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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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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mRNA로 면역항암제 개발한다

한미약품이 mRNA 플랫폼을 적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에 착수한다. 회사는 지난달 25일~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7개 신약 후보 물질에 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STING(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을 발현시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이 공개됐다. 암세포와 면역세포에서 항종양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로 여러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 STING mRNA 항암 신약의 단독 투여만으로도 종양억제 효과가 있었다. 여러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항암제는 면역관문 억제제를 통해 T세포 기능을 회복시킨다. 하지만 기존 STING 작용제는 대사적 불안정성, 세포질 내 전달 효율 저하, 암 조직 내 STING 발현 감소 등의 한계로 치료 효율에 제한이 있었다. 또 다른 mRNA 플랫폼 기반 신약 p53 mRNA 항암 신약 연구 결과 2건도 발표됐다. 종양억제 유전자인 p53 단백질을 세포 내에 정상적으로 발현시켜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치료제다. 학회에서는 폐암 및 난소암의 동소이식 동물 모델에서 암세포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탁셀 계열 화학요법과의 병용에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 회사는 아브락산과의 병용을 통해 폐암 및 난소암 동물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경한미약품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 BH3120의 비임상 연구 결과 2건도 발표됐다. BH3120은 한국과 미국에서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민감도가 높은 새 간독성 평가 모델에서 BH3120의 간독성 리스크를 평가한 연구와, 가상의 암 조직 내에서 BH3120이 면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유전자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도 공개됐다. 표적항암 신약으로는 ▲EZH1/2 이중저해제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 2건 ▲MAT2A 저해제 ▲SOS1 저해제 등도 소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발표에는 항암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선보였다”라며 “유럽내분비학회(ESE)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희귀질환과 비만 대사 분야 혁신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5:45김양균

면역항암제 치료 실패한 진행성 간세포암, 고전적 치료법으로 생존율 향상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팀, 진행성 간암 맞춤 치료 공백 메울 해법 제시 최신 면역항암제에도 효과가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에게는 고전적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및 Abdominal Radiology에 게재됐다. 간세포암 환자에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 대해 1차 치료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는 간동맥 항암 주입술(HAIC)이 효과적인 2차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재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진행성 간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와 처음부터 고전적인 간동맥 항암 주입술 치료를 받은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병합요법으로 치료받은 후 간동맥 항암 주입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항암 주입술 단독요법 환자들 대비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도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면역항암제 병합요법으로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항암 주입술을 거치면서 종양 항원 노출 및 면역원성 세포사(ICD)가 유도 되는 과정을 통해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는 “현재 진행성 간암 치료에서 1차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이후 확립된 2차 치료전략이 부족한 상황에서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특히 간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면역항암제로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해당 치료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라고 강조했다. 은평성모병원 이재준 교수는 “간동맥 항암 주입술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면역항암제 병합요법 이후 환자 맞춤형 2차 치료 전략 수립 시 간동맥 항암 주입술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진행성 간암 환자 치료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면역항암제 이후 치료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국내 연구진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최근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는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1차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1차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명확한 2차 치료 표준 전략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간동맥 항암 주입술은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지만,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직접 종양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간 내부의 종양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4.21 15:43조민규

