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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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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신세계百, '하이퍼그라운드' 새단장

신세계백화점이 유망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는 '하이퍼그라운드'를 재정비한다. 국내외에서 따로 운영해온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천안아산점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첫 매장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 천안아산점에 하이퍼그라운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스트리트 패션과 제조·직매형 의류(SPA), 잡화 등 신규 브랜드 20개가 입점한다. 일부 브랜드는 지역 상권에 처음 진출한다. 포터리와 무신사 스탠다드, 세터, 노매뉴얼, 마크곤잘레스, MMLG 등 젊은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를 한 공간에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새 BI를 적용한 첫 매장으로 천안아산점을 택한 것은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천안아산점의 20·30대 고객 비중은 42%로 신세계백화점 전체 점포 평균인 28%보다 11.5배 높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하이퍼그라운드의 브랜드 정체성도 하나로 통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신진 K-브랜드를 고객에게 소개하는 오프라인 편집 공간으로, 해외에서는 국내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각각 운영해왔다. 향후 국내 매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 접점을 넓힌 뒤 해외 시장 진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새 BI는 센텀시티와 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 기존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해외 팝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개장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20만원 또는 4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10%를 신세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다음 달에는 결제액의 10%를 적립하는 '하이퍼그라운드 마일리지'를 운영한다. 브랜드별 할인과 단독 상품도 마련한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천안아산점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젊은 고객들이 새롭고 경쟁력 있는 K-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상품 기획력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0:45김민아 기자

"K-팹리스, 해외 PoC 감당 한계"…마중물 정책 호소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이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제도 지원을 요구했다. 연구실 단계 기술 검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나, 해외 고객 확보 과정에서 초기 실증 비용과 현지 기술 지원 부담이 크다는 이유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산 NPU 수출 확대 및 판로 다변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시장 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비용과 신뢰성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 기술 지원과 장기 품질 보증 요구를 홀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재홍 딥엑스 상무는 "상반기 기준 1300만 달러 규모 수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 대기업은 3년에서 10년에 이르는 품질 보증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시차 대응을 위한 현지 엔지니어 채용과 해외 전시회 참가비 등 고정비 부담이 상당하다"며 "CES 부스 운영비만 12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초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지원 방안이 제안됐다. 딥엑스는 수요기업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K-AI 반도체 수출 바우처' 신설을 촉구했다. 3억원 안팎의 초기 개념증명(PoC) 비용을 보조해 30억원대 이상 본 계약 체결로 유도하는 마중물 구조다. 현지 테스트베드 제공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런타임 최적화 프로그램 신설도 건의했다. 양산 단계 검증과 생산 인프라 한계도 언급됐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시제품 단계와 달리 월 1만장 규모 납품 요구에는 테스트 자동화 등 생산 인프라 한계가 나타난다"며 "글로벌 빅테크를 설득하려면 실제 운영실적(레퍼런스)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공공 AI 인프라 조달 평가기준을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 규격 맞추기에서 'AI 가속기' 단위 성능 중심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에서 실제 트래픽을 장기간 처리하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안방에서 대규모 실서비스 레퍼런스가 선행돼야 해외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제적 공공 인프라 배치 요구도 이어졌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반도체는 타이밍 산업인 만큼 수요를 기다리지 않고 대규모 배치를 통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확대될 8.5기가와트(GW)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에 국산 NPU 배치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칩과 소프트웨어, 모델을 묶은 풀스택 인프라로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책자금 연속성 확보도 과제다. 김주영 대표는 "AI 반도체는 매년 차세대 칩을 설계하고 양산해야 생존할 수 있는 구조"라며 "단발성 연구개발(R&D) 과제에 머물지 않고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팹리스를 향한 단계별 스케일업 자본 투입이 지속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책토론회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실 주관으로 열렸다. 고동진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써달라는 논리는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며 "엔비디아 대비 비용 효율이 확인된 만큼, 공공기관과 연구소 서버에서 국산 NPU를 선제 검증하고 안정화해야 수출길이 열린다"고 밝혔다.

