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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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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피자부터 쏨땀 버거까지…맘스터치 '김풍 야매 컬렉션' 먹어보니

“김풍 작가의 음식을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어디서도 먹어볼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어요. 하지만 이제는 먹어볼 수 있습니다. 맘스터치에서.”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맘스터치 연구개발(R&D)센터에서 김은영 대외협력그룹 그룹장은 이같이 말했다. '연예인을 하거나 나라에서 큰일을 해야 먹을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김풍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요리에 맘스터치의 제품 개발력을 더해 새로운 미식경험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또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후덕죽에 이은 세 번째 셰프 컬렉션으로 브랜드 경험의 폭을 넓히고, '가심비' 미식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맘스터치는 내달 7일 김풍 작가와 협업한 '야매 컬렉션'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시식회를 개최했다. 야매 컬렉션은 '매직풍 싸이버거', '매직풍 비프버거', '매직풍 빅싸이순살', '매직풍 피자'까지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 작가는 직접 메뉴 개발에 얽힌 비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해당 메뉴들을 개발하기 위해 김 작가는 두 달간 맘스터치 R&D센터에 직접 출근해 직원들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제품 개발에 매진했다는 전언이다. 이 중 김 작가가 가장 공들인 메뉴는 '매직풍 피자'다. 매직풍 피자는 시래기 페스토와 바싹불고기를 맘스터치 도우에 더하고, 새송이·양송이·포토벨로·만가닥버섯으로 이뤄진 '콰트로머쉬룸'에 누룽지 토핑을 위에 얹었다. 통상적으로 피자에 잘 쓰이지 않는 토핑으로 인해 처음 봤을 때는 맛을 예측하기 힘들었지만, 피자를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시래기, 버섯, 누룽지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이색적인 재료로 인해 독특한 맛을 자아냈지만,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한식을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김 작가는 “마음 속으로는 400개의 메뉴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4개로 응축해서 뽑았다”며 “가족들에게 가끔 선보이는 (나물) 피자가 있는데 '왜 안 파냐'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당 메뉴를 한 번 구상해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피자를 먹어본 사람들은 다들 놀라지 않을까 싶다”며 “이 피자는 아마 안 물리고 끝까지 먹을 수 있는 담백한 계열의 피자”라고 덧붙였다. 매직풍 싸이버거와 매직풍 비프버거는 각각 싸이패티와 비프패티에 '쏨땀 오이피클'을 조합해 만들어진 메뉴다. 매직풍 비프버거에는 피넛버터 소스도 더해졌다. 두 버거 모두 버거 자체의 느끼함을 쏨땀 오이피클의 상큼함으로 잡았으며, 매직풍 싸이버거는 쏨땀 자체의 맛에, 매직풍 비프버거는 조화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매직풍 빅싸이순살은 빅싸이순살에 파인애플 소스와 코코넛 플레이크를 곁들였다. '김풍식'으로 해석한 삼발 디핑 소스도 제공한다. 메뉴 특유의 달달한 맛에 과자를 먹는 것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삼발 디핑소스를 찍어먹으면 김치를 먹는 것과 같은 매콤함이 더해졌다. 김 작가는 “치킨 같은 경우 파인애플 소스와 코코넛 플레이크를 넣어 휴양지에 온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삼발 소스이다 보니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다”며 “음식을 먹을 때 한끼를 때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재미라는 요소가 항상 함께했으면 좋겠다. 요즘은 SNS 등을 통해 새로운 음식에 대한 갈망이 올라가 있는 시대로, 이를 반영한 메뉴를 구성해봤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의 바람에 발맞춰 맘스터치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기고, 그 과정을 SNS 콘텐츠로 적극적으로 올릴 수 있는 젊은 고객층을 이번 제품의 타겟층으로 설정했다. 이외에도 회사의 충성 고객과 김 작가의 오랜 팬덤, 특색 있는 미식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맘스터치는 김 작가의 야매 컬렉션을 포함한 '셰프 컬렉션'을 브랜드의 자산이자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중 하나로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2026.03.31 16:53박서린 기자

