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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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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일럿에 어울리는 이름은?…KAI, 온라인 투표 실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공지능(AI) 파일럿의 정식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KAI는 지난달 AI 파일럿 작명 공모전을 진행해 4천910건의 응모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온라인 투표 결선 후보작 10건을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후보작에 대한 명칭과 의미, 응모자에 대한 정보는 KAI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순으로 6점(최우수, 우수, 장려)을 선정한다. 사내 경영진 심사도 병행된다. 수상 규모는 총 1천만원 상당이다. 최우수 1점(500만원), 우수 2점(각 100만원), 장려 3점 (KF-21 1/48사이즈 모형) 등 총 16명을 선정한다. 당선 결과는 2월 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AI 파일럿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AI 파일럿과 무인 전투기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미래 공준 전투체계에 핵심전력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 14:49신영빈 기자

전기연구원 SiC 전력 반도체, 우주시장 진출 "꿈"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차세대반도체연구센터 서재화 박사 연구팀이 우주 환경에서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소자의 방사선 내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주 방사선은 항공기나 탐사선(로버), 위성 등에 탑재되는 전력반도체의 전기적 특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때문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방사선 영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실리콘 전력반도체 단계에서 방사선 내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서재화 박사는 "국내 최초로 고에너지 우주 환경 모사를 통해 SiC 전력반도체의 방사선 내성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 박사는 "우주 방사선은 다양한 에너지 대역의 입자들로 구성돼 있다. 그중 양성자(proton)가 80~90%를 차지하기 때문에 극한 우주 방사선 실험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가속기 시설의 고에너지 양성자(100 MeV)를 활용했다. 정확한 방사선 조사 조건을 구현하기 위해 국립경국대 윤영준 교수팀과도 협업했다. 연구팀은 극한 우주 환경 조건에서 직접 국산화한 SiC 전력반도체의 전압 변화, 피폭으로 인한 누설 전류 증가 및 격자 손상 등 영향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실제 우주 부품으로 SiC 전력반도체가 사용될 때의 장기적인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설계 기준도 마련했다. 연구결과는 핵·방사화학 분야 국제저널(Radiation Physics and 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향후 연구팀은 초고에너지급(200MeV 이상) 방사선 조건에서의 SiC 전력반도체 신뢰성 평가와 함께 '차세대 내방사(radiation-resistance) 전력반도체' 소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재화 박사는 "현재 경남도 및 2인치 다이아몬드 웨이퍼를 세계 처음 개발한 일본 기업 오브레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수한 반도체 물성을 갖는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미래형 전력반도체' 연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 박사는 "우주·항공뿐만 아니라 의료용 방사선 기기, 원자력 발전 및 방사선 폐기물 처리 설비, 군수·국방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17 09:01박희범 기자

"폐기름 재활용 15년 노하우, 친환경 항공유에 담았다"

