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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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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R&D 혁신기업 전용 '상생 무역금융' 3천억원 공급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연구개발(R&D)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상생 무역금융 상품인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자금을 맞춤 지원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경영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R&D 전담은행인 기업·하나은행이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무역금융 한도우대(2~2.5배) ▲보증비율 우대(90%→100%) ▲보증료 할인(20%) 등을 제공해 총 3000억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정부의 5극 3특 및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X) 정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나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 최대 2.5배의 특별 한도를 제공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은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 혜택을 통해 수출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산업통상부·기업은행·하나은행·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이 합작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기술 경쟁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6 11:18주문정 기자

라면 다음 주자는?…K푸드 수출 다변화 '숙제'

라면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사실상 홀로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와 음료, 쌀가공식품 등 다른 품목도 성장하고 있지만 수출 규모와 증가 속도에서 라면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면서 K푸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라면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과자와 즉석밥, 두부, 냉동식품 등을 차세대 K푸드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가별 식문화에 맞춘 제품 현지화와 대형 유통채널 입점, 해외 생산시설 확대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K-푸드 플러스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53억 8190만 달러(약 8조 45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라면 수출액은 9억 3540만 달러(약 1조 3983억원)로 27.9% 늘었다. 이는 전체 수출액의 17.4%에 해당하는 규모로, 업계는 이르면 이달 중 누적 수출액이 10억 달러(약 1조 4949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증가분 80%가 라면…품목 다변화 필요 라면이 전체 수출 증가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와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액 약 2억 5600만 달러(약 3827억원) 가운데 라면 증가액이 약 2억 400만 달러(약 3050억원)에 달한다. 전체 증가분의 약 80%를 라면 한 품목이 차지한 셈이다. 반면 라면의 뒤를 잇는 품목들은 아직 규모와 성장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과자류 수출액은 3억 9880만 달러(약 596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음료 수출액은 3억 5310만 달러(약 5279억원)로 3.1%, 쌀가공식품은 1억 4980만 달러(약 2239억원)로 7.9% 늘었다. 라면 다음 주자로는 우선 과자류가 거론된다. 별도의 조리가 필요하지 않고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냉동·냉장식품보다 물류 부담이 적다는 점이 강점이다. 국내 제과업체들도 초코파이와 스낵류 등을 앞세워 해외 유통망과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해외 판매 증가가 모두 국내 수출액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요 식품업체들이 제품을 국내에서 수출하는 대신 해외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현지와 인접 국가에 판매하는 비중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냉동 만두가 대표적이다. 비비고 만두는 해외사업의 핵심 품목이지만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현지에서 생산된다. 기업의 해외 매출에는 반영되지만 한국에서 반출된 물량을 기준으로 하는 수출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라면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비중이 높아 농식품 수출 통계에 성과가 직접 반영된다”며 “다른 식품업체들은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단순 수출액만으로 해외사업의 성장세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즉석밥·두부 등 품목 확대…건강·간편식 수요 겨냥 식품업계는 해외에서 확산하는 건강식과 간편식 수요를 활용해 즉석밥과 두부, 냉동 간식류 등 비라면 품목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 라면과 비교하면 아직 규모는 작지만, 현지 소비자의 식습관에 맞는 제품을 앞세워 수출 품목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CJ제일제당은 수출 기준으로 즉석밥인 햇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만두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 현지 생산하는 비중이 높지만, 햇반은 별도의 해외 생산공장이 없어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에서 쌀밥이 탄수화물 중심의 주식보다는 건강식과 간편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점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 현지에서 밥을 일상적으로 먹는 문화가 널리 정착한 것은 아니지만, 조리가 간편하고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 쉽다는 점을 앞세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쌀가공식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49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유럽 지역 수출액은 같은 기간 17.4% 늘어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다. 풀무원은 식물성 단백질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미국 두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 미국법인의 올해 5월 누적 두부 매출은 10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전체 두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워터팩 두부가 7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3.9% 늘었다. 단백질 함량을 높인 두부와 양념을 넣어 구운 가공 두부도 각각 13% 이상, 9% 넘게 성장했다. 풀무원은 월마트와 홀푸드마켓, 크로거, 타깃, 퍼블릭스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 약 1만5000개 매장에서 두부를 판매 중이다. 현지 소비자가 별도의 조리법을 익히지 않아도 먹을 수 있도록 단백질 함량을 높이거나 양념을 더한 제품도 내놓고 있다.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시설도 늘렸다. 풀무원은 지난 3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에이어 두부공장 증설을 마치고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2배 확대했다. 캘리포니아주 풀러튼 공장의 연두부 생산설비도 연내 증설할 예정이다. 두부 외에도 볶음면과 우동 등 아시안 누들, 핫도그와 치즈볼 같은 냉동 간식류가 해외 판매 품목으로 거론된다. 업계는 기존 한식 소비층뿐 아니라 간편식과 고단백 식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생산하는 냉동김밥과 만두 등은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해 상온 제품보다 물류비 부담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국가별 식품첨가물과 원재료 표시 기준, 통관·검역 규정에 맞춰 제품을 별도로 설계해야 하는 점도 수출 확대의 걸림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 품목에 편중된 구조가 계속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즉석밥과 과자, 두부, 냉동식품 등 여러 품목이 시장별 수요에 맞춰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4 16:35류승현 기자

