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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우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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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 실렸던 국내 위성 6만8천km서 "미약신호"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큐브위성 K-라드큐브 점검 결과 초기 교신 시도 중 일부 구간 신호는 수신했으나, 관측 데이터 등을 받는 정상 교신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3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2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발사된 이후, 같은 날 오후 12시 58분 약 4만 km 고도에서 K-라드큐브를 정상 사출했다. 지상국은 K-라드큐브 초기 운영을 위해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칠레 푼타 아레나스, 미국 하와이 등 해외 지상국 안테나로 교신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궤도 투입 후 오후 2시 30분께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지상국으로부터 미약한 신호를 확보했다. 당일 오후9시 57분엔 미국 하와이 지상국에서 위성으로부터 비정상 텔레메트리 정보를 수신했다. 우주청은 "위성과 수신이 이루어진 거리는 약 6만 8,000km로, 다누리 달 궤도선 150만km 거리 통신 이후 국내 큐브위성으로서는 가장 먼 거리에서 수신이 이루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당초 K-라드큐브는 원지점 7만 km 및 근지점 0 km로 투입돼 근지점 상승 기동을 수행했으나, 현재 근지점 고도 상승 임무 성공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근지점에서 고도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위성은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해 소멸하게 된다. 천문연은 위성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용기관인 KTSAT 및 나라스페이스와 4일 낮 12시30분까지 초기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K-라드큐브는 국내 민간 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큐브위성이다. 유인 탐사선에 탑재됐다. 정지궤도를 넘어서 운용된 국내 최초 사례이다. 강경인 우주가학탐사부문장은 "이번 임무는 우리나라가 국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에 참여해 기술적 경험을 축적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탐사 역량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강 부문장은 “민간이 참여한 큐브위성이 국제 유인 탐사 임무에 함께한 점은 고무적이나, 관측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밝혔다.

2026.04.03 18:33박희범 기자

초정밀 모션시스템 기업 져스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초정밀 모션제어(Motion-Control) 전문기업 져스텍은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져스텍은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1999년에 설립된 져스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과 산업용 로봇, 인공위성 등에 적용되는 초정밀 모션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리니어모터 및 DD모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과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모션제어 분야 국산화에 성공했다. 모션제어 기술은 기계 및 장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해 공정의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첨단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다. 특히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고속∙고정밀 제어 성능이 중요해지고, 모션시스템의 기술경쟁력이 장비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로봇 및 우주항공 분야 등 초정밀 위치제어와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져스텍은 나노미터급 초정밀 모터와 제어 기술로 모션솔루션에 탑재되는 각종 부품부터 모듈, 시스템까지 토탈 솔루션을 양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산업용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HBM 수요 확대로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후공정 단계에서의 져스텍 제품 공급이 늘어나고 있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고사양 디스플레이 제작 공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수요에 따른 모션시스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위성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정밀모터, 자세 제어 장치, 광학계 등 핵심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져스텍 관계자는 “초정밀 모션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각종 산업에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고 이 같은 노력으로 2022년부터 매년 매출 성장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 제어를 요구하는 미래 첨단 산업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3 08:53장경윤 기자

