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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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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해외 패키지 상품에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 적용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해외 패키지여행 전체 구매자를 대상으로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중대 사고나 질병 문제에 대응해 응급의료이송,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초부터 인터파크 투어 패키지 전상품에 적용됐다.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는 여행지에서 24시간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이 서비스가 구매자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귀국 후 증빙을 통해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보험사 여행자보험 상품과 차별화됐다는 설명이다. 인터파크 투어 해외패키지 구매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긴급 의료통역, 병원 입원비 선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중 무휴로 24시간 국내 전문의의 의료상담도 받을 수도 있다. 현지에서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에어앰뷸런스나 긴급이송 차량을 통해 인근 대도시나 인접국, 또는 국내로의 응급 의료후송을 지원한다. 인터파크 투어에서 해외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다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타 여행사에서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한 뒤 인터파크 투어에서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만 별도로 구매할 수는 없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의료시설이 한국보다 열악한 휴양지에 대해 사람들의 걱정이 많은데 월드와이드케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여행사들과 차별화된 인터파크만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5:33조수민

K-푸드 유행 타고 우리 식품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K-푸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우리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2천만 달러(약 16조6천621억 원)로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도 62억1천만 달러(약 8조6천억 원)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수출 주역 제품은 라면·과자·음료 등 가공식품이다. 특히 라면은 ▲2021년 6억7천440만 달러(약 9천347억 원) ▲2022년 7억6천540만 달러(약 1조608억 원) ▲작년 9억5천240만 달러(약 1조 3천200억 원)로 매년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5억9천20만 달러(약 8천180억 원)다. 이에 힘입어 라면 제조사의 해외 매출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불닭볶음면을 만드는 삼양식품의 경우, 2019년부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관련해 경향은 삼양식품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2016년 26%에서 2019년에는 50%, 작년 68%, 올해 1분기엔 75%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이라며 "동남아와 미국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관련해 불닭볶음면이 덴마크에서 다시 팔리게 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달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 제품 2개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조사 등이 과학적 근거를 통해 소명한 끝에 지난 19일 판매 재개가 결정됐다. 식품 기업 중 해외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오리온이다. 회사의 작년 매출 가운데 63.7%는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법인과 공장을 세우는 현지화 방식으로 접근해 현재 총 11개의 해외 공장을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리 식품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이유는 내수 시장 규모의 한계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규모가 작은데다 최근 저출산 등으로 가공식품 소비층이 줄어 기업이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아예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미국 내 라틴계 소비자와 중남미를 공략한 신상품 하바네로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토마토맛 오감자와 꼬북칩 마라새우맛을 출시하는 등 현지인에 맞춘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2024.07.24 14:01류승현

中 직구 99% 세금 안 내…경쟁 국산제품 역차별?

중국발 해외 직구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직구 제품의 99.3%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 국산 제품이 역차별을 당한다는 주장도 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해외 직구를 통해 세관을 통과한 물품의 가액은 7억5백만 달러(약 9천810억 원)였다. 평균 가액은 24.4달러(약 3만4천 원)였다. 평균 가액 28달러였던 작년 1분기에 비해 건당 평균 금액은 줄었지만 통관 건수는 1만5천877건에서 2만8천720건으로 80% 가량 증가했다. 가액(estimated amount)이란,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거래되는 당해 상품 가격을 말한다. 문제는 과세다. 중국 제품은 대부분 150달러 이하라 면세 혜택을 받지만 국내 제품은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때문에 국내 제품이 역차별당한다는 볼멘소리도 적지않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 직구로 구매한 물품 중 가장 많은 것은 가전제품으로, 전체의 20% 비중이었다. 이어 ▲의류 ▲핸드백 ▲신발류 ▲완구·인형 순이었다. 중국 직구가 늘어나며 안전성 등 문제점도 제기된다. 관세청은 지난 4월 중국 직구로 수입된 어린이 제품 38건과 장신구 96건에서 환경호르몬 등 유해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위해 물품 반입도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위해 물품 적발이 17만 건에 달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중국산 제품의 과세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저가 의류 수입 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중국 저가 직구 제품에 대한 면세를 폐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중국 직구 상품에 대응하고 있다. 안도걸 의원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위해제품이 들어오고 있는데다 상권까지 잠식하고 있어 정부 차원 대응이 필요하다”며 “소비자 권리와 국민 안전이 함께 고려되는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24.07.22 16:15류승현