롯데리아, '불갈비 버거' 특화 메뉴로 재출시

롯데리아가 지난 2016년 판매를 종료했던 '불갈비 버거'를 특화 메뉴로 다시 선보인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샌드형 버거인 불갈비 버거를 특화 메뉴로 재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 매장은 안산D/T점, 인천연희D/T점, 오산세교D/T점, 영남대D/T점 등 드라이브스루(D/T) 매장 4곳과 서울역사점 등 총 5곳이다. 이번 재출시는 매장 운영 형태와 상권 특성에 맞춘 메뉴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획일적인 메뉴 운영에서 벗어나 점포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메뉴를 도입해 객수와 매출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리아는 앞서 홍대점에서 '홍대 치'S버거', 잠실롯데월드타워B1점에서 '월드타워 새우' 2종, 김포·인천·제주공항 입점 매장에서는 '자이언트 새우' 2종 등을 특화 메뉴로 운영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도입 후 3개월간 매출 구성비는 홍대 치'S버거 약 5%, 월드타워 새우 약 13%, 자이언트 새우 약 7%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불갈비 버거는 차량이나 기차 안에서 먹기 편하도록 특화점 전용 카톤 포장재도 함께 적용한다. 포장재는 자동차와 기차 형태 디자인을 활용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상권별 특화 메뉴 운영이 매출과 객수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장별 특성에 맞춘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0:57류승현 기자

롯데리아, 지방까지 재단 확대…수익성 강화 투자 지속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오프라인 매장 재단장을 확대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서울 주요 상권에서 진행한 매장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 직영점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롯데GRS는 24일 롯데리아의 '리노베이션(Re-Innovation)' 전략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역별 핵심 매장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7개점과 강원 1개점 등 직영점 재단장을 통해 매출 증진 효과를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올해는 지방 주요 매장과 서울 일부 역세권 매장까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재단장 대상에는 김해장유점, 부산역점, 진해용원점 등이 포함됐다. 롯데GRS에 따르면 이들 매장은 재오픈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매출이 각각 약 12%, 21%, 23% 증가했다. 지방 상권에서도 매장 환경 개선이 객수와 매출 확대에 영향을 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상권별 맞춤형 매장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강남역 상권에 지난해 6월 문을 연 '강남역 SELECT점'은 오피스 상권 특성에 맞춰 메뉴와 면적을 줄인 콤팩트형 매장으로 운영됐고, 회사는 이 매장이 지난해 목표 매출의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 역세권 재단장도 이어진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주요 역세권 4개 매장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노량진역점은 패티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후라이 자동화 로봇 '보글봇'을 도입해 주방 자동화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매장 재단장을 단순 환경 개선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 강화와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로 보고 있다. 향후 기존점은 지역 거점형 '메가 매장'으로 육성하고, 신규점은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출점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매장 재단장을 통해 고객 경험 변화를 만들고 브랜드를 다시 각인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 권역별 핵심 매장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1:26류승현 기자

외식 물가안정 당부 나몰라…'햄버거' 나홀로 인상 왜?

공정거래위원회가 외식업계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되레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는 반대로 주요 브랜드들이 2월과 3월 들어 잇따라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지난달 1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버거 단품 기준 인상 폭은 200원, 스낵과 디저트 등 사이드 메뉴는 1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와퍼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와퍼주니어는 4800원에서 5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한국맥도날드도 지난달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 단품 기준 35개 메뉴가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2.4%, 인상 폭은 100~400원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고환율과 원재료,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도 이달 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렸다. 단품 기준 43개 품목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2.8%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후라이드빅싸이순살은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조정됐다. 빵은 내렸는데...왜 햄버거만 올랐나 최근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내려가면서 SPC와 CJ푸드빌 등 제빵 프랜차이즈가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가운데 맘스터치는 공정위의 물가 안정 협약식이 열린 날 가격 인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반면 당장 지난주 공정위와 협약을 맺은 롯데리아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 등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분위기다. 다만 업계에서는 결국 경쟁사 움직임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는 말도 나온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시장 선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후발 업체들도 안 올릴 이유가 없어지는 구조”라며 “햄버거 업계도 1위 업체가 먼저 가격을 조정하면 다른 브랜드들이 시장 상황과 수익성을 보며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햄버거 지불 의향 높아”…업계는 눈치보기 햄버거 가격 인상이 다른 외식 품목보다 상대적으로 용이한 배경으로는 소비자 인식 변화도 거론된다. 또 다른 외식업계 관계자는 “햄버거는 이제 간식보다 한 끼 식사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강하다”며 “상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가성비가 있다는 인식이 있어 소비자 지불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격을 올린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수익성 개선 압박이 큰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사모펀드가 운영하거나 수익성 중심 경영을 하는 브랜드일수록 가격 조정 필요성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며 “원가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선두 업체가 움직이면 후발 업체도 따라가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물가 안정 당부가 나온 상황에서 주요 브랜드들이 같은 시기 비슷한 이유를 내세워 가격을 올린 점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공정위가 외식 물가와 관련해 업계 자율 안정 노력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햄버거 프랜차이즈만 거꾸로 움직이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외식업계 관계자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원재료뿐 아니라 임대료, 배달 수수료, 인건비 비중이 커 가격 압박이 누적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공공 메시지가 강한 상황에서 어떤 브랜드는 올리고 어떤 브랜드는 버티고 있어 업계 전체가 눈치를 보고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2026.03.06 17:44류승현 기자

