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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시스템IC 협력 연구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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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승진 ▲인구정책기획단 이소영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 함영진 ◇연구위원(1급) 승진 ▲보건정책연구실 건강정책연구센터 김동진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사회보장재정연구센터 고제이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사회보장정책평가조정지원센터 고숙자 ◇연구위원(2급) 승진 ▲빈곤불평등연구실 기초보장연구센터 이원진 ▲빈곤불평등연구실 노동과복지연구센터 이아영 ▲빈곤불평등연구실 청년정책연구센터 임덕영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장애인정책연구센터 이한나 ◇부연구위원(3급) 승진 ▲빈곤불평등연구실 이주미 ▲인구정책기획단 이지혜 ◇책임행정원(1급) 승진 ▲경영지원실 인사관리팀 장선경 ◇책임행정원(2급) 승진 ▲경영지원실 인사관리팀 김자연 ◇행정원(4급) 승진 ▲연구기획조정실 연구기획팀 김지수 ◇전문연구원(4급) 승진 ▲연구기획조정실 연구기획팀 정희선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안수인 ◇전문원(4급) 승진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데이터조사관리팀 송지은 ◇선임행정원(3급) 승진 ▲경영지원실 재무회계팀 김나래

2024.07.01 09:39김양균

LG디스플레이, 용수 재이용률 74% 달성…업계 최상위 수준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기술 혁신, 협력사 ESG 역량 제고 등 지난 1년간 추진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아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 혁신'에 집중했다. 기후대응 핵심 관리 지표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일부 친환경 공정 장비도 90% 이상의 고효율로 개선했다. 또한 폐수 재이용 효율을 지속 향상시킨 결과, 국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용수 재이용률(74%)을 달성했다. 판매 제품 대상 생애 주기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전 과정 평가'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40%의 판매 제품에 대해 평가를 완료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생산 능력을 높였다. 사회 분야에서는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교육 제공 등으로 협력사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협력사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등 협력사 ESG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는 ESG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부적합 사항을 적극 개선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전 사업장이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의 최고 공급망 인증 등급인 'VAP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해관계자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해 온 결과, 주요 ESG 평가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IT 부품 분야 국내 1위에 오르며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컴플라이언스 항목에서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제로'를 목표로 준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ESG 경영의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주관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500대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리포트에서는 ESRS(유럽 지속가능 공시기준), IFRS(국제회계기준) 등 글로벌 ESG 공시 및 평가 기준을 준용하여 다양한 ESG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그 신뢰도를 높였다. 정철동 사장은 ESG 리포트 인사말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항상 새롭게 혁신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30 10:00장경윤

[인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 센터장 ▲ 글로벌협력센터장 박혜린 ◇실장 ▲ 정책실장 유희겸 ▲ 연구전략실장 최홍규 ▲ 기획예산실장 김완호 ▲ 재무실장 이도형 ▲ 홍보실장 황인용

2024.06.28 15:23박희범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1년 새 개인정보 보호 강화됐다

주문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 고객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그간 사각지대에 있었던 음식점과 배달원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수준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에서 산업계와 함께 추진한 '온라인플랫폼 주문배달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로 주문·배달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아졌다고 27일 밝혔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온라인플랫폼이 개인정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민관협력 자율규제 참여 기업과 개인정보위가 함께 플랫폼 내에서 적용할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만들고 기업이 이를 준수하는 방식이다. 민관협력 자율규약은 열린장터(오픈마켓), 셀러툴, 주문·배달, 채용·인적자원(HR) 등 4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주문배달 분야 자율규약은 지난해 2월 개인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됐다. 현재 주문중개플랫폼사, 주문통합관리시스템사, 배달대행플랫폼사 등 3개 업종에서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자율규약 참여는 다수가 법령에 따른 의무 사항 이외에도 스스로 마련한 추가적인 개인정보 보호 안전조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이 덕분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음식점 등이 이전보다 쉽게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고객 주문 음식이 배달 완료되면 최대 24시간 이내 고객의 개인정보가 가림조치(마스킹)된다. 이후 음식점, 배달원 등이 안전한 인증수단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해 인증 절차를 강화했다. 아울러 주문중개플랫폼사와 주문통합관리시스템사 및 배달대행플랫폼사 간 주문정보 송·수신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후킹 등 수신 주체가 식별되지 않는 방식에서 변화됐다. 정보의 내용과 정보를 주고받은 주체를 확인 가능한 API 연동 방식으로 개선해 안전하게 데이터가 전송되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음식점 등이 수기로 관리하던 접속기록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문·배달 시스템 내 기능을 구현해 제공했다. 음식점, 배달원에 개인정보 교육자료를 공급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주문배달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시행 1년에 따른 우수사례를 참여사들에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또 우수 참여사에 향후 정부포상, 개인정보 법규 위반 처분 시 과징금·과태료 감경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가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보호조치를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획일적 규제가 아닌, 민간의 자율적 노력에 의한 개인정보 보호환경 조성 및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8:36조수민