야놀자, 항공·숙소 결합 할인 '놀데이 해외 편' 진행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여행 할인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야놀자는 오전 10시부터 이달 31일까지 '놀데이 해외여행' 편을 진행한다. 먼저, 기획전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마다 해외 숙소 최대 6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또한, 전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항공권 최대 5만 원, 해외 숙소 최대 4만 원 할인 쿠폰을 상시 지급한다. 모든 쿠폰은 투숙일 기준 9월 말까지 적용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야놀자 플랫폼의 항공 서비스를 더욱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합리적인 일본 여행을 위해 출발일 기준 9월 말까지 일본 항공권 구매 시 1만 원을 즉시 할인한다. 에어프레미아 항공 이용 고객도 1만 원 즉시 할인된 단독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7월 31일 오전 10시에는 출발일 기준 9월 한달 간 사용 가능한 국제선 최대 15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10명에게 발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고자 이번 '놀데이 해외 편'을 마련하고 고객 중심의 혜택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글로벌 항공 및 해외 숙소 서비스 간의 시너지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0:16안희정

초중고 방학 첫 주말...6만5천명, T맵으로 인천공항 찍었다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한 첫 주말 기간(19~21일) '공항'과 '물놀이' 장소를 찾는 티맵(TMAP) 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주말 TMAP 이동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3일간 인천국제공항(제1·2여객터미널) 및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해 이동한 TMAP 이용자는 6만5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 실적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았다. 김포공항국내선(1만6379대)을 비롯해 광명역(1만2천532대), 수원역(7천696대), 서울역(7천99대). SRT수서역(6천789대), 천안아산역(6천375대), 오송역(6천226대), 대전역(6천107대) 등 기차역을 향한 차량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지역간 이동수요도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말 동안 무더위가 지속된 만큼, 교통시설과 쇼핑센터를 제외하면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들의 인기가 높았다.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를 방문한 차량이 5천543대로 가장 많았고, 충남 대천해수욕장(5천275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5천56대), 강원 비발디파크 오션월드(4573대), 부산 송정해수욕장(3957대), 부산해운대해수욕장(3천774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3천694대) 순이었다. 야구 경기가 있었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4천555대)와 한화생명이글스파크(2천840대), 잠실야구장(2천177대)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야구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역 유명 축제 참여도 활발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대천해수욕장에서 21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를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는 1천52명이었다. 이 축제에는 강철머드챌린지를 비롯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인기 가수들의 K팝 축하공연, EDM파티,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전국 각지 피서객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천군의 대표 축제인 찰옥수수축제에도 1천600여명의 이용자가 이동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 축제에는 옥수수 판매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또 제철을 맞은 해바라기축제(태백·강주), 연꽃축제(무안·연성 관곡지·부여 서동) 등에 관심을 갖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22 09:30최지연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 서비스 출시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자신의 여행일정에 맞게, 원하는 담보를 설정하여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가격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휴대품 손해부터 항공기·수하물 지연, 해외의료비와 여행중단 사고 등 총 14가지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해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와 제휴된 모든 손해보험사들은 14가지 담보 중 사용자의 설정에 맞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제공한다. 함께 여행하는 동반자를 9명까지 추가해 총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으며, 보험비교에서부터 가입까지 사용자의 정보 입력단계를 대폭 간소화해 편의성을 더했다. '네이버 항공권' 서비스를 통해 여행 항공권을 예매한 경우, 여행기간을 입력하는 단계에서 항공권 정보를 통해 여행일정 불러오기가 가능하다. 이후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사 페이지로 이동하면 네이버페이에서 비교했던 보장내용이 그대로 자동 기입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제휴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로 시작되며, 이달 중 제휴사 추가가 예정되어 있는 등 보험사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본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을 검색하거나,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보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페이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해외여행'을 검색한 후, '해외여행 아끼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조예나 보험서비스 리더는 “꼭 필요한 보장만 꼼꼼하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해외여행 시 항공권과 숙소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보험도 꼭 최저가를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8 21:50안희정