2026.09.10 12:24전화평 기자

"과총 임원 해외출장 과잉 의전 매뉴얼 폐기하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임원의 해외출장 의전 매뉴얼이 과잉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이 "시대착오적 출장 매뉴얼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임원이 해외 출장시 수행 직원은 임원과 2~3보 이내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다음 날 옷과 일정 등을 보고하라는 등의 문구가 의전 매뉴얼에 담겨 있는데, 이는 의전 지원이 아니라 의전 시중이라고 과기연구노조 측은 지적했다. 셩명에서 과기연구노조 측은 ▲출장 매뉴얼 전문과 작성·승인 경위 공개 ▲임원 의전과 정당한 업무지원 구분 ▲노동자 존중 조직문화 조성 ▲조직운영 전반 반추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과총 측은 "공식 문서가 아닌, 개인수준의 교육 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 공식 문건이라면, 폐기 하는 등의 공식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데, 이는 폐기나 이런 절차를 논할 대상은 아니지 않나 싶다"묘 "그럼에도 없앤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과총 측은 또 "당초 국제부서 외 다른 부서 직원들도 해외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원 출장 때 일부 동행이 이루어졌는데, 동행에 대한 역할이 불분명하다 보니 다소 혼선이 발생했다. 그래서 교육이 진행됐던 것"이라며 "지난 8월 31일 1차 교육뒤 과도한 의전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일어, 현재 논란 소지 대상 모두를 없애는 방향 검토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6.09.08 15:37박희범 기자

엠로, 유럽 첫 고객사 확보…글로벌 SRM 시장 공략 박차

엠로가 유럽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관리(SR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공급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첫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SRM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엠로는 최근 삼성SDS 해외법인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대표 에너지 솔루션 기업 A사에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공급하고 핵심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엠로의 인공지능(AI) 기반 개발구매 기능이 적용된다. 엠로는 글로벌 PC·서버 제조사 구매 시스템에 적용한 AI 기반 자재명세서(BOM) 자동 비교·분석 기능을 A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제품 개발부터 품질 기획·관리, 소싱까지 연결하는 개발구매 기능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원가와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공급망을 구성하고 원가를 관리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엠로는 A사가 케이던시아를 활용해 AI 기반 개발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엠로가 유럽 시장에서 확보한 첫 고객 사례다. 엠로는 유럽을 북미와 함께 글로벌 사업의 핵심 타깃 시장으로 두고 사업을 확대 중이다. 앞서 북미에선 3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엠로는 이번 A사 수주를 추가 레퍼런스로 활용해 유럽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유럽 자동차와 테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케이던시아 솔루션 데모도 진행 중이다. 기존 북미 고객사들과는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2024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이래 케이던시아는 북미와 유럽 시장의 핵심 산업군 내 글로벌 대표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견고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등재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도 높여온 만큼,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SRM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7 15:40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공공 클라우드 외산 문턱 낮아지나…국내업계 "역차별 없어야"

