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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20곳 선정…매출 대비 평균 연구투자액 7.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20개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9일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연구소 질적 성장과 민간 R&D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360개 우수기업연구소이 선정됐다. 이번 상반기에는 제조업 분야 9개, 서비스 분야 11개 등 총 20개 기업연구소가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분야는 디스플레이(1), 첨단소재·나노기술(2), 첨단자동차·모빌리티(3), 이차전지(1), 친환경·재생에너지(1), 바이오헬스케어(9), 정보통신(2), 우주항공· 국방기술(1)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7개(성남4, 화성3), 서울 6개, 인천 2개가 지정됐다. 그외 경북, 제주, 경남, 대전, 충북이 각각 1개씩 선정됐다. 이들 기업 특징은 연구개발 투자비가 매출 대비 평균 7.2% 이상이다. 전체 연구인력 중 64.3% 이상이 석·사급이다. 눈길을 끄는 기업은 이들 우수기업연구소 가운데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된 (주)피엔티 부설연구소와 (주)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연구소, (주)차바이오텍 CHA 줄기세포연구소 등 3개다. (주)피엔티는 전지 분야 전문기업으로, 국책연구과제 실적 규모가 600억 원을 넘는다. (주)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첫 무인 자율차 도로 운행 허가를 취득한 스타트업이다. (주)차바이오텍은 세계 최대 셀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양미현 시상운영팀장은 "총 70개 기업이 이번 선정에 응모했다"며 "선정 기업에는 R&D 과제 우대, 중기부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가점 2점, 병역특례지정 때 가점 5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기업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5:24박희범 기자

양 팔 올려 항공기 기체 조립도 '거뜬'…대한항공에 투입된 신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능률을 올리고 근골격계 부담을 낮춰주는 착용로봇이 항공 정비 업무에 본격 도입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은 현대차·기아가 작년 11월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을 밝힌 이후 제품을 계약 고객에게 처음으로 전달하는 자리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한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기대된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엑스블 숄더의 상세정보 및 가격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상담 또한 진행 가능하다. 한편 엑스블 숄더는 제품 공개 후 세계적으로 제품 안전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 유럽연합의 통합 인증마크 등록 기관인 'DNV'로부터 안전성을 증명하는 'ISO 13482 인증'을 받았고, 이어서 5월에는 '기계류 지침 인증'을 획득했다.

2025.07.09 14:07김재성 기자

"美 함정 MRO는 은밀하게…한국형 항공모함은 속도감있게"