bhc, '치킨 버거' 판매 매장 늘린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개포자이스퀘어점에서 시범 운영한 치킨 버거가 호응을 얻자 서초교대점과 구의역점에서도 점심 시간대 한정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확대는 지난해 10월 개포자이스퀘어점에서 치킨 버거를 선보인 이후 3개월간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해당 기간 개포자이스퀘어점에서 판매한 치킨 버거 3종은 점심시간 매출의 약 24%를 차지했다. 회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치킨을 즐기려는 직장인과 거주민 수요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치킨 버거는 서초교대점과 구의역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bhc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거점 매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초교대점은 학교와 오피스가 밀집해 점심 수요가 높은 지역인 반면, 구의역점은 1인 가구 비중이 높고 먹자골목 상권과 맞닿아 있어 '혼밥' 수요를 겨냥했다. 현재 운영 중인 치킨 버거 메뉴는 3종이다. '코울슬로 치킨 버거'는 매콤한 치킨 패티에 애플 코울슬로와 스윗 하바네로 소스를 더한 메뉴다. '클래식 치킨 버거'는 바삭한 치킨 패티에 화이트 갈릭 소스와 양상추를 조합했다. '콰삭 치킨 버거'는 콰삭킹 패티에 크리스피 크럼블을 입히고 스윗 하바네로 소스로 매콤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bhc는 치킨 버거의 강점으로 국내산 닭다리살 패티를 사용해 식감과 육즙을 살린 점을 들었다. 세트 메뉴는 버거에 '해시브라운스틱' 또는 '케이준프라이' 중 선택 가능한 사이드와 콜라를 포함해 구성했다. bhc는 연내 치킨 버거 판매 매장을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주요 거점 매장을 확보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bhc만의 버거 경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문상만 다이닝브랜즈그룹 가맹사업본부장은 “치킨 버거는 bhc 치킨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저희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메뉴”라며 “치킨은 물론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9 10:48류승현 기자

맥도날드, 미국 매출 2년래 최대 성장

맥도날드가 가성비 세트와 할인 메뉴에 힘입어 미국 내 매출이 2년여 만에 가장 빠르게 늘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미국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회사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이익도 시장 전망을 상회했으며, 해외 사업부 2개 부문에서도 비교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최근 분기 맥도날드의 핵심 과제가 가격이 비싸졌다는 인식을 되돌리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가격이 크게 오른 뒤, 외식비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며 회사는 5달러(약 7256원) 수준의 비교적 저렴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가치와 합리적 가격에서 맥도날드가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12월 저소득층 소비자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고객 방문이 개선됐고 1회 방문당 지출도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시 진행한 모노폴리 행사와 애니메이션 그린치와 협업한 테마 메뉴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린치 메뉴는 흥행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일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1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분기 흥행했던 판촉 효과가 사라지는 데다, 강추위 등 악천후로 매장 운영 시간이 줄고 고객 발길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맥도날드는 올해 새로운 음료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의 글로벌 최고 레스토랑 경험 책임자 질 맥도날드는 맥카페 브랜드 아래 커피류를 포함해 리프레셔, 에너지 음료 등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2026.02.12 09:52류승현 기자

