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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시스템IC 협력 연구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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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지자연·대학 등과 손잡고 미래 자원개발 인재 양성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1개 대학과 공동으로 '2026 산학연 자원개발 아카데미'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아카데미는 국내 자원개발 생태계 활성화와 차세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석유공사·지질자원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11개 대학 소속 학부생과 대학원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석유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원개발 분야 현직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실무 중심 강좌를 총 12개로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자원개발 분야 미래 인재들에게 석유 탐사와 개발 분야 기초 이론부터 생생한 실무 경험과 현장 데이터 등을 공유했다. 대표적으로 '석유의 제국' '에너지 제국의 미래' 등의 저서를 집필한 최지웅 석유공사 차장은 글로벌 석유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강의했다. 또 석유공사 전문 기술진의 석유공학 기초·시추 기초·물리검층 기초·석유탐사 실무 강의가 이어졌다. 여러 대중매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원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김기범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국내 대륙붕 퇴적분지를 주제로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 밖에도 현직 선배들과의 진로 소통·네트워킹 세션이 펼쳐졌다. 수강생들은 석유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에 재직 중인 선배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자원개발 분야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 설계와 관련해 실질적인 조언을 얻었다. 김기범 부산대 교수는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에서 경험했듯 석유·가스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한국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자원개발 분야 예비 전문가들이 미래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수호에 대해 깊이 고민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3회째로 내실을 다진 이번 아카데미가 대한민국 자원안보를 책임질 미래 인재들의 튼튼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국내 자원개발 생태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2:04주문정 기자

천문연-연세대 ASTI "우주탐사·우주과학 공동연구"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이 우주탐사와 우주과학 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10일 연세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주감시, 우주상황인식 및 우주안보 분야의 연구·기술·정보 교류 ▲우주감시 및 우주안보 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력 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손발을 맞출 계획이다. 천문연은 지난 2015년 1월 우주환경감시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우주물체 추락, 충돌과 같은 우주위험을 감시하고, 국가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 구축과 운영을 지원해왔다. ASTI는 항공우주분야 정책 및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1년 연세대학교 교책연구원으로 설립됐다. 박장현 원장은 “천문우주과학 전공 분야 대학들과 학-연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0:32박희범 기자

GIST,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 나선다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가 추진된다. 오는 2030년 시장진입이 목표다. 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략연구사업단장(신소재공학과 교수)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총 437억원을 투입한다. 5년 뒤면 과학기술계가 10년 이상 매달려왔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일상에서 쓸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이광희 단장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 기술 확보를 목표로 고효율 소재·소자 기술과 대면적 모듈 제조공정, 신뢰성 검증 및 옥외 실증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와함께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상용화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개발 단계부터 기업 수요, 인증·표준, 양산 공정 및 사업화 전략을 연계하고, 연구성과가 실제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상용화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2030년 이후 0.72 m²급 대면적 모듈 제조 기술과 협의체를 기반으로 파일럿 양산, 기술이전 및 초기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이를 BIPV(건물일체형 태양과)·모빌리티·유연 전자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대한다. 기술 개발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광전변환효율이 최종 단일접합 모듈 23% 이상, 탠덤 모듈 30% 이상, 유연 모듈 20% 이상, 투광 모듈 광 이용 효율(LUE) 4.0%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페로브스카이트 광전변환효율(PCE)은 단일접합 기준 연구실의 경우 약 27%,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는 30~34% 효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실험실 레벨이고, 서브 크기다. 상용화를 위해선 대면적 모듈 제작이 필수. 연구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강홍규 차세대에너지연구소 부소장은 "국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광전변환효율을 달성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주로 소면적 셀 및 200cm²급 모듈 연구 중심으로 진행돼 대면적화, 장기 신뢰성, 양산 공정 기술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유럽·일본 등 해외 주요 기관 및 기업의 경우는 대면적 모듈 제작,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 실증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원천기술을 m²급 상용 모듈 제조 기술로 연결하는 전략적 개발이 절실하다는 것. GIST는 강점으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소자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연구실 수준의 고효율 셀을 실제 산업 적용이 가능한 대면적 모듈로 전환할 수 있는 프린팅 공정, 레이저 패터닝, 봉지 및 모듈 설계 기술을 꼽았다. 특히 롤투롤(R2R) 기반 연속 생산 공정, 유연·투광형 모듈 제작, 셀-투-모듈 손실 최소화 기술 등 소재–공정–모듈–실증으로 이어지는 상용화 전주기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소재 합성, 소자 물리, 대면적 공정, 신뢰성 평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 교수진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융합 연구 및 차세대 태양광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 점도 GIST만의 강점이다. 강홍규 부소장은 "7200㎠ 수준으로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크기를 키우는 것이 사업단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사업단은 2030년 이후에는 확보된 0.72 m²급 대면적 모듈 제조 기술과 협의체 기반의 산업 연계를 통해 파일럿 양산, 기술이전 및 초기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은또 소재·공정·장비·모듈·인증으로 이어지는 국내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해외 중심의 태양광 공급망 의존도를 낮춰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차세대 태양광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단장은 "기존 발전소 중심의 태양광 적용 영역을 건물, 차량, 전자기기 등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확대하는 미래형 에너지 생산 플랫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태양광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략연구사업단은 지난 7일 GIST에서 '2026 세계 최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전략연구사업단'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6.07.10 08:00박희범 기자

