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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세대중형위성 2호 3일 팰컨9으로 발사…국토자원관리 등이 미션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가 3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2일 밝혔다. 차중2호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지난 30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등 발사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스페이스엑스(SpaceX) '팰컨9'에 탑재돼 대기 중이다. 차중2호 사업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산업체가 중형위성을 독자 개발하기로는 처음이다. 우주청에 따르면 차중 2호는 발사 3분 2초에 페어링이 분리되고, 60분 25초가 지날 때 2단 발사체에서 사출된다. 또 분리 1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KAI는 위성 상태 확인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트롤 지상국 등 해외 지상국 통과시 신호 점검을 긴급 추가해 대응할 예정이다. 차중2호가 정상 상태일 경우 발사 후 고도 약 497.8km 궤도에서 4개월 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AI는 발사후 2주간 위성 본체 및 탑재체 초기 점검을 수행한다. 또 발사 2~4주에는 촬영 계획에서 영상 수신까지 시스템 레벨 궤도상시험(IOT)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을 통해 진행한다. KAI는 또 4개월 간 위성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정상동작 확인 및 위성 초기 운용을 통해 위성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차중2호는 534kg짜리 중형위성으로, 국토 자원 관리 및 재해재난 등 공공수요에 대응하고, 위성 표준형 플랫폼을 확보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차중2호에는 정밀지상관측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해상도는 흑백 0.5m급, 칼라 2m급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됐다. 처음 러시아 발사체로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2023년 발사업체 계약을 해지하고,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와 초기 계약은 차중 2호와 4호를 스페이스X에 실어 동반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미뤄졌다. 차중4호는 오는 7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서 팰콘9에 실려 발사한다. 주요 미션은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등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공간정보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 제공이다. 구체적으로 지상관측 및 변화 탐지, 지도 제작, 도시계획 수립 등 국토 자원 관리에 활용한다. 태풍, 폭설, 홍수, 산불 피해 관측 및 대응과 독자 위성 영상자료 확보를 통한 국가 공간정보 서비스 활성화에 미션이 맞춰져 있다. KAI 측은 차세대중형위성 표준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 사업화도 추진한다. 산업체 주도 저비용 다용도 중형급 위성개발로 해외 위성수출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는 특히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사우디, 페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주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형위성2호 발사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2026.05.02 13:37박희범 기자

'비운의 위성' 아리랑 6호, 4년째 대형조립실…"첫눈 오기전 우주갈까"

4년째 자고 있는 3,700억 원짜리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 이를 두고 이상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장은 '비운의 실용위성'이라고 표현했다. 아리랑 6호는 지난 2022년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곡절을 겪으며 현재도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 대형조립실에 우두커니 서 있다. 다층 박막 단열재(MLI)와 비닐 등을 2중으로 씌워놨다. 27일 방문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와 위성 지상관제동은 간간히 연구원만 오갈 뿐 조용했다. 방문 행사는 삼성언론재단 지원을 받은 대덕넷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마련했다. 이상훈 센터장은 "오는 하반기 아리안스페이스 발사체 베가-C에 실려 우주로 떠날 것"이라며 "4년이 늦어지는 사이,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위상도, 50cm 해상도 위상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말로 제 때 발사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리랑 6호는 지난 2022년 개발이 완료됐다. 당시 러시아 발사체 앙가라에 탑재돼 우주 저궤도(지구상공 500~700km)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며, 발사 불가 상태에 빠졌다. 이듬해인 2023년엔 발사체를 유럽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베가-C 폭발과 안전성 문제, 이탈리아 위성(플라티노-1) 개발 지연 등으로 모두 다섯차례 연기됐다. 모두가 발사 독점권에 따른 대외 환경 탓이다. 그동안 아리랑 6호는 발사에 대비해 6개월마다 전기 계통 및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해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발사 보험을 상용 발사체와 비교할 때 누리호가 훨씬 비싼 이유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에 따르면 누리호는 상용 위성이 아닌데다, 발사성공 이력과 책임범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다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실제 누리호는 현재까지 총 4회를 발사, 75%의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상업용 발사체 보험료는 통상 2~5%수준이다. 반면 누리호는 발사 비용 대비 10~2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이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발사체 성능개선을 할 수 없도록 계약했다는 항간의 주장에 대해 항우연 측은 "발사 신뢰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부 개선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누리호·차세대 발사체 개요 및 해외 주요 발사체 소개에 나선 조상범 항우연 발사체체계연구2부장은 "누리호 4~7차까지는 발사 신뢰성 등을 고려해 현 체계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다만, 더 큰 위성을 싣기 위한 확정형 페어링 개발 등은 검토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또 "오는 2028년 이후 누리호 8차 발사부터는 한화 측이 기능이나 효율 개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일을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 경험이 충분히 축적되면 점진적인 성능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방문한 위성 지상관제동 김혜원 위성운영2부 선임연구원은 "오는 6월 천리안 1호를 폐기할 예정"이라며 "현 위치에서 고도를 더 높여 지구 둘레를 회전하는 방식으로 폐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공공분야 우주 관련 이슈로 ▲차세대 중형위성 2호(5월) ▲천리안 1호 폐기(6월) ▲초소형군집위성 5기(3분기) ▲차세대 중형위성 4호(3분기) ▲누리호 5차 발사(3분기)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등 3회(3~4분기)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 블루웨일 0.4(4분기) ▲우나스텔라 우나익스프레스(4분기) 등이 예정돼 있다.