버거킹, 1년 만에 와퍼 가격 또 올린다

버거킹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원자재와 제반 비용이 계속 오르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 폭은 버거 단품 기준 200원이다. 스낵·디저트 등 사이드 메뉴는 1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12일부터 회사의 대표 메뉴 와퍼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오른다. 와퍼 주니어는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된다. 프렌치프라이는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된다. 버거킹은 이미 지난 2025년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는 가맹점에 특정 브랜드의 세척제와 토마토를 쓰도록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원을 부과받았다. 버거킹 관계자는 “수입 비프 패티, 번류, 채소류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각종 외부 요인에 따른 원가 부담이 증가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을 실질 원가 인상분 이하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2026.02.10 08:50류승현 기자

졸리비, 美 증시 상장 추진…내년 말 유력

필리핀 패스트푸드 업체 졸리비 푸즈가 자국 시장보다 자금 동원 여력이 높은 미국의 투자 기반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졸리비는 해외 사업 부문을 분사해 내년 말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반면 국내 사업은 필리핀 증시에 그대로 남긴다. 리처드 신 졸리비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자본 시장은 글로벌 소비재 및 외식 성장 기업을 평가하는 데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미국은 식음료 기업의 시가총액이 크고, 초기 단계의 고성장 기업을 높이 평가하는 투자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신 CFO는 "미국 상장이 졸리비를 다양한 애널리스트 커버리지에 노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의 주가 지수는 시장 유동성, 투자자 기반, 상장 기업 수 측면에서 동남아시아 주요국 증시에 뒤처져 있다. 졸리비는 스매시버거, 커피빈, 컴포즈커피 등을 포함해 총 1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 CFO는 졸리비가 시그니처 브랜드인 졸리비를 포함해 치킨과 커피·차, 중식, 버거 부문에 계속 집중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증권가에서는 졸리비의 해외 사업 확대가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수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졸리비의 해외 사업 매출은 지난해 1월~9월 기준 2천242억 페소(약 5조5천355억원) 매출 가운데 약 43%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 21%, 2019년 28%에서 지속 증가한 수치다.

2026.01.15 09:40박서린 기자

맘스터치, '배민푸드페스타'서 6천원 할인 쿠폰 2만명에게 쏜다

맘스터치가 연말 홈파티와 모임 수요가 늘어나는 배달 성수기를 맞아 배달의민족과 함께 '배민푸드페스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맘스터치는 이달 28일까지 일주일간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최대 6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 배달 수요 증가에 맞춰 맘스터치의 버거와 치킨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앱에서 선착순 2만 명에게 6천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이외 모든 고객에게는 3천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6천원 할인 쿠폰은 1일 1회 발급 및 사용 가능하며, 쿠폰 사용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선착순 혜택이 적용된다. 쿠폰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다운로드 후 인근 맘스터치 매장에서 1만7천900원 이상 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별 세부 조건과 유의 사항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할인은 최근 출시된 신메뉴 '슈퍼싸이더블킥'을 포함해 맘스터치의 버거, 치킨, 사이드 등 전 메뉴에 적용된다. 슈퍼싸이더블킥은 대형 슈퍼싸이패티에 두 가지 소스와 시즈닝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콘셉트의 신메뉴다. 또한 슈퍼싸이더블킥과 기존 인기 메뉴를 함께 구성한 크리스피세트 3종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커플팩, 트리플팩, 패밀리팩 등 다양한 구성으로 연말 홈파티나 가족 모임 메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배민푸드페스타를 통해 맘스터치의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2 11:26류승현 기자

