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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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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넵코어스, 2030년까지 매출 3배 성장 자신…"방산·우주 사업 확대"

특수 목적용 항법·항재밍 토탈 솔루션 기업 덕산넵코어스가 'K-방산' 수요에 힘입어 2030년까지 매출을 3배가량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항법·항재밍은 미사일 등 특정 물체가 목표에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근 무기체계 고도화 및 전장 무인화와 맞물려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덕산넵코어스는 차세대 방산 무기는 물론, 대드론 및 우주 산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는 1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덕산넵코어스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 및 우주 산업용 항법·항재밍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상무기부터 유도무기, 드론, 항공기, 발사체 등 다양한 운용환경에서 제품 적용 사례를 확보한 것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나로호와 누리호 1차~5차까지 위성항법수신기를 공급하는 등 우주발사체 분야로도 진출했다. K-방산이 이끄는 항법·항재밍 시장…2030년까지 매출 3배 성장 전망 항법·항재밍 시장은 정밀타격 중심의 무기체계 고도화, 전장 무인화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 안보가 불안해지면서, 국내 방산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내 방위비는 2024년 17조 8000억원에서 2028년 28조 9000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덕산넵코어스는 국내 주요 방산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고객사 매출 비중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3%,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33%, 현대로템 15%, 기타 18% 수준이다. 황 대표는 "당사는 함정과 전차, 무인기, 유도무기 등 국내 대다수의 주요 무기체계에 참여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 3사와 공동 개발에 참여하면서 제품 개발부터 양산, 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강한 락인 구조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덕산넵코어스는 이 같은 사업 전망으로 중장기 매출 성장세를 자신했다. 회사 매출은 지난해 485억원으로, 올해는 603억원을 전망했다. 2028년에는 1154억원, 2030년까지 1747억원으로 매출을 3배 가량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차세대 방산부터 대드론·우주 산업까지 진출 추진 신규 제품군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덕산넵코어스의 주력 제품은 국산 다연장로켓인 '천무'용 항법 적용장치다. 현재 해당 제품에 항재밍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신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평균 판매단가가 약 4배 높다. 또한 155mm 포탄에 항법·항재밍 기능을 적용하는 탄도수정신관,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용 RF탐색기 신호처리부, 대드론 재밍·기만 솔루션, 중고도 무인기 데이터링크 등으로 확장해나갈 게획이다. 우주 산업에서는 저궤도 위성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황 대표는 "155mm 포탄향 항법·항재밍 적용 기술이 개발돼 연간 수백억원 규모의 대규모 매출이 기대된다"며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탐색기는 개발 완료 단계로, 전력화 시기를 고려하면 2028년부터 양산이 착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산넵코어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2400~1만 46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72억~438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설확충, 연구개발 역량 강화, 위성항법 인프라 확충, 민국 융합형 제품 라인업 확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6.09.14 14:35장경윤 기자

긴트, 존 리드 교수 초청 강연…'농업 자동화·무인화' 제시

농업 자율주행 기술 기업 긴트가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의 존 리드 교수를 초청해 '농업 자동화 및 무인화'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강연에는 긴트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연을 맡은 존 리드 교수는 미국 농기계 기업 디어앤컴퍼니(존디어)에서 19년간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연구를 주도한 전문가로, 현재 일리노이대 디지털농업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존 리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위성항법(GNSS)·라이다·관성측정장치(IMU) 등 센서 융합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트렌드를 조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통합 컨트롤 타워로서 농업경영정보시스템(FMIS)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농업 자율주행과 로보틱스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 리드 교수의 인사이트를 긴트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게 돼 영광”이라며 “긴트는 앞으로도 사업 고도화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임직원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3 11:07백봉삼 기자

김해공항, 첨단위성항법 착륙절차 적용…하늘길 안전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육안으로 선회해 착륙해온 김해공항에 3일부터 첨단위성항법절차(RNP-AR)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은 그간 돗대산·신어산 등 북측 산악지형으로 인해 활주로 (18방향)에 곧바로 착륙할 수 없어, 조종사가 육안으로 공항을 확인하며 선회하는 방식으로 활주로에 접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회접근은 조종사의 육안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이라며 “조종 부담이 크며, 복행·회항 등 비행안전에 대한 우려와 이용객 불편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지형적 특성을 극복하고 더욱 안정적인 접근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공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련 기준에 맞춰 해당 절차를 설계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항공전문가가 참여한 비행시뮬레이터 운영평가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비행 점검기를 활용한 비행검증을 거쳐 절차 안전성을 최종 검증했다. 국토부는 첨단위성항법절차가 발효되면 기존에 조종사 육안 판단에 의존하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위성항법을 기반으로 사전에 설계된 일정한 경로를 정밀하게 비행해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실제 운항은 항공사 자체 운항 준비와 운항당국의 특별 승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착륙이 가능한 최저 기상조건이 기존 선회접근 보다 완화돼 기상을 이유로 한 복행·회항·결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김해공항의 북측 접근 항공로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오랫동안 조종사 판단에 따른 시계비행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첨단 위성항법 착륙 절차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하늘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9.02 16:23주문정 기자