2026.04.28 08:44박희범 기자

[인사]우주항공청

◇과장급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 강호원

2026.04.27 15:24박희범 기자

우주청-ETRI, 드론-로봇 택배시스템 제주서 실증…"5년내 상용화"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론과 로봇을 연계한 택배 실증에 나섰다. 5년내 상용화가 목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드론-배송 협업 로봇 시스템-도킹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최대중량 40kg 화물 배송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실생활에서 100% 신뢰성을 갖는 문 앞 배송이 목표다. 화물 탑재 드론이 물류 창고에서 이륙해 자동 비행만으로 배달지 근처에 착륙하면, 로봇이 고객까지 배송한다. 이 사업은 ETRI가 지난 2023년부터 올해말까지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모달 배송 기술 개발' 과제로 진행 중이다. 사업 예산은 올해만 74억 5,800만원이다. 실증에는 이 가운데 25억원이 집행된다. 참여 기업은 그리폰다이나믹스, 가이온, 뉴빌리티 등 7개다. 드론과 로봇이 연계된 도심지 내에서 최대중량 40kg 화물 비대면 운송체계 구축과 문 앞 배송 상용화를 위한 수요처 현장 실증이 목표다. 첫 실증은 ETRI와 연구개발 기업들이 지난 3월 26일부터 1개월 동안 제주 금능포구를 출발해 비양도까지 1.8km를 최대 40kg 생활용품 등을 싣고, 문 앞까지 배송했다. 제주도 드론 배송 공공앱 '먹깨비'를 이용해 비양도 내 사용자가 물품을 주문하면, 배달지에서 상품을 받아 56개 배달점으로 배송한다. 배송 품목은 생활물류, 편의물품, 배달음식, 특산물 역배송 등 다양하다. 실증은 매주 수~토요일 오후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루어졌다. 우주청은 이번 실증이 마무리되면, 무인 배송 적용 항공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무인배송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이번 제주 실증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실증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우주청은 드론-로봇 협업 배송서비스가 유통물류 사각지대(도서·산간지역) 거주민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도심지 배송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향후 물류를 혁신하는 무인 배송서비스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국내 배송서비스를 5년 이내에 상용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2:00박희범 기자

KAI "우주개발 사업, 공공조달로 전환해 달라"