LG AI 연구원 "생성형AI, 이제 사업적 성과 제시할 때"

“전 세계 기업 사례나 리포트를 보면 아직 가능성 차원에서 기술 발전에 집중하는 것 같다. LG AI 연구원은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재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어 새로운 이점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의 이화영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의 한국 키노트 발표에서 AI를 활용해 계열사의 사업 성과를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LG AI 연구원은 2020년부터 다양한 LG 계열사에서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주로 최신AI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LG의 근간인 제조 분야에서는 반도체 회로 기판의 비전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주의 깊게 진행하고 있다. 기존 딥러닝 방식으로는 효율적인 모델 학습이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LG 생산기술원과 함께 3년 동안 문제에 적합한 비전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대량 생산 공정에서도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는 AI 기술도 연구했다. 이화영 상무는 “이 기술은 단순히 양분 물량 판정을 넘어서 AI가 데이터를 스스로 증강하고 핵심 피처를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극소수의 불량 데이터에서도 불량판 판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사 환경이 변화했을 경우에도 AI가 스스로 기존 데이터와 신규 데이터를 선택하여 추가 학습을 수행하고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에는 반도체 외에도 분야를 확대해 매년 3천500만 달러의 이용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AI 서비스를 다른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사업적 성과를 10~100배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LG AI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될 신소재 발굴을 위해 새로운 분자구조를 설계하고 원자재의 가격 변화를 예측하거나 고객의 선호도를 추적해 추가 비즈니스를 위한 의사 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이 상무는 “LG의 미션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지원을 제공하는 '엑스퍼트 AI'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 AI는 전문가들이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생성하도록 돕고, 그 지식은 다시 AI 시스템에 의해 학습되어 AI가 전문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AI는 전문가들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G AI 연구원은 이러한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27 15:34남혁우

엔씨소프트, 생성형AI 제미나이로 스토리·캐릭터 만든다

엔씨소프트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진출을 본격화한다. 엔씨소프트 AI연구팀 NC리서치의 이경종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의 한국 키노트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르코에 제미나이를 연동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후 사업 전략을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바르코는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AI기반 플랫폼으로 바르코스튜디오와 바르코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바르코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자동화 도구다. 기획서 작성, 캐릭터 이미지 및 배경 생성, 사운드 제작 등이 가능하다. 여러 도구를 연계해 캐릭터를 3D로 전환한 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적합한 음성까지 연결하는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바르코 서비스는 바르코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통합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지원하는 다양한 언어 번역 기능, 사용자 지원을 위한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게임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하 백엔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구글과 협력해 생성형AI 제미나이를 바르코 플랫폼에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스토리라인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세계관에 맞춰 캐릭터간 대사도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에 맞춰 다국어로 자동 번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게임의 버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다양한 게임 시나리오를 통해 테스트를 수행하여 게임의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제미나이 외에도 구글의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해 전세계 지역 제한 없이 협업 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이경종 상무는 “바르코를 토해 게임 개발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최소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시각화하고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제미나이와의 결합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함께 글로벌 진출 장벽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4:35남혁우