아르테미스 탄 K-라드큐브, 달궤도서 삼성 칩·SK하이닉스 메모리 시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발사시스템(SLS)에 탑재됐던 우리나라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가 정상 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교신도 시도할 예정이다. 'K-라드큐브'는 아르테미스 2호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사된 SLS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다. SLS 2단인 극저온 추진단(ICPS)에 오리온 우주선 분리 후 폐기 궤도 진입을 위한 기동을 마친 직후인 2일 낮 12시 58분께 고도 약 4만km에서 지구고궤도에 성공적으로 사출됐다. 'K-라드큐브' 임무 운영 센터는 조만간 이 위성과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며, 위성 전력 생산 및 송신기 가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 협력 지상국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측은 "큐브위성 및 지구고궤도 임무 특성상 초기 자세 안정화 단계에서 통신 환경이 일시적으로 불규칙할 수 있다"며 "향후 이틀간 집중적인 관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라드큐브' 지상국 네트워크로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 미국 하와이,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개국 지상국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번에 올라간 'K-라드큐브'는 발 상자 크기 큐브위성이다. 지구 주변 방사선 지대인 반앨런대를 반복 통과하면서 과학탐사를 수행한다. 주요 임무는 지구 자기장에 고에너지 입자가 갇혀 있는 반앨런대 방사선 환경을 해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LEO-DOS(저궤도 방사선량 계측장치)는 단순히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것을 넘어 인체조직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을 정밀 평가하게 된다. 우주청은 "LEO-DOS가 수집하게 될 데이터는 아르테미스 3호 이후의 달 착륙 임무는 물론, 화성 탐사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생존을 위한 차폐 설계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K-라드큐브에는 삼성전자 차세대 멀티칩 모듈(MCM)과 SK하이닉스 고신뢰성 메모리를 탑재했다. 극한 우주 방사선 환경이 인체와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항공청 지원 아래 한국천문연구원이 사업 주관을 맡았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위성 본체 제작, KT SAT이 지상국 관제를 담당한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탐사본부 책임연구원은 K-라드 큐브를 NASA가 2012년 발사한 중형급 위성 반앨런 탐사선과 비교도 했다. 문 책임은 "반앨런 탐사선이 세탁기 크기에 경차 무게라면 케이 라드큐브는 신발 상자 크기에, 속이 꽉 찬 여행용 캐리어 무게와 비슷하다"며 "반앨런 탐사선은 자료 수집을 위해 중형 위성에 무거운 장비를 실었지만, 케이 라드큐브는 반도체 집적 기술 덕분에 35분의1 수준 무게로 유인 탐사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책임은 또 "K-라드큐브에는 고난도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문 책임은 "SLS에서 사출된 K-라드큐브를 그대로 두면 지구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지만, K-라드큐브는 자체 추진 시스템으로 궤도를 수정해 긴 타원궤도를 그리면서 반앨런대를 반복 통과하는 궤도에 진입한다"며 "이 시스템은 액체 상태의 물을 가열한 뒤 수증기를 분사해 궤도를 수정하는 '수증기 추진 시스템'으로 기동한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4:41박희범 기자

[인사]우주항공청

◇ 과장급 ▲ 인공위성임무설계프로그램장 박성원 ▲ 지구관측위성프로그램장 김응현 ▲ 항법통신위성프로그램장 이병선 ▲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 권지훈 ▲ 우주과학프로그램장 강현우 ▲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 김기석 ▲ 항공소재부품프로그램장 최미진 ▲ 미래항공기프로그램장 이광병

2026.03.31 14:23박희범 기자

LIG넥스원, 사명서 '넥스원' 뗐다…항공우주 사업 강화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로 사명을 변경하고, 항공·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LIG D&A는 31일 용인하우스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새 사명인 'LIG D&A'에 디펜스(방위산업)와 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를 결합해 기존 방산 역량에 항공우주 분야를 더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LIG D&A는 현재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분야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또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위성체계, 차세대 항공무장체계, 무인 플랫폼 등 미래 국방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출 전략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존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IG D&A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종합방산업체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기술 분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IG D&A 관계자는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기틀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향후 50년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2026.03.31 10:43류은주 기자

스페이스X IPO 기대감에 미국 우주항공주 급등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에서 우주항공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CNBC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위성 설계업체 AST스페이스모바일과 로켓랩 주가가 10% 가량 상승했다. 로켓 제조업체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16% 급등했으며, 올해 초 IPO를 진행한 항공우주 기업 요크스페이스도 약 5% 상승했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750억 달러(약 113조원) 이상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NBC는 스페이스X의 IPO가 최대 1조7500억 달러(약 2636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달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인수했으며,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1조2500억 달러(약 1807조원)로 평가됐다. 최근 우주 산업은 스페이스X IPO 기대감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 돔' 미사일 방어 구상,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상태다. 스페이스X는 현재 9500기 이상의 위성을 지구 궤도에 배치한 '스타링크' 위성망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최대 100만 기 규모의 위성 발사 계획을 제안했으나, 환경 문제를 우려한 과학계의 반대에 직면한 상태다.

