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항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美 남부 기록적 한파…항공편·감귤 재배 농가 '타격'

미국 남부 전역에 폭설로 인한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추위가 플로리다까지 번지면서 감귤 농가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밥 오라벡 미국 국립기상청 산하 기상예측센터(WPC) 수석 예보관은 남부 버지니아, 동부 테네시, 캐롤라이나, 조지아주 북동부 일부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 폭풍은 미국 남부 대서양 연안을 따라 세력을 키우면서 광범위한 지역에 6~8인치(약 15~20cm)의 눈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최대 45마일(약 72km)에 달하는 강풍도 동반될 전망이다. 오라벡 수석 예보관은 "이 폭풍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오늘 밤 자정 무렵이면 해안 지역에서는 바람이 매우 거세질 것이고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스 지역에서는 눈보라와 유사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2주 주말 연속으로 발생하고 있다. 미국 정전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웃티지닷컴에 따르면 토요일 기준 루이지애나, 테네시, 미시시피주를 중심으로 약 19만 4,000가구와 사업장이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설에 이어 미국 동부 대부분은 극심한 한파에 직면했으며 최대 186개의 일일 최저기온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상예측센터는 지난 일주일 넘게 기온이 평년보다 약 11~14도 낮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기상청은 남부 텍사스에서 매사추세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결 및 극한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언급했다. 항공편 취소의 경우 토요일 오후 2시 기준 미국 전역에서 2,122편에 달했으며 애틀랜타, 샬럿, 시카고, 롤리-더럼 공항이 가장 큰 피해를 받았다. 이번 한파는 감귤 농가에도 위협으로 다가온다. 플로리다 최대 감귤 생산지인 중부 플로리다 폴크 카운티 대부분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해당 카운티는 지난 시즌 플로리다 전체 오렌지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곳이다. 이번 폭풍은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면서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동쪽 끝을 스치듯 지나가면서 약 3인치의 눈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 북동부 대부분 지역은 큰 피해를 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파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오라벡 수석 예보관은 덧붙였다. 또 컴퓨터 예측 모델들은 향후 몇 주간 미국 동부에 추가적인 겨울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라벡 수석 예보관은 "대형 겨울 폭풍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찬 공기인데, 그 찬 공기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01 11:37박서린 기자

핵융합에너지·UAM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고도화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 기술 개발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6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4차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예타 확정 사업은 ▲핵융합에너지의 가속화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기반 구축(과기정통부) 사업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 기술개발(국토부, 기상청) 사업이다. 핵융합 관련 사업은 총 1조 5,000억원이 들어가는 융합에너지 7대 핵심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이를 실제 환경 적용 전 수준까지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이에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기술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민간 핵심기술 확보 등을 지원하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실증센터' 구축도 포함됐다. 7대 핵심기술은 △노심 플라즈마 △가열 및 전류구동 △초전도자석 △증식블랑켓 △핵융합소재 △혁신형디버터 △연료주기 등이다. 여기에 안전·인허가 기술만 포함시키면 핵융합에너지 핵심 8대 기술 로드맵이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 기술개발 사업은 국가전략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기됐다. 1단계 사업 기술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도심 환경에서 시험평가 및 실증을 추진한다.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007억원을 들여 개발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7개월여 간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다만, 아직 기존 제도에 따라 조사 중인 사업이 있어 마지막까지 기존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제도를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1 18:18박희범 기자

박찬흠 한림대 교수, 우주청 표창 받아

박찬흠 한림대 미세생리시스템연구소장(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차세대중형위성 3호 개발 기여자 유공 분야 표창을 수여받았다. 박 교수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에 탑재된 '바이오캐비넷' 개발 등 인공위성 탑재체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개발한 '바이오캐비넷'은 무게 55㎏, 크기 790×590×249㎜로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를 포함한 첨단 바이오 연구 탑재체다. 지구에서는 질환 발생 시 즉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우주에서는 신속한 진료와 치료제를 찾기 어렵고 지구 귀환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바이오캐비넷은 우주 공간에서 생체조직을 신속히 제작하고 줄기세포의 분화를 확인하는 '우주 의료 기술' 실증이 목표다. 바이오캐비넷은 우주 환경에서 자동으로 인간의 인공 심장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난해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박찬흠 교수는 “우주 환경에서의 연구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연구팀과의 협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우주 의생명공학 분야 연구에 매진해 미래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30 13:48김양균 기자