화학연, 꿈의 항암제 개발…폐암세포 대부분 파괴

국내 연구진이 혈액암이나 폐암 등의 암세포를 대부분 죽이거나, 먹어 치우는 새로운 꿈의 치료제를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박지훈 책임연구원과 최지우 석사후연구원 연구팀이 인간 말초 혈액 유래 대식세포(Macrophages)에 항암 유전자를 안정적으로 삽입시키는 방법으로 '카-대식세포(CAR-M)' 생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혈액암 외에 고형암 치료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 세포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 세포인 T세포를 신체 밖으로 추출해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후 환자에게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일부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폐암 등 고형암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T세포는 고형암 내부 침투가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에 면역세포의 일종인 대식세포를 연구과정에 활용했다. 다만, 대식세포는 항암 유전자 변형이 짧은 기간만 이뤄져 치료 효과가 낮다. 연구팀은 답을 '렌티바이러스'에서 찾았다. 이를 유전자 전달책으로 삼아, 대식세포의 손상 없이 항암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의약바이오연구본부 박지훈 책임연구원은 "렌티바이러스와 대식세포의 접촉을 당초 1시간 30분에서 16시간으로 늘렸다"며 "그 결과 대식세포 손상없이 렌티바이러스의 전파가 당초보다 잘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식세포 분화상태에 따라 유전자 전달효율이 변하는 것도 확인했다. 말초혈액에서 얻은 단핵구가 대식세포로 분화되는 7일을 기다려, 암세포 추적 유전자 전달률을 높이는데도 성공했다. 렌티바이러스가 어떤 세포로 들어갈 때 표면에서 열쇠 역할을 하는 'VSV-G 단백질'의 코돈(유전부호)을 최적화해 유전자 전달력을 더 높였다. 박 책임은 "쉽게 말해 기존의 열쇠보다 다양한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 열쇠를 만들고, 표면에 많이 자라도록 VSV-G 생성 명령어를 바꾼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EF1a'라는 DNA 서열에 렌티바이러스에 담겨 전달된 항암 유전자를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대식세포 손상없이 유전자 전달 후 최대 20일 동안 안정적으로 항암 기능을 갖춘 'CAR 대식세포' 생산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박지훈 책임연구원은 "'카 대식세포'가 대부분의 암세포를 삼켜 파괴한 것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카 대식세포' 대량생산 및 고효율 치료 적용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책임은 “말초 혈액으로부터 얻은 대식세포의 낮은 항암 유전자 발현 문제를 렌티바이러스를 이용해 개선한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2025.03.23 21:20박희범

"AI 활용해 면역항암제 개발하자”…와이바이오로직스, 갤럭스 '맞손'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갤럭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갤럭스가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하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자체 항체 플랫폼과 결합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관련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토대로 8건의 독자 및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회사는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여러 질환 신약 공동개발도 수행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갤럭스의 AI 기반 단백질 설계 기술과 당사의 항체 개발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겠다”라며 “신약개발 과정의 혁신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갤럭스 측도 “AI 기술로 신약 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겠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에 참여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2025.03.13 11:02김양균

한국로슈, 항암제‧스페셜티 부문 정진영‧김현미 리드 임명

한국로슈는 고형암‧혈액암 항암제(Oncology‧Hematology) 클러스터 총괄에 정진영 신임 리드를, 스페셜티 의약품(Specialty Medicines) 클러스터 총괄에 김현미 신임 리드를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로슈는 제약산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두 신임 리드를 임명하며, 고형암 및 혈액암, 안과질환, 신경계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 전반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로슈의 혁신 의약품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영 리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2009년부터 한국먼디파마,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치며 제약 마케팅 경력을 쌓은 바 있다. 2019년 한국로슈 입사 이후에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항 PD-L1 면역항암제, VEGF 표적치료제 등 간암 및 폐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성장을 이끌며,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로슈의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또 리드 선임 직전까지 로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폐암 부문 총괄로서 조직 운영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계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현미 리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4년 한국얀센에 입사하며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혈액암, 고형암, 면역학, 신경과학 등 폭넓은 분야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전략기획 및 신사업 개발 역량을 입증해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최초의 세포치료제 출시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 모델을 개발하는 등 혁신 의약품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최근까지 중국 얀센 고형암 사업부 총괄로서 파이프라인 확장과 사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왔다. 정진영 고형암‧혈액암 항암제 클러스터 리드는 “한국로슈의 항암제 부문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암으로 고통받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미 스페셜티 의약품 클러스터 리드는 “글로벌 제약 산업의 리더로서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로슈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안과질환 및 신경계질환을 비롯한 스페셜티 영역은 혁신을 통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질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5 15:50조민규