"해외서 정부24 편히 이용"…KISA, 재외국민 디지털인증 간소화

앞으로 해외 거주 중인 한국인들은 국내 디지털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 재외동포청 및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재외국민은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간단히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재외공관에 방문하거나 국내 휴대전화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을 던 셈이다.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으며 디플정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등 총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ISA는 신뢰 가능한 신원확인방법을 마련하는 동시에 민간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재외동포청 등 정부기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이들의 업무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5개 은행의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앱에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시범 앱은 KB스타뱅킹, 토스, 신한은행, 우리WON뱅킹, 하나은행이다.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신원확인 및 인증서 발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재외국민이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8 17:12조이환

"직구족 주목"...몰테일, 아마존 프라임데이 맞이 할인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맞아 최대 25달러(약 3만5천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2015년부터 유료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할인 행사다. 올해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다. 이번 몰테일 할인 행사에서는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대행 서비스 다해줌을 통해 1만5천엔 이상 제품을 구입한 이용자에게 상품 가격의 약 27%(약 3만5천원)이 할인되는 25달러(4천엔) 쿠폰을 증정한다. 또 20달러, 10% 상품 할인 쿠폰을 배부한다. 미국과 영국 아마존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달러 배송비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몰테일의 해외 물류센터를 이용만 해도 배송비 2달러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몰테일 회원이라면 누구나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직구족과 함께하는 핫딜' 코너에서 아마존 제품 할인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고객에게는 실시간 상품 할인 정보가 담긴 푸시 알람을 발송할 예정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프라임데이에 직구족들이 고물가 부담을 덜고 마음 편히 쇼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몰테일을 통해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52조수민

막 오른 22대 국회...게임관련 법안 입법 현황은?

22대 국회가 개원한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게임법개정안)이 연이어 발의돼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대 국회 당시 43건의 게임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16건에 그쳤다. 때문에 게임업계는 이번 22대 국회가 게임법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이후 총 4건의 게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지난 달 3일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내용을 담은 게임법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해외 게임업체가 국내 게임물 공급질서를 준수하지 않아 이용자 보호가 취약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규정을 신설해 이용자 보호와 게임물 공급질서 확립에 기여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법제화에 발맞춰 그 필요성이 제기됐던 법안이지만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 하고 좌초됐던 법안과 궤를 같이 한다. 게임업계가 강유정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게임업계는 해외게임사에 대한 국내 게임사 역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시행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행 법안으로는 해외 게임사가 제도를 어기더라도 직접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상태다. 실제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후 권고 단계에 접어든 5개 게임 모두 해외 게임사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강유정 의원은 WHO가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안에 포함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를 막기 위한 통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국제표준분류를 무조건 반영해야 하는 현행법의 구속력을 낮추고 ,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발의한 게임법개정안은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나 변조, 도용 등의 사유로 사업자가 청소년임을 알지 못했을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나이 확인을 위한 증표 제시 요구 및 이를 거부한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는 근거를 마련하여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내용을 담았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를 위반 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시정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또한 피해구제 센터를 운영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 변조 또는 도용으로 인해 청소년임을 알지 못한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나이 확인을 위한 증표 제시 요구 및 이를 거부한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법안을 두고 게임업계는 "청소년 보호와 사업자 권익 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한 법안이다"라고 평가한다. 22대 국회 개원이 한달여 지난 시점에 연이어 게임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추세를 게임업계는 반기는 모습이다. 다만 21대 국회 문턱을 못 넘었던 게임법 전부개정안,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여부를 앞두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게임법 개정안 중 규제 개선안 비율이 24%에 그쳤다. 22대 국회에서는 게임산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진흥안이 담긴 법안이 더 많이 발의될 필요가 있다"라며 "21대 국회가 역대 가장 많은 게임 관련 법안이 발의됐던 국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22대 국회는 발의를 넘어 본회의를 통과하는 게임 법안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7.16 09:51김한준

