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중 시스템IC 협력 연구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ETRI, 특허 1만4천 건 보유…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장려 유공단체에 주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ETRI는 지난 2013년에도 단체상 표창을 받아 이번이 두 번째다. ETRI는 등록특허 총 1만4천154건중 해외 52개국에서 7천293건을 출원했다. 유럽특허청(EPO) 주관 제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국제특허 패밀리(IPFs) 수 세계 1위에 올라있다. 올해까지 ETRI가 달성한 누적기술료 수익은 1조 1천674억원이다. 최근 5년간 기술이전 1천540건 및 특허 라이센싱 수익 2천94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25개 정부출연연구원 기술료 수입 합계의 42.4%에 해당하는 액수라는 것이 ETRI 측 설명이다. 특히, 기술료 수입 2천940억 원의 49.4% 1천451억 원은 해외 기업들로부터 받았다. ETRI 측은 △창업기업 82개사 및 연구소기업 90개사 설립 등의 성과를 낸 기술사업화 플랫폼 운영 △지속적인 기술료 수익 창출 △전문 인력 확보 및 연구자 및 특허인력의 IP 역량 강화 △직무발명제도 고도화 및 발명의 장려 및 진흥 정책 등을 펴왔다. 방승찬 원장은 “연구진의 피땀과 지식재산경영에 일찍이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 세계적인 ICT연구기관으로 더욱 거듭나기 위해 IP경영에 좀 더 매진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2 09:11박희범

KTC, 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R&D 파크 조성…2026년 완공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R&D 파크 조성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8년 12월31일까지 총 4년 9개월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약 6만여㎡ 부지에 총예산 188억원(국비 100억원, 카자흐스탄 현물 88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R&D 파크 조성사업은 KIAT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승강기 수요시장은 '연간 7천대(약 2천325억원) 규모다. 카자흐스탄 승강기 산업은 건설시장의 지속 성장(GDP의 6.1%, CAGR 6%)과 관련 도시개혁 정책, 알마티 등 구도심 노후 승강기 교체 시기 도래에 따라 연간 10%씩 성장해 2030년 기준 4천9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트레이드맵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중앙아시아 국가의 승강기 수입 시장 규모는 6천810억원으로, 글로벌 승강기 시장 성장률 6%를 바탕으로 산정 시 2030년 1조85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후 다수의 신규 인프라 구축 수요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관련한 승강기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한국식 시험인증·기술개발 인프라를 조성하고, 한국식 승강기 제도 전수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승강기 산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KTC는 지난해 9월 KIAT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 기획 후 2024년 4월 KIAT 최종평가의원회의 심의 최종 통과했다. KTC는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페·승강기대학·경남TP 등 3개 참여기관과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TC는 승강기 부품 성능 시험 지원을 위한 안전부품 시험센터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참여 기관은 ▲승강기 시제품 개발 및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승강기 R&D 센터 구축 사업(오페) ▲승강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 구축 사업(승강기 대학) ▲R&D 파크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선진화 컨설팅 지원사업(경남TP)을 각각 진행한다. KTC는 2026년까지 현지 시험소 구축을 완료해 2028년까지 승강기 시험기관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또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내 기업의 생산 부품 공급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KTC는 R&D 파크 조성으로 시험소 구축에 이어 시험제도 전수 등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상호 인정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 서비스 지원 등으로 향후 10년간 107억원 규모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국내 승강기 제조업체를 위한 세제 혜택 마련 등 중앙아시아 시장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KTC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1 15:53주문정

화학연·유니테스트, 올해 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국내 첫 양산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간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과 (주)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셀(200㎠ 이상)로 세계 최고 효율 20.6%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이 분야에서 중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효율 타이틀 19.2%를 0.8% 넘어선 수치다. 연구 책임자인 화학연 화학소재본부 전남중 책임연구원은 "이 수치는 이 분야 20%라는 마의 벽을 깬 것으로 봐도 된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유니테스트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전 책임연구원은 "독일 국제 공인 인증 기관인 '프라운호퍼'로부터 세계 최고 효율을 인증 받았다"며 "곧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 '태양전지 최고효율 차트'에도 등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기판 위에 용액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전지 효율을 높여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이 우리 나라를 포함해 중동과 중국 등에서 치열하다. 그러나 대면적 셀의 이론적 한계로 알려진 효율 27%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소재 최적화 및 코팅 균일화, 그리고 레이저 공정 최적화가 필수지만, 이 과정이 쉽지 않다. 화학연 연구팀은 현재 상용화 지원을 위해 옥외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공동개발 기관인 유니테스트는 우선 올해 말까지 실내용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제조 설비를 구축 중이다. 유니테스트는 기존에 추진하던 유리창호형과 함께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와 공동 개발한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파노라믹 솔라루프에 장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니테스트 김성환 전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다"며 "연말 양산 결과를 보고 내년 생산 물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5:48박희범