티씨노바이오, 차세대 면역항암제 'TXN10128' 美 FDA 희귀의약품지정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선천면역항암제 'TXN1012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Pancreatic Cancer)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ODD)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7년간 시장 독점권 부여 ▲임상시험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 ▲FDA 사용자 수수료 면제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TXN10128은 ENPP11(뉴클레오티드 파이로포스파타아제‧포스포다이에스터라아제 효소 활성을 가진 2형 막 단백질) 저해제로 암세포가 선천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과발현시킨 ENPP1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종양 미세환경 내의 cGAMP(두 개의 뉴클레오티드가 고리 형태로 연결된 효소의 일종) 농도를 정상화하고 STING 경로를 통한 선천면역을 활성화해 항암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형 췌장암‧유방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단독 및 병용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대표적인 난치암 중 하나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연간 약 14만명이 췌장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이적인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이 어려우며 진행성 췌장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 이 3%에 불과하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회사의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췌장암 외에도 다름 암종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의료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약물 개발을 통해 환자와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저분자화합물 기반 혁신항암제(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ENPP1 저해제와 ULK1 저해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한데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혁신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신규 저분자 혁신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현대약품과는 KRAS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착수해 다양한 KRAS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pan-KRAS 저해제 계열의 항암 신약 물질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5.01.17 10:26조민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美국립암연구소와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지난해 11월 19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등이 추진되는 해당 과제에는 오는 2028년까지 90억 원이 투입된다. NCI와의 협력 연구도 시행된다. 특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 구축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연구자가 모집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NCI와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1.10 16:04김양균

안국약품, 에이피트바이오와 항암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안국약품이 에이피트바이오와 항암제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 안국약품은 지난 6일 과천신사옥에서 에이피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에이피트바이오의 지분을 확보함과 동시에, 에이피트바이오가 가진 항체 라이브러리 및 다양한 모달리티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혁신적인 항체 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국약품 신성장추진본부 채희성 본부장은 “에이피트바이오와의 전략적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회사와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 연구본부 김민수 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양사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 기업들과 비임상 단계에서의 통합적 전략 협력을 이어가며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신약개발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매우 경색된 대외 환경 속에서 안국약품과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을 맺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이피트바이오의 자체 Fab 항체 라이브러리 및 단클론/이중항체 발굴/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도출된 다양한 모달리티의 파이프라인 개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10 09:49조민규

셀트리온, 美FDA에 다발골수종 항암제 'CT-P44' 임상 3상 신청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다발골수종 표적항암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4' 임상시험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불응성이나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와 CT-P44 사이의 비교연구가 진행된다. 회사는 앞서 유럽에도 IND를 신청한 바 있다. 참고로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2031년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이처럼 셀트리온은 항암 치료제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CT-P70',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미 FDA로부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의 임상 3상 IND를 승인받는 등 면역항암제 영역으로도 진출을 가시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ADC 신약 등 항암 항체 치료제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10:59김양균

종근당 'CKD-ADC',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 선정

종근당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에 신약 후보물질 'CKD-ADC'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ADC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시험과 임상1상 허가를 위한 연구지원을 받는다. CKD-ADC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c-MET 항체와 시나픽스사의 ADC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항암제로 암세포에 대한 높은 선택성이 기대되는 약물로,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면서도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지원 사업 선정은 차세대 항암제 CKD-ADC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CKD-ADC의 연구에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ADC 항암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국내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10.16 15:11조민규

보령, 상반기 매출 4892억원…영업이익 365억원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요 제품들의 선전으로 상반기에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보령은 3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연결기준) 매출 4천892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4% 증가한 것이다. 보령은 전문의약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은 처음으로 반기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하며 13%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반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항암제(Onco) 부문도 전년대비 8% 이상 성장했는데 '젬자'의 상반기 매출이 23% 증가하는 등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 모두 처방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령이 전사적 차원에서 집중하고 있는 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제품들도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성장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당뇨병 치료제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보령은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BA 품목인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자사 생산 전환과 다양한 자가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강화하는 등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올해 환율‧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선도제약사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는데 의미를 부여한다”며 “앞으로도 자가제품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1 17:20조민규