철강 불황에 자금 숨통…포스코, 고객사 금융 지원 나서

철강 경기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포스코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철강 고객사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공급망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급망 금융은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연결해 자금 흐름을 지원하는 금융 방식이다. 제품 구매와 대금 회수 사이의 시차, 담보 부족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KB국민은행은 포스코의 주문·출하 통합 플랫폼 'My POSCO'에 KB국민은행 대출 프로그램을 연동한다. 양사는 연내 공식 오픈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마련되면 포스코 고객사는 My POSCO 플랫폼 안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처리할 수 있다. 고객사는 우대금리 대출을 통해 금융 비용을 줄이고,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ESG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출채권과 담보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철강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의 거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철강 산업 공급망 전반을 지원하는 금융 모델을 구축하고, 예금·환전 등 연계 금융 서비스 확대도 추진한다. 포스코와 KB국민은행은 연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를 열고 금융 혜택과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할 계획이다.

2026.07.09 18:27류은주 기자

KCL, FIFA 천연잔디 공인 시험기관 지정…국내서 국제 기준 필드평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천연 잔디 그라운드(NPS) 공인 평가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KCL은 지난 2월 FIFA 주관으로 모로코에서 실시된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영국·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 등 세계적인 시험·인증 전문기관과 함께 평가를 받아 공인 시험자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해 최종 시험기관 계약을 체결했다. KCL 관계자는 “이번 인정은 KCL이 FIFA의 엄격한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세계적인 공인 시험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시험 역량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FIFA는 2021년 천연잔디 축구장의 안전성과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세계적인 품질 프로그램인 FIFA 품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KCL은 앞으로 FIFA 공인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천연잔디 축구장 품질을 검증하는 필드 평가와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FIFA 공인 시험기관이 대부분 유럽과 북미 지역에 위치해 있어, 국내 기관과 기업은 평가 신청 과정에서 언어 소통과 일정 조율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평가를 희망하면서도 실제 신청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KCL이 국내에서 직접 필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천연잔디 축구장 운영기관과 관리주체는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평가와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CL은 스포츠 시설의 시험·평가, 표준화 및 국제 인증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이다. 국제테니스연맹(ITF)·국제육상연맹(World Athletics)·국제농구연맹(FIBA)·국제하키연맹(FIH)·국제럭비연맹(World Rugby)·FIFA 인조잔디 공인 시험기관으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 시설의 품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에는 FIFA 천연잔디 공인 시험기관 자격까지 확보함으로써,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인조잔디와 천연잔디를 모두 시험·평가할 수 있는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도약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인증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소비자와 기업, 그리고 국가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영역”이라며 “KCL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시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선수와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18:19주문정 기자

심해 2000m 홍합서도 미세 플라스틱…"어쩌나"

