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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2026 시큐업&해커톤' 개막…'안전한 AI' 청사진 제시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안전한 AI'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라온시큐어는 30일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2026 시큐업&해커톤' 행사를 개최하고, 에이전틱 AI를 믿고 쓰기 위한 새로운 보안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시큐업 행사는 라온시큐어가 주최하며, 공공기관, 금융권,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시큐업 컨퍼런스 및 전시와 더불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블록체인&AI 해커톤' 발표회도 열렸다. 이번 해커톤 참가팀은 예선에 총 318개팀이 참가해 서류 심사 및 심사위원 대면 평가를 거쳐 10개 팀만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팀은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쳐 이날 최종 평가를 위한 발표회를 가졌다. 최종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등 총 5팀에 주어지며, 대상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 규모다. 시큐업 행사를 통해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 AI 보안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제시했다.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려면 자율성 확대만큼 신원·권한·행위에 대한 검증과 책임 체계, 곧 AI에 내재된 보안 기술이 함께 갖춰져야 하는 만큼, 웹3 기반의 AI 신원 검증이 핵심이다. 사람에게 신분증을 발급하듯 AI에도 고유한 디지털 신원을 웹3로 부여하고, 누구에게 어떤 권한을 받았는지 증명하도록 해 행동을 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에이전틱AI 보안 솔루션들도 대거 선보였다. AI가 어떤 사용자의 명령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단계부터 데이터를 다루고, 업무를 실행하고, 위협에 대응하는 전 과정에 보안을 적용하는 체계다. 특히 AI 에이전트와 로봇에 고유 신원을 부여하고 권한과 위임 범위를 관리하는 '원억세스(OneAccess)', 침해 가능한 공격 경로를 검증하는 AI 모의해커 '원해커(OneHacker)', 문서를 분석해 보안 등급을 자동 분류하는 '원태그(OneTag)', 자연어 명령으로 계정·권한 관리와 위협 대응 등 보안을 자동화하는 '원소어(OneSOAR)', 악성 프롬프트를 비롯한 AI 겨냥 위협을 실시간 차단하는 '원쉴드(OneShield)'를 5대 솔루션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5대 솔루션이 하나의 체계로 연동되는 설명과 시연에도 시선이 쏠렸다. AX 전환 단계에 맞춰 필요한 기능부터 순차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 보안 우려로 AX 전환을 미뤄 온 기업 실무자들의 질문도 발표자에게 잇따랐다. 행사장에서는 라온시큐어의 1호 AI 직원으로 소개된 휴머노이드 '라원이'를 활용한 인증 시연도 진행됐다. 라원이는 인증을 거쳐 디지털 사원증을 발급받고, 방문객의 모바일 신분증을 검증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에도 사람처럼 고유한 신원과 권한을 부여하고, 허용된 범위 안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통제하는 라온시큐어의 에이전틱AI 신원·권한 관리 기술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시큐업을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의 핵심은 신뢰와 안전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라온시큐어는 AI와 웹3, 보안·인증 기술을 결합해 믿고 쓸 수 있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4:00김기찬 기자

SK하이닉스, 총상금 1억 'AI 해커톤 2026' 개최

SK하이닉스가 학력과 전공 등 배경 정보 대신 오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만을 평가하는 대규모 해커톤 대회를 연다. SK하이닉스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AI 해커톤 2026'을 개최하고, 오는 28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 신청 단계부터 출신 학교와 전공, 학점 등 스펙성 정보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경력 역시 참가 요건에서 완전히 배제했다. 지원자가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AI를 도구 삼아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하는지 그 과정과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다. 대회는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치러진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기본적인 AI 활용 능력과 AI 리터러시를 다각도로 검증한다. 특히 오픈AI가 파트너사로 협력한 크래프톤의 AI 네이티브 평가 솔루션 '코파-프로브(Cofa-Probe)' 등을 투입해 문제 정의, AI 연계 및 활용 방식, 결과물 검증 과정을 종합 평가한다. 본선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AI와 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정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본선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수상 여부와 무관하게 공식 'AI 역량 인증서'를 발급한다. 아울러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본선 참가자에게는 향후 SK하이닉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등 파격적인 '채용 패스트트랙'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본선 당일에는 SK하이닉스와 오픈AI, 크래프톤의 AI 실무 엔지니어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AI 트렌드 세미나'도 열려 일반 참관객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출신 배경과 무관하게 AI를 활용해 실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시도”라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창의적인 도전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1 11:23전화평 기자

"투수 제구력 AI로 예측"…LG, 청년 AI 인재 96명 실력 겨뤘다

LG가 청년 인공지능(AI) 인재들에게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한다. 이번에는 야구 데이터를 활용해 투수의 다음 공이 원하는 곳에 들어갈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을 과제로 내놨다. LG는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2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 시작해 올해까지 2만 3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번 9기에는 역대 가장 많은 3393명이 참가했다. 온라인 교육과 해커톤 예선을 거쳐 약 34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96명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 과제는 LG스포츠가 출제한 '투수 제구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이었다. 제구력은 투수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기존에는 평균자책점이나 볼넷·탈삼진 비율처럼 경기 결과를 토대로 투수를 평가하는 지표가 주로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경기의 유불리와 중요도, 최근 경기 흐름, 투수별 특성 등을 분석해 다음 투구의 제구 성공 확률을 미리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LG스포츠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야구에 적용해 온 가운데 기존 지표와 다른 방식으로 투수의 제구력을 분석하기 위해 이번 과제를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제출된 코드와 모델 성능, 구두 발표를 종합해 상위 3개팀을 선정하고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향후 LG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된 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다. 대회 이튿날인 20일에는 LG AI연구원과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4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렸다. 각 사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 등록을 안내했다. LG는 청년뿐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도 운영한다. 서울대와 함께 진행하는 'LG AI 청소년 캠프' 4기 참가자 100명을 오는 10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7년 2월 서울대에서 열리는 2박 3일 교육을 시작으로 5월까지 10주간 서울대 재학생 멘토들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일상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찾아 AI를 활용해 해법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한다. 국내 교육 과정 우수 참가자에게는 여름방학 중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해외 교육 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비는 전액 LG가 지원한다. LG는 이 밖에도 청소년 대상 'LG디스커버리랩', 임직원 대상 'LG AI 아카데미'와 'LG AI대학원', 유네스코와 함께 운영하는 AI 윤리 공개 온라인 강좌 등 대상별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좋은 AI 모델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데이터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이며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0 18:56김동원 기자