2026.03.26 11: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주청, 2032년 쏠 달탐사선 착륙지 30여 곳 검토…올해 말 확정

우주청이 오는 2032년 발사할 달 탐사선 착륙 후보지 30여 곳을 정해, 상세 분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2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대한민국 달 탐사 임무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2032년 발사할 달 착륙선의 과학·기술 임무와 착륙지 후보 지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강경인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달 탐사 중장기 임무는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에 따라 2040년대 달 경제기지 구축을 목표로 ▲1단계 달 표면 및 자원탐사 기초 데이터 확보 ▲2단계 극지역 지질구조 분석 및 자원탐사 ▲3단계 장기 관측 및 현지자원 활용 달 경제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달 착륙선의 임무는 달 표면 과학·기술 임무 선정위원회를 통해 ▲달 표면 먼지와 우주 환경의 특성 및 상호작용 이해 ▲달 표면의 화학 조성 및 자원 탐색 ▲달 지형 및 지질 분석을 목표로 정했다. 달 착륙선 착륙지 위도 범위는, 달 표면 임무 기간 10일 이상 확보가 가능하며, 착륙선 운용과 탑재체의 과학 탐사가 용이한 40°~70° 범위로 선정했다. 착륙 후보로 제안된 지역 중에는 △ 북반구 가트너 충돌구(59.24°N) △ 앤디미온 충돌구(53.61°N) △ 라쿠스 모티스(45.13°N) △ 남반구 크라비우스 충돌구(58.62°S) △ 핑그래 충돌구(58.64°S) △ 마기누스 충돌구(50.03°S)를 비롯한 30여 곳이 거론됐다. 우주청은 추가 검토를 거쳐 올해 말까지 과학적 가치가 높은 착륙 후보 지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공청회는 2032년 달 착륙선 임무를 위해 착륙선 설계와 달 탐사 관측 지점을 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대한민국이 달 탐사 기술 및 과학 탐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 경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3:30박희범 기자

김종출 KAI 사장 "골든 타임을 성장 기회로…뼈를 깎는 혁신 필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새로운 수장 선임을 계기로 조직 혁신과 수출 확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중심으로 한 새 경영 구상을 내놨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고 제9대 대표이사 선임을 공식화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주요 보직을 거친 인물로, KAI의 수출 확대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 측은 전했다. 그는 국방부 재직 시절 KT-1과 T-50의 비용분석 업무를 맡았고,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 국방 분야 최초 방산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한 바 있다. 또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을 거치며 방산 전략 수립과 방위사업 예산 운용 경험을 쌓았으며, 지휘정찰사업부장 재직 당시에는 정찰위성을 포함한 전략 무기체계 사업 기획에 참여했다.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미래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KAI 재도약을 위한 4대 경영 중점 과제로 ▲혁신과 도전 ▲현금창출 사업 육성 및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원팀 KAI'를 제시했다. 우선 조직 재편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 확립, 연구개발(R&D) 환경 개선 등을 통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방산 수출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민수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현금창출 사업을 키우는 한편 인공지능(AI) 파일럿, 항공전자, 유·무인 복합체계(MUM-T), 무인기·드론, 유도무기체계, 우주사업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력업체의 기술 성과를 보호·지원하고 신기술을 KAI 체계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팀 코리아' 기조에 맞춰 국내 방산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공동 목표 달성에 나서는 '원팀 KAI'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KAI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 후 김 사장은 3월 말 출고 예정인 KF-21 양산기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고정익동과 회전익동, 우주센터, 개발센터 등 주요 생산라인과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2026.03.19 14:20류은주 기자

메탄기반 재사용 발사체 예비설계 진입 "일보직전"

우주항공청이 올해부터 차세대 발사체로 메탄기반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재 시스템 개념설계는 마무리했다. 예비설계 단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우주청은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후속 시스템설계검토회의(델타 SDR)'를 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12월 진행된 시스템설계검토회의 후속으로 국내 우주발사체 분야 전문가, 우주청 관계자, 항우연 발사체 개발 연구진 및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담당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사용 차세대발사체 본격 개발을 위한 요구조건과 시스템 개념설계에 대해 점검·확인한다. 구체적으로 ▲시스템요구조건 및 발사체 구성에 대한 개념설계안 ▲메탄 엔진 시험설비 및 전용 발사대 구축 계획 ▲향후 상세 일정과 개발 리스크 관리방안 등의 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 등이다. 구체적이고도 심도있는 점검을 통해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예비설계 단계 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총 2조 2,921억 원을 투입해 누리호 대비 대폭 향상된 발사 성능을 내는 국가 주력 발사체를 개발, 달 착륙선 자력 발사와 재사용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메탄 추진제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사업내용이 변경되면서 올해부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은 “차세대발사체는 2030년대 국내 우주수송을 책임질 국가 주력 발사체로, 급변하는 우주발사체 기술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할 예정” 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시스템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예비설계 단계로 진입해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청은 이번 시스템설계검토회의에 이어 향후 예비설계 검토회의(PDR)와 상세설계 검토회의(CDR), 발사준비회의(FRR)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2026.03.18 12:00박희범 기자