심해 2,000m가 넘는 남서태평양 북피지 분지와 중앙인도양 해령에서 포획한 달팽이와 홍합 92%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김세주 대사제어연구센터 선임연구원과 정진영 환경질환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남서태평양 북피지 분지과 중앙인도양 해령에서 확보한 달팽이와 홍합의 미세 플라스틱 노출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12개 시료 92%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개체당 평균 3.42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 특히, 인도양에서 채집한 생물은 남서태평양 생물보다 체중 대비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최대 14.7배 높았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세주 선임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와 북극 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될 만큼 플라스틱 오염은 이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심해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심해 환경 모니터링과 보전 정책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SMC 의뢰로 이번 연구 결과를 들여다본 김승규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는 "2개 지역 2개 종에 대해 종별로 3개체씩 분석했기에, 표본 수가 총 12개체로 매우 적다"며 "통계적 일반화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분석 자료를 개체당 미세플라스틱 수로 환산하면 각 개체당 적게는 1.3개에서 많게는 5.7개 정도가 보고됐다"며 "각 개체는 다시 3개 조직(아가미, 위/장, 근육)으로 나눠서 분석했기에, 각 분석 시료(즉, 각 분석된 조직) 당 0.4~1.9개(평균 1.1개)가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11개 공 분석에서 시료 당 0~1개가 검출된 것과 비교하면, 실제 분석 시료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오염 수준이 공 시료와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그럼에도 국제적으로 중요한 자료다. 향후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해양환경영향평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에서 심해 생태계도 사전 기준자료와 장기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해야 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정책적으로는 연안 배출량 관리뿐 아니라, 플라스틱의 장거리 이동, 심해 축적, 생물 축적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세주 선임연구원은 "연안이나 근해라면 당연히 12개 개체로는 분석이 허용되지 않지만, 사람이 갈 수 없는 해저 열수공 생물은 1~2종만 분석해도 과학적 가치가 있다. 특히, 12개 개체중 11개 개체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환경·수질 분야 세계 3대 학술지 워터 리서치(IF 12.8)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2026.07.09 10:58박희범 기자

SKT, AI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지표 만든다

SK텔레콤이 일본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AI와 ICT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방법론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AI는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사회 안전망 강화, 디지털 포용, 고객 편익 증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동시에 AI 기술을 통해 기업이 만드는 사회적 효용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방법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각사는 그간 축적한 사회적 가치 측정 역량을 기반으로 ▲각 기업이 AI와 ICT 제품과 서비스로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글로벌에서 활용 가능한 측정 표준 방법론을 공동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또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확산하기 위해 사례 연구, 공동 보고서 발간, 포럼 등도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부터 협력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향후 각 사가 보유한 사업 경험과 데이터, 측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와 ICT 기반 서비스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를 구체화하고, 다양한 기업과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측정 체계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기업 활동 전반에서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케어, 재난 대응, 범죄 피해 예방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AI ICT 기반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2021년부터는 성과 공개의 수준을 높여 세부 지표들의 측정식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인 더블 바텀 라인(DBL)을 개발했으며, 사회적 가치 관련 연구 및 학술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AI가 만드는 사회적 효용과 해결 과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설명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사회적 가치 측정 표준 방법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00박수형 기자

한화에어로, 항공엔진 국산화 위해 협력 생태계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 기술 자립을 위한 협력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항공엔진 제조 협력사 및 유관 기관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항공엔진 제조 분야 49개 핵심 협력사와 유관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연구개발 비용과 인프라, 거래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1만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필요한 국내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상생협력 선포식에 이어 항공엔진 소재·부품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항공엔진 생태계 확대를 추진해왔다.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사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동반성장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김준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군수사업총괄은 "상생협력을 통해 국산 항공엔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00류은주 기자

KT HCN, 부산 복지 기관과 협력해 복지 콘텐츠 선봬

KT HCN이 부산 복지기관과 협력해 복지 정보를 담은 방송 콘텐츠를 선보인다. KT HCN은 부산 동래, 연제 지역 복지기관 9곳과 복지이음 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부산 동래구 사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KT HCN은 협의체 주관사로서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지역 복지 관련 사안을 방송 콘텐츠로 제작해 지역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참여 기관들은 일선 현장에서 확인되는 복지 수요와 소외계층 이슈를 발굴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기관별 활동과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대표단 회의를 연 1회 개최하고, 중간관리자로 구성된 실무단 정기회의를 격월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08 18:35홍지후 기자

세라젬, 제조 협력사와 '파트너스 데이' 개최…"홈 헬스케어 R&D 협력"