오뚜기, 일본에 판매법인 세운다…라면·소스 공략

오뚜기가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라면류를 중심으로 소스, 참기름 등 제품군을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1일 회사는 지난달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법인은 올해 9월 이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일본법인은 뉴질랜드, 미국, 베트남에 이은 오뚜기의 해외 거점이다. 오뚜기는 일본 시장을 통해 해외사업 기반을 넓히고 현지 유통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라면류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다. 이와 함께 한국식 소스와 참기름 등 제품도 판매해 K푸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최근 일본 내 한국 식품 소비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고, 종합식품회사로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판매 확대도 중요하지만 오뚜기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고, 한국 식품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1 09:28류승현 기자

KISIA, 국내 정보보호 기업 해외 진출 문턱 낮춘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를 해소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KISIA는 무역안보관리원과 공동주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 주최 아래 지난 21일 오후 2시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2026년 정보보호 기업을 위한 전략물자 수출통제 및 해외인증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국가별 수출 통제 강화에 등에 대응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인증·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정보보호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하여 글로벌 수출통제 및 해외 인증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산업통상부 권일수 사무관) ▲전략물자 판정 및 통관(무역안보관리원 황선홍 팀장) ▲미국 연방 조달시장 및 GSA MAS 제도(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김현주 본부장) ▲SOC2 등 미국 보안 인증 제도 안내(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조민연 전무)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무역안보관리원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전략물자 판정과 CP준비에 대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했다. KISIA는 미국·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정보 제공으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수 KISIA 회장은 "정보보호 산업의 해외 진출은 단순히 좋은 제품과 우수한 기술력 이외에도 복잡한 국제 규제 인증·체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법적·제도적 걸림돌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세미나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6 10:47김기찬 기자

오뚜기,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밥·유지류 매출 늘어"

오뚜기가 밥·유지류 등 주요 제품군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오뚜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52억원, 영업이익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3.5% 증가한 수치다. 오뚜기밥류, 유지류 등 주요 제품군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출은 1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올해 1분기 11.5%로 전년 동기(10.9%) 대비 0.6%포인트 확대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5:44김민아 기자