"6G 상용화 선도"...정부, 기업·대학 등과 협력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7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 개발 사업 정보교류회'를 개최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 개발 사업은 2026년 프리 6G 기술 시연, 6G 국제표준특허 30% 확보 등 우리나라의 차세대 네트워크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 새로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총 27개 R&D 과제에 206억원을 지원하며 5년간 국비 총 3731억 원이 투입된다. 6G 통신기술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핵심이자 기술 활용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계 주요국 역시 6G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미국의 주도로 우리나라와 호주, 캐나다 등 10개국이 참여한 '6G 원칙 공동선언문'이 발표되는 등 6G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사업을 통해 ▲ 6G 무선통신 ▲ 6G 모바일코어 ▲ 6G 유선네트워크 ▲ 6G 시스템 ▲ 6G 표준화 등 5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 및 유관기관 등이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 과제의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보다 유기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6G 상용화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과제 간 연계 방향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 개발 사업단장인 IITP 최성호PM의 '6G 산업기술개발 사업 추진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동 사업의 과제 간 연계 방안, 6G 사업단의 역할과 함께 사업관리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은 동 사업 5개 분야 중 6G 시스템, 6G 모바일 코어, 표준화 및 6G 유선네트워크 4개 분야 총괄과제 책임자들의 연구계획 발표가 진행된다. 2일 차인 28일에는 6G 무선통신 분야 총괄과제 책임자들의 연구계획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 확보로 6G 통신 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관 간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6G 연구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2026년 Pre-6G 시연을 포함해 기업·대학 등 산업 및 연구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6G 표준특허 확보 등에서 세계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2:54최지연

"더위 피하세요"…에쓰오일, 협력사 6곳 휴게시설 지원

에쓰오일이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협력사에 휴게시설 지원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26일 온산공장에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상생협력사업과 에쓰오일 ESG 경영실천을 위해 '에쓰오일 협력사 휴게시설 전달식'을 열고, 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지원했다. 이번 휴게시설 전달 행사는 폭염대비 건강관리와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에 대한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다.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와 정부정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사 지원을 약속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당사가 지원한 휴게시설이 협력업체 작업자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휴게시설은 에쓰오일이 투자한 벤처기업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단차열 페인트로 도색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협력업체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온산공장 인근 중소협력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생 자녀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 휴게시설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6.26 09:55류은주

국내에서도 국제표준 따른 산업 AI 인증서 발급 가능해져

국내에서도 국제표준에 따른 산업 인공지능(AI)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인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5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비전 표면 결함 검출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서는 AI 국제표준 따라 평가한 것으로, 국내 최초 AI 분야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기반으로 발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 인공지능 국제인증포럼' 제2차 총회를 개최하고 1년간의 포럼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산업 AI 인증서를 현대오토에버에 수여했다. 산업 AI 국제인증포럼은 AI 제품·서비스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창립한 이후 AI 관련 6개 국제표준 공인시험소를 지정했다. AI 관련 국제표준은 ▲데이터 품질 평가기준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요구사항 ▲소프트웨어 시스템‧제품 품질 평가 기준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포럼 참여기관을 17개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6개 기관을 추가해 23개로 확대하는 '산업 AI 인증체계 협력 양해각서(MOU)' 교환식도 가졌다. 앞으로 23개 참여기관은 AI 적합성 평가 기술개발, 인력양성, 공인기관 지정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오늘 발급된 산업 인공지능 인증서가 신뢰와 안전을 갖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이 국내 인증서만으로도 해외 시험인증기관에서 추가 시험 없이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종 KTL 원장은 “전 산업 분야에서 AI 접목 제품과 서비스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IDX)에 필요한 산업 AI 기술의 신뢰성·안전성·성능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업 AI 국제인증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포럼 협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기관과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책지원과 함께 포럼 사무국의 소명을 충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4:00주문정

상하수도협회, 특·광역시 하수도 공공기관과 기술지원 협약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24일 6개 특·광역시 하수도 분야 지방공공기관과 광역권 하수도 기술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협회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서울물재생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인천환경공단·광주환경공단·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등과 함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 지방자치단체와 관리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또 협약에 참여하는 7개 협약 기관은 국내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하자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하수도 협회와 협약기관은 앞으로 ▲기술지원 체계 구축 ▲각 기관 보유 인적·기술적 자원 활용 협력 ▲기초지자체 대상 견학·교육으로 선진 하수도 기술 보급 ▲공동연구 및 워크숍을 통한 기술개발·교류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진광현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이번 광역권 하수도 기술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현장에서 회원이 겪는 현안을 같이 해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8:18주문정

한국금융연구원 "가상자산 연계상품 득보다 실 크다"