홈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이 국내 제조 분야 협력사들과 기술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 거래를 넘어 장기 동반자로 시너지를 내고, 연구개발(R&D) 연합체를 구성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세라젬은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제조 분야 협력사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뢰로 연결되고, 고객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경수 세라젬 대표를 비롯해 제조 관련 2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현황·기업 비전 공유 ▲상생협력·동반성장 방안 모색 ▲협력사 건의·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이어졌다. 세라젬의 부품·설비 등 제조 분야 협력사 약 90곳 중 90%는 한국에 기반을 둔 국내 기업이다. 세라젬은 "국내 기업과 손잡고 제품 생산을 넘어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며 "국내 협력사 중 80% 이상이 10년 넘게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견고한 신뢰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대표는 세라젬의 미래 제품 진화 방향과 목표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협력사들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원칙을 기본으로 삼고 ▲공동 기술 개발 기회 제공 ▲품질·혁신 생산 지원 ▲글로벌 동반 진출 지원 ▲정기적인 소통 채널 운영 등을 논의했다. 세라젬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표이사 주관 제조 분야 파트너스 데이를 연 2회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구매, 제조, 상품기획, 연구개발 실무진 간 소통을 확대해 '홈 헬스케어 R&D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R&D부터 제조, 물류, 서비스, 영업 등 전 분야에서 협력사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유기적 체계를 다진다는 목표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세라젬이 성장하면 협력하는 파트너도 반드시 성장한다는 것이 우리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목표와 비전을 긴밀히 공유하고 소통을 확대해 건강한 상생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0:59전화평 기자

효성, 전사 AX 시동…AI융합연구원 출범

효성이 중공업·섬유·화학 등 주력 제조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업무 효율화 수준을 넘어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발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히며 전사 차원 AX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효성은 8일 중공업·섬유·화학 등 주력 제조사업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AI융합연구원'을 신설하고 전사 차원의 AX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AI융합연구원은 효성이 60여 년간 키워온 중공업, 섬유, 화학 등 주력 사업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나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설계, 실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효성은 제조 현장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회사가 축적한 제조 전문성과 AI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를 고도화하고, 현장 전반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대 AI융합연구원장에는 맹성현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맹 원장은 시라큐스대와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의미 기반 정보검색과 텍스트 마이닝,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링 분야에서 30여 년간 연구해 온 AI 전문가다. 맹 원장은 최근 8개월간 효성 AI 담당 고문으로 활동하며 회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자문하고 임직원 대상 AI 역량 강화 특강을 진행해 왔다. 효성은 앞으로 AI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인력과 산업 현장 전문성, AI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확보해 그룹 차원의 AX 추진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6.07.08 10:41류은주 기자

LG, 세계 최고 AI 학회서 '엑사원' 성과 총출동

LG의 인공지능(AI) '엑사원'이 실험실을 넘어 신소재·금융·데이터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성과를 내며 전문가 AI로 자리 잡고 있다. LG AI연구원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참가해 연구 성과와 엑사원의 산업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 엑사원 BI,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먼저 신소재 발굴 AI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의 실시간 데모와 함께 AI로 발굴해 상용화를 준비 중인 탈모 관리 신소재 '람시딜'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유 소재' 실물을 공개했다. 람시딜은 LG생활건강이 LG AI연구원과 함께 42만개가 넘는 후보 물질 가운데 AI가 하루 만에 찾아낸 신소재다. 액침 냉각유 소재는 GS칼텍스와 공동 개발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한국·미국 증시 약 8000개 상장 종목을 매일 분석해 예측 점수와 분석 코멘터리를 제공하는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엑사원 BI'를 시연했다. LG AI연구원은 올해 초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미국 증시 예측 AI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주 코스콤과 계약을 맺고 국내 증시 예측 서비스 사업도 시작했다. AI 데이터 공장 플랫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도 시연했다. 데이터 생산성을 최소 1000배 이상 높이고 품질은 평균 20% 이상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민연금공단과 진행한 시범 사업에서는 하루 1만건 이상의 전문 데이터를 자동 구축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논문 14편을 발표했다. 특히 신소재 생성 AI 기술은 글로벌 성능 지표 'LeMat-GenBench'에서 종합 순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세계 최상위 AI 학회에서 논문 363편을 발표하고 총 83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은 더 이상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전문가 AI"라며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글로벌 AI 주도권을 잡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8 10:00이나연 기자

