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정차지 데이터 분석해 7월 인기 해수욕장 선정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쏘카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SOcar PoI App)'를 활용해 최근 2개년 7월 한달 동안 회원들이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을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과 2023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쏘카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결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내 등록된 전국 478개 해수욕장 250미터 내에서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조사 결과, 같은 기간 전체 쏘카 예약 건 중 약 4%에 해당하는 비율이 평균 35시간 이상 카셰어링을 이용해 전국에 위치한 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는 평균 1박 2일 일정으로 40대 이상 연령대는 2박 3일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선호 해수욕장이 위치한 지역은 ▲강원도 ▲제주특별자치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순으로 나타났으며, 방문 고객들은 준중형과 SUV 차량 등을 이용해 출발지 기준으로 평균 270km(왕복)를 이동했다. 쏘카 고객들이 7월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제주 함덕해수욕장', '속초 속초해수욕장', '강릉 안목해변', '제주 한담해변', '강릉 강문해변'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속초해수욕장', '안목해변', '강문해변', '인구해변' 등 강원도 소재 해수욕장을 선호하였으며, 30대 이상부터는 '함덕해수욕장', '한담해변', '협재해수욕장' 등 제주 소재 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숙박이 아닌 당일치기로 해수욕장을 방문한 케이스도 수도권 출발 기준 24%에 달했다. 당일치기로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인천 왕산해수욕장', '강화 동막해수욕장', '안산 방아머리해변', '인천 마시안해변',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 등으로 대부분 출발지 기준 1시간 내외에 위치한 곳들이 많았다. 지역 주민이 선호하는 인기 해수욕장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공항, KTX역사 주변 쏘카존을 제외한 동일 지역 내 출발건 중 해수욕장 방문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타지역에서 지역으로 유입돼 방문한 인기 해수욕장과 동일한 곳들을 지역 주민들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최근 2년 동안 1박 이상 쏘카를 대여해 관광지로 4번 이상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는 이용자를 '여행 고수'로 임의 정의하고, 해당 고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을 살펴본 결과, '동해 한섬해수욕장', '제주 신흥해수욕장', '고성 청간해변', '고성 봉포해변', '태안 운여해변' 등을 선호했다. 해당 해수욕장들은 조개잡이, 솔숲 산책로 등의 해수욕과 함께 즐길거리가 많고, 파도가 잔잔한 편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들이다. 태안 운여해변의 경우 낮 시간보다 저녁 시간에 방문한 건이 전체 방문 건수의 절반이 넘었는데, 저녁 밤하늘에 화려하게 나타나는 은하수를 보기 위해 방문한 케이스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쏘카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으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의 카셰어링 예약 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쏘카 앱에서 이동수단과 숙박을 원스톱 검색, 예약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 휴가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