한국금융연구원(Korea Institute of Finance, KIF)가 가상자산 연계상품 관련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연계상품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IF 이보미 연구위원은 '해외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고찰'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발행 및 거래를 허용할 경우, 투자자는 제도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관련 금융회사가 이익을 얻는 장점이 있다"라면서도 "자원배분의 비효율성 증가, 금융시장의 가상자산 관련 위험에 대한 노출 확대, 금융안정 저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비트코인 선물 ETF 중개는 허용하고 있으나 현물 ETF 발행과 중개는 금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 및 중개가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보유 및 매입 금지 방침과 배치되며, 자본시장법의 ETF 기초자산 요건을 위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보미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도입에 있어 득실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도입이 가져올 부작용이 클 것으로 판단되며, 보다 명확한 가치 평가와 규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상자산은 개인의 투자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좋은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제도권으로 포섭하는 것은 시장참여자에게 가상자산이 검증된 자산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자칫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가상자산 기반 ETF 관련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제방안이 잘 마련되어야 하는데 가상자산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는 현시점에서 가상자산이 투자자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충분한 규제방안과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06.24 16:23김한준

국외 주요 뇌 영상 관련 공개 데이터 현황 및 활용 사례 소개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의료영상 분야 연구자를 위한 '국외 뇌 영상 공개 데이터베이스 소개 및 활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에서는 주요 국외 연구사업에서 제공하는 공개용 데이터 보유·제공 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성 및 조회 방법, 데이터 활용 연구 사례를 종합적으로 소개했으며, 특히 의료영상 기반 질환 예측과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관련 연구 사례들을 함께 제시했다. 일례로 영국의 대규모 생체 의학 데이터베이스로서 건강 및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이와 관련된 유전적, 생체학적, 환경적 데이터를 제공 UK Biobank에서 보유 중인 뇌 영상 데이터셋은 900여 가지로, 40대~60대까지 총 1만 7천550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했으며, MRI, fMRI, PET 등의 영상 보유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뇌 구조, 인지기능,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석, 두뇌의 복잡성, 체적, 일반지능 간 관계에서의 성차 분석 등 정신의학, 심리학, 신경과학 분야에서 UK Biobank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안내서는 대표적인 뇌 영상 데이터 공유 컨소시엄(인간 커넥톰 프로젝트, 조발성 치매 종단 연구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뇌 영상 공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OpenNeuro, LONI IDA 등)의 활용 방법과 데이터셋 등도 함께 제시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본 안내서가 의료영상 관련 연구 분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내서는 국립보건연구원 헬스케어 이종데이터 활용체계 및 인공지능 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생산했고, 안내서의 전자출판본은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다양한 코호트 사업으로 기관 내 보유하고 있는 국내 뇌 영상 데이터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제, 가공해 개방할 계획이며('26년 10월 예정), 이를 통해 뇌질환 연구용 고품질 참조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연구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4.06.24 13:39조민규

"초등 5~6년, 통신·전파 배워 FM라디오 만들어 가세요"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이 24일 과천서 전자·전자파 전문기관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등학생 대상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약 대상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김정삼) ▲국립전파연구원(원장대행 김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 ▲한국전파진흥협회(상근부회장 홍정수) 등이다. 이들은 향후 과학관의 교육인프라와 전(자)파 관련 기관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자)파 관련 콘텐츠를 발굴·보급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 측은 "첫 사업으로'놀러와 전파 탐험대(이하 전파교실)'를 추진한다. 전파교실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자)파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파교실은 초등 5~6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3회에 걸쳐 회차별 이틀 과정(비숙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회차는 8.8.(목)~8.9.(금), 2·3회차는 11월 전파진흥 주간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운영된다. 1회차 행사에서는 기관 간 협력사업 추진을 축하하는 의미로 국립전파연구원에서'테레민 연주'를 선보인다. 테레민 연주는 두 개의 안테나 사이에서 생기는 전자기장의 간섭을 이용한 악기다. 교육과정은 △통신원리와 라디오 만들기 △모스 전신기 사용법 △이동통신 중계기 전자파 바로알기 등이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자율주행이나 무인로봇 등 미래 핵심기술에 사용되는 전(자)파 과학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24 11:00박희범