국가정보원이 공공 클라우드 운영·관리 영역인 '컨트롤플레인'을 해외에 둘 수 있도록 보안체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은 글로벌 사업자의 공공시장 진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보안 기준에 맞춰 인프라와 운영체계에 투자해온 국내 사업자가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국내외 사업자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맞춰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 중이다. 기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상·중·하 등급은 각각 N2SF의 기밀(C)·민감(S)·공개(O) 등급과 연계되며 공공 클라우드 보안·운영 요건도 이에 맞춰 개편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CSAP와 국정원의 보안 검증으로 이원화됐던 공공 클라우드 진입 절차를 국정원 중심의 단일 검증체계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새 제도는 약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 CSAP 인증의 남은 유효기간도 인정된다. 이번 개정 방향의 핵심 중 하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데이터플레인'과 '컨트롤플레인'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공공기관 데이터가 실제 저장·처리되는 데이터플레인은 국내에 두고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반면, 인프라 생성과 계정·권한 관리, 네트워크 설정 등을 담당하는 컨트롤플레인은 논리적 분리를 전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모습이다. 보안장비와 암호화 관련 인증 기준도 확대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 국내 인증 중심으로 운영하던 보안 요건을 국제 인증까지 폭넓게 인정해 상대적으로 글로벌 CSP의 공공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외산 막자는 것 아냐…같은 시장이면 같은 규칙 적용해야" 국내 CSP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컨트롤플레인의 해외 운영 허용이다. 글로벌 CSP는 이미 해외에 구축한 대규모 컨트롤플레인과 운영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국내 CSP는 기존 보안정책에 따라 별도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리체계를 구축해온 만큼 비용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CSP 분과위원회 A사 관계자는 "똑같은 규제를 가지고 똑같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해외 사업자는 컨트롤플레인을 해외에 둘 수 있다는 식의 예외가 생기면 기존 규제에 맞춰 투자한 국내 CSP가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국내 업계는 글로벌 CSP의 공공시장 진입 자체를 막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기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도 일정한 보안 기준이 있었던 만큼 신규 사업자 역시 국내 사업자와 동일한 요건을 갖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는 설명이다. 기존 투자에 대한 추가 부담도 문제로 꼽힌다. 국내 CSP들은 그동안 CSAP 등 정부 정책에 맞춰 데이터센터와 보안설비, 공공 전용 인프라와 운영체계 등에 투자해왔다. 새로운 보안체계에 맞춰 기존 시스템을 재편할 경우 장비를 그대로 활용하더라도 아키텍처 재설계와 시스템 이전, 재검증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사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기준을 만들었고 국내 기업들은 그 기준에 맞춰 준비했다"며 "글로벌 CSP도 이 시장에 들어오려면 자신들이 기준에 맞춰 바꾸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자가 기존 기준에 맞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히려 기준을 이들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실무자는 "국정원 개정 방향대로라면 상당 부분 인프라를 이동하고 아키텍처를 새로 설계해야 하기에 추가적인 비용과 작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서 장애 나면 누가 책임지나…정부 '통제력'도 쟁점 컨트롤플레인이 해외에 위치할 경우 장애나 보안사고 발생 시 국내 정부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도 쟁점이다. 컨트롤플레인은 서버 생성·배포뿐 아니라 계정과 권한,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을 관리하는 영역인 만큼 장애 원인이 해외 시스템에 있을 경우 국내 기관의 접근과 조사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C사 관계자는 "글로벌 CSP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원인이 해외 컨트롤플레인에 있다면 국내에서 바로 소명하거나 조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과기정통부나 국정원이 국내 CSP를 대상으로 해왔던 수준의 조사와 책임 확인이 해외 사업자에도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의 정보가 컨트롤플레인을 통해 어느 범위까지 해외에서 관리될 수 있는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컨트롤플레인에는 단순한 서버 제어 기능뿐 아니라 이용 기관의 인프라 구성과 계정, 운영정보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서비스형플랫폼(PaaS)이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까지 범위를 넓히면 관리되는 정보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어서다. 다만 업계는 데이터플레인과 컨트롤플레인을 구분하거나 컨트롤플레인을 논리적으로 분리하는 기술 자체를 보안상 문제로 보는 것은 아니다. 논리적 분리에도 충분한 보안조치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를 해외 운영까지 확대할 경우 정부가 필요한 관리·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GPU·AI까지 영향…"세부 기준 산업계와 함께 만들어야"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적용할 보안 기준도 추가 과제로 꼽힌다. 데이터플레인에는 서버와 스토리지뿐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도 포함될 수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 자원을 어느 수준까지 분리할지, 마켓플레이스와 외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SaaS 등은 어느 영역에 포함할지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CSP들은 제도 개편 자체를 일률적으로 반대하기보다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산업계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기존 CSAP 체계에 맞춰 구축한 인프라와 인증을 최대한 인정하고 새롭게 변경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검증하는 등 단계적인 전환 방안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산 사업자도 요건을 준수하면 국내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국내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필요로 하는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다"라고 짚었다. 이어 "제도가 변경된다면 구체적인 세부 기준을 국내 기업들과 함께 만들고 보완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9.07 15:11한정호 기자

SC제일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 해외송금, 환율 90% 우대

SC제일은행은 모바일·인터넷뱅킹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에게 해외송금 시 9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달러·유로·엔화 등 모든 결제 통화에 대해 9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의 모바일·인터넷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송금 수수료가 상시 면제된다. 다만, 해외 중계은행 또는 수취 은행에서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장형찬 SC제일은행 디지털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디지털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42손희연 기자

바티칸부터 하와이 스노클링까지…여기어때, 해외투어 서비스 시작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전 세계 항공과 숙소에 이어 '해외투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이달 7일부터 전 세계 100개 도시에서 약 2000개 투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해외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로마 바티칸 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 반일투어, 하와이 스노클링 등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상품이 포함된다. 이번 서비스는 2030 자유여행객의 현지 경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항공과 숙소, 해외투어를 하나로 연결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교차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6월 파트너사 모집 개시 이후 입점 상품 종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어때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앱 내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림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여행지원금을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를 열고,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50%(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이주영 여기어때 익스피리언스비즈팀장은 “해외투어의 출시로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여정을 연결하는 서비스 라인업이 갖춰졌다”며 “향후 여기어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오리지널 해외투어 상품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1 08:58백봉삼 기자

