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해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전기술, 베트남 115MW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한전기술이 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전력기술(대표 김태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재생에너지사업 투자사인 민탁그룹과 115MW 규모 신규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과 민탁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베트남 해상풍력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로, 사업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 특히 한전기술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민탁의 현지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신규 115MW 연안해상풍력 사업 협력 범위·역할·사업화 단계 권리 등을 구체화했다. 한전과 민탁은 체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3월 이번 연안해상풍력과 유사한 규모인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100MW)'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사업개발부터 EPC·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 가능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국내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베트남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7 14:32주문정 기자

서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단 확대 개편…재생E 건설 전담부서·육상풍력담당 신설

서부발전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23일 기존 1단 1실 4개 부서였던 재생에너지사업단을 1단 2실 5개 부서로 확대하고 전담 인력 30명을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라 서부발전의 재생에너지 사업 인력은 기존 131명(본사 50명, 사업소 81명)에서 161명(본사 80명, 사업소 81명)으로 늘어났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속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재생에너지건설부 신설이다. 그동안 건설 부문 인력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과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업무를 병행해 업무 부담이 크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다. 이번 개편에서 서부발전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발전소 적기 준공을 이끌 재생에너지 건설 전담 부서를 신설해 에너지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설비 안전 전담인력을 보강해 건설·설비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또 풍력발전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풍력사업부를 풍력사업실로 격상하고 아래에 육상풍력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이는 사업 특성이 다른 해상·육상풍력발전 두 분야를 분리 운영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고 입지·설비별 특성에 최적화된 개발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재생에너지 전담 인력 30명을 사업개발·건설·운영 등 가치사슬 전 과정에 추가 배치해 재생에너지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재생에너지 사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라며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발전 용량을 13.9GW까지 늘리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주민참여형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60MW) 준공에 이어 12월 군위 풍백 풍력발전소(75MW)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군위 풍백 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수출기업과 맺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해당 기업의 RE100 이행을 돕는다. 서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100GW까지 늘리려는 정부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2030년 3.9GW, 2040년 13.9GW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하는 청사진을 완성했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이 순차적으로 폐지되는 태안권역에는 태안·서해·가의해상풍력 등 1.4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포함해 전체 2.2GW에 이르는 대규모 에너지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6.04.23 14:23주문정 기자

현대해상 "보이스피싱부터 인터넷몰 사기피해 보장까지"

현대해상은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디지털 금융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디지털사고안심보험'을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는 물론, 중고거래 등 비대면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까지 보장한다.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는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가족보장특약 가입시 온 가족이함께 보장된다. 인터넷 쇼핑몰 사기피해 보장은 최대 150만원까지다. 인터넷 쇼핑몰 사기피해 보장은 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금융사고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닌 일상적인 위험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디지털사고안심보험'은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2026.04.20 09:50손희연 기자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 구성…자금 본격 투입

전남 신안 우이도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이 구성돼 자금이 본격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국민성장펀드의 1차 메가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하나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PF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대주단 기관장과 한화오션·한국중부발전·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 출자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약정식은 지난 1월 첨단전략산업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처음으로 자금 지원을 승인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단 구성이 완료됨으로써 산업현장에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해저케이블·변전소·설치선박 등 대부분의 기자재에 국산제품을 사용하거나 개발하는 등 향후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9년 준공과 본격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준공 후에는 전남지역에 구축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국가AI데이터센터(해남)·백신산업 특구(화순)·이차전지 특구(광양)·청정수소 클러스터(여수)·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고흥) 등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함과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신안우이해상풍력 발전사업은 5100억원의 자기자본과 2조8900억원의 타인자본으로 조달된다. 타인자본 중 2조5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000억원을 비롯해 국내 5대 금융지주·기업은행·부산은행·보험사 등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출로 지원하고, 3900억원은 미래에너지펀드(3400억원)와 첨단전략산업기금(500억원)이 후순위 대출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약정이 완료됨에 따라 후순위 대출로 지원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이 올해 2분기경부터 본격적인 자금집행을 시작하고, 인프라 설비 공사가 완료되는 2029년 초까지 본 사업의 기성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출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은 국내 자본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첨단전략산업에 청정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AI로 촉발된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의 적극적 생산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국민성장펀드 제1호 사업으로 승인 후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처럼, 투자비용 부담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른 분야 혁신사업에도 국민성장편드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견인할 핵심 에너지원이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면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국민성장펀드 투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국내 산업 생태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강력한 기폭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고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가 전략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4:10주문정 기자