"한반도 전체 15분이내 촬영하려면 군집위성 92기 필요"

우리나라 관심지역 모두를 15분 이내 감시하거나 정밀 추적하기 위해서는 IR(적외선)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GEO(정지궤도) 상시감시 위성 2기와 LEO(저궤도) 고빈도 정밀관측 위성 90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김현 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KARI 항공우주기술 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행사는 '공공·안보와 우주경제의 새로운 지평, K-군집위성(Constellation)'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독자 군집위성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은 적외선 군집위성 구성(안)으로 궤도면 9개에 면당 위성 10기씩 총 90기의 LEO 위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GEO 상시 위성은 2기를 제시했다. 이렇게 구성할 경우 관심지역 100% 촬용 주기는 15분 이내, 77.8% 촬영주기는 10분 이내면 가능하다고 부연설명했다. 기술 개발 및 발사 방안도 내놨다. 항우연이 시제기 2~3기를 개발한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체가 90기(+예비 10개)를 양산하자는 것. 이 원장은 "지구관측 위성은 소수 고사양 위성과 다수·다중(가시광선, 적외선, SAR) 위성체계 등 투트랙으로 확대 중"이라며 "재난이나 환경 서비스, 감시 및 경보 위성은 핵심기술을 공유하며, 위성을 통합 기획 시 투자 투자효율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집위성은 소형위성 기반의 분산형 아키텍처다. 일부 위성에 장애가 발생해도 전체 시스템이 기능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앞서 이문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가 가져올 사회변화', 박병운 세종대 교수가 '다층궤도 위성항법 체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병운 교수는 특히, 한국형 다층궤도 위성항법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초 원천연구가 절실하다는 주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패널 토론은 김재현 아주대 교수, 이영재 건국대 교수, 박창현 아이쓰리시스템 본부장, 이승호 하이게인안테나 대표, 이도형 한양대 교수가 진행했다.

2026.07.04 18:10박희범 기자

"위치·항법·시각(PNT) 서비스가 '김치'와 무슨 관계일까"

-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제조공정 국제표준화 사례 공유하는 '김치 심포지엄' 개최 - -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연계해 김치산업 세계화 위한 표준 구축 전략 논의 - 세계김치연구소는 오는 7월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김치 제조공정 글로벌 표준 구축'을 주제로 '김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치 제조공정 글로벌 표준 구축 방안 모색이 행사 취지다. 한국식품과학회가 대전 DCC에서 7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김치 심포지엄' 주제발표는 ▲정찬기 대상 글로벌김치마케팅부 팀장이 '김치! K-푸드의 상징, 세계를 향해 나아가다' ▲문영준 KAIST 교수의 '위치·항법·시각(PNT) 서비스의 국제 표준화' ▲민승기 세계김치연구소 글로벌융합연구본부장의 '김치 생산의 표준화와 제조공정' 등 3건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국제학술대회 기간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홍보부스와 김치자원은행 균주 분양 상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6.29 09:00박희범 기자

