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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시스템IC 협력 연구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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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방사성폐기물 발생 기관과 협의체 발족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한전원자력연료·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방사선진흥협회 등 국내 대표적인 방사성폐기물 발생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하고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현안과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화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상당량을 담당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며 폐기물 처리기술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지난 3월부터 협의체 운영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영구처분시설로의 인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교류 등 협력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협의체 운영을 공식화했다. 오영석 한수원 방사선환경처장은 “협의체 참여기관이 겪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기관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방사성폐기물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6:58주문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관 개소…"협력의 장 될 것"

4일 오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아이작뉴턴룸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송파구청 서강석 구청장 등 주요인사 약 2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과 함께 협회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업무범위도 크게 확장되면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회관을 마련했다. 회관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7층 건물이며, 오금역(3·5호선) 도보 2분 거리로 직원 출퇴근이 용이하고, 수서역 전철 5분, 송파IC 자동차 18분 거리로 회원사 및 정부 세종청사 방문시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더불어 제2경부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인접해 회관에서 고속도로 진입도 훨씬 용이해지고, 올해 1월에는 서울시가 오금역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오금지구 중심 역세권 활성화, 블록단위개발, 용도상향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회관 1~3층은 외부에 임대하고, 4~7층은 협회 사무공간, 회의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회관 4층에 위치한 대회의실 이름을 '아이작뉴턴룸'으로 명명했는데, 1672년 프리즘을 이용하여 빛의 3원색(Red·Green·Blue)을 처음으로 발견한 과학자 아이작뉴턴의 이름을 대회의실에 붙여 디스플레이 상징성을 강조했다. 최주선 협회장은 입주식 기념사를 통해 "협회의 오랜 바람이었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이 오늘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며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루어 졌다"고 밝혔다. 최주선 협회장은 이어 "그동안 한국 디스플레이는 성공과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산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키우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며, 더 단단해지고 더욱 노련해졌다"며 "중국 업체들과의 선두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정부와 학계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심점이 돼온 협회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회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한국 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다시금 다짐해본다"고 덧붙였다. 입주식에 참석한 정부와 국회 주요인사들도 축하의 뜻과 함께 앞으로 회관이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회관이라는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한다"며 "디스플레이는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 산업인 만큼, 정부도 우리 기업이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R&D, ▲산업생태계 조성, ▲민간투자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5:00장경윤

나뭇가지나 칡덩굴로 고품질 '팰릿' 제조 성공

버려지는 나뭇가지나 칡덩굴 등 산림 폐기물로 에너지 회수율 95%이상의 고품질 '팰릿'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민경선 박사 연구팀이 산림, 농업 폐기물인 벌목 부산물, 칡덩굴, 버섯 폐배지를 화력발전소 연료로 사용 가능한 고체 바이오연료 전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목재, 임업 부산물을 파쇄, 가공해 작은 펠릿(원통형)이나 칩 형태로 만들어 화력발전소 연료로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국내 화력발전소에서는 동남아에서 수입한 팰릿을 석탄과 함께 섞어 쓴다. 연구팀은 기존 건조 방식 대신 증기를 이용한 습식 공정을 개발했다. 증기를 이용하면 무기질 발생은 줄이고, 원료의 열량 손실률도 낮췄다. 연구팀은 기존 반탄화 공정보다 낮은 온도인 200℃에 원료를 투입하고 15분가량 증기에 노출함으로써 화학적 결합 비율은 낮추고 쉽게 분해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증기 폭쇄 기반 반탄화 반응기를 제작했다. 연구팀은 이 반응기를 이용하면 바이오연료 고위 발열량을 최대 22.0 M/㎏(M=열량 단위), 에너지 회수율은 최대 95%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민경선 책임연구원은 “농업, 산림폐기물을 화력발전소에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연료로 만드는 이번 기술은 폐자원을 에너지원으로 업사이클링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민 책임연구원은 "각 원료별로 최적화하는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상용화에 이르기 위해서는 대략 10년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농업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러지(IF 11.4, 상위 5% 이내)'에 최근 게재됐다.연구는 에너지연 기본사업과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4.07.04 11:15박희범