컨텍, KAI와 위성수출·지상국 구축 맞손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위성 수출 및 국내외 지상국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우주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위성 수출을 위한 지상국 기술 지원과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AI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수출 시 지상국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위성 운영까지도 확장이 예상된다. 컨텍은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7호'를 포함한 국가 위성 사업에서 지상국 및 위성 데이터 수신·처리 업무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지난 2019년 제주 용암해수단지에 첫 번째 지상국을 구축한 이후 아시아 유일의 민간 상용 지상국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글로벌 수준 위성 데이터 처리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 컨텍은 제주 한림읍에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우주 지상국 단지를 조성 중이다. 자체 안테나 2기와 함께 노르웨이 KSAT, 미국 RBC 시그널 등 글로벌 고객사 요청으로 설치되는 안테나를 포함해 총 12기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가 구축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내달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컨텍이 보유한 국내외 지상국 네트워크를 국가 위성 운영에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KAI와의 협력이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6 18:38신영빈 기자

KAI 지분 다시 쥔 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노린다

한화그룹 계열사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확보하며 '한국판 스페이스X'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KAI 지분 4.41%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시스템이 취득한 KAI 지분 0.58%를 더하면 한화그룹의 보유 지분은 4.99%(486만4000주)로 늘어난다. 이날 종가(19만1200원) 기준 평가액은 9299억원을 웃돈다. 한화그룹이 KAI 지분을 다시 확보한 것은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AI 지분 5.99%를 전량 매각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KAI는 전투기, 헬기, 무인기 등 항공기 체계의 개발·생산과 인공위성 개발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입을 두고 한화그룹이 항공우주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사인 KAI 지분을 확보할 경우, 한화가 구축해 온 방산 사업 구조도 한층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상 무기체계를 담당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미사일, 전자장비, 레이더 등을 맡는 한화시스템과 방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한화오션까지 더해지면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업계는 양사 간 협력 강화가 K-방산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 체계 기업이 해외 고객과 계약을 체결하면 엔진, 항전, 무장, 센서 등 다양한 부품 기업이 해당 플랫폼 공급망에 참여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이미 양사는 ▲KF-21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 교두보 구축 ▲국산 전투기 장착용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특수작전용 헬기 성능개량 사업 제안 등 다양한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한화는 이번 지분 확보를 계기로 KAI와의 협력 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지분 매입 목적은 양사간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 항공우주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방산·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AI와 함께 발사체, 위성, 데이터 분석 역량 등에서의 협력으로 저궤도 위성에서부터 중·대형 위성까지 포함하는 종합 우주 인프라 구축을 목표 할 예정"이라며 "한화의 KAI 지분 확보와 파트너십 강화는 방산·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수주 확대는 물론 두 회사 거점인 경남 지역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KAI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경영권 행사에 나설 가능성도 관심사다. 수출입은행이 KAI 민영화 차원에서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경우, 한화그룹은 대한항공 등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KAI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노린다기보다는 한국판 스페이스X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KAI가 우주항공 분야에서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 만큼 항공우주 사업에서 양사가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KAI는 다른 경쟁사들과도 협업하는 사업이 많기 때문에 추가 지분매입을 통한 경영권 확보는 민감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18:37류은주 기자