우주청 시대 개막…경남·사천, 우주항공 수도로 날아오른다

경남 사천이 우주항공청(KASA)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가기 위한 기지개를 켰다. 다음 주 우리 나라에서도 우주청 시대가 열린다. 우주청이 임대한 아론비행선박산업(주) 건물에서 공식 출범한다. 개청 현장을 미리 보기 위해 지난 20일 사천을 다녀왔다. 이날 이곳에서는 과기정통부와 경남도, 사천시가 마련한 우주항공청 개청 취재 기자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주항공 산업 청사진과 공무원 이주 대책, 그리고 지자체와 우주청이 향후 풀어야 할 숙제 등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경남 사천은 대전에서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사천까지 직접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동대구와 밀양, 창원을 거쳐 진주역에 내렸다. 기차 타는 시간만 대략 3시간이 걸린다. 진주역에서 사천까지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공식 일정이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될 만큼 공간적, 심리적으로 먼 거리였다. 박동식 사천시장 말대로 우주항공 수도를 지향한다면 사통팔달, 원활한 교통편 개선이 가장 시급해 보였다. 사천공항이 있지만, 국내선 밖에 없다. 해외를 넘어 우주로 가는 길이 절대 간단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경남·사천 2033년까지 기업매출 25조 원 목표 사천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우주항공수도'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놨다. 향후 10년간 8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것이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의지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이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주직원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원책을 과감하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2033년까지 8조 3천845억 원을 투입해 관련 기업매출이 25조 원, 우주항공 선도기업 20개 육성, 산업고용 5만 3천340명, 혁신 새싹기업 30개를 육성하겠다는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을 최근 공개했다. 사천시는 미래 신성장 생태계 확보를 위해 보잉이나 에어버스 등 국외 연구개발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다. 사천에는 위성개발혁신센터가 오는 2026년까지 들어선다. 기업 공동활용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398억 원을 투입한다. 또 오는 2028년까지 우주환경시험시설도 구축한다. 국제 수준의 우주환경 모사 시험 시설이다, 총사업비는 2천178억 원을 확보했다. 사천, 프랑스 4대 도시 툴루즈 벤치마킹 사천의 벤치마킹 대상은 프랑스 툴루즈다. 툴루즈는 1960년대 초만 해도 평범한 중소도시였다. 그러나 1960년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의 툴루즈센터(CST)가 설립되며 유럽을 대표하는 프랑스 항공클러스터로 성장했다. 현재 툴루즈 인근에는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와 헬리콥터 제작업체 에어버스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에어버스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위성이나 국방 관련 사업도 진행한다. 툴루즈에만 우주 및 항공 관련 기업 400여 개에 전문인력 1만 2천여 명이 근무한다. 프랑스 우주 관련 인력의 50%가 이곳에 상주한다는 것이 사천시 측 설명이다. 이밖에 유럽 최대 위성 제작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와 에어로스페이스 밸리 등 산업 클러스터가 포진해 툴루즈 우주항공 산업을 떠받치고 있다. 사천시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은 "툴루즈는 프랑스 남단, 사천도 대한민국 남단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대학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있다는 점도 유사한 구조'라며 "툴루즈가 프랑스 4대 도시로 성장했듯 사천도 KAI와 KASA를 중심으로 기업이 모여드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주 관련 인력은 인근 국립경상대학교를 통해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이숙미 과장은 "오는 9월 경상대가 대학원 과정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고, 내년에는 창원대가 사천에 분원을 설치한다"며 "인력 확보와 육성 방안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주 여건 개선…이주 공무원 혜택 '한 보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남도, 사천시가 우주항공청으로 이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 경남도는 총 4개 사업을 꺼내 들었다. 주로 가족 중심으로 지원한다. 사천시와 중복 지원은 가능한 피하되, 두텁게 지원한다는 것이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 송련이 사무관 설명이다. 경남도는 4인 가족 이주 지원금액이 가구 기준 최대 3천10만 원 규모다. 이주직원 퀠컴제로페이 10만 원+가족이주정착금 600만 원(200만*3명)+자녀장학금 2천 400만 원(자녀 2명*50만 원*24개월) 등이다. 사천시 지원시책은 29개나 된다.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이주 지원금 만 자녀 양육지원금 1천200만 원, 이주정착 장려금 1천만 원, 이주직원 자녀 전·입학 장려금 300만 원, 이주직원 월세 지원 720만 원, 주택자금 대출이자 1천641만6천 원, 중개보수 지원 75만 원 등이다. 이주 가족을 위한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주직원에게 임대아파트 최대 187가구, 사천시는 최대 50가구를 확보, 각각 무상 임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이주직원 가족 창업비용도 10개월간 매월 임차료 40만 원, 재료비 600만 원, 인건비 매월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인프라 확충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주 내용은 △사천~진주 운행노선 신설(1일 8회) △내년 상반기까지 철도 운행 증편 △2026년 경전선(진주역) KTX 추가 운행 건의 △서울~사천 직통 철도망 추진 등이다. 또 항공편으로 사천~김포 노선 운항도 증편하고,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도 추진한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재발의 등 숙제 산적 사천은 이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향해 기지개를 켰다. 우주를 향한 꿈을 펼칠 기반을 닦고 있다. 그러나 갈 길이 멀다. 우주항공청이 처음 만들어지다 보니, 정체성이 모호하다. 우선 이 부분부터 정리해야 한다. 한국형 NASA(미항공우주국)를 지향한다면 그에 걸맞은 역할과 위상이 주어져야 한다. 우주청 산하로 들어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연구 조직 간 조율과 역할 정리도 선결해야 할 숙제다. 이에 대해 대전지역 조승래, 황정아 국회의원은 대전과의 연구기능 분리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사천시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은 "주변 210만 평 규모의 단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재원 등 어려움이 많아 사천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재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을 제22대 1호 법안으로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청사가 입주하게 되는 아론 빌딩도 리모델링 속도가 더디다. 다음 주 개청 행사를 할 만큼만 준비돼 있다. 이주 직원들이 사무실에 들어가 실질적인 업무를 보는 데는 예상보다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지 30일 정도 됐다"며 "공사 기간 단축과 조속한 업무 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다. 정부가 오는 2045년까지 세계 시장 10%를 장악해 산업 규모를 420조 원 대로 키우는 게 목표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산업적 기반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취약성도 문제다. 정부 발주가 끊기면 손을 놓는다. 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의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도 통과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이미 21대 국회는 이달로 끝난다. 22대 국회에서 풀어야 할 문제다.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 송련이 사무관은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재발의, 재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지자체와 국회가 힘을 모아 잘 풀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3:30박희범