사우디 공군사령관, KAI 방문해 협력 논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8일 투르키 빈 반다르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사령관 일행이 본사를 방문해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 공군의 전력 현대화 및 항공우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양국 공군간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사우디 공군 대표단은 KAI 항공기 개발 및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형 전투기 KF-21을 비롯한 주요 항공 플랫폼과 유지·보수·운영(MRO) 역량, 교육·훈련체계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첨단 항공기 개발 경험과 체계통합 역량, 안정적인 후속지원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공군 사령관은 KF-21 기동 관람에 참석하고, 주기된 항공기 앞에서 개발 현황과 주요 성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KAI는 KF-21 설계 개념와 운용 유연성, 확장 용이성 등 KF-21 기반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를 포함한 향후 로드맵에 대해 소개했다. KF-21은 스텔스 형상 설계가 적용된 최신 4.5세대 전투기다. 향상된 생존성과 합동·연합작전, 공중우세 확보 및 지상 정밀 타격 수행이 가능하며, 향후 국산 정밀무장 통합 및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하는 등 성능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시제기 비행 성능 검증 임무를 마지막으로 KF-21 최종 개발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하반기부터 KF-21 양산기가 공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KAI는 사우디가 추진중인 4.5세대 전투기 도입사업 참여를 통해 사우디 공군 전력 현대화에 기여하고, 사우디 항공산업 발전 계획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KAI는 KF-21 플랫폼 제안과 함께, 운용·정비·교육훈련 뿐만 아니라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협력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KAI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시장 전반으로서 사업 확대를 위해 2월 3일부터 2월 8일까지 싱가폴 에어쇼, 이후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사우디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위박람회(WDS 2026)에 참가한다.

2026.01.29 16:18신영빈 기자

NASA, 초음속기 개발 가속… X-59 개발에 F-15 전투기 동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 중인 조용한 초음속 항공기 'X-59'의 시험 비행을 지원하기 위해 F-15 전투기 두 대가 도입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과거 미국 공군이 운영하던 F-15 전투기 두 대가 X-59 연구 비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NASA 비행 연구팀에 합류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X-59는 초음속 비행 시 발생하는 소닉 붐을 최소화해 음속보다 빠르게 비행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항공기다.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자동차 문을 닫는 수준인 약 75데시벨(㏈)로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기체 길이 30m, 날개폭 9m의 길쭉한 형태에 전면 유리창을 없앤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X-59가 상용화될 경우 미국 본토 전역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F-15 전투기는 X-59의 시험 비행 전반을 지원하며 추적과 데이터 수집 임무를 맡게 된다. NASA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 비행 운영 책임자 트로이 애셔는 “두 대의 F-15는 X-59의 성공적인 데이터 수집과 추적 임무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대는 현재 연구용으로 운용 중이며, 나머지 한 대는 F-15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 공급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NASA는 과거에도 X-59가 음속 장벽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로 인한 기압 차이를 측정하는 센서를 F-15 전투기에 탑재해 운용했으며, 슐리렌(Schlieren) 촬영 시스템을 장착한 연구진을 태워 비행한 바 있다. 이 특수 카메라는 공기 압력 변화에 따른 미세한 차이를 감지해, X-59가 비행할 때 기체로부터 멀어지는 공기의 흐름을 과학자들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NASA는 F-15 전투기 한 대를 새로운 장비와 소프트웨어로 개조해 연구 임무에 특화시킬 계획이다. 일반적인 상업용 항공기가 해발 9~12km 고도에서 비행하는 것과 달리, F-15는 훨씬 더 높은 고도를 유지할 수 있다. NASA에 따르면 X-59는 약 17km 고도에서 순항 시험 비행을 수행하며, 특수 장비를 장착한 F-15 전투기는 최대 18km 고도에서 이를 추적하며 임무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X-59는 수 차례의 시험을 거쳐 지난해 10월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6.01.29 16: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국항공서비스, 작년 첫 흑자…2030년 매출 5천억원 목표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지난해 매출 77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 1천4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의 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한국항공서비스는 최근 '아시아 No.1 MRO를 향해'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대 초 매출 5천억원 달성 및 아시아 MRO 톱5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다. 회사는 2018년 정부가 유일하게 지정한 항공 전문 MRO 업체로 설립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배기홍 한국항공서비스 대표는 "2030년대 전 세계 MRO 시장 규모는 약 180조원, 이 중 아시아 시장은 약 65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종합 정비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28 17:24신영빈 기자