[인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승진 ▲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 지민웅 ▲서비스산업연구본부 서비스미래전략실 구진경 ▲산업통상연구본부 글로벌산업실 신윤성 ▲동향·통계분석본부 동향분석실 홍성욱 ◇연구위원 승진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 유이선 ▲산업통상연구본부 글로벌산업실 조은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이슬기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경희권 ▲산업정책연구본부 산업혁신정책실 송단비 ▲동향·통계분석본부 김재진

2024.07.03 16:37주문정

[인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보직 ▲에너지산업연구본부 가스정책연구실장 노남진 ▲에너지국제협력센터 에너지국제기구협력실장 유학식

2024.07.03 13:15주문정

표준연, 양자컴 소부장 27개 지·산·학·연 모아 협의체 가동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3일 KRISS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KRISS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제조기업(MKS, Withwave, SDT 등 18여 곳) ▲국내외 수요기업(LG전자, Pasqal, Quandela) ▲벤처캐피털(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양자컴퓨팅은 경제·사회·안보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게임체인저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쟁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올해 초 KRISS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성능의 양자컴퓨팅을 성공적으로 시연했고,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현재 양자컴퓨팅 부품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략 물자로 분류되어 수입도 점차 어려워지는 만큼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독자적인 소부장 기술개발과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배경에서 협약 참여 기관들은 대전 지역에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Scale-up, 규모 확대) 밸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로, 기술·인력·자본을 집적해 기업 투자부터 기초 연구, 개발 및 상용화까지 상호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다. 협의체의 주관기관인 KRIS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연구인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에 원천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양자분야 중점기술을 보유한 산학연이 힘을 모은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사업 유치와 수행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호성 원장은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양자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4.07.03 09:38박희범

"게임 관련 기초연구 더 많아져야"…'2024 게임과학포럼' 개최

게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게임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 게임과학포럼'이 2일 양재 엘타워 골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현상과 관점 차이를 뇌과학, 인지과학, 사회과 학 등 여러 과학적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여, 게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포럼은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현상과 관점 차이를 뇌과학, 인지과학, 사회과학 등 여러 과학적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여, 게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증진하는 것을 돕기 위해 개최됐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게임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게임 효과를 증명하는 목적 지향 또는 결과 지향적인 연구가 다수"라며 "게임이 본질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근본적인 기제를 다룬 기초연구가 다소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국가의 연구 연략은 기초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이 데이터를 통해 더 많은 2~3차 연구가 진행될 수 있다"며 "오늘 연구 발표는 다소 재미가 덜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연구가 많아져야 실제성 연구가 많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세대학교 윤태진 교수(국제디지털게임연구학회 한국지회장)는 '게임 "잘하는" 사람들 연구하기: 왜? 누가? 어떻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됐다. 윤 교수는 "잘난 게이머라고 얘기할 때는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게 e스포츠 정도"라며 "게임을 이용해서 다른 능력을 만들어내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게임을 잘 이용하는 게이머 연구도 포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을 통해 어떤 신체적 인지적 기능을 개발하고, 개선시키는 그런 연구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효연 게임과 뇌 센터 책임연구원은 '청소년 게임적성평가도구: 반복측정 및 프로e스포츠 선수 적용'을 주제로 발제했다. 안 연구원은 "게임적성을 게임 참여에 필요한 적성이자 게임 참여를 통해 개발될 수 있는 적성으로 정의했다"며 "이를 심리, 인지, 신체 영역으로 나누어 청소년 게임적성평가도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DRX, KT 롤스터, 젠지 e스포츠 등의 e스포츠 구단과 협조해서 37명의 어린 게임단 선수를 대상으로 언구를 진행했다"며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해서 종단 연구를 수행했다는 점은 게임 분야의 연구에서 가장 차별성을 두는 부분이다. 개인의 게임 적성 프로파일 인지 적성이 높은지, 신체적성이 높은지 심리적 혜택을 잘 느끼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평가 도구가 됐다"고 부연했다. 문익현 게임인지센터 연구원은 '게이머가 자각한 필요능력과 실제 게임에서 필요한 능력 비교 연구'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문 연구원은 "게이머들이 게임 내에서 자신의 수행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그리고 그 인식이 실제 결과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며 "다양한 게임을 대상으로 게이머들에게 자신의 수행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물어본 후, 이를 실제 게임 기록과 비교했다. 게임별로 주관적 평가와 객관적 성과 간 일치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연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감이 높은 사람들은 게임을 승리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전략을 선택하는 방향이 더 높다"며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공 경험과 실행이 모두 중요하다. 또한자신감은 내가 어떠한 몸 상태를 가지고 있느냐가 실제 자신감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서도원 게임과 사람센터 연구원은 '진성 게이머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 연구원은 "모바일 시대 이후 대중화된 게이머 집단 내에서 '진성 게이머'라 불리는 집단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구체적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기존 연구들은 게이머 집단을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바라보았지만, 실제로는 게이머 집단이 다양화되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게임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진성 게이머'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헤비 게이밍 방식, 게임 커뮤니티와의 관계, 사회적 맥락 등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살펴봤다"며 "커뮤니티 활동을 중심으로 진성게이머들이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들의 목소리가 구심점되고, 통일성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2024.07.02 12:10강한결

