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전국 14개 산단 기업현장에 근로자 응원 커피트럭 제공

산업단지 현장의 주인공인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커피트럭이 산업현장을 찾아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0일부터 31일까지 광양·창원·천안·남동·시화산단 등 전국 14개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장에 커피트럭을 선물하는 '산업단지 행복트럭 시즌2'를 진행한다. '산업단지 행복트럭' 행사는 지난해 국민 제안을 통해 산업단지 기업인·근로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출근길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6천 여명의 현장 근로자에게 감사의 음료를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사전에 행복트럭을 희망하는 근로자 사연을 공모해 14건을 선정, 선정된 기업 현장으로 행복트럭이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정년퇴직을 앞둔 근로자가 동료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신생기업 근로자가 함께 힘내보자는 이야기, 신입직원이 선배들을 위해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 등 산업현장의 다양한 사연들이 선정됐다. 푸드트럭 전문기업인 푸드트래블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근로자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음료·다과, 그리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근로자를 위한 현장 이벤트와 포토부스 등 다채로운 참여 활동과 함께 산업현장 근로자 제언도 수렴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약 4천km를 달려갈 행복트럭 중 일부는 전기 커피트럭을 활용하고 음료와 다과는 친환경 용기와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주요 지원사업과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한편, 산업단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한국경제와 제조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산업단지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