우리 동네 높이정보, 더 정확해진다…지도·건설·재난정보 신뢰도 향상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리나라 해발높이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 1만479곳에 실제 중력값을 새로 측정·반영해 해발높이 기준을 정밀하게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더욱 정확한 높이정보(산·도로·도시)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안전한 국토관리와 재난대응 기반이 강화된다. 국가기준점(수준점, 통합기준점)은 해발높이 기준으로, 이 높이 값을 정확하게 측량하려면 국가기준점에서 중력값을 측정해 보정해야 하지만 1960년대부터 설치된 국가기준점에는 중력측량을 실시하지 못한 채 개략적인 중력값으로 보정해 왔다.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인 동고서저 영향으로 수준원점이 있는 인천 수준원점(26.6871m)으로부터 대관령 등 산맥을 넘어서 동해안 지역으로 측량할 때는 실제 중력값을 반영하지 못해 동해안 지역의 정확한 높이 값 산출에 한계가 있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상대중력계를 이용해 수준점과 통합기준점 1만479점의 중력측량을 완료해 정확도를 개선한 높이 값을 26일 새로 고시한다. 실측 중력값을 높이에 반영함에 따라 전국에 약 2km 간격으로 설치된 국가기준점 높이 값이 정확해졌고 산악지에 설치된 기준점과 연결된 기준점 높이 값을 약 5~6cm 보정함으로써 정확한 높이 측량 환경을 완성했다. 실측 중력값을 반영한 우리나라의 높이 기준은 측량분야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일본 등은 중력값을 반영한 높이기준체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국제측지학회(IAG)에서도 세계 높이 기준을 통합 또는 연계하기 위해 중력값 기반 높이체계 전환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국가기준점 높이 값 변경에 따른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 높이 값도 같이 제공할 계획이다. 이호재 국토지리정보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국가기준점 높이 값 개선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측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성과”라며 “앞을도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 실시간 높이 측량의 토대가 되는 국가 지오이드모델까지 지속해서 고도화해 편리하고 정확한 측량 인프라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2:49주문정 기자

'KASS 2호 위성' 정밀 위치정보 2월 실제 항공운항 적용

국토교통부는 항공위성서비스(KASS) 2호 위성 운영 서비스를 8일부터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하고, 2월 19일부터 실제 항공 운항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오차를 15~33m에서 1~1.6m로 줄여 정밀한 위치정보를 국제표준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KASS 2호 위성은 2024년 11월 발사 이후 그간 지상-위성 간 통합시험 등을 거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성능기준 적합여부 등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달 19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KASS 1호와 2호 위성 동시 운영체계가 갖춰지면서 시스템 장애 등의 상황에서도 1호기와 2호기 간 대체 신호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정밀위치정보 연속성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항공기가 비행하거나 착륙할 때 수평·수직 위치정보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된다. 항공기 지연·결항이 줄어들고 비행경로가 단축돼 연료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에도 도움된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제주·무안·울산공항 등 공항 환경을 고려한 착륙 절차를 마련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한편, KASS 이용 효과를 분석·검증하는 실증 연구도 지난달 착수했다. 또 KASS가 제공하는 정밀위치정보를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재난·안전 및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국토부는 KASS 정밀위치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시스템(KDAS) 을 지난달 구축 완료하고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민간 업계에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2호기 위성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항공기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확산시킴으로써 위성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국장은 이어 “세계 5번째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운영체계인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과 핵심 부품 국산화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07 16:59주문정 기자

인터넷 없어도 'cm급' 고정밀 위치 확인 가능해져

10월부터 인터넷이 없어도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0월부터 새로운 위성 기반 위치정보서비스 '격자형 측위보정정보 서비스(G-VRS·Gridded-VRS)'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그동안 제공해 온 측위보정정보 서비스는 인터넷 연결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 산간·도서지역이나 차량 등 인터넷이 불안정하면 사용하기 어려웠지만 G-VRS는 방송 신호만으로도 위치 보정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사용자가 인터넷 수신 장치를 갖추지 않아도 UHD·DMB·위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고 인터넷 방식과 다르게 끊김이 적다”고 설명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 위성항법시스템(GNSS) 측위보정정보를 사용하는 드론 택배 배송·드론 농업 방제·자율주행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 서비스하는 G-VRS는 우리나라 전역을 20km×20km 격자 단위로 나눠 측위보정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별도로 위치정보를 전송하지 않아도 가장 가까운 격자를 선택해 보정된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G-VRS 대국민 서비스에 앞서 정지측량·자동차 주행·드론 비행 등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검증을 통해 기존 측위보정정보와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또 측위보정정보 민간기업 협의체를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와 1개월간의 사용자 테스트를 마쳤다. 측위보정정보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신규 위성기준점 설치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흑산도·거문도·추자도·울릉도 등 도서 지역에 위성기준점 4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3개의 위성기준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기존에 제공해 온 측위보정정보 서비스 RTS1·RTS2 등에 G-VRS를 추가함에 따라 측위보정정보 사각지대를 해소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G-VRS가 산업과 일상 현장 어디에서나 쉽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통해 미래산업 발전과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시범 서비스는 약 300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에서 10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5.09.30 17:11주문정 기자