엔코아 플레이데이터, KDT 해커톤 최우수상 배출…AI 실무 인재 양성 성과 잇달아

엔코아가 운영하는 IT 교육기관 플레이데이터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엔코아는 플레이데이터는 SK네트웍스 패밀리 AI 캠프 34기 교육생이 참여한 '밤마실' 팀이 '2026 K-디지털 트레이닝(KDT)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밤마실 팀은 야맹증과 저시력자의 안전한 야간 보행을 지원하는 AI 기반 시각 보조 서비스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주변 환경과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상자는 캠프 교육 과정에서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구현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해커톤에 참가했다. 수료생들의 대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5기 수료생은 CJ올리브영과 크래프톤이 공동 주최한 '코파톤(Cofathon) AI 네이티브 해커톤'에서 올리브영 트랙 1위를 차지했다. '웰니스 기획전 자동화' 과제에 AI 기술을 적용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 해결 역량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12기 수료생이 2026 KDT 해커톤에서 아이디어상을 받았으며, 31기 교육생은 '제4회 문화체육관광 AI·데이터 활용 공모전' 문화데이터 활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교육 중인 교육생과 수료생들이 문화, 유통,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레이데이터의 SK네트웍스 패밀리 AI 캠프는 프로젝트 중심의 오프라인 교육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교육생들이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와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코아는 이 같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엔코아 AI 캠퍼스'도 운영 중이다. 데이터 엔지니어링부터 AI 에이전트까지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AI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AI 레디 데이터 엔지니어링 캠프 3기'와 '멀티에이전트 AI 오케스트레이션 캠프 4기'가 각각 10월 7일과 14일 개강한다. 현재 교육생 모집이 진행 중이며, 데이터 수집·가공 및 파이프라인 구축 역량과 생성형 AI·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김권식 플레이데이터 센터장은 "여러 기수의 교육생과 수료생들이 다양한 대외 공모전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플레이데이터의 교육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SK네트웍스 패밀리 AI 캠프와 엔코아 AI 캠퍼스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26남혁우 기자

SK, 구성원 아이디어로 업무 AI 개발…현업 적용 검토

SK가 소재 개발 실험을 설계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구성원들이 만든 기술을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SK는 '2026 SK AI 해커톤'에서 SK이노베이션 구성원 3명으로 이뤄진 'SynthOS' 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수상팀은 새 소재나 원료 개발에 필요한 반복 실험의 계획을 세우고 최적화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기술이 무인 자율실험실을 제어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험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축적해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평가했다. 행사를 주관한 SK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는 결선 진출팀의 솔루션을 실무부서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경연에서 구현한 기술이 실제 업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검토해 후속 활용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AI 솔루션 리그'와 기존 업무 활용 사례를 평가하는 'AI 아이디어 리그'로 운영됐다. 솔루션 리그에서는 참가자들이 2~3명씩 팀을 꾸려 현장 문제나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작동하는 AI 서비스로 구현했다. 39개 계열사에서 271개 팀, 672명이 참여했다. 아이디어 리그에는 이미 업무에 적용 중인 AI 활용 사례 735건이 접수됐다. 약 한 달 반 동안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지난 14~15일 결선에서 프로젝트를 고도화했다.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은 각자 15억원 규모의 가상 투자 크레딧을 배분하며 팀별 사업성과 기술 가능성을 평가했다. SK AI 해커톤은 구성원이 직접 그룹 내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았다.

2026.09.16 09:22류은주 기자

요기요-한국오라클, AI 해커톤 성료…'먹크크'팀 최우수상

배달앱 요기요가 한국오라클과 함께 개최한 인공지능(AI) 해커톤 '맛있는 일상, AI로 잇(IT)다'의 본선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은 전국에서 총 186개 팀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선발된 최종 8개 팀이 약 한 달간 아이디어 구체화 및 프로토타입 구현을 거쳐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한국오라클 본사에서 열린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양사 실무진의 밀착 멘토링을 받아 요기요 앱의 사용자 경험(UX)과 초개인화를 혁신할 AI 서비스를 구현했다. 해커톤 최우수상은 화면 속 음식을 즉시 주문할 수 있는 '먹방 따라담기' 솔루션을 선보인 '먹크크'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다국어 대화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AI 주문 에이전트 'YOBI'를 제안한 '공간벡터'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다수 인원의 메뉴를 스와이프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실시간 AI 매칭 서비스를 구현한 '플로우'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요기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 팀 전원에게는 요기요 입사 지원 시 서류 및 과제 전형 면제 특전과 현직 개발자 커리어 멘토링이 제공된다. 아울러 오라클 자격증 교육 과정 무상 제공 및 수료 시 '오라클 글로벌 해커톤'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손진형 요기요 최고개발책임자는 “청년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AI 아이디어가 요기요의 실제 서비스 현장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2026.09.08 17:12백봉삼 기자

북한 해커도 AI로 무장…"연말 AI 에이전트 공격 가시화"