해외여행 '쑥' 증가하자 해외여행자보험료도 올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해외 여행자 수가 늘어나면서 해외 여행자 보험료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은 2023년 해외 여행자 수는 2천272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인 2천871만명 대비 79.1% 수준으로 회복했다. 100%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점차 해외 여행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해외 여행 정상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해외 여행자 수가 늘어나면서 해외 여행자 보험의 원수 보험료(보험계약자로부터 직접 받은 보험료)의 수준은 2019년 대비 증가했다. 2013년 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여행자 보험 계약 건수는 188만건, 규모는 1천407억원이다. 2019년 대비 가입 건 수는 75.1% 수준이며 보험료 규모는 108.7% 수준이다. 즉, 2023년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 건 수가 2019년의 75% 수준이지만 보험료 규모가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료가 오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보험연구원 측은 원수 보험료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보험 보장 내역이 확대돼 보험 수요가 늘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 상위 6개사의 데이터를 통해 2019년 대비 2022년 해외 여행자 보험료 수가를 따져보면 가장 많이 오른 항목은 ▲특별비용 ▲해외 의료비 ▲휴대품 손해 순이었다. 2019년 특별비용 보장 항목의 보험료는 332원에서 2022년 667원으로 100.8% 올랐다. 특별비용의 경우 특수한 상황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항목이다. 해외 의료비는 2019년 4천374원이었던 보험료가 2022년 6천360원으로 45.4% 올랐다. 보험연구원 측은 "의료 응급상황처럼 여행 중 해외에서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위험에 대한 보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위험 보장에 대한 관심 증가와 수요 변화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품을 도난당했을 때 보장해주는 보험료는 2019년 5천555원에서 2022년 6천239원으로 12.3% 올랐다. 최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여행자 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게 금융소비자들이보장 항목 별 지급받는 보험금을 조정해 보험료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상품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21 13:08손희연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찾아 커피·도넛 선물하는 'SDC Day' 진행