"밀린 보험료 내세요"…목소리 주인공은 AI

앞으로 인공지능(AI) 음성봇이 밀린 보험료 납부를 독촉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보험법리뷰' 보고서를 통해 금융감독원이 AI 음성봇을 활용한 보험료 납부 독촉이 가능하다는 비조치의견서를 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비조치의견서는 금융사가 하려는 행위에 대해 향후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지 등의 의견을 담은 것이다. 대신 AI 음성봇을 통한 연체 보험료 독촉을 할 때는 일정 금융소비자보호 장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달렸다. ▲AI 음성봇이 독촉한다는 사실을 보험계약자에게 미리 안내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독촉 내용을 보험계약자가 모두 이해했음을 확인해야 한다 ▲질문이나 추가 설명 요청, AI 음성봇 사용 중단을 요구할 경우 전화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설명 속도와 음량 등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등이다. 현재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입 독촉을 서면이나 전화, 전자문서를 통해 하고 있다. 이번 비조치의견서에 따라 보험사들은 AI 음성봇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 금감원은 비조치의견서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모집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AI 음성봇을 통한 텔레마케팅(TM) 모집 및 해피콜을 허용한 바 있다"며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AI 음성봇을 활용한 독촉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6.23 09:09손희연

"美 위스콘신대, 과총 추진하는 테헤란밸리 벤치마킹 중"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는 미국 UW-Madison(이하 위스콘신대학교)와 과학기술 분야 국제교류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이태식 과총 회장과 제니퍼 L. 누킨 위스콘신대 총장, 김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박상기 BNE(Business Negotiation Excellency)컨설팅 대표 등 위스콘신대 출신 인사들이 참석했다. 위스콘신대는 900여 곳의 미국 대학 중 연구개발비 순위가 8위에 랭크돼 있다. 과총 측은 이 간담회에서 △브레인 링크 기술교류회 △UKC-2024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 위스콘신대학교와의 향후 협력 관계 강화 및 개발도상국-선진국과의 개발원조(ODA)에도 관심이 있음을 나타냈다. 위스콘신대학교 제니퍼 L. 누킨 총장은 "과총이 기획하고 있는 테헤란밸리 사업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기술 이전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위스콘신대 측은 20일 여의도에서 개교 175주년 기념회 및 최초 한국인 학생 입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24.06.23 00:00박희범

산업부, 中장쑤성과 교역·투자 활성화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국 장쑤성과 교역·투자 활성화와 현지 진출기업 지원, 한중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 2위 지역이며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이 723억 달러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최대 교역·투자 지역이다. 특히,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제조업 주요 기업(쑤저우 삼성전자·우시 SK하이닉스·옌청 기아·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비롯한 3천여 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서 장쑤성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 공급망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게 되면 장쑤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장쑤성 내 국내 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신 장쑤성 당서기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금번 교류회와 같은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산업부와 장쑤성 인민정부는 '제6회 한-장쑤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한중 간 투자 활성화와 선진 제조업, 신에너지 등 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6.19 22:21주문정

전국과기노조 한의학연지부, "기관장 사퇴 요구"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한의학연구원지부(한의학연지부)가 기관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의학연지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행정조직 비대 △R&D예산 과제수당 행정직 소외 △이월금 12억원중 10억 원 특정사업에만 재차 지원 △연구원 조직 황폐화 △연구부서장=과제책임자 동기화 부작용 △해외파견자 언어검증 부실 및 선정과정 담합 의혹 △무기계약직 불평등 구조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의학연지부는 성명에서 ▲원장 사퇴 ▲과기정통부 신임원장 인선작업 2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노조 성명에는 팩트체크가 제대로 안된 것들이 있다"며 "행정조직 신설만해도 식약처 표준개발협력기관의 자격으로 2023~2026년까지 운영하는 한시적인 조직인데, 마치 정규 조직화된 것처럼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연구부서 5개, 행정부서가 3개이고, 임상연구지원 등의 부서는 연구를 지원하지만, 노사합의에 따라 행정직에서 제외된 인원과 휴직자 등이 포함돼 행정직이 더 많아 보이는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홍보팀 과제도 통으로 날아간 상황에서 행정부문 예산이 그대로 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4.06.19 18:35박희범

"플랫폼 산업, 규제보다 진흥이 먼저"