'하늘의 기상관측소' 기상항공기, 3천 시간 비행…관측 공백 메워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기상항공기 '나라호'가 2017년 11월 도입이래 현재까지 연평균 약 375시간, 총 3000시간의 비행과 880회의 관측 임무를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나라호는 27종의 관측장비와 장치를 장착·탑재한 대기 관측 전용 항공기로, 관측소가 부족한 해상 지역 대기 상태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이동식 관측 수단이다. 비행 중 드롭존데·기본기상관측장비 등의 직접관측 장비와 항공구름 관측레이더·라디오미터 등 원격관측 장비를 활용해 기압·기온·습도·풍향·풍속 등 대기 정보를 입체적으로 관측하기 때문에 바다 위 대기 상태를 관측하는 일명 '하늘의 기상관측소'로 불린다. 나라호는 10년 가까이 우리나라 주변 해상의 대기 관측 공백을 보완하고 수치예보모델 신뢰도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3000시간 비행은 지구를 27바퀴 돌 수 있는 거리인 108만km에 해당한다. 나라호 비행시간은 미국·영국·독일 등 기상 분야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기상청이 세계 정상급 항공 관측 역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기 1대당 미국 대기해양청(NOAA)과 국립대기연구센터(NCAR)는 연간 200~400시간, 영국 기상 항공기운영센터(FAAM)는 연간 300~400시간, 독일 항공우주센터(DLR)는 연간 300~350시간을 운영한다. 나라호는 한 번의 임무에서 약 4시간30분 비행하며 해상 대기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드롭존데 관측도 연간 약 200~300회 수행하고 있다. 드롭존데 등 관측자료는 수치예보모델에 사용된다. 기존 연구에서도 동아시아 지역 태풍 항공 관측이 수치예보모델 태풍 경로 예측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기상청은 2021년부터 미국·일본·중국·대만 등 국가와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태풍 공동 항공관측과 관측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협력 국가는 자국 영역에서 태풍 관측을 수행해 태풍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주기를 감시하고 관측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기상청은 국제 협력 관계망 확대는 태풍 수치예보모델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국립기상과학원과 중국기상청의 아시아-태평양 태풍협력연구센터(AP-TCRC) 협력은 관측 공백 지역인 동중국해 영역의 태풍 감시 자료를 추가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국립기상과학원은 매년 여름철 방재기간에 집중호우·태풍 등 위험기상에 대비해 나라호를 활용한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나라호 관측으로 우리나라 주변 해역 대기 상태를 지속해서 관측하고 위험기상 예측성 향상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상 예측의 출발점은 관측”이라며 “나라호 관측으로 해상 지역의 대기 정보를 확보하고 위험기상 예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1:06주문정 기자