KAIST 학부생, 14단계 거쳐 암치료 물질 '세큐린진 G' 세계 첫 합성…"상용화 테스트 예정"

KAIST 학부생이 암치료 천연물을 세계 처음 합성해 화제다. KAIST는 윤태식 학생(화학과 4년, 제1저자)이 총 14단계 합성 과정을 거쳐 세계 최초로 세큐린진 G를 합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세큐린진 G'는 국내 자생 약용 식물인 '광대싸리'에서 추출한 천연물이다. 항암제나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마약중독 치료제 등으로 쓰인다. 윤태식 학생은 "1,4-사이클로 헥사 다이엔이라는 화학시약으로부터 합성을 시작했다"며 "합성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 제거를 위해 반복 실험을 수도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천연물 '세큐린진 G'는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리딘 헤테로고리라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의약적으로 아주 중요한 물질이라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광대싸리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물 생합성을 위해서는 핵심 물질의 탄소-탄소 결합을 입체적·선택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봤다. 핵심 물질은 메니스다이릴라이드와 피리딘 헤테로고리라는 화합물이다. 문제는 이들 물질이 염기성이 높아 원하는 결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희토류 기반의 교환 시약을 개발, 적용해 란타넘 복합체를 생성했다. 이 복합를 친전자체와 반응시켜 탄소-탄소 결합에 성공했다. 윤태식 학생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으로 가르친 김태완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은 "실험 스킬부터 교육해 일정한 수준에 다다랐을 때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며 "운 좋은 점도 있었지만 대단한 성과를 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상용화를 보는 바이오 테스트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상태는 아직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의 국제 화학학술지 '케미칼 커뮤니케이션즈(Chemical Communications)'(5월23일자)에 게재됐다. 윤태식 학생은 지난해 1월 KAIST 자체 학부 연구프로그램인 'URP'에 선정됐다. 일반고인 성남 분당 순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도는 한순규 화학교 교수가 맡았다. 한순규 교수는 최근 KAIST에 오줌싸는 강아지 생생이를 기증한 한진섭 조각가 아버지다.

2024.06.07 11:24박희범

한국노바티스 '플루빅토주' 허가…암세포 사멸 방사성 치료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가 수입하는 전립선암 치료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루테튬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Lu)이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에 결합함으로써 전립선암 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사성 치료제이다. PSMA는 전립선 세포 표면에 주로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플루빅토주는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 치료'와 '탁산(Taxane) 계열 항암제 치료(화학요법)'를 받았던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다. 식약처는 이 약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6호로 지정(2023년 6월)하고 신속 심사해 허가했으며,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30 15:41조민규