우주항공청과 대통령비서실은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과 이주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참석했다. 이 비서관은 지난 23일 우주항공청을 찾아 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KAI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한국형 전투기 KF-21과 국내에서 200기 이상 운영하며 성능검증을 완료하고 수출을 추진 중인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생산 상황을 들여다봤다. 현장방문에 앞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KAI 경영진은 △우주개발 사업을 R&D 중심에서 공공조달로의 전환 △민항기 국제 공동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 비서관은 이에 대해 “우주항공 산업은 국가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전략 분야인 만큼, 지금이 바로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의 답이 된다는 실사구시 자세로, 긴 호흡이 필요한 관련 사업 여건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원 차장은 “오늘 논의된 제안들을 우주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반영,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0:26박희범 기자

놀유니버스 "비자발적 항공권 취소 시 발권수수료 전액 환불"

놀유니버스는 고객의 귀책이 없는 항공권 취소시 발권 수수료를 전액 환불해주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정책은 지난 6일 이후 발생한 항공 취소건부터 적용된다. 천재지변, 전쟁 등 항공사 사정으로 항공편이 취소되는 경우 고객이 별도로 발권수수료 환불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발권수수료를 포함한 항공료 결제액이 자동 전액 환불된다. 이번 발권수수료 환불정책 변경이 야놀자3.0에서 공언한 '고객을 향한 진심'을 실천하는 사례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항공사들의 운항 취소가 잇따라 발생하며 고객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선제적인 조치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항공권 예약과 관련한 업무를 대행 처리하면서 국내선의 경우 인당 1000원, 국제선은 인당 1만원의 발권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발권수수료는 항공권 예약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비용이다. 그동안 비자발적 항공권 취소시 발권수수료를 미환불해주는 데 대한 고객의 불만도 컸다. 지난 한해 발생한 항공권 결항횟수는 국제선이 약 700건, 국내선이 약 1000건으로 총 1700건에 달했다. 올해는 중동 전쟁 이슈로 결항횟수가 급증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민 놀유니버스 비즈니스 서포트 그룹장은 "항공사의 귀책으로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은 고객들이 발권수수료 환불 문제로 인해 이중의 불편을 겪으셨던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결정은 고객을 위한 진심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을 먼저 해소하는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0:42박서린 기자

계속되는 유류할증료 부담에…놀유니버스, 항공권 기획전

놀유니버스는 이달에 이어 내달에도 유류할증료 인상이 확정된 가운데 고객들의 해외여행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NOL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항공권 5%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또한 일본·중국 전 노선을 대상으로 추가 적용 가능한 1만 원 즉시할인 혜택을 마련했으며, 해외숙소 예약 시 7%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오는 27일 오전 11시에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인 'NOL 라이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특가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진행되는 단 한 시간동안 특별 운임과 함께 방송 시청 고객들을 위한 최대 3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NOL 인터파크 투어도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매일 두 차례씩(오전 10시, 오후 2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 외에도 주요 카드사 결제 시 노선별 최대 10% 추가 할인을 적용하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지역별 특가 노선을 한데 모았다. 박정현 놀유니버스 항공사업본부장은 "최근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방위 가격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 혜택과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여행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7:26박서린 기자

KAI, 헬기 동력전달장치 국내 조립·시운전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회전익 항공기 동력전달장치 핵심 모듈인 주기어박스(MGB)의 국내 조립과 시운전에 성공했다. KAI는 21일 주기어박스(MGB) 국내 조립과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KAI는 2021년 1단계 사업에 착수한 이후 20곳이 넘는 국내외 협력사와 200명 이상 전문 기술진을 투입해 약 4년 6개월 만에 성과를 냈다. 이번 개발사업은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 고객 수요를 반영한 성능·안전성 향상, 수출 확대와 경제성 확보를 3대 목표로 추진됐다. KAI는 이번 사업에서 수리온(KUH-1) 체계에 최소한의 변경만으로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개발 난도가 가장 높은 주기어박스를 수리온 체계에 성공적으로 장착하고 탑재 적합성을 확인했다. KAI는 2023년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2단계 협약을 체결한 뒤 동력전달장치 7개 모듈의 전 부품 개발과 주기어박스 조립, 기본 성능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출력 27% 향상, 최대이륙중량 15% 향상, 창정비 주기 및 수명 100% 향상 목표의 달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각종 가혹 환경 시험평가를 거친 뒤 본격적인 체계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산 동력전달장치 개발이 완료되면 수리온 성능 개량은 물론 관용헬기 물탱크 용량 확대, MUM-T 탑재 용량 증대, 차세대 고속중형헬기 개발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술적 난도가 높은 동력전달장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한 KAI 관계자들과 협력업체, 관련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기어박스 국내 개발 성공은 국내 방위산업 기술 자립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3:24류은주 기자

