범운영 기간 소상공인 등 주소 정비가 필요한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15:54양정민

행안부, 아프리카·남아메리카에 디지털 기록 관리 실무 공유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대륙의 기록 관리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부 정책 및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행안부 국가기록원은 오는 23일까지 '디지털 기록 관리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차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기록 관리 ▲디지털 기록 관리 실무 ▲각 국별 사례 발표 및 실행 계획 수립 등 한국형 디지털 기록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각 참가국의 디지털 기록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고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기록 관리 프로세스와 사례 공유, 실습 및 견학 등 참여형 교과 중심으로 과정을 설계해 현장 역량을 강화했으며 참여국의 현안과 요구 중심으로 디지털 기록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계획 작성 및 토론·발표에 교육 시간을 주로 편성했다. 이번 연수 과정에는 나이지리아, 모로코, 페루, 피지 등 7개국의 국가기록원 관계자 총 16명이 참가한다. 2008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27개국 총 521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디지털 기록 관리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의 디지털 기록 관리 경험과 기술 전수를 통해 수요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계 글로벌 연수사업이다. 행안부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디지털 기록 관리 국제연수는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디지털 기록 관리 체계와 시스템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연수 참가국이 공공행정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제교류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10.15 17:30양정민

"악성민원인 막아라"…행안부, 307개 기관 민원담당자 보호조치 이행도 점검

악성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민원 담당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CCTV, 비상벨, 웨어러블 캠 등 총 9개 장비 보호조치 이행도를 점검했다. 행안부는 지자체,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등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보호조치 이행도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장비 구비 등 보호조치 이행도 조사 결과 지자체는 88.4%에서 97.3%, 중앙행정기관은 80.5%에서 86.2%로, 교육청은 76.2%에서 85.4%로 각각 높아졌다. 지자체는 방문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해 웨어러블 캠 등 증거 확보용 휴대용 영상 음성 기록 장비 보급률을 지난해 63.4%에서 올해 90.8%로 크게 높였다. 교육청도 음성 기록 장비 보급률이 작년 70.3%에서 올해 96.7%로 늘어났다. 중앙행정기관은 경찰청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비상벨 설치율을 지난해보다 약 35% 이상 늘려 폭언·폭행 발생 시 경찰관의 빠른 현장 출동을 도왔다. 행정안전부는 기관별 보호조치 이행도가 저조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를 통해 민원 환경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발표한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따라 보호조치 의무를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해 민원실 기관장의 책임도 강화한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국민과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에 힘쓰겠다"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DPG) 구현을 통한 구비서류 감축 등으로 국민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7:14양정민

국토부, 14일부터 한 달간 불법튜닝·대포차 일제 단속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불법자동차 일제 단속에 이어 하반기에도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행정안전부·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를 집중 단속한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에 불법자동차 총 17만8천여 건을 적발해 번호판 영치 5만4천853건, 과태료 부과 1만1천233건, 고발조치 4천202건 등 처분을 완료했다. 상반기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늘어났다. 특히, 올해 불법 등화장치 부착 등 안전기준 위반 적발건수는 6만2천349건으로 지난해 보다 51.17% 늘어났다. 무단방치 자동차 적발건수도 소폭(4.72%) 늘었다. 지난 5년간 적발건수(평균 28만9천건)와 비교하면 적발건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30만8천건, 2020년 25만건, 2021년 26.8천건, 2022년 28만4천건, 2023년 33만7천건, 2024년 상반기17만8천건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불법자동차를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앱이 지난해 4월 개통하는 등 신고·제보가 간편해진 것도 배경으로 들 수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하반기 일제 단속에서도 안전기준 위반, 무단방치 자동차를 계속 단속하고, 번호판 가림·불법튜닝 등 불법 이륜자동차·불법 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등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안전한 교통질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 본이 되는 불법 자동차 단속이 우선돼야 한다”며 “불법자동차 처벌은 시민의 적극적이고 명확한 제보와 신고를 통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0 14:00주문정