정부, 재생E 100GW 보급 2030년 전 조기달성…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송전 비용과 자립도,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 실현을 위해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김성환 장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입 다변화 등 기존 에너지 안보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등 국내 생산 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수입 의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안보 체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화를 통해 에너지 체계를 전면 혁신하기 위한 '3대 정책방향 10대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100GW로 잡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전체 에너지원에서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보급을 위해 햇빛소득마을과 산단 지붕형·영농형·수상형·접경지역 태양광,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풍력은 계획입지·일괄 인허가를 통한 완공까지의 총 사업기간 단축,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체계 쇄신 등도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 60기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도 마련한다. 폐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한편, 대체 산업 육성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2040년 이후에도 수명이 잔존하는 21기는 안보 전원으로 활용하는 등 전환비용을 최소화하는 폐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가스 중심의 열에너지를 재생열로 전환한다. 열에너지는 최종 에너지 소비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가 단위 관리 계획이 없었던 영역이다. 열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열에너지 관리법을 제정하고,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에 공기열과 수열 히트펌프를 우선 보급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활용하는 지역난방도 재생에너지 기반의 난방으로 전환한다.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녹색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태양광 셀·모듈, 풍력 터빈,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선, 변압기, 수전해 설비 등의 핵심기술 기술개발·실증과 세제 지원을 추진한다. 또 한전기술지주를 설립해 에너지벤처 창업·유니콘 성장 거점으로 '지역 에너지 특별시'를 조성한다. 산업 공정의 전기화와 연·원료의 청정화도 추진힌다. 30만톤 규모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를 2028년 완공하고, 규모를 확대해 2037년 이후 상용화해 그린 철강 강국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전기 나프타분해설비(NCC)로 전환·공정 효율화를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한다. 특히, 탄소감축이 어려운 분야는 그린수소, 핑크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탄소를 저감한다. 모든 움직이는 동력원을 전기화한다. 2030년 신차 보급량의 40%를 전기·수소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경찰차·액화석유가스(LPG) 택시·렌터카·법인차 등도 조기에 전기차로 전환한다. 건설기계·농기계, 선박, 이륜차 등도 인공지능화와 전기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에너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과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융자·이자 지원·보증 등 녹색금융을 활성화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탄소 배출권 유상할당 수익 등 기후대응기금의 재원을 확대해 기업의 탈탄소 투자, 녹색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운송·난방 분야 등 기존 화석연료에 투입되던 보조금도 재생에너지 보조금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이행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 전력망을 분산형, 양방향 전력망으로 전면 혁신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양수발전 등 유연성 자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내 전력 생산·저장·소비가 최적화되는 분산형 전력망으로 전환한다. 불가피한 지역 간 전력 수급 불균형은 서해안 해저송전망(HVDC) 등 융통선로 구축, 유연접속 등을 통해 보완한다. 마을 단위로 바이오가스·목재칩·태양광 등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분산특구' 모델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증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걸맞은 전기요금·전력시장제도로 전면 개편한다. 송전 비용과 자립도,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 전력 수요 분산을 위한 시간대별 요금 개편안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재생에너지 보급제도(RPS)를 장기고정가격 계약시장 제도로 개편해 발전 비용 하락을 유도한다. 또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을 실현한다.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조성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고압 송전망 건설 시 인근 주민이 투자하게 함으로써 주민 수용성 강화와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신속히 추진해 우리나라를 중동전쟁 등 대외적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녹색 제조 글로벌 3강'으로 도약하고, 더 많은 국민이 햇빛·바람·계통소득마을에 참여해 에너지소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4.06 11:31주문정 기자

기후부, 상반기 2026년도 상반기 해상풍력 1.8GW 물량 경쟁입찰

정부가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1800MW 물량을 경쟁입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30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유효 경쟁률을 확보하는 범위내에서 입찰 물량을 정하고, 세계 해상풍력의 균등화발전비용(LCOE), 자본비용(CAPEX) 변동 추세 등 시장 여건을 고려해 상한가격을 일부 조정했다. 아울러 상반기에만 GW 단위 대규모 해상풍력 물량을 제시해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해상풍력 계약단가를 단계적으로 안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입찰 물량은 1,8GW 내외 규모로 고정식 해상풍력 1.4GW 내외, 부유식 해상풍력 400MW 내외다. 고정식 해상풍력 입찰 물량은 총 1.4GW 내외 규모이며, 이 중 일반 입찰 공고 물량은 1GW 내외, 공공주도형 입찰 공고 물량은 400MW 내외다. 지난해 신설된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은 올해도 동일한 요건으로 운영된다. 기후부는 일정 지분 이상 참여한 공공부문 사업자가 주민수용성 확보와 사업 이행 안정성 제고 등을 뒷받침함으로써 공급망 안보와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총 400MW 내외를 공고했다. 특히 올해는 부유식 입찰 상한가격을 고정식 상한가격과 분리해 적용한다. 부유식 해상풍력이 고정식과는 다른 입지 조건, 기술 수준, 공급망 여건 등의 특성을 반영했다. 입찰 상한가격은 세계 해상풍력의 LCOE·CAPEX 등 시장 여건과 기술 발전 추세, 사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했다. 고정식 해상풍력 입찰 상한가격은 171.229원/kWh 수준이며,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 상한가격은 175.100원/kWh 수준으로 각각 전년 상한가 대비 3.02%와 0.83% 하향 조정됐다. 정부는 이번 입찰을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함께 계약단가를 단계적으로 낮춰가는 출발점으로 보고, 앞으로도 경쟁 촉진·기술혁신·공급망 확충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 과정에서 국가 핵심 안보 이익을 확보하고, 해상풍력 사업의 위험성을 초기에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입찰부터 입찰 참여 희망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군 작전성 협의 절차를 사전에 진행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군 작전성 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사업이 낙찰될 경우에는 군 작전성 협의를 우선 진행한 후, 사업을 추진하도록 공고문에 반영했다”며 “이를 통해 후기 사업 추진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한편, 국가 안보와 해상풍력 발전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부는 하반기 입찰 참여 희망 사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군 작전성 협의 수요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올해 입찰사항은 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26.03.30 17:04주문정 기자