FITI,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안전보호 장비 성능평가 역량 선봬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에 참가해 방화복·방검복 등 안전보호 장비 성능평가 역량을 선보였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FITI는 전시회에서 ▲보호복 열저항 시험평가 ▲화학물질 보호복 시험평가 ▲화염마네킨 실증평가 ▲방검복·보호장갑 시험평가 등 개인 보호 장비의 기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FITI는 방화복·방검복·방역복·국방물자 등 분야별 보호 장비의 방호성능과 저항성을 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의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지원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소방청이 지정한 섬유(피복)류 방화복 소방장비인증기관인 FITI는 소방장비 국가인증 KFAC(Korea Fire-fighting Apparatus Certification) 역할과 심사 절차 등도 소개한다. FITI는 앞으로 KFAC 인증 품목을 방화두건·방화장갑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소방장비의 안전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화영 FITI 원장은 “각종 보호복은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할 가장 기본적인 장비로 제품의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개인 보호 장비의 성능과 품질관리를 강화해 안전보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01 18:02주문정

기계연, 미국에 탄소 저감 기술 수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이 탄소 저감 기술을 북미 최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KBR에 수출했다. 류석현 원장 일행은 29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KBR 본사에서 KBR과 'CPOx'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이 기술의 적용처 확대와 향후 협력 분야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CPOx®(Catalytic Partial Oxidation)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촉매 산화 기술이다. 유 정제과정에서 추출되는 납사(Naptha)를 열분해하는 방법으로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 화합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 연소와 이산화탄소 발생 문제를 해결했다.올레핀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얻은 플라스틱 원료다. KBR은 세계적인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석유화학 플랜트도 KBR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받고 있다. KBR이 기계연을 선택한 이유는 KBR의 올레핀 생산 설비인 'K-COT 재생기'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K-COT'는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 메탄을 열원으로 쓸 때 촉매층에서 연소되지 않고 촉매가 없는 상단에서 비정상 이상연소(에프터-번)가 발생했다. 반면 기계연이 개발한 CPOx® 기술은 'K-COT 공정'에서 메탄을 촉매에 반응시켜 일산화탄소(CO)와 수소(H₂)로 분해한 뒤 이를 촉매 재생기로 공급한다. 이상연소도 없고,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올레핀 생산 단가도 줄일 수 있어 1석 3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 책임자인 이대훈 책임연구원은 "기존 NCC 공정(850℃) 보다 낮은 온도(650℃)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에너지 및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 최고 공정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책임은 "계약 규모는 KBR 측의 보안 요구 계약에 따라 공개는 어렵다"며 "향후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석현 원장은 “탄소국경세 등 탄소 배출이 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가운데 나온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산업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 원장 일행은 KBR 기술이전 체결식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보스턴 하버드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매사추세츠 공대(MIT), 미국 메릴랜드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을 방문했다. 27일에는 '2024 한-미 첨단산업기술협력포럼'에 참석했다. 류 원장 일행은 이 기간 방문 기관과 ▲현장형 면역진단 ▲차세대 고해상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양자 기술 표준화 및 나노 분야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24.07.01 11:20박희범