전 세계 위성항법 전문가들 서울서 머리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40차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상호운용성워킹그룹(IWG)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는 GPS의 오차를 축소해 위성으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시스템이다. SBAS IWG 회의는 2017년에도 제32차 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으나, 이번 회의는 2023년 12월부터 대한민국의 SBAS 운영체계인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가 본격적으로 항공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제40차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유럽연합·일본·인도 등 SBAS를 운영 중인 5개 국가와 중국·호주·뉴질랜드·아프리카 등 SBAS를 추진 중인 국가에서 8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국제표준 개정·기술 협력·활용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스푸핑(위치 조작) 및 재밍(전파방해) 등 불법 간섭을 최소화해 신뢰성이 높은 위치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SBAS 개발·활용 현황 등 각 국가의 정책 사례 공유를 통해 위성신호 적용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KASS 개발·시험·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3호기 위성(2027년 12월 발사 예정)과 4·5호기 위성 추가 확보 계획, KASS 적용 분야 확대 방안 등 연차별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2022년 KASS 1호기 위성 발사와 2023년 항공용 서비스 제공에 이어 2024년 2호기 위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신호 제공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자율주행·재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KASS에서 제공되는 정밀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비행경로 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항공기 지연·결항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항로 단축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도 기대했다. KASS 신호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도 적용 중이며, 위치기반서비스(LBS)에 활용할 수 있도록 KASS 인터넷 전송시스템(KDAS) 구축 사업도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 전역에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을 통해 항공기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 산업과도 연동해 위성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세계 다섯 번째 SBAS 운영체계인 KASS의 국제 연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위성항법 분야 기술의 국제적 위상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8:32주문정 기자

3.7조 원 투입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핵심 인프라 구축 본격화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23일 충남 금산 KTsat 금산위성센터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안테나국 착공식을 개최했다. KPS 개발 사업은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이하 'PNT')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PNT 정보는 교통·통신·금융 등 경제·사회 전반의 기반 인프라다. 응급구조, 재해예측과 같은 사회 안전 분야에서도 중요한 정보다. 이 사업은 오는 2035년까지 총 14년간 3조 7천234.5억 원이 투입된다. 위성항법시스템은 현재 미국, 러시아, EU, 중국, 인도, 일본 등 6개국이 보유했다. 우리는 세계 7번째다. 우주청은 KPS 위성 1호기 관제를 위해 KTsat 금산위성센터에 2기의 안테나를 구축한다. 향후 전체 KPS 위성을 발사하기 전까지 지상 하위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KPS 안테나국 착공은 대한민국 PNT 자립의 첫걸음"이라며 "세계에서 7번째로 개발되는 KPS 위성항법시스템으로 글로벌 우주항법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오늘 KPS 안테나국 착공식은 정밀한 위성항법 체계 구축의 첫 단추”라고 강조하며, “KPS가 정밀농업, 자율주행, 재난대응 등 국내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2:00박희범 기자

