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협회, K-로봇 인니 수출 돕는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 12~13일 한국중부발전·부천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한 '인도네시아 해외기술로드쇼'에서 총 4천만 달러(약 531억원)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해외기술로드쇼는 국내 14개 로봇·드론 중소기업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 4천65만 달러 규모 총 8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374만 달러(약 49억원)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 중 고영로보틱스, 도구공간, 엘피텍, 온더라이브, 힐스엔지니어링은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추가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로봇협회와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부천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사전 정보교류 등을 진행해왔다. 또 한국중부발전 찌레본 발전본부 등 현지 네트워크·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협회는 또한 해외기술로드쇼 기간 중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상공회의소, 한국중부발전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기업과 국내 로봇·드론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기술로드쇼를 통해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동남아시아 진출 거점 확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로드쇼에 참가한 바이어 다수를 '2023 로보월드'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내달 11~14일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3 로보월드'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