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코리아 "디지털 인재 육성·한국어 기술 적극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효율적인 디지털 인재 육성과 한국어 기술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한 'AWS서울서밋' 기조연설에서 구체적인 기술 지원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함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AWS 자체적으로 여러 기술 교육을 지원했다고 했다. 그는 "AWS 스킬빌더, AWS 스킬드 길드 등 아카데미 클라우드 기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했다"며 "올해까지 국내 IT 인력을 20만명 이상 양성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도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업들은 부족한 IT 인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함 대표는 올해부터 'AWS 리스타트'도 새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AWS 리스타트는 수강생들에게 산업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며 "개인에겐 클라우드 경력자로 성장할 수 있게 돕고, 기업에겐 원하는 인재를 얻을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함기호 대표는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에 IT 교육, 멘토링,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리즈A 이하만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AWS코리아는 이에 해당하는 기업 10곳을 선발해 직접 성장시킬 방침이다. 그는 "미국, 인도 다음으로 진행하는 SaaS형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며 "스타트업이 국내뿐 아니라 향후 북미에서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함 대표는 AWS 클라우드 환경에 한국어 비중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 고객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언어 장벽 없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국내 사용자가 AWS 환경에서 기술적 문제를 겪는 경우, 한국어 구사를 하는 엔지니어팀과 즉각적으로 상담, 지원받을 수 있다. 함 대표 설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추가 비용 없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러한 지원과 성과를 AWS코리아 혼자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함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외 스폰서팀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는 성과다"며 "여러 기업들과 꾸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