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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우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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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美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선도 방위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과의 전략적 협력 분야를 미래 국방·항공우주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록히드마틴 프랭크 세인트 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유지·보수·운영(MRO) 및 성능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기회 발굴 등 사업화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록히드마틴과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AI는 1990년대 F-16 면허생산을 시작으로 록히드마틴과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공동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후 양사는 T-50 및 FA-50 다목적 전투기를 글로벌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량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주를 가시화해왔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동맹국에 대한 기존 훈련기 및 전투기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록히드마틴과 고정익,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AI 기반 자율체계, 무인기 등 항공우주산업 전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동맹국들과 협력해 글로벌 안보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의 국방 및 항공우주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최고의 경험과 기술을 결집시켜 양국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속하여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5.06.18 23:43신영빈

아비오-다쏘시스템, 우주발사체 개발 협력…설계부터 생산까지 디지털화

이탈리아 우주발사체 전문 기업 아비오가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우주 기술 개발 전반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한다. 다쏘시스템은 아비오가 주요 유럽 우주 프로그램을 위한 제품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비오는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설계, 제조, 협업 전 과정에서 자동화·지능화된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현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설계 정밀도 향상과 생산성 제고는 물론, 신기술과 신제품의 시장 출시 속도까지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비오가 도입한 플랫폼은 ▲위닝 컨셉(Winning Concept) ▲코-디자인 투 타깃(Co-Design to Target) ▲레디 포 레이트(Ready for Rate) ▲빌드 투 오퍼레이트(Build to Operate) 등 다쏘시스템의 항공우주 산업 특화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이들 솔루션은 아비오뿐만 아니라 협력사, 공급업체 전반의 밸류체인에서도 실시간 데이터 기반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유럽 주요 우주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발사체, 추진 시스템, 페이로드 어댑터 등의 설계 및 제작 과정에서 효율성, 표준화, 품질, 규제 준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egler)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항공우주 산업은 지금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한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아비오와 같은 기업들은 업계 유일의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통합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6:55남혁우

KAI, 파리에어쇼서 항공우주·방산 기술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6~22일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제55회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미래 항공우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파리 에어쇼는 영국 판보로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우주 전시회로 꼽힌다. 2년마다 열리는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최대 행사다. KAI는 매회 참가해왔다. KAI는 이번 전시에서 국산 다목적 전투기 FA-50, 차세대 전투기 KF-21과 함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핵심 구성인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 무인기(AAP)와 소형무장헬기 LAH, 다목적 기동헬기 KUH 등 헬기 라인업과 초소형 SAR 위성을 전시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와 초소형 정찰위성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지상부터 우주까지 초 연결된 미래 전장의 핵심 역량을 선보이며, KAI의 첨단 기술력을 집중 조명했다. KAI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민수 항공기체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규 사업 기회 발굴과 주요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 그리고 유럽 지역 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중장기 수출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현재 KAI는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주요 동체와 날개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규 기종 개발 및 고부가가치 구조물 공급 확대를 통해 민수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민항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비롯한 유럽 내 주요 항공산업 고객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급망 협력, 기술 공동개발, 신규 플랫폼 참여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KAI는 2022년 폴란드에 FA-50 48대를 수출하며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한국 항공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는 폴란드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FA-50뿐만 아니라 KF-21, LAH를 비롯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및 무인 전력 플랫폼을 선보이며 유럽 전역으로서 수주 확대에 나선다. KAI 관계자는 "KAI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차세대 기체 플랫폼을 통해 미래 전장을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파리에어쇼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K-방산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한편, 글로벌 민항기 사업과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해 KAI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8:30신영빈