청소년 대덕특구 과학체험 기회 "뭐든 물어보세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오는 14일까지 제19회 초·중·고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KBSI를 비롯해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 대학, 민간기관 등 총 35개 기관이 관여한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8월 28일까지 6주간 실험·실습과 연구실 탐방, 과학강연, 진로 멘토링 등 119개 주제, 311회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6.07.08 09:49박희범 기자

[유미's 픽] SI 넘어선 LG CNS, LG전자 로봇 두뇌 키운다…'원 LG' 핵심축 부상

LG CNS가 LG전자의 로봇 데이터팩토리에 피지컬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공급한다.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상용화 체계를 갖추는 가운데, LG CNS가 GPU와 스토리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 인프라를 맡으며 그룹 내 피지컬 AI 협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LG전자와 1897억4724만원 규모의 'LG전자 피지컬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로, 계약금액은 LG CNS의 지난해 연결 매출 6조1295억원 대비 3.10%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 CNS는 LG전자가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에 로봇 학습용 인프라를 공급한다. 이곳에는 로봇 학습에 활용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스토리지가 들어가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RFM은 로봇이 물리 환경에서 움직임과 작업 수행 방식을 학습하는 데 쓰이는 기반 모델을 뜻한다. 이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데이터센터 자체를 지어 운영하는 사업이 아닌, LG전자가 로봇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AI 컴퓨팅 기반을 공급하는 구조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모델만으로 구현되기 어려운 만큼 실제 동작 데이터, 고성능 연산 자원, 저장 인프라, 학습·운영 플랫폼이 함께 필요하다. LG전자는 피지컬 AI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구축에 본격 나섰다. 로봇 사업을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생산, 모델 학습, 상용화 검증까지 묶어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LG CNS의 역할도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학습·운영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LG CNS는 자체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RFM 기술을 활용해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를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LG전자 데이터팩토리에서 로봇 학습용으로 활용될 GPU, 스토리지 및 RFM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공급에 대한 계약"이라며 "앞으로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와 로봇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원(One) LG' 차원의 피지컬 AI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LG CNS가 피지컬 AI 인프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중심 사업 역량을 로봇 학습 인프라와 운영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LG그룹 차원의 피지컬 AI 협업도 구체화된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LG CNS는 학습·운영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구조다. LG AI연구원 등 계열사의 AI 모델 역량까지 결합될 경우 로봇 상용화 과정에서 '원(One) LG' 차원의 기술 조합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하려면 학습·검증·운영 플랫폼과 고성능 인프라가 함께 필요하다"며 "LG CNS는 피지컬웍스와 이번 인프라 계약을 기반으로 LG그룹 피지컬 AI 협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LG CNS는 기존 SI 사업에 더해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로봇 전환 영역으로 사업 모델을 넓히는 단계"라며 "LG전자 데이터팩토리 계약은 그룹 내 AX 컨트롤타워 역할과 피지컬 AI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2026.07.07 18:55장유미 기자

서강현 현대차그룹 사장 "2028년부터 로봇 양산…협력사 참여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포괄하는 공급망 상생 강화에 나선다. 전동화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전환 과정에서 기존 자동차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서강현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은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그룹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급망 개선을 더욱 강화하고,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공급망 전체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존 자동차 협력사 가운데 로봇 사업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업체들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새로운 신산업에서도 현대차그룹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을 통해 협력사들이 체감할 가장 큰 변화에 대해서는 미래 신사업 참여 기회를 꼽았다. 서 사장은 "로봇 산업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한국의 주요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협력업체들이 로봇 분야에서도 역량을 갖추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로봇 양산은 2028년부터 2030년 사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정에 맞춰 협력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상생협약이 우리 경제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 위원장은 "지금 한국 경제가 가장 크게 겪는 어려움은 양극화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라며 "노동시장도 그렇고 기업 간 양극화도 심하다. 좋은 인적 역량을 가진 대졸자들은 많은데 이들이 일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처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협력사를 거느린 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양극화를 줄여간다면 대한민국 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역사에 남을 업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현대자동차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밝혔다.