소스·가성비·자동화 내세운 교촌의 미래 '소싯' 매장 가보니

매장 한쪽에 비치된 태블릿PC로 주문을 넣자 서빙로봇이 곧바로 복도를 오갔다. 잠시 뒤 무인 로커에 불이 들어오면서 음식이 준비됐다는 안내가 떴고, 문을 열자 봉투에 담긴 메뉴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기자는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 1층에 마련된 소스 기반 치킨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찾았다. 소싯은 교촌이 새로 만든 매장 브랜드로, 치킨을 베이스로 한 버거와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교촌치킨이 저녁이나 야식 중심이었다면, 소싯은 점심과 이른 저녁 수요를 겨냥해 메뉴 포맷과 구성, 운영 방식을 모두 새로 설계했다. 버거와 샌드위치, 샐러드 등에 한국식 소스 7종을 조합해 1만원대로 한 끼를 맛볼 수 있게 했다.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사업본부 임영환 본부장은 “소싯은 점심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교촌식 메뉴 포맷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라며 “소스 IP 확장과 미래 매장 모델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매장의 핵심은 직접 개발한 '딥앤딥' 소스 7종이다. 소스는 쌈장 디핑, 고추장 크림, 청양고추 치미추리, 허니마요, 레드마요, 허브렌치딥, 콰트로치즈퐁듀로 구성된다. 이 소스는 메뉴 주문 시 1개 선택 제공되며, 추가 소스 구매는 불가하다. 다만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코인을 사용하면 매장 내 소스 자판기에서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임 본부장은 소싯에 대해 “교촌이라는 브랜드의 제일 대표적인 상품이 레드와 허니 등 소스라고 생각한다”며 “34년 동안 브랜드가 쌓아온 소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걸 만들자는 차원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은 주문-조리-픽업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됐다.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해 주문하면 벨트형 자동 튀김기가 조리(일부는 사람이 조리)하고, 서빙로봇 '소빙이'가 주방과 매장을 오가며 메뉴를 무인 픽업 설비로 이송한다. 로봇은 경사면 주행과 자동문 인식 기능을 탑재해 매장 구조에 맞춰 개발됐다. 고객은 QR 안내에 따라 로커에서 비대면으로 상품을 수령한다. 커피 등 음료 메뉴도 판매된다. 매장 안에는 2~4리터 단위로 미리 추출해 온도를 유지하는 탭 커피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원두 4종을 계절별로 교체해 풍미 변화를 준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너티허니라떼'는 땅콩크림에 7가지 원재료를 조합해 만든 메뉴다. 직접 체험해 보니 음식을 주문하면서부터 받기까지의 동선이 최소화돼 매장의 혼잡도가 낮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직원과 마주칠 필요 없이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소싯 매장 방문객은 하루 150~200명 수준이며 배달은 7시 폐점까지 하루 5~10건 정도다. 임 본부장은 “주변 아파트 단지가 완공되면 이용층이 넓어질 것”이라며 “테스트베드 성격이 강한 만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촌은 겨울 시즌 스프 출시, 소스 자판기 고도화, 자동화 설비 확장 등을 준비 중이다. 교촌 관계자는 “소싯은 교촌의 소스 아이덴티티를 식사 형태로 확장하는 첫 브랜드”라며 “검증된 포맷은 향후 교촌의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30 12:00류승현 기자

롯데리아·써브웨이 이어...맥도날드도 양상추 없다

이상 기후로 인한 양상추 생산량 급감이 햄버거·샌드위치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롯데리아와 써브웨이에 이어 맥도날드도 일부 메뉴 운영에 차질을 빚으며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24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회사는는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해당 고객에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대신 제공하고 있다. 양상추 제공이 정상화되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회사는 빠른 시일 내 수급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리아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양상추와 양배추를 혼용해 사용하기로 했고, 써브웨이도 지난 주말 일부 매장에서 샐러드 판매를 잠시 중단했다. 두 브랜드 모두 “기후 영향으로 공급이 일시 불안정한 상황이며, 수급이 안정되는 대로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상 기후가 반복되면서 신선 채소류 공급 불안이 구조적 리스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주요 프랜차이즈는 양상추와 토마토 등 야채 수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장 기간이 짧은 채소는 산지 상황이 흔들리면 수급에 바로 영향을 받는다”며 “전국 단위로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일수록 필요한 물량이 많아 공급 차질을 더 크게 체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11.24 09:52류승현 기자