"미끄러지기 전 안다"…블랙아이스 감지 센서 개발

겨울철 도로 위에 형성되는 얇은 빙판인 '블랙아이스(Black ice)'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시스템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진이 블랙아이스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이중 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이 기술은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항공기 조종사에게도 위험 요소로 작용하는 결빙 현상을 조기에 탐지하도록 설계됐으며, 항공 분야에서 이미 검증을 거쳐 도로 환경으로의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미시간대 기후·우주과학공학과 닐턴 레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센서를 결합해 해당 시스템을 완성했다. 첫 번째는 마이크로파 기반 센서로, 항공기나 차량 차체 표면에 밀착돼 마치 전자 피부처럼 표면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 센서는 마이크로파 신호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물이 얼음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나 결빙이 형성되는 시점을 포착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나 조종사에게 위험 상황을 사전에 알릴 수 있다. 두 번째는 서로 다른 파장의 적외선 레이저 3개를 사용하는 광학 센서다. 이 센서는 레이저의 반사와 흡수 패턴을 분석해 구름 속에 단단한 얼음 결정이 있는지, 또는 즉시 얼어붙을 수 있는 과냉각 액체 방울이 존재하는지를 구별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조종사는 결빙 위험이 높은 구름을 사전에 식별해 안전한 비행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해당 센서는 도로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차량이 블랙아이스 위로 진입하기 전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자동 안전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주행 속도를 시속 6~14km가량 낮추는 것만으로도 교통사고 발생 시 중상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도로 결빙은 매년 기상 관련 교통사고의 약 20%를 차지하며, 항공기 결빙은 전체 항공기 추락 사고의 약 10%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닐턴 레노 교수는 “항공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든 기상 조건에서 비행해야 한다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은 항공기와 드론, 자동차, 트럭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미 항공기에 해당 센서를 탑재해 유망한 결과를 얻었으며, 현재는 시스템을 소형화해 자동차와 항공기에 적용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이 성공할 경우, 해당 기술은 겨울철 주행과 비행 안전을 높이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28 16: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파블로항공, 프리IPO 브릿지 110억원 유치

군집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프리IPO 브릿지 라운드에서 총 110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LIG넥스원-IBK 캐피털 방산혁신펀드,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프리B 라운드부터 프리IPO, 이번 라운드까지 연속적으로 참여했다. 누적 자금 조달 규모는 1천75억원을 달성했다. 투자금 895억원과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보증 지원 180억원 규모다. 국내 드론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이다. 파블로항공 핵심 기술인 군집AI가 기술적 성숙 단계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시장 수요와 사업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군집AI 기술의 고도화 및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항공·방산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IPO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선보인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주요 소요군으로부터 긍정적인 실증 성과를 확보했다. 방산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 인수를 통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방위산업 플랫폼 기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방산 분야를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온 전략이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올해부터 방산 분야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오는 2월 부산에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2026'에 참가해 확장된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를 비롯해 차세대 인스펙션(점검) 드론 및 플랫폼, 불꽃과 아트적 연출이 결합된 드론아트쇼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28 12:07신영빈 기자