학계와 산업계가 한 목소리로 정부의 플랫폼법 추진을 반대했다. 규제에 앞서 정부의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을 위해 국내 플랫폼 산업 육성을 주문했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19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FKI타워에서 '디지털 패권 경쟁 속 바람직한 플랫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한승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 속에서 정부가 국내 플랫폼 시장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 "전세계에서 디지털 산업 패권 경쟁이 강화되는 추세다.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플랫폼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스레드나 틱톡 사례에서 국가 간 갈등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혜 연구원은 "국내에서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규제 논의가 생겼고, 플랫폼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법안이 발의됐다"며 "이 문제를 따로 법안을 만들어 규제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미 플랫폼이 다양한 법에 적용을 받으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이 자국 플랫폼을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는 반대로 플랫폼 규제가 국제적 추세라며 플랫폼 사업을 제한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플랫폼 규제에 대한 성토는 참석자들의 토론에서도 이어졌다. 시대 변화에 따른 규제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현재 세계에서는 개별국가 단위로 성공한 플랫폼이 구글을 비롯한 초국가적인 사업자들에게 인수되며 플랫폼시장의 범국제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각국의 경제 구조나 사회문화적 요소 등이 모두 다르기에, 우리는 한국 시장에 맞는 적확한 플랫폼 규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과거와는 달리 정부도 플랫폼이 없으면 더이상 행정을 펼치기 힘들다"며 "전통적인 법이 갖고 있는 방식이 타당한가를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역시 "지금은 플랫폼 경제의 시대다. 산업계에서도 플랫폼의 집중화를 경계하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분산화를 시도했지만 아직은 사회적 신뢰가 충분하지 않다"며 "플랫폼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규제해야겠지만, 기존의 제도로 플랫폼을 묶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정부가 스타트업 지원을 표방하고 있지만 스타트업 생태계를 잘 몰라 오히려 스타트업 육성을 방해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엑싯(Exit)'이 일어나야 하는데 엑싯을 할 방법은 기업공개 아니면 인수합병이다"며 "정부에서 스타트업의 자산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으니 상장도 인수합병도 잘 안 된다. 한국에서는 투자자도 투자할 이유가 없고, 창업자들도 창업할 이유를 잃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 대표는 입법을 통해 플랫폼을 정의하려는 시도도 비판했다. 그는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유럽에서도 '게이트키퍼'란 단어를 쓴다. 플랫폼을 일반적으로 규제하기 어려우니까 단어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플랫폼 규제를 만들면서 플랫폼을 보편적으로 정의하면, 우리나라 산업의 혁신을 어떻게 촉진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와 국회는 국내외 기업에 형평성 있는 규제를 한다고만 강조하는데, 기업들이 원하는 건 규제의 형평성만이 아니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어떤 조력을 할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디지털산업 발전에 필요한 바람직한 정책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모인 기업 협의체로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돼있다.

2024.06.19 16:57정석규

그린수소 생산 공정 코팅 1회로 "끝"…상용화 준비도 "끝"

그린수소 생산 공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상용화도 바로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최승목 박사 연구팀이 음이온교환막 수전해의 핵심 부품인 전극을 원료물질로부터 바로 양산 가능 수준으로 만드는 '원스텝 전극 제조 공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상용 수준의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스택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최승목 책임연구원은 "원스텝 열간 압착 공정을 사용해, 원료물질인 코발트 수산화물을 촉매인 코발트 산화물로 변환하면서 동시에 코팅 한번으로 고균일 촉매층을 형성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6단계 공정(수산화물-산화물-분쇄-분산-코팅-건조)을 한 번의 코팅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 공정 단가를 60%정도 절감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연구팀은 온도와 압력을 세밀하게 조절, 10㎚ 크기의 균일한 산화물 입자로 구성된 촉매층을 제조했다. 또 개발된 전극을 음이온교환막과 수소발생촉매를 이용해 막전극접합체를 제조한 후, 상용 수준의 수전해 셀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수소 발생 효율은 저위 발열량 기준 약 80%, 성능감소율은 연속 운전 1천시간 동안 2㎷/kh라고 설명했다.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량은 2030년까지 1천100만 톤, 69GW 용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2030년을 목표로 ㎿급 수전해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최승목 책임연구원은 “음이온교환막 수전해의 상용화 관련 난제 중 하나를 해결했다”며 “음이온교환막 수전해의 대량 양산이 가능해 단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19 14:28박희범

산업부, 산업계 중심 첨단산업 인재양성 강화

산업부가 지난 1월 제정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활용해 사내대학원·업종별 아카데미 등 기업이 참여하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한편, 특성화대학원과 같이 산학프로젝트 중심 국내 고급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해외인재 유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후 강경성 제1차관이 주재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강동진 공학교육혁신협의회장, 홍성주 반도체 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하여 특성화대학원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재양성 정책의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작년보다 8.3% 증가한 2024년도 인력양성 예산 3천513억원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업종별 아카데미·산학협력 해외연계 프로젝트 등의 첨단산업 특화 인재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통해 산업계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은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전 세계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9 11: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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