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행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제임스웹, 외계행성 직접 관측 첫 성공 [우주로 간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처음으로 관측에 성공한 새 외계행성 사진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JWST가 태양계 바깥쪽의 외계행성 관측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계 행성은 빛을 많이 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모 항성을 지날 때 그림자를 추적하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발견한다. 엔가젯은 "JWST가 직접 촬영을 통해 외계 행성을 발견한 것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TWA 7b'로 명명된 외계 행성은 지구에서 110광년 거리에 있다. 이 행성의 질량은 지구의 약 100배, 목성의 0.3배로 추정된다. 따라서 TWA 7b는 태양계 밖에서 직접 관측된 행성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성은 지구보다 모 항성에서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백 년에 달하는 더 긴 공전 주기를 가지고 있다. 행성의 나이는 약 600만 년으로 아주 어리기 때문에 행성계의 초기 발달 단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우리 태양의 나이는 약 46억 년이다. TWA 7b는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었던 이전의 모든 외계행성보다 10배 더 크기가 작다. 때문에 이 정도 크기의 행성은 망원경으로 볼 수 없다. 이유는 모항성에서 나오는 빛이 관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파리천문대 앤 마리 라그랑주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일식을 모방한 망원경 부착 장치를 특별 제작해 별에서 나오는 빛을 줄여 주변 천체를 더 쉽게 관측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모 항성 TWA 7의 원시행성원반 고리 속에 있는 TWA 7B를 관측했다. 최초의 외계행성은 1992년에 처음 발견됐고 그 이후로 약 6천 개의 외계행성이 더 발견됐다.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직접 관측된 것이 아닌 간접적으로 발견한 것이다. 앞으로 뛰어난 관측 성능을 갖춘 JWST가 더 많은 관측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행성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6.26 09:29이정현

지구 향하던 소행성, 달 충돌 확률 더 높아졌다 [우주로 간다]

한 때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끌던 소행성 2024 YR4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행성이 다시 주목을 받는 이유는 2032년 달 충돌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2024 YR4는 지난 5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에 관측됐다.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연구소 앤디 리브킨이 이끄는 연구팀은 JWST 근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작년 말 나왔던 2024 YR4 소행성 위치 예측을 약 20% 개선해 궤도를 수정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 소행성의 달 충돌 확률은 3.8%에서 4.3%로 높아졌다. NASA는 "데이터가 수집되면서 충돌 확률이 변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설령 충돌하더라도 달의 궤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천체물리학연구소 전직 연구원 천문학자 파완 쿠마르는 달과의 충돌은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달과 소행성 충돌로 인해 지구 근처 우주까지 도달하는 파편이 있다 해도 대기권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작년 말 처음 발견된 2024 YR4는 길이 약 53~67m로, 10층 건물 크기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이 소행성은 지구 충돌 확률이 1%를 넘으며, 대형 소행성 중 가장 높은 충돌 확률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1~2월의 후속 관측 결과, 지구 충돌 위험은 1.2%에서 최고 3.1%까지 증가했다. 당시 NASA는 소행성이 바다 위를 지나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더라도 심각한 쓰나미를 유발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인구 밀집 도시 상공의 공중 폭발은 창문을 깨고 경미한 구조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자료가 수집되면서 소행성의 충돌 위험은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 2월 19일 충돌 확률은 1.5%로 떨어졌고, 다음 날에는 0.3%로 떨어졌다. 2월 24일 NASA는 충돌 확률을 0.004%로 낮추며 "2032년에 지구를 안전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 YR4는 더 이상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소행성 초기 탐지 및 위험 분석부터 대국민 메시지 전달에 이르기까지 행성 방어 전략의 전 범위를 연습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실제적인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파완 쿠마르는 이 훈련이 미래에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실제적인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또, "2024 YR4는 행성 방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소행성”이라며, "우리의 관심을 끌 만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10 17:10이정현

IBS, 금성 관측 위성제작업체로 '나노애비오닉스' 선정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2041년까지 금성을 관측할 위성 제작 업체로 나노애비오닉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나노애비오닉스는 초소형위성 플랫폼을 설계·제작하고, IBS는 국내협력사와 과학 탑재체를 통합해 환경 테스트, 발사 서비스 조율, 발사 및 초기 궤도 운용을 담당한다. IBS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 행성대기 그룹(이연주 CI)은 오는 2026년 첫 위성인 '클로브샛(CLOVESat)-1'을 발사할 계획이다. 태양 활동 주기(약 11년)를 포괄하는 장기 데이터 확보가 미션이다. IBS는 금성 전체를 오는 2041년까지 15년간 장기 관측하기 위해 3년마다 초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보낼 계획이다. '클로브샛-1'은 자외선부터 근적외선 영역까지 네 개 파장대역에서 편광필터를 포함한 총 8개 채널 관측기기로 금성 구름 상단 고도 변동성 및 수직 구조, 이산화황 가스 분포, 그리고 미확인 흡수체 등을 조사한다. IBS 행성대기 그룹 책임자인 이연주 CI는 "과거에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었던 금성이 현재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된 이유, 즉 화산 활동, 태양-대기 상호작용, 행성 기후 변화 등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6.02 11:17박희범