대규모 겨울 폭풍에…美 항공편, 절반 이상 취소

대규모 겨울 폭풍이 미국 전역을 휩쓸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항공편 대란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주요 항공사들이 예정된 항공편의 절반 이상을 취소하면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데이터 분석 결과, 폭풍이 인구 밀집 지역으로 접근하면서 전국 항공 네트워크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미국 항공편 1만6천 편 이상이 취소됐다. 그 중에서도 일요일 하루에만 1만3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됐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은 이날의 결항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월 30일에는 예정된 항공편 2만2천751편 중 1만2천143편이 취소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폭풍의 이동 경로에 주요 허브 공항을 둔 항공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아메리칸 항공은 일요일 운항 일정의 55% 이상을 취소했고, 제트블루항공은 70% 이상을 결항시켰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각각 40% 이상, 38%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미국 동부 지역의 주요 공항 등도 마비 상태에 빠졌다. 뉴욕 시간 오전 10시 기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 항공편의 80% 이상이 취소됐다. 워싱턴 레이건 내셔널 공항의 취소율은 90%를 넘겼다. 보스턴 로건 공항, 샬럿 더글러스 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악천후는 미국 북동부를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텍사스와 미국 남부 일부 지역이 가장 먼저 피해를 입었으며 결빙성 비와 얼음으로 댈러스-포트워스, 휴스턴, 오스틴 등 주요 허브 공항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이번 폭풍은 월요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상청 산하 기상예측센터는 뉴잉글랜드 지역에 최대 45.7cm의 폭설이 내릴 수 있으며, 뉴욕시에도 최대 30cm의 적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폭풍을 대비해 사전 대응책을 내놨다. 델타항공은 애틀랜타, 댈러스, 오스틴, 휴스턴, 찰스턴, 멤피스 등을 포함한 남부, 남동부 지역 41개 공항에 오는 28일까지 항공편 변경 시 추가 요금 없이 재예약을 허용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보스턴, 뉴어크, 뉴욕 라과디아 공항 등을 포함한 61개 공항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변경 수수료와 운임 차액을 면제 중이다.

2026.01.26 09:38박서린 기자

대한항공,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투자

파블로항공은 대한항공과 군집AI 자율비행 기술, 항공기 외관검사 드론을 중심으로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파블로항공 군집 인공지능(AI) 자율비행 알고리즘,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설계·운용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군집AI 기술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협력을 실질적인 기술·사업 단계로 확장하는 후속 조치다. 파블로항공은 대한항공과 공동 개발한 AI 군집드론 기반 항공기 외관검사 시스템 '인스펙X'로 CES 2026 드론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투자로 차세대 무인기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군집AI'가 실제 수요 산업으로부터 기술 신뢰성과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파블로항공은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4단계에 도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 시연을 다수 수행하며 실전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국방 분야를 넘어 항공 점검, 산업 안전, 민수 드론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군집드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파블로항공 군집AI 기술이 항공·방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대한항공과 협력해 차세대 무인기 및 항공 드론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1.26 08:49신영빈 기자