CJ올리브네트웍스, 2026년까지 씨젠 IT시스템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유전자 분석으로 질병 원인을 분석하는 시약 개발 회사 씨젠의 IT시스템을 운영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씨젠의 IT 전략 수립, 시스템 관리 등을 하며 IT 업무 고도화를 돕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씨젠의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씨젠의 디지털 전환(DX) 동반자로서 함께할 예정이다. 또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지사가 많은 씨젠을 위해 글로벌 표준 시스템을 운영하고 주요 해외 법인들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매, 제조, 재무관리 등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등 CJ계열사 및 바이오산업 기업들의 IT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IT서비스, 기획 능력이 11일 계약을 통해 구축될 전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전인희 넥스트 ERP 담당은 "우리가 가진 바이오산업분야의 경험과 글로벌 IT 운영 전략이 씨젠에게 신뢰를 줬다고 생각한다"며 "씨젠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6:40양정민

KISA,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회의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 위협 대비를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섰다. 지난 10일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 및 신뢰 구축을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캠프·CAMP)' 제9차 연례회의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캠프 회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안전한 사이버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2016년 발족 후 총 9차례 진행됐다. 올해 연례회의에는 카리브 공동체 범죄안보이행기구(CARICOM IMPACS) 전무 이사 등 총 15개국 19명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했다. 특히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등의 사이버보안 사례를 공유하며 세계 전역의 보안 이슈를 조명했다. 우수한 국내 정책모델 홍보와 해외진출 기회를 도모하는 활동도 이뤄졌다. 해외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했으며 안랩, 서울시 CCTV 관제센터를 견학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한국이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논의를 주도하고 사이버보안 모델을 해외에 전파하도록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4:02조이환

와디즈, '허먼밀러' 해외직구 예약구매 7.3억원 돌파

불황에도 '프리미엄'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100만원대 명품 의자로 알려진 '허먼밀러'가 와디즈 예약 구매로 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허먼밀러 예약 구매가 7억원을 달성하며 해외직구 고객의 수요에 적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디즈에서 허먼밀러를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첫 사전주문이다. '뉴에어론 풀체어'를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오픈 20분 만에 목표 대비 2만%인 2억원을 달성한 뒤 프로젝트 진행 기간인 8일간 누적 7.3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해외직구 프리오더의 성공 요인은 새로운 컬러 단독 공개 및 3종 선물이 포함된 최저가 혜택은 물론, 와디즈 플랫폼의 특성이 잘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스펙을 소개하는 일반 커머스와 달리 컨셉 및 소구점을 명확히 뽑은 상세페이지를 비롯해,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메이커 붐코리아는 "이번 허먼밀러 프리오더는 한 달간 타채널 매출 대비 3배 이상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와디즈 얼리어답터는 구매력이 강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는 편이라, 판매 경험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콘텐츠화하여 소개하는 와디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직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소사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디즈는 이달 15일부터 일주일간 '글로벌 기획전'을 열고 테크, 가전 분야의 참신한 해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09 14:46백봉삼

카카오손보, 해외여행자보험 재가입하면 보험료 5% 할인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손보)가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된 작년 6월 이후 현재까지 1번 이상 가입한 적이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기간은 제한이 없으며 1인당 한 번, 재가입 시 보험료를 추가 5% 할인받을 수 있다. 카카오손보 관계자는 “40대 재가입률이 약 38.2%로 가장 높은 편"이라며 "최대 22번까지 재가입한 사용자가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는 다시 찾아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둘이 가입하면 5%, 셋만 모여도 10% 보험료 할인하는 '함께하면 할인' 혜택도 계속된다.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통해 쉽게 일행을 추가할 수 있어 실제 평균적으로 한번에 계약당 1.9명의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카카오손보 해외여행보험은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항공기 지연 보장의 경우 보상 신청 후 1분 이내 보험금 지급이 완료되는 '즉시 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즉시 지급 서비스는 카카오손보가 구축한 항공기 운항 정보 처리 시스템을 토대로 항공기 지연이 확인한다.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가입자가 제출한 영수증 정보를 분석·인식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34.1%의 보험금이 1분 내 지급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7.09 11:03손희연