한-베트남, 공급망 협력 강화…"행정간소화·규제개선 노력"

한국과 베트남의 정부와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전환, 공급망 협력 등을 통해 향후 양국간 투자와 교역을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난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상호 투자 교역을 확대하고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기업측에서는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해 포럼을 주관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을 비롯한 350여명의 베트남 투자 의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를 비롯해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 응우옌 홍 디엔 산업무역부 장관, 부이 타잉 썬 외교부 장관 등의 정부 인사와 류 쭝 타이 베트남 밀리터리 뱅크 회장, 응우엔 타잉 흥 소비코 사장 등 주요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주요기업과 기관 간 23건의 MOU가 체결됐다. 디지털 전환, 공급망․에너지 협력에 대한 양국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조현상 경제협력위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를 함께 이겨내야 하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포럼의 주제인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 공급망 협력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혜로운 해법이 많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 총리 “행정간소화·규제개선”…안덕근 장관 “공급망·에너지 협력”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환영사에서 “올해는 양국이 수교한지 32년이 되는 해로 이제 양국은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향후 양국 정부는 ▲투자와 교역 확대 ▲안정적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후변화·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설에 나선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는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146개 국가 중에서 1만여개 프로젝트에 총 8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투자국으로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국기업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베트남 정부는 한국기업들이 첨단기술, 전자, 반도체,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생명공학,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 향후 양국간 무역규모가 1천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간소화와 규제 개선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환경을 돌아보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국 측에서는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장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대해서 설명했고, ▲유영욱 SK E&S 부사장은 '베트남 에너지 전환 협력' ▲장성은 신한은행 글로벌사업추진본부장은'베트남 디지털 전환 전략과 퓨쳐스랩 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이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협력'에 대해서 발표했다. ■ 양국간 MOU 23건... 에너지·반도체·바이오 등 다양한 기업 참여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민간 경제 협력의 성과를 알리고 의미를 더하기 위한 'MOU 교환식'이 함께 개최됐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SK(에너지․녹색성장), 포스코(포괄적 금융협력), 효성(바이오․R&D) 등 19개 한국 기업 및 기관들과 18개 베트남 기업·정부기관 등이 참여했다. 양국은 협약을 통해 첨단에너지, 재생에너지, 반도체, 철강, 바이오 등 산업분야에서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스마트 팩토리, AI, 교육, 마케팅 등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1천500억 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양국 정부의 목표가 실현되려면 기업을 필두로 한 민간부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대한상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 등 채널을 적극 가동해 신사업 창출을 돕고,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0:33류은주

[인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승진 ▲인구정책기획단 이소영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 함영진 ◇연구위원(1급) 승진 ▲보건정책연구실 건강정책연구센터 김동진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사회보장재정연구센터 고제이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사회보장정책평가조정지원센터 고숙자 ◇연구위원(2급) 승진 ▲빈곤불평등연구실 기초보장연구센터 이원진 ▲빈곤불평등연구실 노동과복지연구센터 이아영 ▲빈곤불평등연구실 청년정책연구센터 임덕영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장애인정책연구센터 이한나 ◇부연구위원(3급) 승진 ▲빈곤불평등연구실 이주미 ▲인구정책기획단 이지혜 ◇책임행정원(1급) 승진 ▲경영지원실 인사관리팀 장선경 ◇책임행정원(2급) 승진 ▲경영지원실 인사관리팀 김자연 ◇행정원(4급) 승진 ▲연구기획조정실 연구기획팀 김지수 ◇전문연구원(4급) 승진 ▲연구기획조정실 연구기획팀 정희선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안수인 ◇전문원(4급) 승진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 데이터조사관리팀 송지은 ◇선임행정원(3급) 승진 ▲경영지원실 재무회계팀 김나래