"요즘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면 향후 군함 건조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국민들 사이에서 크다.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쉽지 않다. 미국은 동맹국에도 절대 군함 건조와 관련 기술 노하우를 노출시키지 않는다." 정호섭 전 해군 참모총장(대해군협회 회장)은 8일 유용원 의원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형 유·무인 전력 탑재 항공모함 건조와 무인 해양전력 건설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일본에서 전투함 수리를 하다가 유사 시 중국 미사일 타격 가능성을 우려해 지금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MRO 사업은 조용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수익성은 낮은데 리스크만 커져 자칫 외화내빈(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빈약함)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당장 많이 필요로 하는 상선 중심 협상과 현금으로 제공되는 방위비 대신 미국 또는 미국이 지정한 제3자에 선박·장비를 납품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방위분담금 합의 시 현금 지불을 함선 건조로 대체하거나, 유럽으로 가는 LNG 선박 유지·개조·정비를 통해 미국 에너지 물류 지원이 가능하다"며 "미국이 지금 중국과 일전을 불사할 정비 태세를 구축하는 상황에서 서태평양 기지 부족으로 필리핀·오키나와 등 도서 연안에 플로팅 드라이 도크가 더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를 건조해 방위 분담금 증액분 일부를 이를 통해 충당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유·무인 복합정 체계는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우리군은 아직 실시간 네트워크도 구축이 안 돼 있다"며 "유·무인 복합 전술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즉 인공지능(AI)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공군과 해병대가 빅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한국형 항공모함 필요성 한목소리 이날 세미나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방산 업체들이 참석해 한국형 항공모함 개발 방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일홍 한화오션 상무는 "차세대 항모 개념 설계 건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대안 중 하나가 착륙군 지원을 위한 웰독이라든지 육상 차량을 탑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래쪽에 존재하고 추가로 상부에 다수의 무인기 또는 유인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공간, 또 데크도 직선과 경사 두 방향으로 동시에 이륙할 수 있는 함형도 검토하고 있으며, 예상 규모는 약 4만5천톤"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함께 다양한 기종의 무인기들을 저희 함에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수·다종의 무인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휘통제 기술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정수 HD현대중공업 전무는 "한국형 항공모함 획득사업은 잠정 중단 상태지만, 3척을 보유한 중국은 6척을 목표로 하며 2척을 보유한 일본은 차기 항공모함을 논의 중"이라며 "북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주변국 항모 증강을 고려해 경항모 2척, 중형항모 2척 체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무인기 탑재 항공모함을 진수했으며, 미국은 스텔스 무인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KAI가 KF-21 기반 무인 전투기 및 다목적 무인기 전투기 개발을 자체 추진하고 있기에 우리 기술로도 무인기 탑재 항공모함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천 전무는 "첫 항공모함 설계·건조이기 때문에 위험은 최소화하고 점진적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항모를 우선 획득하고 이후에 중대형 항공모함으로 규모를 키우고, 향후 기술적 발전 수준을 고려해 무인기 탑재 항공 모함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군 "전투용 무인기 확보가 관건...드론 항공모함, 2040년 개발 전망" 항공모함 수요처인 해군 관계자도 세미나에 참석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해군본부 기참과장 전성환 대령은 "가장 큰 도전 요인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전투용 무인기 확보의 불확실성"이라며 "수직이착륙기를 대체할 수 있는 하이급 전투용 무인기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데, 독자적으로 해상에서 작전할 수 있는 무인기를 2040년 경에 개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 초반에는 해상 초계 무인기를 비롯해 단계적으로 기종이나 수량을 확대하고, 감시나 정찰 임무로 운용하다가 점진적으로 전투용으로 임무를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많은 데이터 학습이 필요한데, 해상전 게임을 통해 AI가 이를 학습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해군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등 첨단 전력을 함정에 탑재해 작전을 수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목적 유·무인 전력 지휘함(MuM-T 캐리어·드론 항공모함) 확보 세부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MuM-T 캐리어는 3만톤급 규모로, 건조 비용만 2조원 중후반대(유·무인 전력 비용 별도 소요)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 대령은 "지난 2월 창설된 기동함대 하에 3개 기동 부대가 있는데 각 부대에 유·무인 해양전투단 또는 유·무인 강습상륙단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임진왜란 시 거북선이 조선을 지켰고 6·25 전쟁 때 백두산함이 대한민국을 지켰듯이, MuM-T 캐리어가 미래전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번영을 지킬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22:33류은주 기자

1인승 제트추진 수직이착륙 항공기 등장…"자율주행·원격조종 가능"

전기 모터나 프로펠러 대신 마이크로 제트 엔진을 탑재한 수직이착륙(VTOL) 항공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특이한 제트추진 VTOL은 미국 댈러스에 본사를 둔 항공 스타트업 퓨전플라이트(FusionFlight)의 '액시온(Axion)'이다. 퓨전플라이트는 이전에 개발해 비행 검증을 거쳤던 제트추진 드론 AB6을 기반으로 다목적 항공기 액시온을 개발해 최근 선보였다. 시제품 형태로 공개된 1인승 항공기 액시온은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다. 디젤이나 등유를 가득 채우면 무게가 150kg에 달하며 최대 80kg의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8개 마이크로 엔진은 최대 토크 약 1천97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직 이착륙을 비롯해 제자리에서 호버링이 가능하며 최대 시속 362km로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엔진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 7개를 사용해 착륙 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다. 약 57리터(ℓ) 연료 탱크를 탑재해 최고 속도 비행 시 예상 항속 거리는 15분 가량이다. 알렉스 테이츠 퓨전플라이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액시온의 지상 시험이 이미 시작되었고 첫 시험 비행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사는 2개의 플라이바이와이어(FBW) 조이스틱을 사용하여 액시온을 수동으로 조종하거나, 터치스크린에서 목적지를 선택한 후 기체가 자율 비행하도록 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 또는 원격 조종 모드에서는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도 응급 의료 후송 환자나 상자와 같은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액시온은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29만 달러(약 3억 9천6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25.07.08 16: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엔비디아 AI, 러시아 드론에 탑재 정황…우크라이나 "완전 자율 타격 체계 작동"