집채만한 소행성, 지구 스친다 [우주로 간다]

집채만한 크기의 소행성이 곧 지구에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소행성 '2025 KF'가 지구와 가까이 접근하는 시간은 21일 오후 1시 3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이다.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약 11만5천km 떨어진 곳을 지나게 되는데 이 거리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3분의 1 정도에 위치한다. 2025 KF가 지구 옆을 스칠 때의 속도는 시속 4만1천650km로 지구 남극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후 태양 주위를 오랫동안 공전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이 소행성은 지구에 큰 위협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또, 달과도 약 22만6천666km 가량 떨어져 있어 달과의 충돌 가능성도 적은 편이다.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센터(MPC)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난 19일 발견됐다. 지름 10~23m로 집채만한 크기다. NASA에 따르면, 2025 KF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하더라도 크기가 작아 대기권에서 타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NASA는 1998년 여름부터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을 미리 감지하기 위해 관측을 시작했고 이후 지구 근처에서 소행성 약 4만 개를 목록화했다. 이 중 약 4천700개가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으로 분류되었으나 지구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소행성이 가까운 시일에 지구를 강타할 가능성은 낮다고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5.05.22 11:02이정현

"우주에 커다란 땅콩이…" NASA 루시 탐사선, 특이 소행성 포착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가 땅콩 모양 소행성 '도날드요한슨'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시 탐사선은 지난 20일 도날드요한슨 소행성에서 약 960km 떨어진 곳을 지나며 근접 촬영을 진행했다. 이 소행성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 년 전 우주 암석이 파괴된 조각으로 형성된 소행성으로 땅콩 모양처럼 생겼다. 톰 스태들러 NASA 루시 임무 프로그램 과학자는 "도날드요한슨의 초기 사진은 루시 우주선이 탐험의 엔진으로서 얼마나 엄청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루시가 트로이 소행성에 도착하면 우리 태양계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창을 열 수 있는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밝혔다. 도날드요한슨은 지름이 약 8km인 비교적 작은 소행성이다. 불과 몇 달 전 루시가 이 소행성에 더 멀리 떨어져 있었을 때 과학자들은 도날드요한슨의 지름이 약 4km라고 추정했다. 연구진들은 이 소행성이 두 천체가 충돌해 합쳐져 이런 모양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래 사진에서 우주선으로부터 7천만 km 떨어진 곳에 나타난 도날드요한슨 소행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2월 루시는 목성의 앞 뒤로 두 무리를 이루는 소행성인 '트로이 소행성군' 탐사를 위해 지구를 떠났다. 루시는 트로이 소행성군으로 향하는 도중 도널드요한슨에 들러 작은 소행성의 비밀을 알아낼 예정이다. 이번 근접 비행을 통해 NASA 연구진은 루시 탐사선의 컬러 사진, 적외선 분광기, 열 적외선 분광기, 장거리 정찰 이미저 엘로리(L'LORRI) 등의 장비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 장치들은 모두 루시가 2027년 8월 트로이 소행성군에 도착하면 본격 작동될 예정이다. 루시 탐사선은 작년 11월 지름이 790m에 불과한 아주 작은 소행성 딘키네시를 지나가며 첫 관측을 진행했고 이후에는 초미니 위성 '셀람'의 근접 비행도 수행했다.

2025.04.22 15:20이정현

"외계 방문객 100만 개, 태양계에 숨어 있을 수도"

다른 별에서 온 100만 개의 외계 방문객이 태양계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연구진이 알파 센타우리 항성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논문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공개됐다. 여기서 말하는 외계 방문객은 외계인이 아닌 알파 센타우리의 소행성들이다. 알파 센타우리는 태양계에서 약 4.3광년 떨어져 있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항성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파 센타우리가 태양계처럼 많은 물질을 방출할 경우 너비 100m가 넘는 우주 암석이 태양계 가장 외곽의 얼음 천체들의 띠인 '오르트 구름'에 약 100만 개나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중 일부는 태양계 내부로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연구원 폴 위거트(Paul Wiegert)는 "알파 센타우리에서 온 물질의 양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이런 물체는 실제로 태양계의 언제 어디서든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억 년 이상 지속된 태양계와 알파 센타우리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알파 센터우리 상당 수의 물체가 태양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파 센타우리에서 온 물체는 태양계의 바깥쪽 경계인 오르트 구름에 1년에 약 50개 정도의 들어갈 수 있다"며, "하지만 이 중 아주 일부만이 태양에 충분히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알파 센타우리에서 온 소행성이 현재 토성 궤도에 있을 확률은 100만 분의 1에 불과하다."고 위거트는 밝혔다. 또, 이런 성간 방문객 중 다수는 태양계에 돌입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 '오무아무아'나 2I/보리소프처럼 빠르게 태양계를 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017년 태양계를 통과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성간 물체 '오무아무아'와 2019년에 관측된 최초의 성간 혜성 '2I/보리소프'를 계기로 태양계 외부에서 온 외계 방문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우리는 현재 알려진 두 개의 성간 방문객 '오우무아무아'와 '보리소프'보다 더 많은 것을 발견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우리가 미래에 발견할 성간 방문객이 어디에서 올 가능성이 있는지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폴 위거트는 밝혔다. 알파 센타우리는 3개의 별이 모인 삼성계로 많은 행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별과 행성들이 서로를 공전하면서 중력적 상호 작용은 소행성과 혜성, 먼지 입자에 이르기까지 알파 센타우리에 있는 다른 작은 물체의 궤도를 교란시킨다. 연구진은 이를 마치 진흙 길을 걸어 와 몸이 더럽혀진 개가 집에 돌아온 후 몸을 털어 몸에 있던 흙과 물 등의 물질들을 털어내는 것에 비유하며, 태양계가 알파 센타우리에서 온 물질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다음 단계는 근처의 다른 항성계를 조사해 물질이 그 항성계에서 우리 태양계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연스럽게 운반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6 14:20이정현

