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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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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로드킬 데이터 분석했더니…국립생태원 등 278개 기관,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 선정

지난해 공공데이터 제공·활용 우수 기관으로 국립생태원, 충청남도 등 10곳 중 4곳이 선정됐다. 4일 행정안전부가 국무회의에서 공개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 중 278곳(41%)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136개 기관(20%)은 보통 등급, 265개 기관(39%)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우수 기관 비중이 40%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11개 세부지표)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또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고수요·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수준뿐만 아니라 이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행했는지를 평가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86.8점), 공기업·준정부기관(89점), 시도교육청(88.3점) 등이 평균 80점 중후반대로 조사됐다. 이 기관들은 전담 부서와 인력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한 관리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역자치단체(76.3점)와 지방공기업(66.2점)은 평균 60~70점대로 전년과 비슷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기초자치단체(54.9점)와 기타공공기관(53.3점)은 평균 50점대로, 실적 증빙이 미흡하고 교육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영역별로는 관리체계(75.1점), 품질(63.0점), 개방·활용(60.4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또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품질과 개방활용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부분의 기관이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교육에 참여하는 등 '관리체계' 수준은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분석됐다. '품질'은 전년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나 기관 유형에 따른 편차가 컸다. '개방'은 양호하게 평가됐지만, 개방된 데이터의 활용도 제고 노력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우수사례로는 충청남도와 국립생태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가 꼽혔다. 충남은 관내 기업정보를 '속보성 데이터'로 발굴·개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생태원은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포스코DX 등 민·관 협업을 통한 공공데이터 기반 '동물 찻길사고(로드킬)'를 예방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또 식약처는 국민 건강·안전 관련 식의약품 이슈 해결을 위한 '맞춤형 연구데이터'를 제공했다. 해수부는 선박위치, 해저지형, 조업정보 등 보안 및 개인정보를 포함한 해양수산 데이터의 비식별화 방법과 적용 사례, 적정성 평가 기준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기관 핵심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현재 개방 중인 선박운항, 관제정보와 민간기업 요청에 따른 항목을 추가 개방해 해운데이터 기반 선박 거래 플랫폼 개발에도 기여했다. 행안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6:19장유미 기자

데이터기반행정 평가결과…우수기관 40% 돌파·미흡기관도 40%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평가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 중 80점 이상 우수 등급 기관 비율이 40%를 넘어서며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0점 미만 미흡 등급 기관도 40% 수준으로 기관 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이하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부터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전반에 대한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데이터기반행정은 데이터를 가공·분석하여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이다. 올해는 ▲데이터 공유, ▲데이터 분석·활용,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지표를 점검했다. 점검대상은 중앙행정기관(46개), 광역자치단체(17개), 기초자치단체(226개), 공기업‧준정부기관(87개), 지방공기업(46개), 기타공공기관(240개), 시도교육청(17개)으로 시도교육청과 기타공공기관이 점검 대상으로 새롭게 포함됐다. 실태점검 결과 시행 후 처음으로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 등급 기관의 비중이 40%를 넘어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문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0점 미만을 받은 '미흡' 등급 기관 비중도 40%대로 기관 간의 데이터기반행정 수준 격차는 여전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관리체계(77.8점), 공유(61.8점), 분석·활용(56.3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서 상대적으로 공유와 분석·활용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각 기관별 평가등급 결과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기관이 데이터기반행정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이행 수준은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 간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공유 영역과 전문인력 확보, 부서 간 협업 등이 필요한 분석·활용 영역은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전반의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을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게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예산·인력 등 여건이 미흡한 기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확대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등 타 평가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자체 개선 노력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결과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타 기관이 쉽게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5년도 평가에서는 AI시대에 맞춰 평가지표를 개편하여 행정·공공기관의 AI 서비스 도입·활용도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데이터기반행정 수준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나, 기관 간 편차 해소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행정·공공기관이 AI를 도입하여 정부의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AI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제공하도록 평가체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3 16:02남혁우 기자