음식물쓰레기 가스→항공유 공정 대구 달성서 실증..."4년 뒤 상용화"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 분뇨 등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가스를 항공유로 전환하는 공정을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흩어져 있는 매립지에 중소·분산형으로 시설 설치가 가능한데다, 상용화 시기도 오는 2030년 전후로 예측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공정연구본부 이윤조 박사 연구팀이 인투코어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유기성 폐자원에서 나오는 매립지 가스로 항공유를 생산하는 통합공정 실증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계 탄소 배출에서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2~2.5% 정도다. 이에 따라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등이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SAF는 음식물쓰레기나 가축 분뇨 등이 매립된 곳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가스(황화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나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해 생산되는 재활용 항공유다. 생산 비용이 높아 일부 유럽과 일본 항공사는 SAF 관련 비용을 항공 요금에 반영하는 사례도 있다. 이윤조 책임연구원은 "정유 업계에서는 폐식용유로 SAF를 만들고 있다. 다만 폐식용유는 발생량 자체가 적고 바이오 경유 등 다른 용도로도 쓰여 상대적으로 비싸고 확보가 어렵다"며 "반면 이번 기술은 음식물쓰레기·가축 분뇨 등에서 나오는 풍부하고 값싼 매립지 가스로 실증한 국내 첫 사례"라고 말했다. 실증은 대구 달성군 쓰레기매립장 부지에서 이루어졌다. 이곳에 30평, 2층 단독주택 규모로 통합 공정 시설을 구축했다. 실증 결과 하루 100kg 정도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에 성공했다. 액체 연료 선택도는 75%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연구팀은 장기간 운전 조건을 최적화하고, 촉매와 반응기 성능을 추가 고도화 중이다. 이 책임은 "매립지 가스로 항공유를 만들기 위해선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우선 불순물을 줄여 항공유 생산에 적합한 중간원료로 정제해야 하고, 기체 상태 중간원료인 합성가스에서 항공유 등 액체 연료로 바꾸는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팀은 매립지 가스 전처리 후 합성가스 제조, 합성가스-액체연료 전환 촉매 반응 공정을 모두 통합했다. 앞단은 공동연구기업 인투코어테크놀로지가 맡았다. 음식물쓰레기 등이 묻힌 지면에서 포집한 매립지 가스를 분리막으로 황 성분 등 불순물을 제거하고, 과도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전처리 공정을 진행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플라즈마 개질 반응기를 이용해 항공유 생산에 적합한 성질의 중간원료로 바꿔준다.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포함된 고압 합성가스로 변화시켜 화학연구원 연구팀에 넘겨주는 것. 화학연은 이를 받아 '피셔-트롭쉬 공정'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기체 상태 합성가스를 수소와 탄소로 분리하며 액체 연료로 바꾼다. 수소와 탄소가 분리된 합성가스를 촉매 위에서 반응시키면 수소-탄소 사슬이 점점 이어지며 적당한 길이의 탄화수소는 액체 연료로, 긴 길이는 왁스 등 고체 부산물이 된다. 화학연은 이 고체 부산물 생산을 줄이기 위해 제올라이트·코발트 기반 촉매도 활용했다. 한승주 선임연구원은 "항공유 생산 기술은 대규모 설비 중심으로 개발돼 현장 적용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고, 대부분 실험실 수준의 기술 검증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촉매·반응기·공정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형 기술을 학보하고, 마이크로 채널 반응기를 적용해 설비 부피를 기존 대비 최대 90% 축소하고 매립지별로 분산형 시설 구축이나 모듈 추가로 언제든 생산 규모 확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는 촉매층과 냉매층을 교대로 적층한 구조로, 반응열을 신속하게 제거해 반응 폭주를 억제한다. 항공유 제조 반응 중 과도한 발열은 촉매 손상을 일으킨다. 연구 결과는 촉매 분야 국제학술지(ACS Catalysis, IF:13.1) 2025년 11월 내부 표지논문(제1저자 임재준 석사후연구원)과 연료·환경 분야 국제학술지(Fuel, IF : 7.5) 지난 15일자 논문(제1저자 정성우 박사)으로 각각 게재됐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제조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6.01.25 12:00박희범 기자

TTA-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항공우주 품질보증 프로그램 MOU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우주 품질보증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공우주시스템의 품질 및 안전 보증에 대한 전문인력양성, 컨설팅 제공, 제3자 평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 품질, 안전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항공우주시스템 품질 컨설팅 및 제3자 평가 공동 수행 협력,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R&D) 제안 및 수행 협력, 인적자원 및 시설·장비 상호 활용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이달 개시 예정인 항공우주 품질보증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실무 기반 교육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국내 항공우주 개발기술의 품질 제고 역할을 위한 것이다. 협약의 핵심인 항공우주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국제표준 기반 항공우주 품질, 안전 보증 교육, 항공우주시스템 품질컨설팅, 항공우주시스템 제3자 품질평가로 이루어진 3대 서비스로 운영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의 전문적인 ICT 시험인증 역량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산업계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15:06홍지후 기자