중동 전쟁에 항공권 급등…유럽~아시아 노선 최대 76%↑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부 유럽~아시아 노선에서는 최대 76%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항공편 우회와 연료비 상승, 장거리 노선 공급 감소가 겹치면서 주요 국제선 가격이 크게 뛴다. 21일(현지시간) BBC는 컨설팅업체 테네오 보고서를 인용해 최저가 이코노미 항공권 가격이 1년 전보다 평균 2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중동 분쟁으로 일부 영공이 폐쇄되면서 항공사들이 항로를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이에 따른 연료 사용량 증가가 운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원유 공급 차질로 항공유 가격까지 급등하며 부담을 키웠다. 최근 몇 주 사이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85~90 달러(약 12만~13만원) 수준에서 150~200 달러(약 22만~29만원)로 치솟았다. 연료비는 항공사 운영비의 최대 25%를 차지하는 핵심 비용이다. 노선 공급 감소도 운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걸프 지역 항공사들이 담당하던 장거리 노선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좌석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일부 경쟁 항공사들이 운항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좌석 공급은 정상 수준보다 적은 상태다. 항공권 가격 상승은 특히 유럽과 동아시아 간 노선에서 두드러졌다. 6월 런던~멜버른 항공권 가격은 지난해보다 76% 올랐고, 홍콩~런던 노선도 72% 상승했다. 분쟁 장기화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언론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평화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란 측은 대표단 파견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휴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항공업계는 분쟁 장기화 시 추가적인 운임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영국 항공사들은 중동 갈등이 지속될 경우 항공편 감축과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따른 연료 공급 불안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 ▲연료 부족으로 인한 지연·결항의 '불가항력' 인정 ▲항공 승객세 인하 또는 유예 ▲배출권 거래제 일시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는 이지젯, 라이언에어, 브리티시항공, 버진애틀랜틱 등 영국 항공사들로 구성된 단체인 에어라인UK가 정부와 민간항공청에 제출한 비공개 문서에 담겼다. 아울러 야간 비행 제한 완화와 공항 이착륙 슬롯 규제 완화도 요청했다. 항공편 축소로 슬롯을 잃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정유사에 항공유 생산을 우선하도록 하는 '정제시설 의무' 도입도 제안했다. 영국 교통부는 현재 항공유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분쟁 장기화에 대비해 항공사 및 연료 공급업체와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4.22 08:54김민아 기자

지방공항, 지역관광 관문으로…'항공-관광 원팀' 체제 구축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김해·청주 등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지난 2월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지방공항 지역 인바운드 거점화' 방안의 일환이다. 지방공항 활성화로 지역으로의 외래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광권 내 지자체 여건, 관광수요, 공항별 특성에 맞는 협력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21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첫 번째 포럼에는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국토부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항공사, 여행업계가 모여 지방공항과 인근 관광권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 요소를 파악하고, 외래관광객 유입과 지역관광·소비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공항 협력 포럼에서는 손신욱 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관광-공항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참석 기관별 추진 현황과 과제, 협력 사항을 공유했다. 이후 기관들이 연내에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대구에 이어 김해(5월)와 청주(6월) 등에서 지방공항 협력 포럼을 열고, 하반기에는 '관광-항공 정책협의회'를 공동으로 구성·운영한다. 정책협의회를 통해 관광-항공 분야의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현안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현 문체부 차관은 “지방공항은 외래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입시키는 최적의 통로이며 지역관광 매력이 높아지면 외래관광객 이용 또한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외래관광객 입국을 확대하고 단순한 방문을 넘어 외래관광객이 더 오래 체류하고 더 많이 소비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영혜 국토부 항공정책관 직무대리는 “우리 국적사가 보유한 해외 영업 교류망을 활용해 외래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외항사의 지방공항 신규 취항을 위한 여건도 마련하겠다”며 “외래객 교통편의 확충 등을 위한 노력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7:22주문정 기자