북한과 중국 등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말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 연계 해킹조직이 AI를 정보 수집과 악성코드 개발, 공격 자동화 등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됐다. 특히 한국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온 북한 해킹조직까지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는 로컬 AI 환경을 구축하며 관련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북한과 중국 등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AI 에이전트 활용 공격이 올해 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취약점을 탐색하는 데 막대한 토큰이 쓰이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파워가 충분한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빠르게 높아진 AI 에이전트의 사이버 공격 수행 능력이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단계별 지시 없이 공격 대상을 탐색하고 취약점을 찾아 검증한 뒤 공격 코드를 만드는 작업까지 수행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구글 위협정보그룹은 지난 5월 AI로 개발된 것으로 판단되는 제로데이 공격 사례를 처음 확인하기도 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으로 알려진 '김수키'에서도 AI 활용 움직임이 확인됐다.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 지니언스가 지난달 10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김수키와 연관된 시스템에서 로컬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관리하는 '올라마'와 'GPT포올', '엠스티' 등이 발견됐다. 검색증강생성(RAG) 환경과 AI 에이전트 개발 프레임워크, AI 코딩 도구 '커서'를 사용한 흔적도 나왔다. 로컬 LLM은 외부 AI 서비스에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자체 시스템에서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김수키가 기존 AI 모델을 악성코드 개발과 자료 분석, 공격 자동화 등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와 기술 검증을 진행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수키와 북한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정황도 확인됐다. 시스템에 남은 입력 기록에서는 '싸이트', '가입리력', '로출되였는지' 등 북한식 표현이 발견됐다. 올해 초부터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금융 분야 문서를 스피어피싱 미끼로 활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다만 김수키가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파인튜닝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모델과 관련 기술을 공격 과정에 활용하기 위한 역량을 축적하는 단계라는 게 지니언스의 분석이다. 김수키는 2010년대 초부터 한국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아온 조직이다. 정부기관과 관련 전문가 등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내 계정정보를 빼내거나 악성코드 감염을 유도하는 스피어피싱 공격을 지속해왔다. 기존에 한국을 겨냥하던 조직이 AI를 공격에 활용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셈이다. 중국계 해킹조직에서도 AI를 활용한 공격이 빠르게 늘고 있다. 대만 사이버보안 기업 팀T5에 따르면 중국 정부 연계 해킹조직들은 딥시크 등 AI를 반복 작업과 악성코드 개발 등에 활용하면서 공격 횟수를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중국계 해킹조직 '그림펑시'는 딥시크로 공격 코드를 제작했다. '텔레보이'는 딥시크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IP 주소 1000개를 수집하고 공격 대상 도메인을 파악했다. 찰스 리 팀T5 수석분석가는 블룸버그에 딥시크가 강력한 성능을 갖춘 데 비해 사이버 보안 안전장치가 느슨해 중국 해커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AI 모델은 해커들의 수요가 높지만 안전장치가 엄격해 이를 우회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중국 AI는 세이프가드가 낮기 때문에 사이버 방어에 활용하기 좋지만 거꾸로 공격에도 유리하다"며 "오픈웨이트 모델은 별도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북한이 가져다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통한 사이버 공격을 막으려면 결국 AI로 방어하는 수밖에 없다"며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막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AI를 이용한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공격 도구 자체를 차단하는 것보다 공격 징후를 빠르게 찾아 대응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종헌 S2W 통합분석실장은 "공격자가 사용하는 도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AI 이전부터 어려운 문제"라며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CTI)를 통해 사전 징후를 파악하고 관제로 공격 개시 시점을 빠르게 확인·차단하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기업 차원에서는 기존 보안체계를 활용한 피싱 공격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상용 피싱 방어 솔루션 등을 활용해 공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08 10:50김동원 기자

AI 프롬프트와 사투 벌인 48시간…판교 달군 NHN '게임·AI 해커톤' 가보니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10층은 밤낮없이 불을 밝혔다. 48시간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코드를 빌드하고 AI 생성 프롬프트를 다듬는 참가자들의 화면 너머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NHN이 개최한 게임·AI 해커톤 'Next AI Network 2026(이하 NAN 2026)'의 본선 현장이다. 이번 행사는 AI의 다음 단계를 설계할 차세대 게임 인재를 발굴하고,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I 주도 업무 혁신을 내재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에 나섰으며, 참가 자격에 직군이나 학력 제한을 두지 않아 신청 페이지 방문자만 15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본선에는 약 59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개 팀, 총 27명이 진출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28세로, 대학생부터 일반 기업 직장인, 현직 개발자까지 다양한 인원이 모였다. 현장에는 각기 다른 배경과 강점을 지닌 팀들이 모여 경쟁을 펼쳤다. 게임 개발 이력이 전무한 비전공자 출신 졸업생들이 뭉쳐 기세로 본선에 오른 팀이 있는가 하면, IT 기업 재직 중 연차를 내고 출전해 다양한 상용 AI 툴을 100%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직장인 팀도 눈에 띄었다. 부트캠프 등 실무 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으로 팀을 꾸린 팀은 수준 높은 3D 액션 구현에 도전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개발에 몰두했다. 대회는 현장에서 공개된 세 가지 키워드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공통 주제어인 '2026년'을 비롯해, 현장 추첨으로 뽑은 소재 키워드(시간·영역·연결·감각·물리법칙) 1개와 팀별로 선택한 기능 키워드(합체·교환·성장·제한·반전·예측·분해·수집·복제·운) 1개를 융합한 게임을 제한시간 내에 완성해야 했다. 심사는 AI 활용 능력과 완성도, 창의성, 키워드 구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영예의 대상(상금 5천만원)은 '영역·예측' 키워드를 활용해 실시간 턴제 전투 게임 '도플갱어'를 선보인 '서유기' 팀(이서연, 전유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상금 2천만원)은 '삼인칭 관찰자 시점' 팀이, 우수상(상금 1천만원)은 '버그와피처' 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NHN 입사 지원 시 최종 면접으로 직행하는 채용 특전이 제공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진욱 NHN 모바일웹보드개발랩 이사는 "아트와 영상 에셋, 게임 규모 전반이 AI가 없던 시절에는 48시간 안에 상상하기 힘들었던 수준"이라며 "주어진 키워드로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낸 것만으로도 참가자들 스스로 역량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단 역시 대상작 '도플갱어'에 대해 "주어진 키워드를 도전적으로 해석해 게임 형태로 완성도 높게 풀어냈으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하는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대상을 거머쥔 '서유기' 팀의 이서연 팀장과 전유진 팀원은 48시간 동안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개발에 매달렸다. 발표 직후 지쳐 쓰러져 있다가 수상 소식을 들었다는 이들은 "호명되는 순간 꿈인 줄 알았다"며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유기 팀이 개발한 '도플갱어'는 3대3 실시간 턴제 거점 점령 전투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단 하나의 유닛만 직접 조작하고 나머지 아군 유닛 2개는 AI 봇으로 배치했다. 채팅으로 직접 명령을 내리고 지휘하는 방식으로 '예측'과 '영역'이라는 키워드를 녹여냈다. 키워드 구현에 대해 이 팀장은 "영역이라는 키워드는 직관적으로 우리 팀과 상대편의 영역 다툼이라는 콘셉트로 해석해, 야생 동물과 야생 동물을 모방하는 로봇 AI와의 영역 다툼을 거점 점령 게임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통 주제와의 연계에 대해 "영역과 예측 키워드를 가지고 실시간 턴제 게임을 만들자고 먼저 결정한 후 2026년과의 연관성을 고민했다"며 "지금 해커톤에 와 있는 것도 사실 AI의 발전이 굉장히 큰 역할을 했듯, AI가 도구로서 유용하지만 한편으로는 미래를 위협하는 느낌을 주는 이중적인 면을 게임에 차용하려 했다. 결국 AI와 협력도 하고, AI와 전투도 한다는 콘셉트를 살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 활용 비중은 무려 95%에 달했다. 이 팀장은 "팀에 전담 개발자라는 직책을 가진 친구는 없고 거의 모든 일을 같이 맡아서 진행했다"며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개발하는 데 AI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필요한 3D 에셋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힉스필드 MCP'와 '바르코 3D MCP'를 활용해 3D 모델을 뽑고 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전부 AI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전유진 팀원은 모델 채택 배경에 대해 "클로드가 코드를 가장 잘 짜는 모델로 유명하기 때문에 채택했다"며 "UI를 만들 때 이미지를 캡처해서 UI 파츠로 분리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해 클로드 맥스를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48시간 동안 겪은 개발 과정에서의 고비와 성취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팀장은 "프로토타이핑을 빨리빨리 하면서 재밌는 것만 붙이고 안 되는 건 버리자는 식으로 개발해 뼈대를 만드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면서도 "중간 점검을 할 때쯤 '이 게임에서 뭔가 차별점이나 알맹이가 없다'는 느낌을 받고 고민을 굉장히 오래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게임을 더 입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하다가 AI 봇을 조정하는 데 API를 사용해 구현하면 차별점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시도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구현이 잘 돼 이를 추가한 것이 가장 잘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두 수상자는 향후 NHN 채용 특전에도 적극적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서연 팀장은 "계속 게임 기획자를 지망하고 있고 특히 콘텐츠 기획을 가장 희망하고 있다"며 "좋은 기회가 이어진다면 게임 제작 팀에 들어가 게임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유진 팀원 역시 "인디 게임 위주로 많이 만들어 와서 '기발자(기획+개발자)'라는 명함에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기획자로 들어가 좀 더 제너럴하게 많은 일들을 포괄해서 할 수 있는 쪽으로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08 10:03진성우 기자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성료…컴투스, 차세대 'AI 백엔드' 시연