녹색산업 해외진출, '민관 한뜻'으로 지평 넓힌다

녹색산업 해외진출 협의체인 '녹색산업 얼라이언스(협의체)'에 에너지·플랜트 공공기관과 삼성중공업·한화솔루션 등 26개 기관·기업이 합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여수 소노캄에서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확대 협약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기후부의 해외진출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급증하는 세계 녹색 신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74개 기관이 참여해 온 녹색산업 얼라이언스가 환경 중심이었다면 이번 얼라이언스는 에너지와 플랜트·전력계통 등 녹색 신산업 전반으로 대폭 확장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녹색산업 국가대표팀'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공공기관 14곳과 민간 기업 12사 대표가 참석해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전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KOTRA 등 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 참여했다. 민간부문에서는 해외 수행 역량이 검증된 삼성중공업과 한화솔루션·HD일렉트릭·LS일렉트릭·LX인터내셔널·에코프로HN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동반진출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력 있는 중견·중소기업도 참여했다. 새로 정비된 녹색산업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해외사업 발굴부터 협력망 구축, 수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전략적 수주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전력망 등 서로 다른 산업군이 결합된 '패키지형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성환 장관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인허가 지연, 자금 조달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수주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정부 간 협력(G2G)을 강화해 지정학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향후 예상되는 중동지역 복구사업 수요에 우리 기업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수주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보증 확대 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민관 협력의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녹색산업 얼라이언스는 2023년 출범 이후 총 22개국에 수주지원단을 45회에 걸쳐 파견하는 등 정부의 재정·제도적 지원을 통해 2023년 20조5000억원, 2024년 22조7000억원, 2025년 21조4000억원의 수주성과를 거두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에 기여했다. 김 장관은 “여수 엑스포장과 오동도를 잇는 방파제 길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듯이, 녹색산업 협의체가 우리 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가장 단단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하나가 되어 세계 녹색 전환의 흐름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0 18:29주문정 기자

정부, K-유통 산업 해외 진출 지원…13개 기업 선정·협약식

산업통상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13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국내 유통플랫폼과 협약식을 갖고, 유통산업의 공간적 경계를 확장하고 K-소비재 수출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사업 공모와 평가 절차를 거쳐 종합유통부터 뷰티·식품·패션·굿즈 등 K-소비재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유통망 플랫폼 8개사와 온라인 역직구 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올리브영·이마트·무신사·메디쿼터스·신세계백화점·아트박스·롯데홈쇼핑·청담글로벌(이상 오프라인), 컬리·생활공작소·딜리버드코리아·유나이티드보더스·K타운포유(이상 역직구) 등이다. 전략회의에서는 정부와 유통플랫폼 간 해외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시장별 진출 방향과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13개 기업은 기업별 강점분야, 해외시장별 소비환경, 유통시장 특성 등을 고려해 유망 해외 진출시장과 시장별 특성에 따른 진출전략을 설명하고 정부에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정부는 KOTRA를 중심으로 기업의 해외시장 공략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해소와 마케팅, 시장조사, 물류·인증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류 붐과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분야에서는 역직구 활성화 생태계 조성, 오프라인에서는 해외진출 유통플랫폼의 K-소비재 수출 거점화를 축으로 지속적으로 업계·전문가 의견수렴을 진행하면서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은 K-소비재 수요 확대에 맞춰 유통플랫폼이 세계시장 확보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통플랫폼을 새로운 수출 채널로 육성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5:15주문정 기자

KCL, 지난해 매출 3500억 달성…시험·인증기관 첫 3000억 돌파

KCL이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0일 서울 서초 행정동에서 2025년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노사와 함께하는 지속성장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길 원장과 김영준 노동조합 지부장을 비롯해 사업본부장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노사 간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을 다짐했다. KCL은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경영목표로 설정한 3100억원을 초과해 3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KCL은 2024년 11월 천영길 원장 취임 이후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산업 확대를 위해 신뢰경영·소통경영·성과중심경영·글로벌경영·고객만족경영 등 5대 경영지침을 수립하고, 조직과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조직 혁신을 통해 에너지·방산·건설·생활환경 등 기존 주력사업 운영 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모빌리티·전기전자·우주항공·인공지능(AI)·해외사업 등 신산업 분야 매출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KCL은 또 'with KCL'·챗봇·전문상담원 제도 등 고객 맞춤형 경영관리시스템 재구축과 노사 상생·'Innovation Day' 등 조직 내부 혁신문화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매출 3500억원 달성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KCL의 역할과 가치를 확장해 온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공동수립한 '비전 3050(203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도약해 국내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6:31주문정 기자