“대기업 대비 경쟁력을 묻는 사람들에게, DS단석에 들어오는 (폐기름) 컨테이너 대수를 확인해보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원료와 달리 폐기름은 들어오는 것마다 물성이 다르다. 이걸 처리해 활용한 지 15년이 됐다. 그 경험이 저희 자산이다. 다른 업체들은 폐기름을 수거할 순 있어도, 활용에선 문제를 겪게 된다. 폐기름 수입 신고서 내역을 보고, 어떤 회사가 가장 많이 처리해왔는지를 봐라.” 박기돈 DS단석 평택1공장장은 지난 13일 DS단석 평택1공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DS단석은 지난해 11월 평택 1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지난달 수소화 식물성 오일 전처리 공정(HVO PTU)로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를 처음으로 공급했다. 연 생산 규모는 30만톤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HVO와 SAF도 오는 2028년까지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규모가 훨씬 큰 정유업계 대기업들도 새 먹거리로 SAF를 주목하고 있는데, 바이오 에너지 사업 역량으로선 충분히 앞섰다는 것이다. DS단석은 지난 2017년부터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고, 2023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은 3위다. SAF는 최근 미국,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의무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EU는 올해부터 SAF 혼합 목표 2%를 적용하고, 오는 2050년까지 이 기준을 70%로 올릴 계획이다. 수요 전망이 밝은 점에 주목해 DS단석도 기존 차량용, 발전용 바이오 연료 사업 영역을 확장해 선박, 항공 연료 시장을 공략 중이다. DS단석은 폐식용유(UCO)과 동물성 유지(우지, 돈지), 팜 오일폐수(POME) 등 폭 넓은 원료를 사용해 HVO PTU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둘러본 평택 1공장에선 크게 세 단계 공정을 거쳐 폐기름이 정제되고 있었다. 폴리에틸렌을 제거하는 A 공정, 금속분과 무기염소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B공정 외 원심 분리기로도 제거되지 않는 불순물을 화학물질로 흡착시켜 제거하는 C 공정 순이다. 전체 공정은 모니터링 시스템 하에 거의 자동화돼 있어 현장에선 인력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김동관 DS단석 생산부 차장은 “폐식용유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나트륨, 칼륨 등 이물질이 많다”며 “최종적으로 납품되는 HVO 원료는 이물질이 아예 없는 수준으로 정제된다”고 설명했다. SAF 원료 관련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점도 강점으로 소개했다. 신현석 DS단석 수석연구원은 “평택 PTU 설비는 글로벌 스탠다드 성격이 강하다”며 “다양한 원료를 처리할 수 있고 하니웰 UOP를 비롯한 선도 회사에서 요구하는 모든 규격에 맞는 설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 폐기물 중 가장 처리가 까다로운 폐수도 증발 농축 공정을 두고 재사용하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타사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평택 1공장은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성능 테스트를 80% 수준까지 마쳤다. 박 공장장은 “전세계 1~3위 정유사와도 협업을 논의했고, 국내 정유사와도 몇 곳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정유 대기업들이 SAF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지만, 실제 규모의 경제 효과로 누릴 이점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현석 수석은 “정유 기업들이 기존 설비에 바이오원료를 일부 투입해 생산하는 '코프로세싱' 방식 생산물은 현대 SAF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향후 인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시장 수요를 고려하면 정유사들이 보유한 대규모 설비를 바이오 원료로 채우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한 라인만 전환한다 해도 물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5.02.16 12:00김윤희 기자

우주청, "내년 위성영상-자율주행 정밀도로 지도 융합"

정부가 민간 주도형 위성정보 산업 생태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해 내 위성 영상 플랫폼을 구축한다.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 시스템이 확보되면 민간이 위성 영상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다룰 위성정보활용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국내 공공부문 위성정보활용 기관 대부분이 한자리에 모였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등 11개 중앙부처를 비롯한 30개 기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주청이 공개한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민간 보유 기술과 위성정보를 융합,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융합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과 불법 건축물 탐지 기술 등은 지난해 이미 시작했다. 올해는 위성영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해상도 위성 영상 웹 열람 및 자연어 기반 주문‧검색이 가능한 위성영상정보 시스템을 개발한다. 우주청은 지난 2022년 정부가 허가한 민간 배포 영상 1.4만 장을 오는 2030년에는 5만장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위성정보 빅데이터화도 추진한다. 올해 10만 건 이상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셋을 공개하고 AI기술을 접목, 위성정보 부가가치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상 표준화 및 기초 부가처리 위성정보 제공, 위성영상 처리 S/W 국산화 및 사용지원 등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 데이터를 생산하고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정지궤도-초소형-초고해상도 위성 연계를 통한 다단계 재난 분석 ▲위성영상과 자율주행 정밀도로 지도를 융합한 도로정보 갱신 ▲위성 측위 객체를 이용한 위성영상기준점(GCP) 칩 제작 ▲위성정보와 AI 형상화(Imagery) 솔루션을 통한 도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오는 2027년에는 위성정보 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기관 간 연계를 통한 수출 대상국가 수요에 맞는 유형의 위성개발 및 제작과 관제, 영상수신, 인력양성 및 영상 활용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에는 위성운영 및 정보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용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주청은 올해 하반기 위성정보의 활용 촉진 및 보안 규제 완화 등 위성정보 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법안에는 ▲위성정보의 정의 ▲위성 운영 ▲위성정보 활용산업의 기반 조성 및 사업 지원 ▲위성정보 보안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향후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을 적극 시행, 적시적소에 위성정보를 보급·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위성정보의 활용성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5 20:44박희범 기자