2024.07.01 09:39김양균

LG디스플레이, 용수 재이용률 74% 달성…업계 최상위 수준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기술 혁신, 협력사 ESG 역량 제고 등 지난 1년간 추진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아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 혁신'에 집중했다. 기후대응 핵심 관리 지표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일부 친환경 공정 장비도 90% 이상의 고효율로 개선했다. 또한 폐수 재이용 효율을 지속 향상시킨 결과, 국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용수 재이용률(74%)을 달성했다. 판매 제품 대상 생애 주기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전 과정 평가'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40%의 판매 제품에 대해 평가를 완료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생산 능력을 높였다. 사회 분야에서는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교육 제공 등으로 협력사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협력사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등 협력사 ESG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는 ESG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부적합 사항을 적극 개선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전 사업장이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의 최고 공급망 인증 등급인 'VAP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해관계자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해 온 결과, 주요 ESG 평가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IT 부품 분야 국내 1위에 오르며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컴플라이언스 항목에서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제로'를 목표로 준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ESG 경영의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주관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500대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리포트에서는 ESRS(유럽 지속가능 공시기준), IFRS(국제회계기준) 등 글로벌 ESG 공시 및 평가 기준을 준용하여 다양한 ESG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그 신뢰도를 높였다. 정철동 사장은 ESG 리포트 인사말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항상 새롭게 혁신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30 10:00장경윤

[인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 센터장 ▲ 글로벌협력센터장 박혜린 ◇실장 ▲ 정책실장 유희겸 ▲ 연구전략실장 최홍규 ▲ 기획예산실장 김완호 ▲ 재무실장 이도형 ▲ 홍보실장 황인용

2024.06.28 15:23박희범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1년 새 개인정보 보호 강화됐다

주문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 고객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그간 사각지대에 있었던 음식점과 배달원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수준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에서 산업계와 함께 추진한 '온라인플랫폼 주문배달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로 주문·배달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아졌다고 27일 밝혔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온라인플랫폼이 개인정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민관협력 자율규제 참여 기업과 개인정보위가 함께 플랫폼 내에서 적용할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만들고 기업이 이를 준수하는 방식이다. 민관협력 자율규약은 열린장터(오픈마켓), 셀러툴, 주문·배달, 채용·인적자원(HR) 등 4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주문배달 분야 자율규약은 지난해 2월 개인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됐다. 현재 주문중개플랫폼사, 주문통합관리시스템사, 배달대행플랫폼사 등 3개 업종에서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자율규약 참여는 다수가 법령에 따른 의무 사항 이외에도 스스로 마련한 추가적인 개인정보 보호 안전조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이 덕분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음식점 등이 이전보다 쉽게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고객 주문 음식이 배달 완료되면 최대 24시간 이내 고객의 개인정보가 가림조치(마스킹)된다. 이후 음식점, 배달원 등이 안전한 인증수단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해 인증 절차를 강화했다. 아울러 주문중개플랫폼사와 주문통합관리시스템사 및 배달대행플랫폼사 간 주문정보 송·수신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후킹 등 수신 주체가 식별되지 않는 방식에서 변화됐다. 정보의 내용과 정보를 주고받은 주체를 확인 가능한 API 연동 방식으로 개선해 안전하게 데이터가 전송되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음식점 등이 수기로 관리하던 접속기록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문·배달 시스템 내 기능을 구현해 제공했다. 음식점, 배달원에 개인정보 교육자료를 공급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주문배달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시행 1년에 따른 우수사례를 참여사들에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또 우수 참여사에 향후 정부포상, 개인정보 법규 위반 처분 시 과징금·과태료 감경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가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보호조치를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획일적 규제가 아닌, 민간의 자율적 노력에 의한 개인정보 보호환경 조성 및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8:36조수민

