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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우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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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반도체 가스 누출 0.5초내 감지…"반도체 라인에 적용 준비"

초음파 센서로 단 0.5초만에 반도체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대기업에 납품하고, 현재 반도체 라인 적용을 준비중이다." 올해로 창업 20년을 맞은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에스엠) 대표는 18일 가진 '비전선포 및 기자간담회'에서 "가스와 전기새는 소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신제품 '배트캠-씨엑스(BATCAM CX)'로 글로벌 반도체 가스 캐비닛 시장을 공략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트캠-씨엑스 모델은 반도체 가스 캐비닛용 초음파 누출감지 솔루션이다. 방폭형 모델로 '배트캠-이씨엑스'(BATCAM eCX)도 함께 출시했다. 방폭은 가연성 가스 등 폭발 위험이 있는 장소나 설비를 막는다는 말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실증 단계에 머물던 초음파 기반 가스누출 감지 기술을 실제 반도체 양상 라인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제품화한 것은 에스엠이 업계 최초"라고 말했다. 에스엠은 원천기술로 오로라(AURORA) 플랫폼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오로라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호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엔진이다. 음향과 영상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에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이상 징후를 정밀하게 식별한다. 특히 복잡하고 노이즈가 많은 환경에서도 핵심 이상 신호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설비 상태와 잠재적 문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김 대표는 "오로라는 단순 이상 감지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배트캠 씨엑스'도 오로라를 기반으로 그동안 반도체 가스 누출 감지에 수분 이상 걸리던 것을 0.5초 이내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공정은 수소, 실란, 암모니아 등 위험한 독성 및 가연성 가스로 구성돼 있어,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농도기반 가스센서는 누출된 가스를 센서로 탐지할 때까지 짧게는 수십초에서 길게는 수분까지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배트캠 씨엑스'는 가스가 새어 나올 때 발생하는 미세한 초음파를 최대 200m까지 떨어져 있어서 0.5초 이내에 잡아낼 수 있다. 실제 이날 5층에 마련된 포럼 장 시연에서 10m 정도 떨어져 뿌린 미세한 스프레이 소리를 즉각 검출했다. 김영기 대표는 "S반도체 기업 등에서도 실증을 진행 중"이라며 "대기업 S사와 또다른 S사 반도체 공정에만 수요가 8만대 정도, 시장 규모는 3,000억~5,000억 원 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올해 매출 130억 원을 예상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5% 정도된다는 것이 김 대표 설명이다. 에스엠은 지난 2006년 KAIST 창업보육센터에 처음 둥지를 틀었다. 김 대표가 LG전자를 다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위성 개발 부문에서 음향을 담당하다 소리 매력에 빠져 창업한 케이스. 소음·진동 전문가인 김양한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지원을 받았다. 미국 뉴어크 공항에는 항공사 유나이티드에 항공기보조동력장치(APU) 모니터링 시스템 5대를 공급했다. 이는 항공기가 대기중 불필요한 시동으로 매년 수백 억원씩 연료가 낭비되는 요인을 막을 수있다. 또 에스엠은 대전 유성구 갑동에 지능형 교통소음 단속 시스템을 실증 중이다. 오토바이 소음을 진단,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 제공한다. 김영기 대표는 "올해가 20주년, 전환점이다. 비전도 '산업지능'으로 정했다. 코스닥 상장할 때도 됐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주간사도 선정했다"며 "향후 세계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기업 플루크와 본격적으로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8 18:00박희범 기자