우주청, K-드론 기체 이니셔티브 선언

우주항공청이 17일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글로벌 드론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이날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진행한 이니셔티브 출범식에는 우주항공청 존 리 임무본부장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철 원장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ADD, 마이크로인피니티 등 90개 기관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주항공청 존 리 임무본부장은 축사에서 “K-드론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국가 전략기술의 자립화, 공급망 복원력 강화,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범부처 협력체계의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드론 산업 생태계"를 강조했다. 존 리 본부장은 또 “이번 출범식을 통해 마련되는 정책 방향을 기반으로, 중점과제별 실행전략을 체계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획 등 구체적인 실행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에 나선 항우연 이상철 원장은 "드론이 세상을 바꿨다. 저렴한 드론이 100억 원에 달하는 러시아 탱크를 무력화하는 등 전쟁 판도를 바꿨고,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다"며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2023년 336억 달러에서 2030년엔 578억 달러로 연평균 8%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원장은 또 "그럼에도 우리는 기술이나 부품, 제품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오늘 이니셔티브를 통해 산학연관이 역량을 결집, K-드론이 글로벌 시장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이광병 우주항공청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장은 이번 이니셔티브 목표로 ▲드론 세계시장 진입 ▲2050 탄소중립 달성 ▲자율 항공체계 개발 ▲항공산업 자립화를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장은 국내 드론산업이 직면한 문제로 ▲수요기반 부족 ▲자립생태계 붕괴 ▲공통비전 부재 ▲부처별 분리 추진 ▲단발성 기술 개발 ▲부난된 개발 체계 ▲규모화 실패 ▲활용성 제한 등을 꼽았다. 이 프로그램장은 "드론이 꿈꾸던 미래가 현실이 됐다"며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국내 출연연이 다양한 무인기를 개발했음에도 상업화 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이 프로그램장은 "앞으로는 사격으로 말하면 지향사격이 아니라 조준사격을 해야한다"며 "드론 R&D도 선택과 집중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주요추진방안으로는 5개 항목을 제시했다. 수요기반 확대와 기체 경쟁력 제고, 소재·부품·장비(SOC) 공급망 강화, AI기반 디지털 혁신기술 도입, 주기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언급했다. 이 프로그램장은 "이제는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은 안된다"며 "세상이 AI를 만나 현재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듯 드론도 시간과 인력, 비용 등을 극복할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은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추진과제 수행방안'을 발표했다. 강 단장은 "모든 드론이 우리가 반드시 미래에 가야할 길"이라며 "모든 항공은 드론으로 수렴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K-드론 기체 공급방 이니셔티브'를 위한 기획과제도 공개했다. 우주항공청은 'K-드론 글로벌 기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이니셔티브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4.85억 원을 들여 기획에 본격 착수했다. 강 단장은 "기획 핵심은 드론의 브랜드 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기획"이라며 "마무리 기간을 앞당겨 실제 내년 4월 완료한뒤 예타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단장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국방-공공드론 국한화율 저조 ▲드론 핵심부품 중국 의존도 심화 ▲핵심부품 데이터 보안이슈 ▲드론산업 자생기반 취약 등을 거론했다. 또 드론 진화 방향으로는 ▲민군겸용 ▲SW중심 ▲데이터 드라이븐(AI) ▲이종다수 군집을 내세웠다. 이의 해결방안으로는 ▲혁신드론 개발 ▲부품 국산화 ▲인프라 완비(표준화/시험평가/인력) ▲활용 혁신 ▲수요확대 등을 꼽았다. 이어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서울대 이관중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광병 프로그램장, 정훈 ETRI 센터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윤관섭 LIG넥스원 항공드론사업부 상무, 송진우 세종대 AI로봇학과 교수, 마성민 방위사업청 드론사업팀장, 조재봉 육군 미래자율시스템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드론 부대 유지 운영의 불합리성 ▲수요처 문제 ▲대형 드론 개발 및 활용, 경제성 문제 ▲산업적 측면에서의 드론 분류 ▲예타 통과시 예산 파편화 우려 ▲성과를 내는 R&D 지향 등을 지적했다. 또 객석에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드론 규제와 페이로드 거리 문제 등을 20여 분간 강한 어조로 제기해 관심을 끌었다.