신세계면세점, K-라이프 유망 브랜드 글로벌 판로 지원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라이프 분야 유망 브랜드의 시장 연계 강화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추진 중인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진행된 '2025 K-브랜드 글로우 위크' 시상식과 팝업스토어의 후속 단계로, 행사 이후 실질적인 판로·마케팅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비재를 대상으로, 단계별 검증과 민관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개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80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선정됐다. '2025 K-브랜드 글로우 위크'는 K-수출전략품목 어워즈 시상식과 분야별 콘셉트에 맞춘 B2C 전시·체험 행사로 구성됐으며, 성수동 일대 전시 공간에서 110여 개 K-소비재 제품이 소개돼 국내외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라이프스타일 분야 협력 유통사로 참여해, 제품 특성과 해외 고객 수요를 반영한 유통·마케팅 연계 지원을 맡았다. 라이프 분야에서는 '마더케이', '리빙크리에이터'가 대표 기업으로 선정돼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보바', '바디럽'을 비롯해 다양한 유망 브랜드들이 함께 주목받았다. 참여 브랜드들은 면세점 채널과의 적합성이 높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기업들로, 육아·생활용품부터 여행·이동 환경에 특화된 제품까지 제품 성격과 소비자 접점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후속 지원을 통해 라이프 분야 최종 선정 브랜드 20개사를 대상으로 자사 다국어 온라인몰(국문·중문·영문)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다음 달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국어 온라인몰을 통한 프로모션은 K-라이프스타일 제품이 실제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며 “신세계면세점이 보유한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3:29김민아 기자

기후부, 녹색펀드서 1천억 규모 해외 투자…2029년까지 5092억 규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한민국 녹색전환(K-GX)에 발맞춰 새해 녹색펀드(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에 정부자금 600억원이 출자되고, 민간투자금과 연결돼 약 1천억원 규모 신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기후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이행과 국제적 기후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전환과 탄소감축 관련 해외 신규사업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 10월 모태펀드로 조성을 시작한 녹색펀드는 정부출자 약 3천1억원과 민간투자 2천91억원을 합쳐 2029년까지 총 5천92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녹색펀드는 크게 하위 블라인드 펀드 1호·2호(4천172억원)와 하위 프로젝트 펀드(920억원)로 구성돼 각종 해외 신규사업에 투자된다. 녹색펀드는 탄소감축·에너지전환·순환경제·물산업 등 녹색산업 분야에 특화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다.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녹색사업에 지분 투자·대출 방식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펀드 운용 과정에서 해외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자재 납품, 설계·조달·시공(EPC), 운영·유지관리(O&M) 등 사업 참여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정부가 출자하는 녹색펀드가 해외 신규사업에 참여하면 해외 발주처 입장에서는 사업의 안정성과 정책적 신뢰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기후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24년 10월부터 2년간 실제 투자 승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펀드의 투자 체계를 완성했다. 투자 체계 완성은 실제 사업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5건의 해외 신규사업에 1천462억원의 녹색펀드 자금이 투자됐다. 이 투자로 국내 기업은 4조9천억원 이상의 수출·수주 실적 달성이 기대되고, 100 개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도 녹색펀드가 투자한 해외 신규사업에 대기업과 함께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세계 녹색산업 밸류 체인에 동반 참여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총 5천92억원 규모 녹색펀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의 주요 정책적 수단으로 국내 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투자 지원은 물론, 현장 중심의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국내 기업이 세계 녹색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8 14:33주문정 기자

쿠팡, 파페치 통해 'K-뷰티' 美·英 수출 지원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파페치는 전 세계 1천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와 부티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다. 이번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쿠팡은 직매입한 국내 뷰티 제품을 파페치 플랫폼에서 해외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며, 국내 브랜드는 복잡한 수출 절차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갖추게 됐다. 쿠팡은 한국의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중장기적으로 190여 개국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부터 국내 주요 10개 K-뷰티 브랜드 제품이 파페치를 통해 해외 판매된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더후 ▲오휘 ▲빌리프 ▲숨37 ▲비디비치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에는 중소·중견기업 ▲JM솔루션 ▲Dr.Different ▲아리얼 ▲듀이트리 ▲VT코스메틱이 함께했다. 쿠팡은 내년까지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를 포함해 참여 브랜드를 100여 개로 늘리고, 진출 지역을 유럽과 영어권 국가 등 중장기적으로 190개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 해외 진출 지역은 미국과 영국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는 약 4천460억 달러(약 652조 4천88억원)로 북미(미국 포함)가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영국 뷰티 시장은 같은 해 약 18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 파페치는 앱 내에 'K-뷰티' 코너를 신설해 한국 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현지 고객이 주문하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파페치의 글로벌 배송망을 통해 평균 3~4일 내 전달한다 쿠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매입부터 ▲수출입 통관 ▲해외 배송 ▲CS까지 파페치와 함께 직접 관리한다. 쿠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국내 브랜드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세계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45박서린 기자