오픈AI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활용해 개최한 첫 게임 개발 해커톤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이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40개 본선 진출팀이 참여해, 개발자 한 사람이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단 5시간 만에 웹브라우저 게임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픈AI가 첫 글로벌 해커톤 개최지로 서울을 택한 것은 한국 시장 특유의 생태계 때문이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게임 개발 기술력과 역동적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동시에 갖춘 국가로, AI와 게임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실증하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한국 온라인게임의 기틀을 다진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 등 1세대 개발자들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AI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차세대 창작자들의 프로젝트를 직접 살피며 코덱스 실무 활용 사례와 개발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극도의 제약과 싸우던 초창기 모바일 게임 시절을 회고했다. 송 의장은 흑백 화면과 24KB 용량 한계 속에서 코드 한 줄을 아껴가며 그래픽과 게임 규칙을 담아냈던 과거와, 수십 GB 대작을 돌릴 만큼 발전한 현재의 기기 성능을 비교했다. 이어 송 의장은 코드를 일일이 입력하던 방식에서 AI와 대화하며 구현하는 시대로 변했음에도 게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환경이 아무리 바뀌어도 개발자가 던져야 할 질문은 결국 '어떤 재미를 줄 것인가'라는 본질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해커톤 참가자들은 코덱스에 자연어로 지시를 내리며 아이디어를 즉시 화면으로 옮기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다. AI와의 협업으로 1인 개발자가 커버할 수 있는 제작 범위가 극적으로 넓어지면서, 코드 작성 부담에서 벗어나 게임 규칙과 난이도 조율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프론트엔드 제작 속도가 대폭 단축됐음에도 플레이어가 접속할 백엔드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상용화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행사 현장에서 계정 인증, 결제, 푸시 알림, 데이터 분석, 서버 운영 등을 한곳에서 연동하는 차세대 솔루션 '하이브 액실(Hive Axyl)'을 시연했다. 하이브 액실은 AI 개발 환경에 맞춰 개발자가 코덱스에 필요한 백엔드 기능을 요청하면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코드를 자동 구현하는 방식이다. 운영자는 콘솔 화면에서 설정과 변경 이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1인 창작자나 소규모 팀도 프로젝트 규모에 맞게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250여 개 게임에 적용돼 누적 이용자 9억 명을 확보한 기존 '하이브'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달 중 하이브 액실을 정식 출시한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하이브 액실은 게임의 출시와 서비스 상용화까지 세상에 내놓을 장벽을 낮추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4 14:27정진성 기자

韓 게임 거장 노하우 전수…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개막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와 한국 게임 산업을 개척한 주역들이 모여 AI 기술이 가져올 게임 개발과 서비스의 미래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픈AI는 서울 '그래픽 바이 대신'에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의 오프닝 키노트 순으로 진행됐다. 올리버 제이 총괄 디렉터는 “한국 게임 역사의 주역들과 AI 시대를 정의할 개발자들이 모인 뜻깊은 자리”라며 “한국 개발자들이 AI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게임성에 과감히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 키노트를 맡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는 코덱스를 활용해 코딩 처리량을 기존 대비 8배 이상 끌어올린 MMORPG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송 전 대표는 “AI를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빨리 만드는 도구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게임 안에서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참가자(Agent)'로 설계해야 한다”며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차세대 게임 생태계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게임의 본질은 주어진 기술 한계 안에서 유저에게 '재미'를 주는 것”이라며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게임을 만드는 '창작의 대중화'에 이어 글로벌 시장 출시·서비스 과정도 훨씬 빠르고 쉽게 변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컴투스의 노하우가 담긴 AI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 액실(Hive Axyl)'을 선보였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송보영 아르투 대표(오픈AI 어드바이저)는 “코덱스를 이용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해 준 레전드 개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게임 빌더스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후 세션에서는 사전 선발된 40개 팀이 참가해 AI 기반 아키텍처를 발표하는 '3분 스피치'와 실시간 게임 구축을 진행하는 '5시간 라이브 해커톤'이 진행된다.