2025.06.17 13:32박희범

KAI, 인도 디펜스서 IF-X 협력 재확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 디펜스'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도 디펜스는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항공·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로 KAI를 비롯한 전세계 1천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당초 지난해 11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정부 출범 등으로 인해 이번 달로 연기돼 개최됐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 기종을 선보였다. 부스 내 '한-인니 공동생산품 전시존'을 구성해 인도네시아가 도입한 T-50i 등을 전시하고, 인도네시아의 차기 항공 전력 증강에 핵심으로 부상할 IF-X를 소개했다. 탐지·공격 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초공간·저지연이 가능한 저궤도통신위성이 포함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였다. KUH과 LAH에는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도 공개하여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부 간 방산 협력 정상화 노력에 발맞춰, KAI는 12일 전시회 현장에서 KF-21·IF-X 사업의 주요 참여기업인 인도네시아 PTD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KAI는 전시회 기간 중 샤프리 삼수딘 국방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적인 협력 지원 의지를 확인했으며 KT-1B, T-50i 관련 사업 확대는 물론 IF-X 양산 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삼수딘 국방장관은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지속 유지되기를 희망했으며 KAI는 공동개발 다음 단계로 IF-X 양산 사업 추진한다면 인도네시아 항공 전력 및 방위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운용 중인 KT-1B와 T-50i의 수명연장, 성능개량 및 추가 도입을 통한 현지 생산 능력 확보, 후속군수지원 강화 등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KAI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협력 확대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아세안 지역 국산 항공기 운용국과 잠재고객 국가의 관계자를 만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인도네시아는 T-50i 22대, KT-1B 20대 등 총 42대의 국산 항공기를 구매했다. 이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면 100여 대의 국산 항공기가 운용 중이거나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 6월 필리핀 FA-50 12대 추가 수출 계약 등 국산 항공기 운용국을 중심으로 항공기 추가 도입 및 성능 개량 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추가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아가 KAI는 지난해 12월 필리핀과 국산 수출 항공기 최초로 성능 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인도네시아와 KT-1B 수명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완제기 수출을 넘어 운용유지를 위한 후속지원 분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전시는 KF-21 공동개발 사업 관련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KT-1B, T-50i로 쌓아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KF-21의 성공적인 공동개발을 넘어 IF-X 양산 사업까지 달성해 내겠다"고 고말했다.

2025.06.13 17:25신영빈

KAI, 6.25 참전용사 후손 30명 장학증서 수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6.25 참전용사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진주와 사천, 산청, 고성 지역을 고향으로 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각 10명씩 총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행사는 KAI가 추진 중인 국방·안보 사회공헌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의 첫 행사로 참전용사 후손에게 자긍심 고취와 지역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상재 KAI 전무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그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들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이자 희망"이라며 "KAI가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2023년부터 '디펜스 KAI'를 국방·안보 사회공헌의 모토로 삼고 6.25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 유공자를 지원하고 있다.

2025.06.12 21:04신영빈

우주청, 우주 수송·위성·탐사에 전략적 집중 투자

우주청이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한 우주 수송, 위성, 탐사에 전략적인 집중 투자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2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KASA R&D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 소속 3개 부문(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이 분야별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주청은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한 핵심 과제인 ▲우주수송부문의 재사용발사체 및 궤도수송선, ▲인공위성부문의 초고해상도 위성 및 초저궤도위성·다층궤도 항법시스템, ▲우주과학탐사부문의 L4 태양권 관측소 및 달 착륙선 사업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누리호 지속 발사, ▲유인 우주임무기반 구축, ▲통신위성 개발, ▲정지궤도 지구관측, ▲저궤도 우주공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임무를 추진하고, 다양한 사회현안 해결과 미래 우주경제 주도역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기발전보고서(Decadal Survey), ▲한국형 시스템엔지니어링 핸드북(KASA 핸드북), ▲KASA-PR(KASA Procedural Requirements) 등 우주청 개청 이후 1년간 우주항공임무본부가 수행한 주요 성과도 공개했다. 장기발전보고서(Decadal Survey)는 국내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우주과학탐사 분야의 10년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절차로 기술 변화에 맞춰 5년마다 전략을 재점검,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천문학 분야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예비보고서는 지난 2일 한국천문학회를 통해 공개됐다. 최종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형 시스템엔지니어링 핸드북(KASA 핸드북)은 위성 개발 경험이 부족한 신생기업과 기존 기업 모두 위성개발에 즉시 활용 가능한 매뉴얼로 제작했다. KASA-PR(KASA Procedural Requirements)은 우주항공임무본부 소관 연구개발사업의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이를 이행·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담은 문서이다.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독자적 기술확보와 민간 주도 구조 전환이 필수인 만큼,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4:27박희범