농심·삼양 국내외서 훨훨 나는데…오뚜기 '잠잠'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2위 기업 오뚜기가 내수 부진과 해외 시장 정체로 실적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쟁사 농심과 삼양식품이 각각 해외·국내 시장에서 공격적 확장 전략을 펼치는 것과 달리, 오뚜기는 해외 매출 비중이 10%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성장 동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실적 기상도 농심·삼양식품 '맑음'…오뚜기만 '먹구름'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뚜기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5% 늘어난 9천435억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8% 줄어든 605억원으로 관측됐다. 증권가의 예상이 들어맞는다면 오뚜기는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수익성 감소세를 이어가게 되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오뚜기 영업이익은 1천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오뚜기의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이 1천9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이 2천억원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라면 업계 경쟁사인 삼양식품과 농심의 분위기는 다르다. 삼양식품은 3분기 매출 5천927억원, 영업이익 1천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49.2% 오른 수치다. 올해 연간 매출 기준으로는 사상 최초 2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농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8천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 늘어난 451억원으로 예상됐다. 해외 매출 비중 수년째 10%대 그쳐 오뚜기의 실적 부진이 점쳐진 배경은 해외 시장에서의 부진 때문이다. 오뚜기는 내수 의존도가 높지만,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오뚜기의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10.8%에 그쳤다. 지난 2023년 이후 줄곧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기준 약 80%, 농심이 40%인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증권가에서도 오뚜기 실적 반등의 키를 글로벌 매출로 꼽았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비부진 영향에 판매 관련 비용 집행과 관련된 마진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외의 경우 미국 중심 성장이 긍정적이지만 비용투입 영향으로 단기 마진 레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히트 상품'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은 국물 라면이고, 볶음 라면인 '콕콕콕'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양의 식문화는 국물이 없는 면이 중심이기 때문에 국물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며 “해외 공략을 위해서는 볶음 라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뚜기 관계자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기업 브랜드와 제품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대표 제품인 진라면을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기업 브랜드 'OTOKI'와 대표 제품 브랜드 'Jin'의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한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필두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툼바'로 해외 진출…삼양은 '우지'로 국내 공략 삼양식품과 농심은 상반된 시장 확장 전략을 펼치며 실적 상승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농심은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농심의 최근 3년간 글로벌 매출은 ▲2022년 1조1천517억원 ▲2023년 1조2천515억원 ▲2024년 1조3천38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심은 해외 공략의 핵심으로 볶음 라면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가 그 중심에 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 4월 미국 월마트 약 20% 매장에 입점했고 5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코스트코 등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미국 대형 유통체인 크로거 입점도 예정돼 있다. 올해 말에는 글로벌 시장에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는 오는 24일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으로, 최근 스와이시(Swicy) 트렌드를 반영해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콤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와이시는 단맛과 매운맛의 조합을 뜻하는 신조어다. 삼양식품은 '우지 파동' 이후 자취를 감췄던 '우지(소기름)'를 활용한 신제품 '삼양1963'을 출시하고 내수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국물 라면으로 동물성 기름 우지와 식물성 기름 팜유를 황금 비율로 혼합한 골든블렌드 오일로 면을 튀겨 고소한 향과 감칠맛을 강화한 프리미엄 라면이다. 이를 바탕으로 불닭볶음면에 쏠린 매출 의존도를 분산시키고 국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삼양식품의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약 10%로 집계됐다. 농심(55%)과 오뚜기(20%)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직은 삼양1963 수출 계획이 없다”며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7:13김민아 기자