KCL, 지난해 매출 3500억 달성…시험·인증기관 첫 3000억 돌파

KCL이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0일 서울 서초 행정동에서 2025년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노사와 함께하는 지속성장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길 원장과 김영준 노동조합 지부장을 비롯해 사업본부장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노사 간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을 다짐했다. KCL은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경영목표로 설정한 3100억원을 초과해 3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KCL은 2024년 11월 천영길 원장 취임 이후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산업 확대를 위해 신뢰경영·소통경영·성과중심경영·글로벌경영·고객만족경영 등 5대 경영지침을 수립하고, 조직과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조직 혁신을 통해 에너지·방산·건설·생활환경 등 기존 주력사업 운영 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모빌리티·전기전자·우주항공·인공지능(AI)·해외사업 등 신산업 분야 매출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KCL은 또 'with KCL'·챗봇·전문상담원 제도 등 고객 맞춤형 경영관리시스템 재구축과 노사 상생·'Innovation Day' 등 조직 내부 혁신문화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매출 3500억원 달성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KCL의 역할과 가치를 확장해 온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공동수립한 '비전 3050(203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도약해 국내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6:31주문정 기자

KAI,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일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시상식에서 '2025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 정확성, 적시성, 적정성 및 IR활동 적극성 등을 종합평가해 공시우수법인 선정하고 있다. KAI는 작년 4월 방산업체 중 최초로 기업가치제고 계획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고, 중기 배당 정책을 공시하며 투자자들과 신뢰를 강화했다. 영문공시 의무화 시행에 앞서 영문공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KAI 정확한 공시 이행은 물론, 자발적인 기업 정보 공개를 통해 투자자와의 공고한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복잡한 항공우주 산업 특성을 고려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하는 등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면 ▲향후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1년간 거래소 연부과금 및 추가 변경상장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조치를 받는다. KAI는 지난 2014년 공시우수법인, 2020년 영문공시 실적, 성실 공정공시, 공시 인프라를 인정받아 영문공시부문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남연식 KAI 재무본부장은 "KAI가 추구해 온 투명 경영과 주주 중시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대표 기업으로서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자본시장의 신뢰를 쌓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시우수법인에는 KAI를 비롯해 한화, 하나금융지주, LG유플러스, GS건설, 유한양행, LG화학 등 1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2026.03.05 17:24신영빈 기자

KAI, 신임 대표에 김종출 전 방사청 국장 내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AI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내달 18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방위사업청 개청 멤버로 방산수출지원팀장과 절충교역과장을 역임했다. 창의혁신담당관, 전략기획단 부단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거쳤다. 무인사업부장과 국방기술보호국장 재임 시절 다져온 미래 사업 및 첨단 기술 전문성은 KAI의 글로벌 도약에 필요한 역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김 내정자는 방산 전반을 아우르는 탁월한 전문성과 미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겸비한 적임자"라며 "풍부한 수출 네트워크와 전략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KAI가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8:32신영빈 기자

고흥 민간발사장에 고체발사 지원시설 구축

우주항공청은 올해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건립중인 민간 발사장에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에 들어간다. 1단계 민간 발사장 개방은 2027년이다. 또 위성정보활용 분야에서는 신규로 편성한 'AI 기반 위성정보활용 서비스 확산 사업' 등 13개 부처 42개 사업에 총 1,29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주청은 26일 세종에서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및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오태석 제2대 우주항공청장이 부임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공식 위원회다. 오전에 진행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는 향후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육성에 대한 정책방향과 주요 우주개발사업 추진계획에 관한 논의를 비롯해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상 올해 시행계획,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 올해 시행계획 및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 등 우리나라 주요 우주개발 사업 안건을 검토했다. 우주개발진흥 분야에서는 올해 우주 분야 예산(단, 국방·보안 등 일부 사업 제외)이 총 1조 1,6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조 8억원에 이어 국가 우주개발 투자 규모가 1조원을 다시 돌파한 규모다. 특히, 올해는 달 탐사 2단계 사업(달 착륙선 개발)을 통해 장기 미션 중심 우주개발사업을 지속한다. 지난해 11월 27일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에 이어 올해에도 5차 발사가 이어진다. 또한 지난해 12월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에 따라 메탄 기반 재사용 가능 발사체를 조기 확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주위험대비 관련 레이더우주감시체계에 대한 다부처 공동 개발사업 추진, 민·군 협력 기반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개발을 통한 글로벌 수준 우주감시 역량 확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은 2027년 개방 예정인 민간발사장(1단계) 내에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시 필요한 조립타워 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우주청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의 안정적인 발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 역량 및 우주수송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체발사체는 장전이 용이하고,연료 충전 및 보관이 쉬워 주로 전쟁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어 오후에 진행한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에서는 법정계획인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2024~2028) 2026년 시행계획이 심의·의결댔다. 위성정보 활용 관련해서는 올해 위성정보활용 분야에 13개 부처에서 42개 사업에 총 1,292억 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민간 위성정보활용 시장 창출 기반 조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위성정보 기반의 공공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AI 기반 위성정보활용 서비스 확산 사업'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또 기상·해양·환경 등 다방면에서 위성정보활용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발사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4호 등 국토 및 농업·산림 분야 활용 기술개발이 지속되고, 기후위기와 대형 재난 등 전 지구적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오늘 양대 실무위원회에 상정된 안건 중 일부는 이번 실무위원회 검토를 기반으로 향후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상정되는 안건들은 단순한 사업 계획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생존전략”이라고 하며, “위원 여러분의 의견이 우주항공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마중물인 만큼 적극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2.26 15:02박희범 기자