삼성디스플레이가 봄을 맞아 협력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부터 인천, 경기, 충청지역에 위치한 15개 협력사, 4천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간식과 커피를 제공하는 'SDC Day'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3월 파인엠텍(경기 안양), HB테크놀러지(충남 아산)를 시작으로 지난 달에는 힘스(인천) 등을 방문했으며, 커피차와 함께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네컷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일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디스플레이 재료업체 '엘티씨'를 방문해, 점심 시간을 맞이한 협력사 직원들에게 디저트 도넛과 커피를 나눠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서도현 엘티씨 화성연구소(책임)은 "생각지도 못한 깜짝 이벤트에 작은 행복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원팀'처럼 협력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태 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에 작년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최근에는 8.6세대 IT OLED 라인 구축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회사의 든든한 우군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온 협력사에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5.21 09:53장경윤

박종팔 케이알벤처스 "IPO갈 때까지 500억 '디딤돌' 투자"

"창업 초기 기업 대부분이 IPO 등록까지 가면서 '죽음의 계곡'을 지나야 합니다. 우리는 이들이 그 계곡을 건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만난 케이알벤처스 박종팔 대표의 첫 마디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퇴직하고, 벤처 투자사로 자리를 옮겼다. 케이알벤처스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지난 해 한국성장금융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자본금 200억 원, AUM(회사 운용자산)은 총 620억 원이다. 전신인 DSN 인베스트먼트를 HFR이 지난 1월 인수해 사명을 (주)케이알벤처스로 변경했다. 모회사인 HFR은 KAIST 출신 정종민 대표가 설립한 정보통신전문 중견기업이다. 5개의 계열사를 보유했다. KST 등이 초기 투자한 3~5년된 기업 "예의주시" "한국과학기술지주(KST)나 미래과학기술지주, ETRI 홀딩스 등은 주로 공공기술을 대상으로 초기단계 투자를 진행합니다. 보통 3~5억 원 가량 투자합니다. 이 자금으로는 IPO까지 끌고 갈 수 없습니다." 박 대표가 초기 창업에서 IPO등록까지 가기 위한 중간 투자 단계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주로 3~5년 정도된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대덕특구 대부분 기업들이 좋은 기술을 보유했다"면서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은 했지만, 양산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추가 자금 확보에는 애를 먹는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TRI에서 34년 근무했습니다. 기술 홍보만 15년이 넘습니다. 창업환경도 잘 이해합니다. 그동안 우수한 기술이 있음에도 투자가 저조한 사례를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앞으로 '허리'단계 투자를 통해 이들 기업이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박 대표는 "초기 공공기술 투자를 KST나 미래과학기술지주, ETRI 홀딩스 등이 끌어 왔다"면서 "그 다음을 민간투자가 이어 간다면 더 많은 상장기업, 더 많은 성공기업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ETRI홀딩스 등과 긴밀한 협력통해 투자처 발굴" 박 대표는 "KST나 ETRI 홀딩스 측과 투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상호 협력할 부분이 많다는 데 대해 서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주)케이알벤처스 투자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에스지씨 케이알 넷제로 펀드 500억 원을 어떻게 투자할 지 고민 중이다. 우선은 기존 방침대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발굴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혁신 분야는 (주)케이알벤처스의 핵심적 투자 분야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후속 펀드 결성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ICT 및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모험적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박 대표는 "모회사 HFR의 강점을 살려 혁신적인 투자와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AI, 양자기술, 비욘드 5G, 로봇 등의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3분기 찾아가는 대덕특구 펀드 투자 설명회" 이를 위해 (주)케이알벤처스는 오는 3분기 찾아가는 대덕특구 펀드 투자 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KST나 ETRI 홀딩스와도 협력관계를 갖고, 연구자 창업기업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투자 심사역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 및 전문 분야에 대한 리서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 대표는 기술 혁신을 위한 우량 기업 발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지원을 해당 기업에 적기 투입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 박 대표 복안이다. 박 대표는 ETRI 홍보부장, 행정부장, 건설추진센터장, 과학기술출연연연구기관장협의회 사무국장, 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4.05.20 15:37박희범