소행성 사냥꾼 '루시', 첫 번째 목표물 포착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루시'가 최종 목표인 '트로이 소행성군' 탐사를 향한 여행을 하던 중 작은 소행성 '도날드요한슨'을 만났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시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는 지구에서 7천km 떨어져 있는 곳에서 너비 3.2km의 소행성 도날드요한슨을 포착했다. 루시는 이 소행성을 자세히 탐사하기 위해 오는 4월 20일 비행 궤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포착된 영상에서 도날드요한슨은 빛나는 점으로 보일 뿐 아직 자세한 모습은 볼 수 없다. 루시는 이 소행성을 자세히 탐사하기 위해 오는 4월 20일 비행 궤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루시는 목성의 앞 뒤로 두 무리를 이루는 소행성들인 '트로이 소행성군'을 탐사하기 위해 2021년 10월 발사된 우주선이다. 루시는 트로이 소행성군으로 향하는 긴 여행 도중 도날드요한슨에 잠시 들러 작은 소행성의 비밀을 알아낼 예정이다. 루시가 소행성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루시는 2023년 11월 소행성 딘키네시(Dinkinesh)와 그의 위성 '셀람'(Selam)를 만났다. 도날드 요한슨과 마찬가지로 딘키네시와 셀람도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히 셀람은 두 개의 암석 덩어리가 충돌해 합쳐진 '접촉 쌍성 위성'(contact-binary satellite)으로 확인돼 많은 주목을 끌었다. 루시는 도날드 요한슨 탐사 후 앞으로도 수많은 소행성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며 2027년 8월 마침내 트로이 소행성 중 하나와 처음으로 마주칠 예정이다. 태양계에 존재하는 총 5개의 라그랑주점 중 트로이 소행성군이 군집한 곳은 L4와 L5 지점으로 L4는 그리스 진영, L5는 트로이 진영으로 불린다. 두 지점은 중력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그곳에 위치한 물체가 잠재적으로 수십억 년 동안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지켜온 것으로 추정된다. 루시가 만날 첫 번째 트로이 소행성은 L4에 위치한 '그리스 캠프'에 있는 폭 1천km 유리바티즈(Eurybates)와 그의 위성 쿠에타(Queta)다. 이후 다른 4개의 트로이 소행성과 3개의 추가 위성을 통과해 2031년에 최종적으로 지구를 다시 방문하고 2033년에 루시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

2025.02.27 10:31이정현

보석 비 내리는 외계행성 대기 구조 첫 관측 [우주로 간다]

지구에서 약 88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WASP-121b의 대기 구조가 처음으로 관측됐다고 IT매체 기가진이 최근 보도했다. 이 외계행성은 항성 WASP-121을 매우 가까이 공전하는 가스 행성이다. 항성을 향하는 쪽의 온도는 최대 3천 도가 넘고 반대 쪽 온도도 1천500도인 고온으로, 대기 중의 산소가 금속과 응결돼 루비와 사파이어 비가 내리는 특이한 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남방천문대(ESO) 줄리아 빅토리아 세이델이 이끄는 연구진은 초거대망원경(VLT)의 고해상도 분광 장치 '에스프레소'(ESPRESSO)를 통해 4개의 망원경에서 포착된 빛을 결합해 WASP-121b 대기를 관측했다. 연구진은 이 외계행성의 대기를 3차원으로 매핑한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WASP-121b 행성의 대기는 위로부터 수소 바람, 나트륨 제트기류, 철 성분 바람인 3개 층으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WASP-121b와 같은 대기 구조는 지금까지 어떤 행성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특히 중간에 있는 나트륨 제트기류는 매우 강력해 행성의 자전 속도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천 도의 고온 지역에서 1천500도 저온 지역으로 불어오는 제트기류는 대기를 흐트러뜨리고 태양계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강한 폭풍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세이델은 “WASP-121b의 대기는 지구 뿐만 아니라 모든 행성의 날씨의 구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뒤흔드는 움직임을 하고 있다. 마치 공상과학(SF)의 세계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인 천체물리학자 비비아나 프리노스는 “이렇게 멀리 떨어진 행성의 화학 조성이나 기상 패턴 등의 상세를 연구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대형 천체 망원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02.22 11:10이정현