2026.07.07 17:25김재성 기자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 성공…888km 목표 궤도 진입 여부는 142분 지나봐야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당초 예정보다 2분 늦어진 7일 오후 4시 1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정상 발사됐다. 우주항공청은 2분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우주물체 충돌 회피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차중4호는 발사 9분 현재 1단 및 페어링을 정상 분리하고, 2단 연소 진행을 앞두고 있다. 차중4호는 발사후 142분(8,562초) 대에 고도 888km에 이르러 팰컨9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또 분리이후 태양전지판이 완전히 전개되는 시점은 147분, 위성으로부처 첫 원격 자료가 수신되는 시점은 173분 뒤다. 첫 교신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진행한다. 태양전지판 전개 성공 여부와 본체 상태정보 이상 유무 등이 스발바르와의 첫 교신 때 확인된다. 이어 발사 6시간 39분이 지난 밤 10시 51분(한국시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이 이루어진다. 이때 X-대역 안테나 전개, 자세제어계 센서 및 구동기 활성화, 기능 점검 등의 업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사후 4개월 간은 위성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동작 여부를 확인한다. 항우연이 초기 점검 및 궤도상 시험을 진행한다. 초기 2주간은 위성 본체 및 탑재체 점검, 4주차 까지는 촬영계획에서 영상 수신까지 시스템 레벨 궤도상 시험(IOT)을 통해 기능 검보정 및 영상 품질 특성 평가 등이 이루어진다. 본 임무는 내년 상반기부터 진행한다. 한편 차중 4호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했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주로 활용한다. 기술관리 및 감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개발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맡았다.

2026.07.07 16:27박희범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대기…16시 10분께 쏠 듯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산림위성)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 발사 장면은 우주항공청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우주항공청은 차중 4호가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기능점검과 연료주입 등 사전 작업을 모두 완료한 뒤 스페이스X '팰컨9'에 탑재된 상태로 발사 5시간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차중 4호는 발사 약 2시간 22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이어 약 31분 후(발사 약 2시간 53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한다. 이어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지상국 등을 통해 초기 상태를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차중 4호 고도는 888km 태양동기 원궤도. 이 궤도에서 4개월 간 초기운영을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 임무에 들어간다. 차중 4호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하고,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주로 활용하는 농림위성이다. 기술관리 및 감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탑재체 및 지상국 개발), 위성개발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시스템 및 본체개발)이 맡았다. 임무는 ▲한반도 전체를 단 두세 번의 통과만으로 촬영 ▲농작물 생육상태 및 작황 분석, 농지 이용 변화 모니터링 등 디지털 농경지 관리체계 구축 ▲ 산림 훼손, 산불 피해, 산림 생태 변화 등 정밀 관측 등이다. 스펙은 중향 514kg으로, 직경 2m, 높이 3m의 중형 위성이다. 카메라 해상도는 컬러 5m급이다. 관측폭은 120km, 임무수명 5년 이상이다. 특징은 기존 차세대중형위성 1단계 개발사업에서 확보한 500kg급 표준플랫폼 기술을 활용했다는 것.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향후 중동과 남미 수출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우주청도 이 부분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산업체가 기술 개발을 총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KAI는 2015년부터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사업에 항우연과 공동설계팀으로 참여하며 기술이전 받았다. 기존 1단계 사업에서 확보한 표준플랫폼 기술을 활용, 차세대중형위성 4호 총괄주관기관으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업기간은 2019년 12월부터 올해 12월 말이다. 사업예산은 1,161억 9,500만원이다. 김응현 우주청 지구관측위성프로그램장은 "위성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및 검증까지 위성 개발의 전 과정을 산업체 주도로 수행했다"며 "본체 및 탑재체 부품 75% 이상 국산화했다"고 강조했다.