동아ST,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의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 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2a 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암학회에서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 'DA-451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 12월 ADC 전문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의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를 하반기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이디언스는 2019년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기업으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의 복구 관여하는 효소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베나다파립에 대한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암 분야의 경우 2022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표준 치료제 대비 폭넓은 사용 범위와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베나다파립의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하여 아이디언스의 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 치료법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의 기술과 물질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5.21 11:12조민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비씨켐과 항암 신약 개발 MOU 체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비씨켐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폐암 타깃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AI 기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플랫폼을 통해 신규 폐암 타깃을 발굴하고, 비씨켐의 저분자 약물 합성 기술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도출한 후보물질은 다시 오가노이드를 통해 약효평가까지 진행하며 혁신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PDO 뱅킹을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PDO 타깃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PDO 뱅킹은 유전체 분석 결과 및 약물반응성, 임상 데이터 등이 융합되어 AI 기반의 항암 타깃 발굴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항암 신약의 라이선스 아웃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법 비씨켐 대표는 “양사의 협력으로 신규 폐암 타깃의 표적항암제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씨켐은 면역 및 표적항암제 외에도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isease, AD), 중추신경계질환(CNS),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허물질 BSC-3301에 대한 습성황반변성(wetAMD) 동물효능 실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며 경구 wetAMD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3.27 16:12조민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美 대학과 면역항암 분야 공동연구 협약 체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Q288330)는 미국 콜로라도대학(University of Colorado) 및 에모리대학(Emory University)과 각각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면역항암제로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 및 기존 면역항암제와 BBT-877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효과와 관련된 내용이다. 라울 토레스 박사(Raul Torres Ph.D.)가 이끄는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오토택신 저해제인 BBT-877이 면역 T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해 기존 약물 대비 개선된 수준으로 항원 특이적 암세포 살상능 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피게 된다. 또 제시카 코넨 박사(Jessica Konen Ph.D.)가 이끄는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는 KRAS/P53(KP)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의 BBT-877과 키트루다 등과 같은 항 PD-1 면역항암제의 병용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폐섬유증 치료 영역에서 오토택신 저해 기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극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항암 분야에서의 오토택신 관련 연구를 활발히 해온 두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발판 삼아 면역항암 관련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해,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기술이전의 규모와 협상 속도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BT-877은 신규 표적 단백질인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및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미국과 한국 등 5개국 약 50여개 기관에서 임상 진행 중이며, 지난해 4월 첫 시험 대상자 투약 개시 이후 약 80여 명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모집해 목표인원의 약 60%에서 BBT-877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효력 등을 탐색 중이다. 동일한 계열의 오토택신 저해제로서 췌장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온크튜라(iOnctura)의 IOA-289(cambritaxestat)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BBT-877이 임상 1상을 통해 오토택신 저해제의 바이오마커(생체지표)로 꼽히는 리소포스파티드산(LPA)의 생성을 약 90% 수준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돼, IOA-289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혈액 내 오토택신을 저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27 16:08조민규

임상 설계부터 연구자 의견 반영…"혁신신약 만드는 노력에 경계는 없다"