[인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부원장 ▲부원장 황창전 ◇소장 ▲항공연구소장 이융교 ▲위성연구소장 전형열 ▲발사체연구소장 한영민 ◇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임종빈 ▲경영지원본부장 노형일 ◇부장 ▲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장 이춘우 ▲UAM연구부장 정기훈 ▲기획정책부장 정현정

2025.02.14 17:36박희범 기자

우주청, 초고해상도 위성 등 3건 대표 브랜드로 결정

우주항공청이 우주 수송과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를 주요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했다. 우주청은 14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주청 주요 브랜드 사업은 ▲재사용발사체와 궤도수송선 ▲초고해상도 위성과 초저궤도위성·다층궤도 항법시스템 ▲L4(제4라그랑주점) 우주관측과 달 착륙선 등 3개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브랜드 사업으로 정한 3건의 추진 전략과 사업 계획도 함께 검토했다. 재사용 발사체와 궤도 수송선은 오는 2030년까지 확보하고, 우주발사체 발사 비용을 ㎏당 1000달러 이하로 낮추겠다는 것이 목표다. 초저궤도 위성은 고도 200~250km에 쏘아올리는 것으로 내년까지 탐색 연구를 통해 추후 일정을 결정한다. 또 10cm급 초고해상도 위성도 올해 탐색 연구부터 진행한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4라그랑주점(L4) 우주 관측도 준비 중이다. 달착륙선과 관련해서는 오는 2032년 달 착륙을 위한 핵심기술과 착륙선 개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 우주청은 이 위원회에서 우주청 로고도 선정했다. 우주청은 이번에 결정된 브랜드 3건 등을 실무위원회 검토와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제시된 전략서와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큰 도약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4 12:00박희범 기자

황정아 의원 , 현장연구자 처우개선 위한 법률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13일 과학기술계 및 현장연구자 처우개선과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법률 개정안이다. 이 두 개정안은 NST 산하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의 연구원 정년을 IMF 이전 수준인 65 세로 환원하고, 정년 이후 연구자를 계속 고용하는 경우에만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도록 했다. 또, 정년 환원으로 인한 인건비 증대를 고려해 총액 인건비·정원 확대 등은 물론 현장 연구자의 처우 개선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주요사항을 협의·조정할 수 있는 처우개선협의체를 설치하도록 했다. 황정아 의원은 “현장연구자 처우개선으로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법안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4 00:00박희범 기자

강구영 KAI 사장 "항공우주 SW 리더로 나아갈 것"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AI는 12일 경남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AI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AI 데이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핵심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KAI와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등 국내 업체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의 AI 담당 주요 경영진이 강연자로 참가했다. 미래 항공우주 SW분야 기술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참가 회사별 국방·방산 부문 AI 관련 핵심 보유 기술 소개 및 SW 기술 제언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신 KAI AI·SW연구실 실장은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AI 파일럿 및 AI기술 적용 첨단시뮬레이터 등 K-AI 로드맵과 추진계획을 선보였다. 임 실장은 "제조와 공정, 시험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 통합 개발 및 관리를 통해 글로벌 자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AI·빅데이터 강소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 최정주 전무는 AI파일럿과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위성영상분석 전문업체인 메이사의 김동영 대표는 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AI 기술을 공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AI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의 국제사업본부 이효섭 대표는 국방·방산부문에 특화된 SW 솔루션 등을 발표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2차 성장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AI 관련 자체 개발 및 강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선진 업체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분야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리더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미래 6대 사업으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미래첨단 소프트웨어(SW), 미래형비행체(AAV) 등을 선정하여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AI와 SW 분야 강소·중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여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6세대 전투체계 및 AI파일럿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AI파일럿과 초연결 기술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NACS 개발을 위해 지난해 1천2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4차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AI, 빅데이터 강소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와 펀진 등 투자 확대를 통해 기술협력과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5.02.13 15:39신영빈 기자