러시아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모듈을 활용해 인간 개입 없이 타격까지 수행하는 살상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간이 최종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국제적 원칙이 유지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무시하고 완전 자율 체계를 전장에 적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의 블라디슬라프 클로치코프 장군은 최근 러시아가 실전에 투입한 '엠에스001(MS001)' 드론이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 기반 AI 시스템을 통해 자율 타격 기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전장에서 회수한 기체의 내부 기판과 센서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론은 좌표 비행만이 아니라 열화상 센서와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목표를 탐지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자율적으로 추적하는 구조다. GPS가 교란된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경로를 조정하며 임무를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사회는 이같은 '완전 자율' 무기체계에 대해 명확한 우려를 표해 왔다. 유엔과 특정재래식무기협약(CCW) 전문가 회의에서는 인간이 치명적 공격 결정을 통제해야 한다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원칙이 다수 국가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 나토와 미국 국방부도 자율 무기 운영 시 인간의 실시간 판단 개입을 필수 조건으로 설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에 따르면 드론의 기체 내부에는 '젯슨 오린' 외에도 열화상 카메라, 현장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 칩, 항재밍 GPS 시스템, 무선 통신용 모뎀 등이 포함돼 있다. '젯슨 오린'은 원래 로봇이나 자율주행, 연구개발용으로 판매되는 민수용 보드지만 이번 사례처럼 군사 작전에 활용되는 정황이 반복되면서 민간 기술의 무기화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이 드론은 러시아가 이란 및 중국 등의 부품과 기술을 융합해 조립한 형태로, 다국적 기술 기반의 무기 체계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비슷한 사례로 알려진 '브이2유(V2U)' 드론에도 젯슨 오린 모듈과 중국산 캐리어 보드가 함께 사용된 정황이 확인된 바 있다. 엔비디아 측은 톰스하드웨어에 "'젯슨 오린'은 군용 제품이 아니며 러시아에는 판매되지 않는다"며 "수출 통제를 위반한 유통사가 확인될 경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0:12조이환 기자

KAI 자회사 KAEMS, 타이항공 운항정비 시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지난달 30일 태국의 타이항공과 2년간 운항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서 1일 부터 정비업무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KAEMS는 2018년 국토부항공 유지·보수·운영(MRO)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 MRO 전문업체다. 타이 항공은 태국 국영 항공사다. 방콕 수완나폼공항을 허브로 세계 30개국 50여 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 방콕노선을 운항 중이다. KAEMS는 작년부터 운항정비 사업에 나섰다. 기존 민항기, 군·관 항공기 중·경정비과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해 왔다. 최근 글로벌 항공사 운항정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 김해, 제주공항 거점으로 정비사무소를 개소했다. 세부퍼시픽, 에어차이나, 말레이시아항공 등 해외 6개 항공사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정비와 중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제는 단순 정비지원의 수준을 넘어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예방정비, 현장 기술 지원, 자재 운영 등 종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AEMS는 향후 동남아 및 미주, 유럽 항공사 등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 정비 및 정비 기술 교육·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AEMS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 MRO 시장에서 KAEMS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정비센터 확대와 함께 인천, 김해, 제주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운항정비는 물론 경정비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MRO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8:04신영빈 기자