가스안전공사-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고조사 협업·공동학술 교류 업무협약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사고조사 협업과 공동학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가스사고 현장조사와 사고제품 감정업무 상호 지원 ▲첨단 사고 감정기법 및 인프라 공유 ▲상호 기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콘퍼런스 기술 지원 등 관련 업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가스안전관리 대전환을 준비 중인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가스 사고조사 신뢰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협력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가스사고 원인 조사 내실화를 통해 국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0 09:54주문정

KTC, SW 의료기기 제조업체 품질관리 기술지원 사업 선정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제조업체 맞춤형 품질관리(GMP) 기술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SaMD는 인공지능(AI)·의료용 애플리케이션 등 무형의 의료기기다. 이번 사업은 11월 30일까지 총 8개월 동안 총예산 4억원을 투입해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SHA)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SaMD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 ▲품질관리 표준모델 마련 ▲업체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이다. 식약처가 2022년 조사한 SaMD 사용·판매량에 따르면 국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생산액은 2021년 149만원에서 2022년 3천47만6천원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또 SaMD 수출액은 19만5천600달러에서 1천184만7천300달러로 60배가량 늘었다. KTC 관계자는 “SaMD 제조업체는 제품 특성상 일반 의료기기 보다 설계·개발 기간이 짧고, 제품 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GMP 허가 등에 어려움 겪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DX)으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로 SaMD 제품 품목수 증가 등 인허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대응하고 있다. KTC는 앞으로 제조업체 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해외 품질경영시스템(QMS) 제도를 교육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과제 운영을 위해 내외부 GMP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국내외 SaMD 품질관리 현황 조사 등을 통해 실사례를 기반으로 한 표준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KTC는 이번 사업 수행으로 국내 SaMD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수준의 향상되고,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품질관리시스템 고도화로 국내 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과 국민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20 09:26주문정

ETRI, "AI·데이터 기반 데이터 관리 인터페이스 국제표준 됐다"

AI·데이터 기반 공공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관리 인터페이스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SG11(프로토콜 및 시험규격 연구반) 회의에서 '공공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위한 데이터 관리 인터페이스' 가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표준은 공공의사결정 프레임워크 구조와 사회·경제 데이터 관리 프로토콜을 정의한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사회·경제 빅데이터 수집 및 관리 ▲AI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 ▲워크플로우 관리 등을 포함하는 데브옵스(DevOps : Development and Operation)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연희 재정경제정책지능연구센터장은 "공공분야 AI를 개발하는 연구진들에게 데이터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반 구조와 기능들을 사전에 제공,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경제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국가 회계데이터, 국가 재정 데이터와 같은 보안 데이터 등은 물론, 공공 경제 통계 데이터, 경제 조사 데이터, 그리고 개별 기업 등이 관리하는 미시 사회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관리가 필수다. 그러나 이들 사회·경제 데이터는 용량 뿐만아니라 보안 및 관리 정책들이 서로 달라 정책적으로 통합된 빅데이터 프레임워크 구축에 장벽이 존재한다. 이를 연구진이 해결했다. 표준개발 책임자인 유태완 선임연구원은 “국가경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다양한 정책 실험이 가능한 가상국가 경제 시뮬레이션, 최적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AI 기반 의사결정 그리고 재정·경제 디지털트윈 프레임워크 등의 개발 기술들을 국제특허와 연계해 표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09:24박희범

STEPI, 가나 R&D체계 수립 적극 지원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아프리카 가나의 국가 연구개발혁신 관리체계 수립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STEPI는 최근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와 한국-가나 과기협력 파트너십 워크숍을 현지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가나 과학기술혁신 관계부처 고위 공무원과 산학연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서동욱 부연구위원(STEPI) △김종덕 교육담당관(한국연구재단) △정유진 부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유은지 선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용주 정책기획실장(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이 참석했다. STEPI는 이와 별도로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등 총 5개 국내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패트릭 노모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직무대행은 “K-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가나가 연구개발혁신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발전의 핵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이노베이션 가나 1단계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됐다. 다음 달 가나 혁신연구상용화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가나 2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다. 오는 9월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및 연구개발·혁신 유관분야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연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19 18:41박희범