행안부, AI·빅데이터 분석 모델로 사회 문제 해결 나선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과 정부 정책 결정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업무에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2개 과제) ▲근로·복지(3개 과제) ▲국민건강 (2개 과제) ▲국민편의(2개 과제) ▲일하는 방식 개선(3개 과제) 총 5개 부문 12개 과제에서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민안전에선 ▲AI 활용 딥페이크 불법 콘텐츠 분석모델 개발 ▲사업장 굴뚝 대기오염 배출 자동 탐지 지원 모델 개발 과제가 진행된다. 특히 가짜뉴스, 디지털 성범죄 등 불법 합성 콘텐츠로 인한 피해 확산을 줄이고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의 딥페이크 적용 여부를 분석하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근로·복지 분야에서는 ▲상병 및 요양데이터 등 활용 장해등급 예측 분석 ▲AI 기반 재해조사 분류 모델 개발 ▲에너지 바우처 사용 사각지대 발굴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산재 신청 처리 과정에서 AI를 도입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에너지 구매이용권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바우처 지원 개선 방안을 고민한다. 이 외에도 국민건강 분야에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위험도 예측 ▲식품 안전 사각지대의 체계적 관리 점검 대상 자동 추천 모델 ▲주요 질병별 의약품 품절 예측 지원 모델 개발 등에 나서며 국민편의 분야에서는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의사결정 지원 모델 ▲천안시 불법 주정차 최적 단속 경로 및 공영주차장 입지 선정 분석이 이뤄진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서도 ▲인구 감소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 지원 관련 빅데이터 분석 ▲범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예측 모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12개 분석 과제를 각 기관 및 전문가와 협업해 실효성 높은 분석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모델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행안부 배일권 공공데이터국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의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데이터 분석의 질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6:49양정민

'행정망 먹통' 교훈 잊었나…국감서 '공공 SW 패싱' 또 되풀이 될 듯

제22대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지만 소프트웨어(SW) 업계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로 국내 공공 SW시장의 문제가 크게 불거졌지만 해결책에 대한 고민은 커녕 국감장에서도 여전히 홀대를 받고 있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서도 SW와 관련한 쟁점들은 깊이있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국감이 ▲통신, 인공지능(AI) 등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높은 이슈 ▲대통령실 관저 불법증축 의혹에 대한 증인 불출석 등 정치적인 쟁점에 치중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특히 업계는 전날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감에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국감이 자정을 넘겨서까지 진행됐지만 공공 SW 관리 체계 개선 등과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로 ▲대통령 관저 불법증축 의혹 ▲새마을금고 불법 대출 등의 이슈들로 정책보다 정쟁에 집중됐다는 평가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정부 예산안에서 우선 순위가 밀리고 있는 공공 SW 사업은 매번 진행되는 국감에서도 주요 의제에서 밀리고 있다"며 "정부가 최근 국가 디지털 재난 사태로 규정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이번뿐 아니라 종합 국감에서도 이를 살펴보려는 의지를 보일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행정안전부는 행정망 장애 사태의 직접 소관부처임에도 국감에서 공공 SW 의제를 두고 주목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22대 국회 첫 국감이다보니 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는 의제에만 치우치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부터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감 역시 분위기는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국감과 달리 정책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주로 통신, R&D 예산 삭감, 딥페이크, AI 등 국민적 관심이 많은 것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오후 4시 현재도 공공 SW와 관련된 질의는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었다. 업계에선 과방위 국감에서 SW 관련 증인 채택이나 예상 의제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큰 기대를 걸지 않은 분위기다. 다만 과기정통부가 행정망 장애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700억원 이상 대형 공공 SW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점검에 나서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실망하는 모습이다. 중소·중견 SW 업계는 인력 유출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들며 이 방침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정부의 추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방위는 국감장에서 지금도 방통위나 단통법 폐지, 제4이통 실패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을 중심으로 집중 질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 SW 분야와 관련해선 의원들도 내용이 어려워선지 국감에서 선뜻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감에서 그나마 소프트웨어와 연관 짓자면 AI와 관련해 언급한 정도"라며 "매년 그렇듯 이날 국감 분위기를 봤을 때 이번에도 공공 SW 이슈와 관련된 논의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과방위는 방송 관련 출신 의원들로 많이 구성돼 있어 이전 국회에 비해 IT나 과학기술인 출신들이 많이 포진돼 있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국감 첫 주에 사회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을 만한 것들 위주로 의원들이 질의한다는 점 역시 SW 분야가 더 관심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라고 하소연했다.