"한국 진출 와디즈로”...와디즈, 대만·일본 현지 세미나 성료

와디즈가 국경을 허무는 '크로스보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서 첫발을 뗐다. 해외 메이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 간 교류를 본격화한 것.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대만 크라우드펀딩 컨설팅 회사이자 펀딩 플랫폼 '와베이' 운영사 배커파운더와 한국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배커파운더 본사에서 지난 달 28일과 29일 이틀간,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대만 유망 기업 150여 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와디즈파트너스 소강섭 대표와 배커파운더의 창업자 린다한 대표, 그린펀딩 COO 아나자와 준이치가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대만, 일본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동향과 특징, 성공 사례 및 전망을 공유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깊이 있는 전략 방안을 공유했다. 배커파운더 린다한 대표는 "대만, 한국, 일본은 소비자 특성과 트렌드 민감성,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성 측면에서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다"며 "세 국가 간 협업을 강화하면 효과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마케팅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만 제조기업들의 한국 진출을 돕고, 국내를 넘어 해외의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디즈는 성공적인 대만 설명회에 이어 이달 3~4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일본 마쿠아케와 공동 설명회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 제조 중소기업 약 130팀이 신청했으며, 그중 20팀은 각국의 유통 대행사와 연결되어 글로벌 진출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24~25일에는 와디즈 글로벌 파트너 5개 사 ▲아우젠 글로벌 커머스 ▲타미리스 ▲어라운드엑스 ▲블랑시스 ▲하이브코리아와 함께 북미권과 중화권 메이커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4.07.05 08:50백봉삼

강원랜드,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 476% 증가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해외 총괄판매사(GSA·General Sales Agent)와 연이어 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상반기 해외방문객수를 종합한 결과, 전년 보다 476% 증가한 2만5천209명의 외국인이 강원랜드를 방문해 그 동안의 해외마케팅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부임 직후 '하이원 통합 관광(K-HIT·KOREA-High1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를 발족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조직하는 등 외국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상반기에만 중화권(대만·중국·홍콩) 3개사, 동남아권(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3개사, 오세아니아권(호주) 1개사 등 7개국 GSA와 리조트 상품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GSA는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외국 항공사·호텔&리조트·골프장 등의 판매 업무를 대행해 총괄하는 대리점이다. 7개국 현지 여행사와 맺은 협약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도·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진행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5월 강원도와 함께 중국 최대 최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업체인 트립닷컴과 협약을 체결, 신규 판매루트를 확보했다. 트립닷컴은 세계 3대 OTA 플랫폼으로 4억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3천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알려졌다. 또 관광공사와 협력해 호주 방한상품 최대 판매사인 스키 맥스와 해외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해 계절이 반대인 호주인을 대상으로 고단가 스키 패키지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 달 중으로 중국 동북 3성·광둥성 GSA 1곳, 일본 GSA 1곳과 각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결이 완료 되면 총 8개국 10개의 GSA과 협력해 본격적인 현지 홍보·마케팅을 통해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갈수록 심화하는 복합리조트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유치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2:01주문정