2026.08.31 14:45정진성 기자

29CM, 개인정보 16만건 유출…이름·전화번호 등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무신사 29CM에서 15만 9000여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항목은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며, 결제 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무신사 29CM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7일 주문 정보를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해 일부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문제를 확인한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사고 인지 직후 24시간 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이번에 유출된 항목은 이름 13만8841건, 이메일 주소·휴대전화번호·배송 정보 2만1011건 등 총 15만9852건이다. 무신사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구체적인 유출 항목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별도의 안내를 제공했으며, 공지사항 내에서 유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능은 공지 게시일로부터 30일 간 이용 가능하다. 무신사는 유출 사고에서 결제 정보와 아이디·비밀번호 등 고객 계정정보는 유출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만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문 내역을 언급하며 결제·환불·배송 오류를 안내하는 문자·전화·메일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29CM는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29CM 측은 “자사는 문자나 이메일로 비밀번호 또는 인증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다른 사이트와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송 요청사항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면 즉시 변경해달라”면서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철저히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31 11:13박서린 기자

"AI 아이디어 현실로”…원티드랩, 대학생·일반인 대상 AI 해커톤 개최

원티드랩이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대규모 해커톤 '원티드 AI 챔피언십 2026'을 개최한다. 3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은 지난 24일부터 진행 중이다. 만 19세 이상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최대 5인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프로젝트라면 주제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9월 18일까지며, 이달 20일까지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7일 본선 진출 20개 팀을 발표한 뒤, 같은달 17일 오프라인 데모데이와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인기상 100만원 등이다. 본선 심사에는 강정구 라이너 AI 전략 총괄,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김덕중 퍼브 AI 연구소장, 조정석 크래프톤 AI 엔지니어, 정기수 원티드랩 AI부문장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원티드 프로필에 적용되는 'AI Builder' 뱃지를 부여해 커리어 자산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메인 파트너사인 크래프톤을 비롯해 업스테이지, 채널코퍼레이션, 스파크랩, 셀렉트스타 등 주요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원티드랩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내 AX(AI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해커톤을 사외로 확장해 기획했다. 지난 1월 사내 AI 에이전트 해커톤을 통해 실무 프로젝트 6건을 선정한 바 있으며, 구성원 대상 AI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150건이 넘는 자동화 프로젝트를 축적했다. 원티드랩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AI 인재 성장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향후 해외 인재와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규모 대회의 틀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누구나 AI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원티드 AI 챔피언십이 AI 역량을 가진 이들이 마음껏 실력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31 08:35백봉삼 기자

라온시큐어, 내달 '2026 시큐업&해커톤' 개최

인공지능(AI) 보안 및 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내달 말일 행사를 통해 라온시큐어의 에이전틱AI 보안 비전과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라온시큐어는 오는 9월30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2026 시큐업&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 개최되는 시큐업 행사는 '안전하고 재밌는 에이전틱 AI(Make Agentic AI fun and secure)'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라온시큐어의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자동화를 중심으로 AI와 보안을 양방향으로 내재화한 플랫폼과 실제 적용 전략을 폭넓게 다룬다. 또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가 행사에서 기조 발표를 통해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보안의 판도를 짚고 AI만으로 채워지지 않은 '신뢰' 구현 방법에 대한 미래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전문가들이 미래 방향을 실행 단계로 풀어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에이전틱AI 미래 전략과 다계층 AI 통합 라인업 ▲분산신원인증(DID·Decentralized Identity) 표준화와 AI로의 확장 ▲실제 침해 가능성을 검증하는 에이전틱AI 모의침투 ▲AI 가드레일로 완성하는 대형언어모델(LLM) 보안 ▲에이전틱AI 시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신뢰 설계 ▲모바일 신분증 기반 검증 중계 ▲AI 코칭 기반 메타버스 실습 생태계 혁신 등의 세션이 이어진다. 라온시큐어는 Web3를 에이전틱AI 시대의 신뢰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묶는 핵심 축으로 제시한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환경에서 행위 주체를 증명하는 디지털 신원과 권한 위임, 실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감사·추적 체계를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AI의 판단과 행동까지 검증 가능한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AI·블록체인 신기술 경진대회인 '블록체인&AI 해커톤'도 함께 열린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예선에만 318개팀이 참여했고, 10개팀이 이날 결선을 벌인다. 최종 수상팀은 최대 10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에이전틱AI는 기업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지만,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속도는 곧 위험이 된다"며 "AI와 Web3를 결합해 신뢰를 설계해 온 라온시큐어의 해법을 이번 시큐업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6 10:27김기찬 기자

LGU+, 전 세계 화이트해커와 보안 취약점 탐지

LG유플러스가 전 세계 화이트해커와 협력해 회사 내 보안 취약점을 발굴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커원과 글로벌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기업·조직 서비스와 IT 인프라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참가자가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을 통해 기업은 보안 취약점을 조기에 찾아 보완하며 한층 강화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전 세계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보안 검증 체계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잠재 취약점까지 선제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모바일, 인터넷, 기업서비스 등 LG유플러스 전 서비스 영역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서비스와 인프라 확장에 따른 보안 위험을 선제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버그바운티 플랫폼 기업 해커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커원은 전 세계 화이트해커 240만여 명이 참여하는 버그바운티 플랫폼으로,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수준 높은 취약점 탐지 역량과 다양한 보안 시나리오 대응력을 입증해 왔다.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신원 확인과 역량 검증 절차를 거친 숙련된 글로벌 화이트해커들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화이트해커의 제보를 상시로 받아 위협 탐지와 함께 취약점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개선하는 절차로 운영되며,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잠재적 보안 위험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파트너십은 통신 서비스가 해외 인프라와 맞닿는 영역이 늘어나는 만큼,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까지 선제적으로 찾아내 조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보안 생태계 조성과 책임 있는 취약점 관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9:55홍지후 기자