KAI 사장 인선 보류…노조 "정치 인사 안 돼"

리더십 공백을 겪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5일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추진했으나 최종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기사업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KAI 노동조합의 반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이날 사장추천위원회 개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사무소 이사회장에 방문해 인선 절차 공정성과 정당성을 문제 삼았다. 노조는 이미 2배수 후보가 선정된 상황에서 기존 논의가 뒤집히고 특정 인물이 급부상한 배경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김 전 부장이 방위사업청장과의 인연 등 정치적 배경으로 거론되는 점을 들어 '보은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KAI 사장은 정치적 안배 결과물이 아니라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 전문 경영인이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또 "정권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 전략산업 수장이 결정된다면 KAI는 기술기업이 아니라 정치권의 전리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26일 사천에서 인선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해 7월 강구영 전 사장 사임 이후 차재병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재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2.25 21:54신영빈 기자

KAI, 드론쇼 코리아 2026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드론쇼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미래 전장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 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드론 전문 전시회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통합 전력 운용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전시구역을 테마형 부스 3개 존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먼저 KF-21과 AAP-220, FA-50과 AAP-150이 연계된 고정익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 미래 공중전 개념을 선보인다. KAI가 개발 중인 다목적무인기(SUCA)는 고위험 지역 선행 투입, 분산작전 수행, 정밀타격 임무 확대 등을 통해 조종사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작전 효율성과 임무 수행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LAH와 NI-100VT를 결합한 회전익 유무인복합체계와 함께 해상초계무인기, 군단정찰용 무인기-B2 등을 전시해 해상·지상 전 영역의 감시정찰 능력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해군과 육군이 요구하는 광역 감시 및 전영역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을 구현하고, 실시간 전장 인식 능력과 정보 우위 확보 전략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대장갑 소형자폭드론 I형, 대인 소형자폭드론 II형(CMMAV), 민군 겸용 AAV등 공격형 및 자폭형 무인기도 전시한다. 육군 및 해병대의 신속한 전개와 저비용·고효율 비대칭 전력 운용 개념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소규모 전력으로도 높은 전투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민군 겸용 플랫폼인 AAV를 통해 재난 대응, 감시, 물류 등 다양한 민간 활용 가능성도 함께 조명한다. 차재병 KAI 대표는 "미래 전장은 유인과 무인이 하나의 팀으로 통합 운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AI 기반 자율·지능화 기술이 있다"며 "KAI는 전투기, 회전익, 무인기 개발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반으로 공중·지상·해상을 아우르는 통합전력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5 11:55신영빈 기자