기후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건부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6일 7곳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이어 추가로 태안군 서쪽 인근 해역(태안해상·서해해상·가의해상)을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대 1.4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태안의 경우 일부 해역에 군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 기관과 협의·보완 조치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지정받았다. 정부는 다른 7곳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함께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자세히 확인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군내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 발생하는 전력공급 공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해상풍력발전은 26일 시행하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이에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신규 지정은 사실상 종료된다. 정부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통합 관리함으로써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해 에너지 안보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6.03.25 08:30주문정 기자

작년 국립공원 찾은 외국인 205만명…한라산 가장 많이 찾아

지난 한 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이 205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 탐방객 205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방한 관광객 113만명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92만 명으로 구성됐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립공원은 한라산국립공원으로 27만명이 다녀갔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 경관 체험을 주요 일정으로 포함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다도해해상 14만명, 태안해안 13만명, 한려해상 1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해와 서해안 일대 섬과 해안 절경을 찾는 수요가 비교적 높았다. 국립공원을 방문한 방한 관광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인은 25만명으로 21.9%를 차지했고 대만 13만명, 필리핀 9만명, 인도네시아 8만명, 미국 6만명, 일본 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 방문객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며 최근 방한 관광 회복 흐름과 맞물려 자연경관 체험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했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 방문이 가장 활발했다. 단풍과 온화한 기후가 맞물리는 시기에 방문 비중이 가장 높았고, 봄과 여름이 뒤를 이었으며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외국인 방문 통계는 해외 입국 외국인의 통신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국립공원 경계 내 체류 인구를 추정한 결과다. 기존 현장 육안 계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 기반 집계 체계로 전환, 외국인 방문 규모와 이동 특성을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증가하는 외국인 탐방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대상 탐방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행 계획 단계에서 국립공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쇼츠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공원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등산화·등산스틱 등이 포함된 안전배낭을 대여해 주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다국어를 안내한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레인저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국립공원을 찾았다는 것은 자연경관이 한국 관광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며 “이번 통신 로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국인 방문 규모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 기관에서도 외국인 맞춤형 안내와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25 08:17주문정 기자

사줘, 해상 운송 시스템 도입…"배터리·대형상품 배송 지원"

글로벌 인공지능(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줘(대표 길마로)가 해상 운송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도쿄 물류 거점과 거리가 먼 남부 지역 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항공 운송이 어려운 배터리, 향수 제품과 100kg 이상 대형 상품까지 배송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해상 운송 구축을 위해 사줘는 후쿠오카 하카타항 인근에 물류 거점을 새로 확보했다. 사줘 측은 이번 운송 시스템 다각화로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모든 물량을 도쿄 센터에서 처리했다면, 앞으로는 해상이 유리한 상황에는 물류 부담을 적절히 분배할 수 있게 됐다. 또 해상 운송은 유류할증료 영향이 항공 대비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사줘는 급격히 증가하는 일본 직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까지 후쿠오카 센터의 물류 운영 효율을 높여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까지 처리량을 늘릴 계획이다. 1월에는 도쿄 물류 센터를 추가 확보해 처리량을 2배가량 늘린 바 있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사줘는 한일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전세계를 연결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재 영입에 힘쓰는 등 경쟁력 강화에 한창”이라며 “앞으로 양국을 넘어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지원할 직구 서비스에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6.03.24 09:07백봉삼 기자