신세계면세점, 싱가포르항공과 마일리지 연계

신세계면세점이 싱가포르 항공과 제휴를 맺고 마일리지 프로그램 '크리스플라이어'를 활용한 적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내·외국인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한 서비스로, 글로벌 항공사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다국적 고객 유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양적 성장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 멤버십과의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고객 유입을 확대하며 일반 고객 대비 최대 2배 수준의 객단가를 형성하는 고부가 고객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크리스플라이어는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싱가포르항공의 대표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실속있는 라이프스타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명동점, 인천공항점에서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크리스플라이어 기준)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월 최대 500마일까지 적립 가능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면세품 인도 완료 기준 익월 말 일괄 적립된다. 신세계면세점 10주년을 맞아 제휴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경품 이벤트 1등 당첨자에게는 인천 출발 몰디브 및 발리 노선 등 비즈니스 항공권 2매에 해당하는 총 54만 2000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당첨자 본인과 동반 1인에게 각각 27만 1000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해당 마일리지는 일반 보너스 항공권 대비 상위 등급으로 좌석 선택의 폭이 넓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항공 마일리지와 쇼핑 혜택을 결합한 이번 서비스는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과 체감 혜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5:50김민아 기자

비행 전 피로 푼다…세라젬, 대한항공 라운지 '웰니스 룸' 확대

세라젬이 대한항공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일등석(First Class) 및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내 프라이빗 휴식 공간인 '웰니스 룸'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 1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기 설치는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앞서 지난해 7월 T2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 마스터 V7·V9, 파우제 M6 등 19대를 1차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일등석 라운지(3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10대) 추가 공급으로, 현재 T2 내 4개 주요 라운지에 총 32대의 세라젬 헬스케어 제품이 운영된다. 양사가 조성한 웰니스 룸은 외부 간섭 없이 기기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독립된 형태로 구성됐다. 비행기 탑승 전 대기 시간을 활용해 여행객과 출장객들의 피로 회복 및 컨디션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지에 배치된 주력 제품인 '마스터 V9'은 사용자의 척추 길이와 굴곡을 분석해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최대 65도의 집중 온열 기능과 입체 회전 마사지 기능을 갖췄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및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혈액순환 개선 등 6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함께 설치된 안마의자 '파우제 M6'는 직가열 온열볼과 척추 라인 스캐닝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리클라이닝 기능과 15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장시간 비행 전후 누적된 근육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출장 및 여행 전후 누적된 피로를 고려할 때 공항 라운지에서의 척추 관리와 마사지는 컨디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사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국내외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6:08전화평 기자

'AI와 인간의 공존'…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개막

'AI와 인간의 공존' 을 주제로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7일 DCC 제2전시장과 엑스포과학공원,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개막됐다. 행사는 19일까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통합했다. 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데이' 축제와 연계했다. DCC 제2전시장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출연연·기관 연구성과와 함께 체험이 가능한 과학놀이 기구 등으로 채워졌다. 초등생들이 주로 몰리는 곳은 ▲인공지능(AI) 스테이션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팔로 공들고, 선물받기 ▲가상현실 체험장 등이다. 한편 개막식은 이날 오후6시 물빛광장 특설무대서 열린다.