텔레픽스-LK삼양 , 화성·달 탐사 AI 자율항법 시대 열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LK삼양(대표 구본욱, 신승열)과 공동으로 화성·달 탐사 AI 자율항법 시대를 열었다. 텔레픽스는 LK삼양과 공동 개발한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를 성공적으로 발사,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추적기 발사는 24일 새벽 6시 26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 팰컨9 로켓에 실려 '트랜스포터-14' 라이드셰어(승차공유) 미션을 통해 우주로 발사됐다. 조성익 대표는 "현재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초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텔레픽스와 LK삼양은 지난해 4월 심우주항법용 별추적기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우주 발사 테스트 및 양산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는 달, 화성 등 지구로부터 먼 심우주에서 위성이 지상국 통신 지원 없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자율항법 시스템이다. 초고해상도 카메라 및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 탑재 기존에는 지상국에서 위성을 지속적으로 관제하며 궤도를 제어했다. 그러나 이는 위치 오차가 누적될 뿐만아니라 지상 기반 관제 의존도가 높은 단점이 있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한 별추적기는 광시야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별과 행성 등 천체의 상대적 위치를 관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성 스스로 정확한 위치와 궤도를 계산한다. 조성익 대표는 "위성의 자세만 측정할 수 있었던 기존 별추적기와 달리, 위치 결정 기능까지 구현돼 보다 완벽한 자율 항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텔레픽스는 '트랜스포터-14'에 지난해 8월 발사에 성공한 우주 인공위성용 온보드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도 탑재했다. 대용량 센서 데이터 처리, 천문 계산, 궤도 예측까지 위성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완전 자율 항법 시스템을 구현한다. 양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달·화성 탐사 등 심우주 임무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별추적기 자체 판매뿐 아니라 별추적기로 관측한 별과 행성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상 중"이라며 "별을 인식하는 알고리즘과 노하우는 텔레픽스의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AI 별추적기의 영상 기반 자율 항법(DNAV) 시스템의 핵심인 영상대조항법 기술은 단순한 심우주 항법을 넘어 향후 우주 내 다양한 미션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텔레픽스 측 설명이다. KAIST 능동제어 위성 개발에도 텔레픽스 AI기술 활용 조 대표는 "현재 KAIST에서 연구를 진행 중인 능동제어 위성 관련 인-오비트 서비싱(In-Orbit Servicing,궤도상 서비스) 및 우주감시(SSA) 등 능동제어 위성이 다른 위성을 찾아가거나 우주 물체를 정밀 추적·관측하는 미션에서도 이번에 개발한 텔레픽스의 우주 AI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텔레픽스 홍경우 미래혁신연구팀장은 “이번 별추적기 발사는 텔레픽스의 우주 AI 기술이 심우주 탐사 항법 분야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LK삼양 관계자는 “LK삼양의 광학 기술과 텔레픽스 AI 기술이 결합해 심우주 탐사 핵심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심우주 항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4 08:41박희범 기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위성 1호기 개발 20개월 늦추기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1호기 개발이 당초보다 20개월 늦어지게 됐다. 우주항공청은 15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5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안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첫 번째 위성 개발 계획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위성 1호기 개발 기간을 20개월 연장, 오는 2029년 9월 발사하기로 했다. 초기 운용 및 기술 검증은 2030년 8월까지 이루어진다. 다만, 위성 8기 배치를 2035년까지 완료하겠다는 최종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후속 위성의 구체적 개발 계획 등은 체계 예비설계 검토(2025.3분기) 결과를 고려해 전체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논의한다. 그간 꾸준히 보강 필요성이 지적된 사업조직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사업 착수 당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내에 독립 사업조직으로 설치한 KPS개발사업본부를 항우연 원장 직속 부서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류체계 강화도 이루어진다. 대형 체계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연구개발기관 전문가들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필요시 자문하고,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산하 위성항법 소위원회의 위원 및 운영 방향을 개편한다. KPS 개발 사업은 한반도 인근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3조 7천234억 5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오는 2035년까지 14년으로 돼 있다. 현재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 중인 국가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인도, 일본 등 6개국이다. 위원장인 윤영빈 우주청장은 "2027년 12월로 예정된 위성 1호기 발사 일정은 KPS개발사업본부(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 및 국내 체계 개발 전문가들로 검토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면밀히 검토했다"며 "점검 결과 KPS 연구개발에서 최대 기술적 난점으로 지목된 것은 항법탑재체 시스템 설계 부분"이라고 말했다. 항법탑재체는 위성이 항법신호와 보정신호를 생성·방송하는 항법 핵심 장비다.

2025.05.15 17:39박희범 기자

이상철 항우연 원장 "차세대 발사체 개발 지연 우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지난 주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총괄위원회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특정평가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사업 지연으로 달착륙선 등의 개발이 늦어질 것에 대한 우려다. 이 원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주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총괄위원회를 열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특정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2조 132억 4천만원을 들여 위성발사 및 우주탐사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차세대 발사체에 재사용발사체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2천55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행정절차를 진행 중, 첫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 원장은 "메탄엔진 개발에도 시간이 걸리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공백도 고려해야 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협력업체를 포함해 전체적인 시각도 중요하다. 우주 생태계 발전 측면에서도 이 사업의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또 "우주청 등과 협력해 TF를 꾸려 다음 행정 절차를 위한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모색 중"이라며 "특정평가에 대해 새로운 내용으로 제안하기 위해 현재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충 설명에 나선 한영민 우주발사체연구소장은 "한화와의 기존 계약은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조달청을 통해 추진하면 되는 일"이라며 "특정평가에 우주항공청이 신청한 2천550억 원도 기존 사업 범위 내에 있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이는 특정평가 신청이 전체 사업예산의 15% 이하로 증액될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설명으로 보인다. 한 소장은 또 "재사용 발사체는 세계적인 추세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따라가야 할 것"이라며 "2030년 이후 수요 창출이 많은지 확인이 있어야 하지만, 수요가 많다면 재사용 발사체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한 소장은 "발사체의 추진제나 미소중력 등에 관한 연구는 2028년까지 진행한다"며 "예산이 뒷받침 된다면 2030년 중반까지 재사용 발사체 기술 개발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지적재산권 다툼에 대해 이 원장은 또 "현재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항우연은 항공과 위성 분야에서 ▲올해 말 종료되는 K-UAM 그랜드 챌린지(570억 원) ▲상시재난감시용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선행사업, 346억원)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2027년까지 1600억원) ▲다목적 실용위성 6,7,7A호 개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3호) 개발(2027년까지 4118억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발사체 및 위성항법 분야에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2027년까지 6873억원)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2035년까지 3조7234억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탐사 등의 분야에서는 ▲달궤도선 다누리 운영(2028년까지) ▲달착륙선 개발(2033년, 5303억원)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2030년까지 2115억원) ▲민간발사체 발사장 구축(2026년까지 1단계 432억원)을 추진 중이다.