2024.10.08 16:49장유미

행안부 "AI 활용해 공공서비스 혁신 강화"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민 삶의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안부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회를 개최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AI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과 범죄 피해자 지원 등 주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부처의 우수 사례 15개가 선정됐다. 최종 결승전은 다음달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 중 하나인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1인 가구의 생활 패턴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AI 기반의 이 서비스는 기존의 전화 확인 방식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이며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 '범죄 피해자 지원' 역시 14개 기관이 협력해 법률·경제·심리적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피해자는 여러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이 두 사례 외에도 자율주행 트랙터를 활용한 농업로봇 개발, 스토커 접근 정보 알림 시스템,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차단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선정됐다. 이들 사례는 모두 사회적 약자 보호와 공공서비스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공공부문 혁신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07 15:12조이환

"행정망 먹통 막자"…2026년부터 공공 정보시스템 예방점검 체계 의무화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의 후속 절차로 공공 시스템 점검 기준을 새로 선보인다. 행안부는 '정보시스템 예방점검 체계'와 '정보시스템 표준 운영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을 권고하고 오는 2026년부터 적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보시스템 예방점검 체계'는 ▲일상점검 ▲특별점검 ▲구조진단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일상점검'은 항목에 따라 매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SW)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별점검'은 시스템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미리 대비하기 위한 성능 점검과 비상시 이중화 기능을 시험하기 위한 이중화 점검 등으로 시스템 부하가 예상되는 특정 기간 또는 매년 진행된다. '구조진단'은 사용자가 많거나 1등급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3년마다 진행하며 시스템 구조 전반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장애 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또 정보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애예방(5개 절차) ▲장애 대응(2개 절차) ▲사후관리(1개 절차)의 내용을 담아 총 8개의 절차로 구성한 '표준운영절차'도 마련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시스템 예방 관리 체계 미흡 ▲장애 발생 후 사후관리 표준 절차 부재 ▲정보시스템 필수 점검 누락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 ▲기관별 장애 대응 및 사후관리 난항 등이 꼽혔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예방점검체계와 표준운영절차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정착되도록 관련 매뉴얼을 철저히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디지털정부의 기반인 정보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4:04양정민

"보이스피싱 피해 그만"…피해 신고 절차 '원스톱'으로 간편해질까

보이스피싱·스미싱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목소리 변조 등 고도화 된 가운데 민·관·정이 합심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응책 논의에 나섰다. 현재 신고 방식이 신속성이 떨어지는 요소가 있는 만큼 통신 사기를 당한 국민이 추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피해 방지 조치가 더욱 간편해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 발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신고 대응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센터 관계자는 "피해를 본 국민이 각 소관 기관에 개별적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 해 불편하고 신속성이 떨어진다"며 "센터나 제3의 공공기관이 원스톱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통신 금융 사기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전기통신을 이용해 타인을 공갈해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는 행위로 지난해 정부·민간이 합동 근무하며 이와 같은 사기 범죄에 대응하는 센터가 창설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정보통신진흥원 등 유관기관에서 상담 이상의 역할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오는 4일 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현장 애로사항 수렴 및 개선 사항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센터장·계장직을 맡은 경찰청 총경·경정급 경찰관을 비롯해 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KISA)·KT에서 파견 중인 센터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제도 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취합된 의견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추후 마련할 예정이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신고 대응센터 관계자는 "신분증 사진이 노출됐거나 휴대폰에 악성파일이 설치되는 등 초기 피해 단계에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신분증 재발급 ▲소액결제 차단 ▲휴대전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02 09:49양정민

행정안전부, 잘못된 주소 185만 건 바로 잡았다

행정안전부의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가 소상공인 등 정확한 주소가 필요했던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 간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약 185만 건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란 ▲구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의 형태로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생기는 비표준화 주소를 표준화된 주소로 바꿔주는 서비스다. 국민 누구나 1일 최대 1만 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두 달간 일 평균 이용 건수는 2만9천402건이었으며 누적 이용 건수는 약 185만 건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민간기업과 소상공인 집단에서 41%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주소 데이터 정리가 49%로 가장 많은 이용 사유로 꼽혔다고 알렸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고객의 주소를 수기로 관리하던 기존에 비해 우편 반송 비용, 택배 오배송 비용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행안부는 11월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비용,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행안부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활용해 준 국민께 감사하다"며 "남은 시범운영 기간 소상공인 등 주소 정비가 필요한 국민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도록 정식 서비스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1 16:20양정민