중기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24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주제로 관련 기업들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패션·푸드·라이프 분야의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과 이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 아마존, 쇼피코리아, 올리브영 등 글로벌플랫폼사 및 물류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당국에 바라는 사항들을 정부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도 논의됐다. 온라인 수출의 기반이 되고 있는 국내 플랫폼의 글로벌화 필요성, 기존 글로벌플랫폼들과의 상생적 협력 강화 방안, 온라인 수출 유망품목의 발굴과 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이 간담회에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의 수출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지적하고 있는 물류부담 완화를 위한 해법 등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의 '소액면제제도' 폐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소액면제제도는 800달러 이하 소포물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도 폐지에 따라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들은 플랫폼 입점이나 마케팅, 물류 비용의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한성숙 장관은 "온라인 시장은 최신의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로, 특히 진입장벽과 리스크가 높지 않아 새로운 시장이나 고객을 찾는 중소기업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해외진출 수단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K-경제영토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4 22:50김기찬 기자

삼양사, 호주 국제식품전시회서 알룰로스 홍보 나서

삼양사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식품전시회 'Fine Food Australia(FFA)'에 참가해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알린다고 8일 밝혔다. FFA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양사는 지난해 알룰로스 생산업체 중 처음으로 호주·뉴질랜드에서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아 현지에 독점 공급 중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양사 부스에서는 알룰로스를 활용한 시리얼바와 구미젤리 시식 샘플을 제공하며 판촉 활동을 벌였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없는 대체 감미료로, 삼양사는 '넥스위트(Nexweet)' 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 중이다. 삼양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인도 식품원료전시회 'Fi-India'에서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소개했으며, 오는 17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Fi-Asia Thailand'에서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선보인다. 해당 소재는 배변 활동 개선, 혈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화이버리스트(Fiberest)' 브랜드로 생산 중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호주·뉴질랜드 독점 공급 지위를 활용해 현지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인허가 추진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06류승현 기자

[기획] '어게인 1968 한국무역박람회'…K-산업단지, 수출·혁신 선도의 장 연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제대로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이 절실합니다.” 지난해 9월 초 국가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앞두고 만난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아쿠아픽 대표)이 기자와 만나 강조한 것은 '수출'이었다. 당시 이 회장이 강조한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을 할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가 막을 올린다. 지난 4월 국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KICEF2025 조직위원회를 출범한 지 5개월 만이다. KICEF2025의 기원은 1968년 9월 9일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장은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2단지 부지다. '내일을 위한 번영의 광장'을 주제로 열린 당시 박람회 규모는 17만㎡(5만2천평) 부지에, 국내 301개 기업과 해외 101개 기업이 참여했다. 42일 동안 200만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현장에서 800명의 바이어가 성사시킨 수출 계약은 2천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당시 연간 국가 수출 목표의 4%를 채우는 규모였다. 이후 한국은 '수출입국'이라는 국가 전략을 본격화했고 산업단지는 그 중심에서 한국경제 기적의 심장 역할을 했다. 57년 후 산업단지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에 조성된 1천300여 개 산업단지에 12만8천여 개 기업과 230여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한다. 산업단지 기업은 국내 제조업 생산의 62.6%, 수출의 66.9%, 고용의 49.9%를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녹록지 않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규제, 디지털 전환(DX)이라는 3대 변화가 중소·중견기업의 생존 전략을 바꾸고 있다. 특히 탄소국경세 도입·AI 기반 제조혁신·글로벌 보호무역 확산은 산업단지 기업에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단순 생산기지 역할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경고다. KICEF 2025…산업단지 기업의 '수출 관문'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KICEF 2025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단지 6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국 산업단지 기업 가운데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집중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산업단지, Make IT AI'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300개 기업이 400여 개 부스를 채우고, 19개국 91개사의 글로벌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해 맞춤형 일대일 현장 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바이어 라인업은 화려하다.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 4억 달러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에너지 솔루션 EPC 선두기업 '세마락 그룹'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권 바이어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고 핀란드 국방·IT기업인 '인스타 그룹', 튀르키예 엔지니어링 부문을 선도하는 'PROKON-EKON Group', 이탈리아의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이 참가한다. 단순 박람회? 아니다…계약·투자·혁신 허브 KICEF 2025가 기존 산업전과 다른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과 산업단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외 대기업·스타트업·벤처캐피털(VC)이 모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스타트업-글로벌 VC 비즈니스 밋업 ▲전문 세미나·컨퍼런스 ▲IR 피칭 ▲G밸리 창업경진대회로 구성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드레이퍼 하우스와 영국 심산 벤처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등 20개의 글로벌 VC를 초청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모빌리티·현대자동차그룹·LG전자, 벤츠코리아와 AWS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스타트업과의 비즈니스 밋업을 이어 나간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한국 제조업의 엔진이었으나 이제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KICEF 2025는 '산업단지, Make IT AI'라는 비전 아래 산업단지가 혁신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시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을 준비하는 산업단지 1968년 한국무역박람회가 한국을 '수출입국'으로 이끈 기폭제였다면 KICEF 2025는 ESG·인공지능(AI)·디지털 공급망 시대, 산업단지가 다시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자리가 아니다. 산업단지가 글로벌 밸류체인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도전의 무대다. 한국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서, 산업단지는 다시 한 번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엔진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인공지능과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제조 거점”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단지·기업 혁신을 지원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산업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겸 KICEF 2025 조직위원장은 “기업인의 한사람으로 그간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참석했던 유수의 박람회를 이제는 우리 손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5.08.27 13:30주문정 기자