부·처·청 33곳이 시행할 35.5조원 규모 정부 R&D 사업 "전체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18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정부연구개발 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올해 정부연구개발 예산은 총 35.5조 원이다. AI·반도체·양자·첨단바이오·에너지·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와 기초연구 확대, 인재양성 강화, 지역 균형 발전 등 연구생태계 강화에 투입된다. 연구개발은 33개 부·처·청이 추진한다. 부처별 R&D 투입 예산은 ▲과기정통부 11조9119억원 ▲방사청 5조8396억원 ▲산업통상부 5조4737억원 ▲중소벤처기업부 2조1959억원 ▲기후에너지환경부 1조5147억원 ▲우주항공청 9천495억원 ▲국무조정실 7천176억원 ▲국토교통부 6천56억원 등이다. 설명회 첫날인 19일 오전에는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올해 정부연구개발 예산 주요 특징,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예타 폐지 후속제도, 연구비 자율성 확대 및 부정사용 제재조치 강화에 대해 설명한다. 오후에는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국토교통부가 각 부처 주요 연구개발 사업 내용 및 추진 일정 등을 발표한다. 20일에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방청이 발표한다. 21일에는 국방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 순으로 설명이 이어진다. 온라인 생중계도 이루어진다. 당일 공식 누리집 및 지원 플랫폼(과기정통부 유튜브)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자료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1.19 10:30박희범 기자

NHN, 벅스 떼낸다…엔디티엔지니어링에 347억원에 매각

NHN이 음악 플랫폼 자회사인 NHN벅스를 엔디티엔지니어링에 매각한다. 게임·클라우드·결제 등 주력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정비 일환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벅스는 기존 최대 주주인 NHN이 보유 지분 45.26%, 671만1천20주를 엔디티엔지니어링 외 그린하버앤벅스 제1호∼제3호투자조합 등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5천170원으로 총 양수도 대금은 347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NHN벅스는 11년 만에 NHN의 품을 떠나게 됐으며, 최대 주주는 엔디티엔지니어링이 된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은 자동 비파괴검사설비 종합제작 업체로 시작해 철강 파이프 비파괴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항공기 부품 제작, 우주발사체 연료탱크 제작을 위한 고난도 용접 기술 보유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은 항공우주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던 중 NHN벅스의 브랜드 파워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 및 그룹 주력 사업과의 연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기존 NHN이 보유한 벅스 지분 전량을 매도하게 됐다”며 “매각 대금은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주주환원 등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16 09:07박서린 기자

"국내 발사체 가격 극적으로 낮추려면 최소 4회는 쏴야"

"국내 발사체 가격을 드라마틱하게 낮추려면, 국내 발사 생태계 유지 최소 수량이 4회다. 최소한 4번은 쏴야 한다." 14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들이 가진 올해 업무보고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차세대 발사체 메탄엔진 장기적 경쟁우위에 대해 묻자 이상철 항우연 원장이 이같이 대답했다. 이 원장은 "1~4회 발사까지는 가격이 급격이 낮아진다"며 "그러나 5~8회 발사는 발사비용이 크게 안낮아지지만, 성공률을 높이고 단가는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탄엔진 상용화에 대해서는 "엔진에서는 터보펌프와 연소기 불안정성이 관건인데, 사실 메탄 개발 경험은 없지만 누리호 엔진 경험이 있다"며 "계획 기간내 개발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외국의 대표적인 발사체 기업 발사 성공률이 95%"라며 "시장 진출하려면 최소한 90%이상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배 부총리는 최근 우주청 NASA(미항공우주국) 출신 인력 이탈과 조직 내 갈등 우려에 대해 지적하며, 지속적으로 국내서 이들이 일할 환경을 고민하고, 조직과 관련해서는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배 부총리는 누리호 4차 발사 영상을 다시 보며, 당시의 감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발사전 긴장감에 대해 다음 발사에서는 이를 국민에 전달할 방법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온라인 질문 가운데, "우주청에 가는 세금 아깝지 않다. 우주 강국 선점위해 예산 올려달라"라고 쓴 글에 대해 전체 박수로 화답했다.