임상부서는 제약회사 안에서는 중심핵 역할을 한다. 중심이 강해야 밖을 둘러싸고 있는 업무도 튼튼해지는데, 제약사에서는 임상분야를 얼마나 투자하고 지원하느냐가 향후 발전 가능성의 가늠자가 되는 이유다. 2019년 10월 설립된 베이진 코리아는 전 직원의 약 70%가 임상팀이다. 연구과제를 관리하는 Clinical Study Manager Team, 모니터링을 하는 CRA 팀, Study Start-up 팀, Study Budget과 Contract를 담당하는 팀, Scientific Site Engagement 팀, Quality Compliance 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약 10~15명 규모로 구성된 각 팀에는 의학‧약학‧간호학‧법학‧경영학 등 다양한 경험과 전공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이선미 전무(베이진코리아 임상 총괄), 김현주 상무(프로젝트 관리 책임자), 양상미 이사(임상시험 제반 업무), 김경수 이사(내부 CRA의 라인 매니저), 정구연 이사(외부 CRO 임상 업무 관리)에게 역할과 업무에 대해 들어봤다. 이선미 전무는 “임상팀은 연구의 시작인 타당성 검토부터 초기 연구윤리심의(IRB) 관련 업무, 임상연구 연구비 및 계약 진행, 임상 모니터링 및 과제 관리까지 임상시험과 관련된 모든 과정의 각 전문가가 모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특히 모든 부서의 인력이 항암제의 연구개발에 특화된 경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진 임상팀은 임상 경험으로 깊은 이해를 갖춘 전문의들이 리더로 근무하고 있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연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연구자들뿐 아니라 글로벌 개발부와도 긴밀하게 의사소통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된 연구로 디자인해 한국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이 전달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상미 이사는 “회사의 미션인 '전 세계 암 및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겪는 많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한다'에 따라 전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팀과 함께 First-in-Class and Best-in-Class 약물을 개발하는데 열정을 다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경수 이사는 “임상시험을 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을 만날 때마다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해결해 나갔다. CRA(임상시험 모니터링 요원)뿐 아니라 Study Team, Project Manage Team, 그리고 글로벌 팀과도 논의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아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결론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상무는 “(임상의) 신속한 진행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관리를 위해서도 개개인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서 내가 그동안 맞았다고 생각했던 업무 내용이 사실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깨달음도 얻고, 다시 한번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 고민이 어떨 때는 머리를 쥐어짜는 고민일 수도 있지만, 결국 더욱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고민이기 때문에 직원 내부 만족도 조사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진출 4년…의료진 찾아 전국 돌며 파이프라인과 연구 설명 이선미 전무는 “국내 연구진들에게 회사를 알리는 것이 먼저였다. 지도를 펴고 전국의 의료진을 찾아가 파이프라인을 설명하고, 협업 중인 글로벌 파트너 제약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글로벌 학회나 주요 컨퍼런스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의 자료를 가지고 설명할 기회를 찾아 나갔다”며 “연구자 대부분이 의사이기 전에 과학자이기에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데이터를 보고 전문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아봐 주신 것 같고, 초기 임상이 연구자들로부터 관심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신뢰도 높은, 발표 자료들을 사전에 요청하기 때문에 다양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 나갔고, 임상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임상수도 점점 늘고, 팀도 빠르게 성장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연구자 외에도 다른 스태프와도 주기적인 미팅을 통해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반영해 나가며 베이진에 대해 알렸다”라고 말했다. 양상미 이사는 “지난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여러 기관의 연구자 및 연구 간호사의 임상시험 연계였다”라며 “기존에도 임상수는 많았지만 연구자들이 베이진 코리아라는 이름을 잘 모르시기도 했다. 지역의 임상전문가 연계를 통해 기관에 찾아가 회사를 많이 알리고 각인시킨 것이 지난해 가장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상무는 “베이진 코리아의 임상팀은 베이진 그룹 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그만큼 한국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연구에 관여해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향후의 파이프라인이나 관련된 아티클 등 정보에 대해 궁금해하시면 이를 찾아내서 글로벌 팀에 전달하고 팔로업까지 해 드리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팀을 한국에 초청해 직접 교수에게 설명하는 과정까지 지원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미 전무는 “베이진의 사명이 '환자가 없도록 한다'이다. 임상팀 전원도 이러한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하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초기 임상을 국내에 유치하는 것이 국내 연구자나 환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일이라고 믿고 있다”라며 “그래서 초기 임상을 국내 유치하는 작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국내 유수 연구자들과 글로벌 팀 간의 협업을 긴밀하게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구연 이사는 “처음 한국에서 임상을 시작할 때는 어려운 점이 아주 많았지만, 이제 여러 연구자들이 베이진 코리아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약을 개발하고 있는지, 그 약들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많이 알고 관심을 갖게 됐다. 이제는 베이진 코리아가 진행하는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도 많이 전달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개 임상시험 계획 승인…임상수뿐 아니라 질적 성장 기대 이선미 전무는 “2023년에만 새로운 임상시험 계획 11건을 승인받았다. 그중 9건은 이미 시작됐고, 2건은 올해 1월부터 개시됐다”라며 “면역항암제는 2023년 1월 식약처로부터 품목실사를 받았고, 11월에는 국내 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5건의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점검도 받았고 성과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올해는 임상팀의 인원도 많이 늘었고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주 상무는 “향후 약 3년 동안 두 가지 포트폴리오가 있다. 첫 번째로 2022년 2월 혈액암에서, 그리고 2023년 11월 면역항암제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그래서 2024년에는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한국에서 가져와서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두 번째는 신약의 초기 단계에 있는 면역 억제제들에 대해 한국 연구자가 임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과 저희 글로벌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더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항암제 임상의 미래를 그리다'…의약품 개발 선도하는 베이진 코리아 임상팀 이선미 전무는 “베이진 임상팀의 키워드는 '주인의식'과 '자발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업무가 회사에 어떤 영향과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가치가 있는 일인지 그 목적과 회사의 비전, 'Patient Access'(환자 접근성)을 늘 생각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팀원들 각자에게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의 발전을 갈구하는 동시에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동일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임상팀의 책임자로서 우리 팀 모두가 성장하고 좋을 결과물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조력을 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상무는 “그동안 임상시험을 어떻게 더 잘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발전시켜왔다면 올해는 그동안 쌓인 경험을 베이진 글로벌 및 아태지역 팀들에게 공유하는 기회도 확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이사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임상시험을 위해 다양한 워크샵을 통해 CRA 요원들의 지식과 능력을 향상시키려 한다”라며 “또 연구 간호사의 이야기를 경청하려고 노력하면 베이진 코리아에 좋은 인상을 갖게 되고, 연구자도 연구에 더 힘쓰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 같아 그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상미 이사는 “각자가 회사의 주주이기도 하다. 시키는 사람이 없지만 열심히 회사를 소개하고 연구자들을 만나러 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개인적인 성장이 회사의 성장과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이라며 “좋은 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구연 이사는 “가장 큰 목표는 베이진 내부 팀과 외부 CRO에 있는 베이진 전담팀 간 연결(align)이다”라며 “소속은 나뉘어 있지만 프로젝트 팀 내에서 같이 일하기 때문에 하나의 팀으로 같이 잘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내부적 목표나 기준을 CRO의 전담팀에게 잘 전달하고, 함께 연결해서 업무 잘 수행하실 수 있게끔 더욱 신경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Cancer has no beorders, neither do we.'(암 및 질병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혁신 신약을 만드는 우리의 노력 또한 경계가 없습니다.) 베이진의 근간 철학을 실현에 일조하는 것이 베이진 코리아 임상팀의 목표다.