우주항공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닐벤처스, 'DSK 2025' 전시

닐벤처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국내 유망 우주항공 스타트업 10개사를 발굴해 전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사 밋업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닐벤처스는 작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우주항공 컴퍼니빌더이다. 닐 암스트롱이 최초로 달에 착륙해 발자국을 남긴 것처럼 우주에 발자취를 남길 국내 우주항공 스타트업을 기획하고 창업과정 전반을 함께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닐벤처스는 국내 우주항공 기업공개(IPO) 1호 기업인 컨텍의 발굴 및 초기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투자 및 창업 전문가 박지영 대표와 2002년부터 우주항공 관련 특허권리화 및 기술사업화를 전문으로 수행해 온 장원식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작년 8월 글로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월 경상국립대학교 '다이노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실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DSK 2025 우주항공 공동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우주항공청이 최초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행사다. ▲워커린스페이스 ▲구랩스페이스 ▲심투리얼 ▲에브리심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스텝랩 ▲코스모비 ▲무인탐사연구소 ▲씨지테일 ▲스페이스디 등 직접 발굴한 우주항공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한다. 박지영 닐벤처스 대표는 "우주산업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다양한 국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라며 "한국의 우주 스타트업 분야 창업은 시작 단계에 있지만, 정부의 지원 확대와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3 15:28신영빈 기자

3월부터 보조배터리·전자담배 항공기 반입 제한

3월부터 용량 1만·2만mAh 보조배터리 등 100Wh 제품은 최대 5개까지 항공기 반입이 가능하고 3만mAh 보조배터리(100~160Wh)는 2개까지만 허용된다. 캠핑용(5만mAh·160Wh 초과) 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화는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표준안은 에너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조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국민불안 등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로 인한 기내 화재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자담배 안전관리도 포함해 적용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되며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 제한 및 엄격한 보관규정을 적용한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은 배터리 전력량(Wh)에 따라 차별화하고 초과 반입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승인된 배터리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할 때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100Wh 이하 보조배터리(1만·2만mAh)는 최대 5개, 100~160Wh(3만mAh)는 항공사 승인하에 2개까지, 160Wh 초과(3만mAh 초과)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또 보조배터리 단자(매립형·돌출형 포함)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커버하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지퍼백 등 비닐봉지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적발된 미승인 배터리는 해당 항공사에 인계해 확인·처리하고 적발건수를 매월 1회 항공사에 통보해 자체 시정조치를 요청한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이 몸에 소지하거나 죄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기내 선반 보관은 금지된다. 또 기내전원이나 배터리로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좌석틈새에 끼이거나 과열 또는 부풀어 오름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3월 1일 시행에 앞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공항운영자 등과 협력해 홍보와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에어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면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 논의를 통해 기내 반입 수량 제한 등 추가 규제강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대한 승객 안내와 관리절차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승객 여러분도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반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항공사 지침과 보안검색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2.13 15:24주문정 기자

박상우 국토부 장관 "항공뿐만 아니라 교통·건설 안전관리 강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항공뿐만 아니라 교통·건설 등 다른 분야 안전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도로제설 상황 관리와 함께 제주항공 참사 후속조치도 신속하게 실시했고 오후에는 공항공사·항공사 대표들과 함께 항공안전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항공사들도 올해 400명 이상의 정비 인력을 충원하고 안전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고, 앞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안전혁신위원회를 통해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해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어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관리를 위한 배터리 인증제와 이력관리제가 17일, 배터리 실명제가 21일 시행되고 다음 달에는 이륜차 정기안전 검사도 본격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나치게 높은 합격률로 실효성 논란이 있는 고령 운수종사자 자격유지검사 제도는 종사자의 안전 확보와 직업적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7명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다”며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현장에 자주 나가보고 현장 관계자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현장에 잠재돼 있는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확대에 매진하는 등 주요 정책과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도 지하화는 1차 산업 신청 지자체와 사업구간, 사업비 부담방식 등을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완료된 사업은 3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한 GTX-A는 남은 삼성역 구간도 내년 무정차 통과를 위해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최근 예타를 통과한 '영월-삼척', '완도-강진' 등 12조4천억원 규모 고속도로 사업타당성 조사 등 신속한 후속절차를 추진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3월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5천200km 구간을 시범운행지구로 정해 고속·장거리 실증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6:24주문정 기자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28일 발사…3차원 은하지도에 10억 개 별 컬러로 담아