2026.01.14 13:44박희범 기자

스포츠카, 하늘을 날다…"8개 모터·160㎞ 주행"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AIR)가 플라잉 스포츠카로 불리는 '에어 원(AIR ONE)'을 CES 2026에서 공개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이 개인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차량은 단순히 도심 통근이 아닌 모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라니 플라우트 에어 최고경영자(CEO)는 에어 원이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와 유사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비행 경험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항공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핵심은 단순함이며, 항공기 설계는 자동차 성능과 대량 생산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 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량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플라우트 CEO는 "연간 수만 대를 생산할 수 있다”며,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다. 연간 60대 규모로 시작해서 250대까지 늘릴 계획이고 최종 목표는 연간 1천대”라고 밝혔다. 엔진 8개 탑재해 안전성 높여 에어는 하드웨어 이중화를 통해 eVTOL의 안전성을 해결하고자 했다. 플라우트 CEO는 "쿼드콥터 아키텍처는 잘 알려져 있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매우 안정적"이라며, "저희 비행기에는 엔진이 8개 있다. 핵심 부품 중 하나가 고장 나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많은 기업들이 혼잡한 도심 교통을 위해 항공택시를 개발하고 있는 반면 플라우트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보다는 강을 건너거나 섬 사이를 이동하는 등 직접적인 운송이 필요한 개인 고객을 목표로 한다. 그는 일반 대중이 대도시 지역 상공을 저고도로 비행하는 대형 항공기를 받아들이는 데 주저한다고 보고 있으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아직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어 원은 한번 충전 시 약 1시간, 96~160㎞ 주행 거리를 확보하며 올해 말까지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특별감항인증 현대화(MOSAIC) 규정에 따라 경량 스포츠 항공기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FAA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2026.01.13 11: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ASS 2호 위성' 정밀 위치정보 2월 실제 항공운항 적용

국토교통부는 항공위성서비스(KASS) 2호 위성 운영 서비스를 8일부터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하고, 2월 19일부터 실제 항공 운항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오차를 15~33m에서 1~1.6m로 줄여 정밀한 위치정보를 국제표준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KASS 2호 위성은 2024년 11월 발사 이후 그간 지상-위성 간 통합시험 등을 거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성능기준 적합여부 등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달 19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KASS 1호와 2호 위성 동시 운영체계가 갖춰지면서 시스템 장애 등의 상황에서도 1호기와 2호기 간 대체 신호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정밀위치정보 연속성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항공기가 비행하거나 착륙할 때 수평·수직 위치정보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된다. 항공기 지연·결항이 줄어들고 비행경로가 단축돼 연료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에도 도움된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제주·무안·울산공항 등 공항 환경을 고려한 착륙 절차를 마련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한편, KASS 이용 효과를 분석·검증하는 실증 연구도 지난달 착수했다. 또 KASS가 제공하는 정밀위치정보를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재난·안전 및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국토부는 KASS 정밀위치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시스템(KDAS) 을 지난달 구축 완료하고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민간 업계에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2호기 위성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항공기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확산시킴으로써 위성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국장은 이어 “세계 5번째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운영체계인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과 핵심 부품 국산화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07 16:59주문정 기자