LG AI 연구원 "생성형AI, 이제 사업적 성과 제시할 때"

“전 세계 기업 사례나 리포트를 보면 아직 가능성 차원에서 기술 발전에 집중하는 것 같다. LG AI 연구원은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재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어 새로운 이점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의 이화영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의 한국 키노트 발표에서 AI를 활용해 계열사의 사업 성과를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LG AI 연구원은 2020년부터 다양한 LG 계열사에서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주로 최신AI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LG의 근간인 제조 분야에서는 반도체 회로 기판의 비전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주의 깊게 진행하고 있다. 기존 딥러닝 방식으로는 효율적인 모델 학습이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LG 생산기술원과 함께 3년 동안 문제에 적합한 비전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대량 생산 공정에서도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는 AI 기술도 연구했다. 이화영 상무는 “이 기술은 단순히 양분 물량 판정을 넘어서 AI가 데이터를 스스로 증강하고 핵심 피처를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극소수의 불량 데이터에서도 불량판 판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사 환경이 변화했을 경우에도 AI가 스스로 기존 데이터와 신규 데이터를 선택하여 추가 학습을 수행하고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에는 반도체 외에도 분야를 확대해 매년 3천500만 달러의 이용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AI 서비스를 다른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사업적 성과를 10~100배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LG AI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될 신소재 발굴을 위해 새로운 분자구조를 설계하고 원자재의 가격 변화를 예측하거나 고객의 선호도를 추적해 추가 비즈니스를 위한 의사 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이 상무는 “LG의 미션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지원을 제공하는 '엑스퍼트 AI'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 AI는 전문가들이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생성하도록 돕고, 그 지식은 다시 AI 시스템에 의해 학습되어 AI가 전문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AI는 전문가들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G AI 연구원은 이러한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27 15:34남혁우

엔씨소프트, 생성형AI 제미나이로 스토리·캐릭터 만든다

엔씨소프트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진출을 본격화한다. 엔씨소프트 AI연구팀 NC리서치의 이경종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의 한국 키노트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르코에 제미나이를 연동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후 사업 전략을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바르코는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AI기반 플랫폼으로 바르코스튜디오와 바르코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바르코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자동화 도구다. 기획서 작성, 캐릭터 이미지 및 배경 생성, 사운드 제작 등이 가능하다. 여러 도구를 연계해 캐릭터를 3D로 전환한 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적합한 음성까지 연결하는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바르코 서비스는 바르코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통합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지원하는 다양한 언어 번역 기능, 사용자 지원을 위한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게임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하 백엔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구글과 협력해 생성형AI 제미나이를 바르코 플랫폼에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스토리라인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세계관에 맞춰 캐릭터간 대사도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에 맞춰 다국어로 자동 번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게임의 버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다양한 게임 시나리오를 통해 테스트를 수행하여 게임의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제미나이 외에도 구글의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해 전세계 지역 제한 없이 협업 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이경종 상무는 “바르코를 토해 게임 개발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최소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시각화하고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제미나이와의 결합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함께 글로벌 진출 장벽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4:35남혁우