제주항공 탑승은 '비대면 신원확인'으로…넥스원소프트 기술 도입

넥스원소프트가 비대면 신원 확인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디지털 인증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스원소프트는 제주항공과 재외동포 본인 확인 인증 체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재외동포 고객의 편익을 증대하고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의 효율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재외동포 전자여권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적용 ▲재외동포 이용 고객 편익 증대 및 서비스 효율 강화 협력 ▲여행·항공 기반 디지털 전환(DX)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양사 간 상호 발전 등을 위해 협력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항공 업계 최초로 재외국민·재외동포 대상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인증 서비스 수단을 확대하며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재외동포 대상 서비스는 올해 7월 말 오픈 예정이다. 넥스원소프트는 올해 재외동포청과 인터넷진흥원이 진행하는 재외동포인증센터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여권을 활용해 재외동포의 신원확인을 진행하고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토스·하나은행 5개 기관에서 인증서 발급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발급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국내 휴대폰이나 카드를 유지하지 않아도 본인확인이 가능해 재외동포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환경을 향상시켰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외동포에게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유입되며 국내 디지털 인증 서비스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하며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중 제주항공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협약으로 항공 업계 최초로 재외동포들께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6:54한정호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MAU 900만명 넘어..."로컬 혜택 확대 지속"

알리익스프레스가 6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MAU)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리테일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7월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MAU는 전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는 'cool하게 June비해'와 '바캉스 세일'을 비롯한 다양한 시즌 프로모션과 고객 친화형 혜택을 강화하며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다양한 상품군, 빠른 배송, 간편한 결제, 24시간 고객센터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가 이용자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행 전용 서비스 'AliExpress Travel(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통해 항공권, 숙박, 입장권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한국 소비자 맞춤형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서비스 강화와 로컬 혜택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3:12안희정 기자

내년 공휴일, 올해보다 2일 늘어 70일…3일 연휴는 8회

내년 공휴일은 올해 68일보다 2일 늘어난 70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2026년도(단기 4359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6년도 월력요항을 30일 발표했다. 이 월력요항에 따르면 주5일제 근무자 기준 실질 휴일은 118일로 올해보다 하루 줄어든다.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4일이기 때문이다.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은 현충일(6.6), 광복절(8.15), 추석연휴 마지막 날(9.26), 개천절(10.3) 등이다. 또 주 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8번이다. 2월 14~18일(토·일요일 및 설날 연휴, 5일), 2월 28일~3월 2일(토요일, 3·1절 및 3·1절 대체공휴일, 3일), 5월 23~25일(토요일, 부처님오신날 및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3일), 8월 15~17일(광복절, 일요일 및 광복절 대체공휴일, 3일), 9월 24~27일(추석연휴 및 일요일, 4일), 10월 3~5일(개천절, 일요일 및 개천절 대체공휴일, 3일), 10월 9~11일(한글날 및 토·일요일, 3일), 12월 25~27일(기독탄신일 및 토·일요일, 3일) 등이다.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2월 17일이고,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3월 3일, 단오(음 5월 5일)는 6월 19일, 칠석(음 7월 7일)은 8월 19일, 추석(음 8월 15일)은 9월 25일이다.

2025.06.30 23:52박희범 기자

KAI,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국제표준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위한 정보보안경영시스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기후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CFD) 권고안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위험·기회요소를 식별하고 그에 따른 사업적, 재무적 영향성과 대응방안 등을 담았다. TCFD 권고안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금융 위험과 기회에 대한 정보를 기업이 체계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글로벌 기준이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저감 추진 ▲KAI의 차별화된 국방·안보 사회공헌 프로그램 ▲협력회사와의 동반선장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포함했다. KAI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했으며, 생산된 전력은 전량 자가 소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의 고도화와 더불어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 구축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확대와 실효성 있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실사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등에 대비할 것"이라며 "협력사 ESG 교육 등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분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23:05신영빈 기자

