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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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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 독일 화학자 결정화 가설 일부 세계 첫 규명

1890년 대 독일 화학자 빌헬름 오스트발트가 물질의 결정화 과정에서 준안정 상태(메타 세이브)를 거쳐 새로운 물질상이 생기는 현상을 발견하고, 가설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를 완벽하게 규명하지는 못했다. 측정장비 기술력이 따라가지 못한데다 워낙 짧은 시간에 일어나고, 결정화 사례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극한측정연구팀이 이를 부분적으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규명한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4월호에 에디터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 조용찬 극한측정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온도와 압력 등에 따라 물질상이 변할 때 불안정 상태서 안정화 상태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상'을 거친다는 것을 오스트발트 가설이라고 한다'며 "이에 대한 결정화 과정의 일부를 규명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소금 포화도에 주목했다. 포화도가 높아질수록 순도 높은 결정이 생기고, 잡음 없이 결정화 과정을 측정할 수는 있지만 기존 기술로는 200% 수준의 과포화 까지만 측정 가능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독자 개발했다. 두 전극 사이에 중력을 이겨낼 만큼의 강한 전압을 걸어 물체를 부양시키는 방법으로 수용액을 공중에 띄웠다. 이 결과 400%의 초과포화 상태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조용찬 선임 연구원은 "용질의 분자 구조 대칭성이 변하면서 물질 결정화 경로가 바뀌고 새로운 물질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이용해 4000K(3726 °C) 이상의 초고온 환경을 구현하고 내열 소재인 텅스텐(W), 레늄(Re), 오스뮴(Os), 탄탈럼(Ta)의 열물성을 정밀 측정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우주 발사체, 항공기 엔진,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초고온 내열 소재의 정확한 열물성 값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설계의 안전성·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향후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기반으로 초고온·초과포화·초고압의 극한 환경에서 소재의 물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극한소재 통합 측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05.16 13:49박희범

세계 첫 '수소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 2027년 하늘 날까

수소를 연료로 하는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가 한창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IT매체 기가진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항공우주 스타트업 AMSL 에어로는 수소 연료 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 항공기 '베르티아(Vertiia)'의 상업 주문을 받아 이미 테스트를 시작 중이다. 이 회사는 소형 항공기를 약 1천km 가량 이동시킬 수 있는 수소 연료 배터리를 탑재한 항공기를 개발 중이며, 이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 본사를 둔 지역항공사 에어링크에 주문을 받은 상태다. 매튜 클라인 에어링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한다는 업계의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 사용은 우리에게 게임체인저”라며, 최대 1천km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가 하는 일에 필요한 것"라고 덧붙였다. 베르티아는 호주 민간항공안전청(CASA)을 통해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모빌리티) 인증을 신청한 최초의 호주 항공기다. CASA는 “베르티아가 헬리콥터와 고정익 항공기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롭지만,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항공기는 뉴사우스웨일스 중서부의 웰링턴 근처 활주로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모든 규제 승인이 충족되면 2027년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베르티아는 수평으로 회전하는 8개의 모터와 기울기를 바꿀 수 있는 날개를 탑재해 최대 3천m의 순항고도에서 비행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비행거리는 1천km, 5명이 탑승 가능하다. 이미 시장에는 전기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가 다수 존재하지만 AMSL 에어로는 수소 동력을사용해 시장에 출시되는 최초의 장거리 eVTOL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거의 모든 eVTOL은 비교적 짧은 주행거리를 가진 전기 배터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는 수소를 사용해 논스톱으로 1천km의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을 게임 체인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14 10:45이정현