잇단 항공사 공격에도…항공업계, 보안 투자 저조

국내 대형 항공사(FSC)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지난해 발생했음에도 항공사들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산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집중될 것이라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우려를 더했다.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 2곳의 정보기술(IT)부문 투자 대비 정보보호부문 투자 비율은 각각 5.4%, 2.8%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투자액을 공시한 전체 기업(773곳)의 평균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6.28%였다. 주요 항공사들의 정보보호 투자가 산업계 평균보다 밑돌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 정보보호 투자액을 공시한 저비용 항공사(LCC)도 4곳 중 에어부산 한 곳을 제외하고 3곳이 평균보다 한참 낮은 금액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제주항공 4.3% ▲에어부산 6.5% ▲진에어 3.4% ▲티웨이항공 3.2% 등으로 집계, 에어부산을 제외하고는 투자액을 공시한 저가 항공사 3곳은 산업계 평균보다 낮은 정보보호 투자를 보였다. 항공사는 IT 자산에 대한 공격을 받으면 서비스 마비 등 대규모 혼선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격자들의 타깃이 되기 쉽다. 실제 지난 2024년 말 일본항공은 사이버 공격으로 7시간동안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항공편 4편이 결항되고 71편이 지연되는 등 큰 파장이 일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 자회사 엔보이 에어도 랜섬웨어 조직 '클롭(cl0p)'의 공격을 당했다. 이에 FBI는 지난해 "현재 항공 생태계에 속한 모든 협력사와 벤더사가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항공사 관련 IT 외주 업체까지 공격 대상에 올라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FBI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대한항공 관계사인 기내식 협력업체 케이씨앤디(KC&D) 서비스가 외부 해킹으로 직원 정보 3만건이 유출됐다. 대한항공 직원의 정보도 포함된 정보들이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직원 1만여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사번, 직급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수많은 IT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항공 생태계 내 IT 협력사들까지 고려하면 이들이 모두 항공사의 공격 표면이 될 수 있다. 한 번 공격에 성공하면 대규모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해커 입장에서 항공사는 최고의 타깃"이라며 "이런 가운데 항공사들의 보안 투자액인 평균보다 낮은 점은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항공사들 역시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보안 전 영역에 대한 체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6.01.07 00:14김기찬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관련 독과점 노선 대체항공사 선정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공정위가 부과한 구조적 시정조치의 일환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주요 독과점 노선 대체항공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 요청에 따라 대체항공사를 심의·선정하고, 항공사별 세부 슬롯 이전 시간대 확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했다. 항심위는 운수권 배분 시에 활용하는 '운수권 배분규칙'을 반영해 항공사별 제출자료와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인천-자카르타, 김포-제주, 제주-김포 등 경합 노선별 신청 항공사들의 대체사 적합성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자카르트 노선은 최고 점수를 획득한 티웨이항공을 대체항공사로 선정했다. 단독 신청한 인천-시애틀,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각각 알래스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선정했다. 김포-제주 노선은 이스타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등 4개 항공사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각 대체항공사는 배정받은 슬롯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편성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거친다. 이르면 상반기부터 독과점 우려 노선에 대체항공사가 순차적으로 진입한다. 인천-뉴욕(대체항공사 에어프레미아·유나이트항공), 인천-런던(대체항공사 버진애틀랜틱) 등 2개 노선은 해외 경쟁당국 조치에 따라 슬롯 이전절차를 진행한다. 또 신청 항공사가 없었던 인천-괌, 부산-괌 광주-제주, 제주-광주 노선은 선정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전 완료된 6개 노선과 이번에 이전될 7개 노선 외 나머지 시정조치 노선도 상반기부터 신속하게 이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6.01.06 10:37주문정 기자

美, 항공사 등에 '소비자 보호 위반' 책임 낮춘다

미국 정부가 항공사와 항공권 판매 대행업체가 소비자 보호 및 시민권 관련 법률을 위반했을 때 책임 소재 완화를 추진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DOT)는 항공 소비자 보호국(OACP)의 조사 및 집행 관행을 개정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변경안에는 벌금 등 제재로 이어질 수 있는 집행 조치에 앞서 위반자에게 먼저 경고를 발송하는 절차가 포함됐다. 이는 미국 전임 행정부가 추진했던 정책을 되돌리는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대규모 항공편 지연·취소 등 중대한 운항 차질이 발생했을 때 항공사가 승객에게 식사, 호텔, 현금 보상 등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정책 추진을 철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의무가 항공권 가격을 올릴 수 있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 시절 장애인 승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규정의 일부 조항에 대해 집행을 중단했다. 당국은 특정 조항들이 기존 법률과 부합하는지 검토 중이며 이 사안에 대해 새로운 규정 제정 절차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DOT는 이번 완화 제안을 두고 “법률에 대해 최선의 해석에 근거하지 않거나 헌법이 연방정부에 부여하는 권한을 넘어서는 규정의 집행을 축소하라고 지시한 행정명령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2026.01.06 09:00박서린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