대기업 해외 법인수, 한화 800곳 1위...SK 600곳 2위

올해 국내 대기업 중에서 한화가 해외법인 숫자가 800곳 이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SK 그룹이 600곳을 넘어서 해외계열사를 많이 두고 있다. 반면 삼성은 2021년 1위를 기록한 이후 해외법인 수를 줄여나가면서 3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88개 그룹 다른 국가에 세운 해외법인 숫자는 올해 기준으로 6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 새 미국에서 운영중인 해외법인 숫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에 둔 해외법인은 감소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내 88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 원 이상으로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그룹)이다. 해외계열사는 각 그룹이 올해 공정위에 보고한 자료를 참고했다. 국내 88개 그룹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계열사는 129개국에 걸쳐 616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정위 지정 대기업 집단에서 운영중인 5686개 해외법인 보다 1년 새 480곳 많아진 숫자다. 올해 88개 그룹의 국내 계열사 숫자는 3318곳이인데, 국내법인보다 해외법인 숫자가 2848곳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화·SK, 해외법인 지속 늘려...삼성, 6년새 100곳 줄여 올해 조사된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824곳으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그룹의 해외법인은 2021년 447곳→2022년 637곳→2023년 739곳으로 지속적으로 늘더니, 올해는 작년보다 85곳 많아지며 해외법인 숫자만 800곳을 훌쩍 넘겼다. 국내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다음으로 해외 계열사가 많은 SK그룹은 올해 638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작년 598곳과 비교하면 1년 새 40곳 많아진 숫자다. SK 그룹의 해외법인은 2022년에 541곳으로 처음으로 500곳을 돌파했는데, 이후로 2년만에 600곳을 넘어섰다. 삼성은 올해 기준 563곳으로 세 번째로 해외법인을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은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국내 그룹 중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었는데, 2022년부터 최다 해외법인 보유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했다. 삼성은 지난 2018년만 해도 663개나 되는 해외계열사를 두다가 2019년(626곳)→2020년(608곳)→2021년(594곳)→2022년(575곳)→2023년(566곳)에 이어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해외법인을 조금씩 줄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8년 663곳이던 삼성의 해외법인은 6년 새 100곳이나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국가 중에서도 삼성은 중국(홍콩 제외)에서만 지난 2018년 87곳이던 계열사를 올해는 63곳까지 줄여나갔다. 그 밖에 ▲현대차(425곳) ▲CJ(401곳) ▲LG(284곳) ▲롯데(203곳) ▲GS(163곳) ▲포스코(149곳) ▲네이버(106곳) ▲미래에셋(104곳) ▲OCI(102곳) 순으로 올해 파악된 그룹별 해외법인 숫자만 100곳을 넘어섰다. ■ 미국 해외법인 최다 기록, 중국은 감소세...베트남 급상승 해외법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올해 기준으로 미국(美國)에서만 1590곳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1321곳보다 1년 새 269곳 늘어난 숫자다. 매년 대기업집단 전체 해외계열사 중 미국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18.8%→2022년 22.1%→2023년 23.2%로 증가해왔는데, 올해는 25.8%로 4분의 1을 차지했다.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 시장을 중요한 사업 무대로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다음으로 중국(中國)에는 827곳이나 되는 해외법인을 올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법인은 1년 새 18곳 감소하며 미국과 달리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홍콩에 법인을 둔 곳까지 포함하면 중국에 세운 회사만 최근 1년 새 31곳이나 철수했다. 전체 해외법인 중 중국(홍콩 제외)에 설립된 해외계열사 비중도 2022년 15.9%, 2023년 14.9%였는데, 올해는 13.4%로 1년 새 1.5%포인트 하락했다. 세 번째로 외국에 법인을 많이 세운 나라는 베트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에 세운 국내 그룹의 해외 계열사 수는 2022년 268곳→2023년 299곳→2024년 314곳으로 많아졌다. 그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을 생산 거점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사업 전략 요충지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일본 226곳(작년 210곳) ▲싱가포르 217곳(206곳) ▲인도네시아 199곳(187곳) ▲프랑스 196곳(190곳) ▲인도 158곳(154곳) ▲호주 156곳(139곳) ▲독일 149곳(136곳) 순으로 올해 해외법인 수가 많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환경규제와 물류 및 인건비 등을 고려해 해외 현지에 공장을 세우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을 제시해 해외에 세우려는 공장을 국내에 유치해 고용 창출의 기회를 높이려는 노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7 11:00이나리

아마존, 테무·쉬인 겨냥 '중국 직구' 섹션 만든다

아마존이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인 테무와 쉬인을 겨냥해, 중국 직구 섹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중국 판매자 대상으로 비공개 행사를 열고, 저렴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섹션을 만들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상품은 중국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된다. 아마존이 해당 섹션을 언제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아마존은 올해 가을부터 납품을 받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번 시도가 최근 몇 년 내 미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는 테무와 쉬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무와 쉬인은 의류·전자제품·생활용품 등을 최저가에 판매하며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아마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직구 섹션 대부분 상품은 20달러 이하로, 얼굴 마사지 도구·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또 상품은 9일에서 11일 이내 배송된다. 이전까지 중국 판매자들은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하기 전 상품을 미국 창고로 보내기 위해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에 의지해왔다. 아마존 관계자는 CNBC에 "우리는 항상 판매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 더 낮은 가격,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08:55최다래