중앙아시아 진출하는 韓 IT기업…현지 행정 리스크에 '속앓이'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와 교통·스마트시티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가운데 현지에 먼저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보호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과 사업 발굴뿐 아니라 현지 정부와의 계약 이행, 행정·세제 문제 등 투자 이후 발생하는 애로사항까지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지원해야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다고 봐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수년간 타지키스탄에서 두샨베 도시철도 정책자문과 노후철도 전철화·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등 철도·교통 인프라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두샨베 도시철도 사업은 2023~2024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정책자문을 시작으로 사전타당성조사와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자문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4월에는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두샨베시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철도 인프라 관련 연수를 받기도 했다. 중앙아시아는 스마트시티와 교통 등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현지 정부·공공기관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자금을 투입하는 민관협력(PPP) 사업은 사업 개시 이후 계약 이행이나 행정·세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80억원 투자했는데…행정 절차에 투자금 회수 차질 실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교통 솔루션 기업 렉스젠은 타지키스탄 두샨베시 및 현지 국영기업과 PPP 계약을 맺고 무인 단속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2024년 73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93기를 구축했으며 올해 140기를 추가 설치하는 3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법인 설립과 장비 공급, 설계·공사 및 운영 등에 투입한 금액은 현재까지 약 560만 달러(약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은 렉스젠이 자체 자금을 투입해 단속 시스템을 구축한 뒤 7년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과태료 수입을 현지 정부와 나눠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과태료가 제대로 걷히지 않으면서 투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겼다. 렉스젠에 따르면 2024년 6월 사업 개시 이후 누적 과태료 징수율은 약 36%에 머물고 있다. 회사는 과태료 부과와 체납액 징수에 필요한 현지 정부의 행정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렉스젠 측은 징수율 저하가 단속 시스템 성능보다 후속 행정 절차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반 차량 검지와 번호판 인식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후 차량 소유주 조회와 고지, 납부, 체납 관리 등은 현지 정부의 행정 권한과 데이터 연계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것이다. 징수율을 높이는 과정에서도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했다. 렉스젠은 현지 관계기관으로부터 제3자 과금 시스템을 이용하고 징수액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부담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모바일·전자결제 확대에 필요한 국가 차량등록 데이터베이스(DB)와 현지 금융기관 간 연계 역시 정부 승인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렉스젠 관계자는 "PPP 사업에 진출할 당시 과태료 징수는 현지 정부가 담당하는 것을 전제로 투자했지만 실제 사업에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미 80억원 이상을 투자한 상황이라 사업에서 쉽게 철수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배당 없는데 배당세까지…해외 투자기업 보호 필요성 커져 최근에는 세금 문제까지 불거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지 세무당국은 렉스젠 현지법인에 전년도분 배당세 명목으로 약 7만 2000달러(약 9900만원)를 부과했다. 렉스젠은 현지법인이 적자를 내고 있어 실제 이익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렉스젠은 이를 소명하기 위해 한국 본사의 감사보고서까지 제출했지만 세금 부과 결정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본사가 현지법인의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만큼 배당의 재원 자체가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렉스젠은 이같은 문제를 현지 관계기관뿐 아니라 한국 정부와 현지 한국대사관 등에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 중이다. 과태료 징수에 필요한 행정조치와 PPP 계약 이행, 차량등록 DB·금융결제망 연계 등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정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도 관련 상황에 대한 보고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회사 측 애로사항을 접수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며 "고위급 교류 계기나 면담 시 관련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를 놓고 IT 업계에선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사업 발굴과 수주뿐 아니라 실제 투자 이후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정부·공공기관을 상대로 장기간 PPP 사업을 수행하는 중소·중견기업은 계약 이행이나 세금, 인허가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별 기업의 협상력만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렉스젠 관계자는 "정부가 ODA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만드는 만큼 먼저 현지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투자 이후 발생하는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6.08.31 14:54한정호 기자