KAI, 소형 무인기 전문기업 '디브레인'에 투자…2대 주주 올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일 소형 무인기 핵심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 '디브레인'과 전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KAI는 디브레인 지분 37.04%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디브레인은 2013년 설립된 소형 무인 전문기업으로, 군단급 무인기와 농업용 무인헬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 제어와 작전 비행 프로그램(OFP)을 포함한 경량화 항공전자 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디브레인은 앞서 차별화된 비행 제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방산 혁신기업 100' 드론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KAI는 이번 투자 협력으로 소형 무인기 핵심 요소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여 국내 무인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AI가 디브레인과 함께 개발할 무인기는 기존 중·대형급 무인기와 차별화된 소형 무인기로, 개발을 완료하면 군의 작전 범위 및 전술 다양성 확대뿐만 아니라, 민간 무인기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형 무인기는 현대 전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4년 160억7천만 달러에서 2032년 471억6천만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군도 지난해 5월 현재의 소형 무인기 전력을 2026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산 소형 무인기의 기술력과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체계종합 역량과 디브레인의 소형 무인기 핵심 기술력을 결합해 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기존 중·대형 무인기 개발과 함께 소형 무인기 플랫폼까지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국내 무인기 체계종합업체 선두 주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무인기 전문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KAI는 최근 위성통신 탑재 항공전자 전문기업 '제노코', AI 기술 기업 '펀진' 및 '젠젠에이아이'에 투자했다.

2025.06.11 18:30신영빈

KAI,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협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정보통신기획 평가원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금액은 약 1천840억 원 규모다. KAI는 오는 2030년까지 6G 저궤도 통신위성 2기의 체계종합 및 본체 개발을 맡아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및 발사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 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3GPP) 6G 표준 기반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KAI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KT, KT샛과 사업 협력을 체결하는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체계를 구축했다. 3사는 우주·통신·서비스가 융합된 전략적 협력체계 통해 세계 최초 6G 상용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이번 6G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보와 상업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고도 300~1천500km의 낮은 궤도에서 운용된다. 고도 약 3만5천800km 정지궤도 통신위성 대비 지구와 가까워 전파 손실과 지연이 낮아 지상망 수준 고속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초공간·저지연 6G 통신의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또한 저궤도 통신위성은 KAI가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와 미래비행체(AAV), AI 파일럿 기반의 다목적 무인기(AAP) 운용을 위한 핵심 분야로, 차세대 통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도 기대된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을 시작으로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425위성 등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중·대형 위성개발 사업과 발사체 총조립을 포함한 국가 우주 사업에 참여하며 실용급 위성의 체계종합(시스템) 및 본체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으로 민간 우주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KAI는 국가 우주 사업의 민간주도 추세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최대 대형위성 6기의 제작, 조립, 시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의 우주센터를 구축했다. 작년 7월에는 위성체 성능검증을 위해 민간 최초, 최대 규모인 4톤급 열진공 챔버와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우주환경시험분야의 인정을 받아 공신력을 확보한 국내 민간업체는 KAI가 유일하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6G 시대를 선도하는 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 항공·방산 중심의 기술력과 축척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6G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51신영빈