지구 오는 '2024 YR4' 소행성, 충돌 확률 낮아졌다 [우주로 간다]

역대 가장 위협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던 소행성 '2024 YR4'의 지구 충돌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스페이스닷컴,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는 최근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0.28%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주초 NASA는 이 소행성의 지구 충돌 확률을 3.1%로 예측했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2024 YR4의 크기는 약 40~90m로 알려져 있어 큰 소행성은 아니다. 하지만 지구에 충돌하면 대도시 파괴가 가능한 약 8메가 톤의 에너지를 방출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낳았다.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방출한 에너지의 5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주요 도시를 거뜬히 파괴하고 남을 위력이다. 소행성이 충돌했을 때 피해를 나타내는 척도인 토리노 등급에 따르면 소행성 2024 YR3의 충돌 위험 등급은 3이었다. CNEOS에 따르면 토리노 등급 3은 '국지적 파괴가 가능한 충돌 확률이 1% 이상'임을 의미한다. 토리노 3등급은 2004년 발견된 아포피스 소행성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NASA의 충돌 확률 조정으로 2024 YR4 토리노 위험등급은 '지구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일상적인 발견으로 특별한 수준의 위험은 없는 수준'인 1등급으로 낮아졌다. 현재 계산에 따르면, 이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은 극히 낮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이 소행성의 충돌 위험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4 YR4는 여전히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은 소행성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4 YR4 다음으로 위험한 소행성은 1950 DA로, 2880년 지구에 충돌할 확률이 0.039%이다. 2024 YR4가 2032년에 지구를 그냥 스쳐 지나가더라도 약 1%의 낮은 확률로 지구의 위성 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가장 높은 확률은 이 소행성이 지구와 달을 지나 계속해서 태양 주위를 도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구 충돌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던 소행성은 2004년 포착된 아포피스 소행성으로 2029년 지구 충돌 확률이 최고 2.7%로 추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추정치가 수정되면서 이 소행성도 지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스쳐갈 것으로 보인다.

2025.02.21 10:04이정현

지구충돌 가능성 2배 커진 소행성, 달과 충돌한다면? [우주로 간다]

2032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2배로 커진 소행성 '2024 YR4'를 두고 전 세계 과학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소행성 '2024 YR4'의 지구 충돌 가능성과 만약 지구의 위성인 달과 충돌했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보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기존 1.2%에서 2.3%로 두 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지구 충돌 가능성, 당초 예상보다 커져 이 소행성은 작년 말 처음 존재가 확인됐고 시속 4만8천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지름은 55m로 지구 문명을 종식시키기에는 크기가 작지만 충돌 시 약 8메가 톤의 에너지를 방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방출한 에너지의 5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주요 도시를 거뜬히 파괴하고 남을 위력이다. 하지만, 소행성 충돌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데이비드 랭킨 미국 애리조나 대학 스카이 서베이(Catalina Sky Survey) 엔지니어는 소행성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여전히 낮다며 과도한 두려움을 경계했다. 랭킨은 "지금으로선 지구를 빗겨갈 확률은 97.9%”라며, "확률이 2배로 늘어났을 때 많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40%에서 80%로 늘어난 것과는 다르다. 잠을 못 이룰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달과 충돌 시, 지구에서도 관측 가능” 만약, 이 소행성이 지구가 아닌 달에 충돌한다면 어떻게 될까? 랭킨은 이 소행성이 달과 충돌할 확률은 0.3%라며 지구보다 낮다며, 달과 2024 YR4 소행성이 충돌할 경우 지구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과의 충돌로 지구로 일부 물질이 다시 방출될 가능성은 있지만,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또, 달과 충돌할 경우 히로시마 폭탄 340개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으며, 지구에서도 아주 잘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개리스 콜린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행성과학 교수는 "지구에 있으면 매우 안전할 것”이며 충돌로 인해 방출된 물질들은 지구 대기에서 타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구의 위성 달은 오랜 역사를 통틀어 수 많은 소행성 폭격을 받았다. 이는 달에 수많은 분화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번에 달이 2024 YR4과 충돌한다면, 달 지표면의 최대 2km 지름의 분화구가 남게 될 것으로 추정됐다.