"피지컬 AI 실험장"…서울AI허브, 해커톤 '토이톤' 개최

서울AI허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작성한 코드를 센서와 개발보드 등 실제 하드웨어(HW)에 연결하는 실험에 나선다. 서울AI허브는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피지컬 AI 해커톤 '토이톤'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팀휴먼과 누코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이 행사를 함께하며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AI 개발 도구와 누코드 개발보드를 활용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코드 개발과 HW 연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약 5시간 안에 실제로 움직이고 반응하는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식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커서 해커톤 서울 볼륨3' 후속 버전이다. 당시 행사가 생성형 AI로 웹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빠르게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에 초점 맞췄다면 이번에는 센서와 버튼,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등 HW로 영역을 확장한다. 참가자들은 누코드의 'NU40 DK'와 'NU87 타이니 DK' 개발보드에 각종 입출력 장치를 연결하고 AI로 제어 코드를 개발한다. 커넥터 방식 개발보드를 사용해 임베디드 개발이나 납땜 경험이 적은 참가자도 실제 작동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픈AI 스타트업팀도 행사 현장에 참여한다. 오픈AI는 참가자 100명 전원에게 챗GPT 프로 3개월 이용권과 250달러 상당 오픈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크레딧을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누코드 개발보드와 강사 튜토리얼·현장 멘토링이 제공된다. 개발보드는 현장서 대여하며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가져갈 수 있다. 해커톤은 참가자 HW 경험과 개발 역량에 따라 '이지 모드'와 '메이커 모드'로 나눠 운영한다. 이지 모드는 개발보드와 버튼 등을 활용한 기본 제품 제작에 초점을 맞추며 메이커 모드는 센서와 출력장치, API 등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서울AI허브는 실제 구현 결과와 기술 활용성, 창의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AI와 HW 융합 가능성을 보여준 팀에는 별도 '서울 AI 허브 특별상'도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려는 빌더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100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변우석 서울AI허브 센터장은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실제 사물과 제품을 빠르게 구현하는 단계로 활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해커톤은 다양한 분야의 빌더들이 AI와 HW를 결합해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직접 실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6 10:52김미정 기자

[영상] "AI가 다 해줄 줄 알았는데"…보안기자가 25시간 해커톤서 본 현실

"해커톤 주제가 갑자기 바뀐 뒤 인공지능(AI)한테 어떤 아이템이 좋을지 계속 물어봤지만 쓸 만한 답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이쯤에서 접어야 하나' 싶을 정도였죠." 13일 김기찬 지디넷코리아 보안팀 기자는 영상 인터뷰를 통해 직접 참가한 '코드게이트 2026 AI 스타트업 해커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 그가 확인한 것은 AI 만능론과는 거리가 있는 현실이었다. AI가 코드를 빠르게 생성해주는 시대가 됐지만 하나의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판단과 개입은 여전히 핵심적이라는 점이다. 밤샘 개발 25시간…AI 가치를 확인한 시간 김 기자가 속한 'IR원(IR-One)' 팀은 김희준 티시시스 통합보안실 어시스턴트, 김두형 SK쉴더스 ICT관제사업팀 선임, 김 기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침해대응(Incident Response) 초동 대응에서 따왔다. IR원 팀은 이번 해커톤에서 보안 취약점 식별번호(CVE)를 입력하면 AI가 학습용 훈련 문제를 자동 생성하는 플랫폼 '제로톱(ZeroTOP)'을 개발했다.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시연 가능한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주어진 시간은 25시간에 불과했다. 이 과정에서 AI는 속도가 중요한 구간에서 분명한 강점을 보였다. 김 기자는 "생각보다 UI도 편리하게 구현됐고 'AI가 이런 것까지 해주네' 싶었다"며 "프론트엔드 화면을 빠르게 잡아주고 반복적인 코드 작성을 대신해주는 부분에서는 확실히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도 상당수 팀이 AI 코딩 도구를 적극 활용했다.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기본 구조를 만들고 에러 메시지를 넣어 수정 방향을 찾는 식이다. 비전공자인 김 기자 역시 AI 도움을 받아 기획 의도를 개발 결과물로 구현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대회는 사실상 무박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 기자는 "솔직히 새벽 4시가 넘어가니까 팀원 모두 사고 회로가 멈추더라"며 "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지만, 끝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성취감은 분명했다"고 말했다. AI가 하지 못한 일…기획과 검증은 결국 사람의 몫 반면 현장에서 드러난 AI의 한계도 적지 않았다. 가장 먼저 팀을 멈춰 세운 건 아이디어 단계였다. IR원 팀은 원래 '침해대응 자동화' 아이디어로 본선에 올랐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교육·학습' 주제를 받아야 했다. 이번 해커톤은 현장에서 새로 주어진 과제에 맞춰 아이템을 다시 짜고, 그 결과물을 25시간 안에 구현해야 하는 방식이었다. 보안 실무자들로 구성된 팀에 익숙한 영역과는 결이 다른 주제가 주어지자, 시작부터 분위기가 흔들렸다. 김 기자는 "AI한테 계속 어떤 아이템이 좋을지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뻔한 수준이었다"며 "4시간 넘게 방향을 못 잡고 있는데 다른 팀들은 이미 개발을 시작하는게 보이자 정말 그만 접고 삼겹살에 소주나 먹으러 가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고 말했다. 끝내 방향을 잡은 건 AI가 아니었다. 팀원들이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보안과 교육을 연결할 수 있는 지점을 다시 찾았고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제로톱'이었다. 개발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특히 격리된 가상환경 구현처럼 실제 서비스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부분에서는 AI가 내놓은 답을 그대로 믿고 갈 수 없었다. 김 기자는 "되다 말다를 반복해서 쉽지 않았다"며 "AI가 보기 좋게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실제로 돌아가는지는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은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 속도를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방향을 정하고 완성도를 끝까지 책임지는 일은 사람의 몫이었다. AI가 코드 짜주는 시대 해커톤의 의미…중요한 것은 '질문과 협업' AI가 직접 코딩하는 시대에 정해진 시간에 앱을 만드는 해커톤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란 인식도 생기고 있다. 김 기자는 "AI 시대에는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능력보다, 내가 가진 지식을 바탕으로 AI가 알아들을 수 있게 명령을 내리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해커톤은 단순히 코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극한의 시간 제약 속에서 시험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 토크콘서트 연사로 나선 이태희 오펜디지털 최고기술책임자(CTO)도 비슷한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AI가 코딩을 상당 부분 보조하는 환경에서는 개발 자체만이 아니라,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능력 역시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 기자의 역할도 전통적인 개발자와는 달랐다. 비전공자인 그는 팀 안에서 일반 사용자 관점으로 서비스를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이른바 '레드팀' 역할을 맡았고 아이템 기획과 마케팅 요소까지 함께 살폈다. 기술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AI 도구를 활용하면 해커톤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해커톤 참가의 의미 역시 달라지고 있다. 김 기자는 "개발자는 상금보다도 이런 실전 경험 자체를 커리어의 일부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사내 평가에서 해커톤 경험이 인정받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받지는 못했지만, '제로톱'에 관심을 보인 기업으로부터 도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 안에 제품을 구현하고 외부 평가를 직접 받아보는 과정 자체가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기찬 기자는 "AI가 만들어준 결과물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AI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는 게 지금의 해커톤인 것 같다"며 "사람은 방향을 잡고, AI는 속도를 내고, 그 협업의 감각을 익히는 게 진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8.13 14:40남혁우 기자