고장난 세탁기 버리기 어렵다면?…행안부가 추천한 공공서비스로 해결 가능

#.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A씨는 이삿집을 정리하다 기존에 쓰던 오래된 가전제품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됐다. A씨는 아파트 관리실에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고, 관리실 직원은 "아파트 관리 앱으로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직원 말대로 아파트 관리 앱에 들어가 보니 '폐가전 무상 수거' 신청란이 있었다. 이후 수거할 제품과 수거 날짜 등을 입력하자 곧바로 예약이 확정돼 수거까지 간편하게 이뤄졌다. 행정안전부는 입학과 전학, 인사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이사 후 이전 주소지로 간 우편물을 현 주소지로 배송해 주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먼저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및 가전제품 제작·판매사가 협력해 부품 재활용은 늘리고, 폐기물 배출은 줄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2014년부터 시행한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 또는 전화로 회원가입 없이도 간단한 절차를 거쳐 날짜와 장소 등을 등록해 신청만 하면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공동주택(아파트) 거주자는 월 관리비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의 아파트 관리 앱에서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한 신청은 한국환경공단과 아파트 관리 운영사의 민·관 협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범정부 혁신사례 경진대회인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1개부터 수거가 가능하며 에어컨, 벽걸이 TV 등 설치제품은 미리 분리해야 한다. 다만 사다리차 등 인력 외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거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 핸드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은 5개 이상부터 무상 수거 신청할 수 있으며 집 근처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서도 버릴 수 있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내집 앞 폐가전 수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우정사업본부)'는 이사 뒤에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우편물을 현 거주지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이사 이후 주소 변경을 바로 하지 않아 자주 발생하는 오배송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새 주소지가 전 주소지와 동일권역이면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연장(3개월 단위)할 때는 별도의 비용(개인 4천원, 단체 5만3천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같은 시·도 내이거나 광주-전남, 대전-세종 등의 이사는 동일권역으로 석 달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대전에서 충북 청주시로 이사 가는 경우 권역이 달라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체국 누리집, '정부24-전입신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은행·카드·통신사 등 행정서비스 외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경우 'KT무빙 원클릭 서비스'로 한 번에 주소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는 더 나은 국민 일상을 위한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국민 불편은 줄이고, 편의는 더욱 높이는 정부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5:38장유미 기자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 점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국민신뢰 제고대책이행 현황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요 정보시스템의 장애 대응 및 관리 계획을 확인하고, 배터리 화재 등 대규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연초 업무가 집중되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의 2025년도 추진계획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시스템은 연말정산 서비스 관련 시스템, 인사혁신처 채용정보시스템, 교육부 보육통합시스템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달 7일 개정된 전자정부법에 따라, 동법 시행령에 ▲장애관리계획 ▲시스템 점검·개선권고 ▲장애 사후관리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안정성 고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법 개정 후속 조치로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이 올해 1월에 제정됨에 따라 주요 기관들이 실무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은 대규모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가동되는 범정부 재난 대응 체계, 예방-대비-대응-복구 단계별 위기관리 활동, 기관별 대응 수칙 등에 대한 규정이다. 이어서 고 장관 직무대행은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배터리 시설 분리 공사 결과를 보고 받고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최근 SK 데이터센터 화재, 아리셀 공장 화재 등의 사례를 계기로 배터리 화재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보완 필요사항을 진단해 단계별 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화재 대응 매뉴얼 개* 및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배터리 분리 공사**를 지난 12월에 완료해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현장 점검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언제나 디지털행정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6:34남혁우 기자

행안부, 데이터 분석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비 지원

재난안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활용·분석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해 온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기관마다 따로 제공 받아야했던 재난안전데이터를 이제는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한곳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기 어려웠던 민간기업도 활용가능하다.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은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하는 57종 재난 유형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3종 자연재난(706개 데이터)과 28종 사회재난(844개 데이터), 16종 주요상황대응(257개 데이터)으로 이뤄졌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분류별 통합검색 ▲메타데이터 등록·관리 ▲기업 활용지원 창구 운영 ▲맞춤형 데이터 신청·제공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간에서 재난안전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굴착기 실시간 위치정보'와 '통신케이블 매설정보' 간의 중계를 시작으로, 활용성이 높고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데이터를 발굴한다. 창업 연계를 위한 학생·창업자 대상 해커톤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데이터 활용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관리체계를 뒷받침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1.22 17:28남혁우 기자

정부24 개인정보 노출…원인은 휴먼에러

정부24에서 특정 개인의 정보가 일시적으로 공개됐다. 해당 정보는 빠르게 삭제 조치 됐지만 추가적인 사고로 확산될 우려가 있었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사고는 보안 시스템 상의 문제가 아닌 사용 중 부주의나 실수 등 휴먼에러로 인한 것으로 분석 중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24의 '세대주·전입자확인' 페이지에서 특정인의 전입신고서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구글에서 '세대주 여부'를 검색 후 세대주·전입자확인 페이지를 들어가면 해당 전입신고서가 노출됐다. 이 전입신고서에는 전화번호와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를 파악한 당사자는 정부24에 수정 요청했으며 이후 검색 결과가 구글 페이지에서 사라졌다. 보안업계에서는 홈페이지 내 민감한 정보를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사용상 부주의나 실수로 인한 것으로 이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비공개로 설정해야 할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로 설정하는 등 휴먼 에러로 인한 실수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다. 지난 2021년 미국에서는 47개 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개인정보가 대거 노출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 과정에서 비공개로 처리돼야 할 데이터를 모두 공개 처리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는 갑자기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인력을 새롭게 투입하는 과정에서 보안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 역시 이런 사람의 실수 등을 유도해 조직의 주요 시스템에 침투하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마련이 요구된다. 한 보안업계 임원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 이런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발생하지 않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6 18:31남혁우 기자