2026.04.17 14:07박희범 기자

마이리얼트립, 유류할증료 부담 적은 항공권 특가전 진행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유류할증료 인상 영향이 적은 국제선과 국내선 제주 노선을 한데 모은 항공 특가전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고객들의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인기 여행지 중 운임 변동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노선을 선별 구성했다. 특히 5월 이후 추가 인상이 예고된 상황을 고려해 현 시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는 구간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선은 유가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동 항공사 노선과 행정 절차상 운임 인상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구간 등을 중심으로 구성 ▲일본·중국은 20만원대부터 ▲호주는 60만원대 ▲유럽은 90만원대 ▲미주는 100만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동남아 노선은 파라타항공 직항편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제안한다. 이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내선 특가전은 김포·인천 등 전국 6개 출발지에서 제주로 향하는 편도 항공편을 1만6000원대부터 선보인다. 오는 19일까지 티웨이항공 단독 특가가 진행되며, 같은 기간 동안 그랜드 조선 제주·제주신화월드 등 숙박 상품과 렌터카, 카멜리아힐·아쿠아플라넷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여행 경비 부담이 커진 시점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노선을 선별했다”며 “항공부터 숙박, 현지 체험까지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5:00안희정 기자

a2밀크, 中 공급 차질에 실적 전망 하향…이란 전쟁 영향

뉴질랜드 분유 업체 a2 밀크(a2 Milk)가 중국 내 공급 차질 여파로 연간 실적 전망을 낮췄다. 이란 전쟁에 따른 물류 혼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2 밀크는 “중국 시장에서 일시적인 제품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며 “유통업체와 소매업체를 중심으로 중국 라벨 유아용 분유(IMF)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향 출하 확대에 필요한 항공 운송이 중동 분쟁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운임과 가용성 모두 불안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해상 운송 역시 선복 확보가 일정치 않은 상황이다. 생산 단계에서도 병목이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분유를 생산하는 시놀레이트 공장에는 처리되지 못한 주문이 누적돼 있으며, 추가 검사 강화로 제품 출고와 통관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4~5월 중국향 분유 공급에 영향을 미쳐 판매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일회성 공급망 비용 증가와 함께 4분기 매출 인식 지연으로 현금 유입 시점도 2026~2027 회계연도로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됐다. a2밀크는 올해 6월까지 12개월 매출 증가율이 기존 '중간 두 자릿 수'에서 '한 자릿수 후반~중간 두 자릿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하락하고 연간 순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이익 개선 기대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2026.04.13 09:16김민아 기자

美 연방항공청 "게이머 뽑아 관제사로 키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코로나19 이후 만성화된 항공관제사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게이머들 대상으로 구인에 나섰다. 미국 항공교통관제사협회(NATCA)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거의 모든 공항의 관제탑은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근무 시간에 모든 관제사가 자리를 채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근무하려면 1만 4천명 이상이 필요하지만 올해만 해도 3000명 이상 모자란다. 2년 뒤에는 이런 추세가 더 심각해져 6000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FAA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1분 10초 분량 영상에는 각종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게이머와 함께 '당신은 이런 일을 위해 훈련했다', '게임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현실 세계 하늘길을 지키는 일에 써보라'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항공관제사는 레이더와 항공기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콘솔에서 수십 대의 항공기 위치와 경로를 파악해야 한다. 충돌 우려가 있는 항공기는 고도를 바꿔 이를 예방하는 한편 정해진 항로를 벗어나지 않는지 확인도 필요하다. 이는 상대방 병력을 방어해야 하는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플레이어를 노리는 탄환과 미사일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슈팅 게임과 일견 비슷한 면을 지녔다. FAA는 동체시력과 순발력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게이머들이 일정한 훈련과 경험을 쌓으면 하늘길과 계류장을 오가는 항공기를 안전하게 유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FAA는 게이머 대상으로 지원자 8000명을 확보한 뒤 전문 교육기관의 훈련과 적성검사, 시뮬레이터 시험을 거쳐 미국 전역 공항에 이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FAA는 인재 유치를 위해 높은 보수도 함께 제시했다. 관제사가 된 후 3년차 평균 연봉을 15만 5000달러(약 2억 1000만원)까지 책정했다. 그러나 FAA가 약속한 높은 보수가 차질 없이 지급될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후 예산안 확정을 두고 2년 연속으로 셧다운 사태를 겪었다. 셧다운 기간 중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관제사, 국토안보부 교통안전청(TSA) 소속 인원은 무급으로 일해야 했다. 이 기간 중 공항을 떠난 인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12 08:02권봉석 기자