우리은하 10억 개의 별을 102개의 색으로 관측하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우주망원경이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낮12시(현지시간 27일 19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 개의 천체 물리 정보를 얻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정웅섭 우주천문그룹장은 "우리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그룹장은 "스피어엑스는 세계 최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에 비견된다"며 "제임스웹이 심우주를 좁고, 깊게 관측한다면 스피어엑스는 제임스웹 대비 1000배 정도 더 넓게, 멀리 보는데 유리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스피어엑스는 최대 70~80억 광년까지 관측 가능하다. 망원경 직경은 20m다. 관측위치는 태양동기궤도로 고도 약 650km에 설치된다. 스피어엑스는 또, 은하 별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일어난 인플레이션(급팽창 순간, 10의 -32승)에서 우주가 급팽창한 이유와 배경 등의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어두운 은하의 빛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풀어갈 계획이다. NASA 중심 2만여 연구자 참여...국내선 150억 투입 400명 참여 스피어엑스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2천800억 원 규모의 NASA 중형 탐사 망원경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이 주관한다.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BAE 시스템즈 등 12개 기관 2만여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우주청 산하 천문연과 서울대, 경북대 등이 참여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에스에이티, 포토닉스 등이 기여했다. 이들은 영하 220도의 우주환경을 구현하는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하고, 우주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 테스트와 관측 자료를 처리할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NASA 과학임무국 니키폭스 국장은 화상 줌회의를 통해 "스피어엑스의 핵심 기술은 영상분광 탐사 기술"이라며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영상관측'과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측정하는 '분광관측'이 결합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니키폭스 국장은 “전 우주를 102개 색깔로 관측하는 것은 세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엑스가 탑재될 발사체는 팰컨9 v1.2 블록5다. 549톤으로 높이만 70m다. 1,2단 액체 추진체로 지구 저궤도의 경우 2만2천800킬로그램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스피어엑스와 함께 태양에너지 분석용 위성 '펀치]도 함께 탑재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영상분광 관측 기술을 우리 연구진이 NASA와의 협력해 개발하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12 12:34박희범 기자

인천·공항공사, 11개 국적항공사 대표 '항공안전 강화 결의대회'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항공안전 강화 결의대회'에서 항공안전 강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최근 시행한 항공안전 종합점검 결과와 위험물 운송관리 강화방안 등을 반영한 고강도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토부 장관과 항공안전혁신위원회 위원장, 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11개 국적항공사 대표, 항공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 정부와 항공어계는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깊이 새기고 항공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더욱 안전한 항공사와 공항으로 변모하기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조종사·정비사 등 전문인력의 신규 충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운항 전 지상에서 충분한 정비시간을 확보하고 비정상 상황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며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환경과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국토부는 항공안전 종합점검에 따른 후속조치·위험물 운송관리 강화방안 등이 포함된 항공안전 강화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자체 안전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점검 결과에서 확인된 부적절한 정비절차 적용·점검주기 미준수·정비기록 부실 등의 위규 사례는 엄중한 처분과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비행전후 충분한 정비시간 확보 ▲항공기별 운항스케줄 관리 등 가동률 관리 강화 ▲정비점검 완료 후 승객탑승 등 정비기준을 강화해 과도한 운항을 방지하기로 했다. 항공종사자 인력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투자·안전성 평가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기업결합 항공사는 취항 초기 항공사에 대한 감독 수준으로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위험물 운송관리 강화를 위해 ▲기내 승객용 보조배터리 반입수량·보관방법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규제 강화(돌출단자에 캡이 없는 경우 테이핑·비닐봉투 보관 등 조치) ▲항공사 관련 정책·기준 이행실태 점검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결의대회에서 발표할 항공안전 관리 강화방안과 함께 지난 4일 구성된 항공안전 혁신위원회(격주 개최)와 분과별회의(매주 개최: 항공운항 안전분과 13일, 공항시설 개선분과 12일)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 전분야에 걸친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2.11 16:49주문정 기자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운용 2027년까지 "2년 연장"