"항공사가 위험하다"…FBI, 해킹 조직 '스캐터드 스파이더' 경고

항공 산업을 겨냥한 신종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해킹 조직 '스캐터드 스파이더'가 항공사 운송 생태계를 새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글로벌 보안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스캐터드 스파이더는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는 10~20대 해커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사회공학 기법과 협박으로 기업 내부 접근 권한을 탈취하고, 이를 외부 조직에 넘겨 랜섬웨어 공격을 유도한다. 2023년 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공격과 올해 초 영국 백화점 해킹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FBI는 "현재 항공 생태계에 속한 모든 협력사와 벤더가 잠재적 위험에 노출됐다"며 "항공사 관련 IT 외주 업체까지 공격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하와이안항공과 캐나다 웨스트젯이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웨스트젯의 경우 이달 13일 발생한 침해 사고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당시 아메리칸항공도 일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공격 배후로 스캐터드 스파이더를 지목했다. 웨스트젯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완전한 복구를 위해 작업 중"이라며 "항공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0:58김미정 기자

KAI, 美 콜린스와 1400억원 민항기 엔진부품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미국 콜린스와 에어버스 A350·A320NEO 기종에 적용되는 엔진 낫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품목은 항공기 엔진에 장착되는 낫셀의 주요 구성품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10년이며 약 1천400억원 규모다. 엔진 낫셀은 제트 항공기의 엔진을 보호하는 덮개 부분이다. 엔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엔진 주변 공기 흐름 개선을 통한 항공기 전체 효율성 강화, 소음 감소 등의 역할을 한다. KAI는 엔진 낫셀 부문 선두기업인 콜린스와 2023년 347억원 규모로 민항기 3개 기종 엔진 낫셀에 장착되는 기계가공 부품을 생산·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사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KAI는 2년 만에 또다시 엔진 낫셀 대형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체사업의 엔진낫셀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콜린스는 엔진낫셀 부품 관련 공급망 위기 대응 필요한 상황에서 KAI 기술력과 품질 수준,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KAI는 엔진 낫셀 수주 외에도 항공기 연결 부위, 착륙장치, 엔진장착 구조물 등 난삭재 가공 품목과 기존 날개, 동체 등 대형기체구조물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품목 다변화로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AI는 2023년 미국 보잉사와 1천300억원 규모 B767, B767-2C, B777x, B787 등 5개 기종 난삭재 핵심 부품 공급사업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보잉사와 1조1천268억원 규모 B737MAX 미익 구조물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I 관계자는 "KAI는 KF-21, FA-50, 수리온 등 군수 완제기 사업외에도 민항기 기체구조물 분야의 기술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민항기 사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수 기체 사업을 핵심 사업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8 16:25신영빈 기자

KTR, 경남TP와 손잡고 경남 지역 기업 지원 앞장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경남테크노파크와 기계·항공·자동차 분야 경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KTR과 경남TP는 업무협약에 따라 ▲기계·항공·자동차·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시험평가 지원 ▲R&D 과제 공동 기획 ▲지역 기업 기술지원과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또 KTR 울산 융복합산업연구소를 통해 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개발 등 지원 사업을 공동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KTR은 전기전자·소재부품·의료기기·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3개국 251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직접 돕고 있다. 경남TP는 지역 산업 기술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0년 설립됐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남 지역 기업 지원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앞으로 지역 기업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6:40주문정 기자

방사청 KF-21 20대 추가 계약…2.4조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양산 잔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기술교범, 교육 등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총 2조3천969억원 규모다. 방위사업청은 작년 3월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KF-21 최초양산 항공기 총 40대를 2028년까지 공군에 인도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를 근거로 지난해 6월 우선 최초양산 20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최초양산 물량 총 4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KF-21 체계개발사업은 공군 퇴역 및 노후 전투기인 F-4와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 운용 개념에 적합한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국가 핵심 방위사업이다. 2026년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KF-21 최초양산 사업은 여러 차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와 공군, 방사청, 체계개발업체 등 관련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고 KAI 측은 설명했다. KAI는 이번 계약이 KF-21의 공대공 무장 및 항공전자 성능이 추가로 입증됐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K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적기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KF-21 생산 연속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 사업에 60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항공산업 생태계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KAI 관계자는 "KF-21 개발과 양산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상징"이라며 "최초 양산 계약을 마무리한 만큼 우리 공군의 전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6:55신영빈 기자