스페이스X는 42% 뛰었는데…ETF 수익은 줄줄이 마이너스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4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를 대거 편입한 국내 미국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주요 미국 우주항공 ETF의 수익률은 스페이스X 상장 직후인 지난 15일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현재 국내 우주항공 관련 ETF 상품은 모두 스페이스X를 최소 25% 이상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가장 낙폭이 큰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우주테크 ETF'다. 스페이스X를 29.08% 편입한 이 상품은 최근 약 -10%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른 자산운용사 상품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는 -6.30%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4.5%)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0.4%)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페이스X 주가는 공모가 대비 42% 폭등한 191.82 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엔 상장 이후 첫 조정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공모가 대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스페이스X의 독주 속에서도 관련 ETF가 부진한 배경에는 동종 우주항공 기업 주가 급락이 자리 잡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단행하자 투자자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항공 종목을 대거 매도한 때문이다. 실제 이들 ETF에 공통으로 편입된 우주항공 대표 종목은 스페이스X 상장 전날인 11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튜이티브머신스가 2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레드와이어(-16%), AST 스페이스모바일(-12%), 로켓랩(-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며 뉴욕증시 전반이 위축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전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3.50~3.75%)를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 물가 안정을 이룰 것”이라며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나스닥 종합 지수를 포함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특히 우주항공 종목은 뚜렷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대표적인 성장주에 해당하는 만큼 낙폭이 더 두드러졌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와 우주 산업에 대한 중장기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스페이스X 주가 상승 반사이익이 동종 종목과 관련 ETF로 낙수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재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공격적인 중장기 비전을 고려하면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실제 현금흐름으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으며, 우주 산업 특성상 주가 변동성도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위성통신, 우주 산업 세 영역 인프라를 동시에 소유하고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는 점에서 스페이스X 중장기적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2026.06.18 15:35홍하나 기자

한화에어로·세아항공 등 4년간 429억원 들여 항공기 엔진용 소재·부품 일부 국산화

우주항공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총괄기관으로,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8개 기업과 11 대학·연구기관이 항공기 엔진 핵심인 가스터빈 소재 5종과 부품 4종 국산화에 나선다. 예산은 총 429억원(정부 297억원), 기술 개발 기간은 올해 4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다. 이 프로젝트는 3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1세부 과제는 △세아항공방산소재 △일광주공 △태상 △전남대 △POSTECH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한다. 기술 개발 목표는 알루미늄 합금(C355 주조, Al050 단조) 소재를 개발한다. 부품은 인렛 프레임 개발이 목표다. 2세부 과제는 △케이.피.씨 △경상국립대 △서울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목표는 환봉소재인 내열강(17-4PH 단조) 소재 개발이다. 이를 통해 압축기 케이스를 제조할 계획이다. 3세부 과제는 △한스코 △동아대 △인천대 △세아창원특수강 △천지산업 △한국로스트왁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등이 수행한다. 이들은 니켈계 초내열합금(인코넬 625 주조)과 주조 초내열합금(Mar-M-247 주조) 등의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소기 케이스와 터빈노즐이 부품 개발 목표다. 한편 우주청은 16~17일 이틀간 사천에서 관련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6.06.17 12:00박희범 기자

스페이스X 주가 40% 상승했는데 한투운용 초기 ETF 투자자는 10% 손실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이 스페이스X 공모주를 관련 상품에 편입하지 못하면서 투자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보상 검토에 나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공모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내부 조사 등을 진행하며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결정되는 대로 향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상이 결정되더라도 금전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업자의 금융투자상품 손실보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다양한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금전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고, 투자자별 매수 시점과 환율도 모두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현행 법상 금전 보상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의는 한투운용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장한 스페이스X 공모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한투운용은 두 상품에 스페이스X 공모주를 편입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물량 확보에 실패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한투운용은 15일 스페이스X 주식을 장내 매수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의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을 25%까지 확대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주가 상승에도 해당 ETF의 수익률이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상장 당일 스페이스X가 편입됐다면 이보다 더 높은 수익을 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스페이스X 공모가는 135달러였지만 상장 당일 19%까지 폭등했으며, 15일에도 19% 가량 상승 190달러를 육박했다. ETF에 스페이스X만 편입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스페이스X 주가 상승으로 ETF 수익률을 추산할 순 없지만, 비슷한 수준이 돼야 한다는 게 일부 투자자 지적이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이스X 주가 수익률은 40%이다. 16일 오후 3시 23분 기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가격은 1만 2260원이다. 스페이스X 상장 전날 해당 ETF 가격은 1만 3650원이었다. 상장 전날 대비 이날 기준으로 10.2% 떨어진 상황이다. 한편 금융당국도 이번 사태의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한투운용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위법 정황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필요에 따라 투자자 보상 문제도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관건은 한투운용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공모주 미편입 가능성을 충분히 안내했는지, 해당 상품 투자자들의 손실 입증 여부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투운용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위법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6:06홍하나 기자