재생에너지 저장수단 '카로노 배터리' 주목

재생에너지 저장 수단으로 '카르노 배터리(Carnot Battery)' 제조 기술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7일 대전 본원에서 에너지 저장·히트펌프와 관련한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카르노배터리 기술, 정책 현황,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KIER 지식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 변동성이 크다. 현재 리튬 기반 저장장치가 국내 보급의 99%를 차지한다. 그러나 리튬 계열은 비싸다. 수명도 짧다. 안정성에도 문제가 있다. 최근 국내에서 주로 발생했던 ESS(에너지 저장장치) 폭발사고도 대부분 리튬계열에서 일어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키가 '카르노 배터리'에 있다는 것이다. '카르노 배터리'는 전기히터나 히트 펌프를 이용해 재생 전력을 600℃ 이상의 고온 열에너지로 변환해 돌이나 모래, 금속 등 열매체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 다시 전력으로 변환해 꺼내쓰는 기술이다. 현재는 개발 초기 단계다. 향후 수백 ㎿급 전력을 10시간 이상 저장하면서도 양수발전 수준의 저비용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에너지변환연구실 조준현 책임연구원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석탄화력발전소의 보일러 계통을 열매체 저장소로만 교체하면 카르노 배터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만에너지솔루션(MAN-ES, 스위스 에너지기업) 등이 관련 연구 현황 등을 소개했다.

2024.05.17 17:11박희범

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 태국과 의료용 대마 돌연변이 연구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태국 치앙마이 대학 등과 대마 돌연변이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대마는 우리나라에선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만, 태국에선 지난 2022년부터 대마를 의료용으로 합법화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성자과학연구단,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태국 치앙마이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 및 바이오 응용 분야에 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서에는 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최용섭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 태국 치앙마이대학 피티왓 와타나차이(Pitiwat Wattanachai) 학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이 서명했다. 연구 테마는 태국 대마다. 이를 양성자가속기 조사를 통해 형질변환(돌연변이) 대마를 생산할 계획이다.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서는 재배 방법 등을 개선해 기능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바이오소재를 의약 소재로 만드는 연구도 진행한다. 대마는 소아 뇌전증,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칸나비디올(CBD: Cannabidiol)이 주성분이다.정명환 입자빔이용연구부 선임연구원은 "대마 돌연변이를 통해 환각 성분은 낮추고, 약효는 높이는 기능성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치앙마이 대학 요청으로 성사됐다. 잘되면 양성자빔·플라즈마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에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평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7 09:17박희범

바이두 "테슬라와 로보택시 협력 고려"

중국 바이두의 임원이 미국 테슬라와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16일 중국 언론 즈퉁차이징에 따르면 바이두그룹의 SW자율주행기술부 쉬바오창 책임자(중국 직책 총경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중국 출시에 맞춰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8월 '사이버캡'이라는 이름이 로보택시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 달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을 방문한 이후 테슬라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자율주행 사업 가속화가 두 차례나 언급됐다. 이어 지난 달 29일엔 테슬라의 중국 버전 자율주행 FSD에 바이두가 제공하는 고급형 운전 보조 지도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지도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위해 바이두와 협력해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출시하는 데 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러한 시점에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은 지난 달 30일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자연자원부가 이미 바이두와 테슬라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지도를 승인했다고도 전했다. 기존 자동차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적용되는 바이두의 '자동차 기기 지도-T버전'이 아닌 여러 개의 '고급 보조 주행 지도'다. 특히 승인된 지도 중 내비게이션용으로 제출된 'GS(2023) 4634호' 첨단 보조 주행 지도는 테슬라와 바이두의 협력을 통해 완성된 차선 수준의 지도로서, 독점적이고 심층적으로 맞춤화됐다. 바이두와 테슬라의 협력은 이미 2020년 초부터 시작됐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에 바이두의 지도를 적용하고 있으며, 주행시 대형 화면과 내비게이션 역시 바이두 지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올해 4월 바이두의 기자회견에서 바이두의 샹궈빈 부회장이 테슬라와의 협력 사실을 알리면서 바이두 지도의 진정한 차선 수준 네비게이션이 테슬라에서 전 세계적으로 출시돼 대중에게 자동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4.05.17 06:47유효정