트럼프, '맥도날드 5달러 세트' 내세워 물가 안정 성과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맥도날드의 저가 세트 메뉴 부활을 '물가 안정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자신의 경제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맥도날드 가맹점주 행사에서 맥도날드가 국민이 사랑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를 되살리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물가를 낮추는 길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5달러(약 7천313원)·8달러(약 1만1천703원) 가격대의 '엑스트라 밸류 밀(Extra Value Meal)' 세트 메뉴를 재도입했다. 트럼프는 이를 언급하며 자신이 맥도날드의 가장 충성스러운 고객 중 한 명이며 맥도날드의 저가 메뉴 부활은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이 체감하는 '합리적 가격'이 바로 정부 경제 정책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자신이 민주당이 초래한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바로잡고 있으며, 본인이 추진 중인 감세·투자 유치·관세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공화당이 최근 지역 선거에서 '생활비 부담' 이슈로 패배한 이후 민생 이슈 선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쇠고기·토마토·커피·바나나 등 식품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일부를 인하하고, 중남미 국가들과 가격 안정 협정을 체결하는 등 물가 완화를 위한 조치도 발표했다. 또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도입 검토와 함께 국민에게 관세 배당 형태로 2천 달러(약 292만6천200원)씩 직접 지급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이 오히려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트럼프 캠프 측은 관세 정책은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식품 관세 인하 조치는 일시적 조정이라고 해명했다.

2025.11.19 09:56류승현 기자

파이브가이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9호점 연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가 17일 경기도 여주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국내 9번째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브랜드 최초로 수도권 도심을 벗어난 교외형 상권에 문을 연 매장으로, 아울렛 WEST 분수광장 인근에 자리한다. 매장 규모는 약 390㎡(118평), 좌석은 112석이며 운영 시간은 월~목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금~일 오후 9시까지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버거·핫도그·샌드위치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파이브가이즈 기프트 카드, 신세계 상품권, 한정판 블록 등을 증정한다. 특별상 1명에게는 '파이브가이즈 여주점 1년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또 22일과 23일에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를 운영해 아울렛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브랜드 굿즈 등을 제공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관광·쇼핑 수요가 높은 교외형 상권에 진출해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0:34류승현 기자

RBI, 버거킹 中 지분 매각…CPE와 합작법인 설립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BI)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중국 사업부 지분 대부분을 매각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RBI는 아시아 기반 자산운용사인 CPE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버거킹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CPE는 3억5천만달러(약 5천100억원)를 투자해 중국 내 버거킹 매장을 현재 약 1천250개에서 2035년까지 4천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CPE와 다른 회사가 해당 자산의 지배 지분 인수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뤄진 것이다. RBI는 성명에서 “이번 계획이 더욱 단순하고 프랜차이즈 중심의 사업 구조로 복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거래가 완료되면 CPE는 해당 사업의 약 83%를 소유하게 된다.

2025.11.11 09:26박서린 기자

국감서 맥도날드 노동환경 도마 위…"조리 속도 압박·괴롭힘 구조 개선하라"

맥도날드가 주문 후 90~120초 내 조리를 완료하도록 요구하는 시스템을 비롯해 직장 내 괴롭힘, 인건비 통제, 인력 부족 등이 노동자에게 구조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를 상대로 노동환경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우선 회사의 R2P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R2P(Receipt to Present)는 주문 접수 시점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기까지의 시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매장 주문 단말기에는 주문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 색이 파란색에서 노란색, 이후 90초~120초가 되면 빨간색으로 바뀐다. 조리 지연 여부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매장 속도를 관리하기 위한 장치지만, 현장에서는 이 '빨간불'이 노동자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빨간불 때문에 스트레스와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내부 괴롭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시스템이 매장과 점장 평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별도의 페널티가 있느냐”고 물었다. 김 대표가 별도의 페널티나 가산점은 없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그렇다면 더더욱 없애야 한다”며 “페널티도, 가산점도 없다면 이런 시스템은 존속할 이유가 없으니 즉각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김기원 대표는 “R2P는 글로벌 본사의 공통 가이드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안호영 위원장은 “근로자에게 부담이 되는 구조라면 본사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맥도날드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건도 거론했다. 그는 “본사가 신고를 접수하고도 충분히 대응하지 않아 비극이 발생했다”며 “섬세한 대응이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고인의 유가족을 만나뵌 적은 없지만, 이 자리를 빌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후라도 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매출량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레이버 컨트롤' 시스템이 현장에서 여전히 작동하고 있으며, 점장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인력을 줄이면서 과로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그런 시스템은 현재 도입돼 있지 않다”고 부인했으나, 김 의원은 “얼마 전 없어졌으나, 점주가 사실상 동일한 방식으로 인력을 통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력 충원 계획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500명 신규 채용을 내세웠지만 이는 매년 해오던 수준”이라며 회사의 보여주기식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대표는 “원래 400명 수준을 채용하려 했으나 지적 후 채용 규모를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숫자보다 중요한 건 적정 인력과 충분한 휴식 보장”이라며 “피크타임에 적정 인원을 배치하고 점장에게만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발언의 취지를 잘 이해했고, 본사와 협의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6:21류승현 기자