우주항공청은 10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달탐사 관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국내 첫 달탐사선 다누리 임무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2027년까지) 의결했다. 다누리는 지난 2022년 8월 발사됐다. 당초 계획된 1년간의 달 궤도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임무를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우주청은 이번 회의에서 항우연 및 다누리 탑재체 운영기관과 참여 과학자 의견 수렴, 탐사선 잔여 연료량과 상태 등의 분석을 통해 임무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지난 2022년 다누리를 탑재한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이 발사중인 장면.(자료=스페이스X) 임무 연장 기간동안 과학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누리 임무 고도를 60㎞로 낮춰 7개월 간 운영한 뒤, 별도의 궤도 조정 없이 장기간 궤도 운영이 가능한 달 동결궤도로 진입시켜 오는 2027년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이후 달착륙과 유사한 고도까지 낮춰 달착륙에 필요한 기술을 시험한 뒤 2028년 3월, 달에 충돌시킬 계획이다. 달 동결궤도(Frozen Orbit)는 달의 중력 분포 특성을 이용한 중간선으로, 자연적으로 유지하는 궤도이다. 다누리의 경우 낮은 고도 60㎞, 높은 고도 200㎞의 타원형 동결궤도에 투입할 계획이다. 달 고도 60㎞ 저궤도 운영을 통해 달표면에 근접한 관측이 가능, 세밀한 과학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이어지는 동결궤도 운영을 통해 장기간 과학 데이터 획득과 달 극지역 영구음영지역 내부의 시간에 따른 변화 등을 관측할 계획이다. 한편, 다누리에 섀도우캠을 탑재하고, 다누리 추적 및 통신을 지원하고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와의 협력기간 또한 다누리 협력 이행약정서 개정을 통해 2028년 12월까지로 연장했다. 섀도우캠(ShadowCam)은 미국 NASA에서 제공한 다누리 탑재체다. 달 남북극 지역에 분포하고 얼음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구음영지역을 세계 최초로 광학 촬영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섀도우캠 임무 결과 사진은 아르테미스 계획의 착륙지 및 로버 임무 분석에 활용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다누리의 각 임무 탑재체별 성과를 극대화하고,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달착륙 및 달기지 건설)과 2032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달착륙선 계획에 도움이 되도록 다누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7:01박희범 기자

우주청, 11일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설명회

우주항공청과 기상청은 2월 11일(화) 오후 2시, 대전 KW컨벤션 5층 아젤리아홀에서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위성개발 사업을 총괄한다. 지난 5일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우주청과 기상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 사업안내서와 시스템/본체 개발, 기상탑재체 개발, 우주기상탑재체 개발과 관련된 과제별 제안요구서 설명 및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방법을 공지하고,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산·학·연 문의 사항에 답변하는 등 산업체의 사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주관연구개발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규격서를 현장에서 배포한다. 김응현 우주청 인공위성임무설계 프로그램장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2.10 12:01박희범 기자