2025.04.29 15:00박희범 기자

텔레픽스-LK삼양, 이탈리아 위성에 자체 개발 AI 영상항법 시스템 탑재…오는 6월 발사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광학솔루션 전문 기업 LK 삼양과 공동 개발한 심우주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을 오는 6월 발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양 기업은 향후 차세대 AI 별추적기의 우주 발사 테스트 및 양산 사업화에 함께 나서기로 하는 양자 간 추가 업무협약도 최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차세대 AI영상 항법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개월 간 공동 개발해왔다. 이 시스템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지상국 통신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이 자율적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행하도록 설계된 자동화 시스템이다. 광시야 카메라와 차세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우주공간에서 별과 행성의 위치를 추적하고, 자신의 위치와 속도를 정확히 파악한다. 최근 소형 위성 발사가 확대됨에 따라 지상 기반 시설이 포화인 상태에서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탐색, 달이나 화성 탐사를 비롯한 심우주 탐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텔레픽스는 이에 따라 올해 초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뒤 현재 우주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이번 기술개발에서 총괄은 텔레픽스가 맡았다. 광학계와 전자부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 관리 및 설계와 제작, 그리고 우주환경 모사 시험을 포함한 발사 전 성능 테스트 전반을 담당했다. LK삼양은 광학부문 설계와 제작을 맡았다. 이번에 우주로 향할 AI 영상항법 시스템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위성 본체 제작업체 위성에 탑재된다. 발사체는 오는 6월 쏘아 올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으로 정해졌다. 텔레픽스 측은 영상항법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를 위해, 지난해 우주 실증에 성공한 위성용 고성능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도 함께 탑재된다고 밝혔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텔레픽스는 LK삼양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위성 양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에 들어가면 텔레픽스는 체계개발업체로서 제작과 시험, 마케팅을 포함한 프로젝트 총괄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AI 기술력을 토대로 심우주 자율항행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LK삼양은 광학렌즈뿐만 아니라 카메라제어 전자부 하드웨어 제작까지 점차적으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총괄책임자인 텔레픽스 홍경우 미래혁신연구팀장은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주 궤도 테스트 진행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테스트 성공 시 본격적인 수출 계약이 될 수 있도록 협상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향후 LK삼양과 차세대 AI영상항법 시스템 외에도 다른 형태의 위성용 제품 개발 및 제작에서도 협업하는 등 위성 기술 양산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7 12:31박희범 기자

우주청, 유럽과 '라그랑주점' 개발 협력 타진

L4와 L5 태양권 탐사선을 각각 개발 중인 우리나라와 유럽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주항공청은 15일 사천 청사에서 유럽우주청(ESA)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자간 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SA 측에서는 수석대표로 에릭모렐(Eric Morel) 전략법무대외협력국장 등 일행이 참석했다.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우주환경 모니터링, 지구관측 등이 협력 안건으로 올라왔다. 우주청 관계자는 "양자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양해각서 교환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ESA는 라그랑주점5를 목표로 하는 L5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 우주환경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L4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할 계획이다. 랑그랑주점은 두 천체의 중력 균형점을 말한다. L1부터 L5까지 5개 지점이 존재한다. 이 랑그랑주점에서는 인공위성이 어느 곳으로 쏠리지 않고, 멈춰 있어 우주 관측이 용이하다. 양 기관은 "두 미션 간 협력은 태양 활동과 우주 환경 예보 연구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SA는 EU의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인 갈릴레오를 설계·개발해 고정밀 항법 기술을 갖고 있다. 우주청은 지역 위성항법시스템인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orea Positioning system)을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우주청 측은 저궤도위성항법시스템(LEO-PNT)등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ESA는 유럽의 우주탐사 및 연구를 총괄한다. 유럽 내 2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가 국제적인 우주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ESA는 물론 개별 ESA 회원국과의 글로벌 우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14:0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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