2025.02.15 08:43이정현

[포토] 달 옆에 줄 선 태양계 행성들…멋진 '행성 퍼레이드' 장면

프랑스 천체사진작가 그웨나엘 블랑크(Gwenaël Blanck)가 달 옆에 줄을 선 태양계 행성들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중순부터 태양계 행성들이 줄지어 밤하늘에 떠오르는 천문 현상인 '행성 정렬'이 계속되고 있다. 이 현상은 '행성 퍼레이드'로 불리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관측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달 옆에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차례대로 줄 지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속 천체들은 밤하늘에 흩어져 있었으나, 그웨나엘 블랑크는 지난 2일 밤 파리에서 촬영한 달과 각각의 행성 사진을 편집해 특별한 사진을 완성시켰다. 그는 이번 달 초에도 파리 에펠탑 위로 금성과 달이 나란히 서 있는 멋진 장면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오후 6시 30분~오후 7시 50분 사이 망원경에 부착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천체 사진을 찍은 후 달 옆에 6개 행성을 직선으로 배치해 합성 사진을 만들었다. 그는 “달, 천왕성, 목성, 화성은 하늘 더 높은 곳에 있어서 촬영하기 더 쉬웠다"며 "유일하게 없는 행성은 수성인데, 이 달 말과 3월 초에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놀라운 행성 퍼레이드에 2월 말에서 3월 초 수성이 가세하며, 태양계 행성 중 7개 행성이 직선으로 정렬하는 이벤트가 일어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와 비슷한 행성 정렬 현상은 2028년 10월까지 기다려야 하며, 금성, 화성과 목성, 토성 등 5개 행성 정렬 현상은 오는 2040년에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2.13 10:34이정현

소행성 '베누' 충돌, 육지에는 재앙·바다에는 축복 [우주로 간다]

소행성 베누가 지구와 충돌할 경우 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다. IT매체 기즈모도는 5일(현지시간) 국내 기초과학연구원(IBS)이 태양계에서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소행성 베누의 지구 충돌을 시뮬레이션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IBS 기후물리 연구센터(ICCP) 악셀 팀머만이 이끄는 연구진은 베누와 같은 중간 크기의 소행성 충돌로 인해 지구의 기후와 생명체가 어떤 영향을 받을 지에 대해 연구했다. 지구는 과거에 더 심한 소행성 충돌을 겪은 바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6천600만 년 전 10km 폭의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해 공룡을 포함해 일부 생명체들이 멸종되는 일이 있었다. 베누는 폭 500m로, 이보다는 더 작으나 베누와 같은 중간 크기의 소행성은 태양계에서 더 흔하다. 해당 연구 공동 저자인 악셀 팀머만은 "평균적으로 중간 크기의 소행성은 약 10만~20만 년마다 지구와 충돌한다"며, "이는 초기 인류 조상들이 과거 이런 사건을 경험했을 수 있으며, 이는 인류 진화와 심지어 우리 자신의 유전적 구성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베누와의 충돌로 인해 1억~4억 톤(t)의 먼지가 상층 대기로 분출해 지구 기후와 대기, 육상 식물의 광합성과 바다의 플랑크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먼지로 인해 태양 빛이 어두워지면 지구 표면 온도가 최대 섭씨 4도까지 낮아지고 강수량은 15% 감소하며, 오존층은 약 32%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ICCP 연구원이자 해당 연구의 주저자인 란 다이 박사후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겨울은 식물이 자라기에 불리한 기후 조건을 제공해 육상 및 해양 생태계의 광합성이 약 20~30% 감소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세계 식량 안보에 엄청난 혼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충돌로 베누에 있던 철 성분의 먼지가 지구를 뒤덮을 경우, 바다에 퍼져 규산염이 풍부한 해조류가 번성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누 충돌 약 6개월 후 바다 속 플랑크톤이 회복해 소행성 충돌 전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팀머만은 "이는 바다 생물권에 축복이 될 수 있으며, 육상 식물 생산성의 장기적 감소와 관련된 식량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누와의 충돌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2182년 9월 24일 베누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0.037%로 매우 낮은 편이다. 최근 발견된 소행성 2024 YR4는 2032년 지구에 충돌할 확률이 1.9%로 베누보다 높은 편이다.

2025.02.06 14:57이정현

[포토] 에펠탑 위로 줄 선 금성과 달…진귀한 우주쇼 '진행 중'

파리 에펠탑 위로 금성과 달이 나란히 서 있는 멋진 장면이 포착됐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천체사진작가 그웨나엘 블랑크(Gwenaël Blanck)는 지난 1일 오후 8시경 파리 센 강 근처에서 놀라운 사진을 촬영했다. 에펠탑 위로 쏟아지는 푸른 조명 위로 밝은 초승달과 행성인 금성이 완벽하게 일렬로 줄을 섰다. 블랑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하며 "빛 공해가 심한 하늘 아래에서도 위를 올려다보게 만드는 희귀한 천체 현상 중 하나"라며,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많은 관광객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광경을 감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토성도 에펠탑 오른쪽에 희미한 점으로 나타나지만, 달이나 금성에 비해 희미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지난 달 중순부터 태양계 행성들이 줄지어 밤하늘에 떠오르는 천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현상은 '행성 정렬' 또는 '행성 퍼레이드'로 불리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관측할 수 있다. 1월 말에는 수성을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해왕성, 해왕성 6개 행성이 지구 하늘에 나타나며 이중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천왕성과 해왕성도 밤하늘에 존재하지만 관측을 위해서는 망원경이 필요하다. 이 놀라운 행성 퍼레이드에 2월 말에서 3월 초 수성이 가세하며, 태양계 행성 중 7개 행성이 직선으로 정렬하는 이벤트가 일어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번에 놓치면 수성과 금성, 화성과 목성, 토성 등 5개 행성 정렬 현상을 2040년에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2.06 13:42이정현