2026.07.07 11:11박희범 기자

LG-코스콤, 근거까지 제시하는 '한국 증시 예측 AI' 선보인다

LG AI연구원과 코스콤이 인공지능(AI) 기반 한국 주식시장 예측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 분야 AI 전환에 나선다. LG AI연구원과 코스콤은 7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AI 기반 한국 금융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창현 코스콤 사장, 이창진 전무 등 코스콤 경영진과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이화영 사업개발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LG AI연구원의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엑사원 BI(EXAONE Business Intelligence)'에 코스콤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한국 주식시장에 특화된 AI 예측·분석 서비스를 구축한다. 엑사원 BI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데이터 분석·추론·예측·설명 생성을 수행하며 복잡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금융 특화 AI다. 이번 서비스는 설명 가능성에 차별점이 있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엑사원 BI를 기반으로 개발한 데이터 상품 'AEFS(AI-Powered Equity Forecast Score)'는 매일 한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약 8000개 종목을 분석해 종목별 예측 점수와 함께 향후 4주간 주가 흐름 판단 근거를 코멘터리 형태로 제공한다. 단순 예측에 그치지 않고 AI가 해당 판단에 도달한 근거까지 제시해 투자자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양사는 코스콤의 국내 고객 기반과 LSEG의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협력해 미국 증시 상장 종목을 AI로 예측·분석하는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코스콤과의 협력은 이 같은 경험을 한국 시장으로 확장한 사례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주식시장에서는 예측 정확도만큼이나 AI가 왜 그런 결과를 제시했는지를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투자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 분야의 AI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0:00이나연 기자

협력사에 갑질한 '교촌'...法, 검찰 구형보다 높은 형 선고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튀김용 기름 가격 인상 부담을 협력업체에 떠넘긴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협력사에 보장하던 유통마진을 계약 기간 중 0원으로 낮춘 데 대해 법원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신봄메 부장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촌에프앤비에 벌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벌금 5000만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보다 3000만원 높은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교촌에 대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요식업 프랜차이즈 업체로 법률과 윤리를 준수하며 회사를 운영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에 비해 매우 영세한 규모의 유통업체에 큰 피해를 줬고, 법률의 기본 취지를 크게 훼손했다”며 “엄하게 처벌함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교촌은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치킨 전용유를 유통하던 협력업체 두 곳의 유통마진을 캔당 1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교촌은 전용유 제조사들로부터 매입가 인상을 요구받자 기존 유통업체에 보장했던 마진을 없애는 방식으로 인상분을 떠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협력업체들은 약 7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앞서 해당 행위를 거래상 지위 남용으로 보고 교촌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8300만원을 부과했다. 교촌은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한 바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원가 상승 부담을 협력업체에 전가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상생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교촌은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로 가맹점과 협력사 등과의 거래 구조 전반에 대한 책임이 크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법원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항소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06 17:29류승현 기자

LG 하범종 사장 "1차 넘어 2·3차까지 상생…공급망 기술협력 시대로"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은 어느 한 기업의 뛰어난 역량으로만은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대기업부터 1차, 2차, 3차 협력사까지 우리 모두가 각 지사별로 연결되어 함께 움직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공급망 경쟁 시대입니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은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 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위 공급망까지 아우르는 기술 협력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협조 체제를 넘어 1차 협력사를 넘어 2차, 3차 협력사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하 사장은 “그동안 LG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들은 결코 LG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묵묵히 땀 흘려주신 협력사 대표님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곧 LG의 경쟁력이고 협력사들의 성장이 곧 LG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촘촘한 동반성장 생태계 공고화를 위한 3대 다짐으로 ▲상생결제·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 지원의 최하위 공급망 확대 ▲AI·친환경 등 미래 핵심 기술 및 제조 노하우 공유를 통한 기술 파트너십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하 사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다”며 “당장 눈앞에 보이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도 협력사와 함께 더 멀리 가면서도 시대에 맞게 빠르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 협력이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회적 자본이 될 것이라며 거시적 관점의 시장 개혁을 주문했다. 주 위원장은 2024년 노벨경제학상 이론을 들어 “착취적 시장 질서가 뿌리내리면 소수의 강자와 특권층이 시장 성과를 독점하게 되고, 중소기업 성장의 길이 가로막힌다”며 “그렇게 되면 강자는 경쟁 상대가 없어 혁신할 절박한 유인이 없어지고 약자는 혁신할 힘과 기회가 차단되어 누구도 혁신에 뒤처지는 시장 실패가 발생하며, 이것이 곧 국가 실패의 원인”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과거 반세기 동안 우리 기업은 단가 인하의 경쟁 압박 속에서 노동과 협력사의 이익을 줄여 수출 경쟁력을 키웠지만, 이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은 전혀 다른 원리의 작동을 필요로 한다”며 “더 비싼 노동의 창의성과 더 비싼 협력사의 생산성이 기술 혁신의 발판이 되어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06 16:02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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