알테어, 전산유체역학 전문기업 '리서치인플라이트' 인수

알테어는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전산유체역학(CFD) 소프트웨어 제조사 '리서치인플라이트'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리서치인플라이트의 대표 제품 '플라이트스트림'은 높은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갖춘 전산유체역학 소프트웨어로 미 공군, 미 육군, NASA 에임스 연구센터 등에서 사용 중이다. 주로 항공기 설계 및 해석에 활용되며 특히 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플라이트스트림의 빠른 계산 속도와 낮은 하드웨어 사양이다. 이를 통해 많은 엔지니어와 설계자들은 개발 초기에 수많은 설계안의 공기 역학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나아가 고비용의 실물 테스트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항공기 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플라이트스트림의 또 다른 장점은 복잡한 공기역학 현상 해석 능력이다. 아음속부터 초음속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비행 조건에서의 공기 흐름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어 최근 개발이 한창인 도심항공교통(UAM)이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설계에 용이하다. 경계층에서의 유동 박리현상, 점성 효과 등 공기역학적 현상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항공기의 안정성과 성능 확보를 지원한다. 리서치인플라이트의 플라이트스트림은 자사 설계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알테어 하이퍼웍스 플랫폼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알테어 유닛 라이선스 시스템을 통해 플라이트스트림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은 개별적인 제품 구매 없이 여러 제품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비벡 아후자 리서치인플라이트 공동창립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리서치인플라이트의 CFD 솔루션이 알테어의 기술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이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짐 스카파 알테어 최고경영자는 “리서치인플라이트 인수를 통해 항공우주 및 방위 분야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특히 항공기의 다양한 운용 상태에 대한 공기 역학적 특성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UAM, eVTOL 등 새로운 항공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5.03 12:13김우용

샤오펑, '달리고 하늘도 나는' 플라잉카 출시 임박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분리형 '모듈러 플라잉카(Modular Flying Car)' 출시를 위해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2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펑의 자회사 에어로HT는 자사 '육지항모' 플라잉카가 중국민용항공국(CAAC)에 제출한 비행체형식합격증(TC, TypeCertifcate)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플라잉카가 시장 진출을 앞두고 감항성(비행기의 비행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 등) 심사 결정 단계에 들어설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행체형식합격증은 민간 항공 제품(민간 항공기, 항공기 엔진 또는 프로펠러)의 모델 설계 승인이다. 중국의 '민간 항공 제품 및 부품 인증 규정'에 따라 CAAC에서 발급된다. 민간 항공 제품이 관련 감항 규정을 준수하는 지 증명하는 것이다. 이 플라잉카는 육지에서 주행하는 자동차, 그리고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한 비행체로 나뉜다. 이 비행체를 자동차에 저장하고 지면을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접수된 TC 신청은 비행체 부분이다. 이 비행체는 중국 개인 사용자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유인 순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다. 분산형 전동 추진 시스템을 이용한다. 육지에서 주행하는 차량은 4~5인용 지능형 콕핏을 보유했으며, 비행체에 여러 차례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차량은 3축 6륜 설계를 채택했으며, 내하중 능력과 오프로드 성능이 강하다. 샤오펑에 따르면 이 플라잉카는 올해 4분기 사전 주문이 이뤄지면 내년 4분기부터 대량 생산과 배송이 시작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되는 개인 사용자용 분리형 플라잉카가 된다.

2024.03.26 08:27유효정

美 스트라토런치 "극초음속 무인 항공기 첫 동력 비행 성공"

미국 항공우주회사 스트라토런치(Stratolaunch)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극초음속 무인 항공기의 첫 번째 동력 비행을 실시했다고 스페이스뉴스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탈론A(TA-1) 초음속 무인 항공기는 미 동부 표준시간 9일 오전 10시 17분 미 캘리포니아 모하비 우주 공항에서 거대 항공기 '록'(Roc)에 부착돼 발사됐다. 항공기는 서쪽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의 태평양 지역으로 날아갔고, 그곳에서 탈론 A-1을 공중에서 발사한 뒤 이륙 4시간이 지나 모하비로 돌아왔다. 회사 측은 고객과의 독점적 계약을 이유로 비행 중 초음속 항공기 TA-1의 최고 속도나 고도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커리 크레버(Zachary Krevor) 스트라토런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비행에 대해 "테스트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극초음속 비행에 접근하는 높은 고초음속 영역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비행은 일반적으로 마하 5보다 빠른 속도다. 초음속 항공기를 궤도로 쏘아 올리는 '록' 항공기는 두 개의 항공기가 결합한 형태로 날개 길이만 좌우 총 117m로 축구장 최대 규격인 110m보다도 길고 동체 길이도 72.5m에 이르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항공기다. 회사 측은 TA-1이 록 항공기로부터 성공적으로 해제돼 엔진 점화, 항공기 가속 및 제어를 유지하면서 초음속 속도로 상승하는 등 주요 테스트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테스트된 TA-1 항공기는 회수되지 않았다. 스트라토런치의 다음 차량은 'TA-2'라 불리는 재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극초음속 항공기다. 회사 는 올 하반기 비행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재사용 가능한 또 다른 기체인 TA-3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라토런치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앨런이 설립한 항공 우주회사로, 미국 공군연구소와 극초음속 비행연구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4.03.11 13:37이정현