우주청, 대학생 큐브위성 경연…7팀뽑아 팀당 제작비 7억~12.5억원 지원

우주항공청은 17일부터 오는 7월10일까지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7회 초소형(큐브) 위성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1,2차 경연을 거치게 된다. 1차 경연은 초급 10개팀, 고급 4개팀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큐브위성 예비 설계 및 제작비를 각각 2,500만원씩 지원한다. 또 2차 경연에서는 초급위성 분야 5개 팀, 고급위성 분야 2개 팀(총 7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초급팀에는 각각 위성 설계 및 제작비 7억원, 고급팀에는 각각 1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팀은 2027년까지 위성을 개발한 뒤 2028년 누리호나 국내 민간기업 발사체 등을 통해 발사를 추진한다. 지난 6회 대회에서 제작된 6기의 위성 중 4기는 지난 2025년 11월 누리호 4차에 탑재됐다. 남은 2기는 올해 하반기 누리호(5차)에 실려 발사된다. 누리호 4차에 실린 위성은 서울대(SNGULITE), 인하대(INHA RoSAT), KAIST(K-HERO), 세종대(SPIRONE) 등이다. 누리호 5차에는 KAIST(GBSAT), 조선대(CPSat) 위성이 올라간다. 1차 및 2차 경연을 통해 선발된 참가팀들에게는 위성 제작에 필요한 교육과 위성 설계비 및 제작비 전액이 지원된다.

2026.06.16 12:00박희범 기자

져스텍, "초정밀 모션제어로 HBM·우주항공 시장 공략"

초정밀 모션제어 기업 져스텍이 나노미터(nm) 수준 정밀도를 요구하는 반도체·우주항공 등 고부가 시장을 공략한다. 주요 메모리 기업을 중심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만큼, 첨단 패키징용 모션제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수 져스텍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2028년에는 반도체 매출을 374억원까지 높여, 전체 매출 65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처럼 밝혔다. 최동수 대표는 "기존 주력 매출처는 디스플레이였지만, 2023년부터 반도체 매출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연 매출 213억원 중 85억원이 반도체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2028년 매출 목표 650억원은 지난해 매출 213억원의 3배를 웃돈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져스텍은 기계 움직임을 제어하는 초정밀 모션시스템을 전문으로 양산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디스플레이·우주 등 첨단산업 전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1나노급 초정밀 모터·제어 기술과 부품 내재화다. 개별 부품을 외부에서 조달해 조립하는 경쟁사와 달리, 져스텍은 자체 개발한 리니어 모터·다이렉트드라이브(DD) 모터·제어기 등을 기반으로 모듈·시스템까지 공급할 수 있다. 최 대표는 "져스텍은 모터 성능 핵심 요소인 진동, 마찰, 열팽창을 제어하는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한 커스터마이징 설계 능력으로 100여개 이상 고객사와 10년 이상 장기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져스텍은 최근 첨단 반도체 패키징 영역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고정밀 장비 제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HBM 제조에 필요한 레이저 커팅 및 어닐링, 다이 본딩 공정에 모션 스테이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디아이티·이오테크닉스 등 국내 장비업체와 독점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져스텍 모션시스템을 탑재한 이들 장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최종 고객사가 HBM을 양산할 때 사용한다. 신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 계측·검사 모션 스테이지의 프로토 타입 개발에 성공해, 후속 및 양산제품과 관련해 고객과 협의 중이다. 패키지 기판의 패턴 형성을 위한 노광기 모션 스테이지, 유리기판 본딩을 위한 모션 스테이지 등도 고객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미래 산업은 우주항공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우주 인터넷 등으로 인공위성이 늘어나면 자세제어 장치, 광학 구동기, 우주용 정밀 모터 등 수요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져스텍은 2012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용 모터 개발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을 확보해 왔다. 현재는 자세제어용 반작용휠(RWA)과 제어모멘트자이로(CMG) 등을 개발했다. 각 부품은 위성 규모에 따라 내부에 설치하는 고속 회전체다. 최 대표는 "져스텍의 위성용 모터는 코스모웍스, 한국과학기술원, AP위성이 발사한 위성 안에 일부 탑재됐다"며 "우주항공 산업은 실제 우주 환경에서 잘 작동한다는 기록이 중요한데, 져스텍은 검증 사례를 확보해 향후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져스텍은 IPO로 확보한 자금을 초정밀 모션제어 및 클린룸 고도화에 투자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 500~1만 2500원으로, 공모규모는 168억~200억원이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며, 오는 29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2026.06.15 14:41장경윤 기자