태양계 행성 6개 황도면 따라 '한줄로' 정렬…21일부터 관측 가능

태양계 행성 6개가 한꺼번에 줄지어 떠 있는 '별들의 향연'이 오는 21일 전후로 펼쳐진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황도위에 6개의 태양계 행성이 정렬하는 현상을 21~25일 가장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를 관측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부부터 오후9시까지 150분 간 진행한다. 공개관측 체험과 대중강연, 특별 돔 상영회,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한다. 이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오는 18일부터 진행하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행성 정렬은 태양보다 앞서 지는 수성과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행성 가운데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동시에 밤하늘에 떠 있는 현상이다. 태양이 뜨고 지는 길인 황도면을 따라 정렬한다. 전 세계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날은 오는 21일부터 수 일간 지속되지만, 과학관 측은 우리나라의 경우 25일까지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태양계 6개 행성이 황도면을 따라 정렬한 것은 지난 해 6월 관측됐다. 또 오는 2월 28일에는 수성까지 합류한 7개 행성이 저녁 하늘에 정렬될 것으로 예상됐다. 과천과학관 안인선 연구사는 "지구 공전궤도면인 황도면에서 약 7도 이내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46억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행성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사는 "2월 28일은 7개 행성이 잠시 나타났다 5개만 보인다"며 "다음 번 유력한 행성정렬은 5개 행성이 보이는 2040년 9월 8일이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안 연구사는 또 "이날 하늘이 맑다면 특별관측회 참가자들은 맨눈으로 보이는 금성과 목성, 화성과 토성 외에도 천왕성과 해왕성도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17 12:00박희범

[영상] 작은 소행성, 시베리아 상공 강타…"밤 하늘 밝게 비췄다"

작은 소행성이 시베리아에 떨어지며 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름 약 70cm 크기인 C0WEPC5란 소행성이 4일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에 위치한 사하 공화국에 진입해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사하 공화국은 지역 공무원들이 경계 태세를 취했으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지구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TLAS)은 이 소행성을 지구 대기권 진입 12시간 전에 발견했다. ESA는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관측 덕분에 우리의 경보 시스템은 (+/-) 10초 이내 오차범위에서 이 충격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현재 NASA와 ESA는 지구 근처 우주 천체를 발견하고 추적하기 위한 전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C0WEPC5와 같은 크가가 작은 소행성은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이런 소행성 감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천문학자들은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이 있는 우주 물체를 식별하여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2.06 14:17이정현

류구 소행성 샘플에 지구 미생물 '가득'…이유는? [우주로 간다]

일본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에서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 샘플에 지구 미생물이 넘쳐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19년 7월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하야부사2 탐사선을 보내 샘플을 채취한 다음 지구로 가져왔다. 영국 런던 임레리얼칼리지 매튜 겡게(Matthew Genge)가 이끄는 연구진은 류구 소행성 샘플에서 지구 미생물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운석&행성과학'(Meteoritics & Planetary Science)에 실렸다. 매튜 겡게는 "미생물들은 바위에 나타나 시간이 지나며 퍼져나갔고 마침내 죽어버렸다"며, "미생물 수의 변화는 이들이 살아있는 미생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생물들은 분석 직전에 표본에 서식하기 시작했고, 그 기원이 지구에서 유래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해당 유기 물질이 필라멘트 미생물이라고 분류했다. 겡게는 "DNA 연구 없이 정확한 유형을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하지만 그들은 바실러스(Bacillus)와 같은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유는 이들은 특히 토양과 바위에서 매우 흔한 필라멘트 미생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미생물이 외계 물질에서도 대량 서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렇다면 이번 발견이 소행성 류구에도 지구 미생물과 같은 유기 생명체가 존재하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연구진은 소행성 샘플에서 지구 미생물과 유사한 물질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샘플 준비 전 나노-X선 컴퓨터 단층촬영을 했는데, 미생물은 보이지 않았다"며, "개체군의 변화는 바위가 대기에 노출된 후에야 나타났고, 지구로 돌아온 지 1년이 넘은 후에야 나타났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소행성 샘플은 지구 대기에 노출시킨 지 일주일 만에 11개의 미생물이 표면에 존재했고 일주일 후, 지구 미생물의 개체 수는 147마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바위 안에서 지구 미생물을 발견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며, "우리는 보통 운석 표본을 연마하는데, 미생물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미생물 포자 하나만 있어도 대량 서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류구 소행성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알려주지 않지만, 지구 미생물의 강인함과 지구에서 발사된 우주선과 탐사 로버가 타 행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지구 미생물이 외계 물질에서 쉽게 대사하고 생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우주 탐사가 우주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지구 미생물이 빠른 대량 서식에 능숙하다는 것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향후 더 많은 소행성 샘플을 조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은 류구와 베누의 샘플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다음에는 지구의 박테리아가 이 물질을 서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28 09:41이정현