환경부, NASA와 아시아 대기질 조사 협력…관측장비 총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대기질 개선과 환경위성(GEMS)의 아시아 관측 자료 검증을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 등과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ASIA-AQ/SIJAQ)를 3월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지난 2016년 제1차 대기질 국제 공동 조사(KORUS-AQ) 이후 대상 지역과 참여국가를 우리나라에서 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시아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19일부터 26일 기간 중 약 1주간 공동으로 관측을 수행한다.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는 2016년 '제1차 대기질 국제 공동 조사'와 달리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이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국내에서만 4대의 연구용 항공기가 참여해 우리나라가 NASA의 협력국으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한다.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에는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를 비롯한 양국 연구기관, 아시아 국가 정부·연구기관, 학회, 학계 전문가 등 약 45개팀 총 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국립기상과학원은 온실가스 측정을 위한 항공·선박·지상관측에 참여하고, 항공기상청은 기상예보를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환경 위성, 항공기 6대, 지상관측소 4개소, 원격관측소 12개소, 대기질 모델링이 동시에 활용된다. NASA는 연구용 항공기 2대를 우리나라에 투입하고, 우리나라는 NASA 항공관측에 직접 참여하고, 자체적으로 항공기 4대, 위성 및 지상 관측, 대기질 모델링을 동시에 진행한다. 국외는 국내연구팀이 NASA 항공관측에 공동으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별 대기질 조사를 수행한다. 지상연구팀은 태국 치앙마이에 지상관측소를 설치해 겨울철 스모그 발생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는 원격관측소를 설치해 환경위성 검증을 수행에 활용한다. 관측 이후 두 기관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연구논문 및 정책입안자용 예비종합보고서와 최종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도록 합의했다.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국가 결과 분석에도 참여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공동조사 이후 학술회(워크숍) 등을 통해 관측결과를 공유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기오염에 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대기질 관리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 저고도 비행 시 주민이 놀라지 않도록 해당 지역 지자체 등을 통해 비행시간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18 22:00주문정

"정유사, SAF 생산 근거 마련됐다"...상용화 핵심은 경제성·수요 확대

지속가능 항공유(SAF) 생산 주체가 되지 못했던 국내 정유사들이 SAF를 생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간 확대되는 SAF 시장을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던 정유사 입장에서는 호재인 셈이다. 다만 시장 진출이 늦었던 만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9일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제도적 기반 조성을 골자로 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석유사업법 개정안에는 ▲석유정제공정에 '친환경 정제원료'의 투입 허용 ▲친환경 연료를 바이오연료, 재생합성연료 등으로 명시적규정 ▲친환경 연료의 개발·이용·보급 확대 및 원료 확보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친환경 연료에 바이오연료, 재생합성연료를 포함함에 따라 SAF를 생산할 근거가 없었던 정유사들은 앞으로는 SAF를 생산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과거 정유사들은 이번 개정 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상 SAF가 석유대체연료에 포함되지 않아 정유사들이 SAF를 생산할 수 있는 근거 자체가 전무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유사들이 뒤늦게나마 SAF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지만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했다는 의견도 동시에 나온다. 우선 시장 창출을 위한 SAF 의무화도 거론된다. 유럽연합(SAF)은 내년부터 역내에서 착발하는 모든 항공기에 의무적으로 SAF를 2% 혼합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미국 역시 2030년까지 연간 SAF 생산량을 최소 30억갤런 이상 상향하고 2050년까지 항공 연료 수요(연간 350억갤런) 전량을 SAF로 대체하는 방안들을 추진했다. 국내의 경우 SAF 수요 시장 자체가 충족되지 못한 상황이라 해외와 같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SAF 사용을 일정 부분 강제화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3배에서~7배 가량 비싸 무작정 강제화할 경우 항공운임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항공운임 인상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경제성을 충족할 수 있는 세액공제, 투자촉진 등의 정책적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일본, 미국, 유럽 등은 정유사들이 SAF를 제조하는 데 직접 투자를 지원하고 있고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신성장·원천기술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제도에 SAF 기술이 포함되면 생산 기업이 법인세를 3% 감면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같은 내용을 건의한 상황이다. 조상범 실장은 "SAF 상용화를 위한 첫 번째 허들은 넘었지만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투자가 이뤄져야 할 텐데 촉진책이 미흡하다"면서 "앞으로 SAF 생산공장이 지어지고 생산을 앞둔 시점에서는 SAF 제품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지급이 돼야 시장 자체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1.10 17:15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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