KAI, 인니서 학교 재건 봉사활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25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투구 박티 학교를 재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니는 항공기 최초 수출국, KT-1 20대, T-50 16대 등 항공기 최대 수출국이자 KF-21 사업파트너로 '디펜스 KAI' 대상국에 선정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7명의 KAI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나눔봉사단이 3일간 공사에 참여했다. 벽화 제작 및 책걸상 보수와 정원 정비 작업 등을 진행한다. 인니 자카르타에 위치한 투구 박티 학교는 유치원·초등·중등 취약계층의 학생들이 함께 다니는 통합학교다. 해당 지역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재학생이 약 200여명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KAI와 나눔봉사단이 모금한 약 2억원의 기금으로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인니 국방부, 시의원과 협력하고 '인니 국방부와 KAI가 함께하는 취약계층 학교 리뉴얼'이란 타이틀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KAI 최인수 경영지원실장은 "KAI는 인도네시아와 항공기 사업 분야에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술과 산업을 넘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관계로 더욱 성장하고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I의 사회공헌 브랜딩인 '디펜스 KAI'는 국방.안보관련 잠재수출국을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시설이나 기관등에 도움의 손길을 전함으로써 상호 신뢰와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지속하고 있다. 2023년부터 국방·안보 사회공헌의 모토로 삼고 6.25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 유공자 지원을 시작으로, UN 기념공원·현충원 참배 및 필리핀 6.25 참전용사·유가족 모금캠페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대상 무료 사진 촬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확대됐다. 현재 동남아 남미를 중심으로 학교 재건, 과학도서 교육기자재 지원, 봉사활동, 자연재해 성금모금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디펜스 KAI'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6.24 23:52신영빈 기자

KAI, '기뢰제거 핵심 전력' 소해헬기 초도비행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 소해헬기(MCH)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초도비행 기념행사는 지난 16일 성공적으로 마친 MCH 초도비행을 축하하기 위해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열렸다. 해군 항공사령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을 비롯해 IPT, 해군, 기품원, 감항기관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KAI는 행사에서 주요 내빈에게 개발경과를 공유하고 그동안 개발 및 초도비행 성공을 위해 노력한 인원에 대한 격려와 레이저 기뢰 탐색 장비(ALMDS)가 장착된 MCH의 시범비행이 진행됐다. MCH는 2022년 12월 방위사업청과 계약 체결 이후 체계개발에 착수했으며, 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이 입증된 마린온을 기반으로 항전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소해 임무장비가 탑재된다. 초도비행을 마친 MCH는 본격적인 비행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KAI는 미국 시코르스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소해헬기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향후 해군에서 소해헬기 대대를 창설하고 MCH가 본격 임무에 투입되면 소해함만으로 작전을 수행해야 했던 해군의 기뢰위협 대응 능력과 독립작전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해헬기는 기뢰작전에서 소해함보다 기동성이 우수하고 저공비행 능력을 활용해 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낮은 수심의 기뢰를 탐지제거 할 수 있어 효율적 작전이 가능하다. MCH에는 바다의 기뢰 제거 임무를 위해 레이저 기뢰 탐색 장비(ALMDS), 자율 수중 기뢰 탐색체(AUV), 무인 기뢰 처리 장비(AMNS) 등 첨단 임무장비가 장착된다. 이를 기반으로 동해, 남해, 서해 등 삼면이 바다인 한국의 다양한 수심과 해상환경에서의 기뢰 탐지 및 제거가 가능해 작전 유연성을 높였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개발 성공 이후 다양한 파생형 헬기 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소해헬기 개발로 국내 헬기 개발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개발일정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해군의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MCH가 새로운 K-방산 수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7:35신영빈 기자