환경부, 인도네시아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

환경부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이번 파견은 인도네시아에서 국내기업이 진행 중인 수주 사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향후 해외 진출이 유망한 물 산업을 중심으로 발주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주지원단은 ▲공공사업부·환경부·에너지광물자원부 등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과의 정부 간 환경협력회의 ▲한국-인도네시아 물 산업 협력 세미나 ▲국내 물 기업과 인도네시아 발주처 간 일대일 수출·수주 상담회 등을 통해 상·하수도, 수력발전, 탄소 감축 등 분야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12일 열리는 '한국-인도네시아 물 산업 협력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물 산업 정책 방향, 물 분야 디지털 전환 현황, 지역별 무수수량(Non Revenue Water) 발생 문제 및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한다. 이어 국내 12개 기업이 유수율 제고, 관망 관리, 해수 담수화, 수처리 플랜트 등에 대한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한다. 세미나 이후에는 발주처와 일대일 만남을 통해 현지 발주처와 국내기업간 심층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3일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환경부와 정부 간 협력회의를 통해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시보르빠 수력발전사업(114MW)과 LX인터내셔널이 추진하고 있는 하상 수력발전사업(41MW)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탄소배출권 인정 문제를 논의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3월 민간기업(외국 기업 포함)에 대해 배출권을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아직 현지 관련 제도의 미비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인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민간기업에 대한 탄소배출권 인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에너지광물자원부·환경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향후 외국기업을 포함한 민간기업이 실시한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탄소배출권이 인정되면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시장진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인도네시아와의 그린 파트너십은 국내기업의 해외 수주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것”이라며 “현장 애로를 면밀하게 점검해 실질적인 계약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0 12:00주문정 기자