산업기술 R&D 사업화 우대금융 본격 가동…7천억원 규모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우수 수행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7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 또는 완료 등급으로 수행한 기업 가운데 R&D 전문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산업 R&D 후속 실증·양산·수출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기술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70억원과 200억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보증상품을 기획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앞으로 3년간 총 4050억원 규모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기술력과 신용도를 평가해 보증을 제공하던 기존 기술보증과 달리,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은 R&D 과제 성과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기술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보증하는 방식이다. 대상 기업은 산업 R&D 과제 성과 기술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억원(시설자금 포함시 최대 1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요율은 최대 0.5% 포인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총 3000억원 규모 'R&D 혁신기업 수출입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 R&D 완료 기업은 최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수출 준비를 위한 운전·제작자금, 원자재 수입자금 등의 대출을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료 2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는 최대 2.5배의 파격적인 특별 한도를 부여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시중은행·정책보증기관, 그리고 R&D 전문기관 모두의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된 7050억원 규모 대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산업기술 R&D 사업화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 성과가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기업 매출과 수출, 일자리 창출로 더욱 강력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촘촘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대금융 상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R&D 기술금융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보증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2026.08.31 14:02주문정 기자

산업 ODA 업무, 9월부터 KIAT에서 KOTRA로 이관

산업통상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KOTRA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산업 ODA) 업무 인계인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9월 1일부터 KOTRA가 산업 ODA 사업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산업 OD는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돕는 인도적 목적 외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는 상생형 ODA 사업이다. 올해 312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KIAT와 KOTRA의 업무 이관은 신흥국 경제 발전을 돕는 목적과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상생형 ODA'로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2012년 산업 ODA가 신설된 이후 14년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온 KIAT의 관리 노하우에 더해 KOTRA 해외 무역관을 전초기지로 활용해 현장 중심 사업 관리와 기업 진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TRA는 기존에 참여해 오던 경제발전경험공유(KSP)·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등 재정경제부 ODA와 산업 ODA를 함께 관리함으로써 ODA 간 연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산업부는 ODA가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이끄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고, 자원 부국과의 공급망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KOTRA로 사업을 이관하는 것은 단순한 관리기관 변경이 아니라 정책 초점을 철저하게 국익과 기업 지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KOTRA가 ODA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8.31 09:16주문정 기자

무보, R&D 혁신기업 전용 '상생 무역금융' 3천억원 공급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연구개발(R&D)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상생 무역금융 상품인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자금을 맞춤 지원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경영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R&D 전담은행인 기업·하나은행이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무역금융 한도우대(2~2.5배) ▲보증비율 우대(90%→100%) ▲보증료 할인(20%) 등을 제공해 총 3000억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정부의 5극 3특 및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X) 정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나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 최대 2.5배의 특별 한도를 제공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은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 혜택을 통해 수출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산업통상부·기업은행·하나은행·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이 합작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기술 경쟁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6 11:18주문정 기자

콜로세움, K팝 팬덤 앞세워 日 유통 공략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K팝 팬덤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한다. 제품을 보관하고 배송하는 풀필먼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판매·유통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사업을 확장한다. 콜로세움은 다음 달 11~12일 일본 도쿄 다이이치 세이메이홀에서 'ICU콘 인 도쿄-ICHI'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K-아이돌 팬덤과 국내 소비재 브랜드를 연결하는 데 있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f(x) 루나, 블락비 유권, 초신성 성제, JBJ 출신 켄타 등이 참여하며 K-뷰티와 건강식품 브랜드 제품을 공연과 팬 이벤트를 통해 소개한다. 첫날에는 팬사인회와 폴라로이드 촬영 등이 마련된다. 이튿날에는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매칭된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팬사인회와 하이터치 등도 연계한다. 행사는 콜로세움이 주최하고 KBS JAPAN이 주관하며 티켓은 일본 큐텐에서 판매한다. 콜로세움이 행사를 직접 여는 이유는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해외 진출에 앞서 대규모 투자 없이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시험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콜로세움은 행사에서 나온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 등을 토대로 시장성이 확인된 브랜드의 일본 사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판매와 유통, 물류를 연계해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 전반을 맡는 구조다. 이는 콜로세움의 사업 범위를 기존 풀필먼트에서 글로벌 SCM으로 넓히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AI 소프트웨어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고·보관·배송 사업을 해왔으며 최근 유통과 판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콜로세움은 오는 12월 참여 브랜드 규모를 늘린 추가 행사를 개최하고, 2027년까지 일본에 K-브랜드와 K-컬처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다수의 중소기업이 해외 공급망 관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 검증부터 유통·판매, 물류까지 연결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6:50안희정 기자