"항공우주 제조·개발에 AI 혁신"…KAI 세미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K-AI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K-AI 데이에서는 지난 2월에 개최된 제1차 세미나에서 참가 임직원들에게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해 SW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실제 생산·제조 현장에 AI가 적용된 사례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 관련 AI 기술 적용 방안 등이 공유됐다. KAI와 지멘스, KAIST와 KAIST 을지연구소의 AI 담당 주요 경영진 및 교수진이 강연자로 참가하고 KAI 생산·제조와 SW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관했다. 이날 AI 관련 자율제조 및 무기체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참가 회사와 기관별 AI 관련 핵심 보유 기술 소개 및 실제 적용 사례, SW 기술 제언 등이 이어졌다. 주영신 KAI 디지털엔지니어링팀장은 'KAI 디지털 엔지니어링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주제로 KF-21 개발 성공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임을 강조했다. 항공기 개발 엔지니어링 환경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개념을 적용해 ▲ 단일 소스, 단일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플랫폼 환경 구축 ▲가상현실(VR), 기능 디지털 목업(FDMU) 등 신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김승환 지멘스 본부장은 산업용 AI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KAI의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완제기 수입국의 생산 인프라 구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 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장영재 KAIST 교수는 제조 AI의 특성을 고려, 항공제조업에 특화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AI를 실제 공장에 적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완제기 현지 생산 및 산업 협력 요구가 빈번한 만큼 공장 구축부터 자동화 시스템 등 제조 AI를 포괄하는 수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는 국방 기술에 있어 AI가 핵심이라며 국방 AI/지능형 정보 융합 및 군집 객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전에서 AI무기체계와 인간은 공존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가 될 것이며, KAI가 개발 중인 AI파일럿 '카일럿'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 AI파일럿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공우주 관련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인 카일럿과 같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제조·개발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전통적 제조·개발 방식 탈피를 위해 자동화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KF-21 등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설계, 관리, 유지보수 등 항공기 생애 주기의 모든 단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2025.06.04 23:30신영빈

강구영 KAI 사장, 새정부 첫날 사의 표명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이다. 4일 KAI에 따르면 강 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사의를 표명했다. 차기 사장이 선임되는 대로 임기를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KAI의 최대주주다. 강 사장은 2022년 9월 선임돼 당초 예정된 임기는 올해 9월까지다. 그간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사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이다.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 국산 훈련기인 KT-1과 T-50 개발에도 참여했다.

2025.06.04 13:37신영빈

KAI, 필리핀에 FA-50 12대 추가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 추가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필리핀에 총 24대의 FA-50을 수출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항공기와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약 7억 달러(한화 약 9천753억원)이다. 2030년까지 12대 항공기를 납품하는 조건이다. KAI는 2014년 필리핀과 FA-50PH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2017년까지 납품을 완료한 바 있다. KAI의 안정적인 후속지원이 운용 신뢰성 확보로 이어지면서 이번 추가 도입 계약이 성사됐다. KAI는 기존 수출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 수출 기종인 FA-50 외에도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등 수출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수출 활로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은 아시아 시장에서 입증된 기종으로, 지난 10여 년간 필리핀의 안정적인 운용 경험이 이번 추가 수출로 이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성능개량 및 후속지원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KAI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4 09:53신영빈

KAI, 고정익 항공기 무사고 시험비행 '1만 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일 고정익 항공기 시험비행 무사고 비행 1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AI는 경남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차재병 고정익 사업부문장과 시험비행과 개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만 시간 무사고 시험비행 현판식'을 진행했다. KAI는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20여 년간 KT-1, T-50, FA-50, KF-21 등 고정익 항공기 약 800여 대를 개발·생산했다. 무사고 비행 기종별 기록은 KF-21 약 1천350시간, T-50 계열 약 6천350시간, KT-1 계열 약 1천500시간 및 KC-100 약 830시간이다. 시험비행 조종사의 숙련도뿐 아니라 정비사들과의 신뢰와 팀워크, 시험비행 데이터 분석 및 품질관리, 안전관리에 이르는 전 부문의 유기적 협력이 성과를 냈다. 개발 시험비행은 지상 및 공중에서 1만여 개가 넘는 항목을 점검하고 극한의 조건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항공기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일반 비행에 비해 위험도가 높다. KAI는 과거 KT-1과 T-50 계열 항공기의 시험비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KF-21의 시험비행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시험비행에 대한 높은 수준의 위기관리와 정밀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차재병 KAI 부문장은 "이번 시험비행 1만 시간 달성은 KAI 항공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글로벌 시장에 증명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F-21 한국형 전투기는 지난달 20일 양산 1호기 최종 조립에 착수하면서 양산기의 본격적인 지상 및 비행 시험에 돌입한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기 비행시험을 시작으로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성공 등의 다양한 임무에서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하반기 양산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한국 공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KAI는 완벽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통해 KF-21의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공군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6.02 13:53신영빈