KAI 신임 사장에 김종출 유력…노조 "보은 낙하산" 반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신임 사장으로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기 사업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노조가 "보은 낙하산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약 23년간 공군 장교로 복무한 김 전 부장이 유력 후보로 알려졌다. 김 전 부장은 2005년 방위사업청 개청 당시 실무에 참여한 이후 혁신인사기획관실, 방산수출지원팀장, 창의혁신담당관, 전략기획단 부단장, 사업운영관리팀장, 절충교역과장 등을 거쳤다. 이후 기획조정관과 무인기 사업부장을 지내며 방산 정책과 사업 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KAI는 지난해 7월 1일 강구영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약 8개월간 차재병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방산업계가 글로벌 수주 확대와 미래 전력 사업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장기간 리더십 공백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 출신 인사가 다시 사장 후보로 거론되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KAI 노동조합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8개월 사장 인선 과정의 결과가 또 군 출신 사장인가"라며 "긴 시간 동안 정부는 무엇을 고민했나"라고 비판했다. 인선 배경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했다. 노조는 "현장에서는 해당 후보가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방위사업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가 낙마한 이후 KAI 사장으로 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라며 "사실이라면 보은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지금 KAI는 수주 공백과 전략 혼선, 조직 피로가 동시에 누적된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을 모르는 군 출신을 내려보내는 것은 위기 극복이 아니라 위기 방치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산업을 살릴 사람, 수주를 따낼 사람, 현장과 소통하며 책임질 사람을 보내야 한다"며 "8개월의 기다림 끝에 또다시 보은 낙하산 인사가 선임된다면 현장의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방위사업청 출신 인사가 선임될 경우 정부·군과의 협업 및 무인기 등 미래 사업 확대 측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장기간 이어진 경영 공백 이후 선임되는 새 수장이 조직 안정과 중장기 전략 재정립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2.24 23:41신영빈 기자

항우연,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우주기구 고문단 진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개최된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우주기구(ALCE) 제1차 대면 총회에서 역외 국가 최초로 영구 기술 고문에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항우연은 이번 고문 자격 획득으로 ALCE 기술 자문 및 회의에 참여하게 됐다. ALCE는 유럽우주청(ESA)을 모델로 설립된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다자간 우주협력기구다. 지난 2024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항우연은 ALCE 설립 초기부터 회원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항우연은 앞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해 ALCE 회원국 전문가를 대한민국으로 초청, 심화 우주 교육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ALCE 회원국과의 공동 연구 추진,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대, 위성 및 위성 활용 분야 기술 자문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의 우주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그간 축적해 온 기술 개발 경험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LCE 역량 강화와 한국과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인력 양성, 기술 자문,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과의 우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2 11:52박희범 기자

"우주에 데이터센터 구축? 한국은 공급망 선점부터”

우주 공간에 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세계 각국에서 엿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핵심 부품 공급망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목을 끈다. 이론적으로는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띄울 수 있으나 여러 난제가 많은데, 이런 문제를 국내 기술력으로 풀어가며 우주 AI 데이터센터 흐름에 발을 맞추자는 전략이다. 박순영 우주항공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실이 주최한 토론회 발제를 맡아 “AI와 우주의 대융합에 미리 준비하면 우리나라의 기회 요인을 찾을 수 있다”며 “우주 데이터센터에 관련한 공급망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수요를 쫓기에 전력과 입지 고민이 많은 데이터센터를 우주 공간에 두겠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최근 인수를 발표한 xAI로 잘 알려진 우주 데이터센터를 두고 미국의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를 위성에 실어 이미 시험 발사를 진행했고, TPU를 내세우는 구글은 선 캐처 프로젝트로 내년 발사를 예고하고 있다. 유럽우주국(ESA)도 우두 클라우드 로드맵(ASCEND)을 세우고 있고 중국의 ADA스페이스란 회사 역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 오리진으로 우주 시대를 개척하려는 아마존 역시 관련 연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적으로 발사체 비용을 상쇄할 효용이 있다면 우주 공간은 태양 에너지 활용과 데이터센터의 폐열 처리를 위한 냉각 등 지표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태양광 패널과 내방사선 반도체, 지상과 통신 속도 레이턴시 등 풀어야 할 과제를 선결해야 한다. 당장 발사체 기술을 쫓아가기는 어렵지만 이같은 우주 데이터센터를 위한 핵심 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우주 기술을 내세운 빅테크들이 뛰어드는 무대에 공급망 위치에 진입하고 그들과 협력하는 전략을 구사하자는 게 박순영 과장이 내세운 전략이다. 손자병법의 '반객위주'를 사례로 들며, 당장의 경제성은 보장되지 않더라도 글로벌 추세를 고려할 때 전략적인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의 김미경 상무는 “AI와 우주 기술의 융합 관점에서 볼 때 AI로 우주 기술에 드는 비용이 저렴해지고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고, 우주의 전력과 냉각 입지를 볼 때 무주가 AI 인프라를 도와주는 면도 있다”며 “파괴적인 두 기술이 합쳐질 때 국방이나 재난 방지와 같은 새로운 산업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2026.02.13 14:35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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