1890년대 독일 화학자 결정화 가설 일부 세계 첫 규명

1890년 대 독일 화학자 빌헬름 오스트발트가 물질의 결정화 과정에서 준안정 상태(메타 세이브)를 거쳐 새로운 물질상이 생기는 현상을 발견하고, 가설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를 완벽하게 규명하지는 못했다. 측정장비 기술력이 따라가지 못한데다 워낙 짧은 시간에 일어나고, 결정화 사례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극한측정연구팀이 이를 부분적으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규명한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4월호에 에디터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 조용찬 극한측정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온도와 압력 등에 따라 물질상이 변할 때 불안정 상태서 안정화 상태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상'을 거친다는 것을 오스트발트 가설이라고 한다'며 "이에 대한 결정화 과정의 일부를 규명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소금 포화도에 주목했다. 포화도가 높아질수록 순도 높은 결정이 생기고, 잡음 없이 결정화 과정을 측정할 수는 있지만 기존 기술로는 200% 수준의 과포화 까지만 측정 가능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독자 개발했다. 두 전극 사이에 중력을 이겨낼 만큼의 강한 전압을 걸어 물체를 부양시키는 방법으로 수용액을 공중에 띄웠다. 이 결과 400%의 초과포화 상태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조용찬 선임 연구원은 "용질의 분자 구조 대칭성이 변하면서 물질 결정화 경로가 바뀌고 새로운 물질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이용해 4000K(3726 °C) 이상의 초고온 환경을 구현하고 내열 소재인 텅스텐(W), 레늄(Re), 오스뮴(Os), 탄탈럼(Ta)의 열물성을 정밀 측정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우주 발사체, 항공기 엔진,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초고온 내열 소재의 정확한 열물성 값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설계의 안전성·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향후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기반으로 초고온·초과포화·초고압의 극한 환경에서 소재의 물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극한소재 통합 측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05.16 13:49박희범

ETRI·테라리더·아모레, 피부 맞춤형 화장품 추천 시스템 개발

화장품을 피부 상태에 따라 추천할 수 있는 고정밀 피부 발림성 분석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테라리더, ㈜아모레퍼시픽과 공동으로 평균 99.2% 정확도를 가진 피부 맞춤형 화장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화장품을 피부에 바를 때 나타나는 마찰력 측정값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화장품 샘플 17건을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제공받았다. AI모델링에는 데이터 셋은 5천 건이 사용됐다. 이를 대상으로 딥러닝 학습을 수행했다. 마찰력 측정에는 주파수 성분의 변화를 알아 볼 수 있는 단시간 푸리에 변환(STFT)과 비정상 신호를 나타내는 연속 웨이블릿 변환(CWT) 기법을 차용했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1차원 마찰 신호를 2차원 주파수 스펙트럼 형태로 재해석했다.이어 원하는 시간-주파수 혼합 신호를 추출, 분석했다. ㈜테라리더는 고정밀 화장품 사용감 테스트 기기를 제공했다. 연구팀은 냉온감을 포함해 향후 향과 색상 분석 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마찰 특성 기반의 의류, 직물의 촉감과 페인트 등 도장 특성, 자동차 타이어 마찰 특성 판별 등에도 이 기술이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용석 지능형부품센서연구실장은 "발림성 분석 결과를 통해 젊은 여성, 중년 남성, 유아 등 남녀노소별 또는 계절별로 적합한 화장품 추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5.16 10:00박희범

기계연, 공장 굴뚝 초미세 먼지 실시간 측정 기술 개발

사업장 굴뚝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도시환경연구실 한방우 박사 연구팀이 고온·고농도의 굴뚝 내부 환경을 상온·저농도 대기환경 수준으로 바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실시간 측정하는 기술을 처음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팀은 ▲가변 유속과 압력 대응 등속 흡입 기술 ▲정량 흡입 희석 기술 ▲액적 분리 기술 ▲벽면 손실 억제 기술 등 4가지 기술을 활용해 먼지를 크기별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팀은 국내 화력발전소와 소각로에서 지난 6개월간 실증 및 검증했다. 굴뚝 내부는 온도와 먼지 농도가 높아 실시간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이 어렵다. 연구팀은 측정 장치에 들어오는 배출 가스의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방법으로 굴뚝 유속에 따른 측정오차를 줄였다. 또 공기 주입량을 자동으로 제어했다. 응축에 의한 물방울 형태의 액적 생성도 최대한 억제했다. 구멍이 많은 튜브에 공기를 주입, 미세먼지의 벽면 부착도 최소화했다. 기존 광투과 측정법은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측정이 어렵다. 중량법 측정은 측정시간이 2~11일 걸리는 단점이 있다. 한방우 도시환경연구실장은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정확한 농도와 크기 분포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2024.05.14 23:09박희범