해상풍력 핵심부품,국내에서 시험한다…15MW급 시험센터 구축 공모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해상풍력용 부품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MW 이상 대형 터빈 도입을 늘리는 추세지만 국내에는 피치·요베어링 등 핵심부품 성능을 검증·평가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면서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국내 시험 기반 구축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등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15MW급 이상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수출 지원, 관련 기술 개발·전문 인력양성 등도 병행한다.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시험 의존 구조를 개선해 기업의 비용과 기간 부담을 줄이고, 핵심부품 국산화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는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방법·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 누리집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2 23:05주문정 기자

국립공원 탐방객 연간 3조5천억원 소비…지역경제 활력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전국 23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탐방객 소비 형태를 분석한 결과, 지역에서 연간 3조5000억원대 소비 활동을 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리산·설악산 등 인구감소 지역에 포함된 15개 국립공원의 방문이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SK텔레콤 가입자 가운데 전국 23개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9772명을 대상으로 체류 기간과 여행 소비 유형을 조사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비 규모를 추정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23개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은 약 4300만명으로 집계됐다. 탐방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 비용은 약 3조5564억원 규모로 분석됐다. 국립공원별로도 지역 소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북한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 비용이 6235억원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국립공원은 약 3448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3080억원 정도의 여행경비를 소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국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지리산 등 15개 국립공원이 인구감소 지역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5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여행 소비 규모는 약 1조6800억원으로 전체 국립공원 소비의 47% 수준을 차지했다.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탐방객 체류 형태에 따라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비 규모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60% 정도는 당일 방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40% 정도는 숙박했다. 숙박형 방문 가운데에서는 1박 2일 형태가 가장 많았다. 체류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역에서 소비 규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당일 방문은 탐방객 1인당 평균 8만원 정도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수준이었고 1박 2일 여행은 약 16만원, 2박3일은 23만원, 3박4일 이상 장기 체류는 35만원 수준의 소비가 이뤄졌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탐방객이 지역에서 더 오래 머무르며 자연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숙박형 관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립공원 탐방이 지역 관광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은 자연을 즐기는 방문객인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생활 인구”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8:31주문정 기자

다목적 7호·차중3호가 우주서 찍은 올림픽 경기장·오로라 보니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촬영한 올림픽 경기장 전경과 오로라 형상 등이 처음 공개됐다. 우주항공청은 17일 광화문에서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 첫 촬영 이미지 및 영상과 초기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지난해 12월 2일 발사됐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이에 앞선 11월 27일 누리호에 탑재돼 올라갔다.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두 위성의 성공적인 궤도 안착과 초기운영에 대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구 관측 능력을 확보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기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다목적 7호는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 계보를 잇는 고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이다. 우주청은 이번 초기운영 과정에서 다목적 7호가 촬영한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 롯데타워 등의 고해상도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99년 발사된 다목적 1호(해상도 6.6m)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의 결정체인 7호는, 지상 자동차 종류까지 식별하는 30cm급 초고해상도 관측 성능을 보유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등 재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다목적 7호의 정밀 관측 역량이 산불 등 재난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됐다. 차중 3호는 우주전문기업 KAI 등이 중심이 돼 위성개발을 총괄하고 정부와 연구기관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중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 한국천문연구원 로키츠(ROKITS)의 고해상도 오로라 관측 이미지 및 결과 ▲ KAIST 아이엠맵(IAMMAP)의 우주 플라즈마·자기장 관측으로 확보한 우주환경 기초 자료 ▲ 한림대 바이오캐비넷의 우주바이오 실험에서 얻은 자료가 공개됐다. 로키츠는 지구 오로라와 대기광을 관측하고, 아이엠맵은 밤낮에 따라 달라지는 우주 플라즈마 밀도를 측정해 우주환경 예보·연구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다. 특히, 로키츠는 지난 2월 14일 지자기 폭풍 당시의 오로라 영상을 확보했다. 바이오캐비넷은 3차원 인공심장 조직을 프린팅하고,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김진희 부문장은 "현재 위성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검보정 등 초기운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두 위성을 본격적인 임무 단계인 정상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정상운영이 시작되면 다목적 7호와 차중 3호는 고품질 영상과 관측 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국가 우주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두 위성의 초기운영 성과는 대한민국 위성개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국가 지구관측 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 위성개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실질적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위성개발과 활용, 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주 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8:50박희범 기자