유씨엘스위프트, 전략품목 '광섬유로터리조인트' 국내 첫 국산화

유씨엘스위프트(대표 박찬설)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무기체계 핵심부품인 '광섬유 로터리 조인트(Fiber Optic Rotary Joint: FORJ)'를 국내 처음 국산화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섬유 로터리조인트는 회전하는 시스템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광섬유로 전송하는 장치다. 일반적으로 고정된 부분과 회전하는 부분을 연결해 광섬유 신호를 전달한다. 기계적 제약을 줄이고, 신호 손실과 왜곡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기술력이다. 전건익 기술연구소장은 "100만분의 1 정도 오차를 갖는 정밀가공기술과 서브 마이크로미터 정밀도로 공중에서 축을 맞추는 정밀정렬기술이 뒷받침 돼야 개발이 가능한 첨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 기술을 보유한 국가도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외에는 없다. 국가 안보와 밀접한 전략기술로 분류돼 있어 이들 개발국이 폐쇄적으로 관리 중이다. 쓰임새는 주로 해양, 군사, 의료 장비, 항공우주, 풍력 발전과 같은 고정된 케이블이 적용되지 않는 시스템에 필수다. 완제품 형태로만 수입하던 수출통제 품목 전건익 소장은 "이번에 개발해 공개한 FORJ는 레이다, 항공, 위성, 핵자기공명(MRI), 자동화 장비 등과 같이 계속적으로 회전하는 장비에 배선의 꼬임없이 안정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핵심 부품"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전 소장은 "이 제품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특히, 방산용 조인트는 수출 통제품목이어서 조달 기간이 6~12개월로 길다. 또 소량 구매에 따른 수급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는 전원선과 전기 신호(Electric Signal)선을 연결하는 슬립링(광축을 맞추는 일) 제작 업체는 다수 있다. 그러나 FORJ는 모두 완제품 형태로 수입해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태종학 국내 영업개발본부장은 "독자적으로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 3년 만에 성공했다"며 "수요업체가 요구하는대로 맞춤형으로 제작과 신속한 AS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FORJ는 1채널부터 멀티채널까지 다양한 제작이 가능하다. 단일모드 및 다중모드 광섬유를 적용할 수 있다. 낮은 삽입손실과 높은 반사손실 성능도 타사 제품보다 우수하다. 2억회 이상 회전 내구성 갖춰...삽입 및 반사손실도 우수 광섬유 양단은 커넥터 유형(LC, SC, FC)을 다양하게 제작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외부는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레스를 사용했다. 최대 2천rpm으로 회전하며, 2억 회 이상의 회전 내구성을 갖췄다. 전 소장은 "미국 국방규격에 나와 있는 진동특성(MIL-STD-167-1A)과 충격특성(MIL-STD-810H)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다. 태종학 본부장은 "국내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FORJ 부품의 안정적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정비 및 유지보수가 용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풍력발전기 등 유사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수입을 대체할 방산 및 민간 기술로의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했다. FORJ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 3천만 달러 수준이었다.

2025.02.10 11:16박희범 기자

KAI, 작년 영업이익 2407억원…전년比 2.8%↓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6천337억원, 영업이익 2천4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9%, 2.8% 감소한 수치다. 주력 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민수사업의 성장세로 국내사업과 기체구조물 사업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8.3%, 5.6% 상승했다. 완제기 수출 분야는 폴란드 FA-50GF 12대 납품 영향성이 컸던 2023년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수주는 4조9천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 작년 말 수주 잔고는 지난해 대비 약 2조9천억원 증가한 24조7천억원이다. KAI는 올해 수주와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실적(별도기준) 대비 72.6%, 13.6% 상승한 8조4천590억원과 4조870억원으로 제시하고 미래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선언했다. 완제기 수출 사업에서 FA-50의 추가 수출 시장 확대와 회전익 초도 수출 효과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사업에서도 KF-21 최초양산 잔여분 20대, 전자전기 체계개발 수주와 더불어 UH-60 성능개량 사업도 추진해 국내외 수주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매출은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4조 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KF-21과 LAH 양산 물량과 폴란드 FA-50PL, 말레이시아 FA-50M 버전 생산이 본격화 됨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기체구조물 사업 역시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조 원에 가까운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KAI는 실적 성장과 함께 미래사업 구체화와 주력사업의 양산 물량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자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미래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기체구조물 사업의 수주 다변화와 수리온 첫 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올해는 국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9 09:00신영빈 기자