행안부, 공공데이터 활용 최우수 작품 10종 선정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이하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을 개최해 왕중왕전에 출전할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했다고 8일 밝혔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2013년 시작해 11년간 약 1만 6천여 개 팀이 참가했다. 그 수상작 127개 중 실제 창업까지 이어진 팀은 2024년 7월 기준 75개에 달한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탈로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과 우수상을 받은 팜커넥트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농업 플랫폼 '커넥트온' 등이 있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탈로스를 포함한 12개 팀은 총 29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팜커넥트 등 23개 팀은 170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2천 623개 팀이 참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41개 기관에서 자체 예선을 개최해 6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해 기관에서 추천한 66개 팀이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부문에서 경쟁을 치렀다. 올해 국민 관심이 컸던 AI 기반 서비스, 부동산·의료 분야 사회문제 해결 관련 작품이 출품되어 이목을 끌었다. 본선에서 독창성, 발전 가능성, ESG혁신 정도 등을 심사해 최우수 작품 10개가 다음과 같이 선정됐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 선정된 최우수 10개 팀(분야별 5개 팀)은 11월 13일(월)에 열리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순위 확정을 두고 한 번 더 겨루게 될 예정이다.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10개 팀에는 순위와 관계없이 ▲시장조사 및 분석, ▲사업모델의 구상, ▲사업 전략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 ▲특허등록방법 및 관계 법률 등 창업을 돕기 위한 공통 교육이 제공된다. 아울러 ▲투자전문가 대상 발표 역량 강화 방법, ▲투자자 시각에서의 사업계획 점검, ▲기업별 마케팅 및 투자유치 보완 필요 사항 등 팀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왕중왕전 진출팀에게는 심사결과에 따라 대통령상(2점), 국무총리상(2점) 등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고기동 차관은 “올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는 2천 개가 넘는 팀이 참여해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데이터활용 교육 등 맞춤형 기업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8 13:59남혁우

행안부, 韓 디플정 우수성과 해외 정부에 알린다

정부가 해외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공유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손잡고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BSEC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다. 협력 사절단은 국내 디지털정부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BSEC 국가 간 디지털정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2016년도부터 BSEC 회원국에 격년으로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왔다.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해에는 회원국 대상으로 초청 연수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를 비롯한 외교부, 법제처, 관세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디지털정부정책을 총괄하는 디지털개발교통부와 공공서비스사회혁신청 대상으로 양국 디지털정부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 한국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플정 핵심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아제르바이잔 공무원의 디지털 인적 역량 제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 법무부, 디지털거버넌스청 등 주요 행정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한-조지아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연다. 사절단은 일정 동안 양국 공무원 대상으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법령정보시스템 ▲디지털 신분증(ID) ▲시도새올 등 지역 디지털정부 시스템과 같은 한국 행정시스템을 소개한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협력국이 한국 디지털정부 우수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절단 활동이 디지털정부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03 17:02김미정

연이은 전산망 오류…행안부, 국감서 대책 발표하나

행정안전부가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행정전산망 오류 방지 방안을 제시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3~4월 있었던 정부24 개인정보 유출 사고, 지난 5월 차세대지방세입정보시스템 오류 등이 지속 발생했던 만큼 행안부가 사고 경위와 사후 대처를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행안부는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제시된 행정전산망 오류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소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24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진다. 국회 입조처는 공공행정 전산망 불안정을 가장 큰 안건로 꼽았다. 정부는 지난 1월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발표했으나 연속된 오류로 곤란을 겪었다. 행안부와 국회 입조처에 따르면 2023년 이후 나라장터·정부24·주민등록시스템 오류 등 1등급으로 분류되는 행정정보시스템 사고는 12건 발생했다. 국회 입조처 행정안전팀 관계자는 "행정전산망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정부와 기업 간 책임 전가가 일어나는 문제가 꾸준히 있다"며 "정부24 개인정보 유출 사고 당시 행안부가 구체적인 오류 내용이나 원인 등을 늦게 공개하는 등 종합대책 진행 상황 안내도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 개선 방안에 대해 ▲서버 등 노후 장비 교체 ▲예산 편성 실속화 ▲유사시 민간업체 위탁 후 장비 최신화 ▲'저가입찰' 관리 체계 개선 ▲정보보안 책임자 실질화 등을 제시했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 고장 문제도 국회 입조처가 꼽은 주요 안건이다. 지난 2월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기술의 집합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투입된 예산은 총 1천923억원이다. 이에 국회 입조처 행정안전팀 다른 관계자는 "행안부가 문제를 인식하고 정기 과세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시스템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면서도 "올해 국정감사 이전에 차세대 시스템 개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차세대 시스템 오류는 개인지방소득세를 내야 하는 지난 5월에 발생한 바 있다. 지방세 납부 사이트인 위택스가 5시간 가까이 접속되지 않은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차세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세무직 공무원·민원인이 모두 불편을 겪어야 했다. 민원인이 납부한 금액과 다른 액수가 고지서에 찍히는 기초적·치명적인 오류들도 있었다. 이 외에도 국회 입조처는 행안부가 공공 앱 서비스 활성화·재난 문자·지진 대응 시스템 개선 등의 안건에 관해 설명할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회 입조처는 앞선 19일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행정안전위원회'를 발간하고 행안부·인사혁신처·경찰청 등 행정안전위원회 관련된 국정감사 안건을 제시했다. 전문가의 의견은 조금 엇갈렸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AI·클라우드 등 아무리 좋은 SW가 행정 시스템에 들어가도 시스템 간 연계가 지난 몇 년간 부실 진행되고 데이터가 엉키며 사전대응·사후대책 모두 어려워졌다"며 "저가 입찰로 인해 고급인력이 시스템 설비 작업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대학교 홍성걸 행정학과 교수는 "해외와 비교하면 우리나라 행정은 꽤 우수한 편"이라며 "신규 IT기술이나 SW이 완벽할 순 없는 만큼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들을 무작정 나쁘게 바라보기보단 개선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8.30 17:29양정민