해상풍력 개발, 정부 주도 '계획입지' 전환…범부처 통합기구 인허가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정부가 적합한 입지를 사전에 발굴하는 계획입지 제도가 도입되고, 범정부 차원 통합 기구가 인허가 절차를 일괄 처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법)' 시행령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6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지난해 제정된 '해상풍력법'의 구체적인 실행 지침을 담았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그동안 개별 민간사업자가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정부는 전력계통·군 작전성·주민 수용성·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해상풍력 개발과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행령은 ▲해상풍력발전위원회 구성·운영 ▲해상풍력발전 예비지구 지정 절차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해상풍력발전사업자 선정 절차 ▲환경성 검토 절차 등 해상풍력 계획입지 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해상풍력법'의 핵심은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에서 정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소속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신설해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고 예비지구·발전지구 지정 등 계획입지 전반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또 정부가 선제적으로 해상풍력 적합 입지를 발굴하고 검토한다. 풍황, 어업활동·환경에 미치는 영향, 해상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지구'를 지정하고, 이후 경제성·수용성·계통 등을 검토해 '발전지구'로 확정한다. 발전지구 내 사업자로 선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 절차 효율성을 높인다. 지방정부 주도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지방정부는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와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며, 위원으로 어업인·주민 대표가 전체의 2분의 1 이상 참여하도록 의무화했다. 기후부는 법 시행일인 26일부터 제도운영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상풍력발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 지방정부와 협력해 해상풍력 발전 입지 여건과 지자체 추진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에 1차 예비지구 후보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법령에서 위임한 환경성 평가 세부 기준과 기존 사업자와 집적화단지의 편입 기준 등을 담은 하위 고시를 연내에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해상풍력법 시행을 통해 그동안 개별 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되던 해상풍력 개발 방식을 정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환하다”며 “최근 중동 상황 등 국제 에너지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며, 앞으로 주민과 지역이 이익을 함께 나누고 환경성과 수용성을 확보한 가운데 해상풍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2:34주문정 기자

중부발전,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1.3GW 규모 대단지 조성 탄력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이 보령시와 함께 추진 중인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에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서 1.3GW 규모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호도 및 녹도 인근 해상에 조성될 총 1.3G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프로젝트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은 민·관 협업체계 기반 사업개발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2020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선정 이후 보령시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추가 확보하게 돼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환원 재원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운영으로 확보된 추가 수익은 지역 주민·어업인과의 이익 공유, 수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모델 구축에 집중 투자된다. 보령 해상풍력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화력발전 중심의 보령 지역을 친환경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에너지전환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은 중부발전이 지향하는 탄소중립 경영과 지역 상생의 핵심 이정표”라며 “공공주도 해상풍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보령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전환 모델 도시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오는 26일 시행 예정인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발전소 운영 기술을 접목해 해상풍력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16 21:57주문정 기자

기부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7곳 조건부 지정…군 협의 등 연내 이행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천·전남·전북·보령·군산 등 5개 지자체가 신청한 7개 사업을 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어업인·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이번 지정은 지자체의 입지 발굴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노력을 반영했다. 해상풍력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된 지역에 미래 에너지원 확보가 필요한 단지를 지정하는 의미도 있다. 기부후는 해상풍력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해역은 군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기관 협의와 보완 조치를 조건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향후 협의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 확대와 국가 안보 간 조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해 지정 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6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해역은 향후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입지 발굴 등을 통해 예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이후 발전지구 지정 절차를 거쳐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추진될 수 있다. 또,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지역도 향후 발전지구로 편입될 수 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그간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많은 지자체가 입지 발굴과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노력해왔다”며 “정부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 이후에도 관련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상풍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5 16:44주문정 기자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 "최근 주가 급등은 위험...2030년 10cm급 상용위성 개발"