삼성전기, "턴키로 실리콘 커패시터 판매 확대…우주·광통신 기업도 겨냥"

삼성전기가 실리콘 커패시터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고성능 반도체 기판과 함께 토탈 솔루션으로 공급한다. 삼성전기는 기존 제품과 시너지 효과로 실리콘 커패시터를 우주항공과 광통신 기업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원기 삼성전기 그룹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실리콘 커패시터 설명회에서 "패키지(기판), MLCC, 실리콘 커패시터 담당자가 같이 다니며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고객사는 공급사와 MLCC와 실리콘 캐패시터 중 어떤 걸 쓰는 게 좋을지, 그리고 실리콘 커패시터를 반도체 기판 내부와 외부 중 어디에 탑재하는 것이 나을지 협의해야 한다. 이게 바로 삼성전기 장점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만 하는 회사는 이러한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등 고속·고밀도 전자장치 전력 안정성을 높이고 부품 집적도를 높일 때 사용한다. 커패시터는 전기를 일시 저장했다가 반도체가 필요로 할 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댐 역할, 그리고 미세한 전기 노이즈를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MLCC를 사용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실리콘 커패시터를 탑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김 그룹장은 "일반 시장에는 MLCC로 거의 커버되고, 아주 높은 성능 파워가 정확히 필요한 곳에는 실리콘 커패시터가 사용된다"며 "예전에는 실리콘 캐패시터가 MLCC 시장을 잡아먹는 것 아니냐는 는논의가 있었는데, 지금 시장 흐름은 MLCC가 커버 못 하는 부분을 실리콘 커패시터가 담당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는 이미 가지고 있는 마케팅망과, 이미 판매 중인 패키지 기판에 실리콘 커패시터를 빨리 덧붙여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실리콘 커패시터와 기존 제품을 단순히 묶음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제품으로 융합해 판매 중이다. 김 그룹장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에 임베디드(내장)된 실리콘 커패시터를 이제 막 램프업하고 있고, (생산)비중으로 보면 기판 안에 넣은 게 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 기판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PC 중앙처리장치(CPU) 등에 쓰인다. "고온에서도 안정적 성능…저궤도 위성에 제격" 우주항공 분야 기업도 실리콘 커패시터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는 "파워(전압)가 변할 때와 온도가 많이 변할 때 실리콘 커패시터가 우수한 성능을 낸다"며 "저궤도 위성이 하루에 10번 지구를 돈다면 그 중 절반은 태양열을 받아 뜨겁고, 나머지 절반은 그늘에 들어가 차가울 것이다. 이럴 때 성능이 들쭉날쭉하면 시스템 설계가 어렵다. 기업들이 성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리콘 커패시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통신 분야도 기대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데이터센터는 랙으로 구성돼 있고, 랙은 광통신으로 연결돼 있다"며 "광통신에 사용되는 주파수가 굉장히 높아 여기에 쓸 수 있는 소재가 한정돼 있다. MLCC로는 이 정도 주파수 특성을 잘 내지 못하기 때문에 실리콘 커패시터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달 글로벌 대형 기업에 1조 557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미국 빅테크로 추정된다. 이번 판매는 삼성전기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온 실리콘 커패시터 사업의 첫 대규모 공급 성과다. 당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AI 시대 핵심 부품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4 09:00진운용 기자

발사체 '한빛-나노' 3분기 브라질 발사 준비 본격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지난해 조기임무를 종료한 '한빛-나노' 발사체 추락 원인 조사 및 후속조치 등에 관한 보고서를 브라질 공군 측으로부터 최종 승인받고, 오는 3분기 후속 발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륙도중 임무 종료한 '한빛-나노'에 대해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CENIPA)와 공동으로 원인 조사 및 방지책 마련에 착수, 최근 최종 보고서를 내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빛-나노 발사체는 비행 33초 시점에 발사체 1단 하이브리드 로켓 연소관 조립체 전방부 기밀 성능이 저하되면서 연소가스 누설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연소관 파열로 임무를 조기 종료했다. 원인규명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그동안 공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품 개량, 조립 공정 개선,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3분기 후속 발사를 위한 종합 검증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당시 조기중단 임무에 대한 개선안을 검증하기 위한 지상 연소시험과 3분기 발사를 위한 우주항공청(KASA)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 심사가 마무리되면, 성능이 개선된 인증모델(QM)에 대한 단인증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인증시험은 실제 비행모델과 동일한 발사체로 추진제 충전, 엔진 연소, 제어시스템 운용 등 실제 발사 절차를 지상에서 재현해 발사체 성능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최종 검증 시험이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오는 3분기(7~9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후속 발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종 발사일 및 시간은 이들 검증이 마무리되고, 우주항공청 발사 허가가 나오는대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 임무 수행 중 발생한 기술적 이슈를 명확히 규명하고, 근본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발사체 신뢰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난 번 발사 실패로 확보한 기술적 자산과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후속 발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6:47박희범 기자