150m 상공 드론을 이통 기지국으로...10km 4K 영상 전송 성공

국내 연구진이 드론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중 이동체를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이용해 4K영상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전송 거리도 10㎞에 이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말 충남 태안군 일원에서 공중이동체와 지상 시스템 간 2.5㎞ 거리에서 1.3Gbps, 10㎞에서 300Mbps급 이동통신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배정숙 ETRI 지능무선액세스연구실장은 "국내 연구진이 화재나 재난, 전쟁 등 이동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붕괴 지역에 빠르게 공중에서 임시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배 실장은 "법적으로 공중 체류가 가능한 150m 저고도에서 드론 등 공중이동체를 통해 데이터 대용량, 장거리 이동통신 인프라 제공이 가능한 길을 처음 열었다"며 "6G 입체 통신의 기반기술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태안 시연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대전 문평동 소재 드론공원에서 넒은 지역 통신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재난 대응 서비스 시연도 진행했다. 이 기술은 ▲공중 통신 기지국을 제공하는 공중시스템 ▲장거리 대용량 공중-지상 간(A2G) 링크를 제공하는 지상 통신 시스템 ▲인프라 운영/관리/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공중시스템은 5G 소형셀 기지국과 공중 이동백홀 터미널을 탑재한 45㎏급 중량의 X-8 드론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지상 시스템과 밀리미터 대역 기반 장거리 통신 기술을 통해 연결된다. ETRI는 요소기술로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전송기술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접속기술 ▲공중 이동백홀 고효율 장거리 송수신 RF/안테나 기술 ▲5G 플라잉 기지국 기술 ▲테더드 공중이동체 기술을 꼽았다. 연구진은 "10㎞ 공중-지상 통신 거리에서도 다채널 4K UHD 영상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와 UAM 운용(고도 300~600m)을 위한 공중 통신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이다. 기존 공중이동체-지상 간 무선통신 기술은 5㎞ 이내에서 40Mbps급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에서는 수십 kbps급 전송 속도여서 장거리에서 대용량 통신을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지난 5년간 수행한 이 기술 개발에는 공중이동체 분야에서 ㈜네스앤텍, 5G 소형 셀 분야에서 ㈜이노와이어리스, 기술 검증 분야에서 ㈜KT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처음으로 지상과 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이라며 "6G 입체통신의 상공 네트워크를 위한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06 11:12박희범 기자

국토부,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 대책 마련한다

국토부가 최근 잇따른 여객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대책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오후 서울에서 항공·공항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안전 혁신 위원회' 첫 기획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항공안전 혁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토부 자체 심의·자문 기구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지난달 28일 에어부산 화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기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항공안전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방향과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4월까지 약 10주간 운영되며, 항공안전·공항 분야 등 민간 전문가 20여 명이 '항공운항 안전 분과'와 '공항시설 개선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국토부는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논의 주제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임명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정비역량 제고와 높은 항공기 가동률 관리, 공항 건설·운영 규정 간 불일치 해소 등 12·29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주로 지적된 사항을 비롯해 항공사의 운항 인허가 시 안전성 검토 강화,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 내실화, 공항 건설·운영규정 개정, 공항운영증명 및 운영검사 내실화 등 항공 안전체계 쇄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가 제시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항공 부문의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해 나간다. 위원회는 항공·공항 각 분야 현장점검과 국내외 사례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3월 말까지 항공 안전 전 분야에 걸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4월 초 공청회를 개최해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이후 항공안전 혁신 대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각종 항공기 사고 발생에 따라 항공안전 관련 제도개선은 현재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과제”라며 “우리나라 항공안전 시스템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는 항공안전 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세운다는 결심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2.04 07:25주문정 기자

美 필라델피아에 소형 항공기 추락…사상자 파악 중

미국 필라델피아 인근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는 31일(현지시각) 저녁 오후 6시 30분 북동부 필라델피아의 루스벨트 블러버드와 코트먼 애비뉴 인근에서 벌어졌다. 사고기는 엔진 2개를 장착한 소형 상업용 항공기 '리어제트 55'다.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는 의료용 수송기로 전해진다. 사고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6시 6분 공항에서 이륙한지 약 30초 만에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 쇼핑몰 근처에 떨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쇼핑몰인 루스벨트 몰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날씨가 춥고 비가 내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지점은 주택과 상점, 혼잡한 도로가 있는 인구 밀집 지역이었다. 항공기 추락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택 최소 1채와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전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X에 "우리는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소형 전용기 추락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정보가 확인되면 계속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1 13:22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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