"쎄트렉아이 현재 주가는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10일 초고해상도 상용 지구관측위성인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발사 1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몇 개월 새 주가가 최대 5배나 오른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최근 주가 급등 요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김 대표는 주가급등 3가지 요인에 대해 ▲미국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소식 ▲정부 우주부문 투자 가시화 ▲숫자가 말하는 쎄트렉아이 실적을 꼽았다. 김 대표는 이어 "쎄트렉아이 주가 5배는 위험하다. 만약 미국 스페이스X가 올해 상장 안하면 폭락하지 않겠나"라고 현 주가 급등에 대해 우려섞인 말을 내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인수합병(M&A)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26년을 따로 산 회사다. 철학과 문화가 서로 다르다.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는 어렵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지난해 발사한 스페이스아이-티 해상도가 25cm급인데, 오는 2030년께 해상도가 12~13cm급인 탑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정도면 지구상의 차량이 소나타인지 제네시스인지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해상도 10cm급 탑재체 개발관련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탑재장비 규모 ▲위성 자세제어 ▲사용자 편의에 따른 데이터 전송의 문제를 꼽았다. 고해상도 이미지 경쟁자로는 미국 벤토, 프랑스 에어버스, 이스라엘 ISI 정도를 예로 들었다. 기술 개발 부담감도 토로했다. 해상도는 단순히 2배 올리는 일이지만, 기술개발 난이도로 보면 4배에 달한다는 것. 그럼에도 도전적으로 해볼 가치가 있다는 나름의 의미도 부여했다. 김 대표는 "10cm급 초고해상도 이미지 위성은 국방분야에는 있지만, 상용위성으로는 우리처럼 25cm급도 전세계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며 "산불감시나 국방, 재난 등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25cm급 이미지도 인공지능(AI)를 활용하면, 해상도를 현재 대비 2배 정도 더 개선 여지가 있다는 설명도 김 대표는 덧붙였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발사를 올해 5기, 내년 5기를 각각 쏠 예정이다. 스페이스아이-티 2호는 오는 2028년 발사하기로 계약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쎄트렉아이가 지난 1999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26년간 위성 카메라 해상도와 싸움을 벌여왔다"며 "쎄트렉아이만의 강점으로 모든 제품을 자체 개발하는 등 경쟁사 대비 최적화 역량을 들수 있다"고 말했다. 위성 단순 납품에서 위성 서비스로의 사업 영역 확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중동 측의 초고해상도 위성 임대 계약을 앞둔 사실을 공개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정부와 협의도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위성 임대 사업과 자회사를 통한 영상 보급에도 나설 의향을 나타냈다. "우리나라는 처음 위성 사업을 했을 때도 그랬고, 아직도 위성 수출 등에 관한 세밀한 규정이 없다. 최근 뼈저리게 후회하는 건 중동 전쟁을 내다보지 못해 초고해상도 영상이 부족한 비대칭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얼마전 위성임대 문의도 왔다. 공급이 수요를 못따른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기업 기술 개발과 수출이 정부 정책을 앞서가도보니, 정부 입장서는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라며 "다만, 미국처럼 우리도 위성분야에서 경쟁력을 깆추려면 개방적인 정책을 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3.10 14:47박희범 기자