2024.03.26 05:00조민규

안국약품, 바이오 벤처기업과 R&D 협력 강화

안국약품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축적된 안국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 항체전문 벤처기업인 머스트바이오에 이중항체 원천기술을 양도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ADC 전문기업인 피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피노바이오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개발 및 평가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안국약품과의 협업을 통해 ADC 후보물질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국약품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예경무 교수 연구팀과 면역항암항체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저분자 면역항암제의 유효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국약품 김민수 연구본부장은 “현 구로디지털 중앙연구소보다 약 3배 넓은 연구 공간을 확보한 '과천 지식산업센터'로 올해 4월 말 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안국약품은 신규 항체 발굴과 비임상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벤처기업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채희성 신성장추진본부장은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전략적, 포괄적인 투자 및 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7:03조민규

췌장암 항암제의 조기 내성 발생 원리 밝혀

국내 연구진이 췌장암 항암제의 조기 내성 발생 원리를 밝혀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방승민,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김성룡 학생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타입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췌장암은 환자의 90% 가까이가 수술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병기에서 진단되기 때문에 대부분 약물로 치료한다. 대표적으로 폴피리녹스, 젬시타빈, 아브락산 등의 항암제를 사용하는데, 평균 6개월 이내에 약제에 대한 조기 내성이 생겨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위암 등 다른 난치성 암의 5년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음에도 췌장암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이유다. 때문에 췌장암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성 발생 과정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두고 췌장암 세포 중 약물에 저항성이 없는 세포는 사멸하고, 저항성을 가진 세포만 살아남아 암을 진행시킨다는 '잔류 이론'과 췌장암 세포가 스스로 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게 진화한다는 '전이 이론'이 있지만 연구를 통해 제시된 근거는 없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서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 사이에 수술받은 췌장암 환자 17명의 수술 조직을 활용해 면역‧종양 등 세포 변이의 특성을 알아내는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췌장암 세포는 항암 약물 처리 이후 나타나기 시작했고,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전이 이론'의 근거를 확인했다. 이에 더해 기존에 알려진 전이 이론 타입의 세포 외에도 서로 다른 생물학적, 형태학적 특성을 가지고 항암제 저항성을 일으키는 타입의 세포 종류 5가지 ▲Basal-like ▲Classical ▲EMT-related ▲Transitional ▲Ductal-associated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 개발을 통해 췌장암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임가람 교수는 “췌장암에 항암제를 처리한 후 조기 내성이 발생하는 원리를 밝혀냈다”며 “항암제 투여에 따른 저항성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췌장암 치료 성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유전학 학술지 게놈 메디슨(Genome Medicine, IF 12.3)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02.05 09:27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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