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장애인고용촉진대회서 표창
네이버는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 장애인 고용 우수 기업 부문에서 자회사 네이버핸즈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장애인 근로자 부문에선 엔비전스 김형섭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우수 사업주와 업무 유공자, 장애인 근로자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한다. 네이버핸즈는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우수 사업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네이버핸즈는 네이버가 2020년 사회 취약계층 고용을 위해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현재 52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1784 내 플랜트샵, 편의점, 브랜드스토어뿐 아니라 계열사들이 입주 중인 판교 테크원 등에서도 사옥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고용된 발달 장애인 직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해 안정적인 고용 형태를 구축한 동시에 각자에 맞는 직무 개발, 명절 선물, 건강검진, 발달장애인 전문 체육센터 이용비 지원 등 지속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세관 네이버핸즈 대표는 “설립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사회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 네이버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엔비전스의 김형섭 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각장애인인 김형섭 팀장은 지난 10년 동안 대기업 등에 정보 접근 컨설팅을 진행하며 정보접근성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고, 접근성 세미나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형섭 엔비전스 팀장은 “중증 시각장애인 당사자이자 정보접근성 컨설팅 전문가로서,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