"익숙한데 새롭네"...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가성비 K버거' 출시

“이번 메뉴는 버거 세트 가격 1만 원 이하로 정했다. 고객들이 맘스터치에 기대하는 가성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본사가 마진을 조금 덜 보더라도 점주 매출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잡고 싶었다.” 15일 맘스터치는 서울 동대문 맘스터치 랩 DDP점에서 시식회를 열고 에드워드 리 셰프와 두 번째 협업으로 선보인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K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 등으로 구성됐다. 판매는 지난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시작됐으며, 비프버거는 비프패티 조리 설비를 갖춘 약 600개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이번 협업 메뉴는 한국적 맛과 양식을 결합한 에드워드 리 셰프 특유의 감각을 담았다.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와 'K 비프버거'는 매콤한 고춧가루로 버무린 코울슬로에 고추장을 더한 특제 BBQ 소스를 얹어 익숙하며 새로운 풍미를 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를 조합한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양파를 더해 산뜻한 맛을 완성했다. 이번 2차 컬렉션은 지난 2월 출시된 1차 협업 메뉴의 연장선이다. 1차에서는 베이컨 잼과 버번 위스키 등 미국 남부식 재료를 앞세워 '이국적인 K버거'를 내세웠다면, 2차에서는 고춧가루·고추장 등 한국적 재료를 중심으로 '익숙하지만 새롭다'는 정서를 강조했다. 회사 측은 “한국 소비자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 이번 메뉴를 기획했다”며 “셰프의 감성과 브랜드의 대중성이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버거와 비프버거 단품은 각각 7천500원, 버거·치킨·음료로 구성된 세트는 9천900원에 판매된다.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레귤러 1만4천900원, 맥스 2만2천900원으로 책정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가격 수준은 의도적으로 보수적으로 정했다. 1차 협업 때보다 가격을 낮춰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 자체가 점주님들의 매출을 올리고, 비프 메뉴 매출도 함께 끌어올려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료와 광고비 등 협업에 들어간 제반 비용은 가맹점과 나누어 부담하는 것이 업계의 관례지만, 맘스터치는 이례적으로 본사에서 전액 비용 부담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 매출보다 점주들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신뢰를 우선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기존 치킨버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비프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 출점 매장에는 그릴 조리 모듈을 표준 적용하고, 기존 매장은 리뉴얼 시 설비를 지원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킨버거 시장에서는 이미 스탠다드를 만들었으니, 이제 비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할 때”라고 말했다.

2025.10.15 15:44류승현 기자

GS25 "메롱바 출시 2주 만에 80만개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단독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수량 8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 기록이다. GS25에 따르면 메롱바는 하루 최대 8만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11일 출시 이후 GS25의 바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재치있게 형상화한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지난 25일 인기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협업한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도 출시했다. 망고, 딸기,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과일맛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과일처럼 정교하게 표현된 외형 비주얼과 과일을 직접 갈아 넣은 듯한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먹방 챌린지'로 주목받는 햄버거 모양 아이스크림 '아이스벅'도 국내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햄버거 번과 치즈 모양 떡, 치킨 패티를 크런치한 식감으로 구현하고, 패티 내부는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을 채워 실제 햄버거와 흡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SNS와 숏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 출시 전략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6 09:04김민아 기자