마이리얼트립, 글로벌 저비용항공사 노선 확대..."해외도 OK”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해외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노선을 확대하며 한국 출발은 물론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등 해외 출발 노선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항공권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심의 ▲아시아권 - 에어아시아, 젯스타 재팬, 뱀부항공, 비엣젯항공 ▲유럽 - 라이언에어, 부엘링, 이지젯 ▲북미 - 프론티어항공 ▲대양주 - 젯스타 등 총 32개 글로벌 항공사로 마이리얼트립 앱과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마이리얼트립은 직원의 개입 없이 플랫폼 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직접 변경하는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항공사와 여행사 간에 항공권을 직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인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를 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력 있는 항공 상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런 개선을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2025년 1분기에 여행 플랫폼 중 가장 높은 해외 출국자 대상 이용률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항공권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 여행사(OTA) 시장 내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단순한 항공권 판매를 넘어 여행 전반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항공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와 목적지에 맞는 가성비 높은 콘텐츠를 통해 원활한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3:46백봉삼 기자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역 경제회복 대책 마련 본격 착수

국토교통부는 24일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피해지역인 광주·전남의 실효성 있는 경제회복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선다. 연구용역은 30일 시행 예정인 '12·29 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피해지역의 문화·관광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특별지원방안 수립이 의무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참사 직후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해 무안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공항 내 상업시설, 항공기 취급업체, 지역 관광업계 등에서 직·간접적인 매출 감소와 경영난이 발생해 지역사회에서는 체계적인 피해 분석과 맞춤형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토부 12·29 여객기사고 피해자 지원단은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관계부처, 광주·전남 지자체·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피해 분석과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재난지원·지역개발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한국지역개발학회' 연구진이 총 6개월간 ▲피해지역 경제현황 및 피해규모 분석 ▲현장 의견수렴 및 실질적 지원 도출 ▲맞춤형 경제활성화 방안 및 사업 제안 등을 수행한다. 박정수 국토부 12·29 여객기사고 피해자 지원단장은 “항공사고는 단순한 항공 운송 차질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특별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3 16:05주문정 기자

헥사곤, 항공 제조 DX 전략 공개… ATS800 등 최신 기술 소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이 항공 제조 산업을 위한 디지털 측정·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며 산업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헥사곤은 '항공산업을 위한 혁신 제조 기술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됐으며 헥사곤을 포함해 그롭코리아, 블라자 스위스루브 코리아, 졸러코리아, 볼머코리아 등 항공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공동 주최했다. 각 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항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정밀도 향상, 생산성 제고, 자동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발표하고 업계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석관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헥사곤 기술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제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헥사곤의 기술 중 측정 솔루션을 중심으로 항공 제조 현장에 실제 적용된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홍 사장은 "헥사곤은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품질 모니터링 및 공정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며 "3D 스캐닝, 정밀 계측,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이 항공기 부품의 설계 검증과 자동화된 검사 공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헥사곤이 최근 출시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ATS800은 레이저 트래킹과 다이렉트 스캐닝 기능이 결합된 장비로 대형 항공 부품의 정밀한 비접촉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품질 검사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며 항공우주 제조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홍석관 사장은 "헥사곤은 측정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항공 제조 현장의 정밀도와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9 13:39남혁우 기자

KAI, 美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선도 방위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과의 전략적 협력 분야를 미래 국방·항공우주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록히드마틴 프랭크 세인트 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유지·보수·운영(MRO) 및 성능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기회 발굴 등 사업화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록히드마틴과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AI는 1990년대 F-16 면허생산을 시작으로 록히드마틴과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공동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후 양사는 T-50 및 FA-50 다목적 전투기를 글로벌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량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주를 가시화해왔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동맹국에 대한 기존 훈련기 및 전투기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록히드마틴과 고정익,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AI 기반 자율체계, 무인기 등 항공우주산업 전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동맹국들과 협력해 글로벌 안보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의 국방 및 항공우주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최고의 경험과 기술을 결집시켜 양국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속하여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5.06.18 23:43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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