알리·테무 불량제품 AI로 잡는다…플랫폼 모니터링 의무화 추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불법 불량제품을 AI와 빅데이터로 상시 감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정 규모 이상 온라인 플랫폼에는 위해제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부가 리콜을 명령한 제품의 판매를 즉시 차단하는 의무도 부과한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해외직구 확대를 비롯한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데이터와 AI 기반 시장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제품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해외직구 제품은 국내 정식 수입품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경우 사전 KC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 제품이 유입될 수 있다. 정부의 제품안전 감시도 인력 중심의 서류 검토와 사후 샘플링 조사에 의존하고 있어 급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정부 위해제품 데이터베이스(DB)와 온라인 플랫폼 사이의 실시간 연계가 부족하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특정 제품에 리콜 명령이 내려져도 플랫폼에서 판매가 즉시 중단되지 않아 위해제품이 계속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제품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온라인 유통 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해 불법·불량제품과 해외직구 제품의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도 강화한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기준 이상의 통신판매중개자는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불량제품이 유통되는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산업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리콜을 명령한 제품은 플랫폼에서 즉시 판매를 중단하거나 차단하도록 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정부가 플랫폼 사업자의 제품안전 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의 사업에는 데이터 AI 기반 시장감시 인프라 구축·운영 지원을 추가해 관련 시스템과 전문인력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알리 테무 등 해외직구 유입 증가와 유통채널 다변화로 불법 불량제품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며 "기존 인력 중심의 사후 단속 방식으로는 매일 쏟아지는 유통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시망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AI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플랫폼 사업자의 위해제품 차단 의무를 결합해 민관 합동 제품안전망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3 07:39박수형 기자

콘진원, '해외 비즈니스센터 청렴·인권 서약식' 개최…글로벌 신뢰 제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해외 비즈니스센터의 부패 방지와 공직 윤리 실효성을 높이고 인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청렴·인권 서약식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해외 비즈니스센터 청렴·인권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콘진원은 해외 현지 부패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인권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서약식은 독일,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인도네시아, 폴란드, 필리핀 등 신임 센터장이 부임하거나 신규 설립된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적 이해관계 배제, 이해충돌 방지, 인권침해 예방 등의 실천 다짐과 함께 감사 사례 공유 및 내부 통제 교육도 병행해 센터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한승훈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감사는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해외 거점의 투명성과 청렴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선제적인 예방 중심의 감사와 지속적인 청렴·인권 경영 실천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신뢰받는 콘텐츠 지원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현재 25개국 28개소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6.08.19 15:45정진성 기자

에버스핀, 매출 54.5%↑·영업익 9.7배·순익 5.7배…IPO 잰걸음

'매출 54.5%↑·영업익 9.7배·순익 5.7배'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지난해 기록한 경영성과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에버스핀의 삼일PwC 출신 공인회계사인 조병현 CFO(전무)가 에버스핀의 성장성과 수익구조·재무 건전성을 회계·재무 전문가 관점에서 설명했다. IPO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에버스핀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32억원대로 전년 보다 5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5억원대에서 9배 이상 증가한 49억원대를 기록했다. 에버스핀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매출 성장에 비해 비용 증가가 제한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꼽았다. 에버세이프(웹)·페이크파인더 등 해킹·피싱방지 솔루션 매출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구독형 서비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더 큰 이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4년 12억 8700만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25년 73억 8000만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률 역시 55.9%까지 상승했다. 높은 순이익률은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일본 합작법인의 실적 성장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자본총계 역시 2025년 말 기준 409억 2700만원으로 견조했다. 2024년 328억 3800만원에서 81억원 가량 늘어나며 전년 대비 약 24.6% 증가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버스핀은 보통예금 60억 4900만원과 정기예금 116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76억 4900만원 규모다. 유동자산은 약 252억원으로 유동부채 약 69억원의 3.7배에 이른다. 유동비율은 약 365.5%를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플러스를 기록해, 높은 수익성이 실제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에버스핀이 보유한 사옥 역시 3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과 보유 부동산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병현 에버스핀 CFO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투자유치·해외법인 확대·지분법이익 등 다양한 재무적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감사보고서의 개별 숫자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면 성장 원인과 수익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IPO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성장성과 수익구조·재무건전성을 회계·재무 전문가 관점에서 더욱 정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이어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자본 총계도 꾸준히 증가하고 충분한 유동성도 확보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재무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2025년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도 주요 이익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37.1%까지 확대됐다. 에버스핀은 SBI그룹과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에버스핀은 고객 기반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올해에는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합작법인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분 30%를 보유한 에버스핀은 약 2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인식했다. 일본 사업은 본사 로열티 매출과 합작법인의 지분법이익이라는 두 경로를 통해 실적에 기여하는 수익구조를 갖췄다. 인도네시아 역시 시장 진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초기 금융시장 개척과 고객 확보 단계를 거쳐 현지 고객사가 확대됐다. 올해 들어서는 현지 법인이 자체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본사의 추가 자금 지원 필요성도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조 전무는 “재무적 관점에서 좋은 성장은 단순히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출 성장이 더 큰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가 다시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2025년부터 이러한 변화가 에버스핀의 숫자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일본의 성장세와 함께 인도네시아도 흑자 전환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도 실적 역시 향후 실적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숫자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또 “국내외 사이버보안 업계를 놓고 봐도 이 같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해외사업까지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한 사례는 흔치 않다”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해외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 재무 건전성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IPO 과정에서 에버스핀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IPO 이후에도 경영권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08.19 12:16주문정 기자