한미반도체, 스페이스X에 500억원 투자…"AI·우주 인프라 선제 대응"

한미반도체가 상장을 앞둔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한미반도체는 스페이스X의 주식 500억원 규모를 취득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스페이스X는 로켓 기술과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운영하는 우주항공 및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대규모 반도체 제조 시설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와 연계된 전략 투자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테슬라, xAI 등에 필요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총 1190억 달러(약 181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해당 시설은 2028년 가동이 목표다. 테라팹에서 생산하는 반도체의 80%는 스페이스X의 우주항공 사업과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로봇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과 팔란티어 창업자 피터 틸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립됐다. 피터 틸이 출자한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한미반도체에 투자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산업 흐름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넘어 우주항공 및 위성통신 데이터 영역으로 확장돼 스페이스X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회수되는 투자 수익을 본업인 반도체 장비사업에 재투자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2 09:23전화평 기자

KAI, 김종출 대표 체제 첫 조직개편…책임경영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김종출 대표 체제에서 성과 중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KAI는 핵심사업의 사업 관리 역량을 높이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오는 6월 1일부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김종출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외부 전문기관의 조직진단 결과와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KAI는 기존 5부문 1원 4본부 3센터 5TF 체제를 3부문 1원 13본부 체제로 개편한다. KAI는 기능이 분산되거나 중복돼 책임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해 사업 조직을 기능별 3개 부문과 1개 원으로 통합했다. 또 대표이에게 집중됐던 의사결정 권한을 각 부문과 본부로 분산·위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수익 기반 사업 육성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조직 보완도 이뤄졌다. KAI는 사업관리와 수출의 연계성, 미래 전투체계 개발, 우주·위성 개발, 무인기 분야 사업관리, 소프트웨어 중심 체계 개발, 민수사업 등 6개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개편에 따라 개발 부문은 차재병 부사장, 생산 및 구매 부문은 송호철 부사장, 수출 및 사업관리 부문은 김용민 전무가 맡는다. 미래융합기술원장은 김지홍 부사장이 담당한다.

2026.05.29 14:36류은주 기자

"우주보험시장 활성화 위해선 시장 수요 선행돼야"

국내 우주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수요 충족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우주항공청은 26일 서울 방위산업공제조합에서 국내 보험업계와 '제6차 우주항공 SOS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안정적인 민간 위성 발사와 우주자산 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내 우주보험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우주항공청은 국내 우주보험 인수 현황 및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국내 보험 인수 비율이 낮고 해외 재보험 시장 의존도가 높은 점이 민간 우주기업 비용 부담과 창의적 스타트업 기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업계는 우주산업 특성인 고비용‧고위험을 분산시키고자 해외 보험회사에 다시 보험을 가입하는 구조로 위험을 인수했다. 참석 기업들은 국내 우주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위험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보험료를 산정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과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보험상품 개발이 가능할 정도의 시장 수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우주보험 가입대상 및 책임한도 법제 정비 ▲우주보험 표준약관 및 가이드라인 개발 ▲우주보험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자문 지원 ▲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정부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지속가능한 우주 경제 성장을 위해 민간 우주활동의 위험을 담보하는 우주보험은 필수적인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국내 보험업계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국내 우주기업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6:06박희범 기자