모두싸인, '앱티브' AI 해커톤 후원...특별상도 시상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후원사로 참여한 AI 해커톤에 소상공인 광고대행 계약 서비스 '단디계약'을 선보인 'AIdios!' 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모두싸인은 부산대학교 개발 동아리 '앱티브'와 정보컴퓨터공학부 동아리 연합회가 주최한 대학생 해커톤 'AI 빌더 스프린트 2026'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AI 빌더 스프린트 2026은 부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168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코드 기반 개발 해커톤이다. 모두싸인 외에도 업스테이지와 부산대 앵커사업단, AI융합교육원이 함께 후원했다. 참가팀은 7월 27일 오리엔테이션과 아이디어톤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사전 개발 기간을 거쳐, 8월 7일 부산대학교에서 총 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 발표와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은 근로계약 정보를 한곳에 모아 비교하고, 조건이 달라진 부분이 있으면 고용주에게 보낼 확인 문장까지 대신 작성해주는 서비스 '말대꾸'를 개발한 '추추트레인' 팀이 수상했다. 후원사로 참여한 모두싸인은 이번 해커톤에 '특별상'을 신설하며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참가팀에게 계약서 작성, 전자서명, 계약 업무 자동화 등 모두싸인의 AI 계약 관리(CLM) 서비스와 연계한 과제를 부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을 선정했다. 특별상 심사에는 모두싸인 김수현 개발 리더가 참여해 실무 관점의 평가를 진행했으다. 그 결과 소상공인의 광고대행 계약을 돕는 서비스 '단디계약'을 선보인 'AIdios!' 팀이 수상했다. 단디계약은 AI로 계약서 조항을 소상공인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주고, 조건 조정 요청서 작성부터 전자서명, 계약 이후 리포트 관리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특별상을 수상한 팀에는 모두싸인 인턴십 전형 특별 우대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은 참여 학생의 재학 여부와 학교 현장실습·학점인정 제도 등을 고려해 근로계약 또는 현장실습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상 수상팀 학생들은 "소상공인분들이 계약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서명하거나, 불리한 조건이 있어도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하는 모습에 착안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얻게 된 모두싸인 인턴십 기회를 통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준영 모두싸인 피플앤컬쳐 그룹장은 "대학생들이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보는 경험을 쌓고, 우수한 인재가 실무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1 08:44백봉삼 기자

세계 해킹 올림픽서 순수 한국팀 첫 세계 2위...'데프콘 34'서 시선

'세계 해킹 올림픽'이라 불리는 '데프콘(DEF CON) CTF 34'에서 처음으로 순수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아쉽게도 우승은 놓쳤지만, 국내 해커들이 참여한 팀들이 2위~5위, 7위, 9위, 1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해커들이 세계최고 해킹 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세계 최고 권위 글로벌 해킹 방어 대회인 '데프콘(DEF CON) CTF 34'가 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난해 예선 195개 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86개 팀이 도전했고, 이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 이번에 경연을 펼쳤다. 우리나라 화이트해커들은 본선 12개 팀 중 7개 팀에 참여했다. ▲'0x4b52'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SuperDiceCodeLovers)' ▲'콜드퓨전(ColdFusion)' ▲'ABCD' ▲'진따비스(Jinddabi's)' ▲'더서울사우나쇼군네이트(TheSeoulSaunaShogunats)' ▲'독도(D0kdo)' 등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다국적 연합팀 '블루워터(BlueWater)' 팀이 차지했다. 블루워터 팀은 지난해 개최된 국내 최대 해킹 방어 대회 '코드게이트 CTF 2025'에서도 우승했다. 2위(준우승)는 '0x4b52' 팀이 차지했다. '0x4b52' 팀은 엔키화이트햇 주축의 '하입보이(Hypeboy)' 해킹팀과 'KAIST 해킹랩'이 연합한 팀이다. 차현수 엔키화이트햇 시스템보안연구실장, 민승기 금융보안원 책임, 윤인수 KAIST 교수, 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헤드 등 인물이 참여했다. 주목할 대목은 '0x4b52' 팀이 30여명의 순수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는 점이다. 순수 한국인 팀이 데프콘 CTF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고, 역대 최고 성적이다. '0x4b52' 팀에서 활약한 윤인수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팀이 연합하며 점점 거대해지는 데프콘 CTF에서 소수의 한국인들끼리 팀을 꾸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우승의 턱끝까지 갔기에 아쉬웁도 남지만,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오랜만에 CTF의 낭만을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국인이 주축이 된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SuperDiceCodeLovers)' 팀은 3위를 거뒀다. 슈퍼게서, 다이스갱, 코드레드 등 3개 해킹 팀이 모인 다국적 연합팀이다. 슈퍼게서의 '슈퍼', 다이스갱의 '다이스', 코드레드의 '코드'를 합쳐 '슈퍼다이스코드'로 3년 전부터 데프콘 CTF에 참가해왔다. '스퀴드 프록시 러버스'라는 미국 해킹 팀이 다이스갱 측의 제안으로 합류하면서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가 됐다. 올해 대회 예선을 1위로 돌파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국인이 주축을 맡고 있으며, 엔키화이트햇, 금융보안원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포진해 있다. 콜드퓨전(Coldfusion)팀도 4위를 기록했다. 라온시큐어 등 국내 보안 기업과 고려대, 포스텍, 경희대 등 학계 보안 전문 인력 및 금융보안원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했다. 티오리 소속 화이트해커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ABCD 팀도 5위를 차지했다. 티오리는 데프콘 CTF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회 연속 우승, 총 9회 연속 우승하는 등 CTF 대회의 절대 강자였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데프콘 CTF에서 은퇴하고, 일부 실력자들이 데프콘 CTF 운영진으로 합류한 가운데 티오리 소속 일부 연구진으로 구성된 ABCD 팀이 만들어졌다. 국내 보안 기업 케이알시큐리티, 라온시큐어와 숭실대 등 연구원들이 소속된 '진따비스(Jinddabi's)' 팀은 7위를 차지했다. 진따비스 팀은 신흥 연합팀으로 처음 팀을 꾸렸음에도 데프콘 CTF 본선 진출에 성공, 중위권 성적까지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도한 다국적 연합팀 '더서울사우나쇼군네이트(TheSeoulSaunaShogunats)'는 9위를 기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보안 인력 8명을 중심으로 일본 프로그래밍 동아리 TPC, 핀란드 해커 그룹 H-T8, 국내 해커 그룹 RubiyaLab Expeditions, SK쉴더스 모의해킹팀 EQST가 힘을 합쳤다. 티시스 등 IT 기업 소속 직원과 더불어 국내 보안 기업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모여 처음 출전한 '독도(D0kdo)' 팀은 12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김주원 엔키화이트햇 RedOps 2팀장을 중심으로 30여명의 팀원들이 모였다. 첫 출전임에도 세계 최고 화이트해킹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한편 격려차 데프콘 CTF 현장에 방문한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본선 12개 팀 가운데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과 한국인이 포함된 글로벌 연합팀 등 모두 7개 팀에 우리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대회 시작 전부터 대한민국 화이트해커들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순수하게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0x4b52'가 세계 2위에 올랐다. 다국적 연합팀이 아닌 순수 한국팀으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들이 모인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만의 실력과 팀워크로 당당히 2위에 오른 것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역량이 어느 수준까지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특히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와 화이트햇스쿨의 멘토 및 리더들도 대거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2026.08.10 18:07김기찬 기자