"6G 상용화 선도"...정부, 기업·대학 등과 협력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7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 개발 사업 정보교류회'를 개최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 개발 사업은 2026년 프리 6G 기술 시연, 6G 국제표준특허 30% 확보 등 우리나라의 차세대 네트워크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 새로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총 27개 R&D 과제에 206억원을 지원하며 5년간 국비 총 3731억 원이 투입된다. 6G 통신기술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핵심이자 기술 활용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계 주요국 역시 6G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미국의 주도로 우리나라와 호주, 캐나다 등 10개국이 참여한 '6G 원칙 공동선언문'이 발표되는 등 6G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사업을 통해 ▲ 6G 무선통신 ▲ 6G 모바일코어 ▲ 6G 유선네트워크 ▲ 6G 시스템 ▲ 6G 표준화 등 5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 및 유관기관 등이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 과제의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보다 유기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6G 상용화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과제 간 연계 방향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 개발 사업단장인 IITP 최성호PM의 '6G 산업기술개발 사업 추진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동 사업의 과제 간 연계 방안, 6G 사업단의 역할과 함께 사업관리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은 동 사업 5개 분야 중 6G 시스템, 6G 모바일 코어, 표준화 및 6G 유선네트워크 4개 분야 총괄과제 책임자들의 연구계획 발표가 진행된다. 2일 차인 28일에는 6G 무선통신 분야 총괄과제 책임자들의 연구계획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 확보로 6G 통신 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관 간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6G 연구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2026년 Pre-6G 시연을 포함해 기업·대학 등 산업 및 연구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6G 표준특허 확보 등에서 세계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2:54최지연

"더위 피하세요"…에쓰오일, 협력사 6곳 휴게시설 지원

에쓰오일이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협력사에 휴게시설 지원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26일 온산공장에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상생협력사업과 에쓰오일 ESG 경영실천을 위해 '에쓰오일 협력사 휴게시설 전달식'을 열고, 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지원했다. 이번 휴게시설 전달 행사는 폭염대비 건강관리와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에 대한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다.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와 정부정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사 지원을 약속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당사가 지원한 휴게시설이 협력업체 작업자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휴게시설은 에쓰오일이 투자한 벤처기업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단차열 페인트로 도색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협력업체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온산공장 인근 중소협력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생 자녀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 휴게시설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6.26 09:55류은주

국내에서도 국제표준 따른 산업 AI 인증서 발급 가능해져

국내에서도 국제표준에 따른 산업 인공지능(AI)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인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5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비전 표면 결함 검출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서는 AI 국제표준 따라 평가한 것으로, 국내 최초 AI 분야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기반으로 발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 인공지능 국제인증포럼' 제2차 총회를 개최하고 1년간의 포럼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산업 AI 인증서를 현대오토에버에 수여했다. 산업 AI 국제인증포럼은 AI 제품·서비스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창립한 이후 AI 관련 6개 국제표준 공인시험소를 지정했다. AI 관련 국제표준은 ▲데이터 품질 평가기준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요구사항 ▲소프트웨어 시스템‧제품 품질 평가 기준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포럼 참여기관을 17개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6개 기관을 추가해 23개로 확대하는 '산업 AI 인증체계 협력 양해각서(MOU)' 교환식도 가졌다. 앞으로 23개 참여기관은 AI 적합성 평가 기술개발, 인력양성, 공인기관 지정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오늘 발급된 산업 인공지능 인증서가 신뢰와 안전을 갖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이 국내 인증서만으로도 해외 시험인증기관에서 추가 시험 없이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종 KTL 원장은 “전 산업 분야에서 AI 접목 제품과 서비스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IDX)에 필요한 산업 AI 기술의 신뢰성·안전성·성능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업 AI 국제인증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포럼 협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기관과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책지원과 함께 포럼 사무국의 소명을 충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4:00주문정

상하수도협회, 특·광역시 하수도 공공기관과 기술지원 협약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24일 6개 특·광역시 하수도 분야 지방공공기관과 광역권 하수도 기술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협회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서울물재생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인천환경공단·광주환경공단·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등과 함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 지방자치단체와 관리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또 협약에 참여하는 7개 협약 기관은 국내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하자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하수도 협회와 협약기관은 앞으로 ▲기술지원 체계 구축 ▲각 기관 보유 인적·기술적 자원 활용 협력 ▲기초지자체 대상 견학·교육으로 선진 하수도 기술 보급 ▲공동연구 및 워크숍을 통한 기술개발·교류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진광현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이번 광역권 하수도 기술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현장에서 회원이 겪는 현안을 같이 해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8:1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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