행정안전부, 중앙아시아 5개국 ICT 재난관리기법 전수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하 민방위교육원)은 중앙아시아 5개국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앙아시아 ICT 활용 재난관리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민방위교육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교육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한국의 재난관리 및 재난관리 리더십 ▲ICT 활용 재난관리 ▲지진 대응 및 관리 ▲급경사지·산사태 위험분석 및 모니터링 등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공무원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있는 재난대응 기관과 현장도 견학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국과의 우호 협력을 위한 한국문화 소개 및 체험활동도 병행한다. 문영훈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재난관리 기술이 참가국의 재난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26 14:11남혁우

재난·안전 정보, '모바일'로 빠르게 확인…행안부, 개편 나서

행정안전부가 사회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 개편에 착수한다. 행안부는 오는 27일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2026년까지 재난 안전 정보 관리 체계를 모바일 기반으로 고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재난 상황 시 행정 처리가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담당 공무원은 스마트폰 앱으로 피해 상황 조사·구호물자 확인 등 재난·안전 업무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상황 발생 시 사용자 위치에 기반한 ▲기상특보 현황 ▲주변 위험 상황 ▲사고 현황 ▲인근 대피소 위치 등을 제공해 맞춤형 재난·안전 정보를 안내한다. 이 외에도 재난 유형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34종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들을 행정업무용과 대국민용으로 각각 통합해 이용자 중심으로 재난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행안부는 지난해 1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한 바 있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 5월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안전 분야에 모바일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4:03양정민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25→20km/h 시범운영…9월 말까지 집중 단속

행정안전부는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8일 관계기관 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동킥보드 주행 제한 속도를 시속 25km에서 20km로 낮춰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에서 업체별 운영 지역과 기업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는 12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사고 통계 등 결과를 분석해 최고속도 하향 효과를 검증하고, 필요시 관계 법령 개정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하고 있는데, 9월 말까지 집중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며 ▲무면허 운전 ▲2명 이상 탑승 ▲음주운전 등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범칙금이 부과된다. 지난 7월 15일부터 2주간 운영된 계도기간 동안 안전수칙 위반 행위 총 9천445건이 적발됐다. 안전모 미착용(6천935건, 73.4%), 무면허 운전(1천787건, 18.9%), 음주운전(273건, 2.9%)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아 안전모 착용에 대한 교육·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정부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라며, “이용자들께서도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8.20 17:03안희정

공공 디지털 서비스 13종 민간기업에 개방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원으로 공공 서비스 13종이 민간에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기부 서비스', '행정 불편 서비스 안내' 등 정부 기관의 서비스를 민간 기업에 개방하는 2024년도 하반기 디지털 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서비스 민간 개방 공모 기간은 오는 9월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문서 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연계 테스트·API 개발 등 프로그램 개발 단계를 거쳐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상반기 공모를 실시한 '디지털 관광 주민증' 등 서비스도 민간 앱 개방을 위해 기업과 연계 중이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올 연말부터 총 46종의 서비스를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앞서 API에 대한 카탈로그를 제공하는 등 기업에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KTX·SRT 승차권 예매', '산림복지시설 예약' 외 다수 서비스를 KB스타뱅킹,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채널에 공급해 왔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현재까지 총 20종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5:02양정민

디지털정부혁신위 출범…"실질적인 디지털 정부 구현"