KAIST-KIER-전남대, 현존 최고 성능 세라믹 전기화학전지 개발 성공

현존 최고 성능을 내는 새로운 전극 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이 구조를 전지에 적용할 경우 전력변환 성능이 기존 대비 50%이상 우수했다. KAIST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전남대학교 공동으로 프로토닉 세라믹 전기화학전지의 산화물 전극 결정구조를 제어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KAIST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찬우 박사, 전남대학교 송선주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대칭 구조를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계(BSTC, 바륨 스칸디늄 탄탈륨 코발트 산화물) 전극은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양성자의 격자 내 이동이 제한적이어서 촉매 활성이 낮아 연료전지 성능이 떨어진다. 공동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이종 금속원소를 도핑하는 방법으로 격자 내에서 양성자가 이동하기 어려운 비대칭 구조를 대칭 구조으로 바꿨다. 연구결과 전력 변환 성능은 650℃에서 ㎠ 당 3.15W를 기록했다. 기존 연구에 쓰인 산화물 소재(PBSCF, PBCC-BCO) 대비 50%정도 성능이 우수했다. 또 그린 수소 생산 성능도 650℃에서 시간당 770㎖/㎠를 나타냈다. 일정한 전력으로 최대 500시간 구동이 가능했다. 전력 및 그린수소를 교대로 생산하는 가역 구동에서도 안정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에는 KAIST 기계공학과 김동연 박사과정, 정인철 박사, 신소재공학과 안세종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이강택 기계공학과 교수는 "미래의 수소에너지 사회를 촉진할 전극 설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고성능 PCEC를 위한 전극 개발은 향후 에너지 변환 시스템과 관련된 학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14 11:10박희범

LG전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 환기 새 기준 만든다

LG전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손잡고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과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3일 건설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전자 SAC사업담당 배정현 상무,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채상철 상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송태협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작년 환경부가 선정하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공기질 관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환기는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실내 오염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자연 환기가 어려워지면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외부 공기로 집안을 환기할 수 있는 실내 환기 제품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하면 실내 공기를 더 빠르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안으로 공급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민감·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정부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공기질이 중요한 다양한 시설에서 실내 공기질이 적절하게 관리되도록 전문가 진단을 비롯해 측정 기기, 공기 순환기, 제습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실내 공기질 관리의 전문성을 살려 협업할 예정이다. (주)LG는 지난 2019년 정부 당국과 협의를 통해 공기정화 시설이 부족했던 전국 433개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 1만100대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전국 262개 아동복지생활시설에 공기청정기 3,100대를 지원하는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실내 공기질 개선에 힘써왔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환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0:00장경윤

오로라, 21년만에 강원도서 관측..."태양폭풍 얼마나 강했으면"

21년만에 한국 강원도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지난 2003년 보현산에서 관측된 이후 처음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이우경 책임연구원은 "태양폭풍이 얼마나 세면 우리나라에서 오로라가 관측 됐겠느냐"며 "지난 2003년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할로윈 스톰 때 이후로 처음 봤다"고 말했다. 국내 오로라 관측 사진은 지난 12일 강원도 화천에서 용인어린이천문대 소속 박정하, 심형섭 아마추어 천문가가 촬영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태양폭풍이 강해지면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생긴다. 먼저 우주방사선 유입량이 급격히 준다. 우주 방사선은 주로 태양계 밖에서 날아오는 은하 방사선인데, 태양활동의 영향을 받아 은하 방사선 량이 절반가량 줄어든다. 천문연은 지난 10일 새벽 감악산에 위치한 중성자모니터를 통해 우주 방사선(cosmic ray) 수치가 급감한 모습을 확인했다. 중성자모니터는 지구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우주선을 지상에서 관측하는 장비다. 두번째는 지자기 폭풍이 남북으로 확장한다. 오로라는 보통 위도 65~75도 사이에 형성되지만, 태양 활동으로 인해 남극,북극에서 적도를 향해 오로라 현상이 퍼져 나간다. 통상 캘리포니아 인근의 위도 45도까지 내려오지만, 이번에는 한반도 38도 부근까지 내려왔다. 이우경 책임연구원은 "태양활동이 왕성해지면 오로라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며 "한반도에 오로라가 나타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3 16:04박희범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으로 풀어나간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GS25 돈키호테 팝업 1200명 운집…"기대 이하" 불만 속출

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