KTL, 액침형 ESS 국제공인 시험성적서·인증서 국내 첫 발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투파워의 액침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대상으로 한 기능안전 시험을 완료하고, 관련 국제공인 시험성적서와 인증서(CB인증서)를 국내 최초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KTL은 이번 시험에서 국제표준인 '전자제어장치 기능안전 요구사항(IEC 60730-1 Annex H)'을 적용해 충·방전 제어, 과전압·과전류·과온 감지, 보호 차단, 오류 대응 등 ESS의 주요 안전기능이 이상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했다. KTL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국제표준인 '산업용 리튬이차전지 기능안전 요구사항(IEC 62619 Annex E)'을 기반으로 ESS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해 왔지만, 최근에는 전자제어장치의 기능안전을 다루는 '전자제어장치 기능안전 요구사항(IEC 60730-1 Annex H)'에 대한 시험·인증 요청이 늘어나면서, 이를 국제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CB인증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국내 기반에 대한 수요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KTL은 '전자제어장치 일반 요구사항(IEC 60730-1)' 기능안전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관련 시험인증 기반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CB 인증서 발행을 지원할 수 있었다. KTL의 인증서 발행으로 지투파워는 액침형 ESS의 주요 안전기능이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점을 국내에서 검증받고, 그 결과를 해외 인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박상호 KTL 스마트그린기술센터장은 “이번 인증서 발행으로 국내 기업이 액침형 ESS 주요 안전기능을 국제기준에 따라 국내에서 검증하고 수출에 필요한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ESS 기술 변화와 기업 수요에 맞춰 시험인증 역량을 확대해 국내 기업이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8 18:54주문정 기자

쿠콘, 서울페이 글로벌 QR결제 22개국으로 확대…북미까지 연결

쿠콘이 서울페이의 글로벌 QR결제 네트워크를 북미까지 확장하며 크로스보더 결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해외 결제 서비스와 국내 가맹점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강화하고 향후 서울을 넘어 전국 주요 관광도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쿠콘은 글로벌 간편결제 사업자 GLN인터내셔널(GLN)과 협력해 서울페이의 글로벌 QR결제 지원 국가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이용하려는 국경 간 QR결제 수요가 늘고 있다.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페이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로, 지난 3일부터 GLN과 연계된 해외 은행 및 핀테크 앱 이용자가 서울페이 QR 가맹점 약 50만 곳에서 자국 모바일 금융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쿠콘은 서울페이를 통해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글로벌 QR결제를 지원해왔다. 이번 GLN 연동을 통해 대만·미국·몽골·캐나다·베트남의 결제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지원 국가는 총 22개국으로 늘어난다. 신규 서비스는 이달 중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방한 외국인은 별도 환전이나 실물 카드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금융 앱으로 서울페이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페이 가맹점도 기존 QR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해외 결제를 받을 수 있다. 방한 외국인의 결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맹점의 해외 고객 결제 수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쿠콘은 그동안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글로벌 결제 서비스와 인도네시아 국가표준 QR인 'QRIS'를 서울페이에 연동해왔다. 이번 GLN 제휴를 포함하면 서울페이에 연결된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총 50여 개로 늘어난다. 양사는 결제를 넘어 출금 서비스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LN은 쿠콘이 보유한 전국 4만 대 규모 ATM 인프라를 활용한 원화 출금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쿠콘은 향후 서울페이 글로벌 QR결제 서비스 적용 범위를 서울에서 국내 주요 관광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200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과 10만 개 프랜차이즈 가맹점, 4만 대 ATM 인프라도 글로벌 결제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 기반도 강화한다. 올해 안에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해 크로스보더 결제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GLN 제휴는 서울페이의 글로벌 QR결제 네트워크를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확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결제·출금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의 결제 서비스를 국내 가맹점과 연결해 방한 외국인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0 14:02한정호 기자

