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 녹인 맥주…무더운 여름철 어떠세요?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Hand & Malt)'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맥주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6일 핸드앤몰트는 제주 지역의 특산물 진귤로 만든 수제맥주 '만다린 064'를 서울 용산 핸드앤몰트 브루랩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다린 064는 제주 서귀포 지역 진귤을 첨가한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IPA 맥주다. IPA 맥주에 비해 홉의 쓴맛은 줄이고 제주 진귤의 풍미를 살렸다. 홉의 아로마에 진귤피의 상큼함과 깔끔한 청량감이 더해져 무더운 여름에 음용하기 좋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핸드앤몰트는 지역 곳곳의 우수한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선보여 각 지역 특유의 자연문화를 재조명하는 '로컬을 담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 첫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완주 생강으로 만든 골든 에일맥주 '진저 063', 4월에는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생산된 천연 아카시아 꿀을 첨가한 페일 에일 맥주인 '허니 054'를 내놓은 바 있다. 핸드앤몰트 브랜드 매니저는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특산물의 맛과 향을 담은 이색적인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