'소행성 방어 실험' 확인하러 가는 헤라 우주선, 발사 성공 [우주로 간다]

스페이스X가 유럽우주국(ESA)의 헤라(Hera) 임무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팰컨9 로켓은 7일 오전 10시52분(미국 동부시간 기준)에 헤라 탐사선을 싣고 우주로 발사됐다. ESA 관계자는 헤라가 이륙 1시간 16분 만에 팰컨9 로켓의 상단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이후 지구와 교신을 했다고 밝혔다. 헤라 우주선은 태양계를 거처 이중 소행성계인 디디모스로 향할 예정이다. 디디모스는 2022년 9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DART 소행성 충돌 임무를 통해 위성인 디모르포스에 우주선을 충돌시킨 후 유명해졌다. 당시 디모포스와 NASA 우주선의 충돌로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바뀌며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인류 최초의 지구 방어 실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디모르포스의 궤도를 33분 단축시켰고, 충돌로 인해 모양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사된 헤라는 과거 DART 임무가 남긴 디모르포스의 변화를 추적하게 될 예정이다. 헤라에는 두 개의 작은 큐브샛을 싣고 2026년 말 디모르포스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DART 임무로 생긴 디모르포스 분화구의 깊이와 크기를 조사하고 충돌로 인해 이 위성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또, 함께 간 두 개의 큐브샛은 디모르포스의 구조와 표면 광물, 중력을 조사할 예정이다. 헤라 과학팀 이사회 멤버인 앨런 피츠시몬즈(Alan Fitzsimmons)는 "우리는 이제 디디모스와 디모르포스로 돌아가 측정을 하고 세상을 소행성의 충돌로부터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주선 발사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유는 지난 주 스페이스X 팰컨9의 오작동 문제가 발생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를 한동안 중단시키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번 발사는 로켓 중단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스페이스X 로켓이 발사되면 1단계 로켓이 지구로 다시 돌아오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1단계 로켓이 지구로 귀환하지 않았다. 이유는 헤라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기 위해 팰컨9 추진체의 모든 연료를 모두 사용해야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024.10.08 10:51이정현

우주에 둥글지 않은 행성 존재할까 [우주로 간다]

태양계에 있는 모든 행성들은 모두 둥근 모양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거대한 우주 안에 동그란 구(球·sphere) 형태를 지니지 않는 행성이 존재할 수 있을까? 우주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우주에 구형이 아닌 다른 모양을 지닌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은 “행성은 별 주위를 돌고, 구형을 유지할 만한 크기와 중력을 가졌지만 위성이 아닌 천체”라는 정의를 내렸다. 행성은 동그란 모양을 지녔다는 의미다. 수자나 바로스(Susana Barros) 포르투갈 대학 천체물리학·우주과학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실제로 행성이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모양이 둥글게 유지될 만한 충분한 질량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그렇다고 모든 행성이 완벽히 동그란 구 형태를 지닌 것은 아니다. 아미르호세인 바게리(Amirhossein Bagheri)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행성과학·지구 물리학 연구원은 "우리는 행성을 둥글다고 부르지만, 지구를 포함한 행성 모양이 실제로 완벽히 둥글지는 않다"고 밝혔다. 지구와 같은 행성들은 자전을 하기 때문에 원심력으로 인해 가장 이동 속력이 빠른 적도 부분이밖으로 내쳐지면서 더 불룩한 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다. 지구는 다른 행성에 비하면 적도 부분의 돌출이 미미한 편이지만, 원심력과 지구 중심과의 거리의 차이로 인해 적도에서의 물체 무게가 극지방에 비해 약 0.5% 더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어떤 상황에서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바루스 연구원은 “행성이 매우 빠르게 회전할 경우 극 지방이 납작해져 찌그러진 축구공과 같은 모양이 된다”고 설명했다. 행성의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요소는 원심력 때문만은 아니다. "만약 행성이 주인인 항성에 너무 가끼이 위치할 경우, 행성에 작용하는 중력이 너무 커 행성 모양이 길쭉해진다"고 바게리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런 천체 중 하나는 외계행성 WASP-103 b이다. 2014년 처음 발견된 이 행성은 지구에서 약 1천 광년 떨어진 헤라클레스 자리에 위치한 행성으로 마치 럭비공처럼 생겼다. 목성보다 약 2배 가량 크고, 모 항성은 우리 태양보다 약 1.5배 정도 크고 조금 더 뜨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로스는 WASP-103 b에 대해 “항성에 너무 가까워 모양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모항성과 바짝 붙어있어 강한 조석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WASP-103b가 모항성을 공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2시간으로 가까운 거리 때문에 WASP-103b는 강한 조석력으로 당겨져 '눈물 모양'의 기이한 모양으로 변형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찌그러진 모양을 지녔을 지라도 여전히 대부분의 행성은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행성에 작용하는 바깥쪽 원심력이 중력을 능가할 만큼 빠르게 회전할 경우 도넛 모양의 행성이 탄생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도넛 모양의 행성은 관찰된 적이 없다. "이는 과학이라기보다는 공상과학에 가깝습니다"고 바게리는 밝혔다.