우주청, 4년간 900억원 들여 무인기 터빈엔진및 전기 엔진 등 개발

우주항공청은 26일 국내 민수 항공 분야의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민·군 겸용 항공엔진·추진시스템 개발사업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내 첫 민·군 겸용 항공용 터보팬 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개발한다. 4년간(2026~2029년) 약 9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목표는 ▲전기화 항공기(MEA) 및 무인기에 적용할 4,500lbf(단위 파운드힘)급 민·군 겸용 항공 가스터빈 엔진 모델 최초 확보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 개발과 핵심 요소인 500kW급 터보제너레이터와 300kW급 다중화 전기엔진(모터/인버터) 개발이다. 우주항공청은 핵심기술 개발부터 지상 성능 검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무인기 가스터빈 엔진 개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진솔터보기계, 서울대, 부산대, 충남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려대, 캐스, 아이스펙가 참여한다. 전기엔진 개발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경인테크, 이노윌, 효원파워텍, 인하대, 케이에스이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한창헌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과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차세대 항공 분야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기술”이라며, “국내 역량을 결집해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5:54박희범 기자

무인기 엔진도 국산화…한화에어로, 글로벌 CCA 시장 정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항공청과 손잡고 무인기용 항공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민·군 겸용 항공엔진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첫 사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열린 '차세대 민·군 겸용 항공엔진·추진시스템 개발사업 합동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학, 강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책 과제로 추진된다. 개발 목표는 2029년까지 4500파운드급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을 확보하는 것이다. 해당 엔진은 시동·발전기를 외부에 장착하지 않고 엔진 회전축에 내장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최대 100kW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동급 엔진보다 전기 출력이 높고, 발전기를 내장해 전체 중량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력 생산 능력은 차세대 무인기 엔진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협동전투무인기(CCA)는 인공지능 연산, 레이더, 전자전 장비, 각종 센서 운용에 많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항공기 전기화 흐름이 확산되면서 엔진이 단순 추진 장치를 넘어 전력 공급원 역할까지 맡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번 엔진은 민간과 군용 활용을 모두 고려한 고바이패스 터보팬 방식으로 개발된다. 연료 효율을 높인 구조로 설계해 향후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등 민수 항공기 적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500파운드급 엔진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인기 엔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CCA 도입이 확대되면서 2040년대 전 세계에서 3000대 이상이 운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3D 프린팅, 내열·경량 복합재 등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경량화와 전기화 역량을 앞세워 무인기 엔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무인기 엔진 수출이 확대될 경우 국내 항공우주 생태계의 외연 확장과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4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 외에도 5500파운드급 저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1400마력급 중고도무인기용 터보프롭 엔진 등을 정부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스텔스 무인기용 1만파운드급 터보팬 엔진 핵심기술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앞서 회사는 무인기 체계와 엔진 개발, 시험·양산시설 구축 등에 7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은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은 차세대 항공 분야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기술"이라며 “국내 역량을 결집해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희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무인기 엔진 시장은 아직 시장 지형이 굳어지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선제적인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군의 무인기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4:28류은주 기자

[인사]우주항공청

◇국장급 승진 ▲ 기획조정관 장홍태 ▲ 우주항공산업국장 이효희

2026.05.21 20:07박희범 기자

나로우주센터 24~25일 일반인 1,500명에 개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항공청 개청 2주년을 맞아 시행할 우주항공주간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전면 개방한다. 이례적이다. 개방 기간은 오는 24~25일 이틀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대한민국 우주 발사체 개발과 발사 핵심 거점이다. 국가보안시설 나급이다. 모집 인원은 총 1,500명이다. 15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참가자는 누리호 발사대를 비롯한 보관동 누리호 QM(인증모델)을 둘러볼 수 있다.

2026.05.15 15:03박희범 기자

우주청,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추가 공개

우주항공청은 1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내 위성영상·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위성영상 빅데이터 AI 학습자료 활용 산업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 중인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공개 현황을 설명한다. 또 산업계 활용 수요, 애로사항, 정책 지원 필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지난 2023~2024년 객체 탐지, 건물 분할, 도로 추출, 구름 탐지, 토지피복 분류 등 데이터 63만 건을 공개했다. 2025년과 올해 초에는 30만건에 이르는 해양·빙하 모니터링 및 시계열 토지피복 변화 등의 자료를 공개했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앞으로 우주항공청은 다목적실용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 위성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산업계의 수요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8:04박희범 기자