KAI·공군, 국산 항공기 수출국 교류의 장 열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군과 함께 한국산 항공기 수출국들을 만나 정보를 교류했다. KAI는 공군과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지난 27~29일 제14회 K-TCG 및 제8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09년부터 진행된 K-TCG에서 국산항공기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운영국가 및 잠재적 수출 예정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우수성을 소개해왔다. 또한 2016년부터는 국산항공기의 비행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SMG 회의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세네갈,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3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행사는 공승배 공군 군수사령관(공군 소장) 개회사로 시작됐다. 군수지원 전략 및 국산기 운영 개선 사례 등 주요안건 발표가 이어졌고, 운영 국가들의 군수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KAI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 모델링, AI 기술을 접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정비사 훈련 지원이 가능한 '차세대 전자식기술교범과 미래 발전 방향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또 KT-1 항공기의 운용간 발생했던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설명하는 'KT-1 운용사례 및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안전단에서도 각각 기종별(KT-1, T-50 등) 운영 현황과 한국공군 안전교육 관리체계를 발표하는 등 해외 운영국가들과 정보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각국 대표단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관람 및 FA-50 등 국산항공기의 운영 현장도 직접 살펴봤다. 공군이 주관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와 SMG 국제회의는 그동안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경은 KAI CS본부장 전무는 "이번 회의는 국산항공기 운영국들과 운영 노하우 및 개선 사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운영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추가적인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7:54신영빈

LIG넥스원·HD현대重·KAI,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 맞손

LIG넥스원은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진행됐다. 이승영 LIG넥스원 미래전장연구본부 본부장과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원장, 이상봉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설계부문장이 참석했다.

2025.05.28 18:22신영빈

KAI, MADEX서 해군 미래전투체계 개발능력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8~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MADEX는 해군이 주최하는 해양방위산업 전시회로 200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14개국 200개 업체가 참여하고 30여개국 해군대표단 100여 명이 방문한다. KAI는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등 K-헬기와 UCAV, 차군 무인기 등을 선보이며 해군 미래전투체계에 부합하는 무기체계 개발능력을 보여준다. 올해 초 해군에 납품한 고속정시뮬레이터의 개발경험으로 국산화를 계획하고 있는 함정 핵심 제어시스템(CAMS)을 선보이며 사업 다변화를 꾀한다. 이번 전시에서 현존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국내 주요 기업 대상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함정, 시뮬레이터 등 타 영역에 활용 가능함을 보여준다. KAI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핵심 전력인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M&S 분야 고속상륙정 개발 및 CAMS 국산화를 위해 산 엔지니어링과 MOU를 체결하고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 및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며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기술력 확장 이외에도 전시회에서 해외 여러 나라에서 초정된 해군대표단 대상 K-방산 수출을 위해 마케팅을 추진한다. 페루, 사우디, 필리핀, 폴란드, 베트남, UAE 등 30여개국 해군 관계자가 방문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앞으로 전장에서는 해군의 전략적 역할이 강화되면서 항공전력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될 것"이라며 "해군 미래전투체계에 발맞춰 중요한 전력이 될 항공기 개발에 힘쓰며, K-방산 수출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도 전략적 협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4:33신영빈

누리호 5호기 6월부터 단 조립…4호기는 8월 말 마무리 11월 발사

오는 2026년 올라갈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을 오는 6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누리호 5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 측은 "발사 준비를 위한 총조립 절차 및 계획,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 입고 현황,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발사할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단 조립을 진행 중이다. 단 조립은 8월께 완료한다. 비행모델 5호기는 오는 6월부터 단 조립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연 1회씩 발사 예정이다.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 진행 중이다. 부탑재 위성인 산‧학‧연 큐브위성은 공모 절차 등이 완료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호기와 5호기 조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립 품질, 작업장 안전, 일정 준수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2:00박희범