다양한 시각으로 디지털 정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 전문가를 끌어 들여 새로운 조직을 마련했다. 윤석열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를 보다 완벽하게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출범식에서는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장, 혁신위원 등을 선임했다. 이어 디지털 정부 혁신과 인공지능(AI) 정부를 위한 발제, 토론,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회는 현장 중심으로 실질적인 디플정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발족했다. 행정 문서 제로화 등 디플정이 추진하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생성형 AI·클라우드 등과 같은 IT 기술 접목, 정부 생산성 강화가 요구됐기 때문이다. 또 초연결 시대 디지털 정부 안정성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등 새로운 전략 논의 필요성이 커진 것도 위원회의 설립 이유다.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OECD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행안부 등 국가기관은 기존의 시스템 구조로는 최대 한계치라고 판단해 디플정과 디지털 정부 혁신위를 새롭게 발족했다. 디플정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뜻한다. 고 차관은 "지난 1월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함께 디지털 정부 신뢰 재고 대책을 발표했으나 그때 담지 못했던 내용을 고민했다"며 "디지털 정부로의 전환을 조기에 준비하고자 위원회를 꾸렸다"고 말했다. 행안부와 디플정위는 지난 1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재도약과 국민 신뢰 제고 방안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행안부는 ▲장애 사전 예방 및 대비 철저 ▲신속한 대응·복구 통한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 ▲안정성 제고 위한 디지털 행정 체질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정부 혁신 위원장에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선임됐다. 위원으론 네이버클라우드 김준범 상무, LG CNS 박진오 인프라아키텍처 담당 등 10명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시범운영을 거쳐 향후 정규 조직으로 제도화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 원장이 '초연결 시대 디지털정부의 안정성 및 안전성 제고 이슈'를 주제로 발제했다. '안정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 필요성', '장애 발생 시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 작은 오류도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초연결 시대의 위험 요인을 파악·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들 간 토론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 차관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디지털 정부를 갖고 있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면서도 "행정으로 만족해선 안 되고 혁신에 끝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정부를 위한 고민을 계속해 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위원회 운영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도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7.31 16:08양정민

고향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이르면 연내 네이버·카카오서도 가능해진다

이르면 올해 안에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앱을 통해 고향에 기부하고 세액공제 등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개방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고향사랑기부는 정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에서만 할 수 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총 기부 건수는 약 52만6천 건, 총 기부 금액은 651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기준 고향사랑e음 회원 수는 73만9천705명이다. 지난해 도입돼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향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지자체에 기부하는 '일반 기부'와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 기부'로 나뉜다.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100%), 10만원 초과분은 16.5%를 세액공제 해준다. 기부액의 30%에 대해서는 이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도 제공한다. 지자체는 그간 민간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기부 활성화를 요구해왔다. 이에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자체, 민간기업,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친 끝에 이번 민간 플랫폼 조기 도입방안을 마련했다. 행안부는 조만간 '고향사랑e음'을 개방해 민간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를 추진한다. 현재 KTX·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여권 재발급 신청 등 총 20종의 디지털 서비스가 개방돼 민간 웹·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로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판매·관리, 기부 홍보, 기부금 접수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자정부법 등을 근거로 하는 만큼 별도의 법령 개정 없이 바로 시행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온라인 창구 확대로 고향사랑기부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기부자, 지자체, 답례품 생산자·판매자 등 참여 주체 모두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간 플랫폼 활용을 원하지 않는 지자체를 위해 개방 후에도 고향사랑e음 서비스는 현재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행안부는 올해 안 시범 사업 시행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할 계획으로, 다음 달 민간 참여기업 대상 공모로 수요기관을 확정한다. 이후 프로그램 개발·연계를 거쳐 서비스를 개통한다. 또 민간 플랫폼의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도 개정한다. 민간 플랫폼의 기부금 접수 위탁 근거를 명확히 하고 민간 플랫폼이 지켜야 할 의무 규정을 명문화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느끼는 다양한 채널로 고향사랑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 도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6:05장유미

행안부, 공공데이터 사업화 지원…"창업 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2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과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거친다. 상담을 통해 기업의 역량과 창업 전, 초기, 성장기, 도약기 등 기업 형태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에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접목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해외 진출 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적격성 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30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신규 사업등록 2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6건, 18건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 중 2개 기업은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리빙랩 프로젝트'도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 단체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지원금(최대 750만 원)과 전문가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가 우수한 2개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미설치 정류장 우선 도입 순위 제안' 및 '금연 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부스 설치 입지 선정' 과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두 공모사업의 상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민간의 많은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더 쉽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15:0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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