[사진집] 영림원 대학생 플렉스튜디오 행사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한국컴퓨터정보학회(회장 한상훈)와 공동으로 지난달 6~8일 제주대학교에서 개최한 행사인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2026 K-HACKATHON for Global)'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기업정보시스템 웹·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활용해 ERP와 연계된 기업정보시스템을 구현하는 실무형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참가 학생들은 ERP의 기본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한 뒤 Flextudio를 활용해 ERP와 연동하는 웹 및 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또 영림원소프트랩 전문가들의 현장 멘토링을 거쳐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키웠다. 행사에는 국내 22개 대학과 키르기스스탄 대학에서 총 91명의 학생이 참가해 2박 3일간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22개 팀이 본선 발표를 했다. 본선 진출팀은 프로젝트 창의성과 기술 구현 능력, 실현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받았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건국대학교 철썩철썩팀의 'Zero-Stock 식자재 연계형 재고 운영 앱'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 총장상, 경운대학교 총장상, 최우수상(ZDNet Korea 사장상), 우수상(영림원소프트랩 사장상), 장려상(SW교육혁신센터 이사장상), Global BM상(제주대학교 AI융합원장상) 등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운영위원장인 이원주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는 "참가 학생들은 ERP와 연계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며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기술 구현 능력뿐 아니라 업무 이해도와 실현 가능성을 고루 갖춘 프로젝트가 많았으며, 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 높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2026 K-HACKATHON for Global)'의 여러 장면을 아래에 사진으로 정리했다.

2026.08.07 17:14방은주 기자

서울대-KAIST 학부 30명, 로봇 제작 100시간 합숙…"어떤게 나올까"

서울대와 KAIST의 학부생 10개 팀 30명이 로봇 제작으로 한판 승부를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창의력을 한 껏 발휘하도록 로봇 형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주최는 KAIST와 서울대학교 학부생들이 만든 로봇 연구 비영리 연합단체 로보틱어스. 이들은 오는 8일까지 대전 KAIST 본원에서 제1회 로봇 해커톤을 개최한다. 3~4일 이틀은 전원·회로 및 로봇 관절 제어 집중 교육, 5일부터 8일 오후 4시까지는 제작, 시연한다. 각 팀에는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하는 엔젤로보틱스 '팩트(phact)' 구동기와 활용법, 제어 실습 등을 지원한다. 또 로봇 두뇌 역할을 하는 엔비디아의 젯슨 AGX가 제공된다. 태진기술은 로봇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회로와 전자소자 교육을 맡았다. 미션은 5일 오전 PPT로 전달됐다. 주최 측은 "로봇이 실생활에서 쓰일 상황을 찾고, 그상황에서 사람보다 더 효율적으로쓰일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라. 상상력을 펼쳐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어라"라는 미션을 전달했다. 주어진 장비를 활용, 상상껏 로봇을 제작하면 된다. 미션에 나와있는 장비는 토크 제어에 사용할 핵심 구동기 팩트 6개, 팀별 연산장치로 젯슨 AGX 오린(Orin)이다. 또 부품을 조립할 M3·M4 볼트와 베어링 등이 마련됐다. AI 활용도 강조됐다. 아이디어 정리부터 논문분석, 설계, 코딩, 디버깅, 발표자료 제작까지 모두 사용하도록 장려했다. 이들이 합숙하며 경쟁하는 시간은 교육을 포함, 닷새간 총 100시간이다. 안연수 KAIST 로봇 동아리 MR 회장(기계공학과)은 "사흘 동안 제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안다. 도전적 과제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타파해 보려고 한다"며 "프로토타입이고 당연히 완제품은 아니겠지만, 짧은 시간 내에 로봇을 제작할 수 있다는 새로운 길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정진용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는 "엔젤로보틱스 액추에이터를 구동하는 플랫폼(phorce)을 이용하게 된다"며 "로봇 부품을 활용하는 것과 구동 모듈을 갖고, 각 팀들이 생각하는 창의적인 로봇 형태를 구현하는 2가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최 측은 3개 팀을 뽑아 최우수상에 삼성무빙스타일M5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에 갤럭시버즈4 프로와 상금 30만원, 장려상에 네스프레소에센자미니C30과 상금 2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2026.08.05 10:27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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