KAI, 유무인복합체계에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적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 평가원(KEIT),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함께 방산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협력에 나선다. KAI는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AI 반도체 협업포럼에서 '미래 신시장 선점 및 국내 팹리스 역량 강화'를 위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산업부, KEIT,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AI 반도체는 디바이스(제품)에 탑재돼 클라우드와 서버 연결 없이 자체적으로 AI 추론 연산이 가능한 반도체다. 실시간 연산, 높은 보안성, 낮은 네트워크 의존성, 저전력 등이 강점이다. 특히 방산용 AI 반도체는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요구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KAI는 AI 파일럿 기술 구현에 방산용 AI 반도체를 적용하여 유무인 복합체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방산용 AI 반도체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형태의 자율 제어 시스템(ACS)을 개발하고 AI 파일럿 기술을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적응형 항공 플랫폼(AAP), 통신위성 등에 접목시켜 활용할 예정이다. KAI는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AI 기반 기술 획득을 통해 첨단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 항공기와 AI 기술연동을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점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KAI는 T-50, FA-50 기본 구성에 유무인 복합 능력을 갖추고 기존 전투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능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5.05.23 11:18신영빈

KAI, KF-21 양산기 최종 조립 착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KF-21 한국형 전투기 최초양산 1호기의 최종 조립 단계 착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 사천 KAI 본사 고정익동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KAI 차재병 고정익사업부문장과 방위사업청 정규헌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국내 항공 협력업체 등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KAI는 지난해 6월 25일 방사청과 KF-21 최초 양산계약 체결 직후 전방동체 및 주익, 중앙동체와 미익 등을 개별 생산해 동체별 결합을 완료한데 이어, 최종 조립 단계에 착수했다. 조만간 양산기의 본격적인 지상 및 비행시험 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KF-21 체계 개발사업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인 F-4와 F-5를 대체하는 첨단 전투기다. 개발 주관기업인 KAI와 사업 주관인 방위사업청, 국방부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중소협력업체 등 산학연이 협력하고 있다. 국내 협력업체는 600여 개가 참여하고 있다.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이다. 내년 하반기 양산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한국 공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KF-21은 앞서 2022년 7월 시제기 비행시험을 시작해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성공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임무영역을 확장하고 미래전장에 적합한 전투기로 완성도를 높여 왔다. 차재병 KAI 부사장은 "KF-21 체계 개발사업은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방사청 및 정부, 공군, 개발업체 등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양산까지 안정적으로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분부장은 "KF-21의 성공적인 양산과 전력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체, 협력업체 간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5.05.20 23:03신영빈

KAI, 말레이시아 LIMA 2025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랑카위 국제 해양 및 항공 전시회(LIMA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추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LIMA 전시회는 항공 및 해양 중심 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대표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2017년부터 지속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전시회에서는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내부 KAI 부스에는 KF-21, FA-50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과 MAH 등 회전익 항공기, 이들과 함께 작전에 투입될 UCAV, AAP를 전시해 유무인 복합체계로의 확장성을 선보인다.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공군에 현재 진행 중인 FA-50M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2차 추가 도입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지속한다. 또 향후 KF-21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종 간 시너지 등 도입 효과도 강조할 예정이다. KAI의 말레이시아 진출은 동남아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FA-50의 2차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해양과 항공 장비에 중점을 두는 이번 전시회의 특성에 맞추어 KAI가 현재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MAH) 역시 중요하게 소개했다. MAH는 상륙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다양한 무장체계를 갖춘 강력한 전투 헬기다. 해양과 도서지역이 대부분인 동남아에서 해상작전이 가능하고 강력한 무장을 탑재하게 된다는 점이 각국 대표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에 대해서도 각국 주요 인사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KAI 관계자는 "FA-50, KT-1 등 KAI 항공기의 동남아 고객국가 성공적 운용사례를 바탕으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KF-21과 MAH 등 개발 중인 다양한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하여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7:0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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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부터 인테리어까지 다 있네...2539 여성 특화한 ‘이구홈 성수’ 가보니

개인정보 줄줄 새는 AI 시대…"아마존 메이시·베드록으로 막는다"

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시동…유통업 판도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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