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 '원팀'으로 뭉친다

방위사업청과 우주항공청이 국가 우주항공 역량 결집을 위해 손잡았다. 방위사업청과 우주항공청은 10일 방위사업청 대전청사에서 '민·군 우주항공 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처 간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민·군 발사지원시설 구축·활용을 위한 상호 지원 ▲공공위성의 국내 발사체 활용 확대·촉진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지원 ▲재사용 가능한 중소형 발사체 등 개발을 위한 민·군 우주항공기술 투자 확대 ▲차세대 첨단 항공엔진 개발, ▲우주방산 분야 중소기업 육성 및 국제협력 지원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협약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우리 경제를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이며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며 “양 기관의 미래 비전과 추진력을 하나로 모아 우리 기술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우주항공사업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부처 간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국방·민간 기술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우주항공 전 분야에 걸친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입니다.

2026.04.10 14:00류은주 기자

KAI, 협력사 안전보건 지원 강화…상생협의체 출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KAI는 지난 9일 사천시에 위치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6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내외 협력사와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 및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으로 실시하는 모기업과와 협력사 간 자율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발대식에는 KAI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인 문희찬 안전실장 외 사내외 협력사 51개사의 대표 및 안전보건책임자가 참석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상생협력 의지를 되새겼다. KAI는 사내외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상생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안전관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안전캠페인, 안전보건물품 등을 지원한다. 특히, 비교적 안전관리가 취약한 사내외 협력사 7개사 대상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 전문 기관을 통한 안전보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희찬 KAI 안전실장은 "안전은 모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추구해야 할 최우선 조건"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로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0 10:16류은주 기자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 공개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과 탄소중립 기술 및 비전, 정책 등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와 KAIST 연소기술연구센터(CREC)는 10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연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연구 경과가 처음 공개된다. 또 자동차, 해운, 항공, 발전 분야 탄소중립 연료에 대한 최신 동향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미래를 만들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포럼 준비위원장인 배충식 KAIST 교수가 '시장 동향과 탄소중립 동력 전망', 랄프 디에머 e-퓨얼 얼라이언스 디렉터가 'e-퓨얼: 잠재력과 도전'을 주제로 맡았다. 1부는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과 탄소중립연료, 2부는 탄소중립연료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대한석유협회, 한국해운협회, 한국항공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화토탈에너지스,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분무공학회, 한국연소학회,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등이 나섰다. 배충식 포럼 준비위원장은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 기술이 요구된다"며 "특히, 고에너지밀도 액체연료의 기술개발과 공급망 형성을 위한 전망을 공유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04.09 20:18박희범 기자

롯데면세점, 필리핀 관광부·세부퍼시픽항공과 협업

롯데면세점이 필리핀 관광부, 세부퍼시픽항공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열린 협약식에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 버나뎃 테레즈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 강혁신 세부퍼시픽항공 한국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여행객의 필리핀 관광을 활성화하고, 차별화된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필리핀 관광부와 세부퍼시픽항공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 면세품 인도까지 완료한 내국인 고객을 추첨해 필리핀 왕복 항공권 및 현지 호텔 2박 숙박권(2인 기준) 30세트를 증정한다. 6월 말까지 필리핀 관광 홍보 쇼룸도 운영한다. 해당 공간은 인포메이션 테이블, 미디어 월,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필리핀 여행 정보를 얻고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스타에비뉴와 스타라운지 등 매장에서는 필리핀 관광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필리핀 관광 활성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들이 여행의 즐거움과 쇼핑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9 09:5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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