야놀자 플랫폼, 휴가철 해외여행 숙소·항공권 할인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놀데이 '해외여행' 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야놀자 플랫폼의 '놀자, 최선을 다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 플랫폼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30일까지 선착순 쿠폰ㆍ쿠폰팩ㆍ즉시할인 등 압도적인 혜택을 담아 고객의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지원한다. 이에 글로벌 항공ㆍ해외 숙소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매일 오전 10시마다 투숙일 기준 7월부터 8월까지 적용 가능한 해외 숙소 최대 6만원 할인 쿠폰을 총 230명에게 선착순 발급한다. 투숙일 기준 7~9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만5천원 상당의 해외 숙소 전용 쿠폰팩도 제공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또 태국, 베트남, 일본 등 인기 해외 여행지 10개국을 선정해 출발일 기준 9월 말까지 왕복 항공권 구매 시 1매 당 최대 5만원 즉시할인 혜택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외에도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최대 5만 원 상당의 리워드와 해외 숙소 최대 5만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여행의 설렘을 공유하기 위해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도 이어간다. 이달 20일과 27일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유튜브 '카더가든' 채널을 통해 지난 5월 진행한 '가든말든 여행코스' 사연 공모 이벤트 결과를 발표한다. 영상 콘셉트에 맞춰 야놀자 앱에서는 20일 오후 7시부터 7월4일까지 해외여행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 포인트(10명)와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야놀자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놀데이 행사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해외여행 플랫폼으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0:18백봉삼

"온라인 불법판매 36만건 중 마약류 포함 의약품이 30% 차지"

지난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온라인 불법제품 판매 36만건 중 마약류를 포함한 의약품 거래가 12만 건, 건강기능식품이 3만 3천 건으로 나타났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15일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식품법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부산대 법전원,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중국 인민대학 법학원과 함께 '2024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품의 해외직구와 소비자보호'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한국법제연구원 왕승혜 연구위원은 "해외직구 불법제품은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는 수면제 등이 가장 많이 적발된다"며 "해당 성분은 불법사용 및 부작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왕승혜 연구위원은 " 해외직구는 주로 자가사용 목적이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간소화된 통관절차를 거치면 수입이 가능하다"며 "소비자가 해외직구한 제품이 소비자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 확인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왕 연구위원은 또 "해외직구 경험자 중 50%는 제품변질, 부작용 등 정보부족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식품규제법제의 대응 방향에 대해 왕 연구위원은 "소비자 안전과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과 법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또 "국가간 공조가 필요한데 규제 관할권 한계로 해외 플랫폼 규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왕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 해 해외직접거래는 총 6조 7천567억원으로 전년대비 26.7%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거래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의 플랫폼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제1세션에서 방동희 부산대 법전원 교수, 요시오카 이쿠미 와세다대 강사, 후진광 인민대 법학원 교수가 '한국 식품법의 최신 동향', '감염병 대책강화를 위한 식품법의 신체제', '중국 식품법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어 '특수식품 규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2세션에서 타나카 요시히로 히토츠바시대 법학연구과 교수가 '건강식품규제 동향과 과제'를 셩지핑 인민대 농업농촌개발학원 교수가 '중국건강식품의 규제와 발전'을 주제로 발제했다. 강명수 부산대 법전원 교수는 '기능성식품과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각국 현황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각국 간 규제를 조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5 22:46박희범

KTL,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취득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2024년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KTL은 2009년부터 국내 스포츠용품을 제조하는 236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530여 개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하며, 지원대상은 국내 스포츠용품 제조·생산기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품질향상과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자문과 정보를 지원받는다. 대표 브랜드 육성에 필요한 인증획득 시험, 평가, 기술지도, 해외배송, 컨설팅도 받는다. 매출 규모에 따라 인증비용의 60~80%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기업 당 인증 개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2023년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KTL은 사업에 참여한 26개 기업과 함께 국내 인증 9개, 해외인증 82개 등 총 91개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관련 신청서를 작성한 후 스포츠산업지원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 신청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KTL 대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28일 오후 6시다. 경영혁신형기업·녹색기업·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한 기업은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참여 이력이 없는 신규 기업 등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용노 KTL 수출지원센터장은 “해외인증 획득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스포츠용품 품질향상과 수출 활성화 등 스포츠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11:2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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