세라젬, 공식 홈페이지 내 '사회공헌' 전용 페이지 오픈

세라젬이 국내외에서 추진해 온 사회기업 활동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세라젬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전달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 내 '사회공헌 활동' 전용 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페이지는 회사소개 메뉴 하단에 위치하며, '국내 최근 활동'과 '해외 최근 활동', '국내 사회공헌', '해외 사회공헌'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장기간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은 카드형 갤러리 구조를 적용해 대표 이미지와 운영 기간, 주요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 지원 사업 분야에서는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 KBS '동행' 후원, 웰라운지 나눔 현판 사업, 임직원 김장 나눔 및 헌혈 캠페인 등의 성과를 소개한다. 해외 분야에서는 중국 희망학교 조성 및 대학생 장학금 지원, 인도 드림스쿨, 베트남 희망의 다리 구축 등 교육 인프라 중심의 활동 내역을 담았다. 이와 함께 세라젬은 공식 보도자료와 CI, 브랜드 이미지 자산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뉴스룸' 페이지도 신규 개설해 언론 및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일원화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국내외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페이지를 개편했다"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9 12:02전화평 기자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해외송금 노리는 금융사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송금이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람다256과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및 무역 대금 결제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으며,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 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하나금융은 람다256을 기술 파트너로 선정하고 지난 6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4월 하나금융·포스코인터내셔널·두나무가 체결한 블록체인 해외송금 업무협약 이후 프로젝트"라며 "실제 서비스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입 기업 결제 서비스를 8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JP모건 블록체이 사업부문 '키넥시스'와 협업해 국내 영업점 및 싱가포르 지점서 국내 수출 기업이 블록체인을 통한 무역대금 송금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해외송금 가능 국가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태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0개국으로 선정했으며, 미국 달러 송금 거래를 우선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2차 기술검증(PoC)을 준비 중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이더리움 레이어2인 베이스(Base) 체인을 기반으로 1차 PoC를 마쳤다. 현재는 스테이블코인을 네이티브로 발행할 수 있는 아발란체 기반으로 2차 PoC를 준비 중이라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2차 검증에는 아발란체를 활용, 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등과 제휴해 개발계 계좌 연동을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2026.08.07 10:25손희연 기자

자녀 출입국 증명서도 '정부24'서 발급…부모 방문 부담 줄인다

정부가 미성년 자녀의 증명서를 부모가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며 비대면 행정 체계 강화에 나선다. 해외 체류자와 맞벌이 가구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7일부터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출입국 사실에 관한 증명서'를 정부24에서 신청·발급할 수 있는 온라인 대리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미성년 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려면 부모가 주민센터나 출입국사무소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에 해외에서 체류 중인 가족이나 근무시간 중 기관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구 등이 서류 발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부모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국내외 어디서든 정부24를 통해 자녀의 출입국 사실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녀와 해외여행을 준비하거나 학업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할 때도 별도 기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함께 확보하기 위해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친권 정보 검증 체계'를 적용했다. 부모가 자녀 기준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해 출입국 사실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행정망 시스템이 해당 서류와 공공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친권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검증을 마친 뒤 최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정부24는 앞서 지난 6월 12일부터 장애인 증명서 발급과 여권 재발급 신청 등을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 제증명 온라인 부모 대리 발급' 시범 서비스도 운영했다. 시범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 2일까지 약 7주 동안 장애인 증명서 2654건과 여권 재발급 신청 4167건 등 총 6821건이 차질 없이 처리됐다. 행안부는 이번 출입국 사실증명서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관계 부처와 협력해 미성년자 관련 수요가 많은 민원 서비스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온라인 부모 대리 발급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정부24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로 해외 체류나 바쁜 일상으로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국민도 자녀의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국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인공지능(AI) 혁신 혜택을 누리는 'AI민주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3:4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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