맘스터치,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공급가 동결…가맹점 지원에 66억 부담

맘스터치가 글로벌 계육 원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인상분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가 부담하는 규모는 총 66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약 730억 원)의 9%에 해당한다. 맘스터치는 지난 5월 브라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계육 시세가 15% 이상 올랐으나, 가맹점 공급가와 소비자 판매가를 모두 동결했다. 본사는 타 지역 물량을 확보해 수급 차질을 막는 한편, 인상분 전액을 직접 감내하기로 했다. 같은 시기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사고로 버거 번 공급이 차질을 빚었을 때도 직영점 물량을 줄여 가맹점에 우선 공급했다. 냉동 번을 대체 조달했으나, 기존보다 1.3배 비싼 비용과 추가 물류비 약 4천만원을 본사가 모두 부담했다. 맘스터치는 원재료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냈다. 통가슴살 패티를 활용한 'WOW스모크디럭스버거', 치킨 라인업을 확대한 '와우순살' 시리즈 등을 선보여 매출 하락을 방어했다. 이 같은 대응에 가맹점주 협의회도 감사 입장을 냈다. 협의회는 “원가 인상분 부담, 대체 번 차액, 현장 지원까지 본사가 책임졌다”며 “가맹본부의 상생 의지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계육 원가 인상분 66억 원 전액 부담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이 곧 본사의 성장이라는 판단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05류승현 기자

맥도날드, 전미레스토랑협회 탈퇴...왜?

맥도날드가 직원 임금 지급 방식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미국 외식업계를 대변하는 로비단체에서 탈퇴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오컬 스티펠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 경영진이 최근 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월가 애널리스트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팁을 최저임금 산정에 포함하는 '팁 임금' 제도에 반대한다. 이는 다른 업주들이 법적 최저임금을 정할 때 고객이 준 팁을 포함하는 제도다. 만약 팁이 부족할 경우 고용주가 차액을 보전해야 한다. 맥도날드가 탈퇴한 전미레스토랑협회는 이 제도를 지지하고 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쟁 환경이 불공평하다”며 “팁을 허용하거나 팁을 임금의 일부로 포함하는 식당은 사실상 고객이 인건비를 대신 부담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업주가 동일한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출 기준 미국 최대 외식 기업인 맥도날드의 탈퇴는 업계 최대 로비 단체인 전미레스토랑협회에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협회는 연방, 주, 지방 차원에서 업계를 대변하는 핵심 단체로 꼽힌다. 특히, 이 단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출 법안에 업계에 유리한 세제 조항을 반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맥도날드와 같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의 노동법 위반에 대해 더 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게 만드는 규정에 맞서기도 했다. 최근 팁 임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에서 일정 한도 내 팁에 대한 과세를 면제하는 조항이 포함되면서 힘을 얻었다. 해당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 중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것이다. 켐프친스키 CEO는 '팁에 대한 과세 면세' 조항을 지지하지만 맥도날드는 직원들이 팁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혜택을 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맥도날드가 연방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행정부와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협회 측은 팁을 받는 직원들이 종종 최저임금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린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09.04 09:51박서린 기자

'급식사업 매각설' 신세계푸드, 버거로 생존 가능할까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인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 매각설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브랜드버거'를 외식사업의 주요 축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지만, 프랜차이즈 버거 시장 역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급식사업 매각설은 부인…사업 재편은 '진행형'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최근 공시를 통해 단체급식사업부를 아워홈에 매각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신세계푸드는 “당사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부 언론은 아워홈이 신세계푸드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위해 신세계푸드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업부 가치는 1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단체급식 사업이 매각되면 아워홈과 신세계푸드 모두에게 윈윈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단체급식 업계 2위인 아워홈이 이를 흡수하면 1위인 삼성웰스토리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에게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단체급식 사업은 시장 규모가 한정적인데다 사업 특성상 기존 업체와 계약을 유지하는 경향이 높아 시장 점유율을 늘려 빠르게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신세계푸드가 지난해부터 저수익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것이 매각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1월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를 매각하고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의 한국 철수를 결정했다. 이 같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신세계푸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천714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5%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개선된 데 이어 2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매출은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며 외형성장이 과제로 남아있다. 新성장동력으로 버거 낙점했지만…"국내 시장 이미 포화"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를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수익원으로 낙점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가맹 모델 '콤팩트 매장'을 선정하고 가맹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프랜차이즈 햄버거 업계 톱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버거 시장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노브랜드버거의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어서다. 노브랜드버거는 2019년 8월 1호점을 연 이후 20개월 만에 100호점을 개점하며 업계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이후 19개월 만인 2022년 12월 200호점을 열며 빠르게 확장했지만, 2023년 246호점, 지난해 265호점을 개점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도 줄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신세계푸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261억원) 대비 80.1%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버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7:48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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