외국인도 이제 스마트폰으로 인증한다

정부가 외국인도 스마트폰으로 신분을 인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일부터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소지한 14세 이상 모든 등록외국인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실물 외국인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발급) 서비스를 제공 중인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발급 및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은 'IC 외국인등록증을 통한 방식' 또는 'QR코드 촬영 방식'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IC 외국인등록증 방식은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IC 외국인등록증을 인식하여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는 방식이다. IC 외국인등록증은 기존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모양이지만 IC칩이 내장되었으며, 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 시에도 출입국‧외국인관서 방문 없이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QR 코드 방식은 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표출하는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촬영하여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는 방식이다. 다만 이 방식은 휴대전화 변경 또는 앱 삭제 시, 출입국‧ 외국인관서를 다시 방문해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다른 모바일 신분증처럼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과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보장한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신고 시 잠김 처리되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 제공할 수 있어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한다. 기존 외국인등록증의 경우 담배나 주류 구매를 위해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외국인등록번호 뒷자리, 체류지 등까지 함께 노출됐다. 반면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이름과 생년월일만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목적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제공할 수 있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기존 외국인등록증과 동일하게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비대면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공서, 편의점, 병원 등 신원확인이 필요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조만간에 주요 공공서비스 및 주요 은행 모바일 금융서비스 에서도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및 시중은행과 협업할 계획이다. 정부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정책에 따라 연내 삼성월렛(舊 페이), 카카오, 네이버, 토스, 농협은행, 국민은행 앱에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5.01.09 15:46남혁우 기자

출생신고 하러 주민센터 간 외국인, '등록기준지' 단어에 '당혹'…올해부터 달라진다

#1. 외국인 주부 A씨는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려고 주민센터를 방문했지만 '등록기준지', '폐쇄등록부' 등 어려운 단어가 많아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한국인 남편과 함께 다시 방문해 신고를 마쳐야 했다. #2. 외국인 B씨는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지만 신고서가 한국어로만 쓰여 있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 결과 외국인등록번호란에 여권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다시 작성해야 했다. 이처럼 민원 서식 대부분이 한국어로만 제공돼 행정용어를 잘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민원 신청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민원 서비스를 보다 정확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민원 서식 235종을 10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10개 언어는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벡어, 일본어, 중국어, 타갈로그어(필리핀), 태국어, 크메르어(캄보디아) 등이다. 그간 일부 행정기관에서 개별적으로 번역본을 제공하기도 했으나, 그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외국인은 민원 신청 과정에서 불편을 겪거나 별도의 번역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또 민원 담당자도 언어적 한계로 인해 외국인에게 서류 작성 방법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민원서비스 불편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원 서식 다국어 번역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중앙행정기관·지자체·다문화센터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서식과 필요한 언어를 조사하고 가족관계등록, 주민등록, 출입국 및 고용 등 외국인이 빈번히 신청하는 민원 서식 235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재한외국인 수와 각 기관의 수요를 고려해 총 10개 언어로 번역하고, 감수까지 완료했다. 이번 번역본은 외국인 민원을 주로 처리하는 지자체·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다문화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네이버 밴드에서도 누구나 쉽게 내려받기(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만 배포되는 번역본은 외국인의 민원 신청을 위한 참고용이다. 실제 민원 신청 시에는 기존 서식에 한글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민원 서식 번역본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져 외국인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석 행안부 행정 및 민원제도개선기획단장은 "민원 서식 번역본 제공으로 행정서비스의 언어장벽을 허물고, 모든 주민이 공정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사회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 구성원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5 13:06장유미 기자

주민등록인구 5년 연속 감소...출생자 수는 9년 만에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자 수가 24만 2천334명으로 전년대비 3.10% 증가했다. 9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수치다. 반면 주민등록 인구는 5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천121만 7천221명으로 전년 대비 0.21% 감소하며 5년 연속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인구는 2천549만 8천324명(49.78%), 여성 인구는 2천571만 8천897명(50.22%)으로 2015년 이후 여성 인구가 남성을 초과한이후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추세다. 2024년 출생 신고 건수는 24만 2천334건으로 전년 대비 3.10% 증가하며, 9년 만에 출생자 수가 반등했다. 출생 신고 건수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출산율이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자 수는 36만 757명으로 1.93% 증가했다. 출생과 사망의 차이에 따른 인구 감소는 11만 8천423명으로 전년대비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체의 50.86%인 2천604만 7천523명, 비수도권은 49.14%인 2천516만 9천698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는 전년 대비 더욱 확대되어 약 80만 명의 차이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인구가 1천369만 4천6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서울도 각각 302만 1천10명, 933만 6천327명으로 2, 3위에 올랐다.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은 45.3세로 전년 대비 0.5세 증가했다. 남성 평균 연령은 44.2세, 여성은 46.5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연령이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천25만 6천782명으로, 전체 인구의 20.03%를 차지했다. 2024년 기준 전체 세대 수는 2천411만 8천928세대로, 전년 대비 0.85% 증가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12명으로 감소했으며, 1인 세대는 전체의 41.97%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2025.01.03 17:06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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