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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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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잠시 내려놓으세요"...통신사가 '디지털 디톡스'에 빠진 이유

국내 통신사들이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숏폼, SNS로 인해 '도파민 중독'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자며 역발상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23.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 같은 숏폼 시청 조절이 어렵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통신사들은 피크닉, 미식, 전시, 영화, 명상 등 다양한 콘셉트의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피크닉 콘셉트로 진행되는 '노 폰 오아시스'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트폰을 넣으면 데이터와 통신이 차단되는 '스톨프 폰 박스'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당시 너겟 이용 고객 100명과 초청받은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노 폰 다이닝(No Phone Dining)' 행사를 진행한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저녁 식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흑백요리사' 참가자인 오스틴 강 셰프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 '묵정'에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디지털 캠페인 영상 2종(페이크다큐·단편영화)을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윤리·준칙 등을 학습하는 AI 노력을 담은 페이크다큐다. 더 건강한 AI로 진화하기 위한 훈련 장면을 담았다. 두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편 영화 '중독: 나한테만 보이는'이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도파민 디톡스 이색 체험 전시를 마련하기도 했다.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도파민 디톡스' 체험 전시 '송글송글 찜질방, 도파민 쫙 빼 드립니다'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KT도 지난 8월 청소년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마트폰 올바른 활용과 디지털 과몰입 예방 특강,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요가와 명상·캠퍼스 투어 등 스마트폰 사용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활동을 했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단순히 데이터와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함이다. 이는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피로와 스트레스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이통사들도 인지하고, 고객의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을 돕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03 08:48최지연

"멈출 수 없다면 가두세요, 당신의 디지털 욕망"

'스마트워치'가 손목을 감싼다. 양쪽 귀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채워진다. 습한 폭염에 '넥밴드 선풍기'는 필수다. 주문해 둔 '스마트선글라스'는 골전도 이어폰이 내장됐다. '태양이 싫었던' 자의 귓구멍은 머잖아 자유로와지리라. 엄지와 중지, 약지로 우아하게 쥔 '스마트폰'은 현대인 갑옷의 완성이다. 디지털 기기의 홍수에서 허우적 댄다. 갤럭시플립, 아이패드, 미밴드 등 디지털기기는 '24시간 대기' 상태를 만드는 족쇄다. 메일과 카톡, SNS, 문자, 결제내역, 스케줄이 끊임없이 울린다. 이제 '스트레칭하실 시간'이라며, 척추를 일으켜 세울 시간마저 알려준다. 눈과 귀, 아니 몸 전체가 쉴 틈이 없다. 얼마 전 '휴대폰 감옥'이란, 신박한 디지털 디톡스 제품을 만났다. 금욕상자, 디지털감옥, 몰입의방 등 별명 부자다. 기기를 넣고, 시간을 맞춰 채우면 된다. 이 '작은 감옥'이 홍보인에게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중력이 향상'된다. 환청 때문에 디지털기기 주변을 기웃거린다. 사색이 필요하다. '장고(長考)'가 그립다. 욕망을 가둬두면, 설정된 기간만큼은 온전히 '그것'에 몰입할 수 있다. 둘째는 '정신적 휴식'이다.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정보처리와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에 위협이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사회적 관계 회복'이 세 번째 이유다. 스마트폰은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반면, 눈 앞의 소중한 이를 외롭게 만드는 아이러니한 도구다. 정작 중요한 사람과의 대화에 집중을 방해한다. 이때 나눈 소통 내용의 기억을 감퇴시킨다. 황산벌 전투에 앞서, 계백은 갑옷을 옷과 묶어 하나로 만들었다. 죽음을 각오한 결의의 상징적 행위다. 이 정도가 아니면, 가끔 디지털 갑옷을 몸에서 풀어주자. 하늘 빛깔도 확인하고, 바람의 속삭임도 감상하자. 깊이 있는 인간 관계도 반추할만 하다. 소통 전문가 아닌가.

2024.07.11 17:38문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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