2024.10.03 07:38이정현

"소행성에 핵폭탄 던져 지구 구할 수 있다" [우주로 간다]

인기 공상과학 영화 '아마겟돈'처럼 지구를 향해 충돌하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 핵폭탄을 소행성에 투하하는 방법이 실제로 유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 연구진이 진행한 모의 실험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논문 주저자인 네이슨 무어 샌디아 국립연구소 물리학자는 성명을 통해 "대부분 사람들에게 소행성으로부터의 위험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우리 지구는 매일 작은 크기의 소행성과 충돌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유성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큰 소행성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그것을 막을 방법을 찾아 헤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조사에 따르면, 지구 근처에 심각한 충돌을 일으킬 만큼 큰 우주 물체는 약 2만 5천 개로 추정되고 있다. 상당 수는 환한 태양 빛에 가려져 있어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의 3분의 1 정도만 확인된 상태다. 연구진은 핵폭발에서 발생하는 X선의 위력이 소행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샌디아 국립연구소의 진공상태 Z머신의 내부에 초박형 호일 조각과 12.5mm 너비의 소행성 모형인 실리카를 10g 정도 넣었다. 이후 Z머신을 작동해 자기장을 발생시켜 아르곤 가스를 태양만큼 뜨거운 플라스마로 압축했다. 이렇게 하면 호일이 순식간에 분해되며 X선이 폭발한다. 그 결과 커피콩 크기의 실리카 덩어리가 약 2천만의 1초 동안 공중에 떠다니면서 추력이 생겼다. 연구진은 "가짜 소행성이 우주에 떠 있다. 모의 소행성 표면을 휩쓰는 X선 폭발이 일어나며 지구의 중력을 2천만 분의 1초 동안 거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실리카 성분, 석영 성분으로 이루어진 소행성 모형에 X선 폭발을 일으키자 움직임에 변화가 생겼다. X선이 소행성 표면을 가열시켜 가스가 표면에서 확장되면서 추력이 생긴 것이다. 연구진은 해당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직경 4km 정도의 소행성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연구진은 향후 가상 소행성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잠재적인 충돌 및 편향 시나리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우주 기관들은 지구와 소행성 충돌을 막기 위한 여러 방법을 연구 중이다. 2021년 11월 24일 NASA는 '다트'(DART) 프로젝트를 가동해 2022년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중국도 창정 5호 로켓을 소행성 베누에 충돌시키는 소행성 위협을 막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24.09.26 15:35이정현

지구와 깜짝 인사한 눈사람 소행성 "귀엽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이번 주 지구 가까이 근접해 접근했던 귀여운 눈사람 모양 소행성 사진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4 오엔'이라는 이름의 눈사람 모양 행성은 지난 17일 약 100만 km 떨어진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이 소행성과 지구와의 거리는 달과 지구 사이의 약 2.6배에 이른다. 하지만 우주 관점에서 보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당시 이 소행성은 시속 약 3만2천km의 속도로 이동 중이었다. 공개된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골드스톤의 태양계 레이더로 관측한 것으로, 소행성 모양이 눈사람 또는 땅콩과도 닮았다. 이런 모양은 각각 다른 두 개의 천체가 중력의 영향으로 서로 부드럽게 충돌하면서 지금의 모양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에도 2024 오엔 소행성과 비슷하게 눈사람 처럼 생긴 소행성은 소행성 딘케니시(Dinkinesh)주위를 공전하는 위성 '셀람'(Selam) 과 NASA 뉴호라이즌호가 2015년에 관측한 명왕성 궤도 너머의 카이퍼 벨트 내에 위치한 '아로코스'(Arrokoth) 등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NASA는 성명을 통해 "이 소행성은 잠재적으로 위협적인 것으로 분류되었지만 가까운 미래에 지구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없다”며, "골드스톤 레이더 관측을 통해 과학자들은 수십 년 동안 지구와 소행성과의 거리와 향후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NASA는 지구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더라도 지구에서 약 750만 km 이내에 들어오는 모든 우주 물체를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간주한다. 그 이유는 해당 우주 물체가 다른 소행성과 충돌하는 등 약간의 궤도의 변화만 겪어도 지구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NASA는 매일마다 밤하늘 전체를 스캔해 약 2만 8천 개의 소행성의 위치와 궤도를 추적 중인데,향후 소행성 충돌 위협에 대해 적어도 앞으로 100년 동안은 소행성 충돌로 인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2024.09.24 16:10이정현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브로드컴에 HBM3E 12단 공급…ASIC서 기회 포착

마디마다 구동기 탑재…정교한 로봇손에 숨겨진 비밀

메타의 공격적 AI 인재 사냥, 핵심은 '데이터 전쟁'

이재명 대통령 "AI·반도체·재생에너지·문화 투자 아끼지 않겠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