NASA도 레드햇 선택…"4천개 레거시 VM 현대화"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우리는 레드햇 플랫폼으로 우주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있습니다. 4천 개 넘는 기존 가상머신(VM)을 재편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운영 효율도 높였습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임무 지원 체계까지 정비할 방침입니다." 조시아 존슨 미국항공우주국(NASA) 마셜 우주비행센터 시스템 아키텍트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레드햇 기반 인프라 전환 성과와 AI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지원하는 핵심 조직이다. 추진 시스템과 발사체, 과학 데이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NASA는 현재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위해 907개 가상 워크로드를 운영했으며, 34만개의 매개변수를 처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실시간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대규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식이다. 여기에 수백 차례 모의 발사와 수천 시간에 달하는 리허설도 이뤄졌다.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이처럼 방대한 우주 임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다루기 위해 기존 인프라 현대화에 나섰다.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차세대 워크로드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컨테이너와 가상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레드햇 플랫폼을 선택한 것이다. 존슨 아키텍트는 "우리 센터는 4천 개 레거시 VM을 약 2천 개 고성능 VM과 약 4천 개 컨테이너로 재정비했다"며 "'마이그레이션 툴킷 포 버추얼라이제이션'을 활용해 대규모 운영 환경을 이전하고 프로덕션 준비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인프라 재편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NASA는 운영 인프라 전반에서 약 40% 수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고, 기존 가상화 공급업체를 유지했을 경우 예상됐던 200~300%의 비용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로드 배포 시간은 기존 며칠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아키텍트는 "이런 변화는 ISS와 아르테미스 임무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 제공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진과 운영자는 임무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복잡한 우주 운영 체계에 대한 대응 속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NASA는 다음 단계로 AI 기반 임무 지원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레드햇 솔루션과 AI 노드를 활용해 사전 구축형·맞춤형 모델을 제공하고, 과학자와 운영자 데이터 분석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존슨 아키텍트는 "현재 과학자와 과학 탑재체 운영자는 본연 연구 업무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AI까지 폭넓게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우리는 AI로 방대한 데이터 흐름을 걸러내고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우선순위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데이터 현대화 방향으로는 '마이크로 모델' 접근법이 제시됐다. 거대한 단일 모델보다 목적에 맞는 소형 모델을 활용해 임무별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정교하게 수행하는 방식이다. 존슨 아키텍트는 "우리는 AI 모델을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주에서 강력한 역량 증폭 도구로 보고 있다"며 "AI가 데이터 흐름을 걸러내고 연관성을 분석하며 우선순위를 정리하면 운영자는 데이터 분류보다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5.14 03:40김미정 기자

누리호 기술 협력·전수 "쉬워진다"…항우연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협력동은 향후 발사체 기술 민간 확산과 산업체 협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규모는 연면적 5,930㎡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이다. 건물 내부에는 항우연과 체계종합기업 간 기술이전 교육, 세미나, 기술 협의 등을 위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2층은 민간 협력업체, 3층은 항우연 인력이 사용하는 업무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항우연 발사체 개발 협력기업 HD현대중공업과 유콘시스템이 입주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 운영 및 유지보수, 유콘시스템은 발사운용 지상시스템 공동설계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기술협력동에서 누리호 기술이전 교육을 비롯해 이전 기술에 대한 후속관리와 기술 추적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누리호 후속 발사체인 차세대발사체 개발 과정에서도 공동설계 등 개발 협업을 수행하며, 국가 우주개발 수요 대응과 우주탐사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철 항우연 원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와 항우연 및 협력업체 직원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기술협력동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 발전을 위해 산업체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5:26박희범 기자

철도·방산 넘어 우주로…현대로템, 한국항공대와 기술 협력

현대로템이 한국항공대학교(이하 한국항공대)와의 우주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8일 한국항공대와 서울 송파구에서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공동 연구, 네트워킹, 인재 양성 등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양측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양측은 발사체·위성·우주 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기획·수행한다. 현대로템이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한국항공대 전문가 그룹이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연구 인프라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기술·학술 정보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우주산업 트렌드와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현대로템의 사업 수요를 반영한 우주 특화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 한 축을 담당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우주산업 성장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올해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항공우주시스템팀을 신설하며 우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 개발 과제 등 핵심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관련 기술 기반을 넓혀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항공대의 전문가 그룹 및 연구 인프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우주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함께하는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8:44류은주 기자

[1보] KAI, 1분기 영업익 671억원…전년비 43.4%↑

한국항공우주(KIA)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927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2026.05.07 15:4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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