KOTRA, AI위원회 출범…AI로 수출 1조 달러 이끈다

KOTRA(대표 강경성)는 21일 'KOTRA AI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과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KOTRA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강경성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KOTRA AI위원회'를 신설하고, 조직 내 AI 관련 사업과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특히 국내 대표 AI 전문가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윤종영 국민대 교수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전략 수립과 실행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KOTRA는 이날 위원회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무역투자의 AI 대전환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담은 'KOTRA AI 전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전략은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 ▲공사 AI 활용 확대라는 3대 전략과 11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KOTRA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을 위해 AI 수출비서를 도입하고 AI 기반 디지털무역 지원사업과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AI 수출비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통합서비스 창구로, 앞으로 기업의 비정형 질문과 요청을 해결하고 정보 취득·의사 결정·마케팅 실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 관련해, KOTRA는 무역투자·경제안보 기관이라는 역할에 맞춰 '해외진출 확대'와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지원한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AI 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K-그리드 중심 AI 유관분야 수출지원 확대 ▲글로벌 AI 혁신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 AI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AI 동향 조사 및 전파 ▲해외 AI 기업 투자유치 ▲해외 AI 인재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해외 AI 인재유치를 위해 올해 KOTRA에 설치된 '해외인재유치센터' 대상 분야에 AI 산업을 추가하고, 미국·유럽·인도 등의 우수한 AI 인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KOTRA AI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AI 활용 일하는 방식 개선 ▲국내기업 AI 솔루션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 ▲AI 리터러시(문해력) 강화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 내부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AI 중심 조직문화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AI 대전환 같은 거대한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면서 ”KOTRA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과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와 AI 3대 강국 도약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21:19주문정 기자

산업부,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플라자…대체시장 진출지원 서비스 등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9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2025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개최했다. 2025년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참여기업과 서비스 수행기관 등 700여 개사가 참여한 이날 행사는 관세동향과 바우처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수출바우처 세미나와 대체시장 진출 로드, 수출 컨설팅 종합관 등으로 구성됐다. 관세대응 수출바우처는 미국 관세조치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된 사업이다.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피해분석' '피해대응' '대체시장 발굴' 등으로 구성된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출바우처 세미나'에서는 구글코리아와 협업해 구글 캠페인(광고)을 활용한 효과적인 기업 브랜딩·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공유했다. '대체시장 진출 로드'에서는 기업들이 직접 유망시장 추천봇으로부터 대체시장을 추천받아, 이와 관련된 필수 해외인증과 해외전시회 정보 등을 얻고, 유력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체험했다. 산업부와 KOTRA는 미국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대응 바우처 추가 모집을 통해 관세애로를 겪는 수출기업 피해대응과 대체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관세조치 장기화와 중동 정세불안 등으로 인해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통상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와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4:30주문정 기자

녹색산업 해외 발주·구매처 초청…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KOTRA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GHK는 녹색산업 분야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이 유망한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을 발굴하거나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GGHK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34개국 90개 해외기관·기업과 20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일대일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와 연계해 열린다. 올해 GGHK에서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가 제시하는 사업 규모는 총 80억 달러(약 10조8천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글라데시 상하수도청 수처리 프로젝트(7억 달러 규모), 탄자니아 대통령실 그린프로젝트(950만 달러 규모) 등이 있다. 또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이 해외 발주처와 구매처에 다양한 환경기술(녹색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로베르토 루께 누께스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장관, 나나 아마 브라우니 클루체 가나 환경보호청장 등 녹색산업 협력국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가 참여해 탄소감축과 온실가스 저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메디나 미주개발은행(IDB) 수석환경전문관, 다이세이 마쓰키 세계은행(WB) 선임기후변화전문관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가 지속가능한 탄소감축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소개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력청(EVN),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아제르바이잔 수자원청(ADSEA), 페루 공원관리청(SERPAR) 등이 한국기업과 화석연료 전환, 그린수소, 태양광, 하수처리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논의한다. 또한 수소발전, 수처리 기자재 납품 관련 계약과 MOU도 진행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환경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설치·운영 및 환경오염방지기술부터 그린수소·해수담수화·폐기물에너지화 등 첨단기술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해외 발주처·구매처와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7:48주문정 기자

미래의 수출주역, 월드클래스 기업 글로벌 진출 시동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결과를 밝혔다. 최종 선정된 10개 과제 수행기업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거듭나 세계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하고 R&D 과제 국비 지원에 더해 각종 비R&D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선행사업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이어 13년간(2021~2033년) 국비 4천6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366개의 월드클래스 기업이 선정돼 수출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중견핵심산업인 미래모빌리티·첨단제조·에너지신산업·핵심소재·이차전지 분야 R&D 과제를 수행해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5월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당 3~4년간 총액 평균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견기업은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야 하며, 이는 결국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가능하다”면서 “정부는 R&D 지원에 이어 수출·금융·법률 등 비R&D 지원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4:0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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