"AI 전력난 해법은 바다"…해상 풍력 스타트업 놀랍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일부에서는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보내 태양 에너지를 24시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입지로 우주보다 바다가 더 적합하다고 보는 해상풍력 스타트업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해상풍력 발전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아이키도'가 해상 데이터센터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키도는 올해 노르웨이 해안에 100킬로와트(㎾) 규모 시범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소형 데이터센터는 부유식 해상 풍력 터빈의 수중 구조물 내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회사는 2028년 영국 해안에 더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모델에는 15~18메가와트(㎽)급 풍력 터빈이 장착돼 10~12㎽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바다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여러 장점이 있다. 우선 전력원이 바로 위에 있어 전력 공급이 가까워진다. 또한 해상 풍력은 육상보다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편이어서, 소규모 배터리만으로도 풍속이 약해지는 시간을 보완할 수 있다. 수중 데이터센터는 소음과 오염 문제로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차가운 해수에 데이터센터를 띄우면 서버 냉각도 수월해진다. 특히 우주 데이터센터의 경우 진공 환경 때문에 별도의 냉각 기술이 필요해 냉각 문제가 큰 난제로 꼽힌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바다는 가혹한 환경으로 수중 서버가 파도에 직접적으로 손상되지는 않더라도 완전히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비를 단단히 고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바닷물은 부식성이 강해 컨테이너와 전력•데이터 연결 장비를 포함한 모든 장비를 이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물론 아이키도가 해저 데이터센터를 처음 구상한 기업은 아니다. 10여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개념을 처음 제시했고, 2018년 스코틀랜드 해안에서 실제 실험을 진행해 일정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약 25개월 동안 진행된 실험에서 850대 이상의 서버 가운데 단 6대만이 고장이 발생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련 기술에 대해 여러 특허를 확보하고 2021년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나 2024년 해당 프로젝트를 돌연 중단했다.

2026.03.06 16: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후부, 풍력발전 전주기 관리전략 마련…풍력산업생태계 구축

정부가 풍력발전 전주기 관리방안을 마련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풍력 보급체계 확립에 나선다.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 풍력의 날' 기념식에서 “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의 핵심축으로서 탈탄소 녹색문명 대전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 국장은 “올해 해상풍력특별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정부 주도 계획입지 제도를 도입해 체계적인 입지발굴과 신속한 인허가 절차로 사업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심 국장은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을 중심으로 입지 발굴부터 사후 관리까지 정부가 책임있게 지원하는 한편, 육상풍력도 지난해 말 발표한 활성화대책을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육상풍력 보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육상풍력은 지형적 잠재력에 비해 타부처의 복잡한 인허가 규제 등으로 보급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육상풍력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인허가 애로사항을 정부가 직접 챙겨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주도 경쟁입찰을 신설하고 금융지원과 국산 핵심기자재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풍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심 국장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풍력사업에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바람소득마을을 확산해 수용성 기반 상생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풍력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올해 최초로 '풍력발전과 함께하는 인생컷'을 주제로 열린 제1회 윈디사진 공모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은 양진영 한국풍력산업협회 팀장과 류재용 케이베츠 소장, 한국전력(단체), 대명에너지(단체) 등이 수상했다. 윈디사진 공모전에서는 '세월은 바람을 타고'를 출품한 정다규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기후위기,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까?'란 내용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의 특별강연과 올해 6월 여수에서 열리는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정보를 공유했다.

2026.02.27 15:44주문정 기자

정부, 산·학계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해 머리 맞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공공기관·국내외 기업과 학계·민간 전문가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지난해 12월 비용 절감·보급 확대·산업 경쟁력 강화·주민참여 등 4대 원칙에 기반한 보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다른 재생에너지원에 비해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이 용이하고 발전량이 안정적인 특성 등으로 인해 태양광·육상풍력과 더불어 핵심적인 재생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이미 83.2GW가 설치됐고 2034년까지는 현재의 5배가 넘는 441GW에 이르는 물량 설치가 예상될 정도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넓은 해역 면적과 양호한 풍속 등 유리한 여건에도 높은 개발비용과 부족한 인프라·공급망 등으로 인해 보급 물량이 0.36GW로, 전체 허가 물량 34.3GW에 비해 보급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기후부는 이같은 해상풍력 보급 정체 상황을 타개하고 보급을 촉진할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해상풍력 분야 민간 전문가와 기업·학계 등과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구성, 발전비용 절감과 인프라·공급망 구축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해상풍력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에너지원”이라며 “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상풍력 산업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핵심축 역할을 넘어 수출산업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6 15:52주문정 기자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AI 규제 시계 빨라질까…"韓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

대구시 공공배달앱 '대구로' 해킹, 계좌번호 2만5000여개 노출

민음사빵 vs 리센느빵…GS25·CU, 3분기 성적표 보니

카카오, 인적분할 내년 1월 1일→2월 1일로 연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